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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 미디어셀러 인기

올해 베스트셀러 대부분이 미디어셀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디어셀러'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디어셀러란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미디어에 노출된 이후 주목을 받으면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을 뜻한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미디어셀러로 재인기를 얻은 소설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어 '미생-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총9권) 완간 박스세트'와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이 뒤를 이었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미디어에 소개되거나 원작이 된 책이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영화로 개봉했고, 웹툰 '미생-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는 tvN 드라마 '미생'의 원작이다. 또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2009년 출간된 이래 2013년까지 1만부가량 판매되는데 그쳤으나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노출된 이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외에도 '두근두근 내인생',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꾸빼씨의 행복여행', '칼의 노래', '나를 찾아줘', '메이즈 러너', '겨울 왕국 무비 스토리북' 등이 미디어셀러로서 올해 인기를 끌었다. 미디어셀러는 출판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책이 주도권을 상실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낳기도 한다.

2014-12-18 15:27:0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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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임원 통신기록 압수…경실련 "조현아 1등석 무상 이용 가능성"

'땅콩 회항'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이번 사태를 조직적으로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전날 조현아 전 부사장을 포함해 대한항공 임직원 여러 명에 대한 통신자료 압수수색 영장(통신사실확인자료 요청)을 추가로 발부 받았다. 검찰은 수사 초기에도 통신기록을 압수했지만, 이번에는 사건 발생 직후인 6일 이후부터 최근까지로 기간을 더 늘려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통신기록 압수 대상 인원도 더 늘렸다. 영장을 통해 발부받은 통신자료에는 시간과 날짜 등 통화기록이 자세히 기재돼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전날 검찰에서 12시간 가량 조사를 받으면서 대한항공 고위 관계자들이 거짓진술 요구 등을 한 사실에 대해 보고받았다는 혐의 등에 대해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강 수사를 통해 증거인멸을 직접 지시하지 않았더라도 조 전 부사장이 이를 보고받은 것이 입증되면 사전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당시 사무장이었던 박창진 씨는 전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직후 대한항공이 직원들에게 최초 보고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국토부 조사의 전 과정에 회사가 개입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등석 항공권을 무상으로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업무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특히 조 전 부사장이 지난 2006년부터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 본부장, 지난 2009년부터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를 맡아 이 같은 '무상 1등석 항공권 사적 이용'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이 밖에도 조 전 부사장이 속한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항공권 사용 사실을 숨기려 공무상 해외출장경비로 처리하거나 이사회의 의결 같은 합법적인 절차를 빼먹지는 않았는지 등을 검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2014-12-18 15:25:26 유주영 기자
LG유플러스, Z-웨이브 연합 이사회 및 주축 회원사로 참여

Z-웨이브 연합은 LG유플러스가 연합 이사회 및 주축 회원사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Z-웨이브 연합은 세계 최대 무선 제어 제품 및 서비스 생태계인 Z-웨이브(Z-wave)를 채택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오픈 컨소시엄이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가정 및 개인용 유무선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크 월터스(Mark Walters) Z-웨이브 연합 회장은 "LG유플러스는 Z-웨이브 기술 주도하에 급속한 성장세를 구가 중인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홈 시장의 진가를 알아본 것"이라며 "우리는 인사이트와 리더십을 갖춘 LG유플러스의 이사회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다른 Z-웨이브 연합 회원사도 LG유플러스의 이사회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요 회원이자 이사회 멤버인 아비 로젠탈(Avi Rosenthal) 리니어 VP 보안 및 제어 담당 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통신업계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며 "스마트홈 시장의 리더십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려는 주요 목표를 가진 Z-웨이브 연합은 목표 달성에 꼭 필요한 강력한 지원군을 얻었을 뿐 아니라 보다 확대된 발언권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솔루션사업담당은 "오늘날 Z-웨이브는 업계 선도적인 무선 홈 제어 기술로 거듭났다"면서 "우리는 이 기술에 큰 신뢰를 보내고 있으며 Z-웨이브 기술이 사용자뿐만 아니라 서비스 제공업체, 디바이스 제조업체 및 판매자 사이에 스마트홈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사회 참여를 통해 우리는 Z-웨이브가 지속적으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조언과 피드백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Z-웨이브는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주거 및 상업 보안 시장에서 선택 받는 무선 기술로 인정받아왔다. Z-웨이브는 모든 주요 주택보안 제공업체가 조명, 잠금 및 온도조절장치 등에 사용하는 기술로, AT&T, 오렌지(Orange), 버라이존(Verizon), 벨 얼라이언트(Bell Aliant), 센추리 링크(Century Link) 등 수많은 메이저 서비스 업체들도 무선 연결 솔루션으로 채택하고 있다. Z-웨이브 제품군은 미국과 유럽에서 주요 소매업체 및 온라인 소매업체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전 세계 300여 시장 주도업체들에게 채택된 Z-웨이브 브랜드의 인증 프로그램은 모든 브랜드 사이에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고 모든 버전과 완벽하게 역호환된다.

