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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월세 보증금 최대 7000만원 무이자 지원…장기안심주택 6000호 모집

청년 특별공급 3000호 첫 모집…일반·신혼부부·세대통합 공급 병행 5월 11~13일 SH 누리집 접수…최장 10년 거주 가능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월세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해 주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자 6000호를 모집한다. 올해 청년 특별공급 3000호를 첫 모집하며, 보증금 지원액을 기존 6000만 원에서 최대 7000만 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6000호는 청년 특별공급 3000호, 일반공급 1450호, 신혼부부 특별공급 1500호, 세대통합 특별공급 50호가 공급된다. 청년 3000호는 올해 새롭게 도입해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전망이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입주자가 원하는 민간주택을 직접 선택하면, 전월세 보증금 일부를 무이자로 지원하는 임차형 공공임대주택 제도다. 신용등급·DTI(총부채상환비율) 심사와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고,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과 병행도 가능하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 1500호는 '미리내집(장기전세Ⅱ)'과 연계 운영한다. 지난해 700호였던 연계 공급을 올해 2700호(하반기 1200호)로 4배 가까이 확대된다. 미리내집 연계 입주자가 입주 후 자녀(태아 포함)를 출산하면 10년 거주 이후 미리내집 이주 신청 자격이 생긴다. 이주 후에는 소득·자산 기준과 관계없이 최대 10년을 추가로 거주할 수 있으며, 자녀 2명 이상 출산 시 우선매수청구권도 얻는다. 또한, 올해부터 보증금 지원율을 30%에서 40%(보증금 4억9000만원 이하 주택)로, 지원 한도를 최대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이중 보증금 1억5000만원 이하 주택은 보증금의 50%(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자들은 최장 10년(2년 단위 재계약)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원 대상 주택에 SH의 '권리분석 심사'를 실시해 입주민의 전세사기 위험을 사전에 막을 예정이다. 심사 항목은 근저당 등 권리관계, 보증금 반환 가능성, 보증보험 가입 여부다. 다만, 지원금(최대 7000만원)을 초과하는 입주자 부담분에 대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은 입주자 선택 사항으로, 서울시는 안전한 보증금 반환을 위해 가입을 권장한다. 이번 모집은 오는 30일 공고된다. 입주자 신청은 5월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SH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당첨자는 7월31일 발표 예정이다. 대상자는 권리분석 심사를 거쳐 2027년 7월 30일까지 1년 이내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7 12:23: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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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AI전략 배운다…한양대 국제대학원, 2026 후기 신입생 모집

동아시아학·지속가능경제·글로벌 전략·정보 분야 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이 2026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2026년 5월 6일 오전 9시부터 5월 22일 오후 11시59분까지 진행된다. 면접은 5월 30일, 합격자 발표는 6월 12일로 예정돼 있다. 한양대 국제대학원은 기존 국제학대학원에서 2025년 국제대학원으로 개편하고, 시대 변화에 맞춘 융합 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6학년도 후기 모집은 동아시아학과, 지속가능경제학과, 글로벌전략·정보학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국제관계, 지역연구, 기후경제, ESG, AI 전략, 정보분석 등 글로벌 현안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번 모집 과정의 교육 키워드는 '글로벌 공급망', '지속가능경제', 'AI 전략·정보'다. 공급망 재편, 기후위기, 인공지능 확산, 국제질서 변화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정책·산업·금융·정보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국제대학원의 방향을 담고 있다. 지속가능경제학과는 기후위기 대응, 경제사회 불평등, 사회연대경제, ESG 실천, 국제개발협력, 기업의 ESG 대응과 금융·정책 이슈를 폭넓게 다룬다. 글로벌 전환기 속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으로, 공공기관·금융권·기업·비영리·국제협력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지원자에게 적합하다. 글로벌전략·정보학과는 전략적 리더십, 정보분석, 시장정보, 보안 및 위기관리 등 4개 분야의 실무적 전문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와 정보가 의사결정의 핵심 자원이 되는 시대에 국제경영, 경쟁정보, 디지털비즈니스, 시장정보미디어분석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공공정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석 역량을 높인다. 동아시아학과는 한국·중국·일본·러시아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와 국제관계를 탐구한다. 동북아 트랙과 러시아 트랙을 통해 지역 전문성과 국제정세 분석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지향한다. 한양대 국제대학원은 각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교수진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지속가능경제학과에는 사회연대경제, 기후환경정책, 기후금융, ESG 금융정책, 방법론, 국제개발협력 분야 교수진이 참여한다. 글로벌전략·정보학과와 동아시아학과에서도 국제경영, 전략경영, 안보전략, 지역정치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가 교육과 연구를 이끈다. 