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도내 특수학교 전공과 신입생 입학 전형 시행

경북교육청은 15일 특수학교 전공과 운영의 활성화와 신입생 선발의 공정성·합리성·타당성을 제고하기 위한 '2024학년도 특수학교 전공과 입학 전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수학교 전공과 과정은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진로와 직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특수교육기관에 설치된 수업연한 1년 이상의 과정을 말한다. 경북교육청 특수학교 전공과 입학 전형 계획에 따르면 특수학교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4학년도 특수학교 전공과 신입생 모집을 지난 6~10일까지 공고해 입학 전형 원서를 교부·접수 했다. 이어,오는 17일 도내 전체 특수학교(8개교)가 동시에 입학 전형 면접 후 최종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수학교 전공과 과정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0조, 제24조와 동법시행령 제19조에 따라 학교별로 특수학교 전공과 입학 전형 위원회를 조직하여 입학 전형에 필요한 사항과 전형 방법은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시행한다. 특수학교 전공과 입학 전형 응시자의 선발은 '2024학년도 특수학교 전공과 입학 전형 계획'을 바탕으로 학교 자체적으로 평가 방법, 평가 문항의 수와 배점, 평가 시간 등의 기준을 정해 선발한다. 현재 도내에는 포항명도학교, 경희학교, 안동영명학교, 안동진명학교, 구미혜당학교, 경북영광학교, 상희학교, 경산자인학교의 8개 특수학교에 설치되어 있으며, 총 41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이번 특수학교 전공과 신입생 입학 전형을 통해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개인의 특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경북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성인기 전환과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하고 경제적 자립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진로·직업교육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5 10:54:49 장영우 기자
기사사진
유진투자증권, '2024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 개최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16일 '2024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천안지점에서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부동산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베이드투자자문 이상우 대표가 강사로 나서 2024년 부동산 시장 전망과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 'GTX-C 천안 연장'에 따른 전망 및 투자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실학관 107호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단 참석을 희망할 경우 전화를 통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2024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 참가 신청 및 기타 문의는 유진투자증권 천안지점으로 하면 된다. 이번 설명회를 준비한 조미곤 유진투자증권 천안지점장은 "최근 고금리, 고물가, 경기 둔화 우려 등 경기 침체기의 다양한 요인으로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고객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천안지점에서는 부동산, 국내외 주식 및 채권 시장 전망 등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를 마련하여 고객들에게 올바른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15 10:52:3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예탁원, KOFR OIS 추정금리커브 컨설팅 결과 시장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이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인덱스 스와프(OIS) 추정금리커브 등 컨설팅 결과를 시장에 공개한다. 예탁원은 지난 14일 KOFR OIS 추정금리커브 및 양도성예금증서(CD) 대체금리 제공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정책당국,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KOFR OIS 추정금리커프 등 텀(Term) KOFR 컨설팅 결과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등 업계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KOFR 기반 CD 대체금리 산출방법론, KOFR OIS 거래표준안, KOFR OIS 추정금리커브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KOFR은 '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의 약자로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사용해 산출한 무위험지표금리(RFR)다. 무위험지표금리는 무위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로, 신용 및 유동성 위험이 배제된 상태에서의 평균 자금 조달 비용을 뜻한다. 지난 6월에는 금융위 주관으로 현·선물시장 워킹그룹을 만들어 △KOFR OIS 거래표준안 △Term KOFR 산출방법론 △KOFR FRN 상품구조 및 평가방법론 △KOFR OIS 거래표준안 4개 부문에 대한 과제를 도출해 구체적인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 결과 해외 주요국 OIS 거래표준과 국내 CD 금리스와프(IRS) 거래표준안을 참조해 KOFR OIS 거래표준안을 마련했다. 또 Term KOFR 산출모형 설계에 활용되는 KOFR OIS 커브 추정 방법론을 도출했다. 국내 KOFR 시장 여건을 고려해 OIS 추정금리커브를 통해 확보된 OIS 가격정보에 CME 산출방법론을 적용한 Waterfall 방식으로 추정 Term KOFR를 산출한다. 향후 KOFR 연계 FRN이 거래될 것을 전제로 시장참가자를 위한 가상의 KOFR FRN 발행구조 및 평가·분석방법도 제시했다. 예탁원은 추후 업계 및 학계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시장에 공표할 예정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금리파생상품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 내 준거금리로서 KOFR의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장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KOFR를 활용한 금융상품 거래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15 10:52:3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귀뚜라미,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 운영…소비자 보호