2014-12-18 15:17:0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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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설현, '강남 1970'으로 첫 스크린 도전

걸그룹 AOA 멤버 설현(본명 김설현)이 영화 '강남 1970'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 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영화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에 이은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설현은 영화에서 전직 중간보수 출신인 강길수(정진영)의 하나 뿐인 딸인 강선혜 역을 맡았다. 건달 아빠를 둔 탓에 험한 꼴도 많이 보고 자랐음에도 밝고 착하게 자란 인물이다. 선혜는 어느 날 길수가 데려온 김종대(이민호)와 한 식구처럼 살게 되면서 친오빠처럼 그에게 의지한다. 종대 역시 선혜를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와 '못난이 주의보'로 연기력을 검증 받은 설현은 '강남 1970'으로 스크린에서도 청순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유하 감독은 "설현은 가수보다 연기자가 더 맞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신선하고 자연스러웠다. 특히 우리 영화에 맞츤 청순한 얼굴을 갖고 있어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진영은 "어린 나이에도 아주 매력적으로 역할을 소화하고 차분하게 잘 해내서 영화가 개봉디하면 배우 설현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강남 1970'은 내년 1월21일 개봉 예정이다.

2014-12-18 15:13: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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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스크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이유 있는 흥행

[핫 스크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의미 있는 흥행 대작들이 쏟아져 나오는 12월 극장가에서 예상하지 못한 한 편의 영화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이하 '님아')는 17일까지 누적 관객수 149만3653명을 동원하며 흥행 중이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 '국제시장' 등이 개봉한 17일 하루 동안에도 13만3400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는 강원도 횡성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와 89세 강계열 할머니 부부가 주인공이다. 3년 전 KBS1 '인간극장'이 한 차례 소개하기도 했던 이들 노부부의 이야기를 1년 4개월여 동안 담았다. 세월도 지우지 못한 두 노부부의 애틋한 로맨스가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화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방송국 독립 프로듀서로 활동하다 지난해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 이성규 감독의 '시바, 인생을 던져'의 프로듀서로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17일 오전 CGV 압구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렵게 만든 '시바, 인생을 던져'의 관객 수는 5000명이었다"며 "지금 '님아'의 관객 수나 흥행 현상은 영화를 처음 준비할 때는 예상 못했던 것이라 스스로도 놀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흥행에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만큼 부담과 걱정도 크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강계열 할머니에 대한 대중들의 지나친 관심도 그 중 하나다. 진모영 감독은 "할머니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고 영화가 잘 되는 것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만 관심이 반가우면서도 두렵다고 말씀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할머니의 여생이 영화 때문에 편안하고 행복하지 않으면 저희 또한 그 부분에 대해 괴로울 것 같다"고 했다.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간담회에 함께 한 한경수 프로듀서는 "어느 순간 '님아'가 다양성을 해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힘들게 잘 만든 영화들이 많은데 같이 상영돼 관객이 이 다양한 영화들을 함께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모영 감독은 "'님아'가 건강함을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하는 독립영화들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이나 길을 넓히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14-12-18 15:02: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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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짜 비아그라 판매…시가 1억 위안 상당

지하 공장에서 전분 캡슐 안에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을 조금 넣고 닫으면 '짝퉁 비아그라'가 만들어진다. 원가가 1위안(약 177원)도 되지 않는 가짜다. 최근 선전시 난산구 경찰은 가짜약을 대량 제조·판매한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은 광저우, 마오밍, 산둥 등지에서 가짜 비아그라 판매점, 생산공장, 창고 등을 적발, 용의자 11명을 체포했다. 압수한 비아그라는 약 100만 캡슐로 시장가치로 환산하면 1억 위안(약 1777억 원)이 넘는다. 지난 3월 난산구 경찰은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에서 가짜 비아그라를 파는 쇼핑몰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조사 결과 이 쇼핑몰에서는 한 알당 3위안으로 가짜 비아그라를 구입해 45~48위안에 되팔고 있었다. 진짜 비아그라의 가격은 100위안이다. 이번 사건 수사팀은 이 쇼핑몰의 출하지, 구매 업체 등 관련 정보를 조사하고 타오바오 관리자를 통해 정보를 입수했다. 수사를 통해 광저우에 물류창고가 집중돼 있으며 생산공장은 마오밍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난 5월 28일 수사팀은 이 두 곳을 적발하고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이후 10월, 11월 난산구 경찰은 수사를 이어나갔다. 성인용품 판매점 5곳을 수사하고 가짜 약품을 판매한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선전 주변 도시와 헤이룽장성에 있는 작은 약국이 가짜 비아그라를 도매로 구입했다"며 "이들 약국은 모두 공식 허가를 받지 않았다. 약 성분이 적어 인체에 무해할 지 모르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소비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2-18 14:59:12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