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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531억 확보·대학혁신지원사업 S등급”…원종필 총장 “건국대 경쟁력 더 높이겠다”

건국대학교가 원종필 총장 취임 1년 동안 외부 경력 교원비율, 중도포기율, 고교생 선호도 등 주요 지표에서 성과를 거두고, RISE사업·대학혁신지원사업 등 주요 재정사업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부 약정액 246억원, 납입액 142억원을 기록하며 대학발전기금도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건국대는 이러한 성과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제22대 원종필 총장 취임 1주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 법인 임원, 총동문회, 양 캠퍼스 교무위원, 부속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성과보고회는 원 총장의 감사 메시지를 담은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해, 취임 당시 공약 이행 현황과 서울·글로컬캠퍼스 주요 성과 보고가 이어졌다. 원 총장은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를 소개하며 "외부 경력 교원비율 5위, 중도포기율 4위, 외국인 학생 중도포기율 7위, 고교생 선호도 5위를 기록했다"며 종합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8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구성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재정 확보 성과도 발표됐다. 건국대는 혁신거점대학 RISE사업에서 서울캠퍼스가 5년간 209억원, 글로컬캠퍼스가 322억원을 확보했다. 서울캠퍼스는 서울 35개 대학 가운데 과제비 규모 4위, 과제 수 2위를 기록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도 S등급을 받았다. 기부금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원 총장은 취임 이후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 약정액이 246억원, 실제 납입액이 142억원으로 역대 최고 규모라고 밝혔다. 또한 총동문회 지원으로 학부·대학원 졸업가운을 새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구성원 의견을 담은 '총장님께 바란다' 영상도 상영됐다. 참여자들은 학교의 지속적 성장을 요청하며 건국인의 자부심을 높이는 대학이 되어달라고 전했다. 원 총장은 한 졸업생이 보낸 편지를 소개하며 "건국대 출신임을 더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게 됐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도 평가와 교육 경쟁력을 높여 실력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02 10:46: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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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프렌즈' 아시아홀딩스, 아이들 생태교육 돕는다

제주도 멸종 위기종을 모티브로 한 애니메에션 캐릭터 '버디프렌즈'를 개발한 아시아홀딩스가 서울숲유치원협회와 손잡고 생태교육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2일 아시아홀딩스에 따르면 서울숲유치원협회와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숲 생태 문화 교육 및 체험학습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련 교육은 아시아홀딩스의 글로벌 캐릭터 '버디프렌즈'를 활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탄소중립 실천 및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숲생태문화 교육 확장 ▲버디프렌즈 콘텐츠를 활용한 영·유아 산림교육 활성화 ▲회원기관 교원의 생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제공 ▲유아 숲생태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공동 기획 및 개발 ▲전문 강사 인력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운영 등이다. 서울숲유치원협회 한정이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가 주도적으로 유아숲생태교육의 전문성을 높이는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강사 인력풀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유아 산림교육의 질적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홀딩스 박설희 대표는 "버디프렌즈는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지구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적 자산"이라며 "서울숲유치원협회와 함께 아이들에게 숲과 자연의 소중함을 더욱 널리 전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홀딩스는 버디프렌즈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 및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의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개하고 있다. 버디프렌즈 교구, 교재 및 제주도 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서울숲유치원협회 기관에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5-12-02 09:09: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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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세종대, 10일 PFAS 최초 발견한 존 피 기지 교수 특별강연 外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오는 10일 오후 3시, 교내 광개토관 431호에서 세계적 환경독성학 석학 존 피 기지(John P. Giesy, 사진)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강연 주제는 '세계 최고 석학의 연구 여정과 청년들에게 전하는 커리어 전략'으로, 기지 교수 자신의 학문적 여정과 후학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청중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지 교수는 미국 태생으로, 현재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교(University of Saskatchewan)에서 환경독성학 분야의 석좌 교수(Distinguished Professor)로 재직 중이다. 