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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포스코A&C, 3D 측량시스템 공동개발

포스코건설(대표 황태현)은 포스코A&C와 함께 3D 측량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특허출원과 프로그램 등록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들어 외관이 기울거나 유선형 모양을 한 비정형 건축물이 늘고 있지만 기존 시공 방법으로는 완벽하게 구현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설계와 시공상의 오차로 우천 시 누수발생과 같은 하자가 발생하곤 한다. 이번 3D 측량시스템은 이러한 오차를 없애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기존 측량 방법은 사람이 직접 현장에서 실측하고 결과를 기록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3D 측량시스템은 기존 기술에 IT를 접목, 3차원의 설계도면에 건축물의 측량결과를 정확하게 구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건설은 3D 측량시스템 개발로 고난도의 시공 기술이 요구되는 비정형 건축물의 사업수행 능력을 한층 높이는 한편, 신규 사업수주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3D 측량시스템은 건설기술과 최첨단 IT기술이 융합된 혁신적인 산출물로, 포스코건설과 포스코A&C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모범사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3D 측량시스템을 인천 송도에 건설되고 있는 송도 아트센터에 실제 활용해 성능검정을 마치고, 비정형 건축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향후 시공 예정인 비정형 건축물에 3D 측량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2014-10-22 16:14:52 박선옥 기자
법원,'양재동 복합유통단지' 파이시티·파이랜드 파산선고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22일 ㈜파이시티와 ㈜파이랜드에 대해 파산을 선고하고 파산관재인으로 오병국 변호사를 선임했다. 재판부는 파산선고와 관련해 "파이시티 등은 앞서 회생계획을 인가받았지만,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대에서 진행 중이던 양재복합유통센터 개발사업이 분양실패 등으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회생채권을 갚지 못해 회생계획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파이시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등 자구노력을 모색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파산관재인이 모든 관리처분권을 행사하게 되고, 파이시티 등이 보유한 현금 등을 채권자에게 분배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다만 파이시티 등이 보유한 재산으로 조세채권 등 재단채권을 갚기에도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면 파산절차는 폐지된다. 이럴 경우 일반 투자자들은 파산채권에 대한 배당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한편,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파이시티 프로젝트 공동 시행사인 파이시티와 파이랜드는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온 양재동 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금을 갚지 못하게 되자 2011년 회생절차에 들어갔으나 갱생에 실패했다. 또 이에 앞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은 파이시티 개발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청탁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 받는 등 사회적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2014-10-22 15:53:47 김두탁 기자
[2014 국감]한국건설관리공사 "47개월간 재택근무에 급여 2억"

2008년 제1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민영화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후 6년 동안 매각이 유찰되고 있는 한국건설관리공사가 경영악화로 인해 정원의 15%가량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있는 가운데 47개월간 재택근무임에도 불구하고 2억원에 달하는 급여를 지급한 사례도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충남 공주시)이 한국건설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재택근무자 현황'에 따르면 총 625명이 재택근무를 한 것으로 드러나 직원 대부분이 재택근무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건설관리공사의 '재택근무제도 운영안'에 따르면 '미보직 직원들에게 최소한의 급여를 지급하고 자택에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주는 제도'라고 설명해 일반적으로 회사 업무를 숙소에서 처리하는 개념이 아닌 집에서 대기하는 제도로 활용됐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재택근무자에게 일반직은 기본급의 75%, 전문직은 70%와 상여금 및 자기계발비를 지급하고 있다. 박 의원은 "기준에 따르면 일반직의 경우 재택근무임에도 불구하고 한 달 급여가 300만원을 넘었고 고위직은 400만원을 넘게 받았다."며, "실제로 47개월간 재택근무를 한 A씨는 2억원 가까이 급여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지난 5년간 재택근무자에게 지급한 급여 총액만 254억 원으로 지난해 지급액은 49억 원에 달했다. 5년간 퇴사자가 232명에 달해 인력유출도 심각했다. 박 의원은 "특이한 점은 1년 미만 재택근무자 352명 중 170명(52%)이 퇴사한 반면, 1년 이상 재택근무자 273명 중 퇴사자는 62명(22%)에 불과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설관리공사의 민간 매각은 건설경기 침체와 감리 시장의 축소로 난항을 겪고 있다. 실제 공사의 2011년 수주액은 369억원이었으나 2013년에는 254억원에 그쳤다. 건설감리 업계 점유율 또한 낮아져 2010년 4.93%에 달했던 점유율은 지난해 2.79%로 급감했다. 박수현 의원은 "경영합리화와 효율적인 인력관리를 위해 실시한 재택근무제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며 "상당한 급여를 받으면서도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계발만 하는 한국건설관리공사의 재택근무제도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4-10-22 14:27:10 김두탁 기자
9월 전월세 거래량 15% 늘어…거래량 10만8천건

