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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남미 시장 공략 박차…2017년 신제품 발표

동부대우전자가 남미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칠레, 볼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주요 바이어들을 볼리비아 경제도시 산타크루즈(Santa Cruz)로 초청해 '대우 포럼(DAEWOO FORUM) 2017'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 포럼'은 동부대우전자가 남미 시장에 차별화된 가전제품 라인업과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공개 행사다. 볼리비아 라디슨(Radisson)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파리스(Paris), 파라벨라 (Falabella), 리플레이(Ripley) 등 남미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 및 현지 언론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냉장고, 세탁기 20여개 모델, 전자레인지 및 복합오븐 5여개 모델, TV 및 에어컨 10여개 모델 등 총 40여개의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성장장하는 칠레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프렌치도어 냉장고, 레트로 디자인의 '더 클래식' 냉장고, 대용량 전자레인지, 스마트 TV 등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였다. 동부대우전자 박재용 칠레 법인장은 "디자인과 기능을 함께 추구하는 실용주의형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을 앞세워 남미 가전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11 09:50:1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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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여름 겨냥해 中企 가전 잇따라 선봬

공영홈쇼핑은 여름 시장을 겨냥해 중소기업과 공동 기획한 가전 제품을 잇따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에게 판로를 제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우선 12일 론칭하는 루첸의 '에코 냉풍기'는 강력한 냉풍 구현을 위해 수중 모터를 이용한 폭포 낙하 냉각 방식이 특징이다. 특히 2개의 아이스팩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며 기기엔 바퀴가 장착돼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3단계 바람세기, 자연풍·수면풍 등 3가지 바람도 구현한다. '에어 서큘레이터'도 판매한다. 현재 최종 품질 테스트를 하고 있는 이 제품은 공기를 순환시켜 실내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모기퇴치기 등 우리 중소기업이 개발한 여름 생활용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가전 강국이면서도 대기업과 비교해 중소 가전업체의 글로벌 인지도가 많이 떨어진다"며 "아이디어와 기술로 승부하는 중소기업을 찾아내 판로 개척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영홈쇼핑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판매한 중소 가전 상품 규모는 146억원(주문액 기준)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전통 맷돌 방식을 응용한 홈밀맷돌의 믹서기 '홈밀맷돌'이 약 20억원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엔씨엠의 '블루밍 비데'가 1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2017-05-11 09:2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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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인공지능 수퍼청정기 누적 렌탈 '1만대 돌파'

SK매직은 올해 초 출시한 인공지능(AI) 슈퍼청정기 3종(L, I, H)이 누적으로 렌탈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SK매직 슈퍼 L, I, H 청정기는 국내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자율청정시스템이 탑재돼 스스로 실내 공기를 측정, 판단, 계획, 작동해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같은 탁월한 기능과 함께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도 판매량 증가에 일조했다. 실제 SK매직 슈퍼청정기 3종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거주 지역의 황사, 미세먼지 등 외부공기 상태를 파악해 스스로 작동하며, GPS기능이 있어 사용자의 귀가 시점에 맞춰 미리 실내 공기를 측정,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기존의 가정용 제품 중심에서 사무실, 학교, 병원, 식당 같은 다중 이용 시설에 적합한 대용량 제품도 출시하며 평형별 라인업을 구축한 점이 판매 증가에 주효했다"며 "특히 자사의 공기청정기는 두 대 이상의 공기청정기가 오염 상태를 공유해 청정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첨단시스템인 슈퍼 서라운드 (SUPER SURROUND) 기능도 갖추고 있어 다수의 청정기 렌탈을 고려하는 고객에게 중요한 구매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5-11 09:19: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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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기 터키 자전거 여행] 34일차, 석류꽃 소녀

