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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1월 기술 특별관 라인업…더 퍼스트 슬램덩크부터 직장상사 길들이기까지

CGV가 1월 기술 특별관을 통해 할리우드 영화부터 공연 실황 다큐멘터리, 흥행작 재개봉까지 폭넓은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인다. CGV는 28일 샘 레이미 감독의 신작 '직장상사 길들이기'를 4DX 포맷으로 개봉한다. 작품은 비행기 추락 사고 이후 무인도에 고립된 직원 린다와 상사 브래들리가 극한 상황 속에서 벌이는 권력 역전 서바이벌 스릴러다. 거친 기류와 비행기 흔들림, 폭발과 낙하 장면은 물론 뜨거운 햇살과 폭우 등 무인도의 환경을 4DX 모션 체어와 환경 효과로 구현해 체험형 관람의 몰입도를 높였다. 같은 날 개봉하는 패리스 힐튼의 음악 다큐멘터리 '인피니트 아이콘: 비주얼 메모아르'는 SCREENX와 4DX로 상영된다. 2024년 할리우드 팰라디움에서 열린 패리스 힐튼의 첫 콘서트를 중심으로 음악을 통해 다시 무대에 선 여정을 담았다. SCREENX에서는 정면과 좌우 스크린을 활용해 공연장의 규모와 현장 열기를 확장해 보여주며, 4DX에서는 음악 흐름에 맞춘 모션과 바람, 섬광, 향기 등 환경 효과를 통해 공연 실황의 생동감을 살렸다. 14일에는 개봉 3주년을 맞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IMAX 포맷으로 재개봉한다. 대형 스크린과 선명한 화질을 통해 북산고 농구부의 열정과 도전의 순간을 다시 한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술 특별관 흥행작 '아바타: 불과 재'가 SCREENX, 4DX, ULTRA 4DX, IMAX, Dolby Atmos 등 전 포맷으로 1월에도 상영을 이어간다. 방탄소년단(BTS) 진의 첫 월드 투어 실황을 담은 영화 '#런석진_에피소드. 투어 더 무비'도 4DX로 관객과 만난다. 전정현 CJ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2026년에도 기술 특별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관객들이 기술 특별관에서 일상을 벗어나 콘텐츠에 온전히 몰입하는 시간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3 15:13: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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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압박에 제약사 '코프로모션 러시'…2012년 악몽 재현되나

국내 제약사들이 정부의 약가인하 압박 속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코프로모션(공동판매)을 확대하고 있다. 단기 수익성 방어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수입의약품 의존도가 높아지며 결국 약품비 부담은 커지고 국내 기업들의 자생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 제약사 삼일제약은 대만 제약사 포모사의 안과질환 개량신약 'APP13007'에 대한 국내 제조, 홍보, 유통 및 판매를 수행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APP13007은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의 나노현탁액으로 안과 수술 후 통증 및 염증 완화에 쓰인다. 특히 백내장, 녹내장 등 수술 환자에 처방되고 있어 국내 시장규모 또한 상당히 클 것으로 추정된다. 동화약품은 일본 카켄 제약이 개발한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 겔'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가 전문의약품으로 발매되는 것은 에크락 겔이 첫 사례로, 동화약품이 국내 독점 공급을 맡는다. 대원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정', '이달비클로정', '이달디핀정' 등 3종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맺어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이달비정', '이달비클로정' 등은 셀트리온이 일본 다케다 제약에서 인수한 후 생산 내재화를 이뤄낸 제품이다. 대형 제약사 가운데선 한미약품이 오리지널 의약품을 지속 도입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한독테바와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조비 프리필드시린지주'와 '아조비 오토인젝터주'를 국내에 유통 및 판매하는 업무협약을 맺어, 이달부터 유통 및 판촉 활동에 돌입했다. 올해부터 페링제약의 야간뇨·야뇨증 치료제 '미니린정'과 '녹더나설하정'에 대한 영업·마케팅 권한도 확보했다. 미니린과 녹더나는 해당 질환 시장에서 현재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제약사들의 움직임은 정부의 강력한 약가인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절감과 환자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제네릭 의약품 약가 산정률을 40%대로 낮추는 개편안을 추진하고 있다. 당장 하반기부터 제네릭 의약품의 매출 타격이 예고되면서, 수입 의약품 코프로모션이 점차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졌다. 실제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이슈 보고서 '2012 약가인하 정책이 제약기업의 성과와 행태에 미치는영향'을 살펴보면, 약가인하 노출 기업의 코프로모션 매출액 비중은 2012년 약 3.5%p 증가한 후 2019년까지 2.2~3.8%p의 범위에서 증가된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프로모션 확대는 단기적으로 매출 감소 충격을 완화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약품비 증가로 어이져 결국 건강보험 재정 부담 확대로 나타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협회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일괄 약가 인하 이후 소비자의 약제비 부담은 오히려 13.8% 증가했다. 약가 인하로 자체 생산 제품 비중은 줄고, 수입 의약품 코프로모션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제네릭 의약품 비중이 높은 제약사들 입장에서는 단기 생존 전략으로 가장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코프로모션"이라며 "가격 규제가 강화될수록 약품비 부담이 커지는 것은 물론, 국내사의 신약 경쟁력 강화보다 외부 오리지널 품목에 의존하는 구조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13 15:11: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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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 얼마나 확산될까

