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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경계넘은 新시장 개척 높이 평가"…신격호 롯데창업주 탄생 102주년 연구 통해

일제강점기 시절인 1941년, 무일푼으로 일본에 건너가 일본 명문인 와세다대학을 졸업하면서 창업한 롯데를 재벌 그룹으로 성장시킨 고(故)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탄생 102주년을 맞아 그의 기업가 정신을 조명한 연구자료가 발표돼 재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본 '기업가 연구 포럼' 주관으로 진행한 경영학 특별강좌에서는 '경계 없는 시장 개척자, 롯데 신격호'란 주제의 연구 발표가 있었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양국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했던 신격호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조명하는 강좌였다. 이번 특별강좌를 주관한 '기업가 연구 포럼'은 2002년 오사카상공회의소가 설립한 단체로 기업 연구, 인재육성, 경영 조직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고 이를 재계와 학계에 공유하고 있다. 이번 신격호 창업주에 대한 연구는 '기업가 연구 포럼'의 의뢰를 받아 시작됐으며, 오사카경제대학의 백인수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연구는 한·일 롯데 대졸 공채 1기로 입사한 임승남 전 롯데건설 사장, 롯데월드타워 준공에 기여한 노병용 전 롯데물산 대표 등 롯데 전현직 임원들의 인터뷰를 포함해 한국과 일본에 있는 신격호 기념관과 생가, 롯데의 주요 사업장 방문 등의 고증을 거쳤다. 연구 자료는 신격호 창업주가 한국과 일본에서 이룬 경영 성과를 소개하며 신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과 이것이 현대 경영학에 던지는 시사점을 소개했다. 특히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해 한국에 투자하고 이를 제조, 유통, 화학 분야까지 넓힌 과정 속에서 신 창업주가 한계에 부딪혔을 때 이를 뛰어넘기 위해 했던 행동 원칙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국가, 조직, 산업 분야 등에서 스스로 경계를 설정하지 않고 펼쳤던 혁신적 사고가 신격호 창업주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부각됐다.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각 분야의 전문가를 채용해 의견을 경청했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 걸음 내딛었던 점 등도 성공 비결로 꼽았다. 연구 자료에는 신격호 창업주가 현대 경영인에게 주는 시사점도 포함됐다.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꾸준히 새로운 사업을 찾으며 미래를 준비하는 양손잡이 경영 ▲서로 다른 사업 분야와 사람을 조합해 전혀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내는 크로스오버 경영 ▲본인의 장점을 적절히 섞어 활용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 오케스트라 경영 마지막으로 ▲고객과 다음 세대의 행복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는 퍼포스 경영 등이다. 요시히로 에시마 기업가 연구 포럼 부회장은 "경영자가 사업 과정에서 직면하는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며, 그 원동력으로 기업가 정신 및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신격호 창업주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있고, 신 창업주에 대한 연구가 확대되어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큰 도움을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발표를 담당한 백인수 오사카경제대학 교수는 "한 세대(100년)에 걸쳐 사업을 영위했던 신격호 창업주를 짧은 시간에 연구해서 발표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다"며 "앞으로 신 창업주가 국가, 산업분야 등 경계를 뛰어넘어 성공할 수 있었던 경영혁신 DNA를 추출하고 분석해 많은 경영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연구의 핵심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3-11-13 15:15: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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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WSL 국제서핑대회 준비 '착착'· · ·현장 로드체킹 추진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거북섬에서 열리는 WSL국제서핑대회 개최를 나흘 앞둔 13일 거북섬 일대에 대한 '현장 로드체킹'을 실시하며 빈틈없는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점검은 거북섬 및 웨이브파크에서 개최되는 첫 국제서핑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국제 행사를 찾는 국내ㆍ외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임병택 시장은 이날 오전, 거북섬에 방문해 분야별 실무 담당자와 회의를 진행하고,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대회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관계자들에게 "무엇보다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철저히 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로드체킹에는 WSL 대회 관련 부서 실ㆍ국장들과 시흥체육회 및 웨이브파크 관계자, OBS 등 총 32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가 열리는 웨이브파크를 방문해 시설점검을 완료하고, 안전시설 등 대회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살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의 서핑 인프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내 서핑과 해양레저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국제서핑대회가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적인 서핑 선수가 모이는 큰 대회인 만큼,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서핑의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안한 행사장을 제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다짐했다.

