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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X, 세로수길 라인프렌즈 스퀘어 오픈...캐릭터 통해 팬들과 교감

IPX(옛 라인프렌즈)가 서울 신사동 세로수길에 다양한 국내외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를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정규 스토어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인프렌즈 스퀘어'는 소비자 니즈 및 오픈 지역 특성에 따라 언제든 새롭게 단장할 수 있는 캐릭터 편집숍 콘셉트의 새 스토어 브랜드다. 다양한 IP와 팬들이 교감하고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광장'의 의미를 담았다. IPX는 이번 신사점을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 라인프렌즈 스퀘어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는 뉴트로 감성의 핫한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는 세로수길에 위치해 있으며 총 2층 80평 규모로 오픈했다. 스토어는 에너지 넘치는 귀여운 꾸러기 스타일로 변신한 IPX의 IP뿐 아니라 버니니(bunini), 조구만(JOGUMAN) 캐릭터 등 개성 있는 IP들로 꾸며졌다. 또한 커스터마이징 패션 브랜드 '꼴레(COLLER)'의 토트백, 아이폰케이스, 스트랩, 스티콘(스티커+이모티콘)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있다. 특히 이번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서는 지난 8월부터 IPX와 협업한 뉴진스 IP 공식 상품의 새로운 라인업이 출시됐다. IPX의 미니니(minini)와 뉴진스의 상징인 토끼(Tokki)가 만나 탄생한 '버니니(bunini)'의 인형 키링, 후드 담요 등 신제품이 출시됐고, 일부 제품은 한 시간도 안 돼 완판됐다. IPX 관계자는 "올해 잠실, 명동, 판교 등에서 선보인 다양한 팝업에 이어 Z세대 인기 브랜드들이 모인 세로수길에 새 정규 스토어를 오랜만에 선보이며 많은 기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재미있는 캐릭터 경험을 선사하는 라인프렌즈 스퀘어를 지속 오픈할 예정"이라며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국내외 캐릭터 IP들과 팬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귀여움에 열광하는 모든 분들이 방문하고 싶은 스토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7 10:09: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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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견고한 펀더멘탈과 강화된 주주환원으로 주가 상승 기대"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7일 삼성물산에 대해 향후 견고한 펀더멘탈(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하는 자체 사업의 가치가 반영돼 주가의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의 2024년 연결 매출은 4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100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 7.5% 증가한 수준이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의 체질 개선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건설부문은 그룹사 물량을 비롯해 해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에는 삼성물산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2025년까지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를 환원하고 최소 주당배당금을 2000원으로 유지하는 배당정책과 기보유 자사주 2472만주를 5년간 전량 소각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난 4월21일 자사주의 5.2%인 130만주를 소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잔여 자사주 94.8%와 잔여 소각 기간을 감안한다면 소각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관계사 배당금 수익을 감안해 2024년 주당배당금(DPS)은 2400원으로 전망한다. 자사주 소각에 따른 추가적인 DPS 상향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27 10:07: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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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극도의 저평가...적극 매수 권고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7일 SK에 대해 자체사업과 비상장 자회사 가치만 감안하더라도 기업가치가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제시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도에 자체사업인 SK머티리얼즈 CIC, SK실트론과 주요 비상장자회사 SK E&S, SK팜테코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과도한 저평가 상태로 지주업종 내 탑픽으로 제시하고 적극적인 매수를 권고한다"고 평가했다. SK의 2024년 연결 매출액은 1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8조원(전년 동기 대비 +42.5%)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도 첨단소재 사업의 매출액은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6363억원으로 2022년의 70%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머티리얼즈 CIC는 전방 산업의 업황 개선에 따른 고객사 가동률이 회복되고 M15 산업가스 본격 가동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SK실트론은 고객사의 웨이퍼 재고가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돼 내년부터 회복할 것"이라며 "더불어 4분기부터 미국 SK실트론CSS의 증설로 SiC 웨이퍼 생산능력(CAPA)은 2배 이상 확대돼 2024년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K E&S의 실적 성장에 따른 배당금 수익 확대도 예상됐다. SK E&S의 최근 3년간 평균 배당성향은 90%로 동사 배당금 수익의 50~6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SK E&S의 매출액은 311조6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8.2%)으로 추정했다. 그는 "현 유가 수준을 감안할 때 내년도 1분기까지 전력도매가격(SMP)은 현수준인 130원대를 유지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올해 3분기 여주 LNG 발전소 가동으로 총 CAPA가 28% 증가했고, 자유항 정상화에 따른 원가 경쟁력 강화로 영업이익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7 10:07: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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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 테크포럼'…"IT·디지털이 은행 비즈니스 핵심"

