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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주간' 개막…첫 신설 대통령상에 바이저 송미란 대표

올해로 4회째…'미래로 혁신, 세계로 도약' 주제로 17일까지 경진대회선 6명 수상…15명은 '자랑스러운 여성벤처인' 표창 '2023 여성벤처주간'이 4회째를 맞는 가운데 올해 처음 신설한 대통령표창은 바이저 송미란 대표가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씨크릿우먼 김영휴 대표가 받았다. 또 '2023년 여성벤처 창업케어 프로그램 비즈콘테스트' 대상은 리브포워드 김미연 대표, 최우수상은 스모어톡 황현지 대표가 각각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여성벤처협회에 따르면 여성벤처주간 행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7일까지 닷새간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여성기업인과 미래세대인 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2007년 전체 벤처기업의 3.6%였던 여성벤처기업이 올해 기준으론 11.9%까지 증가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올해 주간행사는 '미래로 혁신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여성벤처'가 주제다. 이영 장관은 축사에서 "대기업·남성 중심의 성장에 더해 중소·벤처기업과 여성이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가동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경제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프랑스의 WILLA, 미국의 Women's Startup Lab을 벤치마킹한 여성벤처 전용 민간 액셀러레이터 육성 등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갖춘 여성유니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대통령표창을 받은 송미란 대표는 판형열교환기 가스켓을 제조하는 회사를 이끌며 품질개선활동, 원가 절감 활동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 수상자인 시크릿우먼 김영휴 대표는 제품의 가치혁신과 고급화 브랜딩,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이수연·씨피시스템 김혜정 대표 등 18개 기업 대표가 중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창업케어 프로그램 비즈콘테스트에선 김미연·황현지 대표 외에 정소영(청소년부문 대상), 안정빈(중장년부문 대상), 정글지(청년부문 최우수상), 왕희순(중장년부문 대상)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자랑스러운 여성벤처인' 표창은 커리어스타 이영옥 대표(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한국농산합자회사 조명희 대표(여성가족부장관 표창) 등 15명이 받았다. 윤미옥 여벤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협회는 앞으로도 여성의 기술창업 붐업을 이루며 미래 벤처 세대를 지속 발굴하고, 여성벤처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해 1만개 여성벤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3-11-13 16:0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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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글로벌 스타트업과 만든 혁신기술 한자리에…'2023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성료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해 발굴한 혁신기술과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6∼10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23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가 막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해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신속하게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방형 혁신상품 개발 플랫폼으로, 2019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행사는 '우리만의 무언가를 향한 아웃사이드-인의 여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총 20개의 신기술과 100건의 미래 기술 시나리오가 전시됐다. 전시 구역은 기술의 상품화 단계에 따라 ▲ PoC(신기술 도입 전 검증하는 것) 수준의 기술을 선보인 '새로운 기회의 탐색' ▲ 선행 검증 중인 기술이 모인 '협업의 확대' ▲ 시제품 개발 단계의 기술을 전시한 '검증' ▲ 양산을 앞둔 제품을 보여주는 '기술을 경험으로' 등 4곳으로 나뉘었다. 올해는 양산을 앞둔 기술이 처음으로 전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새로운 기회의 탐색' 구역에서는 고객 만족도와 기술 구현 가능성, 기술 독창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 기술 9건이 전시됐다. 이중 카메라로 손과 손가락 마디를 추적해 제스처를 인식하는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제스처 컨트롤'은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해변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폴리머나 직물로 재가공해 만든 친환경 내장재, 빛과 수분의 광촉매로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이 활성화되는 특수 유리 등도 전시됐다. '협업의 확대' 구역은 해외 연구소를 포함한 그룹사·협력사와의 협업으로 개발돼 검증을 거친 신기술 8건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HMETC)와 스타트업이 함께 선행 검증한 '근거리 노면 프로젝션'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차량 외부에 설치된 프로젝터와 레이저 MEMS(초소형 정밀기계 기술)를 활용해 노면에 문자나 이미지를 비추는 기술이다 '검증' 구역에서는 유리 사이에 변색 가변 필름을 접합해 전류로 유리 투과율을 조절하는 '스마트 글라스'와 높은 태양광 셀 효율을 갖춘 '필름형 솔라 셀' 등이 전시됐다. '기술을 경험으로' 구역은 소리에 부드러운 물리적 진동을 결합한 '몰입형 헤드레스트 스피커'를 내놨다. 