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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 NH농협생명·한화손보·AIA생명

NH농협생명이 선보인 농업인NH안전보험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 및 질병 보장 NH농협생명은 '농업인NH안전보험' 출시 이후 처음으로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농업인NH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 및 질병을 보장해 농업인과 농작업 근로자를 보호하는 상품이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은 주계약 보험료의 5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초수급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영세 농업인은 최대 70%까지 지원된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최근 3년간 전국 농촌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 물품 기부 행사를 실시해 왔다. 올해는 농촌지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전용 상품을 선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2만 명 이상이 추가 가입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협생명은 보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혜택을 높이기 위해 상품과 제도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농업인이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선포식을 열었다. ◆소비자보호 헌장 재정 및 소비자보호실 확대 재편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9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금융소비자 보호 거버넌스 모범 관행을 선제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하고 내부통제를 한층 강화하는 등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새롭게 재정한다. ▲적합한 금융상품·서비스 제공 ▲내부통제 강화로 금융사고 예방 ▲공정한 업무처리 ▲금융 취약계층 지원 확대 ▲준법·정보보안 관리 체계 강화 등 다섯 가지 행동강령을 담았다. 소비자 보호 역할 강화를 위해 관련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최근 '고객서비스실' 명칭을 '소비자보호실'로 변경하고 서지훈 부사장을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로 새롭게 선임했다. 산하 고객 서비스팀도 새롭게 신설된다. 이 외에도 보이스피싱 피해상담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부통제 시스템 및 고객상담영역에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도 도입한다. 또,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해 청약서 현장점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가 하면, 대형 보험대리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는 회사가 지켜나가야 할 핵심 가치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원천"이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권익 보호에 기여해 손해보험사로서의 책임 경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A생명이 임직원 송년회를 진행하고, 내년도 경영 전략을 공유했다. ◆올해 성과 포상 및 내년도 경영 전략 공유 AIA생명은 지난 19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임직원 송년회인 '2025 이어 엔드 스태프 셀러브레이션(Year-end Staff Celebration)'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AIA생명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 한 해 성과 리뷰와 내년도 전략적 도약을 위한 조직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촹 네이슨 마이클 AIA생명 대표이사와 공태식 AIA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를 비롯해 양사 임직원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AIA생명 촹 네이슨 마이클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AIA생명 및 AIA 프리미어파트너스의 ▲ 2025년도 성과 리뷰 ▲ 2026년 경영전략 발표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AIA 올해의 임직원 어워드'도 진행됐다.시상은 명확성, 용기, 인간미, 리스크·컴플라이언스 및 소비자 보호, AIA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총 5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15명의 임직원이 한 해 동안의 공헌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AIA 갓 탤런트'와 스페셜 게스트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2-22 16:27:1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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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항소심서 1년 감형…MKT 부당지원 무죄 판결

횡령·배임 및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그룹 회장이 2심에서 감형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4~2017년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에서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몰드를 구매하면서 경쟁사보다 비싸게 사는 방식으로 MKT를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한국타이어가 131억원의 손해를 입었는데 검찰은 MKT의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갔다고 파악했다. 조 회장에게는 회사 자금 50억원을 지인 운영 회사에 사적인 목적으로 대여하고 20억여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적용됐다. 1심은 조 회장이 회사 자금 50억원을 지인 운영 회사에 사적 목적으로 대여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법인 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 일부도 업무상 배임죄로 봤다. 사적 사용 규모는 총 5억8000만원으로 인정됐다. 다만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에서 타이어몰드를 경쟁사보다 비싸게 사는 방식으로 MKT를 부당 지원한 혐의와 일부 부정 청탁·배임수재 혐의 등에는 무죄 판단을 내렸다.