올해 피지컬 AI는 개념 검증과 시범 적용 단계를 지나, 실질적인 수익 창출 가능성을 기준으로 성패가 갈리는 분기점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 성숙도보다 중요한 변수는 경제성과 규제, 그리고 사회적 수용성이다. 단기적으로는 산업 자동화의 보조 수단으로, 중장기적으로는 노동 구조와 산업 경쟁력을 재편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피지컬 AI는 AI가 로봇, 센서, 기계 장치와 결합해 실제 물리 공간에서 인식·판단·행동을 수행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환경 변화를 인지하고 상황에 맞게 행동을 조정한다는 점에서 기존 산업용 로봇과 구분된다. 그동안 AI 산업의 중심은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디지털 영역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AI가 현실 세계로 내려오면서 피지컬 AI가 차세대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글로벌 빅테크와 제조 기업이 로봇과 AI 결합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배경이다. 엔비디아는 로봇용 AI 플랫폼 '아이작'을 통해 물리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실제 공장에 투입해 현장 검증을 진행 중이다. 아마존은 물류센터 전반에 AI 기반 로봇을 배치해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피지컬 AI는 이미 실험 단계를 넘어, 제한적이지만 실제 현장에 투입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다만 '확산'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산업별 격차는 여전히 크다. ◆가장 빠른 확산 영역은 제조·물류 13일 IT업계에 따르면 현재 피지컬 AI가 가장 빠르게 자리 잡는 분야는 제조와 물류다. 반복 작업 비중이 높고 작업 환경이 비교적 표준화돼 있어 AI 판단과 로봇 제어의 결합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글로벌 제조사들은 협동 로봇과 AI 비전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라인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환경에서 피지컬 AI는 작업 속도 조절, 오류 감지, 위험 상황 회피 역할을 맡는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현장에서 상황에 대응하는 '현장 대응형 자동화'에 가깝다. 물류 분야의 변화도 빠르다. 물품 분류, 이송, 적재 과정에 AI 로봇이 투입되며 인력 의존도는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전자상거래 물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물류 자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이들 산업에서 피지컬 AI 도입의 경제성은 비교적 명확하다. 인건비 절감, 작업 속도 개선, 사고 감소 효과가 수치로 확인된다. 올해 기준으로 제조·물류 분야는 피지컬 AI가 '기술 투자'가 아닌 '경영 판단'의 영역으로 이동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서비스·일상 영역은 여전히 '조건부' 반면 서비스와 일상 영역에서의 피지컬 AI 확산은 상대적으로 더디다. 병원, 요양시설, 가정용 로봇 등은 기술 완성도 외에도 안전성, 신뢰성, 사회적 수용성이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병원에서 환자를 보조하는 로봇이나 요양시설에서 활용되는 돌봄 로봇은 작은 오류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상용화 이전에 장기간의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 비용 부담 역시 확산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가정용 로봇의 경우 기술보다 '쓸모'가 관건이다. 단순 기능만으로는 가격 대비 효용을 설득하기 어렵고, 인간의 생활 방식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설계가 요구된다. 업계에서는 서비스·일상 영역의 본격 확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국의 현실, 기술은 있으나 시장은 아직 국내 상황도 글로벌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기업과 일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공장 자동화와 물류 로봇 도입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반면 서비스형 피지컬 AI는 여전히 실증 사업 단계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로봇·AI 융합 실증 사업과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확산을 유도하고 있지만, 민간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증은 늘었지만, 시장 형성으로 직결되지는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특히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초기 도입 비용과 유지 관리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피지컬 AI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성능을 개선하기 어려워, 하드웨어 교체와 유지 관리 비용이 함께 발생한다는 점도 확산의 걸림돌로 꼽힌다. ◆단기 확산은 '보조 수단', 중장기는 '구조 변화' 전문가들은 피지컬 AI 확산을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올해와 내년을 기준으로 단기 확산은 인간 노동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조하는 역할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위험 작업, 반복 작업, 고강도 노동을 중심으로 제한적 확산이 이어질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피지컬 AI는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제조, 건설, 물류 분야에서 그 영향력은 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산업이 동시에 변화하는 방식은 아니다. 