2017.4.30 : 페티아(휴식 / 텔메소스) 페티에의 옛 이름은 텔메소스이다.(Telmessos / Telmissos) 이 지역은 기원 3000년 경 동부 그리스와 서부 아나토리아(Anatolia) 지역 사람들이 이주해왔다. 텔메소스의 옛 도시는 그 때 건설된 것으로 보인다. 페르시아(기원전 6세기), 이집트(기원전 3세기) 지배를 거쳐 페르가몬(Pergamon) 왕국에 병합되었다. 예언자의 도시로 유명해진 텔메소스는 로마, 비잔틴의 지배를 거쳐 1424년 오토만 제국에 편입되었다. 텔메소스 건립 전설에 따르면 아폴로는 피니케(Finike) 왕의 딸 아게노르(Agenor)와 사랑에 빠졌다. 공주가 너무 수줍어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 하자 그는 강아지로 변해 그녀의 사랑을 흠뻑 받았다. 그들 사이에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텔메소스로 지었다. 바위를 뚫어 만든 무덤이 유명하다.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아 호텔을 옮겼다. 어제 호텔 종업원에게 관광 안내소 위치를 물었다. 사전 찾아가며 내가 원하는 건 알리는 데 성공했다. 버스를 타고 가거, 요금이 얼마인지 까진 알아냈다. 그다음은 좀 더 복잡하다. '어디서 타서 어디에서 내리는지'는 끝내 알아내지 못 했다. 갑갑한 마음에 걸어서 갔다. 일반적으로 동물들은 '어디에 먹이가 있고, 어디가 위험하다' 등 아주 단순한 수준의 의사 전달을 한다. 원숭이는 아주 간단한 거짓말도 할 줄 안다. '사자가 나타났다'는 신호를 보내 동료들이 다 도망가면 먹이를 독차지한다고 한다. 이에 비해 인류는 훨씬 복잡한 내용을 전달할 줄 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후 세계까지 이야기한다. 이런 능력 덕분에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되었다고 하는데, 말을 모르니 그런 아주 간단한 뜻도 주고받지 못 했네. 이래서야 어디 영장의 반열에 들 수 있겠나? 호텔의 추천을 받아 부둣가 식당에 갔다. 부둣가의 시끌벅적함, 소란스러움이 없다. 비릿한 바다 냄새도 없다. 그저 한가롭고 여유롭다. 5월의 바다 바람은 불그레한 소녀의 볼 만큼이나 상큼하고, 오월의 하늘만큼이나 맑고 청명하다. 닭고기 카레(6000원)를 시켜 한 시간 반 동안 오찬을 즐겼다. 요구르트 음료 아이란으로 입가심하고 일어났다. [!{IMG::20170510000127.jpg::C::480::<사진/아름다운유산 우헌기(부둣가)>}!]

2017-05-11 09:15: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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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11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5월 11일자 한줄뉴스 ▲문재인 신임 대통령은 첫 대국민 메시지에서 '통합'·'소통'·'신뢰'를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정에서 '촛불'과 이른바 '태극기 세력'으로 상징되는 양(兩) 진영간 갈등 봉합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통합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내정했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는 서훈 전 국가정부원 3차장을 지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을, 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임명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며 주요 과제로 꼽은 가계통신비 절감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돼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사 위기에 놓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이 19대 대통령 취임으로 회생의 기회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청정에너지인 LNG 발전 사업자들이 문재인 신임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을 시장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전산 개편 작업으로 11일 오후부터 15일 정오까지 이동통신 3사간 번호이동이 중단된다. ▲LG유플러스가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3'를 오는 11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갤럭시 탭 S3는 9.7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 올 들어 당국이 은행에 이어 보험·상호금융 등 2금융권 전반에 대해 대출규제를 강화하면서 이른바 '대출 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 강남 큰 손들이 사모 ELS상품에 몰리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이들 펀드는 출시하자마자 거액 자산가에게 불티나게 팔려 나가는 모습이다. ▲ 건설사들이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대선 이후로 미룬 아파트 분양을 일시에 쏟아내는 분위기다.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을 맞이하며 사법권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의 공약인 '검찰 개혁'도 국민의 관심사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몸에 맞는 공 1개와 2볼넷 2타수 1안타(2루타) 2득점으로 시즌 첫 4출루를 기록했다. ▲걸그룹 포미닛 출신 현아와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의 후이, 이던이 혼성 유닛 그룹 트리플H를 결성하고, 지난 1일 1990년대 콘셉트를 배경으로 한 첫 번째 미니앨범 '199X'를 발매했다.