입학원서는 국제대학원 홈페이지 '신입학원서접수' 메뉴 또는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요강과 제출서류, 면접 관련 안내는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제대학원 관계자는 "국제질서와 산업 구조가 빠르게 바뀌는 시기일수록 지역 이해, 지속가능경제, 정보분석 역량을 함께 갖춘 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며 "한양대 국제대학원은 이론과 현장을 연결하는 교육을 통해 글로벌 전환 시대의 실천적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7 12:04: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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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첫 학평부터 ‘선행 출제’ 논란…수학 33%·영어 71% “중학교 교육과정 벗어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서울시교육청 앞 기자회견 열고 분석 결과 발표 수학 9문항·영어 독해 20문항 초과 판정…"학평도 제도적 규율 필요" 2026학년도 고교 1학년이 치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수학 문항 3개 중 1개, 영어 독해 문항 10개 중 7개가 시험 범위인 중학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벗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7일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학 30문항 중 9문항(33.3%), 영어 독해 28문항 중 20문항(71.4%)이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을 벗어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6학년도 고1 3월 학력평가 수학 전 문항과 영어 독해 전 문항, 2015 개정 교육과정 영어3 교과서 4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학은 중·고교 교사와 교육과정 전문가 22인이 교육과정 준수 여부를 교차 분석했고, 영어는 ATOS 지수를 활용해 독해 지문의 난도를 측정했다. ATOS 지수란 독해 지문의 문장 구조와 어휘 수준, 분량 등을 바탕으로 텍스트 난도를 산출하고 이를 미국 학년 기준으로 제시하는 지표다. 수학 영역에서는 교육과정 성취기준 미준수, 평가 방법 위반, 고등과정 선행학습이 유리한 문항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개념을 활용하면서도 복합적인 추론 과정을 요구해 사실상 선행학습 여부가 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예컨대 수학 18번 문항은 고등과정 선행학습 여부에 따라 풀이 접근이 달라질 수 있는 구조로 분석됐고, 일부 문항은 중학교 성취기준을 3개 이상 결합해 사실상 교육부가 규정한 '킬러문항' 유형과 유사한 형태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영어 영역은 교과서 수준과의 난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중3 영어 교과서 4종의 최고 난도는 미국 학년 기준 초6~중1 수준(AR 6.73~7.17)인 반면, 학력평가에서는 최고 난도가 미국 고3 수준(AR 12.63)으로 분석됐다. 전체 독해 문항의 71.4%가 교과서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문 속 표현의 의미를 추론하는 과정에서 중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어휘 이해를 요구하는 문항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난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표준점수를 살펴봐도, 최고점이 국어 146점, 수학 156점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매우 어려웠던 시험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학은 역대 수능 최고치였던 2020학년도 149점보다 7점 높은 수준으로, 평균 점수도 43.31점에 그치고 표준편차가 20점 이상으로 벌어져 상·하위권 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절대평가인 영어 역시 평균 56.80점, 표준편차 19.10점으로 상위권도 70점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난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1등급 비율은 4.38%에 그쳤다. 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적정 수준으로 제시한 6~10%보다 낮은 수치로, 2026학년도 수능에서 1등급 비율 3.11%로 난도 조절 실패 논란이 불거졌던 상황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걱세는 "2026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이 3.11%에 그치자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난도 조절 실패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며 "당시 평가원이 수능 영어 1등급 적정 비율을 6~10% 수준으로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3월 학평의 영어 1등급 비율 4.38% 역시 난도 조절 실패에 해당하는 매우 낮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사걱세는 이 같은 결과가 학교 교육만으로 시험 대비가 어려운 구조를 만들고, 사교육 의존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사걱세는 "중학교 교육과정을 시험 범위로 하는 고1 3월 학력평가에서 이처럼 높은 난도의 문항이 출제되는 것은 학교 교육만으로 시험을 대비하기 어렵게 만드는 구조"라며 "이는 공교육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사교육 의존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학력평가를 출제하는 시도교육청이 교육과정을 준수한 출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 발의된 '수능 킬러문항 방지법'과 함께 학력평가까지 규율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걱세는 "교육과정을 벗어난 학력평가 출제가 반복될 경우 공교육에 대한 불신과 사교육 의존이 심화될 수 있다"며 "학력평가 역시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4-27 11:48: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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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시테크 도쿄 2026’서 AI 도시 비전 제시…“AI는 사회 인프라”

네이버가 도쿄 '스시테크 2026'에서 AI를 사회 인프라로 확장하는 미래 도시 전략을 공개했다. 27일 네이버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스시테크 도쿄 2026에 참가해 사회적 인프라로서의 AI 설계 방향과 미래 도시 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 메인 세션에서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주희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From AI to Society'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세 연사는 AI가 검색과 쇼핑을 넘어 일상을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대규모 사용자 기반 서비스와 자체 AI 모델,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한 기술 기업"이라며 "이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기술을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 이용자의 문화와 가치 체계를 반영한 소버린AI 전략으로 서비스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초고령 사회 대응 사례로 AI 안부확인 서비스 '케어콜'과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를 소개했다. 