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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내 '조기대선' 금기어 분위기 무색… 오세훈·홍준표·한동훈 등 잠룡들 움직임 본격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자, 여권 '잠룡'들이 움직이고 있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강성 지지층을 의식해 공식적으로는 조기대선과 선을 긋는 모양새가 무색하게 여권의 대권주자들은 수면 아래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사실상 대권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12일 국회에서 지방분권을 주제로 개헌 토론회를 연다. 오 시장이 윤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국회를 공식적으로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오 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위해 여당 의원들에게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이 사실상 대선후보 경선을 염두에 두고 세력화를 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여권에서 나온다. 또 이날 오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야권 유력주자에 비해 한미동맹을 중요시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진작에 차기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최근에는 자신의 SNS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헌법재판소 편향성 논란 등을 언급하며, 여권 내 강성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달 자신의 자서전 '정치가 왜 이래'를 출간했다. 책에는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자신이 쓴 SNS 메시지를 담았다. 통상적으로 유력 정치인들은 자서전 출판과 함께 대권 도전 의지를 밝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당대표 사퇴 후 재야 인사를 잇따라 만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설 연휴 동안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한 전 대표는 조만간 공개 행보를 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변론기일이 종료되면 움직일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도 최근 'UNDER 73(1973년생 이하 정치인)' 모임을 만들고 공식적인 활동에 나섰다.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한 전 대표를 지원사격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주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거론된다. 김 장관은 "조기 대선 출마는 생각한 것이 없다"고 밝혀왔지만, 최근 '탄핵 인용 시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 국민에게 예의가 아니다"라고만 답하며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이에 김 장관이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힐 시점은 윤 대통령이 파면될 시점으로 전망된다. 유승민 전 의원도 잠룡으로 분류된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22일 "나는 늘 대선에 도전할 꿈을 갖고 있던 사람이고 버리지 않았던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강하게 비판하며 탄핵에 찬성해, '쇄신 이미지'와 '중도 확장성'을 앞세우고 있다. 또 당내 '경제 전문가'라는 이미지도 갖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도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부장관을 역임한데다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의 지원을 받은 만큼, 조기 대선 언급은 자제하고 있지만 원 전 장관은 최근 국회의사당 인근 사무실에 매일 출근하고, 보수진영 인사들과 만나며 탄핵 정국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09 15:52:5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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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李 향한 비판…해묵은 과제 '통합' 수면 위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로 정치적 위기를 맞으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비명(비이재명)계에 비판을 받고 있어 '이재명 체제 민주당'의 오랜 과제인 '통합'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비명계는 민주당의 이재명 '일극 체제'재편 과정에서 총선 공천을 받지 못하는 식으로 원내 진입에 거의 실패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이 대표에 대한 높은 비호감도로 보수 결집이 빠르게 진행되자, 정권 교체를 위해서라면 비명계도 끌어안고 세력을 불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 대표에게 '통합과 포용'을 언급하며 비명계와 함께 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작은 차이로 싸우는 일은 멈추고 총구는 밖으로 향했으면 한다", "숲은 단 하나의 나무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라고 통합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지만 비명계의 날선 비판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최근 가장 공격 수위를 높이는 비명계 인사는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다. 임 실장은 9일 자신의 SNS에 "지난 대선 때도 빨간불이 깜박이는 데 앞만 보고 갔다"며 "언론과 여론조사가 지속해서 경고음을 보냈지만 무시했다. 당내 역량을 통합하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밀어내기 바빴다"고 지적했다. 임 전 실장은 유시민 작가가 비명계 인사들에게 "다른 직업을 찾아보라"고 권유한 것에 대해서도 "당은 비판과 공론으로 떠들썩 한 게 좋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전 총리 모두 나서달라고 설득해도 모자랄 판에 인격적 공격을 하는 건 아니다"라며 "대표 옆에서 아첨하는 사람들이 한 표도 더 벌어오지 못한다. 갈라치고 비아냥대며 왜 애써 좁은 길을 가려는지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말로만 하지 말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민주당의 주인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이 대표에 요청했다. 당내에서도 최고위원 출신인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이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망하는 길로 가는 민주당의 모습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됐다"고 말하면서 비명계의 움직임은 더 활발해지고 있다. 원외 비명계 인사를 중심으로 하는 모임 '초일회'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경수 전 지사를 초청해 강연을 들을 계획이다. 한편, 친명계는 비명계의 잇따른 비판에도 반박을 최대한 자제하며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는 가운데, 정권 교체의 '골든 타임'을 앞두고 계파 간 갈등이 커지면 안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은 전날(8일) SNS에 "지금 민주당이 친문(친문재인) 인사들과 친명(친이재명)으로 나뉘어 싸울 때인가"라며 "왜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말싸움만 하는 것인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친명·친문의 눈이 아니라 계엄 내란 추종 세력의 기세등등함에 불안해하는 국민의 눈으로 세상을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2025-02-09 15:49: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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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10일 '마은혁 임명 보류' 변론기일 재개… '여야 합의 여부'가 핵심 쟁점

