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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킹 사고 늑장 신고 논란… 국회 청문회 소환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정치권이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하루 정도 더 늦게 신고한 점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침해 사실을 숨기려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하며, "국민들께 불안과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소관 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오후 6시 9분 사내 시스템 데이터의 비정상 움직임을 최초 인지하고 같은 날 오후 11시 20분 악성코드를 발견했다. 그러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는 이보다 하루가 지난 시점에야 침해 사실을 신고해 고의 지연 의혹이 제기됐다. 현행 규정상 침해 사고는 24시간 이내에 보고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고 원인과 피해 내용을 좀 더 철저히 파악하는 과정에서 신고가 늦어진 것"이라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전날 성명을 통해 "2300만 가입자의 개인정보와 통신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았다"며 SK텔레콤과 유영상 대표를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과방위는 "신고 지연, 사고 경위 및 피해 규모 축소·은폐 의혹까지 더해져 국민 신뢰는 바닥까지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30일 오전 10시 국회 과방위가 개최하는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번 사고 관련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당초 류정환 부사장이 증인으로 예정됐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유 대표가 직접 출석하게 됐다. 청문회에서는 해킹 원인과 경위, 피해 규모, 재발 방지 대책뿐만 아니라 신고 지연, 가입자 고지 미흡,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 등에 대한 질의와 질책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29 14:05: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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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KT와 공공 AI 서비스 공동 발굴

한글과컴퓨터와 KT는 공공분야 인공지능(AI) 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공동 추진하고, 국내 AI 생태계 확산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서비스의 공동 발굴과 사업화다. 양사는 공공사업 과제의 기획 및 참여, 국산 AI 솔루션의 개발과 적용,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세미나 개최, 국내외 사례 조사 등을 통해 AI 관련 전방위적 협업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컴은 세계적 수준의 문서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제품을 개발해왔다. AI 지능형 문서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 등 주요 제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공공 맞춤형 AI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해 국회 특화 AI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KT 역시 국가보훈부와 AI를 활용한 보훈행정 업무 혁신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 'K-워터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공공분야 AI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기술 융합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다양한 공공기관의 수요에 대응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AI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공공사업 경험을 더 넓은 무대에서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 AI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29 14:04: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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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계명대학교에 ‘멀티 AI 플랫폼’ 제공

KT가 계명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약 4700명에게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멀티 AI 플랫폼'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KT가 AI 코스웨어 기업인 타임리와 함께 개발한 이 플랫폼은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퍼플렉시티의 '퍼플렉시티 AI' 등 총 5가지의 LLM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해서 제공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웹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KT의 AI 기술에 관한 특허와 지적재산권을 토대로 개발되어 이용자에게 최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전공 학습 정도에 따라 성취도를 예측하고,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진로를 추천하는 기술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논술 첨삭을 자동화한 기술 등이 활용된다. KT는 학습 또는 업무에 필요한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 요약, 번역하는 프롬프트 템플릿도 지원한다. 학생과 교직원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중심으로 약 70개의 프롬프트 템플릿을 제작, 제공한다. KT 엔터프라이즈부문 AX사업본부장 유서봉 상무는 "다양한 고객군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도입하고 있다"며 "KT가 보유한 AI·클라우드 사업 역량과 AI 관련 지적재산권을 토대로 교육·공공·기업용 AI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의 AX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29 13:55: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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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이니스프리몰 디지털 플랫폼 전환 사업 완료

