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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강선우 등 임명 강행에 "갑질 독려 이재명식 인사"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1일 "갑질을 독려하는 이재명식 인사가 문제"라며 정부가 강선우 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부적격 인선을 강행하려는 것을 꼬집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어이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했다"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다. 국민의 상식에 맞서 싸우겠다는 선전포고로 읽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전날(20일) 논문 표절 의혹을 일으킨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한다고 밝혔지만, 갑질 의혹을 받는 강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결단은 없었다. 송 비대위원장은 "여론을 듣는 척, 고뇌하는 척, 소통하는 척, 시늉만 내고 결국 갑질 측근을 안고 가는 답정너식 결정"이라며 "갑질불패, 아부불패, 측근불패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기를 하늘이 낸 사람이라고 칭송해마지 않던 유튜버 최동석을 인사혁신처장에 임명하더니 이부자리를 챙겨주던 아부의 달인도 포기할 수 없었던 모양"이라며 강 후보자 임명 강행을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갑의 위치에 있는 동료 의원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의미로 감싸 안았고 을의 위치에 있는 자당 보좌진에 대해 일말의 동정심 없이 내쫓았다"며 "결국,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권력형 슈퍼 갑질 정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청문회에 나와서 남은 음식을 아침에 먹으려고 차에 두고 내렸다는 등, 변기 수리를 지시하지 않았다는 등 뻔뻔하게 법적 조치를 운운했던 2차 가해자를 장관으로 모신 여가부는 '이(이재명 대통령)가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부적격 인사가 한 둘이 아닌데, 그 중에서도 특히 강 후보자는 절대 안된다는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기어이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오기 인사가 매우 개탄스럽다"며 "능력과 자질, 도덕성과 품성이 모두 수준 이하인 후보자들을 오로지 충성심과 보은을 기준으로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의 완전 마비를 자인하는 1차 인사 참사"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갑질과 거짓 해명으로 국민의 공분이 켜켜이 쌓인 후보자를 아무런 해명도 없이 그대로 임명한다는 것은 오만과 독선의 불통 정권임을 자인하는 2차 인사참사"라며 "이재명 정권은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서 싸우는 오기 인사가 곧 정권 실패의 지름길이라는 점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2025-07-21 11:01: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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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고심 끝에 이진숙 후보자 지명 철회… 강선우 후보자는 임명할 듯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논문표절 등 여러 의혹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새 정부 내각의 첫 낙마인 것이다. 하지만 보좌관 갑질 의혹 논란에 휘말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께서는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서 고심에 고심을 계속했고, 어제(19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고민한 결과 이 대통령께선 이진숙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며 "국회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존중해 조속히 후속조치를 진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려지지 않았다. 우 수석은 '자진 사퇴도 아니고 지명 철회를 결정한 배경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 문제는 본인의 여러가지 명예와 인사 관련 문제라 자세히 설명드릴 수 없는 것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 수석은 "아직 다음 후보자에 대한 준비가 돼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 후보자 지명철회는) 오늘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항이라 아마 적정한 경로를 통해서 다음 후보자를 물색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후임자를 찾아보는 그런 일이 진행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전날 김병기·송언석 원내대표와의 만찬 이후 이 대통령에게 따로 1시간 정도 청문회 관련해서 보고했다고 한다. 주요 보고 내용은 청문회에서 나온 여러 의혹과 거기에 대한 본인의 해명, 이후 여론동향 등이다. 이 보고를 받은 후 이 대통령이 하루종일 고심한 끝에 최종 결정을 우 수석에게 통보했다고 한다. 반면 이 대통령은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철회하지 않았다. 우 수석은 '강 후보자는 임명하기로 결정했나'라는 물음에 "그렇다"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절차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11명 후보자 중 이 후보자 임명만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우 수석은 '강 후보자가 현역 의원인 점이 임명 강행의 이유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해 그분이 국회의원인지 아닌지가 주요한 고려 사항은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시켜드리겠다"고 못박았다. 또 강 후보자의 경우 국회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19일)을 넘긴 상황이다. 이에 이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우 수석은 "자세한 행정적 후속절차는 제가 아직 파악을 못해서 답변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 후보자는 앞서 정부에서 실시한 국민추천제를 통해 발탁됐다. 그러나 논문 표절이나 불법 조기유학 논란 등 각종 의혹이 터져나온데다, 교육계의 현안도 파악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때문인지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의 오찬에서 "조금 유감이다"라며 "내가 추천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7-20 19:23:4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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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광주 침수 피해현장 점검… "신속 복구·지원을 과제로 삼을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광주를 찾아 복구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 총리는 이날 호우로 제방 유실, 도로·주택·상가 침수 등 많은 피해를 입은 광주 북구 신안동 일대를 찾아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당초 수해 발생 직후에 방문하려 했으나, 관계 공무원들이 재난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날로 순연했다고 한다. 현장 방문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문인 광주 북구청장, 더불어민주당의 전진숙·정준호 의원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최우선으로 실종자 수색과 희생자 유가족 위로,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과제로 삼겠다"며 "재난지역 선포 등 당장 피해자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같은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총리는 "여러 가지 구조적 원인도 있지만 특히 기후의 변화로 자연 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와 같은 기상이변에 어떻게 근본적으로 대처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깊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도 취임 후 국민의 생명, 재산과 관련된 재난을 미리미리 우리가 과할 정도로 대비해서 막자는 말을 제일 많이 강조하셨다"며 "저를 포함해서 모두가 그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못 미치는 결과들이 있어 더 꼼꼼하게 점검하고 확실한 방책을 마련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리는 영산강과 인접한 북구 용강동 주책 침수 현장과 딸기 농장 등도 들러 이재민에게 위로를 건넸다. 