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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숲), IP 전략으로 반전 노린다…토종 플랫폼 생존 모델 될까

스트리밍 플랫폼 업계가 변화의 기로에 섰다. 기업들이 각자도생으로 생존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 유튜브, 트위치 등 글로벌 플랫폼은 크리에이터 중심의 생태계를 강화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국내 플랫폼들은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수익 모델을 모색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숲(SOOP, 구 아프리카TV)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6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숲의 주가는 장 초반 11% 넘게 급등하며 12만7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숲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숲, '보이는 라디오'로 차별화…플랫폼 경쟁력 '강화 숲은 1인 방송 플랫폼 'SOOP'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사업 구조를 대폭 재편하며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숲은 뉴미디어 콘텐츠 전문기업 프리콩과 오픈스튜디오 베트남 법인을 연이어 청산하며 효율성을 강화해 왔다. 프리콩은 2018년 숲이 인수한 콘텐츠 제작사로, 웹 예능·애니메이션·라이브커머스용 콘텐츠 제작에 나섰지만, ▲충성도 높은 고객층 부족 ▲콘텐츠와 커머스의 자연스러운 결합 실패 ▲차별화된 수익 모델 부재 등의 한계로 인해 결국 사업을 철수하게 됐다. 숲은 프리콩을 활용해 IP 기반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도전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점도 사업 철수의 배경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숲의 초기 전략이 시장 내 포지셔닝에서 약점을 드러냈으며, 콘텐츠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 모델 확보에 실패한 점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SOOP의 최근 전략 변화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는 e스포츠 및 게임 콘텐츠를 중심으로 트래픽을 확보하고, 가상(버추얼) 스트리머를 활용해 시장을 확장하는 전략을 펼쳤으나, 최근에는 '보이는 라디오' 중심의 콘텐츠 다변화에 집중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하나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SOOP의 글로벌 전략 변화로 인해 실적 훼손 우려가 해소되었으며, 글로벌 성과가 국내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SOOP이 향후 스트리머 확보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토종 스트리밍 플랫폼, 생존 위한 '실험' 지속 글로벌 시장에서 유튜브·트위치와 경쟁해야 하는 국내 플랫폼들은 차별화된 수익 모델을 만들지 못하면 생존이 어렵다. 이에 따라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생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가운데,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가 엇갈리고 있다. 유튜브와 트위치는 크리에이터 중심의 슈퍼챗·유료 멤버십·광고 수익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틱톡은 숏폼 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반면 국내 플랫폼들은 차별화된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하면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드라마·영화·게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CJ ENM 역시 방송·영화·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종합 콘텐츠 전략을 통해 IP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강력한 IP 보유 ▲글로벌 확장성 ▲안정적인 수익 모델이다. 반면, 프리콩과 같은 소규모 콘텐츠 제작사는 유통 채널과 IP 경쟁력이 부족하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어렵다는 한계를 보였다. 숲의 사례는 단순한 구조조정을 넘어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이 직면한 현실을 보여준다. 콘텐츠 제작과 라이브커머스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렵고, 강력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하면 지속적인 성장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숲의 사례를 단순히 따르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콘텐츠 IP 사업과 라이브커머스 모델이 성공하려면 명확한 차별화 전략과 안정적인 수익 모델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2025-02-06 16:32:5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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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휴먼들 다 어디갔나?...활용↓비용↑ 속속 활동 중단

지난해까지 국내 게임사들이 대거 선보인 가상인간(버추얼 휴먼)이 어느사이에 사라졌다. 넷마블 '리나', 크래프톤 '애나' 등이다. 업계는 많은 비용과 활용방안을 부재의 이유로 꼽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그래픽과 AI기술로 실제 인간의 모습처럼 구현된 버추얼 휴먼의 움직임이 최근 눈에띄게 활력을 상실했다. 근간 게임업계는 기술력을 활용해 실제 인간처럼 노래하고 춤추고 팬들과 소통하는 버추얼 휴먼을 제작해 선보였다. 2019년 이후 메타버스 시장이 급격하게 확장됨에 따라 매니아층들의 소비력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이에 게임업체들은 버추얼휴먼을 활용한 광고, 마케팅, 굿즈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대표적인 기업이 넷마블,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등이다. 하지만 버추얼 휴먼 투자를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열기가 주춤해지기 시작하면서다.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도 현저히 줄었을 뿐만 아니라 개발비용도 적지않은 부담이기 때문이다. 