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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상트네어'와 물질이전 계약...항암 세포치료제 개발 가속화

차바이오텍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한 NK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연구를 위한 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상트네어는 HER2(사람 상피세포증식인자 수용체 2형) 표적 항체인 'CTN001'을 차바이오텍에 이전한다. 차바이오텍은 HER2 표적 항체 'CTN001'를 병용하는 요법을 연구할 방침이다. NK세포는 체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자체적으로 공격하는데, 항체와 결합하면 치료 효과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차바이오텍은 차바이오텍의 NK세포치료제와 상트네어의 항체 'CTN001'가 결합해 암 세포 사멸 능력을 증가시키는 등 종양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유방암과 위암을 비롯해 다양한 암종 모델에서 병용 용법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임상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상트네어의 'CTN001'는 HER2 저발현 유방암, 위암 치료용 항체다. 혁신적인 항체 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항암면역 반응을 증폭한다. HER2 저발현 유방암은 새롭게 분류되기 시작한 암종으로 전체 유방암의 50% 이상을 차지하지만 현재 허가된 치료제는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가 유일하다. 아울러 차바이오텍은 개발 중인 NK세포치료제의 적응증을 교모세포종, 난소암, 간암, 위암 등 다양한 고형암으로 확장하고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NK세포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적용한 CAR-NK세포치료제 ▲우수한 배아줄기세포주를 수립한 ES-CAR-NK세포치료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용법 등도 연구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27 11:00: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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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도시가스 캐시백' 이용시, 사용량 5%만 줄여도 작년보다 요금 감소

올 겨울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인만큼 현금을 돌려주는 도시가스 캐시백을 활용할 경우 가스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동절기(12월~3월) 도시가스 캐시백 단가가 전년 최대 70원/㎥에서 올해 200원/㎥으로 약 3배 가까이 인상된다. 이에 따라 동절기 가스 사용량이 400/㎥인 가구가 도시가스 캐시백에 참여해 사용량을 전년 대비 5%만 줄여도 작년보다 요금이 감소한다. 사용량을 20% 줄이면 8만8900원(캐시백 1만6000원 +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른 요금감소 7만2900원)의 요금이 절감돼 최종요금은 27만5600원이 되며, 이는 지난해 요금인 34만6200원보다도 20.4% 낮은 수준이 된다. 도시카스 캐시백 참여대상은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사용자로 12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s://k-gascashback.or.kr)를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겨울철에는 도시가스 캐시백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 만큼 국민들이 적극 참여해 난방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전력수요가 높아지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절약문화 확산과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관심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시민단체, 에너지 공기업 등과 함께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하고, 에너지 캐시백 우수시민 시상, 난방비 절감 협력을 위한 정부-에너지 공기업-시민단체 간 서약식, 난방비 절감팁 공유 퍼포먼스 등을 벌이고, '상가 문 닫고 난방' 등 동참을 당부하며 거리 캠페인도 전개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강경성 산업2차관은 "올겨울, 국제 에너지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이므로 효율적이고 현명한 에너지 사용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국민들이 에너지를 사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27 11: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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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 정치 복원하려면 다수당 권한 절제해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치를 복원하고 싶다면 다수당의 권한을 절제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눈 떠보니 후진국' 언급에 대해 "지난 1년 6개월 동안 숱한 정쟁을 주도해온 민주당 대표께서 하실 말은 아닌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일본 오염수 문제 공포선동으로 수산업 종사자의 생업을 궁지에 몰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외교 자해행위를 서슴치 않았던 쪽은 민주당"이라며 "행안부 장관에 대한 정략적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기각됐는데 사과 한마디 없이 또 다른 탄핵안을 발의하는 유례없는 폭주를 계속하는 쪽도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금 예산정국은 어떤가. 민주당은 윤석열 이름이 붙은 예산이면 '묻지마 삭감'하고, 자당 대표 이름이 붙은 사업이면 단독 처리까지 불사하는 독단적인 예산 심사를 벌인다"며 "여기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아예 국회에 따로 이재명 정부를 차리겠다는 대선 불복 인식이 반영된 것 같다"고 일갈했다. 이어 "말로는 민생을 외치면서 특검을 강행하는 모순에 대한 자기반성이 없으니 '정치의 목표는 오직 민생'이라는 이야기가 공허하게 들릴 뿐"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치를 복원하려면 다수당 권한을 절제하는 것부터 배워야 한다"며 "예산안을 수정하더라도 정부 편성권은 최소한 존중하고, 무리한 특검법과 탄핵안을 본회의에 올리려는 시도는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부 견제 목적을 넘어선 무분별한 발목잡기 입법폭주는 정치 영역에서 민생 논의는 물론이고 대화, 타협, 합의 등 민주주의 정신까지 사라지게 만들었다"며 "대한민국을 자랑스런 나라로 만들기 위해 민주당이 해야할 일은 지금까지처럼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게 아니라 자기객관화를 통한 의회 정치의 복원"이라고 했다.

