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스타인터뷰] 류현경, 본명보다 작품 속 캐릭터로 기억되는 배우

[스타인터뷰] 류현경, 본명보다 작품 속 캐릭터로 기억되는 배우 공동작업 안에서 행복 느껴 진심을 담은 연기 선보여 공감할 수 있는 배우될 것 본명보다는 출연한 작품 속 캐릭터로 더 많이, 오랫동안 기억되는 배우가 있다. 류현경이 그렇다. 영화 '방자전'의 향단이, '오피스'의 까칠한 홍대리 등 다양한 역할을 맞춤옷 입은 듯 자연스럽게 연기한 그녀는 늘 연기자로서 충실했다. 그런 류현경이 김경원 감독의 독특하면서도 위트있는 영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의 지젤을 연기했다.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류현경은 2년 전에 찍은 작품을 이제서야 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입을 뗐다. "처음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미술계, 혹은 화가의 이야기로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넓게 생각해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가 영화 안에 녹아있지 않나 싶더라고요. 그 점이 매력적이어서 출연을 결심했죠. 감독님이 원하는 그림대로 이야기가 잘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많은 분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영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는 어느 날 눈을 뜨니 세상을 발칵 뒤집은 아티스트로 탄생한 지젤(류현경)과 또 다른 아티스트 재범(박정민)의 놀라운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자신의 작품에 대한 예술적 가치와 본질을 중시하는 지젤과 상품성이 우선인 재범의 충돌이 전개되면서 극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지젤은 첫 등장부터 심상치가 않다. 덴마크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그녀는 공항에서 모르는 남자에게 담배를 빌리고, 택시 기사한테 다짜고짜 예술을 논하는 등 자신만의 세계가 확고한 인물이다. 류현경은 "원래는 더 (성격이) 센 캐릭터였다. 더 강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을 표출하는 장면이 시나리오에 있었다. 그리고 지젤이 왜 이런 성격이 됐는지 어릴 적부터 자라온 과정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드러나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집을 거치면서 지젤의 전사가 많이 담기지는 않았지만, 지젤은 어릴 때부터 '남들과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해온 아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나니 사실 남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자신의 모습에 실망해서 그 실망감을 그렇게 표출한 것이다. 그래서 그 점을 이해하고, 집중해서 연기했던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접근 방식을 덧붙였다. 지젤은 거액의 돈과 좋은 작업실 등 솔깃한 제안을 모두 마다할 정도로 예술에 있어서 만큼은 타협하지 않는다. 세부 카테고리는 다르지만, 예술 분야에서 일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지젤과 류현경. 류현경 역시 촬영하면서 종종 '타협'에 대해 생각해보곤 했다 . "배우라는 직업은 혼자서는 결과물을 낼 수 없어요. 영화나 드라마 촬영은 스텝, 배우, 연출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작품을 만들어가는 공동 작업이죠. 저는 공동 작업에서 이뤄지는 것들에 재미를 많이 느껴요. 그것의 소중함을 잘 알고, 그걸 위해서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상업/비상업'을 놓고 고민하지 않고, 또 '나는 이런 스타일의 작품에만 출연할 거야' 하고 고집부리지도 않아요. 단지 함께하기로 한 작품의 촬영이 시작되면,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려고 집중하죠. 그게 좋은 작품을 만드는 절대적인 조건인 것 같고요." 평소 그림에는 소질이 없다는 류현경은 이번 작품을 위해 동양화 작가의 작업실에 방문해 작업 과정을 살피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성스럽고 세밀한 작업 과정에 감동까지 받았다고. "색색의 물감들을 섞고, 원하는 색깔이 나올 때까지 비율을 맞추고... 한지에 물을 뿌리고 말렸다가 채색하고 또 말리고 ... 엄청 긴 시간이 소요되더라고요. 그 순간 지젤의 마음이 이해가 됐어요. 작업 과정까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자신의 자식같은 작품이 누군가의 달콤한 말에 팔려가는 것이 얼마나 불편했을까 싶더라고요. 잘은 모르지만, 예술은 과정 자체가 예술인 것 같아요. 어떤 일을 하건, 그 작업을 하면서 과정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게 결국은 예술이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웃음)" 어느 덧 데뷔 22년 차. 류현경은 자신의 연기를 보고 많은 이가 공감할 때 가장 뿌듯하고 기쁘다고 미소를 띠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연기가 '진짜'연기인 것같아요. 저의 경우, 제가 연기한 캐릭터들은 '류현경'을 떨어뜨려서는 생각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가상의 인물을 연기하지만, 어쨌든 제가 그 인물이 되어서 표현하는 거잖아요. 저의 성격과 감정이 녹아있을 수밖에요. 다만, 그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서 최대한 극대화하는 거죠." 인터뷰 내내 류현경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연기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그녀는 거창한 바람이나 욕심이 없었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공감할 수 있는 배우'로 남는 것. 그게 류현경의 목표이자 바람이다. "진심을 담은 진짜 연기를 보여드리면 그만큼 사랑받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요? 제 상황과 맞는 공감대를 형성해서 저만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면, 그게 어떤 작품이건 최선을 다해야죠.(웃음)"