헌법재판소가 1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와 관련한 권한쟁의심판 변론기일을 재개한다. 국회 측과 최 권한대행 측은 여야가 헌법재판관 임명을 합의했는지 여부를 두고 치열하게 맞붙을 전망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를 대표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우원식 국회의장 측은 국민의힘이 마은혁 후보자를 포함한 재판관 후보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에 동의했다는 점을 입증하는 공문을 제출했다. 해당 공문은 지난해 12월 11일 국민의힘이 의장실에 낸 것으로, 마은혁 후보자 등 3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인사청문회에 참여하며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 위원장으로 정점식 의원, 여당 간사로 곽규택 의원, 청문위원으로는 김대식·김기웅·박성훈 의원을 각각 선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국민의힘이 이 공문을 보낸 당일 더불어민주당도 특위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우 의장 측에 명단을 보냈으며, 국회 의사과는 인청특위 위원 선임안을 확정한다는 회신을 양당에 통지했다는 것이 국회 측의 주장이다. 또 국회 측은 지난해 12월 9일 여야 원내대표가 의장실에 보낸 공문도 증거로 제출했다. 해당 공문에는 민주당이 정계선·마은혁 후보자를, 국민의힘이 조한창 후보자를 각각 추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국회 측이 위의 공문들을 증거로 제출한 것은 국민의힘이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인청특위 위원장 및 위원들을 선임해 의장실에 낸 만큼, 헌법재판관 선출 과정에서 여야 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하기 위함이다. 반면, 최상목 권한대행 측은 재판관 임명에는 여야 합의가 필요하며, 실질적 합의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해당 공문 수·발신 시점에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공백 상태였고, 원내지도부가 구성된 이후 민주당 측에서 합의를 깼다며 무효라는 것이다. 민주당이 2명을 추천하고 국민의힘이 1명을 추천한 것이 합의되지 않았다는 게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의 주장이었다. 최 권한대행 측은 지난 6일 여야 합의가 없었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권성동 현 원내대표의 진술서를 헌재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우 의장이 국회를 대표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려면, 국회 표결을 거쳐야 한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이에 10일 재개되는 변론기일에서는 '여야 합의' 여부가 가장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권한쟁의심판 청구 절차도 언급될 전망이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지난 6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에서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모든 국가기관은 헌재의 권한쟁의·헌법소원 심판 선고를 따라야 한다'는 취지로 질의하자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다만, "말씀하신 내용들은 헌재에서 심리 중이고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예단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09 15:20:0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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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C and LCC performance shows a stark contrast… LCCs overcome crisis through cargo business.

In the domestic aviation industry, the performance of full-service carriers (FSCs) and low-cost carriers (LCCs) last year has been highly divergent. While overall revenue increased due to rising travel demand, operating profits declined due to high exchange rates and high oil prices. However, Korean Air stood out with improved performance, driven by its specialized strategy in both passenger and cargo sectors. Going forward, competition in the cargo sector among airlines is expected to intensify.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9th, Korean Air achieved its highest-ever performance, surpassing 16 trillion won in annual revenue, thanks to growth in both passenger and cargo sectors. The airline's annual revenue reached 16.1166 trillion won, and its operating profit was 1.9446 trillion won. This represents increases of 10.6% and 22.5%, respectively,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The revenue is the highest level since the company was founded in 1969. The company's annual net profit also surged by 36.8%, reaching 1.2542 trillion won, up from 916.8 billion won the previous year. The growth of Korean Air can be attributed to its expansion of long-haul international routes and the increase in air cargo rates. Last year, Korean Air's international passenger count rose by 26.5% to 17.694 million, while its international cargo volume increased by 9.5% to 1.604 million tons. On the other hand, the LCC (Low-Cost Carrier) industry has faced difficulties due to intensified competition on short-haul international routes, high exchange rates, and rising oil prices. One of the main factors behind the poor performance is that LCCs lack the competitiveness in air cargo, compared to FSCs. Jeju Air is expected to release its results for last year on the 10th. The industry anticipates that Jeju Air's revenue will increase by about 11%, reaching 1.8 trillion won. However, its operating profit is expected to decrease by 15.3%, falling to 137 billion won. Particularly, Jeju Air, which celebrates its 20th anniversary this year, faces its biggest crisis following the tragic incident involving one of its passenger planes at the end of last year. Similarly, T'way Air is expected to see a 13% increase in revenue, reaching 1.53 trillion won, but its operating profit is predicted to drop by 63%, amounting to 51 billion won. The LCC (Low-Cost Carrier) industry is focusing on air cargo business as a breakthrough for enhancing profitability and is accelerating efforts to secure competitiveness. This is driven by factors such as demand from China's e-commerce sector and the rise in sea freight rates due to the Red Sea crisis. Eastar Jet began cargo operations on the Incheon-Bangkok route on January 15. The airline primarily transports e-commerce products, electronics, auto parts, clothing, and fruits, and plans to expand its cargo routes starting next month to destinations such as Tokyo, Osaka, Taipei, Shanghai, and Zhengzhou. T'way Air has been utilizing the belly cargo space in its long-haul aircraft to transport both passengers and cargo. Belly cargo space refers to the unused space in the lower part of a large passenger aircraft, and T'way Air has been filling this space with cargo to boost its performance. Air Premia recorded a net cargo volume of 23,425 tons last year, marking a roughly 20% increase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s 18,739 tons. Since 2021, when the airline's net cargo volume was just 35 tons, Air Premia has steadily grown its cargo business, reaching 6,356 tons in 2022 and 18,739 tons in 2023. Air cargo transport volume has been steadily increasing.