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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 9일자 한줄뉴스

▲조기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차기 대선 주자들이 8일 109주년을 맞은 '여성의 날'에 맞춰 경쟁적으로 여성정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 대선주자들에게 개헌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요구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맞춰 개헌 국민투표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을 요청했다. ▲최근 중국의 사드(THAAD) 보복 조치로 롯데 계열사 제품이 전량 반송되는 등 농식품 수출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딜로이트안진이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 회계업계의 우려대로 안진이 '제2의 산동'이 된다면 현재 '빅4(삼일·삼정·안진·한영)' 체재가 개편될 것이란 관측이다. ▲ 은행권의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이 답보 상태다. 지난해 시중·지방은행들이 이사회를 통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했으나, 노조의 강력 반발과 탄핵 정국 등으로 실질적인 도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월 보다 줄어 '새 집 찾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전국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월 대비 37% 줄어든 45개 단지 2만1823가구로 집계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재판이 9일 열릴 예정이어서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뇌물공여와 횡령 등 5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현대자동차가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진화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에 '쇼핑'과 '리워즈' 서비스를 시작하고 모바일 기반 온라인 페이먼트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박정민이 영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한다. 작품은 아이러니한 미술계의 '유작 프리미엄'을 소재로 다룬 블랙코미디로 9일 개봉이다.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이 점점 심화되면서 식품업계가 노심초사 하고 있다. 롯데그룹 및 계열사에 이어 중국에 진출한 식품업체들이 보복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7-03-09 06:3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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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낮부터 '꽃샘추위' 작별, 미세먼지·일교차 '주의'

오늘 낮부터 꽃샘추위와 작별을 고할 수 있겠다. 9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여 춥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높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1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0도, 광주 0도, 전주 영하 1도, 부산 1도, 제주 6도 등. 오후 최고 기온은 오후 서울 9도, 춘천 9도, 강릉 11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광주 12도, 전주 12도, 부산 14도, 제주 13도 등이다. 이에 기상청은 "당분간 이렇게 큰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을 해야겠다"며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하늘은 대부분 맑을 전망. 그러나 중부지방은 오후 한때 구름이 많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대기상태는 오전까지 국내의 대기가 청정하고 대기의 순환이 원활하면서 미세먼지농도가 '보통' 단계가 유지되겠지만, 오후 들어서는 국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강원영서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나쁨' 단계까지 올라가겠다. 그 밖의 지역은 계속해서 '보통'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7-03-09 06:30:0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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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먹거리 IoT 전쟁…케이블TV도 동참

