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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편의점 총기 사건, 애정·재산문제 갈등이 빚은 참극으로 밝혀져

세종시 편의점 총기 사건, 재산문제 갈등이 빚은 참극 세종시 편의점 총기 사건의 용의자가 재산문제로 총기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자하 세종경찰서장은 25일 오후 3시 브리핑을 열어 세종시 편의점 총기 사건의 범행이 재산문제로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장은 용의자 강모씨가 옛 동거녀인 김모여인과 편의점 공동 운영 지분을 주장했고, 이와 관련해 강모씨가 앙심을 품은 게 주 원인이며 여기에 김모씨와의 애정문제가 얽힌 복합적 요인이 범행을 일으킨 동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모씨는 범행에 앞서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날 오전 6시 26분께 충남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에 영치돼 있던 엽총 2정과 실탄 32발을 출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자하 서장은 엽총 출고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수렵용으로 개인이 실탄 500발 까지 소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엽총 2정 가운데 1정은 강씨가 타고 달아나다 버린 승용차 안에 남겨져 있었으며 나머지 1정은 강씨 시신 옆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강씨의 시신 머리에서 총상을 확인했다고 밝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25일 오전 8시15분경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에서 수원 영통에 사는 용의자 강모(50)씨가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던 김모(50)씨에게 엽총을 쐈다. 이어 강씨는 인근에 살고 있던 김씨 아버지(74)에게도 엽총을 쏜 뒤 당초 강모씨의 목적이었던 김모(48)여인의 동거남인 송모(52)씨가 운영하는 편의점을 찾아가 송씨를 향해 엽총을 발사했다. 3명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강 씨는 이들을 살해한 뒤 편의점에 시너를 뿌려 불을 지른 후 흰색 싼타모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추격에 나선 경찰은 오전 9시 30분쯤 충남 공주시에서 강씨가 몰던 싼타모 차량을 발견했지만, 강씨는 이미 차를 버리고 달아난 뒤였다 결국 용의자 강씨는 사건 현장에서 1.5km 떨어진 금강변에서 자신의 머리에 엽총을 쏴 숨진채로 발견됐다.

2015-02-25 15:24:43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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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ON] 新 콜라보 열풍…이젠 동성 듀엣이 대세

소유×정기고의 히트곡 '썸'에서 시작된 컬래버레이션 열풍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남녀 가수의 만남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동성 아티스트간의 협업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지난해 12월 윤상은 '남여 콜라보' 홍수 속에 '남남 듀엣'을 앞세웠다. 그는 인피니트 성규, 다빈크, 팀 등 후배 남자 가수들과 호흡을 맞춘 '더 듀엣' 프로젝트를 연이어 발표하며 남여 컬래버레이션 조합에서 탈피했다. '남남 콜라보'는 보이그룹 멤버들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샤이니 종현을 시작으로 씨엔블루 정용화, 트로이 한해 등이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각각 자이언티, 양동근, 디미너 등의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자신이 소속된 팀의 색깔을 잠시 내려두고 다른 소속사나 레이블의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힙합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자이언티는 종현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하고 있다. 그는 이달 초 같은 레이블 아메바 컬쳐 식구인 크러쉬와 '그냥(Just)'을 발표했다. 두 힙합 R&B 보컬리스트의 만남은 성공적이었다. '그냥'은 발표 직후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한데 이어 최근까지 차트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JYJ 김준수도 '남남 콜라보' 대열에 합류한다. 김준수는 다음달 3일 발표 예정인 정규 3집 '플라워(Flower)'에서 도끼, 타블로, 양동근 등의 남자 가수들과 함께 작업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에 나얼의 자작곡도 실린다"며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만으로도 이슈를 모은데 이어 나얼의 곡 선물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남남 콜라보'가 올 상반기 가요계의 트렌드로 안착한 가운데 여자 가수들의 만남도 눈에 띈다. 최근 엉뚱한 매력으로 예능가 블루칩으로 떠오른 걸그룹 에프엑스의 엠버는 최근 첫 솔로앨범 '뷰티풀(Beautiful)'을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엠버의 리듬감 넘치는 래핑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셰이크 댓 브라스(Shake That Brass)'엔 소녀시대 태연이 함께했다. 톡톡 튀는 엠버의 랩과 태연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조화를 이뤘다. 엠버는 KBS2 '뮤직뱅크'에선 같은 회사 후배 그룹 레드벨벳의 웬디와도 호흡을 맞추며 '여여 콜라보'의 진수를 보여줬다. 앰버의 앨범은 신나라 레코드·한터차트 등 국내 각종 음반 주간차트(2월16~22일)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 월드 차트 2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한 레이블 관계자는 "지난해 '남여 콜라보'가 사랑 이야기를 주로 다룬 반면 '남남' 혹은 '여여' 콜라보는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2015-02-25 15:24:41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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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자살보험금 약관대로"…확정되면 보험사에 영향 클 듯

