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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페이커' 징동꺾고 롤드컵 4번째 결승 진출...우승 코앞

'페이커'가 주장으로 속해 있는 'T1'이 징동게이밍(JDG)의 골든 로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T1은 7년만의 세계 무대 제패를 노리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를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1일과 12일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 T1과 웨이보게이밍이 각각 징동게이밍과 빌리빌리게이밍을 꺽고 결승전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T1은 오는 19일 결승전에서 웨이보게이밍과 맞대결을 펼친다. '페이커' 이상혁과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이 속해 있는 T1은 팀의 전략에 따라 4강전에서 중국 리그 징동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특히 페이커는 4세트 22분 한타에서 '카나비' 서진혁과 '나이트' 줘딩을 단숨에 제압하며 "역시 페이커"라는 명성을 되찾았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지난 8강 승리 후 인터뷰에서 "T1은 LPL에게 지지 않습니다"고 강조한 만큼 결승전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가 크다. 한편, 지난 12일 펼쳐진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LCK T1과 LPL 징동 게이밍 4강 경기는 430만 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려 중국 뷰어십을 제외한 수치다. 중국은 1100만 명 이상 시청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T1과 징동은 올해 MSI에서 4강에 220만명으로 최고 시청자수를 기록했고 이번 롤드컵은 약 200만 명이 더 시청한 셈이다. T1은 오는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롤드컵 결승전에서 LPL의 웨이보 게이밍을 상대로 2016년 이후 팀 통산 4회 우승에 도전한다.

2023-11-13 15:32: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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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2023 학생 진로설계 발표대회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중·고등학생이 자신의 진로목표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을 발표하는 2023 학생 진로설계 발표대회를 11일 운영했다.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학생들은 사서교사, 항해사, 헤어디자이너, 스타트업CEO, 식물육종학자 등 자신의 미래 희망 직업을 소개하고 이 직업을 갖기 위해 어떤 진로탐색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주로 교과 수업,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현장직업체험, 직업인 특강, 대학 학과 체험 등을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에 대해 체험하고 탐색하는 활동을 하고, 읽걷쓰 활동을 통해 관련 책을 읽고 정보를 얻었다. 대회는 인천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고, 현장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우수 학생에게는 인천시교육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발표대회가 학생들이 자기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였길 바란다"며 "인천시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진로교육 사업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3 15:29: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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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민노총 "'답정너' 설문… 노사정 대화 불참"

정부가 근로시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업종·직종 대상 연장근로 관리단위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노동계는 답을 정해 놓은 설문 결과라고 비판하며, 노동개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모두 관련 노사정 대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국노총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원하는 답을 받으려는 의도된 질문의 나열과 뻔한 결과"라며 "연장근로 단위기간 확대가 집중적인 장시간노동에 악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국민을 우롱하는식의 설문조사였다"고 비난했다. 연장근로 관리단위 확대 방안 추진에 대해서는 "답을 정해놓고 듣고 싶은 말만 듣겠다는데 참여할 노동계가 어디인지 되묻고 싶다"며 불참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특정시기를 주52시간을 초과해서 일할 필요가 있다면 현행 법상 탄력근로시간제나 선택근로시간제를 활용하면 된다"며 "정부는 연장근로 관리단위 확대가 필요한 '일부' 업종·직종으로 제조업·건설업, 설치·정비·생산직·기술직 등을 꼽았지만, 이는 일부 업종과 직종이 아니라 사실상 전부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정부 정책에는 노동시간 사각지대를 제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며 "노동시간 정책의 핵심은 5인 미만으로 사업장 쪼개기, 포괄임금제, 특별연장근로,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특례 등 노동시간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도 이날 설문조사와 그 결과에 대해 "정부가 개편방향을 확정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국민들 대다수가 반대하는 노동시간 개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며 "답정너 설문조사로 소모적인 논쟁을 유발하는 장시간-저임금 노동시간 개악 추진을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가 (연장근로 단위 기간 확대가 필요하다고)언급한 제조업과 건설업, 설치·정비·생산직, 보건·의료직, 연구·공학 기술직 등은 대표적인 장시간 노동 사업장"이라며 "장시간 노동을 늘릴 곳이 아니라 오히려 장시간 노동을 줄여야할 업종과 직종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시간 개편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정부 입장은 긍정적이고,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근로시간 제도 개편이 필요한 업종·직종을 선정하겠다는 정부의 노동시간 개악 명분용 노사정 대화는 참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3-11-13 15:29: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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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시민과 함께하는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 개최

