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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정보보호는 비용 아닌 생존 투자”…여전사에 소비자 중심 전환 주문

(앞줄 왼쪽부터)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 문창환 IBK캐피탈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뒷줄 왼쪽부터)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 한구 금융감독원 중소금융 부원장보,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추광식 롯데캐피탈 대표,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금융감독원 사이버 침해사고와 가계부채 부담에 직면한 여전업계에 금융감독원이 '정보보호 강화'와 '소비자 중심 경영'을 주문했다. 최근 롯데카드 해킹 사건을 계기로 보안 취약성이 드러난 가운데, 금감원은 단기 실적보다 장기 투자와 내부통제 강화에 방점을 찍으며 취약차주 지원과 모험자본 확대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서울 여신금융협회에서 14개 여전사 CEO와 간담회를 열고 여전업권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한구 중소금융부문 부원장보, 여신금융감독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업계에서는 여신금융협회장을 비롯해 주요 카드사·캐피탈사 CEO들이 자리했다. 이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금융소비자 정보보호를 위한 지출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금융업체로서의 생존을 위한 필수 지출이자 핵심 투자"라며 "카드업권은 전국민의 정보를 다루는 만큼 제로 톨러런스(Zero-Tolerance) 원칙을 갖고, 대표이사가 직접 보안 인프라를 재점검하고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금융권 사이버 침해사고를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비용 절감을 통한 단기 실적에 치중한 반면 정보보안을 위한 장기 투자에는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소비자 친화적 패러다임 전환도 요구했다. 그는 "해킹 사고 등 긴급 상황에서 야간·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카드 사용 중지나 재발급이 어렵다는 민원이 많다"며 "소비자가 자기 보호를 위한 방어권을 적시에 행사할 수 있도록 앱·홈페이지 개편, 야간·주말 통합 콜센터 운영 등 접근 채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멸시효 연장 자제, 고령층 카드포인트 사용 활성화, 근로자 햇살론 확대 등을 통해 소외계층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부통제와 건전성 관리도 강조했다. 그는 "내년 도입 예정인 책무구조도를 철저히 준비하고,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관리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며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되, 중·저신용자의 자금조달이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또 "여전사가 기술 기반 성장단계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카드사의 소비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등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며 "금감원도 신기술금융업 제도 개선, 혁신금융서비스 확대 허용, 불필요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업권의 투자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종 보고·신고 의무 가운데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부분은 간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전사 CEO들은 취약차주 지원과 중소벤처기업 자금공급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결제시장 경쟁 심화와 경기 둔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호소하며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업계는 부동산 PF 정상화, 가계부채 관리, 지급결제업무 혁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2025-09-16 15:05: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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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트럼프 행정부 일본차 관세 인하… 한국 자동차 업계는 긴장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과 체결한 무역협정에 따라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한다. 이번 조치로 일본 자동차 기업은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 반면 한국 자동차 업계는 불리한 경쟁 구도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연방 관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산 자동차에 적용되던 관세를 15퍼센트로 낮추는 방안을 16일부터 시행한다. 이는 일본 정부와의 무역협정을 바탕으로 결정된 사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외국산 자동차와 부품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 25퍼센트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일본산 자동차는 기존 2.5퍼센트의 관세에 추가 관세가 붙어 총 27.5퍼센트의 부담을 안았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관세가 15퍼센트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일본 업체들은 큰 폭의 혜택을 보게 됐다. 이로 인해 일본산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미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업체들은 그동안 고율 관세로 인한 부담을 안고 있었으나 이번 협정을 통해 판매 가격을 낮추거나 마케팅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여력이 생겼다. 