2017-05-11 07:00:00 김민서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을 쌓는 나눔과 보시

국밥이 1000원 짜장면도 1000원이라면 착한가격이라고 부르기에도 지나치게 싼 가격에 놀랄 뿐이다. 밥 한 끼를 먹으려면 어디를 가나 7000원 정도는 기본인 시대이다. 1만원이라고 해도 그리 놀랍지 않은 게 요즘 밥값이다. 그런데 단돈 1000원. 그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밥을 제공하는 식당이 믿기지 않는다. 신문기사를 보면 가격은 싸지만 맛이나 양은 모두 만족할 만 하다고 한다. 값이 싸다고 음식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서로 돕고 사는 거죠. 주머니 가벼운 사람도 부담 없이 따뜻한 밥 한 그릇 먹을 수 있게요."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었다고 하지만 모든 사람이 풍족한 건 아니다. 그래서 이런 가격의 밥이 정말 고마운 사람들도 많다. 세상을 위해 보시를 하는 것과도 같다. 공덕을 쌓으면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 있는데 당대에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당대에 돌아오지 않으면 후대에는 분명히 복덕으로 돌아온다. 지난번 상담을 청한 60대 남자는 자영업으로 큰 성공을 일군 사람이다. 자수성가로 많은 재산을 일구고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몇 년 전에 손자를 봤는데 손자가 주는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손자사랑이 지극한 그는 손자가 복이 넘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런 바람이 이루어지게 하려면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며 상담을 청했다. 돈이 있는 사람이 자손을 위해 가장 쉽게 해줄 수 있는 건 재산을 물려주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재산은 당연히 중요하다.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아야 사람의 품격도 유지할 수 있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 그래서 재산을 물려주는 방법이 가장 쉽지만 그렇다고 가장 좋은 방법이란 얘기는 아니다. 재산이라는 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사라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일단 재산은 살아가는데 기본 바탕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인생은 길고 길기 때문에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그렇기에 재산보다 더 좋은 것은 복된 운세이다. 그런 복덕을 누리는 후손들은 조상들이 공덕을 쌓은 경우가 많다. 조금씩 조금씩 쌓아놓은 공덕이 모이고 모여 후손들에게는 큰 복덕으로 돌아간다. 필자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고 보시를 시작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필자가 주석하는 월광사에 오시는 분들을 보면 늦게 보시를 시작했음에도 가피를 받은 사람들이 많다. 분란이 있던 집안에 평안이 찾아오고 고갯길처럼 힘들던 사업도 조금씩 풀려간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보시와 공덕의 효험을 새삼 느낀다. 죄를 지으면 원과 한이 되어 돌아오고 공덕을 쌓으면 복덕으로 찾아오는 것. 부처님이 항상 강조하던 말씀이고 세상의 이치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1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5월 11일 목요일 (음 4월 16일)

