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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라비아, 첫 전략사업법인 세운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NHC)와 전략적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은 스마트시티 기술을 도입해 공공 및 주거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의 생활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신설 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NAVER Innovation)'은 네이버의 중동 지역 거점인 '네이버 아라비아' 산하 첫 사업법인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NHC의 디지털 자회사인 NHC 이노베이션이 공동 출자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지도 기반 슈퍼앱 구축 및 운영이며,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으로도 확장될 계획이다.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내 주요 도시에 적용을 앞두고 있으며, 홍수 예측, 교통 흐름 분석, 인구 분포 분석 등 다양한 도시 계획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에서 구축한 예약, 결제, 개인화 기술 등을 사우디 현지 상황에 맞춰 최적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 사업 확장의 계기를 마련하고, NHC 이노베이션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얀 알 아킬 NHC 이노베이션 CEO는 "이번 합작법인은 글로벌 기술 도입과 지역 맞춤형 솔루션 현지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목표에 부합하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 현지 파트너와 함께 참여하게 돼 의미 있다"며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해 11월 사우디에서 열린 건설 전시회 '시티스케이프 2024'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네이버는 2023년 10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해 주요 도시에 적용을 진행 중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28 10:10: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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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율규제위, 14차 정기회의서 선거기간 서비스 운영정책 논의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 제14차 정기회의를 열고, 제21대 대통령선거 기간 운영 정책과 플랫폼 내 소비자 피해 구제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위원장)를 비롯해 위원들과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가 참석했다. 자율규제위원회는 이명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와 박세환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대선 기간 동안 네이버의 선거 특집 페이지 운영과 관련한 방안이 논의됐다. 네이버는 뉴스, 여론조사, 선거관리위원회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특집 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댓글 등 이용자 반응이 급증할 경우 이를 언론사와 이용자에게 안내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선거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특히 불공정 선거 보도에 대한 직관적인 안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회의에서는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민원 및 분쟁 해결 문제도 다뤄졌다. 네이버는 검색, 커머스, 커뮤니티,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만큼 민원 발생이 많고, 중개 플랫폼의 한계로 인해 판매자의 협조 없이는 분쟁 조정이 어려운 구조적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에 대해 외부 기관과의 협력 확대 및 이용자 불편의 원인 분석과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권헌영 위원장은 "선거 등 사회적 이슈가 많은 시기에 네이버가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제도적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터넷 사용 환경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신뢰받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자율규제위원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율규제위원회는 정기회의를 통해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있으며, 11차 회의에서는 고객 응대 시스템(CS) 개선 방안을, 12·13차 회의에서는 위원회 활동보고서 및 연구 과제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28 10:02: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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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의 AI시대 적응하기] 문해력의 시작, 왜?

"문해력(文解力) 부족이 문제입니다." 최근 '문해력'이 뉴스에서도, 교육정책 토론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이 말은 종종 '글자를 못 읽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오늘날 우리가 맞닥뜨린 진짜 문제는 '단어를 읽지 못해서'가 아니라,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다. 표면만 읽고, 말의 행간이나 맥락, 발화 의도는 놓칠 때 우리는 과연 글을 읽었다 말할 수 있을까. 글을 '읽을 줄 안다'는 것과 '이해하고 해석하고 비판할 줄 안다'는 것은 전혀 다른 능력이다. 이 시대 등장한 AI 문해력은 단순히 AI가 무엇인지 아는 것을 넘어, AI가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한계를 지니는지 이해하며, 그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말한다. AI가 제시한 정보가 사실인지, 편향은 없는지, 인간의 판단을 어떻게 대체하거나 보조하는지를 묻는 태도, AI 문해력은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정보 권력의 재편 속에서 인간이 주체성을 지키기 위한 핵심 역량이다. 질문하고, 의심하고, 최종 판단을 유보할 수 있는 힘, 곧 AI를 다루는 인간의 힘이다. AI 문해력이 필요한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정보가 이제 AI를 통해 필터링되고 재조합되기 때문이다. 판단을 위임한 채 수용만 한다면, 우리는 누구의 의도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게 된다. 계속해서 따라붙는 상품 추천과 내 입맛에 딱 맞게 추천 되는 온갖 동영상, 셀 수 없이 많이 나열됐지만 어쩐지 모두 엇비슷한 검색결과들. 과연 정말로 내가 바랐던 결과일까. 그렇다면 AI 문해력은 어떻게 길러야 할까. '화면을 가득 채운 정보는 어디서 누구에 의해 왔는가'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AI 문해력은 시작된다. 이어 AI가 제시하는 정보에 대해 '왜 이 결과가 나왔을까'를 질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AI가 제공하는 답보다 스스로 던지는 질문의 질을 높여야 한다. 초등학생이 처음 배우는 질문이 "왜"이듯이 우리는 처음으로 돌아가 계속해서 물어야 한다. 왜.

