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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법학과, 법무법인 세종 현장 견학…노동법 실무 역량 강화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법학과는 지난 7일'법무법인(유) 세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대응할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서울지방노동위원회 방문에 이어 마련됐다. AI 기반 디지털 전환과 노란봉투법 시행 등으로 노사 관계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인사·노무 전문 인력 수요가 커지는 흐름을 반영했다. 견학에는 노동법 강의를 담당하는 정재욱 변호사와 수강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법무법인(유) 세종에서는 김종수 파트너 변호사, 정성용 파트너 변호사, 오세웅 공인노무사(법학박사)가 함께했다. 견학 프로그램은 △로펌 소개 △법무법인 세종 노동그룹의 업무 안내 △노동법 전문 변호사·노무사의 역할 및 업무 설명 △변호사·노무사로의 진로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노동 사건을 다루는 변호사와 노무사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정재욱 변호사는 "AI 기술 확산과 제도 변화로 국내 노사 환경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공인노무사 시험 응시자 수 증가와 기업의 인사노무 인력 확대 채용 등으로 관련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견학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동법 이론과 실무 교육을 강화해 변화하는 시대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법무법인(유) 세종은 1983년 창립된 이래 다양한 분야에 걸쳐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온 국내 대형 로펌 중 하나다. 2024년과 2026년 Chambers Asia 노동 분야 1위 그룹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기관·매체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6 12:54: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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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I] 검색창은 사라진다…브라우저가 ‘일하는 플랫폼’으로 바뀐다

인공지능(AI)이 검색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정보를 찾는 단계를 넘어 문서를 쓰고 비교하고 실행까지 하는 '작업 환경'으로 진화하면서 산업 구조 자체가 바뀌는 흐름이다. ◆검색의 종말…브라우저가 업무 수행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최근 선보인 '제미나이 인 크롬'은 이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용자는 여러 탭을 오갈 필요 없이 하나의 화면에서 요약, 비교, 이메일 작성, 이미지 변환까지 수행할 수 있다. 기존 인터넷 사용 방식은 검색→클릭→탭 이동이라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브라우저 안에서 모든 작업이 동시에 이뤄진다. AI가 정보를 '찾아주는' 역할에서 '처리하는' 역할로 넘어간 것이다. 이 변화는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니라 플랫폼 권력 이동을 의미한다. 검색엔진과 앱 중심 생태계가 약화되고, AI 인터페이스를 장악한 기업이 이용자 접점을 가져가는 구조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시키면 한다"…에이전틱 AI가 판 바꾼다 AI 진화의 핵심은 '실행'이다. 사람이 지시하면 결과를 내놓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가 확산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올해를 '에이전틱 AI 원년'으로 규정했다. 기업 경쟁력 역시 AI 도입 여부가 아니라 AI가 실제 업무를 얼마나 자동으로 수행하느냐에 달렸다는 설명이다. 이미 산업 현장에서는 변화가 나타난다. AI 도입 이후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고, 반복 업무는 빠르게 자동화되고 있다. AI는 더 이상 보조 도구가 아니라 '디지털 동료'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의 중요성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 AI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연산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AI 경쟁은 모델 성능을 넘어 인프라 경쟁으로 확장되는 구조다. ◆돈이 몰린다…AI 경쟁, '자본 게임'으로 전환 기술 경쟁과 함께 자본 경쟁도 본격화됐다. 정부는 1조2000억원 규모의 AI 투자 재원을 조성하고 향후 1조98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IR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GPU 등 핵심 인프라 지원에도 나섰다.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생태계 전체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AI 산업은 이미 '누가 더 좋은 모델을 만드느냐'의 싸움을 넘어섰다. 인프라, 데이터, 자본, 플랫폼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종합 경쟁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AI는 서비스 하나가 아니라 산업 전체의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브라우저, 클라우드, 투자까지 연결되는 구조 속에서 새로운 승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6 11:23: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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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앤스로픽에 최대 60조 투자 추진…AI 패권 경쟁 가속