SK C&C는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몰' 디지털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SK C&C는 고가용성 클라우드 인프라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플랫폼 성능을 높였다. 프로모션 시기 주문량 급증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으며, 이니스프리 전사 시스템 표준화와 클라우드 기술 기준 수립으로 시스템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6만명, 초당 트랜잭션 처리량 2만8000건에 달하는 플랫폼이 만들어졌다. 화면 응답 속도도 평균 0.74초로 대폭 개선됐다. 이니스프리몰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도 탑재됐다. 'AI케어' 기능은 피부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또 AI가 구매 이력과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고, 실시간 날씨 정보에 기반해 제품을 추천해주는 기능도 생겼다. 이종찬 SK C&C 디지털서비스3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전환(DX) 기술이 실제 쇼핑 고객 접점에서 어떻게 실질적인 성과와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증명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ITS(정보기술서비스) 파트너로서,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여정에 기술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3:54: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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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광고주로부터 줄소송?…소속사 "확인중"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37)이 광고주로부터 30억원대 소송을 당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9일 30억원 손해배상 피소 관련 "아직 소송이 제기됐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YTN star에 따르면, 업체 A·B는 이달 말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모델료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총 소송 가액은 30억원에 달했다. C 역시 김수현 측에 광고료 반환 혹은 위약금 청구 소송 등을 검토 중이다. 김수현을 둘러싼 소송이 본격적으로 개시되면서 추가 소송 또한 이들 업체 뿐 아니라 타 업체들의 추가 소송 또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현은 올해 초 김새론(25)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김새론은 2월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수현은 국내 기준 광고료 10억~12억원 가량 받았으며, 그가 모델인 홈플러스, 아이더, 프라다 등 15개 이상 브랜드 모두 홍보를 중단했다. 이로 인해 광고 위약금만 2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1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개시했다.

2025-04-29 13:53:3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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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30일 출범…윤여준·강금실 등 '경제·통합형' 선대위 꾸릴 듯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을 목표로 '경제·통합'에 중점을 두며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는 29일 별다른 일정이나 공약 발표 없이 선대위 인선 작업에 집중했다. 민주당은 3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대위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 대선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가 선대위 인선의 원칙으로 "가급적이면 넓게 많은 사람이 함께", "분열이나 대결보다는 힘을 모아 통합의 길"을 언급한만큼, 선대위 인선은 중도층에 어필할 수 있는 경제에 강점이 있는 인사와 통합 의지를 내비칠 수 있는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통합'을 14차례나 언급하며 진영과 계파를 가리지 않을 것임을 공언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미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대선 후보가 현실적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라며 "그 분이 좋은 대통령이 되게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해결해야 하는 국정 과제에 대해선 "뭐니 뭐니 해도 국가 운영을 책임진 분은 경제가 최우선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줘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이재명 대표가 경제 쪽에도 나름대로 전문성이 있고 문외한은 아니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최초의 여성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된 바 있는 강금실 변호사도 선대위에 합류한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었다. 이외에도 경선 상대였던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나 대선 승리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하고 비명계인 박용진·이광재·김두관 전 의원, 우상호 전 원내대표, 임종석 전 비서실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도 통합 선대위를 위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용진 전 의원은 SBS라디오에 출연해 선대위 합류 제안 사실을 밝히며 구체적 역할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평당원으로라도 어떤 역할이 있다면 주어지든 주어지지 않든 제 역할을 찾아서 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선대위에 결합하라고 하면 그렇게 해서 열심히 뛸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월 이 후보와의 비공개 독대 때 나눴던 대화에 대해 "(이 후보가) '이재명의 왼쪽, 민주당 내의 진보를 맡아달라'고 그때 요청했다"며 "이 후보가 그렇게(중도보수 공략을) 해보겠다고 하니까 그러면 저는 이제 레프트윙 역할을 더 탄탄하게 하는 게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은 12·3 비상계엄에 반대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에게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이날 방송에서 "무너진 헌정질서를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해 동참하실 수 있다고 저희에 의사 타진이 온다면 언젠든지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출신 3선 의원인 권오을 전 의원도 선대위 합류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5-04-29 13:49: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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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1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증가..."CDMO·헬스케어 성장세 주도"