케이블TV 업계가 포화 상태인 방송 시장에서 벗어나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발걸음을 빠르게 하고 있다. 올해는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도 내놓아 영역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8일 케이블TV 업계에 따르면 연내 '원케이블' 차원에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나올 전망이다. 원케이블이란 케이블TV 사업자 전체의 서비스 통합 전략을 말한다. 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원케이블 출범 이후 새 먹거리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UX-UI를 통일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홈 IoT 서비스 등 신수종 사업 찾기에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는 케이블 사업자는 CJ헬로비전이다. 독자 상품 개발 등으로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기존 '퓨처엔진TF'에서 진화한 '신성장추진실'이라는 전담조직도 새로 신설했다. 신사업추진실에서 이를 기반으로 홈케어(렌털서비스), 스마트홈, IoT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인재 영입도 적극적이다. 지난 6일 이뤄진 조직개편에서는 SBS 콘텐츠허브 대표이사를 지낸 홍성철 부사장을 신성장추진실장(부사장)으로 새로 영입했다. 홍 부사장은 SK텔레콤 최고기술경영자(CTO)와 서비스 부문장, SBS콘텐츠허브 대표 등 통신과 미디어 업계를 두루 역임했다. SK텔레콤에서 무선인터넷 '네이트'를 출범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경영진 회의에서 "이번 2017년 조직 개편은 방송과 모바일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과 지역 밀착형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신성장사업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지난 1, 2월달에는 제4차 산업혁명을 맞아 케이블 업계의 신수종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강도 진행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가스 제어, 도어락 장치 등에 대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어하는 홈 IoT는 현재 충분히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며 "소비자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IoT 상품의 경우 원케이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업체 티브로드도 새 먹거리 사업에 적극적이다. 이미 외부에서 모바일 앱과 네트워크 카메라를 통해 집이나 사무실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홈 폐쇄회로(CC)TV 서비스 '티브로드 스마트 홈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홈 IoT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이미 시장에 기술과 솔루션 등은 갖춰진 상태"라며 "원케이블과 조율을 거쳐 올해 안에는 IoT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TV 업체들이 IoT 등 새 먹거리 사업에 도전하는 이유는 케이블TV가 '올드 미디어'로 인식돼 시장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이동통신사를 등에 업은 인터넷TV(IPTV)로 고객 이탈에 따른 매출 감소 등의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과거 케이블TV가 호황기일 때 사업자들은 신사업 투자 대신 몸집을 키우기 위한 M&A에 집중했다. 때문에 케이블TV는 IPTV 등 새로운 유료방송 사업자가 진출에도 성장이 정체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과거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미래를 위한 적절한 투자에 집중하는 '절치부심'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 실제 지난 2009년 출범한 IPTV는 2012년 500만, 2014년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급격하게 성장했다. 반면, 케이블 방송은 1500만명의 가입자에서 오히려 수가 줄어들거나 정체된 상태를 유지하며, IPTV에 역전되는 상황에 놓였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는 이미 홈 IoT 서비스까지 대거 선보인 상태다. 케이블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이 하고 있는 서비스는 현재 기술 격차가 없어진 만큼 케이블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신수종 사업에 대한 동력이 갖춰진 만큼 스마트홈, 클라우드 서비스 등 여러 가지 가능성도 재단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7-03-09 06: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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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수출 변압기, 미국서 반덤핑 관세

현대중공업이 수출하는 변압기에 대해 미국이 61%대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수입규제 조치가 가속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포스코, 현대제철이 불법 보조금과 철강 덤핑수출을 했다는 이유로 각각 60.93%, 13.38%의 관세율을 추가로 부과 받았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생산, 수출하는 전력 변압기도 미국에서 61%대의 반덤핑(덤핑 상품에 고율의 세금을 부과하는 무역규제 조치)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현대중공업 변압기에 대해 61%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해 제소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의 영향에 따른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2011년 준공한 미국 알리바마 변압기 공장의 생산물량을 늘릴지 여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경우 미국에서 관보를 통해 공표하는데 이와 관련해서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지난 1월 중국에서 만들어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정용 세탁기에 각각 52.5%와 32.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2017-03-09 06:10: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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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 "큰 차 잘팔리네"

국내 자동차 시장에 최근 들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레저문화가 발달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가 증가함과 동시에 승용차 시장에도 실내 공간과 디자인 등의 장점을 갖춘 대형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준대형 차량의 월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석 달 연속 쏘나타와 K5, SM6 등이 포진한 중형차를 앞선 점이 눈에 띈다. 그동안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중형차가 차급별 판매 순위에서 선두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변화는 이례적이다. 8일 자동차산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국산 준대형 승용차의 판매량은 1만6314대로 중형승용차(1만4760대)보다 1554대 더 팔렸다. 이로써 준대형 승용차의 월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중형 차량 판매량을 넘어섰다. 지난해 중형은 국내에서 22만8642대가 팔리며 준대형(14만5672대)과 준중형(16만5242대) 판매량을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지난해 초 K7 신차가 출시된 데 이어 12월 신형 그랜저가 본격 판매에 들어가면서 판도가 뒤집혔다. 그랜저는 출시 후 석 달 연속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었다. 작년 12월 1만7247대, 1월 1만586대에 이어 지난달 1만913대로 높은 판매고를 이어갔다. 다만 이 같은 준대형 쏠림 현상은 8일 쏘나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나타 뉴 라이즈'의 출시로 완화할 가능성은 있다. '쏘나타 뉴 라이즈'가 중형급의 새로운 반격 카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간판 차량인 쏘나타가 첨단 사양을 보강해 신차 수준으로 달라지는 만큼 새로운 소비자를 대거 끌어들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SUV 시장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기아차의 소형 SUV 니로는 준중형 SUV와 일부 가격대가 겹치면서도 동급 최대 실내공간과 국산 유일의 하이브리드 SUV라는 강점을 내세워 시장에 안착했다. 올 들어서도 1000대 내외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쌍용차 소형 SUV 티볼리의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도 준중형 SUV 못지않은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1.7L급 준중형 SUV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단순히 이동수단으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실내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활용성 높은 차를 선호하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들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03-09 06:10: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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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완성차 업체 가격 인하 카드 통할까