진주시는 오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9일간 '시민과 함께하는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철도문화공원은 2012년 진주역의 가좌동 이전 후 원도심 노후화와 함께 주변 환경저해시설이 된 옛 진주역 폐철도 부지에 진주시가 2019년부터 시작한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조성됐으며,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의 거점 역할을 위해 올해 6월부터 개방된 시민들을 위한 공원이다. 올해 철도문화공원에서는 차량정비고와 넓은 잔디마당 등을 활용하여 '2023 건축문화제', '2023 진주시 청년주간 행사', '2023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등 100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부터 버스킹 공연, 가족 숲체험 등 소규모 행사까지 다양한 문화·체험 이벤트가 열려 어린이들부터 중장년층까지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발걸음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시민과 함께하는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행사를 마련했다. 개막행사는 18일 오후 3시부터 철도문화공원 내 백년마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식전 행사로 인근 유치원 어린이들의 공연과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이, 축하공연으로 지역예술인, 초청가수 황인아, 신형원의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 둘째 날인 19일에는 청년들을 위한 청춘트레인 콘서트를 주제로 역동적인 공연이 이어진다. 진주 문화예술그룹 온터의 타악기 연주공연을 시작으로 잼잼밴드, 이마주&선우 인디음악가의 공연이 펼쳐지며, 본격적인 댄스 공연으로 대학교 댄스동아리 토네이도와 올댄스의 공연, 청소년 댄스 장기자랑 그리고 축하공연으로 유명 댄스팀 카이크루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18일 축제 개막 시 시상할 계획이다.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그림은 축제기간 중 주말에 전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야외 전시마당과 전시가벽에는 철도문화공원 관련 사진을 전시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여 볼거리도 제공한다. 또 철도문화공원 내 커뮤니티 정원 체험부스에서는 18~19일 이틀간 스트링 아트와 하모비누·팔찌 및 키링·엽서·맹꽁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역민의 애환을 담고 있는 철도문화공원이 다양한 문화·여가를 즐기는 공간, 누구나 찾고 즐기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활력을 되찾는 문화예술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13 15:29:0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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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제28회 농업인의 날 행사' 성황리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농업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28회 평택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6회 자랑스러운 농어민대상 시상식'을 지난 11일 오성면 농업생태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코로나 확산 방지 등으로 인해 행사 규모를 축소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기념식, 시상식, 시민가요제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유의동·홍기원 국회의원, 평택시의원, 지역농협조합장,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은 이계일 농촌지도자 평택시연합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장관 표창 3명 ▲고품질 쌀 생산부문 등 7개 분야에서 선발된 평택시 자랑스러운 농어민 대상 7명 ▲각 농업단체에서 평택시 농업발전을 위해 기여한 모범농업인 1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념식에서는 부족한 농촌 인력을 대체하고 농업인의 농약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무인헬기 시연을 통해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 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상저온 및 혹명나방 피해 등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농어민의 슬기로운 대처로 평택시의 먹거리를 안전하게 지켜 내주신 농업인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3-11-13 15:27: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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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中 국내 위장 언론사' 포착…"국내여론 조성 악용 가능성"