인증 배너, 엠블럼 부여…정품 판매, 책임 시공 보증도 귀뚜라미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 제도를 운영한다. 15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가정용보일러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엄선한 유통업체를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으로 지정한다. 귀뚜라미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에는 인증 배너와 엠블럼을 부여하며 정품 판매와 책임 시공을 보증한다. 온라인 마켓에서 귀뚜라미보일러 제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 설명 페이지 상단에 '귀뚜라미 공식 인증 판매점' 배너 이미지를 확인하면 된다. 특히 귀뚜라미는 보일러 업계 최초로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귀뚜라미 온라인 공식 판매점' 확인 코너를 마련하고, 소비자가 판매점 이름을 직접 검색해 공식 인증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 도입을 통해 일부 인터넷 유통업체의 부실 판매와 시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제품 구매에 도움을 드릴 계획"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식 인증 판매점 이미지 도용 등 소비자 현혹 행위를 방지하고 고객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온라인으로 가정용보일러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판매 업체 횡포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공식, 인증, 직영 등 문구 무단 사용으로 소비자 현혹 ▲저가를 앞세워 구매를 유도한 뒤 과도한 설치비용 청구 ▲부실시공으로 인한 하자 등 다양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보일러 설치 기준을 위반하거나 시공 하자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보일러 제품 특성상 부실시공은 성능과 효율 차이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검증되고 자격을 갖춘 업체를 통해 시공해야 한다.

2023-11-15 10:51:3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11번가, 3Q 누적 매출 전년比27.6% 증가...영업손실 150억 감소

11번가가 3분기까지 매출 성장과 영업손실 축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2023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019억원으로 전년 동기(4717억원) 대비 27.6%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910억원으로 전년 동기(1060억원) 대비 150억원(14.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8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6억원(SK스퀘어 공시기준) 보다 늘었다. 당기순손실의 증가는 지난해 3분기 반영된 일시적 장부평가액 변동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1번가의 3분기 기준 매출액은 188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1899억원) 소폭 감소(-0.6%, -12억원)하면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11번가 측은 "지난 6월 오픈마켓(OM)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3분기는 수익성 기조 안정화에 집중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손실은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362억원) 대비 적자규모를 37억원 줄였다. 11번가는 지난 9월부터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고물가 시대 가성비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슈팅배송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남은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그랜드 십일절'이 많은 고객들의 참여와 제휴사와의 긴밀한 협력, 효율적인 비용 통제와 함께 각종 기록들을 양산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11월 역시 전년대비 나아진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11번가는 '2025년 턴어라운드'를 위한 수익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가고 있다. 슈팅배송의 성장은 물론, 올해 선보인 신규 버티컬 서비스들을 더욱 강화하고, 카카오페이와 제휴로 결제편의성을 높이는 등 e커머스 본연의 경쟁력도 계속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11-15 10:42:0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경남도, 1천만원 이상 고액 상습체납자 570명 명단 공개