그는 미국·캐나다·중국 등에서 환경독성학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과불화화합물(PFAS)을 환경 내에서 최초로 발견한 학자로 유명하다. 또한 기지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ISI Highly Cited Author)'로 선정된 세계적 석학으로, 생태독성학·수질오염·화학물질의 환경영향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1,3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의 연구는 국제 환경 기준 설정과 정책 자문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이번 특별강연은 학생들에게 세계적 석학의 연구 철학과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 접근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환경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 '2025 공학페스티벌'서 장관상 수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열린 2025 공학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최하는 2025 공학페스티벌은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전국 공과대학 공학도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포상하는 행사다. 인하대 조예은 기계공학과 학과 학생을 대표로 한 루멘팀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인체공학적 다관절 식사 보조 로봇팔'을 주제로 한 시작품을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인 산업통상부장관상을 받았다. 루멘팀의 시작품은 상지 장애인, 노약자, 근골격계 환자 등 식사 자립이 어려운 사람들의 자립적 식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됐다. 루멘팀의 조예은 학생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식사할 수 있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구상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작품을 한 번 더 점검할 수 있어 앞으로의 사업화·발전 방향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하공학교육혁신센터는 산업통상부 지원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교내 경진대회를 주최하고, 입상팀 학생들의 전국대회 출전과 컨설팅·스피치 코칭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루멘팀은 인하공학교육혁신센터가 주관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인하공학페스티벌을 통해 재활공학연구소, 인하대병원과 연계해 실제 사용자 피드백·동작 검증을 포함한 테스트베드 실증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들과의 기술 상담·네트워킹 과정에서 초기 투자, 사업화 연계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돼 학생 아이디어가 산업 생태계와 직결되는 산학연계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편석준 인하대 인하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인하대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변화와 산업체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지향적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신산업 분야를 주도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창의적 공학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 손 제스처로 제어하는 실시간 웹 기반 천(Cloth) 시뮬레이션 시스템 제안…학계 이목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김종현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는 오예송 학부생이 웹 브라우저 환경에서 웹캠과 손동작만으로 천(Cloth)을 실시간 시뮬레이션하는 새로운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제안해 학계 관심을 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오예송 학부생은 사용자의 손 움직임을 구글 'MediaPipe Hands'로 인식해 손의 속도·방향을 가상의 바람 데이터인 '바람 벡터(wind vector)'로 변환하고 이를 물리 시뮬레이션 기술인 Position-Based Dynamics(PBD) 물리 엔진에 적용했다. 그 결과, 사용자가 손을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웹 브라우저 화면 속 천이 바람에 흔들리듯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효과를 구현했다. 