"A씨는 인터넷 언론사인 B사(社)의 사이트를 살펴보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해당 사이트는 국내 언론사인 C社와 유사한 언론사 명칭(OO타임즈→위장 OO타임스)과 사이트 주소(~.kr → 위장 ~.org)를 가지면서 다른 언론사 기사를 무단으로 게시하고 그 가운데 중국을 홍보하거나 미국을 비난하는 글들이 상당수 게시돼 있었다. B社는 국내 언론사를 위장한 사이트였다." 국가정보원과 이스트시큐리티·SK쉴더스·S2W·윈스 등 합동분석협의체 소속 업체들은 최근 중국 언론홍보업체 등이 국내 언론사로 위장한 웹사이트 38개를 개설해 기사 형식의 콘텐츠를 국내에 무단 유포한 정황을 포착하고 국내여론 조성에 악용되기 전 차단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중국 언론홍보업체 Haimai社·Haixun社는 정상적인 국내 언론사 사이트로 위장하기 위해 ▲ 언론사명 및 도메인을 실제 지역 언론사와 유사하게 제작 ▲국내 언론사 기사 무단게재 ▲한국디지털뉴스협회 회원사인 것처럼 사칭했다. 또, 미상 배후는 해당 사이트들과 보도자료 배포 서비스인 뉴스와이어를 활용해 '중국 정부의 코로나 공조 성과', '한국의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 득보다 실이 많다' 등 친중(親中)·반미(反美) 컨텐츠를 유포하며 국내여론 조성에 악용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위장 언론사 사이트에 게시된 콘텐츠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된다는 점에 '배후세력의 사이버 영향력 활동' 가능성이 있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유관부처와의 협조를 통해 해당 사이트 차단에 나설 예정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미국 맨디언트社의 '중국의 영향력 활동' 보고서에도 이번 활동과 유사한 사례가 나와있다"며 "중국의 국내 사이버 영향력 확대 활동을 예의주시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관련 내용을 담은 '중국의 언론사 위장 웹사이트를 악용한 영향력 활동' 보고서는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www.nc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13 15:26:3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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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부산과학수사연구소 현장 견학 진행

부산가톨릭대학교 창의융합학부 과학수사전공 참여 재학생들이 2023년 11월 8일 부산과학수사연구소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과학수사전공 참여 학생 총 16명이 참석해 법의학, 유전자분석, 독성화학, 이공학 분야의 현장 감정 업무 현장을 직접 견학해 둘러보고, 현장 전문가로부터 실무 업무와 관련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견학을 인솔한 창의융합학부 김재균 특임교수와 임상병리학과 임재원 교수는 부산과학수사연구소 권미아 소장과 지·산·학·연 협력 지역사회·산업 기여를 목표로 우수 과학수사 전문인력 공동 양성, 첨단 감정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관련 신산업 창출에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부산가톨릭대학교는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미래 사회 안전망 확보 실현을 위해 2021년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최초로 과학수사전공을 개설해, 대학 내 재학생 중 과학수사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수사융합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2022학년도부터 대학원 내 과학수사학과 석사과정을 동남권 최초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21년 부산과학수사연구소-부산가톨릭대 간 상호 협력 협약(MOU) 체결, 2022년 부산경찰청-부산가톨릭대 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24학년도부터는 대학원 과학수사학과에서 동남권 최초로 박사과정을 개설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2년에는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을 통해 대학-지역 과학수사 기관 간 공동 활용이 가능한 첨단융합법과학분석실과 혈흔·증거물분석실과 첨단 기자재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과학수사 분야의 이론 수업뿐만 아니라 현장 실무능력 및 적응력을 배양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실습 교육과 과학수사 분석 기법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재직자 재교육, 지역 어린이 대상 과학수사 체험교실 운영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으로 부산가톨릭대는 이를 바탕으로 동남권 내 과학수사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동시에 과학수사 특화 교육기관으로 발돋음 할 예정이다.

2023-11-13 15:26: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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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장성군·고창군, 상생발전 MOU 체결

전라남도 영광군과 장성군 그리고 전라북도 고창군은 지난 13일 연접 자치단체 상호상생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창군 상하농원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전라남도 영광군 강종만 군수, 장성군 김한종 군수, 전라북도 고창군 심덕섭 군수와 3개 군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연접 자치단체 상생발전 논의는 공동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음에도 도를 경계로 나뉘어진 3개 군 자치단체가 가진 장점과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 간 편익시설 공유를 통해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구 감소 등 지방 소멸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오늘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은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며, 상생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면서 "각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체육시설, 관광지 등 군민 편익 시설에 대한 감면·혜택사항 공유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협력을 이루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연접 자치단체 업무협약을 통해 영광·장성·고창 3개 군 군민은 영광군 '칠산타워'와 '테마식물원' 등 5개 시설, 장성군 '장성호수변길'과 '홍길동체육관' 등 5개 시설, 고창군 '고창읍성'과 '고인돌박물관' 등 7개 시설에 대한 군민 혜택 사항을 공유하게 된다.