K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테크, 데이터, 인공지능(AI), 디지털 부문에서 추진 중인 사업의 주요 개발 현황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KB 테크포럼'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종희 회장을 비롯해 디지털·IT 부문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KB테크포럼은 KB금융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KB국민은행 주관으로 지난 2021년 10월 처음 개최됐다. 테크, 데이터, AI, 디지털 부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그룹 내 전 계열사 임직원은 물론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 모두가 참석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운영되고 있다.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KB금융을 이끌어갈 그룹 내 MZ세대 개발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행사명을 'KB 테크포럼 포 영 리더스(for young leaders)'로 정했다. 포럼은 양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Gen AI 시대, 2030 개발자의 성장'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거쳐 개발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개발자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양 회장은 "IT와 디지털은 더 이상 은행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수단이 아니라 은행의 비즈니스를 최전선에서 이끌어 나가야하는 핵심 부문이 되었다"며 "모든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대면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에 맞춰 상품,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 등 모든 고객 경험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관점에서 IT와 디지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그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서는 AI혁신학교 아이펠 설립자인 모두의 연구소 김승일 대표가 연사로 나서 생성형 AI(Generative AI)시대에서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논했다. 이어서 진행된 개발자 세션에서는 ▲로우코드(Low-code)를 활용한 방문객관리시스템 자체 구축 ▲고성능 금융 플랫폼 M-able 실시간 시세 처리 ▲KB손해보험의 모든 서비스를 원 스톱으로 제공하는 슈퍼앱 구축 등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KB금융 관계자는 "AI과 함께 일하는 시대에서 KB금융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과 개발자가 존중 받는 문화'를 확산하고 융·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개발자 간 서로 학습하고 공유하며 성장하는 문화가 조직 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27 10:02: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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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섬오갈피' 활용한 기능성 원료 연구…학계 인정 받아

조아제약이 기능성 원료를 독자 개발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조아양병천연물연구소가 최근 '2023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학계 전문가들이 조아제약의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올해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약 800편의 식품 기능성 분야 연구 논문 포스터를 전시했다. 이 가운데 조아양병천연물연구소는 '새로운 허브 조성물 CHOA-2301의 인지기능·기억력 개선 효과'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CHOA-2301'은 주원료인 섬오갈피와 효능을 증가시키는 원료를 배합한 복합 조성물이다. 조아제약은 단기 기억상실 동물 모델에서 이 조성물의 효능을 확인하고 작용기전에 대해 연구했다. 앞서 지난 5월 조아제약은 섬오갈피 복합추출물에 대한 특허출원 및 3-Lot 시험 생산을 완료했다. 현재 조아제약은 비임상 안전성시험 단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인체 적용 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향후 조아제약은 인지장애 및 기억력 개선을 돕는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27 09:33: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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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영양로캉스 프로그램' 운영

지난 11월 25일, 서울에서 출발한 관광버스 한 대가 영양산촌박물관으로 미끌어져 들어왔다. 영양을 체험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학생들을 태운 버스였다. 학생들이 버스에서 내려 영양펜션 산적까지 걸어서 움직이는 동안 갑자기 밝은 기운들이 넘쳐났다. 이들 대학생들은 세 청년(농촌체험관광협의회 소속 허진수 총괄매니저, 황정인 영양펜션 산적 대표, 정준영 관광두레PD)이 함께 기획한 '영양로캉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연세대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고 11월25~26일 1박2일 동안 진행됐으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 정기영 코디, 청년협동조합 별빛고은, 연당림, 영양가죽공방, 치유공동체 별숲정원, PLAY:Y에서 26명의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바비큐 파티, 고택음악회, 가죽공예, 농산물체험, 지역 내 생산 농산물로만 차린 치유밥상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영양은 1만 6천 명이 안 되는 인구로 인구소멸지역 중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가 도래했다는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도시민 유치가 목표가 되어야 하고 그러려면 다양한 형태의 산업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손님맞이 역량 강화'와 '영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세 청년이 힘을 합쳤다. 그중 관광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세 청년은 알고 있다. 또한 정PD는 "우리지역 청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면 반드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영양을 방문한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영양에는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한적한 분위기와 즐거운 경험 덕분에 너무 인상이 좋았습니다.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혼자서 일주일 정도 살고 싶습니다." "공기가 좋고 별이 잘 보여서 재방문하고 싶다." "좋은 공기 좋은 사람이 많아 오랜만에 힐링여행을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꼭! 또 방문하고 싶네요"등 좋은 평가들을 남겼다. 이 행사는 2023년 2월 허진수, 황정인, 정준영이 평범하지만 과감한 청년들의 이야기 '과감한 인생'과 함께 만든 '깜깜한 여행'의 후속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세 청년이 어떤 기획과 실천으로 영양군지역경제활성화와 도시민유치활동의 성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2023-11-27 09:32:1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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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AI 국제 학회서 국내 은행 최초 논문 발표…"AICC 기술력 인정받아"