이에 게임사들은 본업인 게임 개발에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실제 가장 버추얼 휴먼 사업에 적극적이었던 넷마블은 2022년 '리나'를 선보였지만 지난해 1월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넷마블에프엔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리나'는 방송, 음원발매, 광고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2년이 채 가지 못하고 없어진 것. 넷마블 관계자는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리나 활동이 완전히 중단된건 아니다.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기엔 어렵다"고 말했다. 리나와 같은 해에 개발 된 크래프톤의 '애나'도 2023년 9월부터 활동이 없어졌다. 애나도 리나와 마찬가지로 음원, 소통 등 버추얼 아티스트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됐다. 공식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버추얼 휴먼도 있다. 크래프톤에서 버추얼 크리에이터로 활동했던 '위니'다. 위니는 출시 이후 1년만에 공식적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나름 버추얼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넷마블 '메이브', 스마일게이트 '한유아' 등도 활동이 줄어들었다. 음원과 영상 콘텐츠들의 조회수들은 2년전과 비교해 90% 이상 줄어들었다. 실제 메이브의 음원 '판도라' 뮤직비디오는 조회 수 455만회를 기록해 대 성공을 기록했지만 최근 영상 콘텐츠는 1만을 겨우 넘어섰다. 이에 게임사들은 본업인 게임개발에 집중하면서도 버추얼 휴먼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AI 기술력을 활용하고 나섰다. 그간 버추얼 휴먼 개발에 투자된 막대한 비용을 게임개발에 녹이겠다는 것.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버추얼 휴먼은 한 때 큰 유행을 탔지만,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된 것 같다. 몇 십초짜리 영상을 제작하는 데에도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비용이 필요하다. 이에 해당 기술력을 본업인 게임 개발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많은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기술을 축적하겠지만 당분간 눈에 띄는 활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5-02-06 16:18: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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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권한대행, 농축수산물·석유류 가격 동향 점검… "유류세 인하조치 2개월 연장하겠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체감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월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조치를 4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해 유류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앞서 국무회의에서 밝힌 '1분기 민생·경제 대응플랜'을 실행하겠다면서, 핵심민생 분야별로 현장을 찾겠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농협유통 대표이사,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 aT 수급이사, 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등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우리경제는 어느 때보다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수출도 주춤하는 등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매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어 '1분기 민생·경제 대응플랜'을 실행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일자리, 주거, 서민금융 등 핵심민생 분야별로 현장을 찾아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정책금융 확대, 한시적 규제 유예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민생경제 회복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영세 소상공인 점포 소비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와 중소기업 시설투자 가속, 상각 특례 신설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민생핵심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국정협의회를 통해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은 민생 제1과제인 물가 상황을 점검한다"며 "1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와 일부 농수산물 가격 오름세로 5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으며, 당분간 국제유가 변동성, 기후영향 등이 물가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체감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유류세 인하조치 2개월 연장 조치를 발표했다.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는 15%, 경유·LPG는 23%다. 이외에도 최 권한대행은 물가 안정을 위해 ▲2~3월 중 농수산물 할인지원에 300억원 추가 투입 ▲과일·채소 할당관세 물량 37만톤 신속 도입 ▲배추·무 등 정부 가용물량 활용해 매일 200톤 이상 공급 ▲3월 동행축제 계기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실시 ▲석유류·김 등 생활밀접품목에 매주 부처합동 현장점검 실시해 사재기·담합 등 불법 유통행위 엄단 등 대책을 마련했다며 "모든 부처가 상시적으로 현장에 나가 물가 불안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즉각 조치하겠다"고 했다. 회의에 참석한 소비자단체 등은 최근 기름값과 먹거리 가격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있는 만큼 정부에서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최 권한대행과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양재 하나로마트 매장을 둘러보며 농축수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06 16:09:4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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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물질특허 2심 승소..."2031년까지 오리지널 개발사 권리 보호"