현대차·기아는 사내 평가단 등을 통해 선호도와 필요도를 높이 평가받은 기술에 대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세스 절차를 거친 뒤 실제 차량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제영 현대차·기아 상품본부장(전무)은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사양을 신속히 검토하고 상품화하기 위한 상품개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꾀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차량 경험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3 15:56: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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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근로시간 일방 추진 불가…노사와 충분한 대화로 개선안 마련"

대통령실이 근로시간 개편과 관련해 "노동현장의 실태를 보다 면밀히 살펴보면서 노사 양측과 충분한 대화를 거쳐 많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관련 대면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근로시간 제도가 국민의 생활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며 "따라서 이 문제를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복귀를 통해 근로시간 개편 등 여러 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토요일에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한국노총은 국가적 이슈와 시급한 현안에 대해 언제든지 책임 있는 자세로 대화하고 협상하겠다고 밝혔다"며 "한국노총이 책임 있는 사회적 주체로서 전향적으로 대화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다행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의 한 축을 책임져 온 노동계 대표조직이지만, 경사노위 참여를 중단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근로시간 제도는 물론 노동시간 이중구조, 저출산 고령화 등 중요한 노동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사회적 대화 단절은 노사정 모두에게 도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이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서 근로시간 등 여러 현안을 함께 논의할 것을 기대한다"며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노란봉투법에 대한 국민의힘의 재의요구권(거부권) 건의에 대해 "법안이 아직 정부로 넘어오지 않았다"며 "이전에도 비슷한 상황을 설명했는데, 기본 원칙도 있고 해당 부처,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한국노총이 지난 주말 집회에서 '용산이 움직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정부는 정부대로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의 노력에 대해 노동계도 조금 호응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를 갖고 지켜보겠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과 노동계와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순서를 갖춰가며 문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2023-11-13 15:53:1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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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시민에게 붙은 빈대는 누구인가

필자는 웬만해선 물건을 잘 잃어버리지 않는다. 학창시절에 겪은 억울한 경험(?) 때문이다. 분명 전날 밤새서 숙제를 했는데 가방에 수학책이 보이지 않았다. 과제 검사 시간에 "숙제를 했는데 안 가져왔다"고 털어놓았다. 선생은 "우리 집에 황금 송아지가 3마리가 있다"며 "이 말이 믿겨지냐"고 물었다. 필자는 고개를 가로저었고, 선생은 "지금 네가 한 말이 이처럼 허황되다"며 매타작을 했다. 이때의 일이 가슴에 사무쳐 그 후론 집에 뭘 놓고 오거나, 어디에 뭘 두고 오는 일이 없어졌다. 최근 필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빈대 제로 도시 프로젝트 전문가 간담회'에서 빈대 대처와 관련해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보며 그때 왜 선생이 봐주지 않고 가차없이 매질을 했는지 알게 됐다. 선생은 '말은 됐고, 결과로 증명하라'는 깨달음을 준 것이었다. 지난 9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빈대 제로 도시 프로젝트 전문가 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지난 10월24일로 기억된다. 서울시 전 부서에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아직 국내 언론에 빈대가 출몰했다는 기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직전이었다"며 "외신 기사를 보면서 '(빈대가) 한번 퍼지면 그다음 단계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방법이 없겠다' 하는 위기의식을 느꼈던 거다. 그래서 매우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던 게 기억이 난다"고 했다. 납득이 되지 않았다. 오 시장이 선제적인 대응을 지시했으면, 서울에서 빈대가 나오지 않아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 지난 8일 오픈한 '서울시 빈대발생 신고센터'에 온라인으로 접수된 신고 건수는 현재까지 총 18건에 달한다. 신고자 거주지(주소지)도 강남·강북·강서·관악·광진·금천·도봉·동대문·동작·마포·서대문·용산·은평·중랑·중구로 다양하다. 오늘(13일) 오후 2시까지는 6건의 신고가 추가로 들어왔다. 시가 빈대 현황을 '유일하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온라인 신고센터만 이 정도이니, 여기에 각 자치구 보건소와 다산콜센터 등에 접수된 것까지 합치면 실제 신고 건수는 이를 훨씬 웃돌 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빈대가 무서워 자리가 나도 앉지 않는데, 9일 시가 배포한 보도자료 제목은 '오세훈 시장, 빈대 제로 도시 서울 선언'이었다. 