2023-11-13 15:13: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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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스포키, 한국 시리즈 인기에 시청 수 350% 급증

LG유플러스가 한국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맞아 자사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를 통해 선보인 라이브톡이 정규 시즌 대비 350% 이상 늘어난 시청 수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포키 라이브톡은 스포츠 종목별 전·현직 선수가 출연해 시청자들과 경기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콘텐츠다. LG트윈스의 29년 만의 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7일과 11일에 있었던 한국시리즈 1차전, 4차전에 진행됐다. 지난 7일에는 LG트윈스 영구결번 선수인 박용택과 전 두산베어스 소속 투수이자 방송인 유희관이 출연했다. 이날 라이브톡 시청 수는 정규리그 대비 약 351% 증가한 약 44만건을 기록했다.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7만6000여명이며 응원톡 개수는 정규리그 대비 412% 늘었다. LG유플러스는 1차전 라이브톡이 기록한 시청자 수가 올해 스포키에서 중계한 프로야구 경기(단일경기 기준)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4차전 라이브톡 시청수는 정규리그 대비 약 214% 증가한 30만6000여건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토요일 낮 시간에 경기가 진행된 탓에 평일에 진행된 한국시리즈에 비해서는 줄었다면서도 정규리그 대비해서는 크게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4차전 라이브톡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4만1000여명이며 응원톡 개수는 정규리그 대비 266% 증가했다. 이날 라이브톡에는 박용택, 유희관, 메이저리거 최지만과 함께 LG트윈스 영구결번 출신이자 1994년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김용수 등이 출연했다. LG유플러스는 라이브톡 인기 배경으로 정식 중계와 달리 유희관·최지만 등 프로야구 선수들이 시청자들의 댓글을 직접 읽으며 소통하는 것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박용택·김용수 등 LG 출신 레전드 선수들이 라이브톡에 참여해 LG트윈스와 야구 해비 유저들이 대거 인입된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라이브톡 인기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한국시리즈 5~7차전 진행 여부에 맞춰 라이브톡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1차전과 4차전 라이브톡이 외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반면 5~7차전 라이브톡은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다. 5~7차전 라이브톡에는 박용택·유희관을 비롯해 전 LG 선수인 김용의, 아나운서 이동근, 전 LG 소속 선수 등이 출연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13 15:12: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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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와 공동발표회

경상국립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해외지역연구센터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인문대학에서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와 공동으로 '러시아·유라시아 지역의 인문학적 조망: 다양성과 발전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1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는 오랜 기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포스트 소비에트 지역 연구에 많은 업적을 쌓고 거대한 지역 정보를 축적해 왔는데, 2023년 올해 '인문주간 행사'를 국제지역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것이다.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 때문에 러시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하고 러시아와의 교류 축소가 우려되지만, 러시아어와 문화는 포스트 소비에트 공간, 특히 중앙아시아에서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1차 발표회에서는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이주연 학술연구교수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민주화와 한계'라는 주제로 중앙아시아 5개국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을 비교하면서 민주화의 어렵고도 필수적인 과정의 분석을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윤영민 HK연구교수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발전: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인류가 달성해야 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인 빈곤과 기아 종식, 환경 보호,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후 행동 등의 실천에서 카자흐스탄의 노력과 어려움을 최신 자료와 통계를 이용해 상세하게 분석,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와 비교함으로써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신생국의 현재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진행 상황을 더 잘 아는 기회가 됐다. 11월 24일 오후 2시에 개최하는 2차 발표회에서는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황기은 HK연구교수의 '러시아제국의 마지막 목격자: 파베르제 달걀'과 경상국립대 국제지역연구원 심지은 학술연구교수가 '흘렙 다 솔: 맛있는 러시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제지역의 연구를 선도하는 경남 유일의 국제지역연구원(해외지역연구센터)은 현재 다수의 학술연구교수를 중심으로 유라시아 지역 연구를 진행하면서 학술대회, 발표회를 개최하고 매년 총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2023-11-13 15:12: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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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제11회 디지털전환(DX) 포럼 개최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14일 오후 3시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에서 '데이터 기반 워케이션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제11회 DX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에서 개최하는 올해 마지막 DX포럼이다. 팬데믹과 재택근무 문화의 확산에 따라 일과 휴가를 합친'워케이션'이라는 근무 트렌드를 데이터기반으로 성장하는 스타트업 사례와 지역특화 브랜딩 사례 등을 공유해 참가자들이 데이터의 힘을 직접 체험하고, 워케이션에서의 데이터활용이 어떻게 비즈니스 환경을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정성준 미스터멘션 대표, 박현주 오피스제주 공동대표, 최지백 더웨이브컴퍼니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각 지역의 워케이션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어떻게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워케이션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더 나아가 부산의 워케이션 문화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부산지역의 주류 판매 트렌드와 수산 가공식품 소비동향 트렌드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 사례를 특별 세션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참가자들이 워케이션에서의 데이터활용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탐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3 15:12: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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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경남도내 최우수 지자체 선정