2023-11-27 10:59:2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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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수원 뷰티페스타 2023 참가…해외 인풀루언서 큰 호응

NS홈쇼핑이 24일부터 2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수원 뷰티페스타 2023'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특례시가 주최하는 '수원 뷰티페스타 2023' 행사는 뷰티 산업 활성화와 소비기반 확대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개최한 뷰티 박람회이다.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 뷰티페스타 2023'은 기업관 2곳 첨단 뷰티관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전시홀에서 97개의 뷰티 기업과 대학교, 정부 및 지자체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2024 뷰티 산업 트렌드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NS홈쇼핑은 기업관에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PB브랜드인 더마즈잇과 동국제약, 태영, 메이시크, 엘로엘, 올가힐링스, 바이오센글로벌 등 뷰티 브랜드 협력사의 상품을 알렸다. NS홈쇼핑은 국내 유통과 수출 판매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하며 홍보부스 지원비용과 통역 등 상담 인력 지원 비용 전액을 부담했다. 행사 기간 동안 홍보 부스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기능성 뷰티상품부터 트렌디한 메이크업 상품까지 NS홈쇼핑 대표 뷰티 상품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체험과 테스트 상품 제공, 현장 판매(QR코드 및 링크 판매 제공)도 진행해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과 해외 인플루언서 등에 큰 호응을 얻었다. 김갑종 NS홈쇼핑 전무는 "NS홈쇼핑은 뷰티 상품 협력사들의 판로 개척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수원 뷰티페스타'에 참가하게 됐다"며 "NS홈쇼핑은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 안전성과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협력사의 판매 확대를 지원하여 상생 협력하고, K뷰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기관, 지자체 등과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27 10:57: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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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신세계로 체크인’ 캠페인 진행… 여행 성수기 맞이 대폭 할인

신세계면세점이 해외여행 성수기인 연말연시를 앞두고 '신세계로 체크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로 체크인'은 여행지 정보, 고객 참여형 콘텐츠, 시즌별 테마 행사 등을 제공하는 신세계면세점의 브랜드 캠페인이다. 이번 시즌 캠페인에서도 연말 여행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할인혜택과 콘텐츠를 마련했다. 먼저, 2000만원 상당의 참좋은여행 '캐나다 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 9박 10일 패키지(1인 2매)'를 경품으로 준비했다. 캠페인 기간 신세계면세점 온오프라인 매장 어디서나 총 300달러 이상 구매 후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지급한다.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은 신세계면세점에서 부담한다. 200여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하는 대형 행사도 준비했다. 코치, 폴 스미스 등 럭셔리 패션부터 뷰티, 주류 등 다양한 품목의 인기 브랜드를 행사에 선보인다. 온오프라인 전 지점에서 할인을 진행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단독 입점 브랜드 온라인 프로모션도 연다. 신세계면세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카이요 위스키 등의 주류 브랜드뿐 아니라 다양한 잡화 브랜드까지 할인가로 내놓았다. 온오프라인 채널 연계 혜택도 있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5000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쇼핑지원금 9종을 지원한다. 쇼핑지원금은 상품 구매 시 금액 구간 별로 사용할 수 있는 정액 할인권이다.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시내 면세점 명동점은 월요일과 목요일 사이에 방문해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000원 상당의 스타벅스 지류 교환권 1매를 제공한다. 또, 6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4만원 상당의 면세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부산점에서는 '부관훼리 부산-일본 시모노세키 왕복 승선권(1인 2매)'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 온라인몰에서 매일 면세포인트를 제공하는 가위바위보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에 준비한 할인 혜택과 고객 참여형 행사를 통해 한국을 오가는 많은 관광객이 신세계면세점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7 10:56: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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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필리핀 노선 대상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열어