비용 대비 효과가 명확한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확산되는 '점진적 침투'가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꼽힌다. ◆관건은 기술이 아니라 '경제성과 사회적 합의' 결국 피지컬 AI 확산의 핵심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다. 비용 절감 효과와 안전성, 그리고 사회적 합의가 맞물릴 때 확산 속도는 빨라진다. 기술은 이미 가능성의 영역을 넘어 현실에 들어왔지만, 모든 현장에 적용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문턱이 남아 있다. 피지컬 AI는 단번에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라기보다, 가능한 곳부터 조용히 스며드는 기술에 가깝다. 확산 속도는 느릴 수 있지만, 한 번 자리 잡은 영역에서는 되돌리기 어려운 변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026년 피지컬 AI의 관전 포인트는 기술 진보가 아니라, 어디까지 사람이 내려놓을 준비가 됐는가에 달려 있다.

2026-01-13 14:35: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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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심판원 '제명' 처분에도, 김병기 '재심' 신청…"스스로 물러나라"는 목소리도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으로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김병기 의원에게 제명 처분을 내렸지만, 김 의원이 곧바로 재심을 신청하면서 당 지도부가 고심하는 모습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전날(12일) 회의를 열고 ▲강선우 의원의 서울시의원 공천헌금 수수 묵인 ▲동작구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 총 13가지 의혹에 대한 김 의원의 소명을 듣고 가장 높은 '제명' 처분을 내렸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제명은 징계대상자의 당적을 박탈하고 강제 출당하는 징계처분으로 윤리심판원이 내릴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다.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 대부분이 3년의 징계시효가 만료됐다고 주장한 김병기 의원은 제명 처분 소식 접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혹이 사실이 될 수는 없다. 한 달만 기다려달라는 요청이 그렇게 어려웠나. 이토록 잔인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발하며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징계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징계 대상자가 재심을 신청할 경우 재심신청이 접수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심사 및 의결해야 한다. 윤리심판원에 제명 처분에도 김 의원이 '버티기'로 일관하자 당 지도부는 당황하는 분위기다. 당초 지도부는 김 의원이 징계 수위를 받아들이고 14일 최고위원회의와 15일 의원총회를 통해 김 의원 건을 매듭짓겠다는 계획이었지만, 김 의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재심이 이뤄져 사태가 장기화되게 됐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재심 청구 역시 당헌·당규에 명시된 절차이고 권리"라며 "당사자가 그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당은 정해진 규정에 따라 재심 절차가 진행되는 것 또한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을 고려할 때, 재심 절차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되어 조속히 결론이 도출될 것"이라며 "모든 판단의 기준은 국민의 눈높이이며, 정치의 책임과 도덕성"이라고 부연했다. 윤리심판원의 재심 심사 및 의결 기간인 60일 보다 훨씬 빠르게 재심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말로 풀이된다. 당 대표는 재심 절차를 기다리지 않고 비상징계를 내릴 수 있지만, 원내에선 윤리심판원에서 이미 제명 처분이 나왔고 당규에 재심 절차를 보장한 만큼 이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비상징계 절차는 선거 또는 기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않으면 당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재심도) 당에서 정한 절차이기에 우리가 지켜주는 게 맞는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CBS라디오에 출연해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으로 (김 의원의) 사실 정치적인 어떤 결정은 됐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그리고 나머지는 또 개인에게 보장된 재심 청구 같은 것은 권리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병기 의원의 결단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연희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꽃이 진다고 봄이 끝난 것은 아니다. 꽃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스스로 물러날 줄 알기에 다음 계절을 망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사실상 버티기에 돌입한 김 의원을 지적한 것이란 평이 나왔다.