동아쏘시오그룹의 각 계열사들이 외형 성장을 이뤄내며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은 3284억원, 영업이익은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30.9%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에스티젠바이오가 가장 큰 폭의 수익성을 올리며 그룹 내 신성장동력으로 입지를 다졌다. 에스티젠바이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8% 커져 19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6.1% 급증해 19억원이다.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가 본격 발매되면서 매출이 발생했다. 또 생산 안정화 및 효율화가 영업이익에 주효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뮬도사 상업화 물량을 전량 생산한다.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대형 품목을 공급해 생산 역량을 입증하고 고객사를 발굴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에스티젠바이오는 2024년 글로벌 트랙 레코드(수행 실적) 확보 후 고객사의 제안요청서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4년 기준으로 12개사 34품목을 수주했고 이 중 8건은 계약을 완료했다. 핵심 계열사인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도 사업 다각화로 기업 영향력을 넓히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동아제약 매출은 1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고,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줄었다. 동아제약은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공장 노후설비 교체에 따른 일회성 원가 및 판관비 증가를 꼽았다. 특히 일반의약품 사업이 560억원의 매출과 함께 전년 동기 대비 29.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일반의약품 사업 비중은 27.3%에서 32.9%로 확장되면서 기존 박카스 사업을 넘어섰다. 피부외용제인 노스카나, 애크논, 멜라토닝 등의 고성장이 뒷받침된 성과다. 해당 제품군의 매출은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확대됐다. 기타 사업인 더마 브랜드 파티온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56억원의 매출을 냈다. 파티온은 지난해 연간 매출 200억원대를 돌파한 가운데, 올해는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최근 중국 상하이, 베이징 등에 위치한 중국판 올리브영인 '하메이'에 입점했다. 앞서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도 현지 더마 화장품 시장을 공략해 왔다. 미국 시장의 경우, 현재 아마존에서 출시했고 향후 얼타뷰티 등 북미 대형 유통 업체와 협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용마로지스 매출은 1009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이다.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주력 산업군인 의약품 및 화장품 물류 증가 등으로 매출이 10.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운용 효율화를 통한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108% 늘었다. 동아쏘시오그룹 측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소비 위축에 따른 시장 축소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29 12:42: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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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장위동·금천 독산2동 등 11곳 신속통합 주택재개발 후보 선정

서울시는 28일 '제2차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후보지 11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108곳이 됐다. 시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 주변과의 연계 개발 필요성, 진출입로 확보 가능 여부, 주민갈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추진이 용이한 곳을 이번 후보지로 선정했다. 성북구 장위동 219-90일대(장위13-1)와 장위동 224-12일대(장위13-2) 2곳은 장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지역이었지만,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장위 재정비촉진지구 전체에 대해 긍정적인 사업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성북구 정릉동 710-81일대(정릉2)는 몇 번에 걸쳐 재개발 후보지에 미선정된 지역이였으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으로 신설된 사업성 보정계수 반영 등으로 주거환경개선과 주거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구 신림동 610-200일대(법원단지1)는 주차시설이 부족하고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은 노후 주택지로 꼽히고, 관악구 신림동 119-1일대도 일명 고시촌 지역으로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고 접도율이 낮은 곳이다. 양천구 신정4동 922일대는 신정역 및 오목로변에 위치한 지역으로 호수밀도,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노후저층주거지로 개발의 필요성이 인정돼 후보지로 선정됐다.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신정동 일대의 정주환경 개선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금천구 독산2동 380일대(독산동B)는 독산로(20m)에 인접한 노후밀집지역으로, 특히 반지하주택 비율이 상당이 높은 지역이다. 지난 몇차례 걸쳐 후보지 미선정됐으나, 구역계 조정을 통해 교통계획 등이 제시됨에 따라 향후 사업의 실현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등포구 신길동 3922일대(신풍역)는 신풍역 및 보라매역 인근의 과거 침수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안전에 취약한 노후 저층주거지으로 개발의 필요성이 인정됐다. 은평구 응암동 675일대는 응암2 재건축 정비구역이 해제된 지역이다. 새절역과 백련산 중간에 위치하고 가좌로에 접해 교통의 접근성이 용이하나, 인근 초등학교에 인접해 건축밀도에 대한 사전타당성 용역이 진행됐다. 용산구 청파동1가 97-35일대는 숙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경사지의 노후주택 밀집지역이다. 지역 일대가 재개발 필요성이 대두된 지역으로서 주변에는 이미 청파1구역 및 청파2구역이 정비구역 지정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11개 구역은 올해 상반기 내에 용역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의 투기방지를 위해 '권리산정기준일'은 구역 여건에 따라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지정되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도 별도 고시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한 노후 불량주거지로 반지하주택이 밀집돼 침수 등 안전에 취약해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라며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반영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하고 신속통합기획으로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어 가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9 12:14:2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