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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일보 회생계획 인가 결정…채권자 회사, 근로자 모두 상생

한국일보사가 재무구조가 안정된 언론기업으로 새 출발할수 있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가 9일 한국일보사의 회생계획을 인가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이날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지난해 11월 한국일보가 동아컨소시엄과 체결한 인수합병(M&A) 투자계약에 기초해 작성된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 100%, 회생채권자의 89.1%가 동의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한국일보는 M&A 투자계약 인수대금으로 기존 채무를 모두 정리해 재무구조가 안정된 정상기업으로 시장에 복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경영 부실 책임이 있는 기존 지배주주들의 주식을 소각하고 새 인수자에 의한 경영체제를 구축해 튼튼한 토대 위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특히 "당초 회계법인 조사결과 회사의 청산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법원 회생절차에서 추진한 인가 전 M&A를 통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함으로써 채권자와 회사, 근로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가된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M&A 투자계약에 따라 확보된 인수대금으로 10일부터 30영업일 이내에 기존 채무를 100% 변제하게 된다. 장재구 전 회장 등이 보유했던 기존 주식은 모두 대가 없이 폐기된다.

2015-01-09 15:54:10 이정우 기자
방통위, 웹하드 등 음란물 유통방지 및 이통서비스 청소년 보호 강화

방송통신위원회는 웹하드 등에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고 청소년이 스마트폰 앱 등의 유해정보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했다. 우선 웹하드·P2P 등 특수한 유형의 부가통신사업자는 음란물 유통방지를 위해 ▲음란물 인식 ▲음란물 검색 및 송수신 제한 ▲음란물 전송자에게 경고문구 발송을 위한 기술적 조치를 하고 그 운영·관리 기록을 2년 이상 보관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사업자가 운영·관리하는 게시판에서 불법정보가 유통되는 경우 유통방지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은 이상 기술적 조치를 취했다고 할 수 없다고 규정해 음란물 유통방지에 대한 사업자 책임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사업자가 청소년과 계약을 할 때에는 청소년 유해정보 차단수단의 종류와 내용 등을 청소년과 법정대리인에게 알리고 차단수단이 설치된 것을 확인해야 한다. 계약 체결 후에도 차단수단이 임의로 삭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차단수단이 삭제되거나 15일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법정대리인에게 고지해야 한다. 아울러 방통위가 실시하는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의 대상 선정 및 평가기준, 결과활용 등에 대해 명확히 했다. 평가대상은 가입자 규모, 이용자불만 발생 정도 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평가기준은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 ▲이용자 보호 법규 준수 실적 ▲이용자 피해 예방 활동 ▲이용자 의견·불만처리 실적 등이다. 평과 결과에 따라 위원회는 포상 또는 개선 권고 등을 할 수 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시행령 개정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한 음란정보와 청소년 유해정보 유통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규제개혁위원회 및 법제처 심사를 거쳐 개정법률 시행일인 4월 16일에 맞춰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2015-01-09 15:13:4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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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어촌편' 장근석 "가장 힘든 순간? '근석아'로 내 이름 불릴 때"

정선이 아닌 만재도다. 이서진·옥택연 듀오가 아닌 차승원·유해진·장근석 트리오가 나섰다. '삼시세끼-어촌편'이 첫 방송 1주일을 앞두고 베일을 벗었다. 9일 '삼시세끼'의 연출을 맡은 나영석·신효정 PD와 출연진 3명은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어촌편'은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육지인 강원도를 벗어나 뱃길로 가장 먼 섬, 만재도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동갑내기 명품 배우 차승원·유해진과 양어장 집 아들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의 캐스팅 소식에 한 차례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출연자들은 촬영 시 가장 힘들었던 점을 하나씩 꼽았다. 유해진은 "차승원과 함께 있는 자체가 힘들었다"고 했고 차승원은 '홍합 캐기'를 꼽았다. 장근석의 대답이 압권이었다. 장근석은 "내 이름이 불릴 때가 힘들었다. 형들이 '근석아' 부르는데, 이름이 불러지면 힘듦의 연속이다. 내 이름이 근석이라는 것도 새삼 느꼈다"며 막내의 슬픔을 드러냈다. 나PD도 말을 보탰다. 나 PD는 "여긴 읍내도 없다. 그나마 유일한 엔터테인먼트 장소가 '만재 슈퍼'"라며 "사장님 보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매일 문이 닫혀있다. 갇혀지내는 것 자체가 곤욕"이라고 전했다. 유해진은 이어 "차승원이 요리를 잘한다. 그런데 생각대로 안되면 (사람을)들들 볶는 스타일이다. 미역국을 끓일려면 미역을 볶는데 제가 그 미역이 된 느낌"이라며 "그래도 밥 맛을 볼 때는 그런 미움이 사라진다"고 차승원의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장근석의 요리 실력도 형들은 치켜세웠다. 차승원은 "막내 도움이 컸다. 우리 장셰프(장근석) 잘 해줬다. 원래 음하는 사람들은 남의 손길을 타지 않는다. 그런데 근석이가 있었기 때문에 셋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야채·식재료 미리 먼저 챙길 때도 있고, 근사하게 잘했다 우리 장셰프"라고 칭찬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현재 3분의 2 정도 촬영이 완료된 상태다. 나 PD는 "총 10부작으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다. 오는 16일 오후 9시 45분에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2015-01-09 15:08:58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