[쥐띠] 48년생 비굴함은 패함보다 못합니다. 60년생 파트너를 돌보아 주세요. 72년생 부부간에 화합으로 같이 나들이를 나가면 좋습니다. 84년생 약간의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길합니다. [소띠] 49년생 세상을 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세요. 61년생 일운이 막히니 건강을 조심하세요. 73년생 검소한 생활을 하세요. 85년생 베푸세요. 복이 되어 돌아옵니다. [범띠] 50년생 자신을 희생해야 큰 것을 얻습니다. 62년생 이성간에 마찰은 대화와 선물이 보약입니다. 74년생 불의의 사고를 조심하고 안전운행을 하세요. 86년생 고집을 부리면 화가 됩니다. [토끼띠] 51년생 길성이 몸에 비추니 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입니다. 63년생 고집쟁이는 도와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75년생 위험한 상황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87년생 뜻밖의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용띠] 52년생 주위를 잘 살펴야 합니다. 64년생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게 됩니다. 76년생 밖에 일보다 집안에 일이 있나 살펴보세요. 88년생 현실적이면서 낭만적인 삶을 사세요. [뱀띠] 53년생 너무 무게 잡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65년생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77년생 모험심이 생깁니다. 여행을 떠나세요. 89년생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게 됩니다. [말띠] 54년생 아직 시기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66년생 마음을 편히 가지고 여행을 다녀오세요. 78년생 새로운 일에 착수하는 것은 불리합니다. 90년생 친구의 도움을 청하도록 하세요. [양띠] 55년생 신선한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67년생 건강이 좋으면 마음이 평화롭습니다. 79년생 적극적으로 밀고 나아가세요. 91년생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만 주의하면 좋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오랜 고난 끝에 보람을 찾게 됩니다. 68년생 방해하는 자가 있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80년생 시간이 흐를수록 크게 성공하게 됩니다. 92년생 인내를 길러야 할 때입니다. [닭띠] 57년생 적극적으로 일을 처리해야 길합니다. 69년생 힘든 상황이 많이 닥칩니다. 81년생 하찮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93년생 근면성이 꿈을 현실로 만듭니다. [개띠] 58년생 뜻하는 바대로 밀고 나가세요. 70년생 바라는 것을 이루려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82년생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지 마세요. 94년생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끝내는 이루게 될 것입니다. [돼지띠] 59년생 욕심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71년생 자신의 분수를 알아야 할 때 입니다. 83년생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세요. 95년생 구설수에 오르는 일을 조심하고 재물을 감시하세요.

2017-05-11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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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기 터키 자전거 여행] 33일차, 일상에서 찾은 행복

2017.4.29 : 페티에 어제 조용한 식당에서 피자로 저녁을 먹었다. 공원 옆이라 마치 대저택 정원에서 식사를 하는 듯 안락하고 편안했다. 간혹 오가는 사람들로 생기와 온기도 감돌았다. 명승지가 아닌들 어떠랴. 조용하고 한적해서 더 좋았다. 혼자면 어떠랴. 편안하고 더 한가로웠다. 한적한 시골에서 맛있는 음식과 마주한다는 것, 그건 내가 그를 먹는 게 아니라, 나와 그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진정한 휴식이란 몸과 마음뿐 아니라 영혼도 쉬는 것이다. 내가 자전거를 타지 않는 것은 몸이 쉬는 것이다. 생각이나 잡념에 시달리지 않는 것은 마음이 쉬는 것이다.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우면 영혼도 편안해진다. 식사를 마친 뒤 '여기서 이렇게 며칠 보내면 좋겠다'는 마음이 불현듯 일었다. 그럼에도 '여기까지 와서 그리 멀지도 않은 페티에(Fethiye)에는 가봐야지' 하는 생각에 이끌려 이른 새벽 버스를 탔다. 8시간만에 도착했다. 강행군이다. 지난 한 달 동안 달리고, 먹고, 자고, 이 글 쓰는 것이 생활의 전부였다. 관심은 오로지 '바람아 불지 마라, 비야 오지 마라, 안전, 안전, 또 안전, 내일은 어디까지 가지, 제발 언덕이 좀 없었으면...' 하는 것이 전부였다. 해 뜨면 달리고, 배고프면 먹고, 해지면 이른 저녁 먹고 일찍 자고, 이런 생활의 연속이었다. 이처럼 생활이 단순하니 생각도 어린아이처럼 단순했다. '안전 문제' 이외엔 모두 내가 어떻게 해볼 수 없기에 내가 뭔가를 어떻게 해보고 싶은 욕망이 들어설 여지가 아예 없다. 어젯밤 그 느낌은 이처럼 단순한 일상에서 따뜻한 밥 한 끼가 주는 행복이었다. 셀죽은 인구 만여 명의 작은 도시라 장거리 대형버스는 서지 않는다. 가까운 아이딘(Aydin) 가서 갈아타야 한다. 오르 내리막이 많다. 무라를 지나자마자 650m 고개를 2개 넘어야 한다. 실제로 타고 올라가야 할 높이라 만만치 않다. 페티에 근방에 2000m 산이 몇 개, 3000m 산이 하나 있다. * 파묵칼레, 카밀코치(버스 회사) 서비스가 나쁘다. 점심도 제공하지 않았다. 메트로 하곤 비교가 안 된다. 오늘은 이즈미르에서 20분이나 늦게 도착했다. * 단거리를 운행하는 버스는 자전거 짐값을 받는다. 셀죽-아이딘간 짐 값 포함 버스비가 20리라(50분 소요. 6천원), 아이딘-페티에는 짐 값 없이 버스값만 42리라다(4시간 소요. 12,000원)