반면 한국 자동차 업계는 불리한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미국과 무역협정에 큰 틀에서는 합의했으나 세부 사항에서 이견이 남아 있어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따라서 한국산 자동차는 여전히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25퍼센트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 1위 품목이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은 일본과 유럽 업체들과 미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일본이 관세 인하 혜택을 받게 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판매 전략 조정과 비용 절감 등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국 이번 조치는 일본 자동차 산업에는 호재가 된 반면 한국 자동차 산업에는 위기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의 협상에서 한국이 어떤 조건을 이끌어내느냐에 따라 국내 자동차 산업의 향방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2025-09-16 15:02:1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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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명절증후군 해소 돕는 '스트레스 프리 가전' 선봬

신일전자가 올해 최장 황금연휴를 앞두고 명절증후군 부담을 줄여주는 생활가전을 선보인다. 신일전자는 추석 연휴와 개천절, 한글날로 이어지는 최장 7일 연휴를 맞아 음식물처리기, 반반 잔치팬, 3D 에어 마사지 안마매트 등 가사 부담 완화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스 프리' 가전 사용을 제안한다고 16일 밝혔다. '음식물처리기(SFW-55OSG)'는 500W 고성능 모터와 이중날로 끈적한 양념류와 단단한 식재료까지 분쇄한다. 고온 건조 기술로 음식물 부피를 최대 90% 줄이고 3~5시간 내 처리 가능하다. 기울어진 통 구조로 음식물이 한쪽으로 몰리지 않고 고르게 분산돼 수분이 많은 음식물도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소음은 40dB 수준이며, 프리미엄 활성탄 필터가 냄새 분자를 흡착하고 유해가스를 분해한다. 실리콘 완전 밀폐 구조와 본체 하단 후면 공기 배출구로 냄새와 소음 확산을 막는다. 자동세척 모드와 분리 세척이 가능하며, 잔여물은 흙과 섞어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 '반반 잔치팬'은 가로 610mm, 세로 405mm 크기로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 다이캐스팅 알루미늄 소재와 M자 열선 설계로 열을 고르게 전달하며, 불소수지 코팅으로 음식물이 눌어붙지 않는다. 5단계 온도 조절 기능을 갖췄으며, 설정한 온도는 자동 유지돼 음식이 오래 따뜻하다. 내열 강화 유리뚜껑은 양방향 호환이 가능하고, 손잡이는 열전도율이 낮아 화상 위험을 줄였다. 수증기 배출구는 넘침을 방지하고, 조리 후 세척도 간편하다. '3D 에어 마사지 안마매트'는 누운 상태에서 마사지가 가능하며, 스트레칭·트위스트·릴렉스 3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도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KC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3단 접이 구조와 벨크로 고정 방식으로 보관이 편리하고, 고급 인조가죽 소재로 제작돼 관리가 쉽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역대 최장 황금연휴로 명절증후군 부담이 예상되는 만큼 편의성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가전을 통해 여유롭고 쾌적한 일상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6 14:44:59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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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라이드플럭스·롯데렌터카·한국타이어

◆라이드플럭스, 부산 최초 자율주행버스 본격 운행 시작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는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자율주행 대중교통버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부산 최초로 일반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완전 공개형 자율주행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운행을 시작하는 자율주행버스 '빅 아이(BIG AI)'는 9m급 전기버스 총 4대가 투입되며, 차량당 최대 15명이 탑승 가능하다. 빅 아이는 일반 대중교통버스와 동일한 고정 노선 순환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버스는 동해선 오시리아역을 기점으로 국립부산과학관, 동부산관광단지, 용궁사, 아난티 입구 등 지역 주요 거점을 잇는 A·B 2개 노선(각 4.8km 순환)을 운행한다. 이날부터 12월 19일까지 무료 시범운행을 거친 뒤, 향후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유료 전환 이후에는 다른 대중교통과 환승도 가능해진다. 라이드플럭스는 차량에 8개의 카메라와 6개의 라이다(LiDAR) 센서를 탑재해 주변 차량과 보행자, 사물 등의 움직임을 360도 실시간 인지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앞서 라이드플럭스는 지난해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을 잇는 왕복 116km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탐라자율차'를 선보인 바 있다. ◆그린카 '롯데렌터카 G car' 패밀리 캠페인 진행 그린카는 9월을 맞아 카셰어링 서비스 '롯데렌터카 G car'의 새로운 패밀리 캠페인 '마음을 이어주는 가장 G적인 방법'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음을 이어주는 가장 G적인 방법' 캠페인은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이번 영상은 ▲'가족여행 프로젝트' 편과 ▲'아빠의 묘책' 편으로 구성됐다. 롯데렌터카 G car를 이용해 즐겁고 편리한 가족여행을 완성하는 다양한 순간이 담겨있다. 