한국지엠이 신형 크루즈의 가격을 인하한데 이어 수입차 업체들도 '가격인하' 카드를 내놓고 있다. 한국지엠은 신형 크루즈의 출시 가격을 트림별로 최대 200만원까지 파격적으로 인하하고, 다음 주에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신형 크루즈는 이번 가격 인하 조치에 따라 1600만원대(자동변속기 기준)부터 시작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확보했다. 쉐보레는 신형 크루즈의 기본 모델 LS트림 가격을 경쟁사 인기 모델을 정조준해 종전 가격 대비 200만원 인하한 1600만원대(자동변속기 기준)로 책정하고, 더 나아가 LT트림부터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내비게이션 패키지의 가격을 40만원 파격 인하했다. 전 트림에 신형 1.4 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적용한 올 뉴 크루즈의 판매 가격은 LS 1690만원, LT 1999만원, LT 디럭스 2151만원, LTZ 2308만원, LTZ 디럭스 2349만원(부가세포함)이다. 한불모터스도 시트로엥의 도심형 SUV 'C4 칵투스' 가격을 트림별로 200만원 인하한다. 한불모터스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본사인 PSA와 논의를 거쳐 가격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격 조정으로 C4 칵투스 샤인 및 트림은 200만원 내린 각각 2690만원, 2490만원에 판매된다. 차량에 탑재된 옵션은 인하 전과 동일하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스포츠 세단, 재규어 XF의 판매 가격을 트림별로 최대 300만원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날부터 2017년형 '올 뉴 XF' 모델의 2.0 인제니움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포트폴리오 3개 트림은 300만원, 프레스티지 3개 트림은 280만원이 인하된 가격에 판매된다. 엔트리 모델인 20d 프레스티지 모델은 기존 6440만원에서 6160만원으로 조정된다. 최고급 모델 25t 프레스티지 모델은 7350만원에서 7050만원으로 조정된 가격에 판매된다.

2017-03-09 06:10: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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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지엠 '신형 크루즈'가 넘어야 할 산