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s Air Portal system, the total international air cargo volume last year reached 4.19 million tons, representing a 12% increase compared to 3.74 million tons in 2023. LCCs (Low-Cost Carriers) recorded a sharp increase in their cargo volume, growing from 18,668 tons in 2020 to 127,342 tons last year. An industry insider noted, "For LCCs, passenger demand isn't their main revenue source, so diversification of business is necessary. With increasing demand for overseas e-commerce goods from places like China, they are now actively engaging in the cargo transport business." The insider added, "In the future, it seems that airlines will seek new revenue streams through business diversification across various sector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2-09 15:14:5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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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협의회 여야 대치 속 '공전', 반도체 특별법·연금개혁 입장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주에 만나 국정협의회를 갖기로 했으나, 국민의힘의 요청으로 연기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 4일 양당 정책위의장이 만나 이번주 초에 국정협의회를 연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국민의힘 측에서 회담 연기를 요청했다. 국민의힘의 회담 연기의 주요 원인은 국정협의회의 핵심 의제인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개혁에 대한 이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지난 8일 "실무협의에서 의제 협의를 못 하고 국정협의회에서 난상토론으로 결정하는 것은 무리"라며 "실무협의에서 교통정리 한 이후에 국정협의회 일정을 잡으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여당은 자체 반도체 특별법안에 반도체 신상품 또는 신기술의 연구·개발(R&D) 등의 업무 종사자 중 근로소득 수준, 업무 수행방법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에 따라 당사자가 서면협의 하면 근로시간, 휴게와 휴일, 연장·야간 및 휴일 근로를 적용받지 않게하는 이른바 '화이트 칼라 이그젬션(White Collar Exemption, 고소득 전문직의 주52시간 예외조항)'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도 반도체 특별법에 해당 조항 도입을 논의하는 정책 디베이트를 열어 치열한 찬반 토론을 벌였으나, 이번엔 반도체 특별법의 시급성에 따라 여야 합의한 사안만 담아 처리하고, 화이트 이그젬션은 추후에 논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연금 개혁을 놓고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개혁'과 기초·직역·퇴직 연금 등 공적 연금과 연계한 노후 소득 보장 구조를 개선하는 '구조 개혁'을 동시에 진행하자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말 거의 합의가 된 모수개혁부터 합의해 처리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때 권영세 위원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손쉽게 될 수 있다면 모수개혁부터 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양당이 '선(先)모수개혁'에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구조개혁을 뺀 모수개혁은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다시 평행선을 달리는 모양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모수개혁은 상임위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하고, 구조개혁특위는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두 개혁 모두 연금특위에서 더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년연장도 민주당이 정년 퇴직 연령과 연금 수급 연령 사이 '소득 공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뤄야 한다며 '법적 정년 연장' 문제를 꺼내 들었지만, 권성동 원내대표는 "노동 개혁 없는 정년 연장논의는 최근 우클릭 행보에 대한 민노총의 달래기용이자, 노조 간부들의 기득권 연장 목적"이라며 양당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당의 정책 입장차에 국정협의회 개최까지 불투명해지면서 양당은 상대 정당을 비판하며 대립만 지속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협의체 즉시 가동을 국민의힘에 요청했다. 한 대변인은 "민주당은 시급한 추경 편성과 민생 입법 처리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2025-02-09 15:12: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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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AI·SW 인재 양성 위한 '원티드 그라운드' 개소

HR(인적자원)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디지털 인재 교육 공간 '원티드 그라운드'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원티드 그라운드는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특화 공간으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과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AI 모델링 등 고사양 장비가 필요한 과정에서도 학습자가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실습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서울 송파구에 자리한 해당 공간은 7층 규모로, 디지털 인재 전문 교육장과 오프라인 행사 전용 공간, 수강생 전용 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기술 학습뿐만 아니라 현직자 강연, 네트워킹 이벤트 등 취업 및 커리어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원티드 그라운드는 경력직 직장인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직군과 연차에 맞춘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I가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은 업계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개소를 계기로 온라인 중심이었던 디지털 인재 교육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더욱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9 15:12:0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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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year, the K-battery industry struggled as well, with losses in all four quarters. Companies are now focusing on reducing investments and concentrating on efficiency improvements.