2025-05-28 09:42: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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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OTT '크런치롤' 인기 콘텐츠 공개

LG유플러스는 23일부터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OTT 플랫폼 '크런치롤(Crunchyroll)'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U+tv와 U+모바일tv 이용 고객을 위한 월정액 서비스 '유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크런치롤은 일본 애니메이션 및 동아시아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미국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이번에 유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에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MAPPA의 신작 '전수.' ▲국내에서 만화 원작이 정식 발행된 '전대 레드 이세계에서 모험가 되다' ▲극장판이 전 세계에서 834만 달러 흥행 수익을 기록한 '유루캠 시즌1' 등 총 11편이 포함된다. 향후 추가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크런치롤 콘텐츠는 월 1만5400원의 유플레이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에게 제공된다. 가입은 U+tv 홈 화면의 '유플레이' 메뉴에서 리모컨을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U+tv 및 U+모바일tv 고객은 콘텐츠별로 유료 결제 후 개별 시청도 가능하다. 2023년 6월 출시된 유플레이는 영화,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약 8만 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U+tv 전용 구독형 상품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28 09:15: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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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산업>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해군력 재건을 위해 K-해양·방산에 SOS를 요청하면서 국내 최대 해양 방산 전시회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화그룹을 비롯해 HD현대,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선보일 신기술을 보기 위해 글로벌 국가들도 대거 참석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치열한 수주경쟁과 첨단 기술 대결이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 중견 3사로 꼽히는 한국GM,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속적인 소통과 투자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하이트진로가 필리핀을 넘어 동남아 전체를 겨냥한 '소주 대중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미국 시장에 첫 깃발을 꽂았다. ▲국내 제약사들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대한민국을 글로벌 핫플레이스(핫플)로 만들기 위해 전국 5대 메가시티에 K팝 공연 전용 아레나 공연장을 설립하고 에어비앤비 등 공유 숙박을 합법화하는 등 관광 육성책을 발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면서 "이준석에게 압도적 지지를 몰아 달라"고 밝혔다. ▲수도권에 인구, 자원, 일자리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지역 간 격차 심화, 지방 소멸 위기로 인한 경고음이 울리는 가운데, 각 당의 대선 주자들이 격차를 해소할 균형 발전 공약을 들고 나와 관심이 모인다. <금융·부동산>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수주전에 돌발 변수가 등장했다. 조합이 HDC현산이 선정되더라도 계약 자체를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은행 최고경영자(CEO)의 3연임 이상의 장기 연임에 대한 검증절차를 강화한다. CEO와 이사진이 함께 장기 연임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이사들에 대한 적정 임기정책도 도입한다. ▲세계적으로 '스테이블 코인'의 법제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 증가에 힘입은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1년 만에 70% 이상 성장한 가운데, 시장 영향력이 막대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법제화가 임박했다는 관측에서다. ▲국내 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다. 예·적금 금리가 하락했지만, 대출 금리는 제자리걸음을 한 영향이다. <자본시장> ▲국내 M&A 시장의 구조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대기업은 핵심 사업을 제외한 부문을 과감히 정리하는 '셀러'로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미국발 수혜 기대감과 실적 개선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가 오는 6월 3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한국 증시의 반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맞물리며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가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채권 전문가 10명 중 7명이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 '갤럭시 S25'와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4% 인상하고, 판매점에 지급하는 장려금도 크게 높였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로 인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정부의 신규영업 중단 해제에 대비한 선제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고객상담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반복적인 문의를 자동화하고, 상담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산업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유심 교체 대상자 중 459만명에 대한 교체를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44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공격 도구와 생성형 AI 기술의 결합으로, 해커들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실제 공격에 나서는 주기가 급격히 짧아졌다. 