캠페인 영상은 롯데렌터카 G car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 G car는 패밀리 캠페인 영상 공개에 맞춰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9월 30일까지 캐릭터를 이용해서 나만의 가족여행 사진을 만들어 공유하는 '가족사진 스냅샷 꾸미기' 이벤트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캐릭터와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해 가족여행 콘셉트의 스냅샷을 만든 뒤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가족여행은Gcar' '#Gcar' #가족여행' 등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한국타이어 후원, 월드 랠리 챔피언십 '칠레 랠리' 성공적 마무리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11라운드 '칠레 랠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칠레 콘셉시온 일원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칠레 랠리'는 숲길과 해안을 가로지르는 총 306.76㎞, 16개 스페셜 스테이지(SS)를 주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내내 남반구 봄철 특유의 변덕스러운 날씨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에는 흙먼지가 시야를 가리고,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노면이 진흙으로 바뀌었으며, 높은 습도로 인한 바다 안개가 반복되는 등 드라이버들에게 극한 주행 환경을 안겼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도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로 드라이버들의 다이내믹한 주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했다. 경기 결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지난 파라과이 랠리에 이어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로 오지에는 토요타 팀 소속 드라이버 '엘핀 에반스'를 2점 차로 제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WRC는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독일·체코·오스트리아 등 3개국에서 12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를 진행한다.

2025-09-16 14:43: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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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 축제를 한국에서…하이트진로,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판매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독일 '옥토버페스트'의 No.1 맥주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를 국내에서도 맛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옥토버페스트만을 위해 연 1회 한정된 양만 생산하는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를 올해도 국내 독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뮌헨에서 9월 중순부터 약 2주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맥주 축제로 뮌헨에 기반을 둔 단 6개 양조장의 맥주만 판매된다.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맥주는 그 중 하나로 축제에서 판매되는 맥주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 제품이다. 도수는 6.0%로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과 오래 지속되는 거품의 완벽한 균형이 특징이다.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는 한정량만 생산으로 국내에서는 생맥주 제품만 일부 업장에서 소진시까지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0일부터 CJ프레시웨이가 식음 서비스를 운영중인 12곳의 골프장에서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생맥주를 판매한다. 특히 시흥 '솔트베이 GC', 가평 '프리스틴밸리 GC', 용인 '세현 CC' 3곳에서는 미니 팝업 스토어가 운영될 예정이며, 옥토버페스트 생맥주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파울라너 골프공 및 독일식 안주 등이 제공되는 뽑기 이벤트 행사와 체험 이벤트를 마련하여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남해 독일마을에서 열리는 '제13회 독일마을 맥주축제'에도 파울라너가 메인 브랜드로 참여하여 옥토버페스트 생맥주를 선보인다. 축제에서는 옥토버페스트 생맥주 외에도 독일 No.1 밀맥주인 파울라너 바이스비어와 정통 독일식 라거인 파울라너 뮌헨 라거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맥주 빨리 마시기, 맥주잔 많이 들어 옮기기 등 옥토버페스트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맥주는 약 400년 전통의 독일 대표 맥주 브랜드인 파울라너가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오리지널 옥토버페스트 맥주"라며 "독일 No.1 맥주이자 국내 유일 오리지널 옥토버페스트 맥주가 선사하는 축제의 느낌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16 14:42: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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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미국 LA '미드윌셔점' 리뉴얼 오픈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미드윌셔(Mid-Wilshire) 점'이 약 7개월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15일(현지시각)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새 단장한 미드윌셔점은 2007년 미국에 첫 진출해 글로벌 사업 시작을 알린 교촌이 오픈한 첫 해외 매장이다. 브랜드의 해외 확장의 시작점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다. LA 중심부 코리아타운에서 그간 미국 LA를 찾는 전 세계 고객에게 K-치킨의 매력을 알리는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다. 