특수한 VR 장비나 고가의 GPU 없이 일반 노트북과 웹캠만으로 구동되며, 웹 브라우저를 통해 누구나 바로 체험할 수 있는 실시간 물리 반응 플랫폼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별도의 장비 없이도 실시간 그래픽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게 한 점이 학문적·기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핸드윈드-심(HandWind-Sim)이 단순한 그래픽 실험을 넘어,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연구자에게는 새로운 손 제스처 기반 인터페이스 플랫폼으로, 디지털 아티스트와 패션 디자이너에게는 가상 의류 시뮬레이션과 프로토 타이핑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이나 가상 패션쇼 등 실생활 산업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강조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SoftwareX 2025년 11월호에 '손 제스처로 제어하는 실시간 웹 기반 천(Cloth) 시뮬레이션 시스템: HandWind-Sim'(HandWind-Sim: Real-time-Web-Based Cloth Simulation with Gesture-Driven Wind Interaction) 주제의 논문으로 최근 게재됐다. 김종현 인하대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국제 학술지에 논문으로 결실을 맺은 뜻깊은 결과물"이라며 "웹 기반 물리 시뮬레이션 기술을 HCI 및 AR·VR 응용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육대, 남미 3개 자매대학과 국제교류 MOU 갱신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남미 지역 3개 자매대학과 국제교류 협약(MOU)을 잇달아 갱신하고, 교수·학생 교류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일 삼육대에 따르면, 제해종 총장은 지난 10월 28일(현지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삼육대(UNASP, Adventist University Center of Sao Paulo)를 시작으로, 31일 아르헨티나 플라타 삼육대(UAP, Adventist University of the Plata), 지난달 3일 페루 연합대(UPeU, Peruvian Union University)를 공식 방문해 기존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협약 내용을 재정비했다. 새로 갱신된 협약에는 △교환학생 및 단기방문 프로그램 운영 △교수 공동연구 활성화 △교육·전공 프로그램 공동 개발 △연구성과 및 출판물 공유 등이 포함됐다. 삼육대와 세 대학은 모두 재림교회 글로벌 고등교육 네트워크 대학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삼육대는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남미권 국제교류의 저변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지 대학에서는 최근 한류 확산에 따라 한국 대학과의 학생 교류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육대 단기연수 프로그램 설명회에는 수십 명의 학생이 참석해 한국 대학 생활, 기숙사 운영, 한국어 교육 등과 관련해 활발히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상파울루 삼육대(UNASP)는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를 포함해 3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대형 대학으로, 약 2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간호학·건축학·경영학·법학·수의학·신학·심리학·컴퓨터공학 등 폭넓은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의과대학을 신설하는 등 교육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과 공공보건 분야에서도 국가적 인지도가 높은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플라타 삼육대(UAP)는 아르헨티나 리베르타도르 산마르틴에 위치해 있으며, 인접한 대학병원과 연계해 성장해 왔다. 간호학·물리치료학·심리학·의학·치의학 등 보건·의학 분야가 강세이고, 의대와 치대는 아르헨티나 상위권 교육기관으로 손꼽힌다. 페루 연합대(UPeU)는 수도 리마에 위치한 1만 명 규모의 종합대학으로, 페루 내 54개 의과대학 중 상위권을 유지하는 명문 대학이다. 의과대학을 비롯해 간호학·건축학·경영학·신학·심리학·화학생명과학 등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이 직영하는 식품 브랜드 'Union'은 페루 전역에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제과·베이커리 브랜드다. 제해종 총장은 "남미 지역 자매대학은 현지에서 교육 경쟁력을 인정받는 명문 대학들로, 삼육대와는 오랜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해 온 중요한 파트너"라며 "재학생들이 보다 넓은 세계에서 학문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의 실질적 성과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희대 교수진, 세계 상위 1% 연구자 4명 선정… 국내 종합대학 3위 경희대학교가 연구의 질과 영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2025 세계 상위 1% 피인용 우수 연구자(HCR)' 4명을 배출하며 국내 종합대학 중 3위의 성과를 기록했다. 1일 경희대에 따르면, HCR은 글로벌 학술 정보 분석 기업인 클래리베이트가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 연구자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지표다. 올해는 전 세계 6868명, 국내 76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 결과를 통해 경희대는 사회과학, 교차 분야, 컴퓨터 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고른 연구력을 입증했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스마트관광의 선구적 연구자인 구철모 교수와 정보기술 기반 관광 행동 연구를 이끄는 정남호 교수(스마트관광원)가 동시에 선정됐다. 또한 장내미생물 연구 등 융합 분야에서 성과를 낸 배진우 교수(생물학과)가 교차 분야(Cross-Field)에 이름을 올렸다.