구글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최대 400억달러(약 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우선 100억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고 향후 성과 목표 달성 시 추가로 300억달러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서 앤스로픽의 기업가치는 35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구글은 투자와 함께 앤스로픽의 인프라 확장도 지원한다. 향후 5년간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총 5기가와트 규모의 연산 능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맞먹는 수준으로 AI 모델 경쟁력 확보의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앤스로픽은 AI 코딩 에이전트 '클로드 코드'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서 아마존으로부터 50억달러를 추가 유치했으며 향후 200억달러 투자 옵션도 확보한 상태다. 지난 2월에는 300억달러 규모 자금을 조달하며 시장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양사는 이미 긴밀한 사업 관계를 유지해왔다. 앤스로픽은 구글의 반도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주요 고객이며, 이번 계약은 브로드컴과의 협력까지 포함한 생태계 확장 성격을 갖는다. 구글은 검색 광고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AI 인프라를 핵심 성장 축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구글의 텐서처리장치는 엔비디아 GPU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AI 산업 특성상 막대한 연산 능력이 요구되는 만큼 반도체 경쟁력 확보가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앤스로픽은 이르면 10월 기업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사의 관계는 단순 협력을 넘어 경쟁 구도도 병행한다. 인간 수준 AI 개발과 기업용 시장 선점을 둘러싸고 충돌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인프라와 모델 경쟁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빅테크와 스타트업 간 협력과 견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단순 자금 투입을 넘어 전략적 포석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2026-04-26 11:11: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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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코파일럿’ 삭제 기능 공식 지원…기업 보안 통제권 확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1' 기반 PC에 기본 탑재된 AI 앱 '코파일럿'의 삭제 기능을 정식 지원한다. 기존에는 비활성화 수준에 그쳤지만, 이번 조치로 기업과 기관의 보안 통제 범위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기업 IT 관리자 대상 공지를 통해 코파일럿 앱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이달 21일 공개된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한 이후 사용할 수 있다. 코파일럿은 2024년 이후 출시된 윈도11 PC에 기본 제공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클라우드 기반 대형언어모델을 활용해 문서 작성, 요약, 업무 자동화 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기업 현장에서는 개인정보와 고객 데이터, 내부 기밀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비활성화' 중심 정책에서 나아가 '삭제' 옵션을 추가했다. 삭제 기능은 윈도11 엔터프라이즈, 교육용, 프로 버전에서 지원하며, 조직 내 IT 관리자가 정책 설정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원격 기기 관리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인튠(Microsoft Intune)과 시스템 구성 관리자(SCCM)와 연동해 일괄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코파일럿을 삭제하더라도 사용자가 필요 시 다시 설치할 수 있다. 또 구독형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포함된 코파일럿 기능은 삭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생산성 향상과 함께 데이터 보안 리스크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기업이 AI 활용 여부를 보다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4-26 11:10: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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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고객 참여형 브랜드 캠페인…'심플랩' 사연 담은 영상 공개