카카오뱅크가 금융 분야 최대 국제 인공지능(AI)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 고객센터(AICC)를 고도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금융 분야 최대 국제 인공지능(AI) 학회인 '국제 금융분야 인공지능 컨퍼런스(ICAIF)'에서 고객센터 상담 내역을 요약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소개한다. 해당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것은 국내 은행으로선 최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센터 상담 내용을 요약해주는 생성형 AI 모델을 파인 튜닝 방식으로 자체 개발했다. 그간 지식이나 일상 대화를 요약하는 모형은 있었으나 금융 분야에서의 요약문은 제대로 생성되기 어려웠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위해 약 5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는 한국어 기반 언어모델에 금융 분야 데이터를 재학습시켰다. 금융 분야의 고객상담 요약문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과 고객 질의를 이해하고 해결 방식을 찾아주는 능력, 고객 대응 능력 등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모델이 적용될 경우 상담원이 상담 내역을 요약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고, 상담 업무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상담 요약문의 질적 표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 앞으로도 당행의 인공지능 기술들이 국내외 주요 학회에서 소개될 수 있도록 꾸준하게 개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27 09:31: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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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올 최대물량 ...4만6272가구 일반 분양

오는 12월에는 올해 가장 많은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서울 강남권 주요 단지들은 일정을 미뤘지만 총선 등 국내·외에 굵직한 이벤트도 있어 연내 분양하려는 분위기다. 2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 66곳·5만9438가구(사전청약 및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 중 일반분양 물량은 4만6272가구 규모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2만5563가구(55.2%)며, 지방은 2만709가구(44.8%)다. 이는 11월 물량(2만5445가구) 대비 약 81.9%가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6079가구(22곳, 34.7%)로 압도적으로 많다. 이어 인천 6331가구(7곳, 13.7%), 광주 3944가구(3곳, 8.5%), 서울 3153가구(10곳, 6.8%) 등의 순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래미안 레벤투스 등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주요 분양 단지들이 내년으로 분양을 미뤘다"며 "국회의원 선거, 파리 올림픽 등 국내·외에 이슈될 만한 요소가 많아 분양을 앞당기려는 단지가 많다"고 말했다. 수도권 주요단지로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청계리버뷰자이'(용답동 주택 재개발) 1670가구 중 59~84㎡ 7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59~132㎡, 983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DK아시아(시행)는 인천 서구 왕길동 일원에 조성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9~99㎡, 1500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의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서산시 석림동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84~116㎡, 410가구와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84~116㎡, 946가구를 분양한다. 동일토건은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84·114㎡, 800가구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위치한 '동래 롯데캐슬 시그니처' 65~84㎡, 870가구 중 1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권에 부산 지하철 1호선과 동해선 환승역인 교대역, 4호선 수안역, 동해선 동래역이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1-27 09:31:3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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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홍보 영상 속 캐릭터 '남성혐오'의심...게임사 '강경대응'예고