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는 무선 네트워크 자원관리 및 머신러닝 분야의 권위자인 홍충선 고황명예교수(컴퓨터공학부)가 우수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김진상 경희대 총장은 "이번 HCR 선정 결과는 경희대의 연구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우수 연구자를 영입하고 융합 연구를 적극 지원해 세계적인 연구 탁월성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서대, 국회서 '대학주도 창업·균형성장 전략 토론회' 개최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창업중심대학사업단과 RISE사업단이 지난달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5년 대학주도 창업과 국가균형성장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학의 창업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균형성장과 지역혁신을 이끌 지속 가능한 창업지원 체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호서대·성균관대·한양대를 포함한 전국 11개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과 국회의원 이재관,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스타트업 CEO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균형성장특별위원회, 충청남도, 창업진흥원 등이 함께해 대학 창업지원의 고도화 방향과 지역별 특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창업벤처 정책성과와 미래 정책 방향 △청년창업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지역의 노력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대학의 지역창업거점 역할 고도화 등 주요 의제가 다뤄졌으며, 패널 토론에서는 △지역 VC와의 연계 확대 △대학·지자체·민간기관이 함께 구축하는 공동 생태계 모델 △기술창업의 안정적 육성을 위한 장기적 지원 방안 등이 제시됐다. 박승범 호서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은 "대학이 지역혁신과 국가균형성장의 핵심 거점임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대학과 지역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고도화 모델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서대는 권역별 대학, 지자체 등과 협력해 지역 창업 생태계의 질적 도약과 딥테크 창업기업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디지털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12월 1일부터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1일부터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 학과는 3개 학부 17개 학과로 △웰빙건강학부(한방건강약선학과, 한방미용예술학과, 요가명상학과, 웰니스치유관광학과) △한국문화학부(전통공연예술학과, 한국복식과학학과, 차문화경영학과, 한국어문화학과, 동양학과, 원불교학과, 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 △실용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언어치료학과, 경찰학과, 부동산학과, 산업안전보건학과)다. 원광디지털대는 100세 시대 은퇴 이후의 활기찬 삶 또는 자기계발하며 제2의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웰빙건강, 전통문화, 실용복지에 중점을 둔 이색 학과들을 운영 중인 사이버대학이다. 원광디지털대에서는 새로운 시작 또는 제2의 진로를 세우려는 2040 직장인·주부부터 은퇴를 앞두고 새로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5060 중장년층 그리고 배움을 즐기려는 7080 시니어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산업안전보건학과'를 신설하며, 산업현장의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신설 학과는 '직장 내 웰빙 문화를 선도하는 산업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이론 및 실무 교육을 병행한다. 체험 중심 교육과 오프라인 특강을 통해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업안전기사·산업위생관리기사 등 관련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임대성 산업안전보건학과장은 "산업안전과 보건은 행복한 사회의 근간"이라며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원광디지털대는 지난 5월, 교육부 주관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AI 학습분석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최근에는 실습형 콘텐츠 제작 공간 'HyperXR 스튜디오'를 완공해 미래형 원격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이번에 완공된 HyperXR스튜디오는 첨단 영상 제작 기술과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환경이 결합된 차세대 통합형 스튜디오로 사이버대학 최초로 다각뷰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한 360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HyperXR 스튜디오는 학습자에게는 몰입감 높은 교육 경험을, 교수자에게는 실제 수업에 가까운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AI 학습분석시스템은 예측·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여 학습자에게 교과 추천, 학습 포기 예측, 몰입도 분석 등 학습 전 과정에서 세밀한 피드백이 가능하다. 2022년부터 도입한 원광디지털대의 AI 학습분석시스템은 최근 고도화 사업으로 학습자의 실제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등록 및 수강 포기 예측, 개인별 맞춤 교과·마이크로디그리 추천, 학습 몰입도와 성취도 분석을 세밀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LLM 기반의 요약 및 인사이트 기능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패턴을 쉽게 확인하고, 교수자는 학습성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두 사업 모두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하고, 온라인 교육의 질적 혁신을 이루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1인 가구, 1인 가장, 주부, 직장인, 만학도 등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고려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OLO 가장 장학금은 25세 미만 자녀나 65세 이상 부모를 부양하는 입학생에게 수업료 30%를 감면해 주며, 1인 가구 장학금은 만 20~30세의 1인 가구 학생에게 수업료 20%를 지원한다. 