HK이노엔은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물질특허와 관련된 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했다고 6일 밝혔다. 1심 특허심판원뿐 아니라 2심 특허법원까지 오리지널 제품을 개발한 HK이노엔의 손을 들어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판결은 HK이노엔이 개발한 케이캡의 적응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에 대한 것이다. 특허법원은 이 적응증은 최초 허가 적응증과 동일하게 위산 분비 억제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 산 관련 질환에 해당하므로 연장된 케이캡 물질특허의 효력이 미친다고 판결했다. HK이노엔은 해당 특허를 2031년까지 보호받게 됐다. 이는 특허심판원 심결과 동일하게 특허법 제95조의 '용도'는 최초 허가 적응증으로 한정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 재확인된 결과다. 제30호 국산 신약인 케이캡은 지난 2019년 출시부터 현재까지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한 해에만 2000억원에 가까운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HK이노엔은 케이캡 발매 후에도 적응증을 확장하고 제형을 변경하는 등 후속 연구개발로 케이캡 경쟁력을 지속 강화했다. 그 결과, HK이노엔은 케이캡에 관한 특허로 2031년까지 존속되는 '물질특허'와 2036년까지 존속되는 '결정형특허'를 갖고 있다. 물질특허의 경우, 원존속기간이 2026년 12월 6일까지였으나 의약품 연구개발 및 허가에 소요된 기간을 인정받아 2031년 8월 25일까지 존속기간이 연장됐다. 다만, 케이캡 제네릭을 개발하고 있는 제약사들이 오리지널 제품인 케이캡의 최초 허가 적응증(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을 제외한 3가지 후속 허가 적응증으로 물질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을 청구해 왔다. 해당 회사들은 앞서 연장된 케이캡 물질특허의 효력이 케이캡 최초 허가 적응증에만 미치고, 후속 허가 적응증에는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HK이노엔은 "제네릭 개발사의 주장은 케이캡 물질특허 원존속기간 만료 직후인 2026년에 제네릭 제품을 출시하려는 데만 중점을 둔 것"이라며 "이번 판결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개발 의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계기로, 향후에도 독자적인 연구개발로 국산 신약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 존속기간이 2036년 3월 12일까지인 케이캡 결정형 특허에 대한 소송은 HK이노엔이 1심에서 패소한 후 2심이 진행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06 15:56: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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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금융권 모두 '딥시크 차단'…보안에 발목 잡힌 中 신기술

'딥시크 쇼크(DeepSeek Shoke)'가 가라앉기도 전 보안 문제가 대두되면서 우리 정부도 주요 부처들이 딥시크 금지령을 잇따라 내리고 있다. 개인정보를 포함해 주요 기밀 사항이 딥시크를 통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면서 중국발(發) 기술의 브랜드 가치에 대한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6일 주요 정부 부처들은 연달아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에 대한 접속을 차단했다. 전날 외교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가 접속을 차단했고 이날 경찰청·통일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환경부 등이 접속을 차단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딥시크의 정보 수집체계가 챗GPT 등 여타 생성형 AI와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보 유출 예방을 위해 접속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도 "오늘 오전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으며 보안에 문제가 없다는 검증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과 금융감독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권에서도 재빠른 차단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KB금융지주·하나은행·우리은행 등도 4일부터 딥시크를 차단했다. 정부와 사기업을 막론하고 나타난 이번 차단 조치는 전체 생성형 AI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딥시크에 한정되고 있다. 완전히 신뢰할 수 없는 보안 문제가 딥시크의 발목을 잡았다. 현재 딥시크의 보안 결함 문제는 100여 가지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시스코(Cisco) 연구팀과 펜실베니아대학교 공동연구진의 안전성 테스트에서도 '딥시크 R1'은 유해한 질문에 답변을 하도록 만든 '알고리즘 감옥 탈출(Algorithmic jailbreaking)' 기술을 사용한 결과 R1이 50번의 시도를 모두 차단하는 데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딥시크 R1은 100% 방어 실패를 기록했고, 단 하나의 유해 프롬프트도 차단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함벤치(HarmBench) 데이터 세트는 사이버 범죄, 허위정보, 불법 활동 등 7가지 유해 범주에 걸쳐 총 400개의 위험 행동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 유출 사고 또한 발생했다. 딥시크는 지난 1월 29일 인증 절차 없이 접근 가능하게 방치된 '클릭하우스' DB가 발견돼 개인대화 기록, 시스템 운영 데이터, API 인증 키, 내부 운영 기록 등이 고스란히 유출됐다. 