마지막으로는 용강동 하신마을 주택침수 현장을 찾아 "여러분께서 힘들고 지치시겠지만 부디 희망을 잃지 마시기 바란다"며 "정부가 소중한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7-20 16:50:0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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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대표 경선, 충청권 이어 영남권에서도 정청래 완승… 누적 득표율 62.65%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두 번째 순회 경선 지역인 영남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가 득표율 62.55%로 승리를 거뒀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영남권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정 후보가 득표율 62.55%로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박찬대 후보는 37.45%를 얻었다. 충청권 권리당원 총선거인 수는 9만9642명으로 이 중 6만5332명(65.57%)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경기·인천과 내달 2일 서울·강원·제주 등 총 5차례 전국 순회 경선을 거쳐 내달 2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첫 경선인 충청권 순회경선에서는 정 후보가 득표율 62.77%, 박 후보가 득표율 27.23%를 기록했다. 충청·영남권 투표 누적 기준으로는 정 후보가 62.65%, 박 후보가 37.35%로 25.3%포인트(p)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 후보는 두 차례 연속 과반 이상의 지지를 확보, 당대표 경선 초반 기선을 제압하며 남은 경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는 차기 당대표 경선에 반영되는 55%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로 대의원(15%)과 국민여론조사(30%) 결과는 내달 2일 전당대회 때 발표된다. 김민석 국무총리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보궐선거의 경우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를 합산해 뽑는다. 최고위원 보궐선거에는 황명선 의원이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7-20 16:45:3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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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전당대회 일정 확정에 당권주자 거취 표명 잇따라… 나경원 '불출마'·김문수 '출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이 내달 22일로 정해지면서 당권주자들의 거취 표명이 잇따르고 있다. '인적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고 했고, 김문수 전 대선후보는 20일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전한길 씨(본명 전유관)가 입당하면서 지도부는 전 씨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당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달 22일 청주 오스코에서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당 대표 후보자 등록 공고일은 오는 25일이며, 30∼31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의도 중앙당사 3층에서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본 경선은 내달 20~21일 진행된다. 투표 반영 비중은 기존처럼 당원투표 80%, 국민여론조사 20%를 반영하기로 했다. 전당대회 일정이 정해지면서 당권주자들이 출마·불출마 여부를 밝히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전당대회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의원은 "(당의) 분열과 무기력의 상황에서 당과 나라를 위해 지금 내가 감당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고심했다"며 "당의 민주성과 야성 회복, 당의 단합과 재건을 위한 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 해야만 하는 역할에 우선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김문수 전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강한 투쟁정당을 만들겠다"면서 당대표 선거 출마선언을 했다. 김 전 후보는 "저는 얼마 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 여러분의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한 데 대해 깊은 고뇌와 성찰의 시간을 가져왔다"며 "저는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는 위기에서 우리 당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믿음을 다시 얻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총통독재를 김문수가 막아내겠다"며 "저 김문수는 이재명 정권과 제대로 맞설 수 있는 강력한 국민의힘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면서 당 혁신위원장을 사퇴한 안철수 의원은 아직 출마선언 일정을 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오는 21일 오전에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안 의원실 관계자는 "출마기자회견 일정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장동혁 의원도 오는 23일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아스팔트 우파' 포용 문제를 두고 당권주자들의 입장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달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에서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이들과 공존할 수 없다는 목소리와, 상관 없다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온다. 김문수 전 후보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전한길 씨 입당에 대해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 전한길 씨는 이미 입당했고, 절차에 하자가 없다"고 강조했다. 전 씨를 당에서 내보내야 한다는 당내 쇄신파 주장과는 반대인 셈이다. 게다가 전 씨는 최근 여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후보가 없으면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고위원이나 당대표 출마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전 씨가 6월에 입당했으므로, 8월 전당대회 출마 자격은 주어지지 않는다. 이에 전 씨의 언행은 당권주자들의 발언에 영향을 주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7-20 16:37:0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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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기식 시장, 실적 반등 기류…콜마·코스맥스, 해외로 뻗는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개발생산(ODM) 기업들이 실적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20일 국내 유통 업계에 따르면, 콜마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 콜마비앤에이치는 실적 반등을 위한 본격적인 성장세를 다지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별도 기준, 매출은 1287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27% 늘었다. 