2023-11-13 15:25:5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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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52시간제 그대로... 일부 업종·직종만 근로시간 유연화"

정부가 지난 2018년 이후 시행 중인 '주 52시간제'의 기본 골격은 건드리지 않겠다고 13일 밝혔다. 현 정부 들어 최대 주 69시간제 등 근무시간 확대론이 제기된 바 있으나 정책 보완 및 사회적 논의를 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특정 시기 연장근로를 요하는 일부 업종·직종에 대해서는 근무시간 유연화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6∼8월 근로시간 관련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날 여론을 반영한 제도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이성희 노동부 차관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총 6030명의 근로자, 사업주와 국민을 직접 찾아뵙고 진정성 있게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결과를 전폭 수용해 주 52시간제를 유지하면서 일부 업종·직종에 한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3월 연장근로와 관련해 기존의 '주' 단위에서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유연화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근로시간이 주당 69시간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사회적 저항에 맞닥뜨렸고, 정책 재검토에 들어간 바 있다. 정부는 이날 현행 틀은 유지하되, 필요한 업종과 직종에 한해 노사가 원하는 경우 연장근로 관리 단위에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현행 근로시간 제도가 법정근로시간 주당 40시간에 연장근로시간 1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는데, 원하는 업종·직종에 대해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1주로 한정하지 않고 선택권을 부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가령 연장근로 단위를 '주'가 아닌 '월'로 정하면 연장근로시간은 월 52시간(12시간×4.345주)으로, 일감이 몰린 특정 주에 집중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해당 설문조사는 근로자 3839명, 사업주 976명, 국민 12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고용부는 "조사 결과 현행 주 52시간제(기본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가 상당 부분 정착됐으나 일부 업종과 직종에서는 애로를 겪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근로자 41.4%, 사업주 38.2%, 국민 46.4%가 연장근로 단위를 확대해 "바쁠 때 더 일하고 그렇지 않을 때 적게 일해 연장 근로시간을 주당 평균 12시간 이하로 하는 방안"에 대해 동의했다. 이를 일부 업종·직종에만 적용하자는 데 대해선 동의 비중이 더 컸다. 근로자가 43.0%, 사업주 47.5%, 국민 54.4% 등이다. 연장근로 단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업종으로 응답자들은 '제조업'을 꼽았다. 또 직종으로는 '설치·장비·생산직'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주당 최대 근로시간 한도를 '60시간 이내' '64시간 이내' '64시간 초과' '모르겠음' 중 고르게 한 설문에서는 근로자(75.3%)와 사업주(74.7%) 모두 4명 중 3명이 60시간 이내를 택했다. 주 64시간 초과 답변은 근로자 14.1%, 사업주 12.9%에 그쳤다. 이 차관은 "연장근로 관리 단위 확대 시 장시간 근로를 방지할 것"이라며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응답해주신 주당 근로시간 상한 설정과 근로일간 11시간 연속휴식 등을 토대로 근로자의 건강권이 어떠한 경우에도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3 15:25: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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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탄핵 철회 민주당에 "몰염치…민생·예산에 집중하겠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의 탄핵소추안을 철회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몰염치하다"면서 "여당은 민생과 예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법률을 위반하면서까지 자신들이 지난 본회의에서 보고한 이동관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철회하는 등 다시 국회를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몰염치한 민주당의 정치는 분명히 국민들에게 심판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윤 원내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당은 민생과 예산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폭주, 폭거에 국민의힘이 무기력하게 보이기도 하고, 또 대응이 느린 듯 보이지만 끝까지 민생을 놓치지 않는 국민의힘은 반드시 민심의 결승점에 도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단독 처리 등에 반발해 이날 오후부터 '온라인 필리버스터'를 할 예정이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입법 폭주 대항해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고자 했던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의 부당함과 문제점을 온라인을 통해서 전달하는 자리"라며 "실제 필리버스터만큼 긴 시간을 말할 수는 없겠지만, 필리버스터를 준비한 60여명 의원들이 모두 참여해 진정성과 핵심 내용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심사 방향을 '2024 국민 도약 예산'으로 정하고 저소득층, 소상공인, 청년,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챙길 것"이라며 "R&D 예산과 관련해서는 국민적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꼼꼼하게 살펴보고 보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이 가장 신속히 국민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인 12월2일까지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2023-11-13 15:25:05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