케어콜은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일본 이즈모시 등에서 고령자 안부 확인과 재난 대응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라인웍스는 AI OCR과 음성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통해 현장 근로자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김 이사는 "라인웍스는 아날로그 무전기를 대체하는 기능과 문서 디지털화를 통해 현장 중심 산업의 기술 접근성을 낮추고 있다"며 "이러한 연결이 사회 전반의 효율을 높이는 지능형 인프라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트윈과 로보틱스 기반 도시 인프라 전략도 제시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는 "디지털 트윈은 미래 도시의 핵심 인프라"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서의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검증된 로봇 친화 기술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실제 도시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AI는 단순 기술을 넘어 사회를 지탱하는 기반으로 진화했다"며 "이용자 혁신과 소상공인 성장, 국가 디지털 주권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AI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4-27 11:45: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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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뷰] 장현국 “스테이킹 180% 수익률은 전략…크로쓰 2.0으로 수요 만든다”

"크로쓰 2.0은 단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구조 자체를 바꾸는 전환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크로쓰 메인넷 2.0 '브레이크포인트' 전환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탈중앙화 수준과 토크노믹스를 동시에 재설계한 구조적 변화"라며 "초기에는 높은 보상을 통해 참여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넥써쓰는 오픈게임 파운데이션(OGF)이 크로쓰 메인넷 2.0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OGF는 크로쓰 재단으로 토큰 발행과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고, 넥써쓰는 개발사(DevCo)로서 생태계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이번 전환은 기술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장현국 대표는 특히 미국 규제 흐름을 중요한 배경으로 짚었다. 그는 "미국에서는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수준이 증권 여부를 가르는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정 주체, 특히 재단이 토큰을 과도하게 보유하면 네트워크를 통제하는 구조로 판단돼 규제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이런 기준에 맞춰 구조를 선제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환에서 이용자가 체감할 변화는 스테이킹 보상이다. 기존에는 별도 보상이 없었지만 2.0부터는 스테이킹 참여자에게 토큰 보상이 제공된다. 현재 연환산 수익률(APR)은 약 180% 수준이다. 이에 대해 그는 "은행 이자처럼 이해해도 큰 무리는 없다"며 "프로젝트 초기 단계인 만큼 참여를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인 수준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 시점에 따라 조건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참여 기간만큼 보상이 쌓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이를 ‘이자’로 표현하지 않는다. 자산을 예치해 수익을 얻는 금융 개념과 달리, 네트워크 운영에 기여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상(reward)’ 성격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고수익 구조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스테이킹은 토큰을 매수해 일정 기간 묶어두는 구조이기 때문에 수요를 늘리고 공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가격 하락 요인보다는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가격 상승에도 이러한 구조적 요인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트워크 구조 역시 변화한다. 기존에는 재단이 노드를 직접 운영했지만, 2.0부터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퍼블릭 구조로 전환된다. 그는 "노드를 외부에 개방해 참여자를 확대하는 것이 탈중앙화의 핵심"이라며 "운영 주체를 분산시켜 신뢰 구조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정책 논쟁에 대해서는 보다 강한 입장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CBDC, 은행 예금 토큰, 스테이블코인은 기술적으로 동일한 기반에서 출발한다"며 "중앙은행은 CBDC, 은행은 예금 토큰, 민간은 스테이블코인을 담당하는 역할 구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테이블코인을 특정 금융기관 중심으로 제한하는 방식은 글로벌 흐름과 맞지 않는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구조에서 경쟁과 혁신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주체의 전유물이 아니라 개방형 시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규제 환경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한국은 법이 없으면 시도조차 어려운 구조인데, 이런 방식으로는 디지털 금융 전환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며 "현재와 같은 정책 방향과 속도라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글로벌에서는 방향이 정해져 있는데 국내는 논의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AI 전환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장 대표는 "조직 전반에서 AI 활용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개발, 기획, 고객 대응 등 대부분의 업무에 AI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I 토큰 사용 비용만 월 2억 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으며, 직원 1인당 사용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그는 "앞으로는 사람이 아닌 에이전트가 대부분의 작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사람은 기획과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구조로 바뀐다"고 전망했다. 이어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생산성과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공개한 'Nexus AI Labs'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이다. 그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몇 시간 내에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내부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빠르게 제품을 만들고, 검증된 서비스는 외부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27 11:24: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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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에 보이스피싱 탐지 가능한 '가족 케어' 기능 도입