경상남도는 15일 오전 9시 2023년 지방세·지방행정제재·부과금에 대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도·시군 누리집, 공보, 위택스(지방세인터넷 납부 시스템) 등을 통해 공개했다. '명단공개 제도'는 고액·상습체납자의 인적사항을 공개하여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사회 전반에 성숙한 납세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정제재로, 매년 11월 셋째 주 수요일 전국 동시에 실시한다. 이번 명단공개 대상은 총 570명(지방세 492, 지방행정제재·부과금 78명)으로 올해 1월 1일 기준 1천만 원 이상의 체납액이 발생한 지 1년 이상 지난 자로서, 지난 10월 경상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체납자 중 분납 등을 통해 체납액이 1천만 원 미만이거나, 체납액의 50% 이상 납부, 사망, 불복청구 중인 경우 등은 공개 대상 명단에서 제외했다. 도는 지난 3월 공개 대상자에게 명단공개 사전안내문을 발송하여 6개월간 소명자료 제출 기간을 부여했으며, 제출기간 동안 체납자 229명이 19억 원을 자진 납부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사항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 등이며, 지방세의 경우 법인은 대표자도 함께 공개한다. 공개내용은 행정안전부와 도·시군 누리집을 비롯해 공보와 위택스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자는 총 492명으로 개인 327명(112억 원), 법인 165개 업체(63억 원)이며, 체납액은 총 175억 원이다. 시군별 공개현황을 살펴보면, 시부는 창원 128명(53억 원), 김해 82명(25억 원), 거제 68명(25억 원), 진주 55명(20억 원) 순이며, 군부는 함안 19명(5억 원), 거창 15명(4억 원), 창녕 12명(4억 원) 순으로 공개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자의 종사 업종을 살펴보면, 건축·부동산업이 154명(31.3%)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131명(26.6%), 도·소매업 84명(17.1%), 서비스업 68명(13.8%)이 그 뒤를 이었다. 체납액 분포를 보면 1억 원 이하 체납자는 469명에 127억 원이며, 1억 원이 넘는 체납자는 23명에 47억 원으로 이는 공개대상자 총 체납액의 2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경우 지난 2018년에 처음으로 명단공개를 시행했으며, 세외수입 중 법 위반에 대한 행정제재 성격의 과징금, 이행강제금, 부담금 등의 체납에 대해서만 조세에 준하는 체납관리로 명단공개를 진행한다. 올해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 공개 대상자는 개인 68명(26억 원)과 법인 10개소(26억 원)로 총 78명이며, 총 체납액은 52억 원이다. 시군별 공개현황을 살펴보면 시부는 김해 23명(31억 원), 통영 17명(3억 원), 양산 11명(5억 원) 순이며, 군부는 합천 4명(1억 원), 의령 2명(6천만 원) 순으로 공개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목별로는 부담금이 23억 원(43.6%)으로 가장 많고, 이어 과징금 12억 원(22.8%), 지적재조사조정금 10억 원(18.7%), 이행강제금 7억 원(14.9%) 순으로 많았다. 심상철 경상남도 세정과장은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공개를 통해 자진납부 및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정착하고,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재산을 은닉하고 체납액을 내지 않는 자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체납액 징수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5 10:38:29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 11월 18일 자정부터 12시간 금융거래 일시중지

하나은행 금융서비스가 오는 18일 자정 0시부터 정오12시까지 일시 중단된다. 하나은행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18일 자정 0시부터 정오 12시까지 12시간동안 모은 금융거래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15일 밝혔다. 중지되는 서비스는 ▲모바일뱅킹(하나원큐, 원큐기업, 하나EZ, 아이부자)·인터넷뱅킹·펌뱅킹·폰뱅킹·CMS·모바일웹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가상계좌 거래 ▲체크·직불카드를 이용한 거래(현금 인출, 물품 구입 등) ▲하나은행 ATM 이용 거래(현금 인출, 계좌 송금 등) ▲하나인증서 서비스 등이다. 타행과 제휴기관을 통해 하나은행의 계좌와 시스템을 이용하는 서비스도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지된다. 하나은행의 계좌를 이용한 ▲오픈뱅킹 서비스 ▲타 은행 ATM 및 제휴 CD기 인출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되며 ▲타행으로부터의 하나은행 계좌 입금도 중지된다. 하나카드도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같은날 오후 6시까지 거래가 중지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원큐페이, 하나머니)을 이용한 서비스와 온라인 결제, 장·단기카드대출 서비스, 실시간 알림 서비스, 포인트 및 바우처 사용 등이 일시 중지된다. 다만 오프라인 현장에서의 거래는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한 환전소의 '현금환전'과 오프라인 가맹점의 '실물 신용카드 결제'는 중단없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일시 중단에 대비해 꼭 필요한 현금은 미리 준비해주시고, 부동산 거래 등 거액의 송금과 자금 수취 상황 등에 대해서도 미리 계획을 수립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15 10:34:28 나유리 기자
미래에셋증권, 홍콩H 선물 ETN 3종목 신규 상장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 홍콩H 선물 상장지수증권(ETN)(H)'과 '미래에셋 2X 홍콩H 선물 ETN', '미래에셋 -2X 홍콩H 선물 ETN(H)' 3종목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 홍콩H 선물 ETN(H)은 HKEX에 상장되어 있는 HSCEI 선물로 구성된 'Bloomberg China HC Future Tracker LT-6SD 4DR Monthly 90% Funded Index'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최근월 HSCEI 선물 일일 수익률의 1배를 추종한다. 해당 상품은 발행가 1만 원, 환 헤지형, 만기 10년 상품이다. 미래에셋 2X 홍콩H 선물 ETN은 HKEX에 상장되어 있는 HSCEI 선물로 구성된 'Bloomberg China 2X Leverage HC Future Tracker LT-6SD 4DR Monthly 80% Funded Index'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최근월 HSCEI 선물 일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해당 상품은 발행가 2만 원, 환 노출형, 만기 3년 상품이다. 미래에셋 -2X 홍콩H 선물 ETN(H)은 HKEX에 상장되어 있는 HSCEI 선물로 구성된 'Bloomberg China -2x Inverse HC Future Tracker LT-6SD 4DR Monthly 80% Funded Index'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최근월 HSCEI 선물 일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해당상품은 발행가 2만 원, 환 헤지형, 만기 3년 상품이다. 현재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에는 이번 ETN과 동일한 기초자산 상품이 존재하지만 해당 상품은 선물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증거금을 제외한 투자금액에 대해 이자수익을 계산해 자동 재투자하는 등 기존 상품들과는 차별성을 지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HSCEI 지수에 긴 안목으로 투자하려는 수요가 있으며, 그런 투자자들에게 긴 만기의 본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1배 상품 외에 레버리지 및 인버스 레버리지형을 발행하여 홍콩H지수 투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상품은 상장일 이후에 일반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으며, ETN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15 10:23:2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NH농협금융, NH올원뱅크 미래 비전 선포식