LG유플러스는 고객 참여형 영상 콘텐츠 '유플러스에 에 도착한 당신의 이야기', '딸의 낯선 목소리' 등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상은 고객 참여 서비스 '심플 랩'에 접수된 아이디어를 담아 고객의 통신 경함을 혁신해 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심플 랩은 고객이 통신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이나 개선해야 할 점을 LG유플러스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서비스와 기능으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 콘텐츠에는 업무 중 통화와 메모를 동시에 해야하는 상황에서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해 달라는 요청, 부모가 금융 사기나 보이스피싱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기를 바라는 자녀의 바람 등이 담겼다. 이 밖에 아이의 스마트폰 첫 사용을 부모가 쉽게 관리하고 싶다는 고민, 복잡한 모바일 요금과 이용 조건을 한눈에 이해하고 싶다는 요구 등 고객의 일상에서 나온 다양한 목소리가 소개됐다. LG유플러스 공식 유투브와 뉴스름 등 SNS 채널에 영상이 공개된 이후 "고객들의 진짜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고객의 사연이 서비스로 변하는 과정이 감동적이다", "기술이 향해야 할 곳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 등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빠의 응원을 담은 첫 후속 영상 '딸의 낯선 목소리'편도 공개됐다. 이를 계기로 '보이스(Voice) 시리즈'를 통해 사람 중심의 공감형 브랜드 서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장준영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심플 랩은 고객 중심 철학 '심플리 유플러스(Simply U+)'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고객 접점이자, 일상의 작은 아이디어까지 직접 경청하는 소통 창구'라며 "고객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시작으로, 통신의 기본부터 혁신적 고객 경험에 이르기까지 '심플리 유플러스'를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지속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객 참여 서비스 '심플 랩'은 지난해 11월 통합 애플리케이션 '유플러스 원'에 추가됐다. 고객은 매달 제시되는 이달의 주제는 물론 통신 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 등을 자유 주제로 제안할 수 있다. 현재까지 1만 여건의 고객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은 아이디어를 우선 검토해 실제 서비스 개선 여부와 진행 상황을 고객과 공유해 나가고 있다.

2026-04-26 11:08:31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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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성수동을 채운 ‘타이완 열풍’…체험형 로드쇼에 발길 몰린다

성수동에서 열린 타이완 관광 로드쇼가 체험·공연·미식을 결합한 '오감형 여행 콘텐츠'로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현장 열기를 입증했다. 25일 서울 성수동 어브스튜디오. 낮 12시 개장 시간 전부터 골목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빛나는 타이완, 24시간 대만족'을 주제로 열린 '2026 타이완 관광로드쇼' 현장이다. 입장과 동시에 방문객들이 향한 곳은 32개 부스로 구성된 여행 정보존이었다. 현지 여행사와 항공, 호텔 관계자들이 참여해 타이베이를 비롯해 타이난, 화롄, 이란 등 지역별 최신 여행 정보를 소개하며 상담을 이어갔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여행 계획을 세우는 '현장형 상담' 분위기가 형성됐다. 현장 열기는 체험존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2층과 3층에서는 대만식 달걀 전병 '딴빙' 만들기 체험과 버블티 캔들 제작, 원주민 전통 매듭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부분의 체험 부스 앞에는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직접 손으로 만들고 맛보며 여행지의 문화를 체감했다. 스탬프 투어를 완주하면 후추 닭 절임과 루웨이, 량미엔 등 대만 대표 먹거리를 시식할 수 있는 구조도 참여를 끌어올렸다. 굿즈 교환까지 이어지는 동선 덕분에 방문객들은 행사장 곳곳을 빠짐없이 둘러보는 모습이었다. 1층 중앙 무대는 행사 내내 쉼 없이 돌아갔다. 대만 원주민 전통 음악과 현대 일렉트로닉을 결합한 DJ 공연과 무용단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행 인플루언서와 작가가 참여한 토크쇼에서는 현지 체류 경험과 여행 노하우가 공유됐다. 공연이 시작될 때마다 관람객이 몰리며 무대 주변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행사 곳곳에는 '타이완 100Ways' 콘셉트를 반영한 체험 요소도 눈에 띄었다. 야시장 인기 놀이인 링 던지기 게임과 포토존, 마스코트 '오숑' 이벤트 등이 마련되며 '놀거리 중심 관광' 이미지를 강조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직접 경험하는 여행'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 구성이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세 차례 대만을 방문했다는 안모(33)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여행을 여러 번 다녀왔지만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한 자리에서 해보니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단순 정보보다 문화와 음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훨씬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완관광청 행사를 두번째 방문했다는 한 초등학생은 "작년보다 체험행사가 많아진것같다. 이번에는 음식만들기랑 링던지기도 했다. 엄청 재미있었다. 도장도 다 찍었다. 오숑키링도 받고 쥬스도 마셨다. 내년에도 또 올거다"며 "다음달에 부모님이랑 대만으로 여행을 간다. 이번에 받은 키링이랑 인형들을 다 가방에 매달고 갈거다. 기대가 많이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관심은 실제 방문 수치로도 이어진다. 대만 교통부 관광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을 찾은 한국인은 약 102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약 11.9%를 차지했다. 일본과 홍콩·마카오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비중이다. 전년 대비 약 9% 증가한 수치로, 대만 여행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행사 관계자는 "개장 전부터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며 "한국 관광객의 높은 관심이 현장에서 그대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비행 거리와 다양한 먹거리, 자연과 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로드쇼는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별도 사전 예약 없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항공권과 숙박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성수동 한복판에서 펼쳐진 '타이완 체험형 여행 플랫폼'이 실제 관광 수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026-04-26 10:46: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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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s) 법률 산책] "저작권 양도, 명확해야"…매절계약 해석에 제동 건 대법원