진에어가 12월 17일까지 '필리핀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27일 진에어에 따르면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는 매월 이벤트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딜과 제휴딜로 구성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정기 프로모션이다. 진에어는 "이달은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세부와 클락을 이벤트 노선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인천~세부 ▲인천~클락 ▲부산~세부 ▲부산~클락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10% 할인 코드를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11월 27일부터 12월 20일(인천~세부의 경우 12월 4일부터 가능), 내년 3월 1일부터 30일까지며 결제 단계에서 해당 코드를 입력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필리핀 노선을 탑승하는 고객에게는 사전 주문 기내식 5천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쿠폰은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사용 기간은 11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다. 이어 동남아 전문 여행사 몽키트래블과 함께 제휴 혜택도 마련했다. 세부에서는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가와산 캐녀닝 등 해양레저 10% 할인을, 클락에서는 ▲디 하이츠 컨트리 클럽 ▲미모사 골프 앤 컨트리 클럽 등 골프장 5% 할인을 만나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진에어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더불어 기본으로 제공되는 위탁 수하물 15kg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합리적인 예산으로 필리핀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2023-11-27 10:55: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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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법원, 간첩 피고인 사법시스템 농락 방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법원을 향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간첩 피고인들이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을 농락하고, 이를 아무런 제지 없이 사실상 방조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소위 진보 성향 판사들의 안일한 판단으로 대한민국 법정이 간첩 피고인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지 않은지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 초 연이어 전해진 간첩 사건은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치밀함과 주도면밀함이 놀라웠다"며 "자칭 진보단체 및 강성 노동단체 시위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흘러나온 반미(反美) 운동, 반정부 투쟁 구호가 북한과 상호연계됐다는 사실에 한번 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경악스러운 것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간첩 피고인들이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을 농락한다"며 "간첩 혐의 피고인은 재판을 지연시키고자 잇따라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고, 신청이 기각되자 재항고하는 방법으로 본 재판의 정상적인 진행을 막았다"고 거론했다. 또 "수사 단계부터 의도적으로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자신들의 뜻이 관철되지 않자 재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는 한편, 재판부 기피 신청까지 하는 등 재판 지연을 위해 할 수 있는 온갖 수단을 총동원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간첩 사건 판결이 지지부진하면서 과도하게 늦어지는 가운데 소위 진보 성향이라는 일부 재판부가 피고인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돕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법원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조력자라 생각해도 될 만큼 각종 혜택과 배려가 베풀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제주간첩단 혐의로 구속된 피고인에게 재판부가 지난 9월 직권으로 보석 결정을 내린 데 이어 바로 일주일 뒤에는 자유로운 활동을 도모하도록 전자발찌 착용까지 면제했다"며 "이달 중순에는 일부 피고인에 대한 주거지 제한까지 해제한 것이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위 진보 성향 판사 모임으로 알려진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 판사가 간첩 피고인에게 증거인멸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간첩은 가랑비에 옷 젖듯 우리 사회에 은밀히 침투해 국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오염시킨다. 위기 순간을 노려 사회 전체를 붕괴하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신속한 재판을 통해 간첩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고,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법적 심판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1-27 10:54:5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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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외국인 대상 ‘무인 환전 키오스크’ 도입