NH농협금융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석준 회장과 이석용 은행장 및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만고객 돌파 기념'NH올원뱅크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H올원뱅크는 지난 2016 8월 출시 후 7년 만에 가입고객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간편한 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농협금융·경제 계열사 등과 연계한 특화 제휴서비스와 부동산, 자동차 등 차별화된 생활서비스를 통해 종합금융플랫폼으로서 발전을 거듭해왔다. 행사에서는 NH올원뱅크의 추진 성과를 되돌아보고, 홍보모델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임직원 및 고객들의 응원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융·생활·인증 서비스를 통합해 'NH올원뱅크 하나로 다 되는 슈퍼플랫폼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비전의 내용은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고객 일상 속 생활 혜택으로 가득 찬 새로운 경험 제공 ▲고객의 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변화 체계 구축 등 슈퍼플랫폼의 미래상을 담았다. NH농협금융은 1000만고객 돌파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 성수플래그쉽에서 'NH올원뱅크 신선놀음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NH올원뱅크 천만고객 달성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초일류 역량 내재화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중심의 슈퍼플랫폼 역량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의 아이콘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15 10:20:21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배터리 선도 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3' 개최

포항시는 지난 11월 14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배터리 기술 초격차 선도 도시 포항을 주제로 '배터리 선도 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3(POBATT 2023)'을 개최했다. 컨퍼런스 시작에 앞서 지난 7월 지정된 이차전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후속 사업 발굴과 산학연 협력을 위한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지역 기관단체 2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 세레모니를 진행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기조 강연에 나선 정왕모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소재 및 배터리 기술'이란 주제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전략과 기술을 발표했다. 이어 팔 룬데(Pal Runde) 노르웨이 배터리협회장, 안드레아스 마이어(Andreas Maier) 모로우(Morrow) 배터리 부사장은 노르웨이 배터리 산업을 소개하고 유럽 시장을 통해 본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비전과 전망을 발표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로저 마틴센 상무참사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최원창 건국대 교수가 '차세대 소듐이온전지 양극 및 음극 소재 기술'을, 정훈기 KIST 박사가 '차세대 음극재 기술 개발 현황 및 전망'을 발표하면서 한국 배터리 업계의 현황과 미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박주영 IMERYS 대표가 '리튬이온배터리의 제품 개발과 소재 혁신'을, 홍정진 포스코퓨처엠 상무는 '포스코퓨처엠의 이차전지 소재사업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정호일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와 배터리 업계 이슈'를, 이진욱 성일하이텍 전무가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및 기술 변화'에 대해 발표하면서 차세대 양극재 기술과 리사이클링 시장 전망을 분석했다. 마지막 4부 패널토론에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개요와 육성 방안'에 대해 정명숙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이 발표했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 이상민 포스텍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2020년부터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지속적으로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왔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구축한 탄탄한 네트워크가 비즈니스로 이어지도록 전시와 토론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 대표 컨퍼런스로 규모와 내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 및 운영,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등 많은 국책사업을 유치해 왔으며, 지난 7월 이차전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을 받은 바 있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전무후무한 4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의 성과에 이어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네거티브)가 적용되며,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특구에도 도전하면서 배터리 허브 도시로의 위상을 다져갈 계획이다.

