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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베트남 고용허가제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 "베트남 근로자 취업교육 활성화"

노사발전재단이 베트남 현지 고용허가제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외국인 근로자 체류 지원과 취업교육 연계 강화를 본격화했다. 재단은 지난 27일~31일까지 베트남 내무부 해외노동센터, EPS센터, 사전취업교육기관, 한국어시험장, 건강검진기관, 고용서비스센터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 점검은 베트남 근로자 송출부터 한국 입국 후 정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입국 전·후 취업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재단은 아울러 베트남 내무부 해외노동센터와 외국인력 정책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한 사전 협의에 착수했다. 또 산업안전보건 포스터와 책자를 사전에 제작해 베트남 사전취업교육기관에 제공, 한국어 교육과 안전보건 교육을 연계해 현지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 제고에도 나섰다. 재단은 2004년 고용허가제 도입 이후 재단은 입국 6개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교육을 수료한 베트남 근로자는 총 10만 4399명에 달한다. 박종필 사무총장은 "이번 방문은 베트남 송출 과정부터 국내 정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점검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자료 제공, 내방 교육, 문화 행사 지원 등 다각적 지원을 확대하고, 현지 기관과의 협력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MOU 체결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2:0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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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한 무신사, 하반기 국내외 확장 나선다

무신사가 올해 2분기에 역대 2분기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분기 무신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7% 증가한 약 3777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6% 늘어난 413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408억 원으로 462.8%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은 670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89억 원으로 23% 늘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회계정책 변경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72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이자비용 약 400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이 영향을 제외한 실질적인 상반기 순이익은 약 800억 원에 달한다. 온라인에서는 지난 6월 열린 29CM의 '이구위크'와 무신사의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이 합산 3400억 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무신사 스탠다드 송도점(4월), 대전점(5월), 시흥 아울렛점(6월)과 29CM의 이구홈 성수(6월) 등 신규 매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에만 9개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새로 연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 판매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서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오프라인 거점 확대를 지속할 방침이다. 올 연말과 내년 초에는 서울 용산과 성수에 대형 편집숍인 '무신사 메가스토어'도 새롭게 열 예정이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최근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그룹인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V) 설립을 마무리했으며, 현지에서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의 온·오프라인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공식 명칭은 '무신사상해 상무유한책임공사'로, 3분기 내 당국의 최종 승인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글로벌, 뷰티, 라이프스타일, 리커머스 등 성장 사업 부문에서 예정된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8-28 11:56:4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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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중국 ETF 투자자 10명 중 9명, 'TIGER' 선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 ETF' 개인 누적 순매수 기준 국내 상장 중국 투자 ETF 시장 점유율 9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기준 국내 상장된 중국 투자 ETF 48종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3조 2856억원이다. 이 중 TIGER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2조 9735억원으로, 전체의 90.5%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기차·반도체·바이오·AI·로봇 등 혁신 성장 산업을 아우르는 차이나 ETF를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현재 TIGER 차이나 ETF는 17종으로, 총 순자산 규모는 3조 8,052억원이다. 이는 약 5조원 규모의 국내 중국 투자 ETF 시장의 75%로,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다. TIGER 차이나 ETF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중국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춰 올해 새롭게 선보인 테마형 ETF 4종 중 'TIGER 차이나테크TOP10'가 대표적이다. 이는 홍콩, 본토,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동종 펀드와 비교하면 유일하게 중국 AI 칩 대표주 '캠브리콘'을 편입(27일 기준 16.3%)해 10% 이상 초과 성과를 기록 중이다.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는 산업용 로봇 기업을 배제한 '퓨어 차이나 휴머노이드 ETF'로 차별화를 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는 중국 테크 기업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익률도 주목할만하다. 올 하반기 들어 중국 증시는 정부의 'AI+ 정책 드라이브', 풍부한 유동성과 자금 유입, 기술 자립 가속화 등으로 가파른 반등세 보이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 수익률은 33.6%로, 국내 상장된 중국 투자 ETF(레버리지 제외) 중 해당 기간 1위를 차지했다.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371470)'와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도 각각 33.4%, 31.4% 상승했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상무는 "AI 자립을 위한 중국 정부의 대규모 투자와 지원 예상되는 가운데 예금 금리 인하로 개인 자금까지 주식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TIGER ETF는 국내 중국 투자 ETF 시장의 대표 주자로서 앞으로도 구조적 상승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 성장 테마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8 11:43: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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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감정 아니다"…삼일PwC, 인천공항 임대료 논란에 반박

삼일PwC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정 결과와 관련해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삼일PwC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일부 언론에서 당사가 법원으로부터 임대료 감정을 의뢰받아 현재 임대료의 60% 수준이라는 감정 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보고서는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와의 업무계약에 따른 '자문보고서'일 뿐, 법원의 감정의뢰에 따른 감정인의 감정서가 아니다"라며 "자문보고서의 수신인은 법원이 아닌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로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언론 보도에서는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면세점 화장품·향수·주류·담배 구역(DF1·2)의 임대료 40% 인하를 요청하는 조정 신청을 냈고, 이에 따라 법원이 소송대리인을 통해 삼일회계법인에 임대료 감정을 의뢰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삼일PwC가 임대료 조정을 둘러싼 갈등 국면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불리한 보고서를 작성해 공사 측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삼일PwC는 "일련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본사 관계자가 공사 측을 만난 사실은 있으나, 공사가 압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8 11:39: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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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VC협회, '생산적 금융 활성화' 맞손