2017-03-14 15:06:4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한국여자골프 2017 첫 정규투어 17일 개막…새 여왕은 누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SBS'가 오는 17일 중국에서 막을 올린다. KLPGA와 CLPGA(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가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는 2017년 첫 KLPGA 정규 투어다. 17일부터 사흘간 중국 하이난 미션힐스 골프클럽 블랙스톤 코스(파73·6362야드)에서 열린다. 각 투어 별 40명의 선수와 추천선수 6명 등 총 126명의 선수가 출전하지만 우승 경쟁은 한국 선수들끼리 벌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유럽 선수들의 기량이 한국 선수들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대 대회 당시에도 한국 선수가 1위~5위를 차지했고 30위 이내에 포진한 한국 선수만 21명에 달했다. 결국 SGF67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 여자 골프의 판도를 가늠할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지난해 국내 무대를 석권한 뒤 미국 무대로 향한' 박성현의 '1인자' 자리를 놓고 한국 선수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본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이정민(25·비씨카드)과 지난 시즌 KLPGA 발렌타인 대상 수상자 고진영(22·하이트진로)을 비롯해 이승현(26·NH투자증권), 김민선(22·CJ오쇼핑), 배선우(23·삼천리), 김해림(28·롯데) 등 강호가 총 출동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금랭킹 40위 이내 선수 중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는 단 4명뿐이다. 박성현과 이정은(29), 이민영(25), 안시현(33), 허윤경(27)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미국 진출, 대회 초청, 결혼 등이 이유다. 출전 선수들은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시즌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역전 우승의 주인공 이정민은 타이틀 방어로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해와 코스가 달라졌지만 2017년 첫 대회라 기대된다. 겨우내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KLPGA 2017시즌 새 여왕 후보 1순위로 거론되는 고진영 역시 "3개월 정도 동계훈련에 매진하면서 대회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에 이번 대회가 하루 빨리 열리길 기다렸다"면서 "경기 감각은 조금 떨어졌을 수 있지만 욕심을 버리고 훈련에서 했던 것들을 실전에서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정민(23)과 오지현(21), 박지영(21), 김예진(22) 등 신흥 강자들과 조윤지(26), 김지현(26), 정희원(26) 등 중견 선수들의 반격도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신인왕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2년 차 이정은(21), 이소영(20), 김지영(21)도 나란히 출전한다. LET에서는 지난 시즌 상금순위 3위와 4위를 기록한 플로렌티나 파커(28·영국)와 조지아 홀(21·영국)을 비롯해 통산 14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 글라디 노세라(42·프랑스) 등이 출전해 올해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CLPGA는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는 리자윤(29·중국)과 신예 장웨이웨이(20·중국)을 앞세워 챔피언을 노린다.

2017-03-14 15:05:5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전속계약 분쟁' 틴탑 엘조, 연매협 조정 대신 법정行 택하나

그룹 틴탑 엘조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와 중재에 참석하는 대신 법정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빚고 있는 엘조가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에 참석하는 대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14일 전해졌다. 이와 관련 티오피미디어 측은 메트로신문에 "아직 엘조 측으로부터 법적 절차와 관련된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다. 연매협에 조정신청을 해둔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엘조는 내년 1월까지 티오피미디어와 계약이 남은 상황에서 지난달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엘조 측은 해지의 사유로 개인 활동에 대한 제약 및 매니지먼트 제공 불이행 등을 들었다. 그러나 티오피미디어 측은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틴탑 활동을 지속해주길 바라고 있다. 엘조를 제외한 캡, 니엘, 리키, 창조, 천지 등 5명의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3월 중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양 측의 입장 차가 큰 만큼 티오피미디어는 연매협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는 방법을 택했고,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엘조에게 15일 예정된 분쟁윤리 심의에 출석을 요청했다. 그러나 엘조는 이날 심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만큼 그동안 엘조가 틴탑으로서 활동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라고 전했다. 엘조는 현재 매니저와 함께 독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아직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틴탑 5인이 3월 컴백을 앞둔 가운데 엘조와 소속사 간의 분쟁이 또 한 번 불거진 데에 대한 안타까움도 일고 있다. 신보에 대한 음악적 관심보다 분쟁 이슈에 관심이 쏠릴 것은 자명한 일이기 때문이다. 틴탑의 계약 기간은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다. 아직 조정의 여지가 남은 만큼 양 측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바라본다.

