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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맥스 ‘에브리타운’, 인기 캐릭터 ‘힝토’와 컬래버

위메이드맥스는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힐링 SNG '에브리타운'이 인기 캐릭터 '힝토'와 IP 컬래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2일부터 2026년 1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이용자들에게 '힝토'와 연계된 시즌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힝토 애플타르트 전문점, 힝토 인형 공장, 힝토 테마파크, 힝토 구름 풍선, 힝토 크리스마스 트리 등 총 15종의 신규 테마 아이템이 게임 내 상점을 통해 판매된다.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기간 중 특별 퀘스트를 달성하면 '힝토 테마파크' 아이템을 지급하고, 7일 접속 미션을 완료하면 '힝토 크리스마스 트리'와 '리모델링 키트' 등 각종 아이템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전용 쿠폰을 통해 게임 재화인 시드와 연구 포인트도 획득 가능하다. 에브리타운은 연말 시즌을 맞아 콘텐츠 확장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맵 확장 최고 단계가 추가되며, 인기 서브 콘텐츠인 '팝업 레스토랑'이 새롭게 열린다. 여기에 시드를 포함한 아이템을 매일 1회 지급하는 무작위 박스, 상점 아이템 할인, 멀티타운·맵 확장 비용 할인, 나만의 상점 등 이용자 편의와 보상을 높이는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운영된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에브리타운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에 힝토의 매력이 더해져 한층 감성적인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연말 업데이트와 다양한 혜택이 준비된 만큼 에브리타운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1 12:43: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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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비수도권 청소년 대상 ‘AI 루키 캠프’ 신설…AI 개발 전 과정 실습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카카오 AI 루키 캠프'를 신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내년 2월 개최되며, 미래 소프트웨어·AI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AI 개발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술 체험을 넘어 AI가 사회 문제 해결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배우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3박4일 프로젝트 기반 실습…카카오 개발자 멘토링 포함 1일 카카오에 따르면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문제 정의부터 데이터 구성, 모델 최적화, 시스템 구현, 윤리 검증까지 AI 기반 문제 해결의 전체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아이디어 설계→구현→발표로 이어지는 프로젝트 기반 실습을 통해 개발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카카오 현직 개발자가 참여하는 특강·멘토링으로 산업 변화와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다. 캠프는 총 100명의 비수도권 청소년을 대상으로 2회 운영되며, 교육은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숙박·식사·교육비 등 모든 비용은 카카오가 부담한다. ◆내달 23일까지 모집…온라인 설명회도 개최 지원 자격은 2025학년도 기준 비수도권 중학교 재학생으로, 기본적인 디지털 이해도나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2월 23일까지 AI 루키 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고,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발표된다. 카카오는 지원자와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오는 12월 13일 개최해 프로그램 구성·운영 방식·선발 기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청소년들이 AI를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바란다"며 "기술 체험을 넘어 집요하게 묻고 문제를 해결하며 '생애 전환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2-01 12:42: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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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2개 통신·유통사 요금 실시간 분석하는 '픽클AI' 공식 출시