주부·직장인 장학금은 관련 서류 제출 시 연속 2회까지 수업료 20%를 감면하며, 만학도 장학금은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수업료 20% 감면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교내 장학금 외에도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매 학기 두 가지 장학금을 중복해서 적용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82%의 학생들은 한 학기에 100만 원 미만의 등록금을 납부하고 있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자는 2·3학년 편입학이 가능하다. 특히 산업체(기관) 위탁교육 협약을 맺은 재직자 또는 신규 협약 체결자는 일반전형 대비 경쟁률이 낮은 산업체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go.wdu.ac.kr)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한편,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부산, 익산 세 지역에서 2026학년도 1학기 입학설명회를 시행한다. 오프라인 설명회는 △서울캠퍼스(9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10일) △익산캠퍼스(11일)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설명회는 17일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이용해 준비된 영상을 시청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설명회는 온·오프라인 중 희망하는 방식 및 일자에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전형료가 전액 면제된다. ◆ 서울사이버대, 2026학년도 신·편입생 모집…AI 기반 교육 강화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2026학년도 상반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서울사이버대는 최근 6년간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신입생이 입학했고, 대학알리미 기준 최다 신입생·졸업생 배출, 장학금 지급 총액 4년 연속 1위 등을 기록했다. 또한 교육부 원격대학 평가에서 세 차례 A등급을 받았고,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대상에 두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일반대학원 과정을 운영해 학사뿐 아니라 석사·박사 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입학생을 위한 전형도 다양하다. 산업체위탁생전형은 협약 산업체 종사자에게 전형료 면제와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군위탁생전형은 재학 기간 일반학기 수업료의 절반을 감면한다. 이외에도 일반전형, 학사편입전형, 교육기회균등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외국인전형 등을 운영하며 전형에 따라 장학금 혜택을 달리 적용하고 있다. 소득 기준에 따른 국가장학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학교는 AI 기반 교육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학과와 AI융합대학을 통해 인공지능·융합 교육을 강화하고, TTS(Text-to-Speech) 기술을 활용한 'AI 휴먼' 강의 콘텐츠를 도입해 강의 품질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챗봇과 학습튜터는 학습 지원 기능을 제공하며, 온라인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에듀테크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서울에 독립 캠퍼스를 두고 부산·대구·인천·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캠퍼스를 운영한다. 해외 대학과의 교류도 이어가며,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와는 온라인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은주 총장은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학습자에게 맞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08:15: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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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025년 12월2일자 한줄뉴스

<정치> ▲여야가 예산안 법정시한을 하루 남겨놓고 각종 쟁점에 대한 입장차를 줄이기 위해 막판 협상에 나섰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국을 순회하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일 인천 국민대회에서 계엄에 대한 당 차원의 사과와 반성을 언급한 양향자 최고위원이 나오자 강성 지지층이 반발하며 고성이 오갔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최고위원이 1일 최고위원직을 내려놨다. 세 최고위원은 모두 내년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군으로 꼽힌다. 