'가격이 너무 비싸다' '차라리 쏘나타를 구입하겠다' 한국지엠이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 아반떼와 경쟁을 위해 신형 크루즈를 공개하자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 같은 반응을 내놨다. 실제 신형 크루즈는 신차임에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8일 신형 크루즈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3주간 누적 계약대수가 2000여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크루즈의 라이벌인 아반떼의 지난해 월평균 판매실적이 8000대에 육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또 한국지엠은 지난해 12월 구형 크루즈를 가지고 1000대 이상 판매했다. 이는 가격적인 면에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기본트림 가격이 1800만원을 넘어서는, 준중형으로서는 다소 부담스런 진입 가격 책정이 신형 크루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약화시킨 것이다. 실제 올 뉴 크루즈가 경쟁 모델은 물론 중형차 엔트리급보다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한국지엠은 8일 신형 크루즈의 출시 가격을 트림별로 최대 200만원까지 파격적으로 인하하고 다음주에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크루즈의 기본 모델 LS트림 가격을 경쟁사 인기 모델을 정조준해 종전 가격 대비 200만원 인하한 1600만원대(자동변속기 기준)로 책정하고, LT트림부터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내비게이션 패키지의 가격을 40만원 인하했다. 전 트림에 신형 1.4 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적용한 올 뉴 크루즈의 판매 가격은 LS 1690만원, LT 1999만원, LT 디럭스 2151만원, LTZ 2308만원, LTZ 디럭스 2349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조정됐다. 그러나 문제는 가격 뿐\이 아니다. 옵션 선택도 걸림돌이다. 대부분 고객들이 선호하는 가죽시트를 LS에서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없다. 가죽시트를 선택하려면 300여만원을 더 지불하고 LT로 올려야 한다. 한국지엠이 야심작으로 내놓은 신형 크루즈가 디자인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가격과 옵션등의 문제는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신형 크루즈의 가격과 옵션 등에 실망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고민 해야 할 때다. 한 번 잃은 신뢰는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

2017-03-09 06:09: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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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내가 다 짊어지라 하지 않았나" 미르 관계자와 설전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측근이던 차은택 씨가 재단 관련 죄를 뒤집어쓰라는 최씨 측 요구를 미르재단 관계자에게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차씨는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공판에서 증언한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의 증언에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장은 '최씨가 미르재단 설립을 주도했고, 차씨는 사업 기획을 같이 했지만 결정권이 없다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자신이 미르재단을 운영하지 않았다는 최씨 주장과 반대되는 부분이다. 그는 지난해 미르재단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로도 최씨와 통화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김 부총장은 지난해 9월 국정농단 사건 보도 이후 중국에 머물던 차씨에게 전화해 죄를 뒤집어쓰라고 요구했다는 차씨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검찰이 '차씨는 증인이 '형이 십자가를 메야 돼'라며 증인과 최씨 죄가 가볍게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다'고 묻자 "사실과 다르다"며 "장순호 플레이그라운드 재무이사가 차씨와 만나 얘기할 수 있는지 의향을 물어달라 했다"고 대답했다. 이에 차씨가 "여기서 이 말이 틀리면 본인(김 부총장)은 위증"이라며 "분명한 것은 '어느 정도는 형이 안고 가야해'라면서 장 이사가 아닌 '얘기 못하는 누군가의 말'이라고 전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 부총장은 "그런 적 없다"는 대답을 반복했다. 차씨 추천으로 KT 전무로 일했던 이동수 씨는 같은 날 증인으로 나와 '지난해 7~8월 플레이그라운드 광고 발주를 중단하자, 차씨가 전화해 '대통령 관심사항인데 왜 중단했느냐'고 따지며 압박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번복했다. 이씨 진술에 따르면, 회사 후배인 차씨가 2014년 8월께 뉴욕 주재 한국문화원장 공모를 제안했다. 당시 이씨는 차씨가 대통령과 독대했다고 말하는 등 영향력을 과시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공모했지만 원장이 되지 못했다. 이후 차씨 제안으로 황창규 KT 회장의 면접을 본 이씨는 2015년 2월 KT에 입사했다. 이후 입사 8개월만인 그해 10월에 광고 업무를 종괄하는 IMC 본부장이 됐다. 지난해 2월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KT 광고대행사로 플레이그라운드를 선정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KT는 지상파 광고 5회 이상 등의 선정 기준을 삭제하고, 부실한 회사소개서를 통과시켜 플레이그라운드에 68억원어치를 발주했다. 그러나 지난해 7~8월 해당 내용이 보도되자, KT는 광고 발주를 중단했다. 이씨는 '차씨가 전화해 플레이그라운드는 김홍탁 대표가 아닌 자신의 회사임을 밝히고, 'VIP 관심사항인데 일을 안 주면 어떡하느냐'고 압박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후 차씨 측 변호인과 검찰 신문에서 오락가락하던 이씨는 차씨 앞에서 증언을 바꿔 '차씨가 영향력 과시를 위해 대통령 독대를 말하지 않았고, 지난해 광고 발주 중단에 대해 전화로 압박성 발언을 한 사람은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차씨가 "제가 한·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청와대 연풍문 회의를 계속 다녀온 정황을 대통령 독대로 이해한 것 아니냐"고 따지자, 이씨는 "그랬지"라며 목소리를 낮췄다. 이씨는 이어진 검찰 측 신문에서 "당시 김 부총장이 예의없게 전화해 불쾌하던 상황에서 차씨가 찾아와 (기억이) 엉킨 부분이 있다"며 "차 감독은 저한테 화해조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VIP 관심사항'을 언급한 사람도 김 부총장이었다고 증언을 고쳤다.