2026-01-13 14:35: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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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앞두고, 與 "2차 종합특검 반드시 처리" VS 野 "필리버스터로 대응"

국회가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주요 쟁점 법안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3대(내란·김건희·해병대원)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한 데 모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법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를 강행할 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맞섰다. 한병도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됐다. 민주당은 국민이 명령하신 내란종식과 민생회복, 사회대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국회 법사위가 어제 내란종식을 위한 제2차 종합특검법안을 통과시켰다. 기존 3대 특검이 미처 밝혀내지 못한 부분들을 더 확실하게, 더 치밀하게 수사하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3 내란의 기획과 지시, 은폐 과정을 끝까지 밝혀 내란의 전모를 완전히 파헤치는 법안"이라며 "민주당은 15일 본회의에서 제2차 종합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부연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15일 본회의에서 3대 특검 재연장법을 밀어붙인다면, 국민의힘은 응당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맞서 싸울 것"이라며 "필리버스터도 포함된다. 이러한 상황을 청와대에서 모를 리가 없을 텐데, 필리버스터 극한 충돌이 예상되는 시간에, 여야 지도부를 불러서 오찬을 갖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한가한 발상에 기가 찰 따름이다. 철저하게 국회와 야당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진심으로, 야당 지도부와 진솔한 소통의 기회를 갖기 바란다면 한가한 오찬이 아니라, 대법원도 반대하는 사법 파괴, 정치 파괴, 3대 특검 재연장법을 즉각 철회하고, 여야가 합의된 법률만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약속부터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원내 지도부가 출범함에 따라 상견례를 갖고 본회의에 상정할 안건을 협의하기로 했다. 유상범 수석은 "15일 본회의 때 한 원내대표를 국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임하는 절차가 예정돼 있다"며 "그 절차는 합의에 의해서 진행하기로 서로 이야기를 마쳤다. 그 외 여러 사안에 대해서 간단하게 브레인스토밍 정도의 의견 교환을 하면서 진행 상황에 대해서 간단한 논의가 있었고 어떠한 내용도 합의에 이른바는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천준호 수석은 "두 수석 간에 공식 자리는 아니더라도 수시로 소통하고 자주 이야기를 나누자고 이야기 했다. 앞으로 그런 논의를 잘 해나갈테니 많이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며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 선출 외에 필요한 것을 추가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6-01-13 13:46: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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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엔비디아'와 맞손..."인공지능 신약개발 가속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이종 산업간의 협력이 이뤄지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13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6에서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와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공동 혁신 연구소'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인재 확보, 인프라 구축, 컴퓨팅 역량 강화를 위해 최대 10억 달러를 공동 투자한다. 이번 연구소는 일라이 릴리의 의약품 발굴·개발·제조 분야 전문성과 엔비디아의 AI, 가속 컴퓨팅, AI 인프라 분야 리더십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본사를 두며, 일라이 릴리 내 생물학, 의학, 과학 분야 전문가와 엔비디아 최고 엔지니어들이 함께 근무하게 된다. 우선 신약개발에 적합한 연속 학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24시간 보조 실험을 가능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일라이 릴리는 보유하고 있는 AI 슈퍼 컴퓨터를 확장하며, 엔비디아는 오픈 개발 플랫폼 엔비디아 바이오네모 등을 활용하는 등 양사는 인공지능 전환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책임경영자(CEO)는 "AI는 모든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릴리는 과학자들이 단일 분자를 합성하기 전 단계에서 탐색 가능한 방대한 생물학·화학 컴퓨터 실험 공간을 컴퓨터 내에 설계해 새로운 신약 개발 청사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A. 릭스 일라이 릴리 회장은 "15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환자들의 삶을 바꾸는 의약품을 제공해 왔다"며 "릴리가 보유한 빅 데이터와 과학적 지식에 엔비디아의 연산 능력과 AI 모델 구축 역량을 결합하면 신약개발 방식 자체를 재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3 13:00: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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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풀이 수업 탈피…서울시교육청, 수학·과학 ‘탐구·융합수업’으로 바꾼다