The three major domestic battery companies (LG Energy Solution, Samsung SDI, and SK On) all recorded losses in the fourth quarter of last year. With the policy changes under the second Trump administration and various other uncertainties, the industry is now facing a challenging situation. In the midst of this uncertain external environment, battery companies are planning to focus on strategies for operational efficiency, such as reducing investment and transitioning production lines, throughout this year.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8th, LG Energy Solution reported fourth-quarter revenue of 6.4512 trillion won and an operating loss of 2.255 trillion won. Excluding the 3.773 trillion won subsidy received under the U.S. Inflation Reduction Act (IRA), the actual operating loss amounted to 6.028 trillion won. Samsung SDI recorded a quarterly loss for the first time in about seven years. In the fourth quarter of last year, the company reported revenue of 3.7545 trillion won and an operating loss of 2.567 trillion won. Excluding subsidies, the actual operating loss amounted to 2.816 trillion won. SK On also recorded a loss in the fourth quarter of last year, with revenue of 6.2666 trillion won and an operating loss of 1.127 trillion won. Industry experts believe that the decline in electric vehicle battery demand from automakers, coupled with falling battery supply prices, has worsened profitability. With the slow recovery of the industry, the uncertainty surrounding IRA subsidies under the second Trump administration is also growing. As a result, companies are adjusting their investment strategies to respond to the uncertain market environment. LG Energy Solution has set its capital expenditure (CAPEX) for this year at approximately 10 trillion won, which is about 3 trillion won less than the previous year. This decision comes in response to the long-term stagnation of electric vehicle demand, leading to greater demand volatility, as well as the maximization of idle line utilization, particularly in North America. However, the company is not simply deferring or reducing investments. It plans to continue preparations for launching joint ventures (JVs) with Stellantis and Honda, which are expected to commence operations in the second half of the year, in order to meet customer needs. Samsung SDI has also taken a cautious stance regarding its investment plans for this year. While it spent 6.6 trillion won on capital expenditures last year, it plans to scale back investments this year. In a conference call in January, Samsung SDI stated, "With uncertainty in forward demand and many companies adjusting their investment plans, we are also re-evaluating our investment strategy based on market conditions. Overall, we are adjusting our investment plans in a more conservative direction, and capital expenditure this year will be lower than the previous year." SK On plans to reduce its battery facility investment from 7.5 trillion won last year to about 3.5 trillion won this year, cutting the investment by more than half. The operation of the joint venture factory with Ford in the U.S. will also be delayed by one year. The company aims to reassess the optimal timing based on the market conditions. Additionally, battery companies are exploring ways to export lithium-ion batteries produced in Canada to factories in Europe to avoid the impact of U.S. policies. This strategy is designed to mitigate the potential loss of price competitiveness for domestic companies that have invested in Canada, in the event that the U.S. imposes a 25% tariff on Canadian products. Europe's favorable stance toward the electric vehicle (EV) industry is one of the key factors driving domestic battery companies to consider Europe as an alternative production base. Since January 30, discussions have been underway in Europe to revive the automotive industry. The key aspects of the policies under discussion include: ▲Carbon dioxide penalty deferral ▲EU-level EV purchase subsidies The industry anticipates that if both policies are implemented simultaneously, it will have a positive effect on European EV demand. The final policy details are expected to be unveiled on March 5. An industry insider noted, "As the uncertainty surrounding U.S. policies increases, the developments in the European market will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the battery industry. If electric vehicle incentives are strengthened and regulations are relaxed, companies may carefully consider expanding their production bases in Europe."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2-09 15:10:5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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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후속 임상 잇따라 발표...올해 매출 성과낼까