CU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인 '와우패스' 카드의 구매와 충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CU는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이달 중순 CU명동본점, CU용산아이파크몰점 두 곳에 우선 도입했으며 추후 외국인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점포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은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통해 달러, 유로, 엔화, 위안화 등 총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다. 환전하고자 하는 외화를 선택하고 여권을 스캔한 후 외화를 투입하기만 하면 즉시 원화로 환전이 가능하다. 환전은 지폐만 가능하며 1인당 하루 환전할 수 있는 금액은 2000달러 이하다. 고객이 키오스크에서 선택한 언어로 환전이 가능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CU의 무인 환전 키오스크는 환전과 결제, 교통카드 기능이 통합된 와우패스 카드(5000원)의 구매와 충전도 가능하다. 충전 서비스는 15종 외화로만 가능하며 자동 원화로 환전돼 카드에 충전된다. 와우패스로 환전하는 고객은 최대 50%의 우대율이 적용돼 100달러 기준 약 12만5000원으로 환전된다. 와우패스는 국내 1위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로, 지난 10월 말 누적 환전 건수 약 116만 건 돌파했다. CU 점포에서의 10월 결제 건수도 전년 대비 681.8% 증가했고 지난 5월 이후 매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하고,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돼 있어 활용성이 높다. 또 와우패스 모바일 전용 앱을 통해 충전 금액의 잔액, 소비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도 높였다. 추가로, 12월 31일까지 와우패스 카드를 CU 점포에서 결제할 경우 2000원 한도 내 1인당 20% 캐시백 행사도 진행 중이다. CU가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이유는 올해 들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편의점이 단순 소비 채널을 넘어 생활 편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기 위해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약 109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약 47만 명) 대비 130.6%나 증가했다. CU의 해외 결제 이용 건수의 전년 증감률을 연도별로 보면, 코로나 팬데믹이었던 2020년 -40.1%, 2021년 -32.9%로 전년 대비 계속 감소했으나 2022년 37.5%로 반등한 이후 올해(1~10월)는 134.8%로 껑충 뛰었다. BGF리테일의 신상용 서비스플랫폼팀장은 "무인 환전 키오스크가 편의점 계산대에서 직접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 외국인 고객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훨씬 편리하다"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이 일상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대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7 10:52: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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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노란봉투법 공포 여부 등 "대통령 선택에 정권 명운 결정"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등 공포 여부 등에 대해 "대통령과 여당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정권의 명운이 결정됨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홍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주 예산안 심사 법정 기한, 민생법안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 탄핵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노란봉투법·방송3법 공포 시한 등이 집중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은 국정에 대한 책임을 저버리고 무능, 무책임, 오만,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야당의 예산·법안 심사 요구를 피해 도망 다니면서 구체적인 내용도 제시하지 않고, 정부·여당이 국정을 발목잡기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민과 싸우고, 여당은 민생을 볼모로 정권 방탄에 올인하며 정권 차원의 언론장악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면 정부·여당의 몰락을 자초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면서 "민심에 순응하고 무능과 독선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이 할 일은 예산안 논의 회피하지 말고 실질적 내용을 마련해 제시해서 협의해 주길 바란다"며 "막을 수 없는 불법 인사의 방탄 말고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즉각 공포해 주길 바란다"며 "정부·여당이 헌법과 국민이 부여한 입법부 권한의 훼방만 놓으며 국정을 방치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일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차분하면서도 분명하게 민생과 미래 예산을 챙기고 불법 인사 퇴출과 제도적 장치 마련으로 헌정질서 문란과 민주주의 후퇴를 단호하게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2023-11-27 10:41:4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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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베트남 국립대학에 온라인교육 운영 노하우 전수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지난 10월 31일과 11월 2일 양일에 걸쳐 베트남 국립 우정통신대학교(PTIT)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대학 디지털교육 플랫폼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수요 맞춤형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 국립 우정통신대학교는 1953년에 설립된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의 4년제 국립대학이다. 