2017-03-14 15:05:3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대마흡연'→'데이트 폭력 및 협박'…래퍼 아이언의 몰락

지난해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됐던 래퍼 아이언이 또 물의를 일으켰다. 이번엔 여자친구 폭행 및 자해 협박 혐의다. 1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아이언(본명 정헌철)을 상해 및 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성관계 도중 여자친구 A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약 보름 뒤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A씨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수차례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아이언은 A씨가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막기 위해 흉기로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에 상해를 입히는 등 자해 행위를 한 뒤 A씨를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아이언의 폭행으로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왼쪽 새끼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었다. 아이언은 지난해 3월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한 사실(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으며,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아이언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는 듯 했다. 그러나 대마초 흡연 사실이 적발된 뒤 고작 3개월 만에 신곡 '시스템(SYSTEM)'을 발매한데다, 수위 높은 가사로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언을 지지하는 이들은 존재했다. 당시 '시스템'은 꽤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후 9월에 발매된 첫 정규앨범 '락 바텀(ROCK BOTTOM)' 역시 호평이 이어졌다. 그러나 대마로 인한 논란과 반성이 있은 지 불과 1년 만에 또 다시 폭행 혐의를 일으킨 만큼 일부 지지자들조차 등을 돌리는 분위기다. 과거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을 때만 해도 개성과 실력으로 주목 받던 그였지만 이젠 회생의 기회조차 잃은 듯 하다. '대마 흡연'이라는 꼬리표도 떼지 못한 아이언에게 이젠 '폭행'과 '자해'라는 수식어까지 따라붙게 됐으니 말이다.

2017-03-14 15:04:48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일본이 부러워!…아베 '아람코 상장' 유치 앞장

일본이 부러워!…아베 '아람코 상장' 유치 앞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가 될 아람코(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상장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14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찌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일본을 찾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을 맞이해, 도쿄증권거래소의 아람코 상장 유치에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로이터통신은 아베 총리의 요청에 살만 국왕이 응한 것이라고 전했다. 저유가 사태로 사상 최초의 재정적자까지 경험한 사우디 정부는 원유의존경제에서 탈피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그 자금을 아람코 지분 판매로 구할 계획. 이를 위해 내년 아람코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상장 규모는 2조 달러로 추정된다. 사우디는 사우디증권거래소 외 최소 한 곳 이상의 거래소에 아람코를 상장할 계획이라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포르 등 글로벌 거래소들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경쟁자들은 '엔화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도쿄거래소는 너무 위험하다'는 논리로 도쿄거래소를 견제해 왔는데 아베 총리의 정상외교의 힘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일본은 이번 정상외교를 통해 일본기업의 사우디진출을 위한 교두보까지 확보했다. 전날 두 정상이 만난 뒤 발표된 '일·사우디 비전 2030'에 따르면 일본은 사우디의 경제개혁 비전에 협력하는 대가로 일본기업을 위한 경제특구를 얻었다. 이곳에서 일본기업은 투자 규제 완화, 세제상 우대, 통관 간소화, 인프라 정비 등의 혜택을 받는다.

2017-03-14 15:00:41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창고형 밀크티 카페 '315타이완카페' 오픈

창고형 밀크티 카페 '315타이완카페' 오픈 에잇디가 창고형 밀크티 카페 '315타이완카페'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315타이완카페는 마트와 카페를 결합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 유명해진 3시15분 밀크티를 기본으로 대만과 아시아 지역의 인기 디저트를 판매하는 창고형 카페다. 315타이완카페는 장기적인 불황과 낮은 임금인상, 높아져가는 물가에 지친 현대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고 신선한 고급 밀크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진짜 잎 차가 들어있는 3시15분사의 티백을 사용해 음료를 제조하면서도 한 잔에 1500원에 제공한다. 또한 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만의 먹거리 누가크래커, 누가캔디, 펑리수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팔레트 단위로 진열 판매한다. 한편 기존 한국 음료 시장에 유행하는 밀크티 브랜드들은 파우더로 가공 된 원료를 물이나 우유에 녹여 음료를 제조하고 4~5000원 대의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에잇디 관계자는 "3시15분 밀크티의 국내 유통사인 SC KOREA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브랜드 개발 초기단계부터 긴밀하게 협의하고 노력해 온 끝에 좋은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15일 오픈 당일 315타이완카페에 3시15분 밀크티의 창업자인 저스틴 주가 방문해 고객들에게 직접 티를 가장 맛있게 우려 내는 방법을 직접 시연하고 매일 오후 3시15분이 되면 한잔의 차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 하라는 의미가 담긴 브랜드 철학을 소개한다. 론칭 당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조 밀크티를 무료로 제공하고, 3월31일까지 음료를 제외한 제품 전 품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500원 상당의 원컵 밀크티를 증정한다.

