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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109명 고용문제 해결 시 고공농성 철회해달라"

케이블TV 사업자 씨앤앰은 노동조합 측에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담보로 무리한 주장을 답습하지 말고, 109명 고용 문제 해결 시 고공농성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3자 협의체의 본질은 109명 계약종료 협력업체 정규직 농성근로자의 고용문제 해결이지 노조 측이 요구하고 있는 씨앤앰 지부 임단협, 고용보장, 위로금 지급 등을 묶은 패키지딜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씨앤앰은 지난 4일 열린 3자 협의체 회의에서 노조 협상대표단에게 "고공농성 중인 근로자 2명의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109명 계약종료 협력업체 근로자의 고용 문제가 해결되는 시점에 2명 근로자가 농성을 철회하고 안전하게 내려오는 것을 확답해달라"고 제안했다.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씨앤앰의 협력업체 직원 2명은 해고자 원직복직,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며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 25m 높이의 전광판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씨앤앰 측은 요구에 노조 측은 ▲협력업체 109명의 해고자 원직 복직 ▲구조조정 중단 및 고용보장 ▲2014년 임단협 체결 ▲위로금 지급 등 4가지 조건의 일괄타결이 아니면 협상도 고공농성 철회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씨앤앰 측이 지난 1일 '영업 및 설치 전문 협력회사 신설을 통한 109명 전원 정규직 채용과 기본급 보장 및 월간업무량에 따른 추가수수료 지급' 등을 담은 안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은 이 제안도 거부했다. 씨앤앰 측은 이에 대해 "노조 측이 씨앤앰의 인도적인 요구 조차 거부한 것은 결국 109명 고용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2명의 농성 근로자는 내려오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개인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도를 넘어선 집단이기주의의 표출이며 전형적인 벼랑 끝 전술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씨앤앰 측은 노조 측의 쟁점 중 하나로 주장하고 있는 '무조건적인 원직 복직'도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이다. 이미 일부 협력업체의 경우 폐업으로 인해 일자리가 없어졌으며, 새롭게 계약을 맺은 신규 협력업체의 경우 인력들이 이미 충원됐기 때문이다. 한편 씨앤앰은 노조 측과의 협상은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씨앤앰 관계자는 "미디어 시장의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인해 경영여건이 어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도의적 책임을 지고 109명 고용문제를 위해 나서고 있는 만큼 노조 측도 3자 협의체를 통한 협상에 적극 나서달라"며 "노조 측 협상중단 선언에도 불구하고 3자 협의체를 통해 계속 대화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4-12-05 16:48:0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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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제조업을 IT와 융합해 산업부문 창조경제 구현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수출의 근간인 제조업을 IT와 융합하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추진해 산업부문의 창조경제를 구현하자"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글로벌 무역환경은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국가간·기업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현실화되고, 엔저와 중국경제의 둔화 우려 등 새로운 도전이 나타나는 등 우리의 수출 환경은 결코 녹록치가 않다"며 "그러나 이런 도전이'제2의 무역입국'을 향한 우리의 의지와 발걸음을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무역투자진흥회의'와 '규제개혁장관회의' 등을 통해 수출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혁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의 결과로 올해는 4년째 이어오는 무역 1조 달러를 작년보다 1주일 이상 앞당겨 달성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일환으로 ▲수요자 맞춤형 생산체계 구축 ▲스마트공장 보급하고 ▲디자인·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 등 소프트파워 강화 등을 통해 제조업의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정부는 제조업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고 무인자동차, 인공장기 등 융합 신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7년까지 10만개 이상의 수출 중소기업과 1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글로벌 전문기업 400개를 키워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유망 내수기업을 선정해 퇴직한 무역인력을 전담 멘토로 지정하고,기업별 상황에 꼭 맞는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출 경험이 없는 기업이 손쉽게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간접수출을 지원하고, 전자상거래 수출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중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FTA를 타결했다. 이제 우리 기업이 FTA를 수출에 활용하는 일이 남았다"며 "이를 위해 무역협회에 '차이나 데스크'를 설치해 한·중 FTA 활용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등 포괄적인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12-05 16:47:54 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