이런 '선언'은 서울의 412개 지하철 열차, 3600개칸을 전수 조사했는데 빈대가 나오지 않았다던가, 서울시내 쪽방촌·고시원 등 빈대 발생 가능 시설을 전부 점검했는데 빈대가 없었다는 '증거 자료'를 들이밀며 하는 게 맞지 않나.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됐는데 빈대가 두려워 벌벌 떨며 지하철을 타야 하는 서울시민들이 딱하고 안됐다. 시는 빈대가 서식할 수 있는 직물 의자를 단계적으로 플라스틱 재질 등으로 바꾼다고 했다. 이 말 또한 믿기 어렵다.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화재에 취약한 천의자를 전부 스테인리스로 교체한다고 했던 시가 아니던가. 이 약속은 현재까지도 지켜지지 않았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체 좌석 가운데 58%가 여전히 직물 의자다. 빈대부터 쥐까지 지하철과 관련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데 서울시는 공사 노조와 안전인력 감축 문제로 대립하고 있다. 시민에게 붙은 빈대가 누구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2023-11-13 15:52: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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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회의 개최

안성시는 지난 11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성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본격 활동에 돌입한 안성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안성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에 따라 안성시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지속가능발전기본전략·추진계획 수립·변경▲지속가능발전 관련 정책 의견 제시▲지속가능성 평가 및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며, 임기는 11월 10일부터 2년간이다. 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 등 당연직 위원 10명과 사회, 경제, 환경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촉직 위원 16명,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1부 위촉식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참석한 위촉직 위원 12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안성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모여주신 위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 안성시의 지속가능 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2부 회의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함께 위원회를 이끌어갈 공동위원장으로 이상영 한국농수산대학교 외래교수, 부위원장으로 김준경 한경국립대학교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또한 '안성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지속가능하 시민행복도시 안성'을 비전으로 4개 분야, 17개 목표, 31개의 세부목표·지속가능발전지표를 선정하며 최종 '안성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향후 2024년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하며 지속가능발전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3-11-13 15:51: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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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2025년도 기금사업 발굴보고회' 개최

전남 곡성군에서 지난 10일 지방소멸대응 및 생활인구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정책과 사업 개발을 위해 「2025년도 기금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이상철 군수 주재로 부군수, 전 부서 실과소원장 등 3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각 부서에서 제출한 신규사업 16건, 200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과 필요성, 실현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발전방안을 강구했다. 주거환경개선·경제·생활인구 증대·문화·의료 등 5개 분야로 분류하고, 발굴된 사업들 중 인구활력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군민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은 사업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민관산학 실무협의회,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2025년도 투자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상철 군수는"금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25년도 투자계획에 반영 가능한 사업들을 잘 체크하여 짜임새 있는 투자계획을 수립한다면 우리 군에서 하고자 하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군 간부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군 담당자는 "2024년도 기금사업비 확정과 동시에 2025년 사업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완성도 높은 투자계획서 작성, 우리 군에서 추진중인 기금사업의 속도감있고 가시적인 성과달성을 위해 타시군보다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오는 24일까지 개최되는 「'2023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지방소멸 대응 아이디어 공모전」에도 지속가능한 곡성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의견을 기다리고 있으니 우리 군민 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결과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자체 중 상위 20%(18개소)로 확정받아 기초기금 112억과 광역기금 90억원 등 전남지역 최대금액인 202억을 확보했다.