콘텐츠 업계에서 '매절계약(賣切契約)'은 자주 문제가 되는 계약 형태 중 하나다. 이는 출판사 등이 저작자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고 저작재산권을 양도받거나, 이후 저작물 이용을 통해 얻는 수익을 모두 가지는 형태를 말한다. 나중에 해당 저작물을 통해 커다란 수익이 발생한 때에는 저작자 측에서 불공정 계약 등의 이슈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출판사 등은 초기 투자의 위험을 부담하므로(즉, 해당 저작물로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도 저작자는 지급받은 금원을 계속 보유하므로) 불공정한 조건이 아니라고 항변하기도 한다. 이러한 매절계약은 저작권법에 비춰보면 '저작재산권 양도계약'의 성격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대법원에서 저작권에 관한 계약을 해석할 때에 저작재산권 양도계약인지 여부가 불분명한 때에는 저작재산권 양도계약으로 인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이 선고됐다. 이 사안은 원고가 음원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음악저작물을 작성해 소외 회사에게 공급한 것이었는데, 음원공급계약에는 '매절'이란 음원에 대해서 저작권을 제외한 모든 권한을 원고로부터 소외 회사가 넘겨받는 것을 말한다는 정의 규정이나, 원고가 소외 회사에게 제공하여 매절된 음원의 저작권을 제외한 모든 권한은 소외 회사에게 귀속된다는 등의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이후 원고는 피고의 위 음악저작물의 사용에 대해서 저작권 침해에 따른 부당이득반환 등을 청구했다. 그리고 1심 및 2심은 모두 위 음원공급계약이 저작재산권 양도계약이라고 해석해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저작권에 관한 계약을 해석할 때 그것이 저작재산권 양도계약인지 명백하지 않은 경우, 저작재산권 양도 사실이 외부적으로 표현되지 않았으면 저작자에게 권리가 유보된 것으로 유리하게 추정해야 한다. 따라서 저작재산권 양도계약인지 여부는 계약 문언의 내용, 계약이 체결된 동기와 경위, 계약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적, 당사자의 진정한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라는 법리를 설시하고, 그에 따라 위 음원공급계약은 저작재산권 양도계약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 대법원은 판단의 근거로, △위 음원공급계약에는 소외 회사가 이전받는 권리 중 저작권을 명시적으로 제외한다고 기재되어 있는 점 △위 음원공급계약에 저작재산권의 양도에 관한 사항이 명시돼 있지도 않은 점 △일반적으로 '매절'은 저작물의 출판계약에서 그 출판 대가를 발행 부수에 관계없이 미리 일시불로 지급받고 인세는 배제하기로 하는 출판 대가의 지급방식을 일컫는 것으로도 사용되는데, 위 음원공급계약에서 '매절'이 저작재산권 양도를 의미한다고 볼 만한 특별한 사정도 없는 점 △위 음원공급계약은 원고로부터 공급받은 음악저작물을 리듬게임 등에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된 것으로 보이는데, 소외 회사가 반드시 저작재산권을 양도받아야만 이러한 계약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도 아닌 점 등을 들었다. 대법원 판례의 취지는 저작재산권의 양도 자체는 허용되지만 그에 따른 효과(저작자의 저작재산권 상실 등)에 비춰 보았을 때 저작재산권 양도계약인지 여부는 엄격하게 해석돼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업계 실무자로서는 계약 과정에서 '저작재산권 양수도'를 의도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효력 문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그 계약의 문언 등에 주의해야 한다.