학생 질문·데이터 분석 기반 협력학습 확산…'질문이 있는 STEM 교실' 추진 교구·디지털 센서·AI·SW 실험기자재 공유로 학교 간 탐구 환경 격차 완화 서울시교육청이 문제풀이 중심으로 진행되던 수학·과학 수업을 학생 질문과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탐구·협력학습으로 전환한다. 학교 간 여건 차이로 생기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학 교구와 과학 센서, AI·SW 기반 실험 기자재 등을 학교에 지원·공유해 동일한 탐구 환경을 마련한다. 학습 결손을 줄이는 맞춤형 지원과 거점학교 운영, 영재 발굴·육성까지 연계해 수업 혁신부터 인재 성장 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인공지능(AI) 일상화 시대를 맞아 서울 학생의 수학·과학 미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서울형 수학·과학·융합교육 통합 브랜드' K-STEM 실현 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기존 수학교육·과학교육·융합교육 정책을 하나의 실행 체계로 통합한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미래를 여는 STEM, 모두를 위한 STEM'을 비전으로 내걸고, 모든 학생이 데이터 기반 탐구 역량과 융합적 문제해결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STEM의 핵심은 '수업의 변화'다. 문제 풀이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이 질문을 만들고 데이터를 분석해 결론에 이르는 '데이터 기반 탐구중심 협력학습'과 '질문이 있는 STEM 교실'을 확산해 수학·과학을 실제 문제 해결의 도구로 경험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수업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수학 교구, 과학 디지털 센서, AI·SW 및 첨단 실험 기자재를 학교에 대여하는 'K-STEM Bank(교구 공유 은행)'를 본격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교 간·지역 간 여건 차이에 따른 탐구 환경 격차를 완화하고, 공동·국제 탐구로 학습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모두를 위한 STEM'을 주요 축으로 삼고 학습역량 결손 해소 프로그램과 수준별 탐구 모듈을 제공한다. 특히 'Math Net 수학 성장 교실'을 통해 진단-분석-맞춤 지도로 이어지는 체계적 지원을 운영하며, AI 학습 플랫폼과 공학 도구를 활용해 학생별 데이터 기반 맞춤형 피드백과 자기주도적 탐구 학습을 강화한다. K-STEM은 수업 혁신을 넘어 인재 양성 체계 전반으로 확장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수학탐구학교, 서울형 과학리딩학교 등 학교급별 K-STEM 거점학교 운영으로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확장과 함께 AI 분야 영재교육원 신설을 통해 소외계층 영재 발굴부터 고도 영재 육성까지 연계 지원한다. 2027년부터는 서울사대부고와 건국사대부고가 제3기 서울형 과학중점학교로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K-STEM 실현 계획을 통해 수업-교구-공간-인재 육성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서울형 STEM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학교 간 교육 여건 격차를 완화해 학생 참여 중심의 탐구 수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K-STEM 실현 계획은 AI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데이터를 통해 사고하며, 협력으로 해답을 찾아가는 힘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서울 STEM 교육의 대표 브랜드인 K-STEM을 통해 모든 학생이 출발선에 관계없이 미래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13 12:00: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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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FDA 신약허가 신청 "2027년 1월 발매 목표"

HK이노엔은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위식도역류질환 국산 신약 '케이캡'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치료 ▲미란성 식도염(EE) 치료 ▲미란성 식도염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세 가지 적응증에 대한 동시 승인을 목표로 한다. HK이노엔에 따르면, 미국 내 약 6500만 명의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중 35%~54%는 기존 치료제로도 증상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다. HK이노엔은 향후 FDA에서 미국 허가 승인을 획득해 오는 2027년 1월 환자와 의료진에게 케이캡(테고프라잔)을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케이캡은 앞서 2000명 이상의 미국 환자가 참여한 핵심 임상3상 'TRIUMpH 프로그램'에서 우월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서 테고프라잔은 24시간 가슴 쓰림이 없는 날의 비율에서 위약 대비 우월성을 보였으며, 야간 가슴 쓰림이 없는 날의 비율과 위산 역류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에서도 위약 대비 우월성을 나타냈다. 또 모든 등급(LA 등급 A-D)의 미란성 식도염 환자에서 테고프라잔은 2주 및 8주 시점 모두 PPI 계열인 란소프라졸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우월성을 보였다. 특히 중증 환자(LA 등급 C, D)에서도 2주 및 8주 시점 모두에서 우월성을 입증해 중증 환자 치료에서의 차별적 가치를 확인했다. 24주 간의 미란성 식도염 치유 후 유지요법에서도 테고프라잔은 모든 환자군에서 PPI 계열 약물 대비 지속적인 치유 유지 효과에서 우월성을 보였다. 중증 환자군에서도 치유 유지 및 가슴 쓰림 완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곽달원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당사가 개발한 대한민국 신약 케이캡이 미국에서 우수한 임상시험 결과로 신약 허가 절차를 밟게 돼 기쁘다"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베스트 인 클래스(Best in class) 제품으로 유럽 수출 및 일본 개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13 11:36:5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