딥시크의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유출 사실을 통보받은 즉시 보안 설정을 강화했으며, 영향을 받은 사용자들에게 개별 통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현재 딥시크는 심각한 위험성을 가진 주요 질문에 대해 답변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용자 개개인이 딥시크와 대화한 휘발성 데이터가 보안을 허무는 공격에 타인에게 유출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부부처는 물론 사기업, 개인 모두에게 딥시크는 위험한 AI로 몰리고 있다. IT 업계에서는 이번 딥시크의 문제를 두고 오픈소스 AI에 대한 한계로 봐서는 안된다고 경고하면서 딥시크 자체가 가진 한계로 풀이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소규모 스타트업에서 적은 비용과 인력으로 개발한 점과 함께, 중국이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인식 자체가 극히 최근에서야 생겨났다는 것을 고려할 때 악의적인 허점은 아니었을 거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은 중국 내 앱의 과도한 개인데이터 수집을 금지하는 법안인 데이터보안법(DSL)과 개인정보보호법(PIPL)을 2021년에야 통과시켜 뒤늦게서야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국민적 인식이 자리잡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면서 동시에 중국의 첨단 기술들이 계속해서 허술한 보안책을 가졌다는 이미지가 향후 기술 시장에서 심각한 문제로 다가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뜨거운 이슈인 틱톡의 백도어 문제에서 틱톡이 끊임없이 무고함을 증명하지만,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데에는 중국 기반 기술에 대한 신뢰 문제와 관련 됐다"며 "전세계적인 충격을 가져온 딥시크가 보안 문제를 일으킨 만큼 중국의 신기술 안정성에 대한 편견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06 15:53: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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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s tariffs targeting only China made Apple suffer while Samsung felt relieved, but "this is just the beginning."

The tariff war triggered by Trump has begun, with China becoming the first target. As a result, there are concerns that Apple, which produces most of its products in China, will be hit hard, while Samsung Electronics' smartphones are expected to benefit in the short term. However, some fear that this is merely a 'breathing pause.' With China now facing additional U.S. tariffs, there is a growing possibility that Korea's exports of intermediate goods, such as semiconductors, to China could be affected. Particularly, since President Trump had promised to impose tariffs on all countries during his campaign, home appliance companies with production bases in Mexico are likely to be forced to revise their strategies. At 12:01 AM on February 4 (Eastern Time), the tariff increase on China, which President Trump had previously announced, went into effect. Meanwhile, on February 3, President Trump decided to delay the imposition of a 25% tariff on Mexico and Canada for one month, just one day before it was set to be implemented. As most of Apple's production facilities are based in China, the company is expected to be directly impacted, with forecasts suggesting that Samsung Electronics' smartphones could see short-term gains. More than 85% of Apple's iPhone production is carried out in China. Due to the tariff measures, a price increase for the iPhone has become inevitable. If iPhone prices rise, Samsung Electronics may see a boost in its price competitiveness. However, it is uncertain whether Apple will receive the same exemption from tariffs that it did during the first Trump administration, when the company was granted some relief on certain products. The issue is that while South Korea has avoided being the primary target of these tariffs, this may only be a temporary reprieve. If the prices of Chinese-made IT products such as smartphones, laptops, and tablets rise in the U.S. market, it could lead to a decrease in South Korea's exports of intermediate goods to China. According to analysis by Counterpoint Research, based on data from the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 it is predicted that 80% of Chinese-made finished products related to displays imported into the U.S. will be affected by tariffs. As a result, a contraction in the U.S. IT and home appliance markets could lead to a reduction in production within China, which in turn may result in a decline in South Korea’s exports of intermediate goods to China, such as semiconductors and wireless communication components. This is especially concerning given that while the U.S. has agreed to delay the imposition of tariffs on Canada and Mexico, this situation may not last long. President Trump has consistently advocated for imposing a universal tariff of more than 10% on all countries as part of his campaign promises, so there is a possibility that additional tariffs could soon be expanded to other countries. Moreover, if