2023-11-13 15:51:4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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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에 배당주 인기도 '시들'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은행주·보험주에 대한 관심은 예년보다 시들하다. 공매도 한시적 중단 조치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배당주 거래량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보험 지수는 이달 들어 2.57% 하락했다. 이 기간 동안 마이너스 지수를 기록한 건 KRX 보험과 KRX 유틸리티가 유일하다. KRX 은행 지수도 공매도 한시적 중단이 시작됐던 6일 5.83% 가량 '반짝' 오르기는 했지만 그 다음날 바로 3.77% 떨어졌다. 최근 한 달 기준으로는 3.08% 내렸다. 보험주와 은행주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힌다. 연말이 다가오면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공매도 전면 중단으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고요한 모습이다. 공매도 전면 중단 직후였던 7일부터 KB금융(-5.02%), 우리금융지주(-1.35%), 신한지주(-1.93%) 등의 금융주가 하락했으며, 삼성생명·DB손해보험 등 보험주들은 이달 들어서만 각각 3.45%, 3.07%씩 하락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 "내년 4월 예정된 총선이 점점 다가오면서 은행 관련 규제 우려가 다시 재부각될 여지가 높아졌다고 판단됨에 따라 배당매력에도 불구하고 모멘텀 부재 현상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심리 약화로 인해 은행주는 당분간 쉬어가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특별대손준비금 및 스트레스완충자본이 연내 시행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은행주에 대한 배당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도 "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중은행의 이익은 타 업종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은행주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기침체 속에서 주식시장에서 견딜 수 있는 힘은 실적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도는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예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KODEX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이달을 기준으로 공매도가 전면 중단됐던 6일까지 평균 거래량은 1만1877건이었으나 이후 7일부터 현재까지는 약 4900건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외 TIGER 코스피고배당 ETF(-57.72%), HANARO 고배당 ETF(-66.72%), ARIRANG 고배당주(-38.28%) 등도 동일 기간 거래량이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공매도 중단 조치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가 예상되면서 증권업종에 대한 기대감도 오르고 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매도 금지 기간에도 개인 투자자의 유입으로 증시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증권사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내년 6월 말까지 공매도가 금지됨에 따라 거래대금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13 15:51: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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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성과보고회 진행

카카오뱅크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프로그램의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은 카카오뱅크가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금융·핀테크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 20개를 선발해 일대 일 멘토링 프로그램 및 기업투자설명(IR)컨설팅, 핀테크 특화 액셀러레이팅 등을 제공했다. 이날 참가 기업들의 부스 운영 및 성과 발표를 통해 각자의 기술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들은 ▲금융사기 탐지·방지 ▲금융소외계층 ▲금융케어 ▲소상공인 등 4가지 분야의 금융 혁신 기술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평균 16억 원의 투자 유치, 전년대비 매출액 33.5% 증가, 우수 인력 채용 등 높은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성과 발표 이후 '24년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지원사업'에 대한 기부금 12억원을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우수 기술 보유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안전한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13 15:51: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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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의회, '제286회 임시회' 개최

함평군의회(의장 윤앵랑)가 지난 10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6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정질문 ▲함평군 호우 피해 사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 외 1건 ▲함평 군 관리계획(체육시설, 도로)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회 의견 청취 외 1건 등을 처리하고 윤앵랑 의장이 발의한 ▲함평군 농수산물 수출 촉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15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 먼저, 임시회 개회 첫날부터 진행된 군정질문에서는 지역 당면 사항과 주요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날카롭고 심도 있는 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을 통해 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복잡한 여러 현안에 대해 발전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임시회 첫날 군정질문에 나선 이남오 의원은 ▲한빛 원전 1·2호기 연장계획에 따른 대처방안 ▲함평읍 도로정비 ▲함평 엑스포공원 주변 캠핑장 조성 ▲ 해안 일주도로 편의시설 확보 방안 등 