2025-12-22 16:17: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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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전력화·통합훈련’으로 압축된 UJTS…KAI 컨소시엄 부각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미국 해군 차세대 고등 훈련기 사업(UJTS) 참여 가능성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 해군이 내년 2월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후보업체들에 발송할 예정인데 주요 사업내용이 KAI와 컨소시엄을 이룬 록히드 마틴 팀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 해군은 지난 15일 UJTS 정보제안요청서(RFI)를 업데이트하며 요구조건을 구체화했다. 도입 규모를 약 216대로 처음 공식화했고, IOC를 전제로 소량초기생산(LRIP) 인도 60일 전부터 12개월간 항공기당 월평균 35시간 운용을 요구했다. 전투기 착륙 프로그램(FCLP)은 접근 단계까지만 수행하고, 항모 체포착륙·고강도 착함 훈련은 시뮬레이터 중심으로 유지했다. 사업 범위는 훈련기+훈련체계 패키지로 규정됐다. UJTS는 노후화된 미 해군 T-45 고샤크 훈련기 교체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약 40억 달러(약 6조원)로 추산된다. 현재 ▲보잉·사브(T-7A 레드호크) ▲록히드마틴·KAI(TF-50N) ▲텍스트론·레오나르도(M-346N) ▲시에라 네바다(SNC)(Freedom Trainer) 등 4개 그룹이 경쟁 중이다. 업계에서는 미 해군의 제안요청이 바로 운용 가능한 기체와 훈련체계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정리되면서 기존 플랫폼을 기반으로 납기·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후보가 유리해질 수 있다고 본다. 특히 KAI·록히드마틴 팀은 T-50 계열을 공동 개발해 양산·수출·운용 경험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미 해군 요구를 겨냥한 TF-50N으로 UJTS에 도전한다. 록히드마틴은 TF-50N이 전투기급 조종·시스템 구성을 갖추고 예측·상태기반정비 체계를 적용해 조기 전력화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경쟁 진영도 '즉시 투입'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텍스트론·레오나르도는 M-346 기반 'M-346N'을 '즉시 투입'으로 제안하며 시뮬레이터·임무계획도구·LVC(실기·가상·구성 통합 훈련)를 포함한 패키지 구성을 강조했다. M-346 계열은 전 세계 누적 100대 이상 운용 실적을 근거로 제시했다. 보잉·사브 T-7A는 디지털 기반 훈련체계를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미 공군 사업에서 개발·납기 지연 이력이 부담으로 거론된다. SNC는 신규 설계 '프리덤 트레이너'를 제안하며 디지털 개방형 아키텍처·지상훈련체계와 함께 T-45 대비 수명주기 비용 약 40% 절감을 내세웠다. 이번 사업은 2027회계연도 2분기중에 계약체결이 예상된다. KAI로서는 이번 사업을 수주할 경우 미군 운용 이력이라는 실적을 확보해 미국 무기체계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도입 가능성과 KAI 플랫폼의 해외 마케팅에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UJTS는 KAI에게 의미 있는 기회"라며 "록히드마틴과의 협력을 통한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대규모 무기 도입 사업에는 정무적 판단도 작용하는 만큼 록히드마틴과 한 팀을 이룬 KAI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22 16:16:0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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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인천점, 경기 서부 최대 '럭셔리 패션관' 열어

롯데백화점이 지난 19일 인천점 2층에 약 2800평 규모의 럭셔리 패션관을 새롭게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인천점이 단행한 리뉴얼 중 최대 규모로, 해외 럭셔리 디자이너부터 컨템포러리까지 총 59개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리뉴얼은 인천 상권 내 급증하는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했다. 실제 인천점의 럭셔리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20% 가까이 신장했으며, 우수 고객 매출 역시 최근 3년간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새로 선보인 패션관은 '럭셔리 디자이너 존'과 '컨템포러리 존'으로 구성됐다. 디자이너 존에는 이태리 럭셔리 웨어 '파비아나 필리피'와 하이엔드 아이웨어를 취급하는 '금강안경' 등이 인천 상권 최초로 입점했다. 특히 '골든구스'는 인천 최대인 70평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문을 열었으며, 국내 최초로 매장 내 키즈 라운지도 갖췄다. 컨템포러리 존에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K-패션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송지오 파리', '우영미' 등이 인천 지역 1호 매장을 냈으며, '톰그레이하운드', '위크앤드막스마라' 등 총 23개 인기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오픈을 기념해 4개월간 프리미엄 리빙 편집샵 '더콘란샵'의 기프팅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오는 25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상반기 1층에 럭셔리 부티크와 주얼리 전문관을 추가로 오픈해 2026년까지 전체 리뉴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정동필 점장은 "인천점은 수도권 서부를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리뉴얼은 '럭셔리 롯데타운'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22 16:10:5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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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쿠팡이츠에 둥지 텄다... "당당치킨도 1시간 내 배달"

홈플러스가 쿠팡이츠와 손잡고 퀵커머스(즉시 배송) 영토 확장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22일 배달앱 쿠팡이츠의 '장보기·쇼핑' 탭에 공식 입점하고 즉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근에 거주하는 고객은 매장의 신선식품을 집에서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주문이 들어오면 매장 직원이 상품을 피킹하고 배달 기사가 즉시 배송하는 방식이다. 특히 홈플러스의 대표 인기 상품인 '당당 후라이드 치킨'과 초밥 등 델리 메뉴, '몽 블랑제' 베이커리도 주문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쿠팡 와우회원이라면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첫 주문 고객에게는 최대 1만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자체 퀵커머스 '매직나우'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대폭 넓혔다. 홈플러스 조혜영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협업을 통해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더 많은 고객이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홈플러스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온라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면 성공적인 기업 회생에 분명한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22 16:10:5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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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자립준비청년' 지원..."생활용품 등 필수품 제공"