SK텔레콤은 에이닷 전화에 '가족 케어' 기능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가족 케어 서비스는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를 탐지하면 등록된 보호자에게 위험 상황을 즉시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보호자는 에이닷 전화 설치 여부나 통신사와 관계없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에이닷 전화를 설치한 보호자에게는 푸시 알림과 문자가 동시에 전송되고, 미설치자는 문자로 알림이 발송된다.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의 경우 112 또는 119 긴급번호 발신을 시도할 경우에도 보호자에게 긴급 상황 알림이 전송된다. 보호자 등록은 이용자 1명당 최대 10명까지 가능하다. 연락처 목록에서 선택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다. 보호자가 SKT 이용자일 경우 가족 결합 목록이 최상단에 노출되고, 가족 외에도 지인 등록도 가능하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려면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활성화하고,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는 필수다. 에이닷 전화는 통화 전 단계에서 보이스 피싱과 스팸 등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고 있다. 통화 전에는 AI 안심 차단 기능으로 올해 1분기 약 3562만 건을 차단했고, 통화 중에는 약 347만 건의 주의 알림을 제공했다. 한편, 가족 케어 기능 도입을 통해 실질적인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이 기대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는 58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건당 피해액은 188% 급증한 5301만원을 기록했다. 에이닷 전화는 지난해 11월부터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성문 데이터를 활용해 탐지 방식을 고도화했다. SK텔레콤의 조현덕 에이닷 전화 담당은 "가장 위험한 순간에 가족과 기술이 함께 방어막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족 케어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AI가 고객 곁에서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2026-04-27 10:02:05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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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챗GTP 에듀 판매권 확보…오픈AI 협력 강화

삼성SDS는 오픈AI 서비스 '챗GPT 에듀' 상품 판매 권한을 추가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챗GPT 에듀는 학교, 출판사 등 교육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이 강화됐다. 교사와 학생 등 사용자가 서비스 내에서 주고받는 대화와 응답이 AI 학습 데이터에 활용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챗GPT 에듀는 GPT-5 언어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텍스트 이해 및 생성, 코딩, 데이터 분석 등이다. 이 밖에 웹 브라우징, 문서 요약, 맞춤형 챗봇 제작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연구 분야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학교, 출판사, 교육기관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현재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양사간 도입을 위해 개념증명(PoC)를 진행중이다. 해외에서는 옥스퍼드대학교, 런던대학교, 와튼스쿨,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AI 컨설팅, 클라우드·보안 등을 아우르는 원팀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기업의 AI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한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챗GPT 앤터프라이즈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 챗GPT 에듀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사용자 경험 또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SDS는 오픈AI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리셀러를 넘어 기업 AI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확산·지원하는 AX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7 10:01:33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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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27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교보생명 오너 3세인 신중현 글로벌제휴담당이 SBI저축은행 경영에 합류하면서 시너지 확대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지주 보험계열사들이 올해 1분기 미래이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을 늘리고도 당기순이익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호반건설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113-1번지 일원 '면목역6의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산업부 한줄뉴스>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진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첨단 기술의 격전지인 중국에서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승명호 회장(사진)이 이끄는 동화그룹의 핵심회사인 동화기업이 전방산업 침체 등의 영향으로 고전하는 중에도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동화기업은 소재(PB, MDF 등 보드), 화학(TEGO, 전해액 등 전자재료), 하우징(마루 등 건장재) 사업 부문을 각각 영위하고 있다. ▲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을 끌어올렸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초고압 변압기와 송배전 설비 수주가 확대된 영향이다. 