양산시가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실시한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에서 경남도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우리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안전운동으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양산시는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토목·건축·전기·가스·소방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민·관 합동점검 방식으로 노후 교량·건축시설 등 재해우려시설 125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했으며, 현지시정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조치했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시설물 보수 조치를 취하는 등 재해·재난 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드론 및 열화상카메라 등과 같은 첨단장비를 활용한 정밀 점검을 실시했고,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양산웅상회야제 기간에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해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전반적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산시 관계자는 "집중안전점검 기간뿐 아니라 365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을 예방하고, 발견된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양산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3 15:11: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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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LX) 청송영양지사,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 성금기탁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청송영양지사(지사장 권정순)는 11월 13일(월)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을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했다. LX 청송영양지사는 지적측량과 공간정보사업을 수행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국토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내는 등 지속해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 상생 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번 기부는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선제적인 기부활동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방한용품 지원이나 기타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통해 영양군 내 장애인 및 소외계층에게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정순 청송영양지사장은 "우리 주변의 이웃은 우리 힘으로 돕는 것이 진정한 지역사회복지의 의미라고 생각해 직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은영 영양분관장은 소중한 성금을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할 것을 약속했으며, 오도창 영양군수는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LX청송영양 지사의 따뜻한 나눔 활동을 통해 온정이 느껴지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편,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은 다양한 복지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장애인가족지원사업, 평생교육지원사업, 지역사회네트워크 사업, 역량 강화 및 권익옹호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며 지역 주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2023-11-13 15:11:3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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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노인복지시설 335곳 종사자 '치매 노인 상담 기법' 교육 실시

성남시는 노인복지시설 335곳에서 근무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치매 노인 카운슬링(상담 기법)'을 주제로 한 직무교육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남시노인복지시설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11월 9~10일 강원도 홍천 소노펠리체에서 진행됐다. 성남지역 노인의료복지지설 43곳, 재가노인복지시설 127곳, 재가 장기 요양기관 165곳의 시설장,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교육에 참여해 사례별 치매 노인 상담법에 관한 강의를 듣고, 대응 방법에 관해 토론했다. 시설에 입소하거나 방문 등 재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시설 환경 조성과 관련 서비스, 노인 인권 보호에 관한 정보도 공유했다. 장기요양제도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44명은 보건복지부 장관·성남시장·성남시노인복지시설연합회장의 표창장을 받았다. 올해 10월 말 현재 노인성 질환 등으로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성남시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15만510명의 9.5%인 1만4337명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분들은 최일선에서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돼 주고 있다"면서 "돌봄서비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2023-11-13 15:11:0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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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그룹, 고부가 식품소재 기업 '인그리디언 코리아' 인수