이번 초청 연수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한-베트남 IT협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ICT 담당 베트남 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서울사이버대는 PTIT의 교직원 대상의 연수를 담당했다. PTIT 산하 교육훈련부서와 우편과학기술연구소(RIPT) 교직원 3명이 한국의 디지털대학 정책 및 성공사례, 이러닝 콘텐츠 개발 이론, 이러닝 콘텐츠 개발 실제, 디지털대학 학사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 이러닝 스튜디오 설계 및 구축 이론과 사례 등의 교육을 이수하였다. 초청 연수 강사로는 컴퓨터공학과 이성태 학과장, 남상규 전략기획 처장 및 원격교육 체제 전문가인 춘천교육대학교 서순식 교수가 강의를 맡아 이틀간 연수를 진행했다. 지난 2일에는 한국을 방문 중인 PTIT 교직원 5명이 합류해 서울사이버대의 이러닝 운영 사례와 스튜디오 및 데이터센터 등의 시설을 견학했다. 서울사이버대 소개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대학 개황 및 서울사이버대 온라인교육 시스템에 대한 PT, 질의 응답과 사진 촬영 및 캠퍼스 투어로 진행됐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서울사이버대는 개교 이래 23년간 구축한 우수한 이러닝 콘텐츠 개발, 수업 운영 및 품질관리 체계, 교수학습 참여자 교육프로그램 등을 공유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의 전반적인 교육환경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학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우정통신대학교에 서울사이버대의 우수한 이러닝 콘텐츠와 수업 운영 노하우를 적극 공유, 협력할 계획이며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복수학위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사이버대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교육시장에서 최고의 이러닝 교육을 통해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11개 단과대학 43개 학과(전공)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사이버대 중 최다 모집 학과(전공)이다. 올해 AI융합대학을 신설하고 AI서비스마케팅학과,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AI스마트팜학과, 실용영어학과를 신설했으며 인공지능학과, 통일안보북한학과, 방위산업·국방경영학과, AI크리에이터학과 등을 확대 개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7 10:34: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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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여당, 野 발목 잡고 남 탓만…이상민 즉각 경질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여당이 오히려 야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최근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즉각 경질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에 살펴보니 정부·여당의 특징들이 몇 개 드러난 게 있다. 정부·여당이 야당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보통 야당이 여당이 하는 일에 대해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하기 위해 제시를 하고, 반대를 하게 되고, 이걸 발목잡기란 프레임으로 공격한다"며 "그런데 희안하게도 이번 정부 들어선 야당이 이런저런 정책을 내고, 뭘 하자고 하면 여당이 나서서 발목을 잡는 특이한, 보기 어려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중 하나는 입법에 대한 정부의 아주 일관된 거부권 행사도 하나인 것 같다"며 "민생예산 증액을 논의하자는 민주당의 요구에 국민의힘이 계속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야당은 예산안 심사를 촉구하는데 정부·여당이 회피하는 일도 다반사"라며 "야당이 만든 정책안뿐만 아니라 힘들게 만든 각종 입법안들을 정부·여당이 반대하는 건 기본이고, 심지어 어렵게 통과시킨 법안들을 대통령이 나서서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했다. 또, "이번 정부·여당의 특징 중에 또 하나가 남 탓을 한다는 것"이라며 "국가 행정권력을 완전히 장악하고, 정말 그 권력조차도 무소불위로 행사하고 있으면서 문제만 생기면 전 정부 탓, 야당 탓, 뭔가 남 탓을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모든 권한에는 상응하는 책임이 따는 것"이라며 "일하라고 주는 권한인데 일을 못하거나 잘못했으면 스스로 책임지고 미안하다고 해야지, 그저 남 탓과 전 정부 탓을 이렇게 해서야 책임지는 정부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를 언급하며 "지난 일주일간 행정망 마비 때문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었겠나"라며 "한두 번도 아니고 여러 차례 마비되고, 계속 지속되고 있는데 역시 특이한 것은 남 탓뿐만 아니라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번 사태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으신데, 이번 사태 책임자인 행안부 장관을 즉각 경질하는 게 온당하다"며 "남 탓하기보다는 내 탓이오 하고 주어진 권한을 제대로 행사해서 국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민생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약속드린 5대 미래예산, 5대 생활예산을 반드시 관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11-27 10:30:3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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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수의 라이프롱 디자인] 사업계획서를 쓰듯이 인생을 산다면