이들의 사퇴로 민주당은 최고위원직을 새로 뽑기 위한 보궐선거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 ▲민관이 힘을 합쳐 창업지원을 한 곳에서,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가 생긴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성남 판교에 있는 경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식을 갖고 전국 17곳에서 동시에 운영을 시작한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이 2년째 표류 끝에 '경쟁입찰'과 '상생안(공동수행)' 두 가지 방식만을 놓고 최종 결론을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 7조8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 사업이자 향후 20년 해군 전력 구조를 좌우할 핵심 사업인 만큼, 오는 4일 분과위원회의 판단에 업계·군·정치권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LS그룹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에 발맞춰 전선·전력설비 투자를 대폭 강화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은 특히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인프라 분야에만 약 4조원을 투입할 계획을 세우며 중장기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카드사에 이어 가상자산거래소, 이커머스까지 보안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권 전반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2금융권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금융사기 예방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8%로 제시했지만, 그중 상당 부분이 반도체·IT 경기 회복에 기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를 떼어내면 성장률은 1.4% 수준으로, '단일엔진 성장' 구조가 중앙은행의 경제전망에서도 드러난 셈이다.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은행이 금리를 올리고 대출심사를 강화한 영향이다. 은행의 총량규제까지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대출문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세계 경제가 미국발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기반한 불확실성 속에도 완만한 회복세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또 내년 세계 경제가 '중저속 성장의 뉴노멀화'를 겪을 것이란 전망이다. <자본시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사전 예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보호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이에 맞춘 조직 개편에 나선다. 원장 직속의 소비자 보호 감독 총괄본부를 신설해 각 업권별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이 지난주 발생한 업비트 해킹 사고를 계기로 가상자산 업권의 보안 취약성과 현행 이용자 보호법의 한계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더불어 해킹·정보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금융권 전반의 보안 투자 부족을 강하게 꼬집으며, 시스템 보안 점검과 제도 강화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등장과 정부의 증시 활성화 대책 등으로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 간 양극화 현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가 내년 1월부터 전산장애나 대량 호가 유입으로 시스템 부담이 유발될 경우, 해당 호가를 즉시 취소하거나 거래를 중단할 수 있는 새로운 대응 체계를 도입한다. 기존 '킬 스위치'가 증권사 요청을 전제로 작동했다면, 개정 이후에는 거래소가 직접 판단해 조치하는 등 적극적인 개입이 이뤄진다. ▲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국내 증시가 훈풍을 보이면서 수탁고와 운용보수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유통&라이프> ▲쿠팡의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소비자 집단 소송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막대한 투자 대비 허술한 '보안 거버넌스'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보안 비상령이 떨어진 한편, 쿠팡은 개정된 법에 따라 최대 1조 원대 과징금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화그룹 김동선 부사장의 첫 M&A 성과로 아워홈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가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하며 프리미엄 급식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아워홈은 이번 인수로 외형을 30% 확대하고 한화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1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7조원을 투자해 제3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하고, 항체 의약품을 넘어 CGT(세포·유전자치료제)·ADC(항체·약물접합체) 등 차세대 모달리티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이는 압도적인 생산 역량 확보를 통해 글로벌 CDMO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가 사법리스크와 카카오톡 개편 논란 등 주요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정신아 대표 체제의 인공지능(AI) 중심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전문가 없이도 맞춤형 업무용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만들 수 있는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웍스에 AI 기능을 계속 추가해 협업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KT가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시험망 '코렌(KOREN)'의 백본망 용량을 기존 2.8Tbps에서 7Tbps급으로 확장했다. 기존 대비 2.5배 수준의 대역폭을 확보한 셈이다.