2023-11-15 10:18:21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우리카드·NH농협카드·신한카드

우리카드가 해외 카드 이용 증가에 발맞춰 고객피해 및 손실 최소화에 나섰다. ◆ 엔데믹 후 해외 카드 사용량 1.8배 상승 우리카드는 해외 부정 사용 의심거래 방지(FDS) 관리를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사고 비중 및 금액이 높은 국가와 업종을 선별했다. 두 항목을 교차 분석해 의심 거래의 경우 보호조치를 시행한다. 해외 안심 서비스를 이용하면 앱을 통해 결제를 차단 및 해제할 수 있다. 소비자가 결제 가능 국가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부정 사용 신호를 감지하면 카드사의 안내 전화가 일반전화번호로 표시되어 수신율이 떨어지는 점도 보완할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앞으로도 고객의 안전한 해외카드 사용을 위해 지속해서 해외FDS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며, 의심스러운 해외 거래나 문제 발생 시 즉시 우리카드와 연락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라이블리 도매몰서 무제한 적립 NH농협카드는 사업자 전용 결제카드인 'NH농협 라이블리.도매몰' 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찬호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유통본부 본부장과 윤상운 NH농협카드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상품은 적립 한도 제한 없이 농협 라이블리 도매몰 사이트 및 앱 이용액의 0.1%를 채움 비즈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라이블리 도매몰에 간편결제를 등록하면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다. 연회비는 5000원이다. 발급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카드 온라인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 사장은 "정육점, 식당 사업자 등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도매몰 서비스 활성화와 편의성 증대를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손을 잡고 결제전용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체크카드에 만화 원피스(One Piece)의 주인공 '루피'를 담았다. ◆ 추첨 통해 루피 기어5 피규어 증정 신한카드는 '픽(Pick) E' 캐릭터형 루피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원피스는 1997년 출판 이래 역대 발행 부수 5억부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다. 신한카드는 루피의 최종 진화 버전인 기어5, '태양신 니카'를 플레이트에 담았다. 신한 루피 체크카드는 편의점과 커피전문점에서 이용금액의 10%를 월 최대 3000마이신한포인트 적립할 수 있다. 이어 사진관·볼링장·테니스장·스키장 업종 등 놀이 영역에서 월 최대 3000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1월 중 '토니토니 쵸파'를 디자인에 활용한 카드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소비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디자인과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1-15 10:18:16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안동시유소년야구단,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우승

경북 안동시유소년야구단(감독 이영주)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2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3년째인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2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유소년야구 전국 최강자임을 입중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관인 대회는 지난 3~12일 주말 위주로 치러졌다. 대회에선 양구군 하리야구장 등 7개 구장에서 총 88개 팀 선수와 학부모 포함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꿈나무리그 현무에서 우승한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결승전에서 천안시유소년야구단(감독 황민호)을 만나 5회 말 끝내기 안타로 1:0로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전에서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와 우승으로 이끈 황기문(안동서부초 3학년)군이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영주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황기문 군은 "3학년이지만 형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었다"며 "우선 감독님에게 감사드리고 야구를 좋아하는 만큼 더욱 노력해서 꼭 프로야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영주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린 친구들이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운동하니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뿌듯하고, 야구 이전에 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인성을 강조하고 있어 야구 실력은 자동으로 성장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셨는데 특히, 유소년야구에 많은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안윤호 안동시체육회장님, 이상호 안동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창단 3년째인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해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년만에 또다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제1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제2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어린이야구대회', ' 제3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선 각각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3-11-15 10:17:56 장영우 기자
기사사진
한국씨티은행, 3분기 순이익 '743억원'… '전년 대비 21%↑'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74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3분기 총수익은 2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수준이다.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 개선의 영향으로 2.3% 증가한 2067억원을 기록했고,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 영향으로 90% 오른 70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 자본 비율은 27.9%와 26.8%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5%포인트(p), 10.1%p 상승했다. 3분기 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54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비용은 267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8%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해 3분기 소비자 금융 여신 감소로 인한 충당금 환입의 기저 효과라는 게 씨티은행 측의 설명이다. 소비자 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에 따라 고객 대출 자산은 14조9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예수금도 20조7000억원으로 12.7% 감소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비이자수익의 괄목한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총수익을 기록했다"며 "수익원 다변화와 비이자수익 확대에 있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15 10:17:14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이수준의 부동산수첩] 혼란 예고하는 부동산 시장