창업하는 사람을 나누어 설명하라면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하나는 계산이 빠른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감이 앞서는 사람이다. 굳이 누가 사업에 성공할 확률이 높을까라고 한다면 필자는 계산이 빠른 사람을 꼽겠다. 1960대에서 1980년대까지 산업화시대에는 시장에 대한 감이 좋은 사람이 성공할 수 있었다. 급속한 산업 발전으로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시장이 열렸기 때문에 계산보다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의지가 강한 사람이 창업에 적합한 유형이었다. 그러나 지식기반경제로 전환되면서 시장은 복잡해졌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차 하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창업 환경이다. 이럴 땐 치밀한 계산 능력이 필요하고, 위험을 헷지(hedge: 금전적 손실에 대한 대비책)해야 성공할 수 있다. 창업시장이 혼란스럽고, 복잡해보이듯이 인생을 예측하기 어렵다. 그래서 창업가는 사업을 개시하기 전에 어떻게 사업을 수행할 것인가를 계획하게 된다. 이 것이 바로 사업계획서다. 사업계획서를 쓰듯이 인생을 산다면 우리는 인생계획서를 세워야 한다. 사업계획에서 가장 먼저 앞서는 것은 사업에 대한 정의다. 이는 내 사업의 개념, 정의, 목표고객, 핵심 경쟁력, 수익 창출의 경로 등을 밝히는 것이다. 그 중에서 창업가에겐 수익모델 정립이 가장 중요하다. 인생의 실행계획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가 인생을 계획하면서 가장 우선해야 할 일은 나의 역할을 규명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일이 될 것이다. 두 번째로는 시장환경에 대한 면밀한 파악이 필요하다. 창업가가 진입하려는 시장은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며, 경쟁업체는 어떠한 곳들인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가 SWOT 분석(Strength, Weakness, Opportunity, Threat 등의 이니셜을 딴 것으로 강점, 약점, 기회요인, 위협요인 등을 분석하는 작업)을 하는 것도 이러한 시장환경 분석을 통해 사업전략을 도출하기 위함이다. 인생에선 직업과 진로계획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겠다. 그 다음 세 번째로는 우리가 액션플랜이라고 부르는 실행계획이 나와야 한다. 실행계획은 수익모델과 사업전략에 기반하여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마케팅계획, 차별화계획, 개발계획, 초기시장진입전략 등이 모두 실행계획이다. 인생이라면 결혼계획이나 자녀교육계획, 주택마련계획이나 자산확보계획, 여가문화계획, 건강증진계획 등이 실질적으로 짜여야 하고, 서로 아귀가 맞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가 재무계획이다. 창업가의 경우 아무리 1인기업이나 소규모 자영업으로 시작한다고 해도 자금은 필요하다. 재무적 자원없는 사업은 잇몸 없는 이와 같다고나 할까. 재무계획에는 투자계획, 지출계획, 손익계산서 등이 필수이며 손익분기점과 현금흐름표가 첨부될 수 있다. 창업가가 사업 개시 전에 재무계획을 짤 때에는 이미 일어난 것에 대해서가 아니라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다. 따라서 창업가의 재무계획은 추정하는 작업이다. 여기서 손익계산서 또한 추정하는 손익계산서이므로 추정 손익계산서라 명명한다. 인생은 행복을 담보로 추정 손익계산서를 만드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임경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성인학습지원센터장