사조그룹은 전분·전분당을 비롯한 고부가 소재 전문 기업 '인그리디언 코리아' 인수계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조그룹은 지난 10일 미국 시카고 현지 인그리디언 본사에서 한국 법인 '인그리디언 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그리디언 코리아는 1906년 미국 뉴저지에서 설립되어 혁신적인 식품 소재 솔루션을 120개국에 제공해온 글로벌기업 인그리디언의 한국지사다. 천연원료인 옥수수, 감자 등을 사용하여 전분과 당, 그리고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차별화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인그리디언 코리아는 1979년 국내 최초 전분 공장을 설립한 동양식품을 모태로 시작해 국내 전분당 사업을 주도해왔다. 1999년 두산에 인수돼 두산과 미국 콘프로덕츠사(현재 인그리디언) 지분 50대 50의 합작회사인 두산콘프로덕츠코리아㈜가 됐다. 2005년에는 두산이 지분 전량을 콘프로덕츠사에 매각하면서 미국 기업이 되었지만 이번 사조그룹의 인수계약을 기점으로 인그리디언 코리아는 다시 100% 국내자본으로 운영된다. 사조그룹은 이번 인수계약을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조대림을 필두로 한 그룹사 식품부문 전체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주지홍 사조그룹 부회장은 "글로벌 소재 솔루션 전문기업인 인그리디언의 한국법인 인수계약을 바탕으로 식용유, 장류, 밀가루 등 기존 식품사업의 소재부문 강화에 나선다"며 "기능성 식품, 푸드테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그룹 매출 5조를 넘는 외형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계약 체결이 사조그룹의 인수합병(M&A) 역량과 함께 주지홍 부회장의 경영 선구안이 맞물린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주지홍 사조그룹 부회장은 이번 인수계약의 사전협상부터 체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진두지휘했다고 전해진다.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소재와 원료 사업을 점찍은 주 부회장은 이번 인수의 모든 단계를 전면에서 주도하며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과 동시에 인그리디언 미국 본사와의 협업까지 성사시켰다는 것이다. 한편, 사조그룹은 지난 2004년 신동방 계열의 해표를 시작으로 대림수산, 오양수산을 인수한 후 삼아벤처, 남부햄, 축산기업 화인코리아(현재 사조원), 동아원 (현재 사조동아원)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사세 확장을 위한 내실을 다졌다. 2019년 사조해표와 사조대림의 합병 이후 매출 '2조 클럽' 입성, 영업이익 1000억 달성 등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3-11-13 15:04: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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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100년 기업' 향한 새로운 도전…울산공장 '전기차 허브' 탈바꿈

【울산=양성운 기자】"울산 EV전용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다른 시작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3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개최된 EV전용공장 기공식에서 29년만에 신공장을 건설하는 의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1968년 가동을 시작해 올해로 56년째를 맞는다. 현대차는 물론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산실로 꼽힌다. 반세기 전 외국에서 가져온 자동차를 조립하던 공장에서 자체 기술만으로 차를 생산하는,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완성차 공장으로 거듭났다. 정 회장은 이날 선언을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인 현대차 우산공장이 반세기 전 원대한 꿈을 이어받아 전동화 시대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음을 알렸다. 현대차는 56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와 자동차 사업 노하우 및 기술 역량을 적극 계승하며 사람 중심의 인본주의를 기반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인류를 위한 혁신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장재훈 사장과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등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채익 국회의원, 이상헌 국회의원, 박성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의선 회장은 "울산 EV 전용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이라며 "이 자리에서 100년 기업에 대한 꿈을 나누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과거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꿈이 오늘날 울산을 자동차 공업 도시로 만든 것처럼, 현대차의 EV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울산이 전동화 시대를 주도하는 혁신 모빌리티 도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으로 54만 8000㎡(약 16만6000평) 부지에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약 2조원을 신규 투자해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 2025년 완공 예정이다. 2026년 1분기부터 제네시스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신설 공장에서 처음 생산될 예정이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현대차는 울산 EV 전용공장에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실증 개발한 제조 혁신 플랫폼을 적용해 근로자 안전과 편의, 효율적인 작업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미래형 공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HMGICS의 제조 혁신 플랫폼에는 ▲수요 중심의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제어 시스템 ▲탄소중립·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달성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공법 ▲안전하고 효율적 작업이 가능한 인간 친화적 설비 등이 포함됐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현대차 울산공장은 생산 라인의 기술자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만들고, 도전하면서 발전해왔다"며 "사람의 힘으로 원대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온 울산공장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현대차는 사람을 위한 혁신 모빌리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의 성장에 현대차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결단력 있는 투자로 현대차가 전기차 시대의 강자로 우뚝 설 것이라 믿는다"며 "정부도 과감한 세제혜택, 킬러규제 혁파 등 기업투자 환경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2023-11-13 15:03: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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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내 최대 '마이스 산업 박람회' 16일 송도서 개최