4건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김은영 의원은 ▲여름철 장마 대비 재난예방대책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 ▲청년농업인 육성과 경쟁력 제고 방안 ▲쌀 소비 진흥 등 농업정책 강화 방안 ▲다문화 가정 지원 및 정착 방안 마련 ▲군립미술관 및 군립도서관 활성화 방안 등 총 6건의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이어진 둘째 날인 8일에는 정철희, 정현웅 의원이 군정질문에 나서 정철희 의원이 ▲함평군 도심지 도로망 구축을 위한 도시계획 입안 ▲ 함평읍 중심지 가로환경 정비 ▲함평읍 시가지 주차대책 ▲군 청사 정비 방안 등 4건, 정현웅 의원이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 추진현황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 ▲광주 삼도~함평 나산 간 광역도로 정비계획 ▲빛그린산단과 연계한 지역발전 방안 등 4건의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김영인 의원이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에 따른 이주민 이주대책 ▲신광면 연천마을 생태하천 개발 ▲해당화 권역 다목적센터 운영 ▲안악해변 개발 ▲주포 물양장 활성화 방안 등 5건, 박문서 의원이 ▲군 관리계획(도시계획) 관련 함평군 발전방향 ▲장애인시설 관리실태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골재 채취장 인허가 및 사후관리 등 3건의 현안에 대해 질문하며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윤앵랑 의장은 지난 10일 제4차 본회의 폐회사에서 "지난 3일간의 군정질문 기간 동안 심도있는 질문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신 동료 의원님과 성실하게 답변에 임해주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히며, "군정질문을 통해 제시된 여러 의견들이 군정에 적극 반영되어 함평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평군의회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예산안, 2024년도 함평군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2023-11-13 15:51:2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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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100년 기업 향한 새로운 도전…정의선 회장 인간을 향한 혁신 해리티지 이어가

【울산=양성운 기자】"우리에게는 세계 제일의 무기가 있는데 그 무기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능공들이다. 머지않아 한국의 자동차, 우리의 자동차가 세계 시장을 휩쓰는 날이 온다고 나는 확신한다." 13일 현대차 울산공장 EV전용공장 기공식 현장은 인공지능(AI)을 통해 구현된 정주영 현대그룹 선대회장의 목소리로 가득찼다. 정주영 선대회장은 사람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인본주의 정신을 강조했다. 이어 정몽구 명예회장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으로 이어졌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정 선대회장과 정 명예회장의 메시지를 들은 뒤 눈물을 훔치며 무대에 올랐다. 정 회장 역시 인본주의 정신 아래 수많은 임직원들의 노력을 밑거름으로 성장해온 발자취를 전동화 시대에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정 회장은 "사람을 위한 모빌리티를 만드는 것은 고객뿐만 아니라 모빌리티를 만드는 작업자를 위한 공장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며 "현대차가 혁신하는 궁극의 목적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로 가는 첫 관문은 전동화로 울산 EV전용공장은 전동화 시대 모빌리티 생산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난 50년간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배운 것을 서로 나누며 함께 큰 꿈을 이뤄 간 선배님들과 같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사람의 힘은 여전히 강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정 회장은 선배 기술자들의 노력으로 오늘날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음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우리 선배님들은 가보지 않은 길을 꾸준히 개척했고 이 과정에서 익힌 노하우를 동료와 후배들에게 전승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 회장과 현 경영진을 비롯해 윤여철·김억조 전 부회장, 윤갑한 전 사장 등 과거 울산공장장을 지냈던 이들이 참여했다. 또 현대차 첫 독자모델 포니와 포니 쿠페를 비롯해 포니 엑셀·프레스토·스텔라 등을 디자인한 조르제토 주지아로 이탈디자인 대표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는 이번 기공식을 기념해 울산공장에서 처음 생산했던 코티나 복원차량을 비롯해 정주영 선대회장의 업적 등 울산공장의 과거 50년을 살필 수 있는 사료들을 전시했다. 과거 직원들의 월급봉투와 사원증, 품질을 고민한 노트 등 공장 주역인 임직원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기록도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부터 울산공장 문화회관 헤리티지홀에서 일반 시민도 무료로 접할 수 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북미 완성차 업체가 국내 배터리 제조사와 손잡고 배터리 합작법인 사업을 추진했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철회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전동화 분야가) 기존에 해왔던 투자고 비용 절감이나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며 "큰 틀에서 어치피 전기차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운용의 묘를 살려서 해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주행시험장 부지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고 있다. 연산 20만대 규모로 2026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 새 공장을 짓는 과정에서 사람이 중요하다고 정 회장은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역사도 그렇고 현대차도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휴머니티이기 때문에 그 틀 안에서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사람을 위한 모빌리티는 고객뿐만 아니라 작업자를 위한 공장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로봇 기술, 스마트 물류시스템, 인공지능 혁신기술은 안전하고 정확하고 효율적인 작업장을 만들어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3 15:51: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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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2023 SDGs 국제정책포럼 성공적 개최