the U.S. government does not take further action on the border issue with Mexico within a month, the threat of reintroducing tariffs could be revived at any time. Both Samsung Electronics and LG Electronics have most of their production facilities in Mexico. Samsung produces TVs and home appliances in Tijuana and Querétaro, which are located near the U.S. border, while LG Electronics manufactures home appliances and electronics in Reynosa, Monterrey, and Ramos Arizpe, Mexico. As a result, companies in industries such as home appliances and batteries with factories in Mexico, Canada, and other countries are likely to face inevitable strategic adjustments. The home appliance industry, having experienced a 20-50% tariff bomb on washing machines during the first Trump administration, has since built factories in the U.S. in response, and industry analysts believe that companies in this sector have strengthened their ability to respond to similar challenges in the second administration. It is reported that Samsung Electronics is considering producing some of its products, such as dryers, at its Newberry plant in South Carolina, which currently manufactures products at its Querétaro facility in Mexico. Han Jong-hee, Vice Chairman and CEO of Samsung Electronics, stated at a press conference held during CES 2025 in the U.S. last month, "As you know, Samsung has quite a number of factories around the world. We are not concentrating on one particular location, but we will make good use of this advantage." It is also reported that LG Electronics is considering relocating some of its production, such as refrigerators, to its factory in Tennessee, USA. Kim Chang-tae, Chief Financial Officer of LG Electronics, stated during a conference call on January 23, "If the level of tariff increases requires fundamental changes to the supply chain structure, we believe that utilizing our know-how in operating production facilities in the U.S. could lead to more proactive changes in our production location strategy."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2-06 15:31:5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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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 '반려견 방치' 논란 해명..."꽃분이가 싫어하는건 안해"

배우 구성환이 반려견 방치 논란에 입을 열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데뷔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구성환이 출연했다. 이날 구성환은 꽃분이에 대해 "내 분신 같은 존재"라며 "아는 친구가 꽃분이를 강아지 알레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돌려보내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하더라. 제가 그때 강아지를 키울 여건이 안 됐는데 술 마시고 친구한테 '내가 데리고 키우겠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에 눈을 떠보니까 강아지가 발목에 기대어 자고 있고, 두 달 된 강아지가 저를 졸졸 쫓아다니더라. 그리고 제 옆에서 잤다. 그때 이 친구(꽃분이)의 숨소리가 심장 가까이서 들렸다. 저 말고 다른 곳으로 보내는 상상을 해봤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 그날부터 저와 같이 살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 눈 뜨면 꽃분이가 미끄러지지 않게, 먼지를 먹지 않게 청소하는 게 루틴"이라며 "꽃분이가 10살이라 최장수견들만 유튜브로 찾아본다. 28년 된 강아지들 보면서 '꽃분이 너도 할 수 있어'라고 한다"고 말했다. 구성환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반려견 방치 논란이 일었던 것에 대해 "꽃분이가 하기 싫어하는 건 안 한다. 남들은 '왜 목욕을 안 시키냐. 털을 좀 빗겨줘라'고 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조건이 아니라 강아지의 기준에 맞춰서 키운다. 발바닥 보면 다 깨끗하고 눈물 자국 하나 없다. 그런 기본적인 거 말고는 꽃분이가 불편할까 봐 안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꽃분이가 만약 사람이었으면 맛있는 거 같이 먹었으면 좋겠고, 정말 행복했냐 (묻고 싶다). '어디든 같이 다녀서 너무 고마웠고 다른 사람보다 오빠 만나서 좋았다'는 얘기 한번 들어보고 싶다. 아프면 안 되겠지만 아파도 죽을 때까지 보살펴주면서 동화 속 이야기처럼 같이 살고 싶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성환은 "꽃분이는 제게 위로가 되는 존재고 같이 숨 쉬고 제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도 너무나 안정감을 준다. 꽃분이가 없다고 생각하면 어떤 날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힘들다"며 "오래오래 제 곁에 머물러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2025-02-06 15:29:51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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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which overcame past U.S. import regulations and grew, is expected to overcome the "tariff barriers" once again.