금융투자협회와 벤처캐피탈협회는 28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본시장의 투자 역량과 벤처캐피탈 업계의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기업 발굴 → 성장 단계별 투자 → 스케일업(Scale-up)'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양 협회는 본 협력을 통해 혁신기업 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27일 국회를 통과한 BDC(기업성장투자집합기구)뿐만 아니라 발행어음, IMA 등 다양한 기업투자 vehicle에서의 협업을 통한 생산적 금융 확대, 벤처·혁신기업에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건전한 투자 질서 확립 및 투자자 보호를 통해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BDC법안 통과를 환영하며, 생산적 금융 확대가 국가 차원의 핵심 정책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금융투자업권의 발행어음, IMA, BDC 등 다양한 투자 수단을 통해 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자금조달 체계를 한층 더 견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희 벤처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도 "혁신 벤처기업의 성장은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벤처캐피탈이 혁신기업과 스타트업의 핵심 자금조달 채널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투자와 자본시장의 협력이 강화되어 기업 성장 생태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8 11:37: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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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미학(美學)] 두산위브 더제니스 센트럴여의 “곰돌이가 반기는 집”

최근 찾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두산위브 더제니스 센트럴여의'.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걸렸다. 출입구를 바라보면 단지의 기세가 단번에 드러난다. 두껍게 뻗은 프레임은 마치 도시 속 관문처럼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외관은 차분한 회색 계열로 마감돼 주변 풍경과 은은히 어우러지면서도 반듯하게 솟은 선형 디자인이 단지의 위상을 한층 끌어 올린다. 출입구 좌측에 자리한 '더 제니스(THE ZENITH)' 로고는 절제된 배경 위에서 더 선명하게 빛나며 브랜드의 품격을 강조한다. 제물포역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고 인근에 위치한 수인분당선 숭의역을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대부분 지하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과 숭의4동 행정복지센터가 자리한다. 도보거리에 미추홀구청, 아동복지관, 우체국, 홈플러스 숭의인천점이 있다. 인천보훈병원과 대학병원인 인하대병원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수봉양궁장, 인천도원 실내체육관 등 운동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숭의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인천남중학교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 인화여중, 선화여중, 선인중, 용정초(병설유치원 포함), 선인고, 인화여고가 있고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와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등 대학도 가깝다. 두산건설이 시공한 두산위브 더제니스 센트럴여의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0개 동, 총 111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52~109㎡ 등 중소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다양하다. 단지 입구로 들어서면 장세일 작가의 작품 '우산이 되어줄게'가 보인다. 살아가며 힘든 순간 사랑하는 이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자 한 작품이다. 비가 오는 날이지만 즐겁게 걸으며 서로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곰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 속에 가끔 마주치는 시련들을 가족과 친구 혹은 이웃의 응원과 위로를 통해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입주민에게 전달한다. 지하주차장으로 가는 통로에는 최정우 작가의 작품 '지(地)-해피 트리(Happy tree)'가 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주제로 한 이 작품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상징적으로 구상했다. 일상적 나무의 형태에서 벗어난 풍요로운 형태로서 특히 상부의 형태는 구름 또는 열매 등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는 모양이다. 상부의 조명은 풍요로운 열매를 상징하고 조명에서 나오는 은은한 빛은 믿음과 소망을 의미한다. 단지 외관 마감은 단순한 평면이 아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돌출된 패턴이 '와플과자'를 연상시키듯 표면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이 양각 디자인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미묘하게 그림자를 만들어내 단지 전체가 한층 풍부한 질감을 띠게 한다. 단지 중심부에는 '티하우스(Tea House)'가 자리한다. 이 공간은 단순한 휴게 시설을 넘어 입주민들이 소통하며 여유를 즐기는 사교 공간으로 기능한다. 둘러선 녹지와 어우러져 단지 안 작은 정원 같은 품격 있는 쉼터를 만들어 낸다. '순환형 운동시설'도 있다. 기구마다 다른 운동 효과를 내도록 배치해 입주민들이 한 바퀴를 돌며 전신 운동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와 오렌지 톤의 경쾌한 디자인은 활력을 불어 넣는다. 운동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이 공간은 세대 전 연령대가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건강 플랫폼으로 자리잡는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공간 '육생비오톱'을 조성해 곤충과 나비,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새집, 돌무더기, 장작더미를 만들고 들꽃과 나무를 심었다. 소나무, 매화나무, 배롱나무, 산수유, 청단풍 등 다양한 식재를 볼 수 있다.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하늘길 따라 훨훨 철새 가족', '숲 속의 단풍나무숲', '아트빌리지', '물고기 친구와 함께 즐기는 신나는 물놀이' 등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 물놀이터 한편에는 초록빛 식재로 형상화한 곰 모양 토피어리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커다란 곰과 작은 곰이 나란히 앉아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한 모습은 아이들에게는 놀이처럼, 어른들에게는 미소를 짓게 하는 휴식 요소로 작용한다. 동쪽 출입구로 나가니 권치규 작가의 작품 '교감'이 보였다. 인간과 자연의 긴밀한 생태적 관계와 교감을 표현한 작품이다. 링 형태로 구현된 숲의 이미지는 두 겹의 이중구조로 형상화해 생명의 순환구조를 안정적으로 시각화했다. 녹색과 흰색이 겹쳐진 아치는 아름다운 형태미를 드러내며 도시의 삶 속에서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자연의 숲을 완성하고 있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28 11:19:0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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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2.5% 동결…"6·27대책 효과 지켜볼 것"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연 2.5%)를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연 3.5%였던 금리를 10월과 11월, 올해 2월과 5월 4차례 0.25%포인트(p)씩 내렸다. 이후 두 차례 연속 동결이다. 한은이 연 2.5%의 금리를 유지한 배경에는 6·27 부동산 대책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은 요인이 가장 컸다.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은행은 대출심사를 강화하면서 가계대출은 둔화했다. 지난 7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2조8000억원으로 한 달 전(6조2000억원)의 증가폭과 비교해 절반 이상 감소했다. 반면 서울권을 중심으로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의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는 1.09%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달(1.44%)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1%가 넘는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은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다소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수도권 주택 가격과 가계부채 추이를 좀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변화를 점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민간소비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금리인하의 시급성은 크지 않기 때문에 6·27 대책의 효과를 보기위해 한 차례 동결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한은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0.9%로 전망했다. 앞서 이창용 총재는 지난달 통화정책방향회의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1차 추경 효과가 성장률을 약 0.1%p 올리는 효과가 있고 2차 추경도 약 0.1%p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1차 추경은 5월 전망치인 0.8%에 포함돼 있으므로 단순히 더하면 (8월 전망치는) 0.9% 정도가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은은 "앞으로 내수는 추경,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수출은 당분간 양호한 흐름을 보이다가 미국 관세 부과의 영향이 확대되면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미·중 무역협상, 품목별 관세부과, 내수 개선속도 등과 관련한 불확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9%로 예상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28 10:56: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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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에서 퇴직로보일임 서비스 순입금하고 혜택까지...이벤트 진행 중