메이플스토리 애니메이션 홍보 영상에 등장하는 게임 캐릭터의 집게손가락 모양이 남성혐오 논란으로 번지면서 일부 게임사들이 사과와 함께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27일 게임업계에따르면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뿌리'가 만든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애니메이션 홍보영상에 '남성혐오 손 모양'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노출됐다. 이를 두고 게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페미니즘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주로 쓰이던 한국 남성을 조롱하는 의미의 손모양을 의도적으로 영상에 삽입했다는 주장이다. 누리꾼들은 "스튜디오 뿌리에 소속된 한 애니메이터가 페미니즘에 경도된 게시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지속해서 올렸다"며 "회사 간의 계약으로 이뤄진 작업물에 개인의 혐오 및 반사회적 사상을 숨겨 넣었다"고 비판을 제기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메이플스토리 제작사인 넥슨은 자정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이플스토리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애니메이션 홍보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회사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해당 홍보물은 더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최대한 빠르게 논란이 된 부분들을 상세히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지난 26일 오후 7시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는 긴급 라이브 방송을 열고 "혐오 장면이 삽입된 것과 관련해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영상을 제작한 외주업체 스튜디오 뿌리와 관련 없는 영상도 조사 대상에 올렸다. 인게임, 마케팅 활동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타인에 대한 혐오를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문화와 그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이 메이플을 유린하도록 절대로 허락하지 않겠다"며 "사실 관계 조사 후 결과에 따라 모든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스튜디오 뿌리는 "캐릭터의 동작 사이에서 이어지는 장면일 뿐, 의도하고 삽입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또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블루아카이브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아우터플레인 카카오게임즈의 이터널리턴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2의 홍보영상에서도 집게모양을 한 손가락이 노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 게임사들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원만 던전앤파이터 디렉터는 "불쾌한 감정을 주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문제가 된 범위가 넓을 수 있기 때문에 빠짐없이 검토하겠다"고 공지했다. 김용하 블루아카이브 총괄PD도 "영상 홍보물 중,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된 점을 확인했다"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는 영상들에 대해서는 진위 확인과 빠른 조치를 위한 비공개 처리가 완료됐다"고 강조했다. 김윤하 에픽세븐 PD도 "PV 영상의 일부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 "관련 리소스 조사 및 비공개 조치를 진행 중이며,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안내하겠다"고 했다.

2023-11-27 09:30: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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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 제도화한다…정부, 재외국민부터 허용 추진

의료계 반대에 부딪혀 표류 중인 비대면진료를 재외국민 대상으로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비대면진료 가능 범위에 대한 이해충돌로 법제화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비교적 이견이 없는 재외국민부터 제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국가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헬스, 무탄소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장이나 세계적 추세에 맞지 않는 4개 분야 규제 20건을 발굴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추진한다. 현재 의료법상 의사·환자간 비대면진료를 금지하고 있지만 시범적으로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의 재진환자 대상 또는 도서지역이나 장애인 등에 대해 초진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1419만명을 대상으로 3786건의 비대면진료를 실시했던 만큼 시범사업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당시 의원급 의료기관의 87%가 비대면진료에 참여한 바 있다.따라서 정부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재외국민 등에 대한 비대면진료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의료법 개정을 추진한다. 해외에 파견 중이거나 이중국적을 포함한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를 허용하자는 취지다. 의료서비스가 낙후됐거나 언어적 문제 등으로 진료를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지역의 재외국민에게 비대면진료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복지부 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논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각계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시범사업을 보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기재부 관계자는 "비대면진료에 대한 안전성이 확대되고, 국민 불편 해소와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범사업을 개선하려 한다"며 "재외국민 비대면진료가 허용되고 더 나아가 외국인 환자도 가능해지면 엄청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가 확산될 수 있도록 우체국 등 공공부문에서 우선 도입해 운용한다.내년부터 택배나 물류용 이륜차 등 공공부문 차량을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로 우선 전환한다. 순찰용 등 치안서비스와 사회복지 분야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는 3분 이내에 배터리 교환이 가능해 기존 전기 이륜차의 짧은 주행거리(70㎞ 이하)를 보완하고, 긴 충전시간(2~3시간)으로 인한 불편도 줄일 수 있다.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빙로봇 구매비용 최대 70%를 지원한다. 우수 로봇 제조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서빙로봇 제품을 선별할 때 우수 중소 제조사 중심으로 선정, 판로를 확대한다.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전후에 광고에 대해서는 이미 방송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송출하고 있는 광고일 경우 사전심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무탄소 에너지·환경 분야에서도 규제혁신에 나선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노후화 등으로 부품을 교체해 용량과 효율을 높이는 '리파워링'이 제한될 수있는 이격거리 규제를 합리화 한다.지자체별로 서로 다른 이격거리 규제를 리파워링 과정에서 적용을 유예하거나 규정 도입을 유도해 동일면적 대비 에너지 발전량을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에 승강기와 소방설비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비상전원으로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규제샌드박스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증특례 기간 만료 후 법령 개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하겠다"며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 운영성과 제고방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7 09:22: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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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감당 못해"…법원 경매 아파트 물건 쌓인다