사이버 보안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공격의 가장 흔한 초기 감염 경로는 '취약점 공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28 06:00: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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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이준석 단일화 데드라인 도달…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울 듯

6·3 대선의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전날인 28일은 '김문수-이준석' 단일화의 '최종 데드라인'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게 적극 단일화 구애를 하고 있지만, 이 후보는 27일 기자회견까지 열어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의 후보 단일화는 이번 선거에 없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가 강경한 태도로 거부하면서,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정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대통령선거에 후보를 낼 자격이 없는 정당"이라며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의 후보 단일화는 이번 선거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또렷하게 응답한다. 끝까지 싸워 끝내 이기겠다"고 했다. 이 후보가 단일화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일단 지지층의 이탈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이 후보와 김 후보가 단일화를 할 경우, 지지층이 합쳐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흩어지는 추세다. 김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이 후보의 지지층은 투표를 포기하거나, 일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의 경우엔 국민의힘 지지자 일부가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여론조사 추세를 언급하며 "(지난 총선에서 저는 민주당에 비해) 여론조사 공표 전 마지막 조사에서는 10% 뒤져 있다가 실제 개표 결과에서는 3% 앞질러 동탄에서 당선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때의 악몽이 두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큰 정당과 함께하지 않아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인 것이다. 특히 이 후보는 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저는 명쾌한 입장을 계속 밝혔다. 한번이라도 흔들림이 있다면 그에 대해 다른 생각이 있다고 할 수 있을텐데, 저는 한번도 단일화에 동의한 적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김문수-이준석' 단일화에 대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서울에서 열린 '2025 한국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에서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면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가 없더라도 3자 구도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이준석 후보가 계속 거부 의사를 밝히자, 단일화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구 전략으로 보인다. 또 보수 결집으로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어, 국민의힘 단독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도 해석된다. 하지만 이 와중에 이재명·김문수 후보, 이재명·이준석 후보의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후보가 50%를 넘기며 상대를 10%포인트(p) 이상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25일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52%, 김문수 후보는 42%로 나타났다. 10%포인트 차이인 것이다. 이재명 후보(51%)와 이준석 후보(40%)도 11%포인트 차이가 난다. 결국 보수 후보로 누가 나오더라도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얻는 동시에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러면 단일화를 할 이유가 없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4.4%(4119명 중 1004명)이며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27 16:42: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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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이근형 인하대 교수, 고성능 신축형 슈퍼커패시터 개발 外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이근형 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교수 연구팀이 고성능 신축형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하대 이근형 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교수 연구팀은 한양대 ERICA 유원철 교수팀과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슈퍼커패시터는 빠른 충전과 방전이 가능해 순간적으로 높은 전력을 요구하는 전자기기에 적합한 에너지 저장 장치이다. 