2023-11-27 10:26:06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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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카페 쥬에네스' 폐막…일제강점기 청춘들의 깊은 울림 전해

연극 '카페 쥬에네스(제작사 콘텐츠합 / 작·연출 오인하)'가 관객들의 호평 속에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카페 쥬에네스'는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주목받은 오인하 작가의 첫 장르작이다. 어둡고 암담했던 일제 강점기 청춘들이 애국과 매국을 강요받고 혹은 선택하며,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삶을 던질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희생과 그 속에 담긴 우정과 사랑을 그렸다. 봄이 오지 않을 애달픈 현실 속을 살아가던 청춘들을 마주할 수 있는 극을 통해 '카페 쥬에네스'는 현실의 우리에게 '우리 모두는 역사의 수혜자이자, 창조자다'라는 먹먹한 메시지를 던지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지난 9월 25일부터 2개월간 공연된 '카페 쥬에네스'는 최정헌, 차용학(이상 '정해원'역), 조윤영, 랑연(이상 '최정신'역), 이봉준, 지호림(이상 '이신우'역), 장서연, 신가은(이상 '윤이서'역), 오의식, 김다흰, 박은석(이상 '아마쿠사 아키'역) 등 11인이 펼치는 연기 케미와 깊은 울림을 주는 내용으로 줄곧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특히 일제 강점기 독립을 염원하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배우들과 창작진들은 독립운동가 후손의 주거 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인 한국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와 함께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극 중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오인하 연출은 앞서 관객과의 대화에서 "우리가 현실을 직시하고 과거를 돌아보게 하는 게 문화 예술의 힘이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독립이라는 것이 이뤄졌지만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아직 친일 문제가 제대로 청산되지 않았다. 이 문제에 자그마한 관심을 보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고, 공연이 마무리된 후에도 독립운동가 후손을 돕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을 밝힌 바 있다. 제작사 콘텐츠합은 "뜨거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이 올 때까지 매 순간 완벽한 무대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배우 및 스태프분들, 치열했지만 이름 없는 청년들의 뜨거운 이야기에 함께해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폐막 소감을 전했다.

2023-11-27 10:23: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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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코리아, #BigTechRebellion(빅테크반란) 캠페인 진행...디지털 권리 서명운동 동참

러쉬코리아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BigTechRebellion(빅테크반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때마다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온 러쉬가 올해는 시민단체 'People vs Big Tech'(이하 PvBT)와 함께 빅테크 기업의 개인 권리 침해 및 권력 남용에 맞서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러쉬는 10여년간 인터넷 차단 반대 및 정신건강을 위한 디지털 디톡스 데이 등 다양한 디지털 에틱스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PvBT는 7100만명 이상의 시민을 대표하는 100개 이상의 조직이 함께 하는 글로벌 시민단체연대로, 소수의 빅테크 기업들이 사용자의 권리를 침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통해 거대한 이익을 취하는 등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며 건강한 디지털 세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PvBT의 설립자인 타냐 오캐롤(Tanya O'Carroll)은 "그간 소수의 빅테크 기업들은 개인의 권리 침해 및 공동체에 혼란을 야기하며 자신들의 이익만을 취해왔다"며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지위, 종교, 피부색 등과 상관없이 선한 힘으로 작용됐던 인터넷의 초기 비전과 순기능을 찾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우리 모두 빅테크와의 싸움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러쉬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인 애너벨 베이커(Annabelle Baker)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빅테크 기업이 개인의 데이터 제공과 감시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는 기간"이라며 "빅테크 기업의 통제권을 되찾고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러쉬는 PvBT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진행하는 The People's Declaration('People vs Big Tech' 선언문)의 서명 운동에 동참 및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러쉬코리아 역시 브랜드 이념을 실천하고 보다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나가, 디지털 환경에서도 에티컬 리더십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3-11-27 10:22: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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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삼겹살에 냉삼 불티...홈플러스 냉동 돈육 매출 무려 150% 증가

