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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제주올레길 피살사건, 개설 단체에 책임물 수 없어"

제주 올레길 피살사건과 관련해 개설 단체나 해당 지자체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5일 광주고법 제주민사부는 지난 2012년 올레길을 걷다가 살해당한 여성 관광객 유족 A(42)씨 등 4명이 제주도와 제주올레 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3억66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올레길을 걷던 관광객이 피살됐더라도 올레길을 개설한 단체나 해당 지자체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 재판부는 "제주올레는 걷는 길을 개발해 여행객들에게 소개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올레길을 걷는 보행자들로부터 별도의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며 "범죄로 인한 올레길의 위험성을 알리지 않은 것이 사회통념과 신의칙에 비춰 용인될 수 없을 정도로 객관적 상당성을 결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A씨의 누나(당시 40세)는 지난 2012년 서귀포시 성산읍 올레 1코스를 걷다 강모(47)씨가 성폭행하려 하자 반항하다 목 졸려 숨졌다. 이에 유족들은 올레길 안전 관리 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제주도와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살해범 강씨는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 일부를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2014-11-05 22:06:2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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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신하균-장나라 싱크홀 사고 "가장 중요한 장면"

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의 싱크홀 사고 장면 촬영 사진이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고봉(신하균)과 은하수(장나라)가 도로 한복판에 생긴 싱크홀 안에 빠지는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은 모습이 담겨 있다. 피를 흘리며 처참하게 쓰러져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얼마나 위험한 사고였는지 짐작케 한다. 사진 속 두 인물은 사고 상황에서도 손을 마주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에게 우연히 일어난 이 사고가 과연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또 최고봉과 은하수의 관계에서 어떤 매개 작용을 하게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 측은 "극중 싱크홀 장면은 규모가 크고 위험한 장면이어서 배우와 스태프들의 안전을 위해 며칠에 걸쳐 공들여 촬영했다"며 "극 전개에 있어 최고봉과 은하수의 관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요한 장면이다" 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사고 장면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직접 땅을 파 싱크홀을 만들었고 차량 수 십대를 동원해 현장감을 더했다. 연출을 맡은 이상엽 PD는 지난 3일 드라마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싱크홀 사고 장면에 대해 "시청자의 공감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해서 우리가 지금 처했거나 흔히 생각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 찾으려 했다"며 "싱크홀 같은 경우는 마침 사고 신이 필요해서 고민하다 떠올랐다. 싱크홀은 누구나 두려워 하고 있지 않나. 많은 요소들 중 실제로 현재 존재하고 있는 요소들을 찾다보니 반영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2014-11-05 21:46:2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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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서 '안전'한 기가빌리지 선보여

KT는 5~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물인터넷(IoT) 국제전시회에서 KT관을 운영하며, 사물지능통신(M2M)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비콘(Beacon) 등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KT관에서는 '안전'을 주제로 구성된 기가빌리지(GiGA village) 콘셉트의 3개 존을 통해 가정에서부터 거리와 이동 수단에 이르기까지 이용자의 동선 전반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물인터넷 아이템들을 전시한다. 세이프 홈(Safe Home)존에서는 독거 노인의 가정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을 감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와 휴대용 소변 분석기에 통신 모듈을 접목해 간편하게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요닥 서비스를 공개했다. 세이프 스트리트(Safe Street)존에서는 KT가 비콘을 적용해 서울 시내에 구축한 버스 쉘터를 전시관 내에 그대로 옮겼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서 버스운행 정보 및 각종 이벤트 정보를 받아보는 등의 체험을 실감나게 할 수 있다. 또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방향까지 감지해 음성으로 안내하고 사각 지대에서 소리를 감지해 위험상황을 실시간 관제센터에 전송하는 음성 안내형 LTE CCTV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 세이프 비클(Safe vehicle)존에서는 차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차량 상태를 모니터링 함으로써 사고 감소, 연료비 절감, 실시간 차량 위치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운행관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실시간으로 자신의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통신형 블랙박스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KT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부스 곳곳에 설치된 비콘을 통해 전시된 서비스의 자세한 정보를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직접 확인할 수도 있어 보다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채종진 KT G&E부문 기업통신본부 전무는 "KT가 보유한 기가 IoT 기술을 활용해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시되고 있는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고객이 편리함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4-11-05 21:13:55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