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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위안부 협의' 이번에도 '빈손'

한일 양국이 군대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났지만 성과 없이 헤어졌다. 다만 양국 간 협의와 노력을 이어나가는 데 대한 합의해 협상의 끈을 놓지 않은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양국은 지난 19일 일본 도쿄에서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과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대 위안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해 4월 양국 간 국장급 협의 첫 개최 이후 여섯 번 째이자,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들어 처음 열린 것이다. 이번 협의에서도 양측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기존의 견해차를 크게 좁히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국은 수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했다고 전해졌다. 정부 당국 관계자는 "양측이 꾸준히 의견을 주고받고 있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의에서 뭔가 '이렇게 하자'고 합의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협의라는 것은 최종적으로 해결을 하기 위해 만나는 자리이므로 그런 관점에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이 국장은 "한일관계가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이 되도록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현안들이 원만히 해결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논의와 조만간 개최될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재차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우리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현의 수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조속히 풀어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한국에서 재판중인 전 산케이 신문 서울지국장에 대한 우리 사법부의 출국금지 조치에 대한 문제제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2015-01-20 15:30:58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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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원스' 아름다운 음악 로맨스…화려함 없지만 관객과 신명난 호흡

2006년 국내에 개봉된 영화 '원스'를 관람한 관객이라면 현재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원스'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다.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시종일관 서정적인 음악이 흐르는 영화 '원스'는 청소기 수리공으로 일하는 거리 음악사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꽃을 파는 체코 이민자의 소박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07년 아카데미 어워드 주제가상,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고, 국내에서도 상영관이 채 20개도 되지 않았지만 독립영화 사상 최초로 누적 관객수 2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의 대표곡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전설의 명곡이 됐다. 영화에 뿌리를 둔 뮤지컬 '원스'는 2012년 3월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독창적인 연출과 진솔한 스토리를 담았다는 찬사를 받으며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상 등 8개 부문을 석권했다. 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은 이듬해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으로 이어졌고, 지난해 올리비에상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올해 한국 공연은 윤도현·이창희 (Guy 역), 전미도·박지연 (Girl 역) 등 주인공들과 10여 명의 앙상블이 참여했다. 5개월이 넘는 오디션 경쟁을 펼쳐 선발된 이들은 무대 위에서 연기와 노래, 춤, 연주까지 모두 소화한다. 각자 하나씩 악기를 든 배우들은 잠시도 쉬지 않고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하며 발소리까지 악기로 만들어 버린다. 화려함이나 진한 로맨스는 없지만 무대에 퍼지는 음악과 배우들의 열연이 신명나게 한다. 뮤지컬 '원스'를 관람하고 싶은 관객은 공연 시작 전 미리 공연장으로 들어갈 것을 권한다. 본 공연이 시작하기 전 배우들이 프리쇼 형식으로 신나는 연주를 하며 관객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공연은 3월 29일까지 이어진다. [!{IMG::20150120000117.jpg::C::480::뮤지컬 '원스'의 프리쇼 장면}!]

2015-01-20 15:25:4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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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화가 김진호 '디지털 추상화전' 열어…"내 작품은 단돈 1원"

24~25일 혜화역 내 시사만화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진호 화백이 오는 24~25일 혜화역 내에서 '해와 달이 있는 디지털 추상화전'을 연다. 태백신문을 시작으로 인천일보, 영남일보, 경남매일 등에서 시사만평을 그려왔던 김 화백은 독특하고 친근한 화풍으로 세상을 풍자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2009년부터 틈틈히 그려왔던 디지털 추상화 200여편 중 50여점을 전시한다. 단순히 디지털 방식의 추상화 작업이 아니라 기존 디지털 작업 방식에 전통적 그림액자를 결합해 대중에게 소박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김 화백은 최근 '땅콩 회항'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사건을 거론하며 "이제 '갑'의 시대인 갑오년이 가고 '을'의 시대인 을미년을 맞았다. 미술품 경매에 나온 유명 화가들의 명화를 보면서 화화 작품이 결코 몇 몇 사람들의 전유물이 돼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수년간 작업해온 100% 디지털 회화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대가 바뀌고 조건이 바뀌면 회화 방식도 당연히 바뀌어야 한다"며 "무한복제가 가능한 디지털 방식은 미술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작가는 이번 전시의 부제를 '내 그림은 1원'이라고 달았다. 추상화를 선택한 것에 대해 그는 "가장 쉬운 그림이라고 생각했고, 보는 사람마다 자신의 입장에서 달리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전시 작품은 블로그(http://blog.naver.com/jinosi)에서 미리 감상할 수 있다. [!{IMG::20150120000122.jpg::C::480::}!]

2015-01-20 15:24:5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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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앞니 부러진 채 여자친구 시상식 참석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여자친구 시상식에서 앞니가 하나 없는 채로 웃어야 했다. 카메라에 맞아 앞니가 부러지는 변을 당했기 때문이다. 타이거 우즈(40)는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를 예고없이 방문해 여자친구인 알파인스키 선수 린지 본(31)이 제63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 대회에서 본은 여자 활강 부문 1위를 차지해 출전 여자선수 가운데 역대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여자 친구가 트로피를 들어올린 순간 우즈는 앞니가 부러진 채 어색하게 웃어야 했다. 촬영 기자가 비디오 카메라를 든 채 시상대로 가던 중 몸을 갑자기 돌렸고, 공교롭게도 카메라가 우즈의 입을 가격했다. 이 사고로 우즈의 왼쪽 앞니가 부러졌다. 갑작스런 사고로 우즈는 마스크를 쓴 채 여자친구 시상식에 다가가야 했다. 본은 우즈의 깜짝 등장뿐 아니라 부러진 앞니에 한번더 놀랐다는 표정을 지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엑셀 스포츠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즈의 앞니가 없어진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으나 우즈가 치과 치료를 언제 받을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우즈는 다음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2015-01-20 14:39:35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