하지만 에너지 저장용량이 낮고, 잘 휘어지지 않아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공동 연구팀은 고무처럼 유연한 이온젤 전해질에 전기화학 반응이 가능한 특수 유기물질을 첨가해 고무밴드처럼 늘었다 줄어도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극이 아닌 전해질에 직접 반응물질(레독스 분자)을 넣는 새로운 방식을 사용해 슈퍼커패시터의 에너지 저장용량을 높였다. 이러한 접근법은 복잡한 전극 설계 없이도 에너지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고, 제조가 간편할 뿐 아니라 성능도 우수해 웨어러블 전자기기, 스마트 의류, 인공피부 등 미래형 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 이근형 교수는 "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늘어날 수 있는 차세대 전해질 소재와 소자를 구현했다"며 "무엇보다 전해질을 똑똑하게 설계해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 성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동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 한국화학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했다. 인하대 김민수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한국화학연구원 조경국 박사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LUCAUS 축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LUCAUS는 2009년부터 중앙대가 사용하고 있는 축제 명칭으로, 'Let's Unite, CAUs(중앙인들이 하나 되자)'란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청람(靑嵐)'이란 슬로건을 통해 청춘의 푸르고 청량한 바람이 캠퍼스를 가득 채운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축제 기간 동안 캠퍼스 곳곳에는 푸드트럭, 동아리 및 각종 홍보 부스들이 운영되어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재학생 청룡가요제, 응원단 공연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펼쳐졌다.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아티스트 공연에는 에스파, YB, NCT DREAM, 다이나믹 듀오 등이 무대에 올라 중앙대 축제의 밤을 한층 밝게 밝혔다. ESG/SDGs 실천에도 앞장섰다.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였고, 배리어 프리존과 실시간 자막 송출을 통해 축제를 즐기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구성원들을 위한 배려를 더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특히 박상규 총장을 중심으로 주요 보직자들과 학생 대표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재학생들과 소통하는 이색 이벤트가 마련됐다. 박상규 총장은 축제에 참여한 모든 구성원들과 '나는 반딧불'을 열창하며, 대학이 하나 되는 희망의 메시지를 나눴다. 이어 불꽃놀이가 축제의 밤을 밝히며 대미를 장식했다. 박상규 총장은 "매년 열리는 LUCAUS 축제는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이리며 "모든 걱정을 잠시 잊고 모든 중앙가족이 하나 되어 즐거운 축제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총장과 재학생들 간 소통을 위해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기획해왔다. 그 동안 총장과 네컷 사진을 찍는 '총장네컷', 두산베어스 야구 관람 '미라클데이', 시험기간 간식 격려 이벤트 '총장님이 쏜다', 아침식사를 함께하는 '총장과 함께하는 특별한 아침' 등 총장과 학생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서울시가 주관하는 RISE 사업에서 4개의 과제에 선정되며, 단독·주관 대학 기준으로 서울 소재 대학 중 2위를 달성했다. 라이즈(RISE)는 정부(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결과에 따라 국민대를 포함한 35개 대학에 총 56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서울 라이즈(RISE) 사업은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지역사회 동반성장 ▲평생·직업교육 강화 등 4대 프로젝트, 10개 단위과제(4년제 대학)로 구성됐으며, 대학별 고유 역량과 특성, 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 평가했다. 국민대는 10개 단위 과제 중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창조산업 인재 양성 ▲지역 현안 문제 해결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등 4개 과제에 선정되어, 연간 26억원씩 총 5년간 130억원을 수주하게 된다.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분야에서는 오랜 시간 국민대의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던 산학협력 관련 각종 연구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종 기업기술들을 사업화하고 이를 서울시와 연계해 전략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창조산업 인재 양성 분야는 AI가 전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반영한 AI 관련 교육을 확대한다. 인문, 자연, 예체능이 균형있게 발전하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디자인, 자동차, 예술 등에 AI를 접목한 창조산업(영상 분야)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지역 현안 분야에서는 지역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힘을 싣는다.