2017-03-14 14:51:52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치킨 1세대' 정준우 쭈노치킨가게 대표

'치킨 1세대' 정준우 쭈노치킨가게 대표 치킨은 대표적인 유망 창업 아이템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선호도가 높고 수요도 꾸준히 상승세다. 또한 요리방법도 간단해 초보창업자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 문제는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오직 맛으로 치킨시장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최고경영자(CEO)가 있다. 치킨 1세대 정준우(47) 쭈노치킨가게 대표다. 치킨전문점이 본격적으로 창업시장에 등장한 시기는 1990년 중반부터다. 이때 치킨시장을 발전시킨 이들이 치킨 1세대다. 정 대표는 식품공학을 전공한 후 마니커연구소에 근무를 하면서 치킨과 인연을 맺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아 한식조리사, 식품재료가공기사, 영양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던 그는 품질관리와 제품개발 분야에서 근무했다. 그러던 중 지난 1995년 그는 치킨업체의 창립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여기서 그가 맡은 분야는 제품개발이다. 현재 그 업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가 됐다. 다양한 치킨 메뉴를 개발하던 그는 그만의 새로운 치킨 브랜드를 꿈꾸게 된다. 2000년 퇴사한 후 자신만의 치킨 브랜드 창업에 조금씩 다가갔다. 2001년 사무실도 없었던 그는 본인이 개발한 맛에 반한 창업자를 만나면서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쭈노치킨 1호점인 중앙대점을 오픈한다. 정 대표는 "당시 큰 욕심은 없었고 남들보다 20%만 맛있게 만들자는게 우리의 목표였다"며 "염지, 파우더, 소스 등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면서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가 찾으려고 노력한 것은 황금비율이다. 최적의 재료 배합비율을 찾기 위해 약 1년을 공들였다. 그는 "노력하면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고객 반응이 좋아 성공할 수 있고 자신했다"고 전했다. 중앙대점은 오픈하면서 길게 줄을 설 정도로 대박 매장으로 자리잡았다. 2008년 쭈노치킨은 100호점을 오픈하면서 성공적인 브랜드로 안착하게 된다. 하지만 곧바로 두 마리치킨 브랜드가 잇따라 시장에 나오면서 치킨시장은 치열한 경쟁체제로 변했다. 이로 인해 쭈노치킨도 정체를 보이기 시작했다. 정 대표는 "제가 잘하는 분야에 더 시간을 투자하기 위해 모든 체인 사업을 중단하고 쭈노치킨의 업그레이드에만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렇게 2014년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브랜드가 쭈노치킨가게다. 과거 쭈노치킨이 작은 매장 중심의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라면 쭈노치킨가게는 모든 매장 형태를 담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쭈노치킨가게는 현재 원가창업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점포 개설에 필요한 인테리어, 집기, 간판 등의 비용을 원가에 공급하고 있다. 일반적인 치킨호프 인테리어 비용은 3.3㎡당 130만원~160만원 정도다. 이에 반해 쭈노치킨가게는 95만원에 인테리어 시공을 제공한다. 매장 크기가 클수록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은 더욱 많아진다. 정 대표의 바람은 창업자가 장사를 재밌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거다. 그는 "점주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브랜드를 키우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 가족같은 본사, 점주를 도와주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쭈노치킨 1호점인 중앙대점을 비롯해 2호점, 3호점은 10년이 넘은 현재도 운영 중이다. 가맹점 개설마진 0%, 점주가 사랑하는 브랜드를 위해 정 대표의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2017-03-14 14:40:07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정은보 "탄핵 결정에도 자본시장 견고…필요시 과감한 시장안정조치해야"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 이후 자본시장이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상태지만, 변동성이 커질 경우엔 신속·과감한 시장안정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은보 부위원장이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연구원 등 업계 관계자들과 '금융투자업계 시장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 탄핵결정에 따른 국내 자본시장의 여파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당초 시장 파급효과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국내 주식시장은 기업실적 호조와 수출 회복, 외국인 자금유입 등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주요 외신과 해외 IB 등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소비·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대외적으로 미국 금리인상,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과의 갈등, 유렵의 정치일정 등의 문제가 있다"며 "대내적으로는 조기대선에 따른 정치적 상황변화와 북한도발 등의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현재 가동되고 있는 '금융권 합동 비상 대응체계'에 따라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신속하고 과감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부위원장은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자본시장 본연의 기능이 강화돼 중소·벤처기업들이 원활히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치 테마주 및 불공정거래에 대한 엄중 조치 ▲'자본시장 개혁과제' 세부과제 추진 ▲거래소 구조 개편 등을 통해 외부 충격에 대한 내성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정 부위원장은 "자본시장은 국내외 정치·경제환경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라며 기관 별 당부사항을 전했다. 그는 "금융감독원은 취약부분 발견 시 선제적 자본확충 등 필요조치를 적극 제기해달라"며 "해외사무소와 금융사 정보망 등을 활용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면서 외국인 투자와 MMF 등 단기자금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거래소에는 유언비어 유포, 시세조종 등 시장불안감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 '일벅백계'를 차원의 엄중한 단속과 처벌을 강조하면서 작전주·테마주 등에 대한 투자자 보호 조치도 당부했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용평가사 등 금융투자업계를 향해서는 자발적으로 리스크를 평가·관리할 것을 당부하는 동시에 "시장 혼란기에는 조그마한 금융사고라도 큰 충격을 초래할 수 있다며 금융사고 방지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또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벤처기업 등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 부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은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굵직한 위기 상황을 수차례 맞이하면서 그때마다 자본시장의 안전망을 가다듬고 인프라를 정비해 위기를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활용해 왔다"며 "우리가 직면한 여러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함께 지혜를 모아 대처한다면 충분히 극복하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4 14:39:51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10)국내 지하철 최초의 에스컬레이터는 어디?