㈜픽클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기반 통신 테크 플랫폼 '픽클AI(PICKKLE AI)'를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픽클AI는 AI 분석 기술을 인터넷·TV 요금제 비교 서비스에 적용한 플랫폼으로, 복잡한 통신 시장 정보를 한 번에 정리해주는 게 핵심이다. 픽클AI는 102개 온라인 통신 판매 업체의 요금제, 유심 패키지, 인터넷 결합 상품, 실시간 프로모션 등을 분석하는 AI 엔진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사용자의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요금 조합을 자동 추천한다. 직접 여러 요금제를 비교해야 했던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명확한 판단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최근 통신 시장은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 이후 보안 우려가 커지면서 번호 변경 수요도 늘고 있다. 휴대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단말기는 유지하고 유심·인터넷만 바꾸려는 이용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변화 속에서 AI 기반 추천 서비스의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선보인 픽클AI는 매일 변동되는 통신사별 혜택과 요금, 유심·인터넷 결합 상품, 각종 할인·프로모션 정보를 자동 비교해 최적 조건을 제시한다. 요금 인상이나 실시간 혜택 변화가 잦은 시점에 소비자가 체감할 효용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담과 가입 절차는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이용자는 웹사이트에서 '3초 견적' 기능을 이용해 바로 조건을 확인할 수 있고, 이후 안내부터 가입·설치까지 한 번에 진행된다. 기존의 길고 복잡한 전화 상담 구조를 줄였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높다. 서지원 픽클네트웍스 대표는 "복잡한 상담 절차와 불투명한 지원금 구조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AI 기술로 해결하겠다"며 "인터넷·TV 분야를 시작으로 통신 시장 전반에서 투명한 서비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01 12:40: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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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 백사마을 재개발 16년 만 본격화…3178세대 주거단지로 재탄생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의 주택재개발사업이 16년 만에 정상화되며 첫 삽을 떴다. 서울시는 1일 오전 10시 20분 기공식을 개최해 최고 35층 총 3178세대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날 백사마을의 새출발을 알렸다. 서울시는 2009년 5월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의 노후·불량 주거지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조성하고자 총 2758세대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해당 지역을 '중계본동 제1종지구단위계획 및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는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이기도 했다. 이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의 획지 구분으로 입주민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됐으며, 기존 지형·터·골목길 등을 유지한 계획으로 사생활 침해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저층주거지 보존'이라는 과도한 규제도 발목을 잡았다. 시는 2022년 4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주민·전문가와 150회 이상 소통하며, 통합정비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지난해 3월 토지등소유자 전체 회의에서는 참석 주민 95% 이상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합정비계획 변경에 대한 빠른 추진이 가능해졌다. 백사마을은 올해 4월 주민의 염원과 서울시의 노력으로 2009년 재개발정비구역 지정 이후 16년만에 재개발정비계획(안)이 확정되며 사업 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백사마을에는 지하 4층~지상 35층의 26개동 총 3178세대 자연 친화형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된다. 특히 시는 '주거지보존 용지'에서 '공동주택 용지'로 전환,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과 용도지역 상향 등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분양·임대 획지 구분이 없는 통합개발과 소셜믹스를 통해 해당 지역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통합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백사마을은 지난 5월 본격적인 철거를 시작으로 올해 12월 철거공사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착공, 준공, 입주까지 신속하게 추진해 2029년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백사마을은 오랜 세월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켜켜이 쌓인 곳이자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서울 동북권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강북 대개조 프로젝트의 중요한 축"이라며 "강북권의 도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백사마을의 변화를 위해 착공부터 준공, 입주까지 모든 절차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01 12:33: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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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스토보클로·오센벨트' 美 대형 PBM 등재..."처방 확대 기반 마련"

셀트리온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과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026년 1월부터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등재 적용되며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 지위까지 확보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데노수맙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만 유일하게 등재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 측은 "미국 제약 시장에서 핵심 영향력을 가진 3대 PBM에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의료진과 환자의 제품 신뢰도 및 처방 선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다른 두 곳의 대형 PBM과도 처방집 등재 계약 체결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각 PBM들이 관할하는 사보험 영역에서 오센벨트에 대한 등재 계약은 이미 완료돼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스토보클로의 추가 등재 계약만 남은 상태다. PBM 계약과 별개로 셀트리온은 미국 데노수맙 시장에서 약 30% 규모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도 집중 공략한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 측은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PBM의 영향력이 거의 미치지 않아 자체 영업력과 제품 경쟁력이 약하면 공략하기 힘든 채널"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 미국법인 토마스 누스비켈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대형 PBM 등재가 빠르게 완료됨에 따라 미국 골질환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며 "지금까지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가면서 제품 영향력 확대를 통한 실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1 11:41: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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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신분증 없어도…통신 3사 ‘PASS 신분증결제’ 서비스 출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신분증 확인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하는 'PASS(패스) 신분증결제' 서비스를 1일부터 선보인다. 편의점이나 무인 자판기에서 술·담배 같은 성인 인증 상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는 신분증 확인 후 별도 결제를 진행해야 했다. 새 서비스는 PASS 앱에 주민등록증(또는 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를 등록해두면 QR코드 스캔만으로 성인 인증과 결제가 동시에 이뤄진다. 기존 PASS 신분증 확인 서비스를 이용 중인 1500만 명의 고객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신용카드만 등록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실물 신분증 제시 과정이 사라지면서 대기 시간과 절차가 줄어든다. 자영업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미성년자 판매 적발 시 신분증 확인 이력이 객관적으로 남아 있어 관련 증빙으로 제출할 수 있다. 올해 3월 개정된 식품위생법 시행령과 청소년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신분증을 확인했다는 객관적 입증이 있으면 행정처분이 면제된다. 서비스는 GS리테일과 협력해 전국 GS25에 1일부터 도입되며, 비버웍스가 설치한 무인 담배 자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성인 인증과 결제 데이터는 VAN사인 NICE정보통신을 통해 암호화돼 GS25에 전달된다. 이통 3사는 편의점·자판기·셀프 계산대 외에도 관광지 등 성인 인증이나 거주지 인증이 필요한 영역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01 11:23: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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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이장준X홍주찬, 단독 팬미팅 개최…'크리스마스 무드' 포스터 공개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이장준과 홍주찬이 연말 팬미팅을 개최한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일 이장준과 홍주찬의 2025 겨울 팬미팅 '위시(WISH)' 포스터를 공개하고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는 레드 앤 그린 색상의 조화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장준과 홍주찬은 귀여운 산타 모자와 머리띠를 착용한 모습으로 은은한 미소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벽난로와 트리, 커다란 선물 박스 등 다양한 소품과 포스터 곳곳을 채운 귀여운 손그림, 이장준과 홍주찬의 눈부신 비주얼이 어우러진 포스터가 두 사람이 '위시'를 통해 보여줄 따뜻한 매력을 예고한다. 올해 이장준은 '장준타운', 홍주찬은 '주빛밤 : 히든 트랙(Hidden Track)'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난 바 있다. 두 사람은 솔로 첫 단독 팬미팅에 걸맞은 환상적인 라이브와 다채로운 코너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위시'는 두 사람이 함께 개최하는 첫 단독 팬미팅으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위시'를 통해 팬들과 연말을 함께 보낼 이들이 어떤 새로운 무대와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장준과 홍주찬의 2025 겨울 팬미팅 '위시'는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오후 1시와 6시 2회 공연으로 개최된다.