POSCO, the "elder sibling" of the steel industry, saw a nearly 40% decrease in operating profit last year due to worsening market conditions. Additionally, the possibility of a reduction in the U.S. tariff-free quota has raised concerns about the "Trump risk," further adding pressure. As a result, there are growing fears surrounding POSCO's current situation. However, POSCO has a history of proving its competitiveness and surviving even during challenging times, such as under the U.S.'s "trigger price" system. While Japanese steelmakers struggled with import restrictions, POSCO solidified its position in the market through strategic responses. The industry remains optimistic, with many believing that POSCO can overcome the current uncertain external environment as well.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6th, POSCO Holdings' revenue for last year was 72.688 trillion KRW, a 5.8% decrease compared to the same period the previous year. Net profit also fell by 48.6% to 9.5 trillion KRW. In the steel sector, POSCO's revenue dropped by 3.6% to 37.556 trillion KRW, and operating profit decreased by 29.3% to 1.473 trillion KRW. The decrease in both revenue and operating profit was attributed to a decline in steel demand and the impact of the economic downturn, which led to a reduction in production and sales due to fluctuations in the number of operating blast furnaces. Moreover, the sense of crisis has intensified as U.S. President Donald Trump has repeatedly announced plans to impose tariffs targeting the steel industry. Similar to President Trump's tariff policy, there have been past instances of such measures. POSCO demonstrated its competitiveness even under the "trigger price" system implemented by former U.S. President Jimmy Carter in the 1970s, which was aimed at protecting the domestic market. The trigger price system set a specific price threshold, and if foreign steel products were imported below that price, the U.S. could initiate anti-dumping investigations without complicated procedures. At that time, POSCO successfully entered the U.S. market by establishing UPI (USS-POSCO Industries). By investing 50-50 with U.S. Steel, POSCO modernized a cold-rolling plant in Pittsburgh and supplied raw materials, thus avoiding trade friction. Additionally, POSCO adopted a differentiated strategy from Japanese steelmakers. While Japanese companies maintained high-price policies and sold steel at elevated prices, POSCO focused on price competitiveness to target the market. Thanks to this strategy, POSCO was able to minimize the impact of the trigger price system while solidifying its position in the U.S. market. Building on its past experience, POSCO is now considering a local production strategy to avoid U.S. tariffs. It is carefully exploring the possibility of establishing production facilities within the United States. In addition, POSCO is actively seeking ways to maintain its competitiveness despite the deteriorating market conditions. The company plans to focus on systematically innovating its cost structure to maximize profitability. This includes developing technologies to reduce raw material usage or effectively blend low-cost raw materials while maintaining the same quality. Ultimately, the goal is to maximize production efficiency and significantly reduce raw material costs. Furthermore, POSCO plans to secure global business opportunities by expanding investments in high-growth, high-profit markets such as India and North America, and strengthen its core competitiveness by achieving concrete results in the carbon-neutral sector. A POSCO spokesperson stated, "The intensification of regulations on China and the easing of monetary policies, including fiscal policies, will serve as positive signals." They added, "We cautiously expect that the global steel market will improve in the second half of this year."