'2023 SDGs 국제정책포럼'이 지난 11월 9일~10일 국회와 전경련회관에서 박우량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장, 서삼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내외 300여 명의 지방 정부 단체장, 전문가, 일반인들의 온오프라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유튜브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다. '지방 정부의 지속가능성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는 주제 아래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2023 SDGs 국제정책포럼'은 지방 정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열망과 노력을 보여주는 국제교류의 장이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를 시작으로 화순군, 괴산군, 일본, 벨기에 등 국내외 지방 정부 관계자들이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혁신적인 정책 및 사례를 발표했고, 이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SDGs 국제정책포럼 참가자들은 혁신적인 정책 및 아이디어의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적인 토대를 다지고, 이를 통해 전 세계적인 도전과 과제에 대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회장인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구촌이 직면한 사회, 경제, 기후 위기의 해결책은 지방 정부가 시민들과 함께 협력하여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지방 정부의 정책, 토론, 그리고 노력이 앞으로 지속 가능 정책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길잡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3-11-13 15:50:50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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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지속가능발전교육, 2023년 RCE 어워드 '우수 프로젝트' 수상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2023 RCE Award(RCE 어워드)'에서 '우수 프로젝트(Honourable Mention Flagship Project)'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RCE 어워드는 매년 UN대학이 전 세계 RCE 도시 중 지속가능발전교육 우수 프로젝트를 수행한 도시를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는 지난 11월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3회 세계 RCE 총회에서 진행됐다. RCE(Regional Center of Expertise on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란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촉진하는 지역거점으로 UN대학으로부터 전세계 180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다. 광명시는 2022년 1월 국내 7번째로 RCE 인증을 획득하였고 경기도에서는 광명시가 유일하다. 올해 공모에는 270개 프로젝트가 신청해 35개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되었다. 광명시는 이번 시상에서 시민중심 평생학습 대표 사업인 '광명자치대학'으로 '우수 프로젝트(Honourable Mention)'를 수상했다. 우수 프로젝트(Honourable Mention)는 프로젝트의 아이디어, 운영의 질, RCE 도시들의 벤치마킹 가능성 등이 우수한 프로젝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광명자치대학은 이웃과 협동하며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 광명'을 직접 만들어 나가는 평생학습 리더 양성과정으로 시민의 삶과 연결된 핵심의제를 담아 전공학과를 구성하고, 행정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춰 유기적으로 협력해 운영한다. 2020년 시작해 3년간 19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 후에도 학습동아리와 동문회를 조직해 지역 활동을 이어가도록 독려하고 있다. 올해 광명자치대학 4기는 5개 혁신 의제를 중심으로 구성한 ▲도시브랜딩학과 ▲공동체예술학과 ▲생태정원학과 ▲사회적경제학과 ▲기후에너지학과 등 5개 전공에 총 137명이 입학했다. 이들은 이론과 토론, 체험을 융합한 20주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과별 전문 지식을 배우고 다양한 생각을 교류하며 현장 중심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졸업 후에는 동문회 조직으로 통합연수와 네트워킹, 자발적 심화학습과 연구, 분야별 위원회·활동가 등으로 연계해 활동한다. '광명자치대학'은 올해 8월 유네스코(UNESCO) 한국위원회로부터 'ESD(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기도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19년 동네 구석구석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어가고자 그 중심에 설 마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광명자치대학을 기획했다"며 "광명시를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과 실천이 뿌리내리는 지속가능발전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2022년 UN대학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 RCE 인증을 받은 이후 국내외로부터 인정을 받아왔다. 올해 7월에는 일본국립교육정책연구원(NIER)이 광명시청을 방문해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배경과 전략에 관한 우수사례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10월에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는 등 평생학습을 비롯한 지속가능발전교육 분야 전반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2023-11-13 15:50: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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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마을공동체 사업 연이은 수상 소식 전해