2025-12-02 06:00:1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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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12·3 내란 1년' 맞으며 2025년 마무리… 연내 청와대 이전하며 '용산시대' 끝낼듯

이재명 대통령이 12·3 내란 사태 1년을 계기로 연말 국정 초점을 '내치'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달 내로 '용산 대통령실 시대'의 막을 내리고, 집무실을 청와대로 이전할 계획이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3일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을 주제로 외신 기자회견을 연다. 3일은 '12·3 비상계엄 사태'가 일어난 지 1년이 되는 시점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 1년을 맞아 차분하지만, 의미 있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특별담화 ▲기자회견 ▲5부 요인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별담화에는 12·3 내란 사태를 평화롭게 극복해낸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 수석은 "특별담화는 총부리에 맞선 함성으로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노고를 기억하는 내용"이라며 "외신 기자회견을 통해서는 국제사회에 K-민주주의의 회복을 천명하고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12·3 내란 사태의 불법·위험성과 내란 가담자 색출의 필요성 등도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북전단 살포 임무를 맡았던 장병의 인터뷰 기사를 올리며 "계엄 명분으로 전쟁을 개시하려고 군대를 시켜 북한에 풍선까지 날렸다. 전쟁날 뻔…. 위대한 대한국민이 막았다"면서 "곳곳에 숨겨진 내란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반드시 재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내란 극복 과정과 이재명 정부의 과제 등 국제사회에 '다시 돌아온 민주 대한민국'을 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자회견은 1시간가량 생방송 되며, 전 세계 외신 기자 80여명이 참석한다. 이후 이 대통령은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 오찬도 진행한다. 아울러 12·3 내란 사태 및 극복을 기억하기 위한 '깜짝 이벤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3일 대통령 일정을 설명한 후 "(그날) 깜짝 이벤트도 있을 수 있는데, 아직 개봉(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청와대 외부 일정은 다 경호 엠바고더라"고 말했다. 이를 감안하면 이 대통령이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한 장소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이 대통령의 2025년은 청와대 이전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연내 이전'은 이 대통령의 약속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 3년간 시행된 것을 '비정상'으로 규정하고, 이재명 정부가 '정상화'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벤트로 볼 수 있다. 대통령실은 준비 상황에 따라 부서별로 순차 이전 시킬 계획이다. 대통령실에 있는 출입기자실 및 브리핑룸도 이달 중순 쯤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2-01 17:07:0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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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지선 출마 위해 최고위원직 사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최고위원이 1일 최고위원직을 내려놨다. 세 최고위원은 모두 내년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군으로 꼽힌다. 이들의 사퇴로 민주당은 최고위원직을 새로 뽑기 위한 보궐선거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저는 470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최고위원직을 내려 놓는다"며 "강남 출마 결심 때도 지역주의·계급주의를 깨는데 제 한몸을 던지자는 선당후사(개인의 안위보다 당을 위해 희생한다)의 정신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한준호 최고위원도 "저 역시 오늘 최고위가 마지막 최고위가 될 것 같다"며 "당분간은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 특별위원회 활동에 집중하며 정치검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동지들을 돕고 무고한 동지들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죽이려 했던 이들의 무고함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저는 오늘 완전한 내란 청산을 위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언제 어디서나 거침없는 돌파력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선봉에 서는 전천후 수륙양용 장갑차가 되겠다"고 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내년 6·3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6개월 전까지 당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이번 지선의 경우 당직 사퇴 시한은 오는 2일 밤 11시59분, 즉 3일 자정이 되기 전까지다. 이 같은 규정으로 인해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최고위원은 모두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당직 사퇴를 선언한 것이다.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인 전현희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구가 경기도인 한준호(경기 고양을)·김병주(경기 남양주을) 최고위원은 경기지사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정청래 대표는 이들을 향해 "오늘 세 분이 최고위원직을 사임한다. 큰 꿈을 펼치기 위해서 삶의 주변도 튼튼히 하면서 그 꿈이 이뤄지길 당대표로서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며 흰 튤립, 분홍색 장미, 노란색 개나리 등이 담긴 꽃다발을 전달했다. 한편 이들의 사퇴로 인해 공석이 된 최고위원직은 내년 초 보궐선거를 통해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최고위원 임기가 8개월 이상 남으면 보궐선거를 통해 후임자를 선출해야 한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앞서 정치권에선 이날 사퇴한 3명의 최고위원 외에도 이언주·황명선·서삼석 최고위원이 사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이 경우 9명으로 구성된 최고위에서 절반 이상(6명)이 사퇴하는 것이기에, '정청래 지도부'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당헌당규에 지도부 총 9명 중 5명 이상 궐위 시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어서다. 그러나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꼽혔던 이언주 최고위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지도부에 남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지사 후보로 거론됐던 황명선 최고위원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삼석 최고위원은 이날 사퇴하는 이들에게 "건승을 빈다"고 말했다. 이에 비대위 전환 없이, '정청래 체제'는 유지될 수 있게 됐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2-01 16:08:37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