자살 시에도 일반사망보험금보다 많은 재해사망보험금을 주겠다고 약관에 명시하고도 일반보험금만 지급해오던 보험사들의 행태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01단독 박주연 판사는 박모씨 등 2명이 삼성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지급 소송에서 "특약에 따른 재해사망보험금 1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박씨는 지난 2006년 8월 아들의 이름으로 보험을 들면서 재해사망시 일반보험금 외에 1억원을 별도로 주는 특약에 가입했다. 가입 당시 약관을 보면 자살은 재해사망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었다. 다만 '정신질환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이 어려운 상태에서 자살한 경우나 특약 보장개시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 자살한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는 단서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이후 지난해 3월 박씨 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삼성생명은 일반보험금 6300만원만 지급하고 재해사망보험금 지급은 거절했다. 박씨 등이 소송을 내자 삼성생명은 자살은 원칙적으로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며 이 약관도 정신질환 자살만 재해사망보험금을 주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박 판사는 정신질환에 의한 자살이 아니더라도 보험가입 2년 뒤에 자살한 경우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박 판사는 "특약 가입자들이 이 약관을 보고 자살 시 재해사망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인식하거나 이에 동의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특약을 무효로 돌리는 것은 고객에게 불리해 수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번에 문제가 된 약관은 2010년 4월 이전 대부분의 생명보험사가 판매한 상품에 포함돼 있다. 보험사들이 이를 뒤늦게 발견하고 약관을 수정했지만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이런 사실을 적발하고 제재를 가하면서 자살보험금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자살보험금 미지급 논란이 불거진 후 처음 나온 이번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같은 약관을 사용한 다른 보험사들도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02-25 15:10:29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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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옛 통진당 후원금 관리 책임자 20여명 고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의 해산 결정으로 소멸된 옛 통합진보당(통진당)에 대한 회계 실사를 벌여,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후원금 및 정당운영비의 회계내역이 허위로 보고된 사실을 확인하고 20여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다만 피고발자는 옛 통진당 소속 의원이었던 5명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당의 회계책임자와 소속 의원들의 후원금 관리 책임자들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25일 "해산된 옛 통진당에 대한 회계 실사 과정에서 통진당 소속 의원들의 후원금 및 정당운영비 수입·지출 내역의 허위 회계보고 등 위법 사례를 적발해 관련자 20여명을 내일(26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달 초 통진당을 상대로 정당, 국회의원 및 후원회 내역에 대한 회계 보고를 받았다. 특히 선관위는 통진당에 작년 한 해 지급된 국고보조금 60억여원이 정치자금법에 규정된 항목에 맞게 사용됐는지, 정당운영비와 국회의원 후원금이 개인 채무 변제 등 사적 용도로 사용된 의혹이 사실인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선관위가 통진당에서 최종적으로 환수하게 된 국고보조금과 그 외 정치자금은 6500만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작년에 지급된 국고보조금과 그 외 정치자금의 잔액을 파악하는 작업을 벌여 지금까지 6500만원을 환수했다"며 "추가대여금이 남았는데 추가로 받아낼 수 있는 금액이 얼마나 더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2015-02-25 14:58:46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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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미사일 현실화?…정보당국 "4차핵실험 위력 더 커질 것"

북한 핵미사일 현실화?…정보당국 "4차핵실험 위력 더 커질 것" 북한이 4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그동안 진행된 3차례의 핵실험보다 그 규모와 위력이 세질 것이라는 비공식적인 정부 전망이 나왔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5일 "북한이 평양시 용덕동의 고폭실험장에서 고폭발력과 소형화 기술 축적을 위한 고폭실험을 계속하고 있다"며 "그간 진행해온 실험 형태로 미뤄 4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그 규모와 위력이 세 차례 때보다 더 커질 것으로 당국은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국은 4차 핵실험 때는 적어도 위력이 10∼15kt 이상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핵실험은 2006년 10월 1차 실험 때 규모 3.9·위력 1kt이하로, 2009년 5월 2차 때는 규모 4.5·위력 3∼4kt, 2013년 2월 3차 때는 규모 4.9·위력 6∼7kt으로 평가됐다. 이 소식통은 북한의 핵실험 준비 여부와 관련해 "현재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에서 특이한 징후는 아직 포착되고 있지 않다"며 "그러나 북한은 결정만 내리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해 놓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플루토늄과 고농축우라늄(HEU) 등 핵물질 보유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정부의 다른 소식통은 "국방부는 '2014 국방백서'에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을 40여㎏으로 명기했지만 이는 그야말로 추정에 불과한 수치"라며 "북한은 플루토늄과 HEU 등 핵물질 보유량을 계속 늘리고 있지만 정확한 규모는 파악조차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특히 문제가 되는 HEU를 얼마나 가졌는지를 추정하는 것 자체도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북한은 영변 우라늄 시설에서 2010년 말 이후 연간 최대 40㎏의 HEU를 생산할 수 있는 2천기의 원심분리기를 가동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통 10㎏ 이하의 HEU를 가지고 핵실험에 성공한다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의 핵탄두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5-02-25 14:57:2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