보성군은 주민들이 함께 마을에 필요한 일과 공동의 관심사를 찾아 공동체가 형성되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하는 보성군 마을공동체 사업이 연이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전라남도가 주최한 2023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2023년 전남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에 '조성면 수촌마을복지회(대표 주광중)'가 우수마을 공동체에 선정됐다. 이어 지난 10일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전남마을공동체 영상기록공모전'에서도 보사모 컨텐츠(대표 김용백)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는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해소하고 지역에 활력을 제고한 마을공동체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사례를 타 공동체에 전파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조성면 수촌마을 복지회는 '수촌마을 자연환경 보존 캠페인'과'돌담 숲길 수촌마을' 브랜드 개발을 목표로 2023년 출범했다. 이번 사례는 마을 전 주민의 참여로 마을 자연 환경보호, 옛 마을 모습 복원을 위한 마을 지도 만들기, 탄소중립 교육, 자연보호 캠페인 활동 등에 성과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조성면 마을 이장이자 수촌마을복지회 주광중 대표의 헌신으로 ▲마을 공동 식사, ▲성인 문해 학교, ▲마을 소득사업 등의 마을 사업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과 연계 진행해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도 관심을 일으키며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마을공동체 영상기록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보사모는 '귀토백이(귀농귀촌 + 토백이)'라는 제목의 실제 귀촌자의 보성에서의 적응기를 다룬 다큐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는 마을 명소, 독특한 지역문화, 생태, 인물, 주민 활동과 삶의 현장 등 마을의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2024년에는 도비 지원과 보성군 예산 증액을 통해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 기반 확대와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사모 콘텐츠'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SNS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공유를 통해 보성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는 마을 이야기, 보성의 맛과, 멋, 재미 등을 알리는 각종 미디어 및 방송 참여를 하고 있다. 2023년 현재 14건의 공동체 활동 사업과, 4건의 행복드림 돌봄 공동체 사업, 1건의 지역 행복 플랫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11-13 15:50:2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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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도시브랜드연구회, 충남 예산 벤치마킹 실시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연구회(회장 정민경)'가 지난 11월 9일~10일 고양시 유·무형 브랜드자원 활용 연구를 목적으로 충청남도 예산군의 예산시장, 예산황새공원 및 예당호 출렁다리 등을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로컬상권 활성화의 대표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예산군의 '예산시장'에 방문하여 고양시에 적용 가능한 전략과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시브랜드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먼저 예산시장 장터광장에 방문하여 시설을 둘러보고 체험한 뒤, 예산군청 천홍래 혁신전략팀장으로부터 예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예산군이 기울여 온 노력과 추진 과정,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예산황새공원에 방문하여 전문해설가로부터 천연기념물인 황새의 가치와 황새복원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해설을 들었다. 도시브랜드연구회 회장인 정민경 의원은 "예산시장은 예산군청과 더불어 더본코리아, 상인회, 청년상인, 지역자활센터가 함께 상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청년상인 육성과 청년유입, 지역자활센터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를 내며 기존 시장과는 차별화된 혁신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며, "고양시의 다양한 브랜드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하여 매력적인 도시브랜드 구축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시브랜드연구회는 정민경 의원이 회장, 신현철 의원이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김해련, 송규근, 조현숙 의원이 회원으로 11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2023-11-13 15:49: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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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과태료재판 전자소송등록 서비스' 민원만족도 높여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및 부당사용 과태료' 이의신청 절차를 기존 우편접수 방식에서 전자소송(과태료재판)으로 처리하면서, 민원인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과태료재판 진행을 위해서는 사건번호가 기재된 사건접수증 발급이 필요하고, 우편으로 이의제기 소송을 접수하면 소송판결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되면서 민원인은 진행상황을 알 수 없다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증가하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등과 관련한 과태료재판 신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과태료재판 전자등록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군이 과태료 부과대상자의 이의신청서를 접수하여, 전자소송 사이트에 등록하고 접수증을 민원인에게 발송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 민원처리 시스템은 과태료 재판서류 분실 등에 의한 민원사항을 크게 감소시키고, 대상자의 등기수수료 절감과 접수증 발급 등으로 행정신뢰도 향상은 물론 민원인이 전자소송 사이트를 통해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어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과태료 등 민원행정은 주민들이 행정기관과 직접 대면하면서, 행정서비스를 직접 피부로 느끼는 분야"라며, "주민들이 각종 행정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3 15:49: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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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동호덕고분 발굴해 남해연안 해상세력의 수장묘 확인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최근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고흥 동호덕고분'에서 백제와 가야 등 여러 문화가 융합된 국내 최대규모의 횡구식석실 고분이 확인돼 학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고대 역사 문화인 '마한유적 발굴조사'로 전남도와 고흥군의 지원으로 지난 10월 10일부터 발굴조사를 시작했다. 