[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10)국내 지하철 최초의 에스컬레이터는 어디? 지하철에 에스컬레이터가 없다면? 청장년이야 튼튼한 두 다리가 있다지만 노년층 이용객들은 지하철 타는 일이 큰 고역일 것이다. 특히 짐까지 들었다면 계단 자체가 지하철 이용을 막는 장애물이 된다. 아니면 매일매일 지하철 계단은 젊은이들이 어르신들의 짐을 들어주는 미담의 현장이 돼야 한다. 1980년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 전까지 실제 우리나라 지하철 역사 계단은 미담의 현장이었다. 가뜩이나 짐보따리를 사들고 다니던 어르신들이 많았고 미풍양속이 살아있던 시절이라 좋든싫든 젊은이들은 미담의 주인공이 돼야 했다. 그 부담이 맨 먼저 사라진 곳이 바로 2호선 역삼역이다. 역삼역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때는 1982년 12월. 승강장에서 대합실까지 4대, 대합실에서 지하1층까지 4대, 그리고 지하1층에서 출입구까지 4대 등 모두 12대가 설치됐다. 당시만 해도 에스컬레이터는 획기적인 시설이었다. 지하철 이용객들이 환호하고 나선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 환호에 답하듯 2호선을 따라 연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됐다. 사당역, 신도림역, 이대역, 충정로역, 시청역 등에 24대가 설치됐다. 설치되지 못한 역들이 많았지만 이것도 서울지하철에게는 부담이었다. 전편들에서 몇 차례 언급했듯 1기 지하철(1~4호선) 건설사업은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대역사였고, 이로 인해 사업 자체가 좌초 위기를 맞을 정도로 자금난이 심각했기 때문이다. 승객 편의시설을 생각할 여유가 없던 상황이었다. 여름철만 되면 무더위에 지하철 이용객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를 듯했지만 감히 냉방시설을 갖출 엄두를 내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1호선이 개통된 이래 냉방시설의 부재는 이용객들의 가장 큰 불만사항이었다. 1호선 역사의 경우 대합실과 승강장으로 나누어 각각 급·배기 시스템을 적용했을 뿐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채 건설됐다. 2호선도 1호선과 마찬가지로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했다. 그나마 시내 중심부인 시청역~동대문운동장역 구간의 5개 역사에 국내 지하철 최초로 냉방시설을 설치한 것이 전부였다. 1985년에 개통한 3·4호선도 마찬가지였다. 천장에서 급·배기를 하는 환기시스템을 적용하면서 냉방시설은 제외됐다. 다만 가까운 장래에 냉방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설치공간을 미리 확보해 둔 정도였다. 이처럼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차량 운행횟수가 늘어나고 승객수도 폭증함에 따라 하절기의 역사 고온화 현상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될 정도였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역사 냉방화 작업은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 이후에야, 그것도 점진적으로 추진됐다. 이때서야 비로소 '지하철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인식이 우리사회에 퍼져나갈 수 있었다.

2017-03-14 14:34:39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