애경산업이 임직원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생활준비 키트'를 준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 등을 퇴소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생활준비 키트는 2080,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리큐, 순샘 등 애경산업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또 무선청소기, 식기세트, 조리도구세트 등 10종의 필수 가전 및 도구도 담겼다. 준비된 생활준비 키트는 20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제공될 예정으로, 애경산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보둠봉사단, 꿈나무마을 파란꿈터 자립지원팀과 협력해 '청춘의 살림 첫걸음'에 전달했다. 청춘의 살림 첫걸음은 보호종료 및 보호종료 예정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주거 정착 초기에 꼭 필요한 생활 필수품 마련, 사회 적응을 돕는 상담 등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명이자 기업 이념인 사랑과 존경의 마음으로 나눔 문화를 선도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22 16:10:2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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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정기 임원인사 단행...담서원 부사장으로 승진

오리온그룹이 오너 3세인 담서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을 포함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과 미래 신사업을 총괄할 전략 조직을 신설하며 차세대 경영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오리온그룹은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글로벌 헤드쿼터 역할을 맡는 한국 법인 내에 ‘전략경영본부’를 새로 신설했다. 전략경영본부장은 담철곤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의 장남인 담서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맡는다. 전무 승진 이후 1년 만의 고속 승진이다. 1989년생인 담서원 신임 부사장은 미국 뉴욕대학교(NYU)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고,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이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약 2년간 근무하며 IT 기반 사업과 조직 운영 경험을 쌓은 뒤, 2021년 7월 오리온에 입사했다. 입사 이후 담 부사장은 그룹 차원의 사업전략 수립과 글로벌 사업 지원, 내부 시스템 개선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를 수행하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특히 해외 사업 확대와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신사업 분야에서도 존재감이 뚜렷하다. 바이오를 미래 성장 축으로 점찍은 오리온의 전략에 따라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를 맡아 신사업 추진을 이끌고 있다. 신설된 전략경영본부는 ▲신규사업팀 ▲해외사업팀 ▲경영지원팀 ▲CSR팀을 산하에 두고, 그룹의 중장기 경영 전략 수립과 경영 진단, 기업문화 개선을 담당한다. 기존 사업의 고도화는 물론 미래 먹거리 발굴까지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해외 법인에 대한 성과 보상 인사도 이뤄졌다. 올해 해외 법인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러시아 법인은 박종율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94년 오리온에 입사한 박 대표는 익산공장장과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러시아 법인을 이끌어왔다. 트베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파이·젤리·비스킷 등 제품군 다변화를 통해 러시아 법인의 고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베트남 법인에서는 여성일 지원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2018년 오리온에 합류한 여성일 대표는 5년간 베트남 지원본부장을 맡아 현지화 체제 강화와 사업 성장에 기여해 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인재를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미래 성장을 대비하기 위한 조직 개편과 글로벌 경영 체계 고도화에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2025-12-22 15:53: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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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국내외서 상생 기반 사회공헌 활동 전개

넥센타이어가 장기적 상생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국내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역 사회와 공존 및 공생 가치 추구'를 경영 철학으로 삼고 각 사업 거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양산 본사와 창녕 공장이 위치한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오랜 지역 연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생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영남권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2000만원을 기부하며 지원에 동참했다. 또 폐 전자제품 재활용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협약을 맺고 양산공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캠페인을 운영해 온실가스 감축과 순환자원 생산 성과를 거뒀다. 넥센월석문화재단 등 3개 공익재단을 통해 올해 약 80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누적 장학사업 규모는 500억 원에 달한다. 또 경남 유일 KLPGA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2013년부터 개최·후원하고 있다. 중앙연구소가 있는 서울에서는 금천·관악구의 복지기관 차량의 노후 타이어를 무상으로 교체했다. 헌혈기부와 아름다운가게 기부 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서울식물원 인근 환경 정화 활동과 구로구 일대 연탄 나눔 등도 진행했다. 국내 상생 모델은 해외 생산거점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체코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2020년 '넥센타이어 유럽 재단'을 설립해 환경 보호와 아동·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체코 필하모닉 2025 내한 공연'을 후원해 양국 간 문화 교류와 협력 강화에 기여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주요 글로벌 거점과 국내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5-12-22 15:41:00 김민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