2017-03-08 20:29:1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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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현 국민의소리 회장, 한국신문방송인클럽 부회장 선임

인터넷TV '국민의소리'와 인터넷 뉴스포털 '피플'의 회장인 안창현(사진) 전 충청일보 서울본부장이 8일 한국신문방송인클럽(한신방) 부회장에 선임됐다. 한국기자협회 창립멤버들을 주축으로 1994년 출범한 한신방은 그동안 한국언론대상을 제정해 시상하는 등 언론개혁과 공정보도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 최근 들어서는 각 위원회 조직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신문방송 발전을 위한 언론 기능 강화에 나서고 있는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언론계를 돕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최근 안 부회장이 '국민의소리'와 '피플'의 회장직을 맡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국민의소리'는 인터넷 기반 종합방송으로 전국의 국민기자단이 중심이 되어 만든 언론매체다. '피플'은 인터넷 뉴스 포털로 '국민의소리'와 함께 전국에 실시간으로 뉴스를 서비스하며 시사종합잡지도 발행한다. 피플의 영문표기는 'Peopor'로 'Peple'과 'portal'의 합성어다. 안 회장은 "발음편의상 피포가 아닌 피플로 읽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국민이 주인이 되어 직접 만든 생생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보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소리를 우리나라 구석구석에 전달해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뉴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정치부 기자로 일하며 우리 정치의 격동기를 경험한 안 회장은 최근 정계에 투신, 지난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현재는 국민의당 청주시 서원구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충북에 조만간 (가칭)충북펀드를 설립해 지역 경제발전에 획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모델도 곧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7-03-08 20:21:2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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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생활용품업체 '아이리스 오야마' 인천 송도에 공장 짓는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송도지구에 일본 최대 생활용품 기업을 투자유치했다. 일본 첨단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방일 중이던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일본 최대 생활용품 기업 '아이리스 오야마'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제출 받았다고 말했다. 아이리스 오야마는 아마존 재팬 매출 2위를 자랑하는 일본 기업으로 생활가전, LED 등 각종 생활용품을 생산한다. 아이리스 오야마는 매출 3조 6000억원, 직원 수 1만1000명,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 16개 제조시설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특히 매년 약 1000여개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매출에서 그 비중이 60%에 달하는 등 혁신적인 기업이다. 아이리스 오야마는 3000만불을 투자하여 생활용품 제조 및 연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송도지구에 약 7000평 규모로 제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며, 전 시설은 자동화 첨단 설비 이뤄진다. 시설은 올해 착공하여 2018년 하반기에 가동 예정이다. 유시장은 "아이리스오야마가 인천에 투자를 결정하여 기쁘게 생각하며 국제도시로서 인천의 뛰어난 입지를 활용하여 아이리스오야마가 승승장구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리스 오야마는 아마존 재팬에서 매출 2위를 기록한 온라인 판매에 강한 면모를 보인 기업으로 추후 한국에서도 온라인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017-03-08 20:20:25 석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