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2-06 15:26: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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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권한대행, 내란 국조특위 청문 첫 출석… 野, '비상입법기구 설치 문건' 집중 추궁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첫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야당은 최 권한대행에게 비상입법기구 설치 문건을 받은 경위를 물었다. 이 자리에는 탄핵소추를 당한 한덕수 국무총리도 출석해, 전·현직 대통령 권한대행이 동시에 출석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을 발표하시고 들어가시다 갑자기 저한테 참고하라고 접은 종이를 주셨다"며 "대통령이 직접 주시지는 않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옆의 누군가가 저한테 자료를 하나 줬다"고 밝힌 바 있다. 최 권한대행이 받은 문건에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시행해야 하는 사항 3가지가 적혀 있었다. 여기에는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 편성'이라는 지시도 있었다. 이는 비상계엄을 통해 국회를 무력화시킬 의도가 있었다는 증거로 풀이된다. 반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은 "메모(쪽지) 작성자는 김 장관이며 국회 대체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지난달 21일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서 '국가비상입법 관련 예산 편성 쪽지를 최 권한대행에게 준 적 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저는 준 적도 없고, 나중에 계엄 해제 후에 언론에 이런 메모가 나왔다는 걸 기사에서 봤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 권한대행은 여기서 언급된 문건을 '쪽지'라고 지칭했지만, 사실상 A4 용지에 지시사항이 적혀 있는 여러장의 '문건' 중 하나를 건네준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 때문에 야권에서는 최 권한대행이 불법적인 지시를 인지하고 시행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최 권한대행에게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준비하라는 문건을 건네받은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최 권한대행에게 "지시 문건에 담긴 내용대로 비상입법기구가 국회를 강제 해산시키고 국회를 대체하는 기구라면 위헌적 기구"라며 "대통령이 (최 권한대행의) 이름을 (직접) 부르며 (문건을) 참고하라고 말했냐"고 질의했다. 이에 최 권한대행은 "(이름이 아니라) 기획재정부 장관이라고 불렀고, 그 자리에서 옆에서 누군가가 저한테 참고 자료라며 (문건을) 전달해줬다. 접힌 상태의 쪽지 형태였다"며 "이를 지시라고 생각 안 했고, 참고자료라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 당시는 계엄이라고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저는 그 당시 외환 시장이 열려 있었기 때문에 외환시장을 모니터링하느라 경황이 없었다"며 "저는 (비상계엄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했고, 그 자리에서 강하게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또 최 권한대행은 "쪽지 형태로 받아서 내용을 보지 못했고, 기획재정부 차관보에게 가지고 있으라고 줬다. 한동안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가 기재부에 돌아와 1급 회의가 끝날 때쯤 차관보가 리마인드를 시켜줬다"며 "그 때 내용을 보니 예비비가 써 있었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김병주 의원이 "45년만에 한 비상계엄인데 대통령이 준 지시 문서를 부총리가 안봤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 만약에 안봤다면 솔직히 직무유기"라고 추궁하자, 최 권한대행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당시엔 상당히 저한테는 초현실적인 상황이었다"고 강변했다. 이어 "(쪽지를) 계엄과 관련된 문건으로 인지를 했다. 그래서 이건(계엄을) 무시하기로 했으니까 덮어놓자, 무시하자고 하고 보질 알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권한대행은 "12월3일인데 예비비를 조속한 시일 내에 충분히 확보하는 게 가능하냐"는 민병덕 민주당 의원 질의에 "저도 저 문장이 이해가 안간다"고 답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탄핵소추를 당한 한덕수 국무총리도 출석했다. 한 총리는 '정당한 국무회의'라는 김용현 전 장관의 주장에 대해 "워낙 절차적, 실체적 흠결이 많으므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06 15:23:19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