[이수준의 부동산수첩] 혼란 예고하는 부동산 시장 한국 부동산 시장에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분수령이 되고 있다. 전쟁에는 돈이 필요하기 마련이고, 세계 경제가 합리적 기준을 마련한 지금은 2차대전 때처럼 돈을 찍어 낼 수가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채 가격이 떨어지면 금리는 오른다. 연준에서 금리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국채로 인해 시중의 유동성이 흡수되는 만큼 시장금리와의 차이는 더 벌어질 수 있다. 우리 경제와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럼에도 최근 수도권에 한정해서 집값은 반등하기 시작했다. 최근 기준금리가 올라오는 동안 국고채 금리와 주택담보대출 이자는 그렇지 않았다. 사람들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예측을 한다. 기준금리도 곧 인하될 거라 기대한 사람들은 다시금 빚을 내서 집을 사기 시작했다. 여기에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 효과도 겹쳐졌다. 소득에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에 저금리 혜택을 발표하자 무주택자인 서민들 사이에서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이야기가 돌게 된 것이다. 인센티브 정책은 저소득층을 위한 것인데 소득이 아닌 집값으로만 기준을 정했더니 중산층들이 반응했다. 거기에 1가구 2주택의 양도세 완화까지 효과를 더했다. 이제는 기준금리의 한걸음 뒤에서 국고채 금리와 주담대 이자가 빠르게 오르고 있지만, 청년층의 '영끌'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게다가 집값의 본격 상승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0년대 중반 집을 샀던 상당수 1주택자들은 이미 열매를 맛본 만큼 더 큰 평수로 옮겨타는 것을 꿈꾼다. 전세 사기 현상으로 인해 다세대주택에 한계를 느낀 사람들은 전세든 매입이든 아파트로 시선을 돌렸다. 부동산 양극화를 경험한 지방 사람들은 경기권으로 들어오고, 경기도 주민은 서울로 들어오고자 한다. 그래서 지금은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외곽에 거주할수록, 또 청년층일수록 부동산 투자가 큰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양한 예측들이 오간다.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적기이다', '곧 상승세가 꺾이는 때가 적기이다', '그 이후에는 주택 신규 공급물량의 부족으로 다시 오른다', '그 후에 1기 신도시 재건축이 현실화되면 다시 떨어진다.' 이러한 예측들은 얼마만큼의 의미가 있을까? 한번 사면 수십 년을 살 집 일 수도 있는데, 등락이 반복되는 시장에서 단기간의 예측이 큰 의미가 있을까? 지금의 국내외적 불안요소들이 사라지면 앞으로는 더 이상의 위험요소가 나타나지 않을 것인가? 오히려 이러한 상황에서 대규모 개발업자들은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있다. 주택이나 상가 개발업자들은 지난 하락기 동안에 어려워진 부실 사업장들로부터 저렴한 토지들을 사들여야 사업성을 올릴 수 있다. 그런데 정부가 부실업자들의 대출 기간을 연장해주고 이자도 납입 조건도 완화해 주었다. 고통스럽지만 시장의 자연적인 체질개선 작용도 있는 법인데, 이 같은 시혜성 정책은 총선 이후의 은행권 부실과 신용 경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진짜 시장을 볼 줄 아는 개발업자들은 지금의 토지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보는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도 이어지고 일부 지역은 집값이 반등하는 사유가 된다. 그럼에도 여력이 있는 개발업자들은 당분간은 기다릴 것이다. 주식시장으로 치자면 개미와 기관의 시각차라고도 볼 수 있다. 이 상태로는 지난 정부의 참사를 반복할 가능성도 보인다. 당시 정부는 집값 급등이 코로나 사태의 과잉 유동성으로 인한 세계적 추세였다고 했다. 그러나 초반의 원인은 실제 공급계획 없이 막연히 값이 내린다는 감성적 호소로 일관한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정권 후반에 유동성 문제까지 겹쳐져서 더욱 오르자 부랴부랴 공급계획을 검토했지만 쉽지 않았다. 지금 정부는 장기적인 공급계획은 있지만 이를 수행하는 과정이 아쉽다. 공급의 핵심인 1기 신도시 특별법은 국토위 법안 심사에 상정된 이후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수준 로이에아시아컨설턴트 대표

2023-11-15 10:14:38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