교촌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한국 전통미를 가미한 인테리어와 ▲자동화 기술 기반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브랜드 정체성과 매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교촌家'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미감과 현대적 기술을 융합해 매장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특히 서울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는 브랜드 철학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다양한 오브제로 구성됐다. 매장에 자리한 대형 '붓' 오브제는 교촌이 추구하는 '진심'과 '정성'을 상징하며, 꿀·마늘·청양고추 등 시그니처 소스의 원재료를 담은 레진 기둥이 곳곳에 설치돼 브랜드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운영 시스템에도 변화가 이뤄졌다. 교촌은 매장 효율화를 위해 검증된 주방 자동화 기술을 전면 도입했다. 주방에는 자동 파우더 디스펜서와 협동조리로봇이 반죽과 튀김을 맡고, 홀에서는 서빙 로봇이 주문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인건비 절감은 물론, 교촌 고유의 맛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촌 프리미엄 수제맥주 '문베어'를 활용한 시도도 주목된다. 미드윌셔점은 미국 내 교촌 매장 최초로 문베어 맥주를 도입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서빙 로봇에는 문베어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호하는 해외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했다. 교촌은 이를 통해 'K-치맥' 문화를 현지에 소개함은 물론, 매장 경험의 차별성을 강화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미국 LA '미드윌셔 1호점'은 교촌 글로벌 사업의 시작이자 교두보 역할을 해온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교촌의 브랜드 철학과 첨단 시스템을 동시에 담은 미래형 매장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촌은 최근 미국·중국·동남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현지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드윌셔 1호점 리뉴얼을 발판으로 미국 외식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16 14:41: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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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잠실야구장서 '무적LG그램데이' 개최...경기 티켓 증정 이벤트도

LG전자가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오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무적LG그램데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적LG그램데이 사전 이벤트로, 먼저 해당 일 경기 티켓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톡으로 이벤트 페이지를 주변 지인들에게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인당 2매의 경기 티켓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페이지와 자세한 참여 방법은 LG전자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 당일에는 잠실야구장에 'LG 그램처럼 가볍게 승리하자'는 테마로 브랜드존을 열고 LG트윈스 응원 포토월, 제품 체험존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브랜드존 방문객들에게는 무적LG 미니 깃발, 그램 부채 등 LG 트윈스 응원 도구를 제공한다. 경기장 내·외부에서 100% 당첨 럭키드로우, 그램AI 퀴즈, 전광판 이벤트, 직관 인증샷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럭키드로우 경품으로는 LG 그램 노트북, 울트라탭, 노트북 파우치, 마우스패드, LG트윈스 유니폼·야구공, 에코백, 간식세트 교환권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행사 당일 야구장 전광판을 통해서도 이닝 이벤트를 진행, 참여자 대상 LG 그램 프로 노트북, 울트라탭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제품 체험존에서는 지난달 LGE닷컴 단독 출시 후 열흘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한 외장그래픽 탑재 LG 그램 프로 등 신제품들을 사용해볼 수 있다. 2025년형 LG 그램 프로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멀티 AI' 기능에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 외장그래픽까지 탑재하고도 무게는 단 1.36kg, 두께는 1.58cm(16Z90TR 기준)로 초경량 노트북의 휴대성을 갖췄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16 14:41: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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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2026년 3월물 국채선물 최종결제기준채권 지정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부터 거래되는 2026년 3월물 국채선물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을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3년 국채선물 2026년 3월물(KTB3F2603)의 기준 채권은 국고02250-2806(25-4), 국고02875-2712(24-12), 국고02500-3009(25-8) 등 3개 종목이다. 5년 국채선물 2026년 3월물(KTB5F2603)은 국고02500-3009(25-8), 국고02625-3003(25-3) 등 2개 종목이 지정됐다. 또한, 10년 국채선물 2026년 3월물(KTB10F2603)의 기준 채권은 국고02625-3506(25-5), 국고03000-3412(24-13) 등이다. 마지막으로 30년 국채선물 2026년 3월물(KTB30F2603)은 국고02625-5509(25-7), 국고02625-5503(25-2)이 최종결제기준채권으로 지정됐다. 국채선물 최종결제기준채권은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제20조의9 제4항에 따라 6개월 단위 이자지급방식의 국고채 중 지정하는 채권이다. 국채선물은 액면가 100원, 표면금리 5%의 국고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며, 실제 이런 국고채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거래소는 기초자산과 유사하도록 기발행된 국고채를 조합해 최종결제기준채권으로 지정한다. 최종결제기준채권별 현물수익률은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매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산출해 공표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6 14:41: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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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 대한항공·한국공항공사