2026-04-26 10:35: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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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공유재산 임대료 30% 감면…소상공인 부담 완화

서울시교육청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공유재산 임차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30% 감면, 연체료 50% 경감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천홍)은 이같은 내용의 '2026년 공유재산 임대료 부담 완화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교육청 소관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시행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기존 '재난 피해'시에만 가능했던 감면 혜택을 '경기침체' 시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된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 올해는 공유재산을 직접 사용하는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임대료의 30%를 최대 2000만원 한도로 감면한다. 임대료가 체납된 경우에는 연체료의 50%를 경감한다. 감면 적용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 감면 절차는 사용허가를 한 학교나 기관이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한 뒤 이미 납부한 임대료는 환급하고, 향후 부과 예정 금액은 감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해에도 135개 학교(기관)에서 총 13억원 규모의 임대료 및 연체료를 감면해 소상공인 등의 경영 안정을 지원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6 10:14: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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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대구시장 불출마 선언… "보수 분열 막기 위해 예비후보 사퇴"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후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공식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이 '보수 통합'을 위해 자신의 거취를 결정함에 따라, 한때 내홍에 휩싸였던 대구시장 공천 정국은 단일대오를 형성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이 전 위원장은 25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대구시장 예비후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며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면 그분이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소속 출마를 깊이 고민했으나, 보수 진영의 분열로 인해 '자유 민주주의의 보루'인 대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번 결단의 배경이 되었음을 설명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다만 이 전 위원장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결정에 대해서는 "비리나 권력 남용 등 결격 사유가 없음에도 납득할 수 없는 추상적 이유로 배제당했다"며 부정의한 공천 방식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향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대구를 지키겠다는 마음뿐"이라며 즉답을 피했으나, 캠프 관계자는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는 않은 것으로 전했다. 이 전 위원장의 용퇴 소식에 당내 경선 주자들은 일제히 환영과 존중의 뜻을 표했다. 추경호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내려놓은 위대한 결단으로 하나의 대구, 더 큰 우리가 되었다"며 경의를 표했고, 유영하 의원 역시 "개인의 정치적 선택을 넘어 당의 미래를 고민한 무거운 결정"이라며 통합의 의지를 다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또한 "이 위원장은 우리 당의 훌륭한 정치적 자산"이라며 큰 결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이 전 위원장의 사퇴로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야권 후보와의 본선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통합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6-04-25 19:52: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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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파키스탄서 ‘재회담’ 성사 주목…외교 해법 기대감

미국과 이란이 각각 협상팀을 파키스탄으로 파견하면서 양국 간 대면 협상 재개 가능성이 커진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중심으로 이르면 오는 27일 직접 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사위 제러드 쿠슈너를 협상단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들은 25일 이슬라마바드로 이동해 이란 측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이 대화를 원하고 있다"며 "외교적 해법을 모색할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측도 이미 움직였다. 압바스 아라그치가 이끄는 협상단은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으며, 파키스탄 지도부와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이란은 공식적으로 미국과의 직접 협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재 역할을 맡은 파키스탄은 양측과 연쇄 회담을 진행한다. 파키스탄은 25일 이란 협상단, 26일 미국 협상단을 각각 만난 뒤 3자 회담 성사를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7일 양국 간 대면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양국이 실제로 마주 앉게 되면 약 2주 만에 협상이 재개된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이슬라마바드에서 약 21시간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이란의 구체적인 평화 제안이 핵심 변수로 떠오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란이 제안을 할 것이며 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고, 백악관도 "최근 며칠 사이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란 내부의 입장 정리가 완전히 이뤄졌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과의 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미국은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25 10:11:33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