셀트리온이 세계적 수준의 국제 학술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신약 짐펜트라의 후속 연구성과를 공유하면서 '국산 글로벌 블록버스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6~8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에서 피하주사 제형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글로벌 3상 장기 사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발표는 셀트리온이 102주에 걸쳐 추적한 장기 연구 중 '증량 투여'에 관한 결과다. 셀트리온은 크론병(CD) 환자 192명,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CT-P13 SC' 용량을 기존 120mg에서 240mg으로 늘린 증량 투여 환자와 비증량 환자 간의 유효성,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22주 시점 이후 증량 투여한 환자들은 102주차에 증상의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임상적 관해와 임상적 반응 및 내시경적 반응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유효성 측면에서 대다수의 환자에서 증량 후 8주 이내에 보다 나은 약물 효과가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비증량군 대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고, 새로운 안전성 우려 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 결과를 근거로 지난해 7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CT-P13 SC 유지 요법 용량을 증량하는 변경허가를 허용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는 미국 소화기학회에서 CT-P13 SC 단독 투여와 면역억제제 병용 투여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도 공개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CT-P13 SC 단독 투여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병용 요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피할 수 있어 환자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해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국산 블록버스터 제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지속 밝혀 왔다. 짐펜트라가 정조준하고 있는 미국 염증성 장질환 시장은 12조8000억원 규모로, 셀트리온은 올해까지 해당 시장 점유율을 최소 10% 이상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짐펜트라는 지난해 3월부터 미국에서 염증성장질환 신약으로 발매됐다. 이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제품 출시 초기 단계에서부터 직접 판매 활동을 펼치는 등 짐펜트라는 빠르게 미국 시장에 안착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 3곳에서 운영하는 6개의 공·사보험 전체 영역에 등재되기도 했다. 미국 전역에서 TV광고까지 송출되면서 짐펜트라는 처방의, 보험사, 환자 등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핵심 이해관계자 모두를 공략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짐펜트라 매출은 두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짐펜트라 매출은 각각 22억원, 64억원이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현재 미국 보험 시장에서 90% 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한 만큼 향후 보험사 환급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셀트리온은 유럽, 호주 등에서 거둔 성과가 짐펜트라의 미국 성공 모델을 사전 검증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유럽에서는 램시마SC 시장 점유율이 20%를 처음 돌파했다. 2020년 처음 출시된 후 4년 동안 처방 확대와 수주 성과가 늘고 있다. 호주에서도 지난 2021년 출시 첫해 1%에 불과했던 램시마SC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0%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09 14:53: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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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v, 유럽 미디어 그룹 '카날플러스' 인기 콘텐츠 독점 제공

LG유플러스는 유럽 최대 미디어 사업자인 카날플러스 산하 제작사 스튜디오카날과 손잡고 최신 오리지널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카날플러스는 52개국에서 직접 콘텐츠 투자·제작·배급 등 전 영역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다수의 글로벌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카날플러스 자회사인 스튜디오카날은 영화·방송 프로덕션을 갖춘 전문 제작 스튜디오다. LG유플러스는 U+tv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날플러스·스튜디오카날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U+tv에 독점 제공되는 콘텐츠는 카날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등 약 188편으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U+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주요 콘텐츠로는 ▲영화로 알려진 헤즈 폴른의 첫 TV 시리즈인 '파리 해즈 폴른' ▲실제 있었던 대형 세금 사기사건을 다룬 범죄 드라마 '머니 앤 블러드' ▲ 석유고갈로 생필품이 부족해지는 미래를 그린 '콜랩스' ▲2022년 칸 영화제 공식 초청, 파리 테러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노벰버' 등이 있다. 또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초적 본능', '어바웃 어 보이', '빌리 엘리어트', '지옥의 묵시록', '도어즈' 등 명작 영화도 시청할 수 있다. 카날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LG유플러스 구독형 상품인 유플레이 베이직(월 9900원)과 프리미엄(1만5400원)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U+tv와 U+모바일tv 고객은 콘텐츠별 유료 결제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정진이 미디어사업 트라이브 담당은 "콘텐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카날플러스와 손을 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해 U+tv 고객들이 전 세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09 14:48:4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