◆대한항공, 지역사회 위한 희망의 날개 '활짝' 대한항공이 유기견 보호부터 지역사회 어린이 지원, 해외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유기견 봉사단은 지난 15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마을을 찾아 유기견 보호소 청소 및 시설 보수 등 환경 정화와 사료 배급, 산책·놀이 활동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사랑나눔회는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캄보디아 뜨람크나 지역에서 현지 학교 배수관을 보수하고, 음악·미술 특강 등 교육 봉사를 실시했다.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2007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지역 인프라를 개선해 왔다. 대한항공 부천 정비공장 봉사단체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봉사단은 지난달 30일 인천 지역아동센터 소속 조손 및 편부모 가정 학생과 함께 야외 물놀이 체험 행사를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 추석 연휴 대비 공항 가스시설 특별점검 한국공항공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가스 사용량이 많은 김포·김해·청주·대구공항을 대상으로 가스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공항 여객청사와 상업시설의 냉난방, 에너지 공급 등을 위한 필수설비인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개선조치를 통해 공항시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마련했다. 공사는 특별점검을 위해 공사 내부 시설전문가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안전진단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했으며, 점검 체크리스트를 통해 ▲가스누설경보차단기 작동상태 ▲정압기 안전밸브 상태 ▲배관 고정상태 및 부식여부 ▲가스 누설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특히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미비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대규모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상업시설과 공항이용객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개선할 방침이다.

2025-09-16 14:40: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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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조각투자 거래소 제도권 편입…투자자 보호·기업 자금조달 기대

정부가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거래를 정식 제도권으로 끌어들였다. 그동안 규제 샌드박스 아래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플랫폼들이 앞으로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합법적인 유통시장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3~25일 중 공포·시행되며, 세부 사항을 담은 금융투자업규정과 증권 발행·공시 규정도 함께 개정·고시된다. 이번 개정으로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소를 운영하기 위한 전용 투자중개업 인가 단위가 신설됐다.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자가 장외에서 증권을 중개하는 경우 1대1 거래만 허용돼 왔으나, 앞으로는 다수의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거래소 형태의 영업이 가능해진다.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자기자본 요건(일반 60억원, 전문투자자 대상 30억원) ▲사업계획의 건전성 ▲인력·물적설비 ▲대주주 적격성 ▲사회적 신용 등을 충족해야 한다. 거래 편의성과 투자자 보호 장치도 강화된다. 매수·매도 호가 공개, 가격 일치 시 자동 체결, 기업 재무정보·기초자산 운용정보 공시가 의무화된다. 특수관계인 간 거래 제한, 공매도 금지, 임의적 게시글 삭제 금지 등도 포함됐다. 기존 샌드박스 운영 때 불편했던 증권사 간 결제 제한도 해소된다. 예탁결제원 연계를 통해 투자자가 서로 다른 증권사 계좌를 쓰더라도 거래가 가능해져 유동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조각투자 분야 역시 변화가 크다. 카사(부동산 기반)나 뮤직카우(저작권 기반) 등은 지금까지 자체 발행 증권만 중개했으나, 앞으로는 여러 사업자와 증권사가 발행한 다양한 조각투자 상품이 단일 거래소에서 유통된다. 투자자는 플랫폼 하나에서 여러 상품을 비교·투자할 수 있어 선택지가 크게 넓어진다. 샌드박스 사업자 가운데서는 네이버가 지분 70%를 인수한 '증권플러스 비상장', 피에스엑스가 운영하는 '서울거래 비상장'이 우선 심사 대상이다. 금융혁신법에 따라 이들에는 최대 2년 범위 내에서 금융위가 정하는 기간 동안 배타적 운영권이 부여된다. 조각투자 장외거래소는 이미 발표된 신규 인가 운영방안에 따라 신청·심사가 진행된다. 금융위는 이번 제도화로 비상장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자 환금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비상장기업이 주식 발행이나 자산 유동화를 통해 원활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투자자는 정식 유통시장을 통해 다양한 상품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특히 상장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기업 투자에서 나타나는 투자금 회수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6 14:33:1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