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분야에서는 자동차, 디자인, 글로벌 평화·통일 등 국민대의 우수 특화분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통한 평생교육 인프라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취·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국가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AI융합 취업 연계 및 학점 인정 마이크로디그리 제도를 운영하며, 배움에 의지가 있는 성인학습자들에게도 직업교육 및 우수 교양 강좌 기반 오픈 학습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대 총장은 "그간 다수의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풍부하게 보유한 교육, 연구 분야의 성과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분야별 특수성과 전문성을 살려 국민대와 서울시가 함께 상생·발전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원광디지털대(총장 김윤철)가 지난 25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한방건강약선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최유정의 누리봄' 팀으로, 전시 경연 부문에 참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유정의 누리봄' 팀(최유정, 김경화, 구라연, 김미혜, 강용은, 문훈희, 박현순, 배해경, 최서연, 홍민영)은 '심혈관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내분비계 약선상차림'을 주제로 전통 한방 식재료와 현대 식문화의 조화를 이룬 건강한 약선 요리를 선보였다. 최윤희 한방건강약선학과 교수는 "학우들이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훌륭한 결과를 이뤄 매우 자랑스럽다"며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약선 요리의 실용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는 (사)한국조리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15개 정부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리·제과 분야 경연이다. 매년 4000여 명의 국내외 참가자가 실력을 겨루며, 한식 세계화와 전문 조리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교육혁신본부는 지난 24일 서울캠퍼스에서 이중언어학회 제50차 전국학술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언어·다문화 시대의 학습자: 삶, 언어, 정체성'을 주제로 열렸으며, 이중언어학회가 주최하고 경희사이버대 교육혁신본부가 주관, 국립국어원과 세종학당재단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전국의 교수, 연구자, 현장 교사, 대학원생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해 다문화 교육과 이주배경 학습자의 학습 환경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개회식에서 신봉섭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글로벌자율학부를 통해 다문화 사회에 걸맞은 포용적 고등교육 모델을 설계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성원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부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경희사이버대 교육혁신운영위원이자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인 김영순 교수가 '이주 외국인의 학습 생애사: 이야기의 사회과학'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기획분과 세션에서는 서진숙 교육혁신본부장(글로벌자율학부장)과 강민석 부본부장이 '이주배경 성인학습자를 위한 원격대학의 교육 모델 개발'을 주제로 공동 발표했다. 장미라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발표 세션의 토론자로 참여해 이중언어 사용에 대한 심층 논평을 펼쳤다. 김지형 문화창조대학원 교수는 '생성형 AI 시대의 연구윤리'를 주제로 마무리 교육을 진행하며, 학술 신뢰와 연구자의 책무를 강조했다. 한편, 대회장 로비에는 입학 자격, 교육과정, 다국어 지원 시스템 등 이주배경 학습자를 위한 실질적 정보 제공을 위한 글로벌자율학부 홍보 부스가 설치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융합에너지공학과 우종률 교수 연구팀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이행과 재생에너지 확산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픈소스 에너지시스템 모델 'PyPSA-Korea'를 개발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국토의 70%가 산지로 이뤄져, 다른 나라와의 전력망 연계가 어렵고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통합에도 제약이 크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송전망의 효율적 배치와 확장 전략 수립이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우종률 교수 연구팀은 유럽에서 활용되는 오픈소스 모델 PyPSA(Python for Power System Analysis)를 국내 여건에 맞춘 'PyPSA-Korea'를 개발해, 2036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도출했다. 연구팀은 산악 지형이 많은 한국에서 해상풍력이 재생에너지 확대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에너지장치의 분산 배치가 송전망 확장 부담을 덜고,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PyPSA-Korea를 활용해 전력 흐름의 병목 구간과 원활한 전력 이동을 위한 신규 송전망 필요 지역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수용하려면 2036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 용량을 현재의 약 6배 수준으로 늘려야 하며, 이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재생에너지 확대, 송전망 보강, 에너지저장장치 확충이 유기적으로 병행될 때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PyPSA-Korea는 국내 에너지전환 전략 수립의 핵심 도구로, 향후 에너지 정책 설계와 공공 연구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기본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지속가능 에너지시스템 분야의 SCIE급 국제 저명 학술지 'Energy Reports(IF=4.7)' 온라인에 5월 18일 게재됐다.