이와 함께 콜마비앤에치 측은 올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앞서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해 984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 급감한 36억원에 그쳤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신규 제형과 신규 원료를 갖춘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타마플렉스'의 경우, 연간 매출이 8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지난 3월부터 본격 가동한 세종 3공장으로 분말, 정제 물량을 이전해 가동률 안정화도 이뤄냈다. 해외 사업에서는 자체 직수출 전략을 펼친다. 북미 지역과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권역으로 진출해 기존 주요 수출국 편중 위험을 줄이고 있다. 동시에 중국에서는 멀티비타민 신제품 '센트룸 이뮨부스트' 등을 출시하며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콜마비앤에이치 측은 "견조한 매출 흐름과 함께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매출 다변화, 생산·공급망·영업의 효율성 제고 등 근본적인 운영 구조에 자체 사업 역량을 집중한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기업 코스맥스엔비티는 내수와 수출의 판매고에 힘입어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코맥스엔비티 올해 1분기 매출은 722억원이며 이 중 한국법인은 516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은 1.8% 소폭 상승한 가운데, 같은 기간 한국법인 매출은 20% 커졌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66%에 달한다. 아울러 코스맥스엔비티는 일찍이 국가별 글로벌 생산 체인을 구축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차별화해 왔다. 2014년 미국, 2016년 호주 등에서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다만 이들 해외법인에서는 적자 축소에 집중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움직임이다. 올해 1분기 호주법인과 미국법인 매출은 각각 107억원, 56억원 등이다. 전년 동기 대비 호주 매출은 46% 감소하고 미국 매출은 16% 증가했다. 영업손실에서는 호주법인은 24억원, 미국법인은 46억원 등의 적자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맥스엔비티는 지난해부터 호주법인과 미국법인에 대한 채무 보증을 결정하고 채무 보증 해소를 지속 공시하고 있다. 지난 14일 코스맥스엔비티는 최근 호주법인의 현지 금융에 대한 연대 보증이 해소됐음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호주법인에 대한 채무 보증 총액은 496억원에서 386억원으로 줄었다. 이밖에, 지난해 6월 공시한 미국법인에 대한 채무 보증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13일 채무 보증 기간을 오는 2026년 10월 16일까지로 연장했다. 회사는 채무 금액을 향후 현지 상황에 따라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채무 금액은 970만달러이며, 채무 보증 금액은 1000만달러로 채무 금액의 103%다. 이밖에 또다른 채무 보증 기간 연장 건에서는 채무 금액 1000만달러, 채무 보증 금액 1200만달러 등을 공시했다. 해당 건도 미국법인에 대한 것으로 채무 보증 기간은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7-20 16:29: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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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집중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을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호우 피해 상황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국에는 지난 16일부터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에서 사망 14명·실종 12명 등 2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경남 산청에서만 8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경기 오산·가평, 충남 서산·당진, 광주 북구 등에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산청 현장에 급파했다. 총리실은 "내일(21일)은 재난대응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하여금 현장을 점검,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세심한 복구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조사를 신속히 추진하고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지원 기준과 절차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대통령께 건의함으로써 폭넓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피해가 커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은 절차와 시간을 단축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검토할 방침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7-20 15:58:1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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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인사혁신처장·새만금개발청장 등 차관인선 단행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인사혁신처장, 새만금개발청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차관 인선을 단행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혁신처장에 최동석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장을 임명했다. 최동석 신임 처장은 한국은행 인사개혁팀장, 교보생명보험 인사조직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인사·조직관리에 대한 풍부한 경험 및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대변인은 "공공과 민간에서 축적한 인사·조직관리 경험을 활용해 국민을 위해 유능하고 충직하게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의 발탁에 대해 "기자 출신으로 논설위원을 거쳐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만큼 언론은 물론 국정 운영과 입법까지 폭넓게 경험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협력과 홍보 소통, 정책 경험 등을 기반으로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국가산단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의 전략적 가치를 국민께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에 필요한 미디어 전략 수립에도 탁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강 대변인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새출발기금과 안심전환대출 등 실효성 높은 민생금융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한, 실무 중심의 위기 대응 금융전문가"라며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핀테크 혁신 방안과 부동산PF 정상화 방안 등 정책 수립 경험을 두루 갖춰 금융 분야에서 혁신과 안전성 간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라고 인선 배경을 전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민생, 금융약자 보호, 혁신금융 육성이라는 금융정책의 기조에 안정적 실행력을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를 발탁했다. 유홍준 신임 관장은 저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였다. 또 영남대 박물관장, 문화재청장도 역임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대해 "학문적 깊이와 함께 행정 운영 역량도 겸비했다"며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감수성과 참여도를 높이고, 전통유산의 재해석 등을 통해 한국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일 적임자"라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7-20 15:22:04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