주요 업체들이 대규모 수주를 확보한 만큼 고부가 물량의 매출 반영에 따라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프로야구 관전 문화를 넘어선 거대한 소비 시장이 열리고 있다. 1300만 관중 시대를 향해 달려가는 KBO 리그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유통업계의 지형도를 바꾸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한 것이다. ▲정관장(KGC)은 최근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열린 국제천연물과학회(ICSB)에서 '홍삼의 최신 효능 연구'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홍삼의 과학적 효능을 알렸다. 연구 기반 신뢰를 확보해 K건강기능식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통 수산시장 상인들이 쿠팡을 통해 연 매출 100억원대 중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6일 쿠팡에 따르면 부산 자갈치시장, 여수 수산시장, 노량진, 제주, 진도 등 주요 산지와 전통 수산시장 상인들의 로켓프레시 입점 업체 수는 현재 10곳으로 늘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해외 현장 경영으로 지난 21~24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주요 계열사의 사업 현황을 직접 살피는 한편,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가지며 양국 간 향후 협력 방안 마련에도 나섰다. <자본시장부 한줄뉴스> ▲개인 투자자들이 던지면(매도) 또 다른 개인과 외국인이 고스란히 받는(매수) 하루하루가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쓴 이번 랠리에서 개인들은 주가가 오르는 날마다 기록적으로 팔아치우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다른 운용사가 애써서 내놓은 것을 따라내는 이른바 '카피캣(모방) 상품'이 늘고 있다. 미국 우주항공과 반도체 관련 ETF가 그 중심에 있다.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기대감과 반도체 투자 수요가 맞물려 있다. ▲미국 증시로 향하는 국내 투자자(서학개미) 자금이 지난달에 비해 커진 가운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변동성 베팅과 개별 종목 이벤트를 겨냥한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지수 상승 흐름 속에서도 일부 업종에 대한 단기 조정 가능성까지 고려한 '양방향 투자'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2026-04-27 06:00:1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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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與 지도부 출동… 정청래 "당차원의 전력 지원 약속"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나서는 김부겸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중앙당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정청래 대표는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신공항 신설 지원 등을 언급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서구에 있는 김부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민주당 최고의 '스타 마케팅'을 원한다면 김부겸"이라며 "대구에서 김부겸은 확실한 필승카드"라고 했다. 이어 "제가 '으랏차차 김부겸'을 카피로 정해왔다"며 "랏은 영어로 RAT(Robot·AX·TK 신공항)인데, 로봇(Robot) 수도 대구를 만드는 데 전당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AX(AI 전환) 수도를 만드는 데 당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TK 신공항을 만드는 데 당의 이름으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리고, 대구·경북, 경북·대구 통합 문제도 김부겸이 (당선) 되자마자 당의 사업으로 확실하게 추진하겠다"며 "김부겸과 대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그냥 다 해드림 센터장'이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말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 승리는 이재명 정부 성공의 열쇠이고 지름길"이라며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경북의 선거는 김부겸의 얼굴로 치르고, 중앙당에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겠다"며 "김부겸이 당대표 보고 오지 말라고 하면 오지 않고, 뒤에 서 있으라면 그렇게 하며 김부겸이 원하는 대로 안성맞춤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조승래 사무총장과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 후보를 단상으로 불러 인사시키며 "대구 시민들께 약속을 잘 이행하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김 후보는 "저는 대구에서 세 번 떨어졌지만 그래도 대구를 사랑한다"며 "대구를 사랑하는 만큼, 저는 대구에 뭐가 필요한지, 뭘 해야 할지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는 한 번 내린 판단은 잘 바꾸지 않고 끝까지 믿고, 진중하게 밀어준다. 그런 진중함이야말로 대구의 미덕이고,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가 어려워지면 저쪽 당에서 '대구가 보수를 지켜야 한다'고 하는데 그 결과 우리 아들, 딸들이 (대구를) 다 떠났다"며 "이번에 김부겸을 회초리 삼아주시고 국민의힘 정신 차리게 만들어 달라"고 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정청래 대표와 민주당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 50여명,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김종민 무소속 의원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영상 축사를 보내며 김 후보를 지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부겸은 나와 오랜 동지이며 비슷한 시기에 학생 운동, 민주화 운동을 같이 했다"며 "내가 대통령을 할 때 김부겸이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하며 함께 국정을 이끌었다"고 했다. 그는 "김부겸은 바보 노무현처럼 꽃길을 마다하고 지역주의의 벽에 부딪혔고, 좌절에도 꺾이지 않았다"며 "김부겸이야말로 대구를 살릴 수 있는 큰 인물"이라며 대구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2026-04-26 16:49:45 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