부동산시장의 선행지표로 불리는 경매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대출 이자를 견디지 못한 집주인들이 경매에 내놓는 물건이 급격히 늘어난 데다, 유찰이 반복되면서 물건이 꾸준히 쌓이고 있다.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고금리 기조 등의 영향으로 경매시장 분위기도 당분간 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629건으로, 2020년 11월(3593건)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다 진행 건수를 기록했다. 이 중 1046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전달(34.9%) 대비 4.9%p 상승한 39.8%를 기록했다. 이는 강원과 전북 지역의 법인 소유 아파트 수십 채가 저가에 낙찰되면서 낙찰률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84.1%로 전월(83.5%)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8.3명) 보다 2.0명이 줄어든 6.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5월(291건) 이후 7년 5개월 만에 월별 최다 건수다. 낙찰률은 26.5%로 전달(31.5%) 대비 5.0%p 하락하면서 지난 6월(28.3%)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낙찰가율은 86.7%로 전월(85.2%) 대비 1.5%p 상승했는데, 여의도, 압구정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재건축 단지 아파트가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경기도 아파트 진행 건수는 592건으로 2015년 6월(652건) 이후 처음으로 최다 진행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39.5%로 전달(43.4%) 보다 3.9%p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전달(84.8%)과 비슷한 85.2%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4명으로 전월(11.2명)보다 2.8명이 감소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39.1%로 전월(35.1%) 대비 4.0%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82.1%로 전달(78.4%) 보다 3.7%p 오르며 올해 처음으로 80%대를 회복했는데,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면서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7명으로 전월(9.1명)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유일하게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대구 낙찰가율은 전달(81.0%) 대비 5.1%p 상승한 86.1%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4월(91.9%)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84.6%를 기록한 대전은 전월(88.3%)보다 3.7%p 하락했다. 광주(85.5%) 역시 1.2%p 하락했으며, 부산(78.5%)과 울산(83.3%)은 각각 1.0%p, 0.6%p 떨어졌다.전문가들은 고금리 기조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경매시장의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경매 신건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낙찰률은 떨어지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주택 매수세가 위축되고, 집값 하락이 예상되면서 부동산 경매시장의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3-11-27 09:20:5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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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ETF 승인 기대감"…비트코인, 5000만원선 회복