인천광역시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마이스산업 전문 박람회로, 2000년 대한민국의 마이스 산업을 알리고자 처음 개최됐다. 2018년부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유치해 2024년까지 인천에서 연속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 25여 개국 100여 명의 해외 바이어와 20여 개 기관 및 기업의 국내 바이어가 참여해 바이어와 수요자 간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확장에 초첨을 두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관광공사, 컨벤션센터, 기획업, 서비스업, 유니크베뉴, 호텔, 여행사, 정보통신(IT)기업, 지자체, 관광청 등 230여 개사 450여 부스가 참여하는 마이스산업 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회, 컨퍼런스, 학술대회, 2023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 지역 홍보 설명회가 진행된다. 인천시는 전시장 내에 인천 홍보부스를 마련해 '마이스 개최 최적지 인천'을 홍보한다. 국내 최초 실내극장인 애관극장을 모티브로 인천의 역사를 영상으로 상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 20개 사와 공동으로 비즈니스 상담 테이블을 마련해 인천 마이스 유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마이스 최적화 도시 인천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를 통해 국내 마이스산업 발전은 물론, 관내 숙박, 쇼핑, 관광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13 15:00: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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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세계 뇌졸중의 날’ 기념 건강강좌 진행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오는 15일 오후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세계 뇌졸중의 날'을 기념해 특별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뇌졸중의 날은 매년 10월 29일로,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 WSO)가 뇌졸중 질환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날 건강강좌는 신경과 김수경 교수의 '뇌졸중의 예방' 강연과 신경과 김창헌 교수의 '뇌졸중의 치료' 강연이 마련돼있으며, 이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지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건강강좌 시작에 앞서 13시 30분부터 건강부스를 운영하며 ▲혈압과 혈당 무료 측정 ▲전문 간호사의 일대일 건강상담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교육책자 배부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뇌졸중 발생에 대비해 평소 뇌졸중 증상을 숙지했다가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뇌혈관질환에 대한 건강강좌를 지속해서 마련하여, 지역민의 인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3 15:00: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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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백경현 구리시장 면담...구리시 서울 편입 논의

오세훈 시장이 13일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을 만나 구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6일 김포시장에 이은 두 번째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장과의 회동이다. 앞서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리시의 서울 편입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백 구리시장은 면담에서 "구리시는 예전부터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보호지역,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과밀억제권역 등 중첩 규제로 인해 도시 개발이 억제되면서 자족도시의 역할 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며 "구리시가 서울로 편입된다면 구리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구리시가 서울로 편입되면 지하철 연장 등 교통인프라가 향상돼 구리시민의 편익이 증가하고 서울시도 구리의 유휴지에 각종 공공시설 등을 이전해 부지를 복합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 구리시가 합동으로 연구반을 꾸려 제안에 대한 정밀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양 도시 시민에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구리시와 편입에 대한 효과 및 장단점을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구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경기도 인접 지자체의 편입이 결정될 경우 보통교부세 불교부, 국고보조사업의 차등보조율 적용 등 재정적 불이익이 없도록 정부에 '재정중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여서 새로 편입되는 지자체도 보통교부세를 받지 못하게 된다"면서 "국고보조율도 타 광역지자체 대비 10~30%p 낮게 차등 적용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서울시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지방자치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관계 법령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김포·구리시와 시작된 논의는 총선과 관계없이 선거 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서울 인근 지자체의 편입이 시민 삶의 질 뿐만 아니라 서울의 도시경쟁력과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3 15:00: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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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북구 야간 생태관광 전문가 과정 진행

신라대학교 호텔·의료관광경영학부가 부산시 북구청과 함께 '북구 야간 생태관광 전문가 과정'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라대 호텔·의료관광경영학과와 부산시 북구청은 낙동강변 금빛노을 브릿지 등 생태관광자원 개발 수요에 부응하고 (재)부산테크노파크의 '2023년 지역사회 상생협력지원' 선정에 따라 13일부터 북구 문화예술플랫폼, 티티호텔, 경남 하동 등지에서 3주간 '도심 속 야생 거북이 날다'의 주제로 '북구 야간 생태관광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통한 북구 생태관광자원 발굴 ▲북구 생태관광 상품 개발 ▲선진 생태 관광지 답사 등으로 구성돼 북구 지역주민 40명, 북구 지역출신 신라대 재학생 10명 등 총 50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신라대학교 호텔·의료관광경영학부 양승훈 교수(사업책임교수)는 "부산 북구의 생태관광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야간 시간대를 적극 활용하는 교육으로 향후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민여행사 창업, 생태관광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생태 해설사 양성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라대 박희정 교수(사업운영교수)는 지역출신 대학생의 동반참여를 통한 세대 간의 참신한 아이디어 교류, 가상 외국인 관광단의 현장투어, 지역주민에 의해 운영되는 생태관광 선진지 방문 등 본 과정이 가진 차별화를 강조했다. 한편 신라대는 지난 10월19일 부산시 북구청과 지역혁신과 발전을 위한 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우수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 사업 공동추진을 약속했으며 본 교육과정은 첫 행보라고 할 수 있다.

2023-11-13 14:59:5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