삼성증권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 로보일임 서비스 순입금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IRP계좌에서 가입한 로보일임 서비스 순입금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한다고 28일 밝혔다.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순입금한 고객은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 300만원 이상 순입금 한 고객은 1만원권을 지급한다. 경품은 IRP 로보일임 잔고를 11월 말까지 유지한 고객들에게 11월 말에 일괄 제공될 예정이다. 퇴직연금 로보일임은 로보어드바이저가 알고리즘, 빅테이터 분석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자동 운용하는 서비스다. 자신의 투자 성향과 선호하는 운용 스타일을 선택하면, 맞춤형 자산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가 운용된다. 삼성증권은 쿼터백자산운용과 디셈버앤컴퍼니와 제휴해 IRP 계좌 내에서 로보일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일임에 가입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 가입자는 50대 고객 비중이 전체의 51%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25%와 40대 16%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퇴 준비를 앞둔 중장년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 가입자 수 상승과 함께 30대 가입 고객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인공지능(AI) 기반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하고, 장기적인 퇴직연금 자산 관리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8 10:54: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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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은 28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국민 참여 캠페인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9년 KB국민은행에서 공개했던 '대한이 살았다'의 리마인드 캠페인이다. KB금융은 '대한이 살았다' 음원을 작곡한 정재일 음악 감독의 미공개 멜로디에 맞춰 광복의 의미와 후손들이 이어갈 희망의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노랫말을 공모한다. 8월 29일은 대한제국이 일본제국에 의해 합병되어 국권을 잃게 된 경술국치일(1910.8.29)이자,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선생이 태어난 날(1879.8.29)이다. KB금융은 역사의 아픔인 경술국치일을 기억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신 순국선열의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고자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영상은 만해 한용운 선생이 말년을 보낸 서울 성북구의 '심우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대한이 살았다' 홍보대사인 서경덕 교수와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참여해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그 정신을 잇는 노랫말 공모전 '다시쓰는 대한이 살았다'의 의미와 취지를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 서 교수는 "대한민국 독립의 의미를 되새길수 있는 의미있는 대국민 공모전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고, 아티스트 이상순은 "노랫말이 주는 힘이 굉장하기에 이번 공모전을 통해 좋은 음원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던 김구 선생의 꿈이 이뤄지고 있는 오늘날의 이야기가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노랫말에 담겨, 미래의 문화 발전을 견인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노랫말 공모전의 응모기간은 10월 13일까지이며, KB금융과 서경덕 교수, 아티스트 이상순이 함께 심사에 참여한다. 11월 3일 발표되는 최우수 선정작은 편곡 등의 작업을 거쳐 내년 3월 1일인 '107주년 삼일절'에 기념영상과 함께 공식음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B금융 공식 SNS채널(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8 09:59:0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