대표 외식 메뉴인 삼겹살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0월 서울 소재 음식점의 삼겹살(200g) 평균 가격은 1만9000원대로 2만원에 육박해 '금(金)겹살'이 됐다. 홈플러스는 이처럼 치솟는 외식 물가에 캐나다산 냉동 돈육 '단풍상회' 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며 최근 6개월간 냉동 돈육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단풍상회'는 홈플러스가 물가안정의 일환으로 판매하고 있는 캐나다산 '보리 먹고 자란 돼지(보먹돼)'의 냉동 브랜드다. 캐나다를 상징하는 단풍 로고에 추억의 냉동 삼겹살(냉삼)을 연상시키는 쿠킹호일 모양 레트로 패키지를 입혔다. 냉장 돈육 대비 보관 기간이 길고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최근 출시한 '단풍상회 보리 먹고 자란 레트로 대패 삼겹·목심(700g)'은 지난 30일부터 일주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핫새(핫하거나 새롭거나)' 코너에서 반값 행사를 진행했다. 한 팩 8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불티나게 팔리며 '핫새' 코너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온·오프라인 누적 판매량은 약 4만 팩을 기록했다. 해당 상품이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달 냉동 돈육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40% 늘었다. 홈플러스는 단풍상회 인기에 힘입어 지난 23일 국내산 돈육 특수부위 냉동 브랜드 '쫀득상회'를 론칭했다. 높아진 외식 물가에 겨울철 대표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과 호떡도 냉동식품 수요가 늘고 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 개당 1000원까지 가격이 뛴 금(金)붕어빵이 속속 등장하자 소비자들이 냉동 붕어빵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 홈플러스는 냉동 붕어빵 수요를 반영해 관련 상품 수를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비비고 단팥·슈크림·초당옥수수 붕어빵' 등의 인기를 필두로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냉동 붕어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배 급증했다. PB 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 옛날호떡'도 동 기간 매출이 64% 올랐다. 홈플러스 축산팀 김해인 바이어는 "저렴한 가격은 물론 '어른이'들의 레트로 감성까지 자극하는 추억의 냉동식품이 고물가 시대에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냉동 돈육 시리즈를 확대하고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7 10:16: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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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자사보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서 최우수기획상

대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호평' KCC가 발간하는 전자사보 KCC웹진이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최우수기획상을 수상했다. 27일 KCC에 따르면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언론진흥재단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자사의 웹진이 MZ 세대의 트렌드에 부합하고 고유의 기업문화가 잘 녹아있으면서도 대외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획상을 받았다. KCC웹진은 KCC 뿐 아니라 계열사인 KCC글라스, KCC건설, KCC실리콘 등의 제품 및 사업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웹진 발행 이후 누적 조회수 33만, 방문자수 4만명을 돌파해 전년 방문자수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KCC는 웹진 콘텐츠 및 디자인을 개편해 내년에는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SNS 채널과의 연계를 더 강화하고 동영상 콘텐츠도 대폭 늘려나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웹진에서 웹캐스트(Webcast), 즉 웹방송국 형태로 발전시켜 사내 방송으로서의 미디어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CC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정민구 팀장은 "기존 인쇄사보에서 웹진으로의 전환 이후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영상 중심 컨텐츠로 임직원들의 소통을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한 이야기와 사내외 소식을 다루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를 제공해 볼거리도 늘려 유연하고 재미있는 회사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27 10:15: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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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국내 제약사들이 새 지평 열어

미국 블록버스터 의약품 '아일리아' 특허 만료를 앞두고 국내 제약사들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위한 움직임을 서두르고 있다.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는 지난 2022년 전 세계 매출 97억5699만 달러를 기록했다. 약 12조6841억원 규모다. 오는 2024년 5월 아일리아의 미국 독점권이 만료된다. 이어서 오는 2024년 11월에는 유럽 물질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아일리아가 유럽에서 보유한 습성 황반변성, 망막정맥 폐쇄성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 적응증이 해당한다. 앞서 지난 4월 셀트리온은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24주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독일, 스페인,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52주 동안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한국, 유럽 등 주요국에 순차적으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역량을 활용해 두 번째 안과 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시력안과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의 임상 3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미국, 한국 등 10개국에서 습성 연령 유관 황반변성 환자 449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SB15'의 최대 교정시력을 비롯해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한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스위스 노바티스의 루센티스(성분명 : 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인 'SB11'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삼천당제약은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20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유럽 5개국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5개국은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이며 삼천당제약은 계약서에 따라 계약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삼천당제약에 따르면 계약금 및 마일스톤의 총 규모는 2000만유로(약 280억원)다. 계약 기간은 제품 판매일로부터 10년이다. 10년 경과 시점부터는 2년마다 자동으로 갱신된다. 또 이번 계약을 통해 삼천당제약은 이익의 50%는 분기별로 정산받게 됐다.

2023-11-27 10:12:0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