발굴 조사된 '고흥 동호덕고분'은 분구 규모가 직경 1,750cm의 원형분으로 무덤방(玄室)과 출입시설(羨道)을 포함한 전체 규모는 길이 884cm, 너비 168cm~184cm 정도이다. 무덤방의 규모는 길이 704cm, 최대너비 184cm 정도인데, 이는 국내에서 확인된 횡구식석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출입시설(羨道)은 무덤방 남쪽에 만들었는데, 길이 약 180cm이다. 고분에서는 은제관모장식, 살포, 동경, 대도, 화살통 등의 고대 지역 수장과 관련된 유물과 함께 각종 토기류와 철기류, 옥류 등 300여 점 이상의 백제 및 가야 등과 관련된 유물이 확인됐다. 무덤방 바닥면은 석재와 붉은 토기편을 깔아 공간을 분리했으며, 추가적인 매장을 추정해 볼 수 있는 특징도 확인됐다. 이러한 석실의 구조와 출토유물을 통해 과거 고흥지역이 해상항로의 거점 지역의 역할을 했다는 점과 백제 및 가야 등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국내 최대규모의 수장급 고분이 발굴조사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고흥군과 재단법인 나라문화연구원에서는 이번 발굴조사의 결과를 통해 '고흥 동호덕고분'의 구조와 축조 시기, 특징 등에 대한 학술적 논의의 쟁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우리군 문화원형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유적이 확인됐다."라며, "역사 문화를 밝힐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유적에 대한 보존관리 및 역사 문화권 정비계획과 연계해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고흥군과 재단법인 나라문화연구원에서는 발굴 현장을 오는 22일(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며, 유적의 공개를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유적에 대한 가치를 공유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발굴 현장 공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재단법인 나라문화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11-13 15:49:1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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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자원봉사센터, 제18기 가족봉사단 평가회 개최

안성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동성)는 지난 11일 자원봉사센터 강의실에서 18기 가족봉사단 평가회를 통해 올해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성시 가족봉사단은 매년 관내에 거주하는 가족들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구성되어 2006년부터 18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자원봉사 단체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되면서 거리두기로 제한되었던대면 활동을 전면 실시하여 안성천 일대 환경정화, 화분 제작 후 복지기관 기부, 2023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자원봉사자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태원 사고로 안전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점을 반영해 CPR교육, 국민안전체험관 재난체험 활동을 통해 단원들에게 일상에서의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안전한 봉사활동을 강조한 점이 올해 활동의 특징이다. 안성시자원봉사센터 김동성 센터장은 "모든 활동마다 첫째도, 둘째도 안전을 강조한 만큼, 올해 가족봉사단 활동이 사고 없이 무사히 종료되어 기쁘다"라며, "18기 가족봉사단 단원들이 올해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자원봉사자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18기 가족봉사단의 단장을 맡은 정수경 단장은 "한해의 마지막 활동을 관내 취약계층에게 직접 만든 물품을 나누며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일상에서 가족봉사단 활동을 통해 배운 자원봉사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1-13 15:48: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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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문가 1:1 매칭 중소기업 기술닥터 큰 호응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중소기업 기술닥터 지원사업'을 실시해 마케팅, 기술·경영 지원, 각종 인증, R&D(연구·개발) 등 전문가 1:1 매칭을 통한 현장 상담으로 애로사항을 해결해 줌으로써 관내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닥터 지원사업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전문가를 통해 현장에서 해결하고, 기업의 기술 역량을 고취하여 관내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 및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군 특수시책 사업이다. 주요 성과로는 6차산업(농촌 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 신청 분야에서 업체들이 작성하기 어려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부분에 대한 컨설팅을 2개 업체에 지원했으며, 여성기업 신청 및 차별적 제품 라벨 디자인 제공 분야에서 '우주항공 중심도시 건설' 취지에 부합한 디자인 시안 및 여성기업 신청에 대한 컨설팅을 1개 업체에 제공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따른 지역 답례품 시장 진출 판로개척 분야에서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디자인 개발 자문 및 고흥몰 입점을 위한 제품 구성 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1개 업체에 제공했다. 신규사업 개발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 정관변경 분야에서 전문적 사업내용 검토 및 사업모델 제공을 2개 업체에 지원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이를 기업이 해결해 가면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관내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1-13 15:48:26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