2025-05-27 16:32: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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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ations Flock In"... Intense Technological Competition for "K-Maritime Defense"

U.S. President Trump Requests SOS for K-Maritime and Defense Industry, Sparking Increased Attention on MADEX As U.S. President Donald Trump calls for assistance in rebuilding the U.S. naval power, attention is turning toward the 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 (MADEX), Korea’s largest maritime defense exhibition. With global nations expected to attend in large numbers to view the latest technologies showcased by companies such as Hanwha Group, HD Hyundai, and Korea Aerospace Industries (KAI), a fierce competition for contracts and cutting-edge technological battles is anticipated in the future.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ver four days from the 28th to the 31st, more than 200 defense companies and institutions from 14 countries will participate in MADEX, which will be held at BEXCO in Haeundae, Busan, marking the largest-scale exhibition in its history. This year’s exhibition has garnered even more attention than previous years. The exhibition is particularly significant as it is the first to take place after the U.S. Trump administration extended an invitation to the Korean maritime and defense industry, and with key officials from 30 countries—including the U.S.—set to attend, domestic companies are preparing in unprecedented ways. At this exhibition, HD Hyundai Heavy Industries, in collaboration with LIG Nex1, will operate a booth shaped around next-generation stealth warships. The exhibition will be divided into three themes: domestic warships, export warships, and future warships. In the domestic warship section, the booth will feature the Korean next-generation destroyer (KDDX), currently under development based on the King Sejong the Great-class Aegis destroyer designed and built by HD Hyundai Heavy Industries. In the export warship section, a 6,500-ton ocean-going frigate, developed to secure competitiveness in global markets like Saudi Arabia, will be unveiled for the first time, along with frigates exported to the Philippines and Peru. Hanwha Defense's three affiliates (Hanwha Ocean, Hanwha Aerospace, and Hanwha Systems) will operate a joint exhibition booth, showcasing eight warships equipped with the latest and next-generation technologies, including two unmanned warships, three surface warships, and three submarines. In the unmanned warship section, the combat unmanned submersible (UUV) and unmanned power command and control ship will be exhibited. In the surface ship section, the advanced KDDX Korean destroyer, the latest Ulsan-class Batch-IV frigate, and the Thai export frigate will be showcased. In the submarine section, a variety of models, including 2,000-ton, 2,800-ton, and 3,600-ton submarines, will be revealed. Notably, the 3,600-ton submarine, the first in the world to be equipped with both air-independent propulsion (AIP) and lithium-ion batteries, boasts the best submerged endurance among existing diesel submarines. Korea Aerospace Industries (KAI), along with LIG Nex1, plans to sign an MOU for technical cooperation on the development of a multi-purpose unmanned power flagship. With POSCO, KAI will also sign an MOU to develop new materials for the next-generation warship hulls, setting the stage for full-scale R&D on next-generation warships. Industry Anticipates Increased Exports as Political Commitments to Foster K-Defense Strengthen With the early presidential election scheduled for June 3, all major presidential candidates have pledged to foster the K-defense industry, which is expected to lead to additional large-scale exports if national support is provided. Furthermore, as domestic companies are aggressively targeting the Polish market, additional orders are likely to follow the results of the upcoming Polish presidential election next month. Yang Seung-yun, an analyst at Eugene Investment & Securities, stated, "Once the political uncertainty surrounding the upcoming presidential elections in both Korea and Poland is removed, the likelihood of delayed contracts being finalized increases." He also added, "At the NATO summit in Europe, there is a high possibility that defense spending targets will be revised upward, which significantly increases the chances of large-scale orders for 'K-maritime defense'."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5-27 16:31:4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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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무기화로 사이버 공격 주기 5일로 단축...포티넷, "보안 골든타임 사수하라"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공격 도구와 생성형 AI 기술의 결합으로, 해커들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실제 공격에 나서는 주기가 급격히 짧아졌다. 