비트코인이 5000만원선을 회복했다. 바이낸스의 사법리스크가 일단락됐다는 시각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27일 오전 8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47% 상승한 5025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53% 하락한 5026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84% 빠진 3만7484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04% 오른 276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54% 빠진 277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01% 하락한 206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비트코인은 25일 새벽 한때 3만8000달러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하락해 횡보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6개월 만이다.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가능성을 기대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CNBC는 "바이낸스에 대한 조사가 해결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21일(현지시간) 자금세탁 등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 재무부와 총 43억 달러(약 5조6000억원) 규모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수장인 창펑자오도 유죄를 인정하고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6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3·탐욕적인)보다 낮아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023-11-27 09:18: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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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자금조달 '비상'…은행권 정기예금 저축銀 '추월'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은행권에 추월당하면서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비용절감을 우선 순위에 두면서 자금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저축은행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고금리 정기예금을 출시하면서 저축은행을 앞질렀다. 통상 저축은행은 은행권 예금금리에 가산금리를 적용해 1%포인트(p) 이상 높은 이자를 지급하지만, 올해 저축은행 업황이 나빠지면서 격차를 벌리기 어려운 상황이란 분석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3년물 정기예금 금리 상단은 연 4.37%다. 애큐온저축은행의 '플러스회전식정기예금'에 해당 금리를 적용했다. 반면 은행권에서 3년물 정기예금 금리 상단은 전북은행이 취급하는 'JB 123 정기예금'으로 연 4.37를 제공한다. 저축은행권의 금리 상단 대비 0.02%p 높다. 은행권 예금금리 상단이 저축은행의 금리를 앞지른 것은 아직까지 3년물이 유일하다. 금융권에서는 3년물 정기예금을 시작으로 1~2년물 금리마저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한다. 아울러 저축은행이 은행권 대비 1%p 이상 금리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 소비자들이 은행권 예금상품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2년물 정기예금 금리 상단은 0.08%p 차이로 저축은행이 앞선다. 다만 분기, 반기별로 금리를 재산정하는 '회전식정기예금(변동금리)' 상품을 제외하면 은행권이 0.07%p 더 높다. 은행권에서 2년물 정기예금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DGB대구은행의 'DGB주거래우대예금'이다. 최고금리는 연 4.27%다. 반면 저축은행권에는 키움저축은행의 'SB톡톡정기예금(연 4.20%)' 고정금리 상품 중 금리가 가장 높다. 저축은행권에서는 건전성 확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 6.5%의 고금리 정기예금을 쏟아내면서 발생한 이자 비용이 당기순이익 악화의 주범으로 자리 잡았다. 업계 전반에 걸쳐 연내 연 4.5%를 초과하는 정기예금은 출시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다. 문제는 유동성이다. 지난해 4분기 저축은행은 1년물 정기예금에 고금리를 적용한 바 있다. 해당 기간 금리노마드족, 예테크족이 1년물 정기예금에 대거 가입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올 4분기 내 이탈한 자금을 보충해야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저축은행이 조달한 자금은 362조5865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저축은행권은 파킹통장, 단기예금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아울러 유동성 비율은 금융당국이 권고하고 있는 비율인 100%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상반기 기준 주요 저축은행(SBI·OK·웰컴·한국투자·페퍼저축은행)의 유동성 비율 평균은 287.76%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 또한 건전성 모니터링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매달 115조원 안팎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올해는 공격적인 자금조달보다 이자 비용 절감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1-27 09:15:5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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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첫 대졸 신입사원 채용..내달 10일까지 서류 접수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첫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2월10일까지 2023년 11월 대졸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출범 이후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집 분야는 ▲경영관리 및 기획, HR, 지원, 재무 등을 포함한 경영지원 직군 ▲배양 및 정제, 엔지니어링, 품질관리 등을 포함한 공정·생산 직군 총 2가지 직군이다. 모집 대상은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학사 학위 소지자로, OPIC IM3, 토익스피킹 레벨6(IM3 또는 130점) 이상의 어학 성적을 보유하고 해외여행의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신입사원들의 안정적인 업무 적응과 소프트 랜딩을 위한 취지로 자체 개발 '온보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최종 합격자에게 조직 및 산업 이해도 증진을 위한 교육, GMP 교육, 그룹 이해도 증진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와 전문 인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젊고 활기찬 '혁신적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동시에, 바이오 산업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성별, 국적, 나이, 학력, 경력 제한없이 어느 직무든 누구나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인턴십' 제도를 운영 중이다. 별도의 마감일이 정해지지 않은 상시 제도로 근무 기간 또한 상황에 맞춰 회사와 조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원자는 인재 DB 시스템을 통해 지원서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인턴십 모집 소요 발생시 인재 DB 지원자 중 적격자를 대상으로 다음 전형이 진행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27 09:12: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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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지배구조 우수기업에…ESG 경영 성과 '인정'

한국ESG기준원 평가…시멘트社중 지배구조 A등급 '유일' 삼표시멘트가 국내 시멘트사 중 유일하게 한국ESG기준원의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되며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27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3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삼표시멘트는 ESG 평가에서 환경(E) 부문 A, 사회(S) 부문 A+, 지배구조(G) 부문 A를 각각 받아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C등급에서 무려 3단계나 상승한 것으로 국내 시멘트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 A를 받은 곳은 삼표시멘트가 유일하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은 삼표시멘트는 한국ESG기준원의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며 업계 내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임을 입증했다. ESG 경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한국ESG기준원측은 "삼표시멘트는 이사회 평가 도입을 통해 건전한 이사회 문화를 구축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 승계 관행을 개선했다"며 "또 검증된 ESG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삼표시멘트는 ESG 경영에 대한 전사적인 실천 의지와 다각적인 활동 등을 선정 요인으로 꼽았다.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신설한 이후 책임감 있는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삼표와 함께 Green 미래'라는 비전 아래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사회 구축 ▲인간존중 ▲사회적 책임 실천 ▲투명한 지배구조 ▲주주권리 보호 및 공정 경영이라는 6대 전략 목표를 바탕으로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원진 삼표시멘트 대표는 "이번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은 ESG 경영에 대한 전사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책임 실천과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통해 시멘트 산업의 발전과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7 09:10: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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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어린이도 소액결제 가능…인앱 결제는 만 12세로