2025-12-01 11:11:4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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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예산안 처리 野 협조 촉구 "민생·경제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하루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일 "민생·경제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의 협조를 촉구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으로 대한민국 회복과 성장을 이뤄낼 마중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정책과 예산은 타이밍이 생명이다. 아무 잘 짜인 예산안도 제때 집행되지 않으면 효과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민생·경제 회복을 가속화하고 재도약 뒷받침하기 위해선 예산안의 적시 통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이 신속 통과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법정 시한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면서 "야당이 막무가내 삭감만 주장하지 않는다면, 야당 주장하는 상당한 이유 있을 경우 채택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처럼 야당과 초당적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부연헀다. 정 대표는 "예산안 법정 시한을 지키는 것이 국회의 책무이자 국민의 삶을 지키는 길"이라며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민생과 미래를 위한 길에 국민의힘의 책임 있는 협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예산안 합의 처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만나고 설득하겠다"며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이 하루 남았다. 예산은 곧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다. 단 하루만 늦어도 지역경제 회복, 돌봄, 교육 지원, AI, 미래산업 투자 같은 핵심 사업이 멈추게 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현장의 어려움은 바로 국민의 고통으로 이어진다. 실무협의는 대부분 마무리됐다. 이제 필요한 것은 최종 결단과 책임"이라며 "책임 회피나 시간 끌기로 덮을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국민의힘은 발목잡기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을 삭감하겠다며 시간을 끌면 결국 피해는 곧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제대로 된 정당이라면 예산을 협상의 볼모로 삼아선 안 된다. 민주당은 예산안 합의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설득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소소위를 마지막 순간까지 가동해 모든 쟁점을 털어내겠다"며 "민주당은 민생 예산을 한 치도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 책임있는 심사와 결단으로 국민의 내년 살림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2025-12-01 10:24: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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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고환율 서학개미 탓 돌리는 당국자에 "탓할 게 아니라 경제 체질 개선책 필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일 환율 급등 사태의 원인을 젊은 세대의 미국주식 투자 탓으로 돌리는 정부 당국자를 겨냥해 "해외투자 한다고 청년과 국민을 탓할 것이 아니라 국장을 떠난 국민과 자본을 돌아오게 만드는 과감한 정책, 기업과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상식적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을 염두에 둔 듯 발언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회견에서 고환율 관련 "해외 투자를 왜 이렇게 많이 하냐고 하면 '쿨하다'고 답하곤 하는데 이처럼 유행처럼 해외 투자가 퍼지는 것은 걱정된다"고 말해 논란을 산 바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기자간담회에서 "서학개미에 대한 세제상 페널티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정책은 상황이 변하면 언제든 검토할 수 있다"며 환율 방어수단으로 해외주식 증세 검토 가능성을 언급해 투자자의 반발을 샀다. 장 대표는 전날(11월30일) 기재위를 통과한 예산안 부수법안 중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자신이 제안한 바 있다고 언급한 후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 조치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저는 지난 9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제안하면서 연 2000만원 이하는 9%, 연 2000만원 초과는 최고 25% 세율 적용을 제안한 바 있다"며 "이번 합의가 이 목표엔 미치지 못했지만 실질소득 증가와 자본시장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과감하게 개선해나갔으면 한다. 정부의 인위적 부양책만으로 코스피 5000시대를 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기재위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안을 통과하면서 과세표준 3억~50억원 구간은 세율 25%, 50억원 초과구간은 30%를 부과하기로 한 여야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과세구간 2000만~3억원까지 세율은 20%다.

2025-12-01 10:22:1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