사이버 보안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글로벌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포티넷코리아는 27일 서울 롯데월드 호텔에서 연례 콘퍼런스 '포티넷 액셀러레이트(Accelerate) 2025'를 개최하고 AI 기반 사이버 보안 전략의 진화와 실전 대응 체계를 집중 조명했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은 '고객이 이끄는 보안 플랫폼 진화와 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한 첫번째 키노트 세션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해커들은 기업 내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마이너한 취약성까지도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파악해낸다"며 "커스터마이징 이메일(피해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피싱 이메일)과 같은 공격 기법들을 실시간으로 개발해내고 있고 또한 인공지능 자체가 가진 보안에 대한 위협까지 올라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AI 기술의 발달로 해커들의 공격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초당 평균 3만6000건의 해킹 시도가 발생했으며, 대부분 제조업과 같은 운영 기술(OT) 시스템을 노린 것으로 분석됐다. 해커들의 정찰 활동 영역은 소셜미디어 정보 수집까지 확대됐다. 공격자들은 링크드인에서 고위 임원의 정보를 긁어내 표적형 피싱 이메일(해커가 특정인을 속이려고 보내는 개인 맞춤형 사기 이메일)을 자동 생성하고, 윤리적인 제한이 제거된 'FraudGPT'로 피싱 언어를 정교하게 구현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 도구를 통해 얻어낸 사용자 정보는 다크웹을 통해 거래됐다. 데릭 맨키 포티넷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부사장은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전략적 방어의 전환점'을 주제로 한 두번째 세션에서 "우리는 1000억개 이상의 도난당한 자격 증명이 다크웹에서 싸게 팔리는 것을 목격했다"며 "도난당한 자격 증명 팩을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은 150달러 미만으로 범죄자들의 진입 장벽이 매우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포티넷은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자동화 공격 솔루션의 등장으로 사이버 공격의 무기화 속도가 평균 5일 내로 빨라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비즈니스 손실을 최소화할 방어 전략을 제시했다. 두번째 세션의 공동 연사로 나선 듀렐 루이스 포티넷 보안 컨설팅 서비스 운영 디렉터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것은 패치 관리"라며 "또한 거의 모든 침입은 도난된 자격 증명에서 시작되므로, MFA(다중인증)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우리는 종종 인터넷에 노출된 관리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둔 조직들을 발견하곤 하는데, 공격 표면 줄이기도 중요하다"면서 "이와 함께 이상 트래픽을 탐지할 수 있어야 하며 환경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도구나 프로세스를 식별해야 하고 궁극적으로 제로 트러스트(모든 사용자와 기기를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하는 보안 모델)와 세분화된 네트워크 설계, 사고 대응 계획 및 훈련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27 16:28: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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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문수 추격에 막판 '경계령'… 중도·보수 확장에 총력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을 일주일 남긴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빠른 추격에 경계하는 모습이다. 이에 민주당은 '로우키' 모드를 유지하고 후보의 실용적인 면을 강조하며 중도·보수층 구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이제는 백병전"이라며 "오늘부터 현장 지원을 위한 총력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국민 한 분 한 분을 간절히 설득해달라. 더 낮고 더 겸손한 자세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을 단단하게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실제로 선대위는 실무를 보는 필수 인력 외 모든 사람들은 미처 만나지 못한 유권자들을 만나도록 지역 현장에 가도록 조치했다. 또 지역의원과 각 지역 당직자들이 일반당원(당비를 내지 않는 당원)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전화 선거운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일반당원은 권리당원이었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당비를 내지 않은 '휴면' 상태인 경우가 많으므로, 마음을 돌리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인당 하루 10통 이상 전화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한다. 민주당이 막판 백병전에 들어간 것은 선거 후반부에 들어 보수가 결집하는 상황을 그대로 보고 있으면 안된다는 기류가 있어서다. 이재명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낙관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최근 이른바 '커피값 120원'을 비롯한 이 후보의 각종 발언에 대한 상대 진영의 공격이 거센 상황인 데다, 대법관 관련 입법 등에 대한 비판까지 있으면서 중도층 일부가 이탈 조짐이 감지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민주당과 이 후보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중도보수 외연 확장에 심혈을 기울였던만큼, 이같은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비(非)법조인의 대법관 임명 법안 및 대법관 정원 100명 확대 법안에 대해 이 후보가 직접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밝히고, 선대위가 전날(26일) 관련 법안 철회 방침을 공지하는 등 사법 개혁의 속도 조절에 나선 것도 이때문이다. 박용진 선대위 국민화합위원장은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대법원 관련 입법에 대해 "그 부분이 굳이 지금 선거 기간에 논의돼 논란이 될 필요는 없다. 앞으로도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지점"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6월3일까지 계속 이같은 로우키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끝까지 낮은 자세를 보이며 막판 변수를 줄여, 중도층의 이탈을 막는 것이 목표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내란 심판 선거'로 규정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오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이번 선거는 지난 윤석열 정권 3년에 대한 냉정한 평가의 장이자, 12·3 내란을 종식하고, 회복과 성장을 결단하는 선거"라며 "상대 당을 흠집 내기보다는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어떻게 해낼 것인지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27 16:12:41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