SK텔레콤이 12월 4일부터 휴대전화 소액결제와 콘텐츠 결제(인앱 결제)의 이용 가능 연령을 조정한다. SK텔레콤이 다음달부터 '휴대폰결제 이용동의' 부가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연령을 만 12세로 하향 조정하고 콘텐츠 결제에 대해서는 만 12세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나이제한을 설정한다. 현행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사용할 수 있는 나이는 만 19세다. 과거 소액결제로 인한 다양한 문제가 있었던 만큼 이용하고자 하는 청소년 가입자는 서비스 이용을 위해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청소년의 소액결제를 허용하고자 하는 법정대리인은 SK텔레콤 대리점에 직접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또 이용시 보호자에게 문자로 금액을 통보하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폰 결제 안심통보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휴대폰 소액결제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휴대전화 요금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월 최대 한도는 현재 100만원이다. 한도는 이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 처음 연령제한이 도입된 것은 2013년 9월이다. 콘텐츠 결제는 새롭게 나이제한이 생겼다. 그동안은 부모 동의가 있다면 나이 제한 없이 미성년자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만 12세 이하는 동의가 있어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이번 결정으로 콘텐츠 결제로 인한 무분별한 결제의 부작용이 다소 방지될 것으로 전망되나 동시에 소액결제의 경우 청소년의 무분별한 결제가 가능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휴대전화 소액결제가 신용카드와 결제 형태가 유사한 만큼, 청소년의 과소비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2년 부산경찰청은 휴대폰 결제로 물품을 구매하게 한 뒤 그매금액의 64%를 수수료로 땐 나머지 금액만 돌려주고, 연 2100%에 달하는 이자를 물려 1260명에 2억 1300만원을 대출해준 무등록 대부업자 정모(30)씨 등 3인을 구속한 바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연령을 만 19세로 유지하고 있다. KT는 "현재 정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변경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23-11-27 09:07: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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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사랑방 포럼,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1.2.3' 출간기념 심포지엄 개최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에서는 통합인문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16일(토) 3시 30분부터 대학로에 있는 방송통신대학교 본부 3층 소강당에서 포럼 5주년을 맞이하여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 1.2.3권' 출간 기념 심포지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방송대 일본학과 이경수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반부는 교토대 유민영 박사가 '일본문화의 발상지, 교토에서 新舊와의 同行'의 주제로, 후반부는 행복 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강창희 대표가 '나는 왜 平生 現役을 꿈꾸는가'의 내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방송대 일본학과 강상규 교수의 사회로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 1.2.3권' 책자의 저자들의 도서 발간에 따른 소회 등을 함께 나누는 순서로 진행한다. 행사의 전반적인 사회는 금융투자협회 최갑수 연구위원이 진행한다.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은 한국과 일본의 언어와 문화, 역사,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토론하는 단체로 2018년 12월 창립 이래 현재 5년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4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방송대 일본학과 이경수, 강상규 교수가 공동으로 포럼 운영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회째를 맞이했다. 방송대 이경수교수는 "처음 포럼을 결성할 때에는 회원들이 주제를 정하여 주로 발표 위주의 모임으로 진행했다. 그러던 중 발표 내용이 좋아 책자를 발간해 보는게 어떠냐는 의견이 나와, 포럼에 발표된 주제와 일본문화 전문가들의 원고를 받아 어느덧 3권의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 책자를 발간하면서 나도 잘 모르는 분야도 알게 되어 커다란 보람으로 느낀다. 앞으로도 일본에 관련된 내용으로 3∼4권 더 지속적으로 출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심포지움 당일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방송대 재학생 및 졸업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2023-11-27 09:05:44 구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