2017-05-10 23:36: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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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 쉼표] 새 문재인 정부에 바란다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드디어 새 정부가 출범했다. '박근혜 국정농단'으로 시작된 촛불혁명이 마침내 정권교체를 이뤄낸 것이란 평가다. 그렇지만 마냥 즐거워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새 정부는 과거 정부 출범보다 불리한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과거 대통령들처럼 정권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새 정부를 어떻게 운영할지 충분히 고민하고 연구할 시간도 없이 바로 출범한 탓에 바쁘게 일을 시작해야 한다. 충분한 사전 준비 없이 시작되는 국정운영이라 불안감도 든다. 더군다나 지금 우리나라는 대내외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상황이 녹록지 않다. 국제 정세는 미국의 트럼프정부 출범으로 보수주의와 자국이기주의가 드세지고 있다. 중국은 '세계의 중심'이 되겠다며 미국과 맞서고 있다. 북한은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발사 실험을 계속 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위 국가들에게도 위협을 주고 있다. 일본은 이런 틈을 타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가 되기 위한 치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나라 안으로 눈을 돌리면, 저성장시대에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상태다. 고령화에 따라 나라가 늙어가는 것도 문제다. 기업들은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기업들이 돈을 쌓아놓고 있다는 비판도 있지만, 이는 자본의 속성을 몰라서 하는 소리다. 기업들은 투자할 곳만 있으면 빚을 내서라도 사업을 한다. 기업에는 돈이 넘치지만 시중에는 돈이 없어 난리다. 가계빚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44조3000억원에 이른다. 1년 동안 늘어난 부채만 해도 141조2000억원이다. 이는 연간 증가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돈이 돌아야 경제에 활력이 넘치는데, 그러지 않아 사회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 어느 것 하나 마음 놓을 게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통합과 소통과 신뢰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분 한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41.1%는 역대 대통령의 지지율과 비교하면 낮지만 다자간 경쟁구도인 점을 생각하면 낮다고 평가하기도 힘들다. 오히려 이런 지지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새 정부 관계자들이 깊이 생각해 정국을 운영해주기를 바란다. 대통령도 취임 일성으로 통합을 강조했듯이, 지금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 어느 한 정당의 힘으로, 특정 세력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들다. 일부에서는 지금 우리가 구한말보다 더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할 정도다. 이럴 때 분열과 반목, 대립은 모두가 공멸하는 길이다. 국민의 선택으로 정권을 잡은 문재인 대통령도 반대 진영에 손을 내밀어야겠지만, 이번 선거에서 패한 후보들이나 정당들도 국민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 뒤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동참해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심각한 저성장시대,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살아남아 새로운 도약을 하느냐, 아니면 뒤쳐져 후손들에게 불행을 남겨주느냐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기 때문이다.

2017-05-10 19:52:27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