9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증가하며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지난 9월 전·월세 거래량이 10만8365건으로 지난해 9월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8월 거래량(11만2301건)과 비교해서는 3.5% 감소했다. 1∼9월 누계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어난 110만4089건이 거래됐으며, 최근 3년 평균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9.7% 증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월세 거래량이 2011년 이후 지속 증가하는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늘면서 전·월세 물량도 같이 증가하고, 월세 소득공제 확대 조치로 확정일자 신청 증가 등을 주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12.7% 늘어난 7만2853건이 거래됐고 지방에선 20.1% 증가한 3만5512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18.5% 증가한 5만286건, 아파트 외 주택은 12.2% 늘어난 5만8079건으로 집계됐다. 임차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세는 16.4% 증가한 6만5893건, 월세는 12.9% 늘어난 4만2472건이었다. 전체 전·월세 중 월세의 비중은 39.2%로 지난해 9월보다 0.7%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강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송파 잠실 리센츠아파트 84.99㎡는 8월 6억3000만원에서 6억5000만원으로 올랐고,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76.79㎡는 같은 기간 3억2000만원에서 3억3000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경기 군포 산본 세종아파트 58.71㎡는 1억9000만원에서 1억9500만원으로, 의정부 금오 신도브래뉴업아파트 84.99㎡는 1억7000만원에서 1억9000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2014-10-22 11:40:05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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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택지지구' 수요자들에게는 높은 인기

9·1대책에서 향후 3년간 LH가 택지지구지정을 유보하고,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하기로 정부가 방침을 세우면서 택지지구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택지지구와 비 택지지구의 주택형 1순위 청약을 분석한 결과 택지지구의 1순위 마감 주택형 비중이 비 택지지구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택지지구의 1순위 마감 주택형 비중은 2013년 52.3%, 2014년 53.5%로 절반 이상이 마감되고 있다. 하지만 비 택지지구의 1순위 마감 비중은 2013년 29.7%, 2014년 43.3%로 택지지구와 비교하면 10%p 이상 낮은 마감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수요자들이 택지지구를 더 선호하는 현상은 최근에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택지지구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9년 택지지구의 1순위 마감 주택형 비중은 53.7%로 비 택지지구의 41.0%에 비해 높았으며, 이후에도 10%p 이상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택지지구는 1순위 청약마감 비중도 높지만 청약미달 주택형도 비 택지지구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미달 주택형 비중은 2014년 택지지구가 10.0%로 비 택지지구 24.4%에 비해 절반 이상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90% 이상의 주택형이 3순위내에서 청약이 마감된 것으로 택지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기를 엿 볼 수 있다. 권역별로 택지지구와 비 택지지구의 1순위 청약마감 주택형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과 지방 모두 택지지구 아파트의 1순위 청약 마감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지방광역시는 달랐다. 2014년 청약결과는 택지지구보다 비 택지지구의 1순위 청약마감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비 택지지구의 1순위 청약마감 주택형 비중이 74.4%로 택지지구의 44.8%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중을 보여주는 결과가 나타났다. 2014년 지방광역시 택지지구의 저조한 분양성적은 도시 외곽에 위치해 도심과의 접근성이 떨어진 사업자의 분양이 많았던 것이 전체적인 분양성적 저조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에 반해 수도권은 서울을 중심으로 광역화된 생활권 형성으로 택지지구에 대한 수요자 선호가 더 높게 나타났다. 그 외에도 강남권의 보금자리와 위례신도시와 같이 서울과 인접한 택지지구에 아파트가 분양된 것도 수요자들이 인기를 끈 원인이 되었다. 또한 서울 도심의 높은 아파트가격에 대한 부담도 외곽의 택지지구로 수요자들이 이동하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지방은 혁신도시와 신도시 등에서 청약성적이 호조를 보였다. 수도권과 광역시에 비해 도시화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특성상 편의시설과 고용시설을 동시에 갖춘 계획 도시 건설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청약결과를 이끌어 냈다. 과거 주택 보급률이 낮았던 시기에 신도시와 같은 택지지구 조성을 통한 아파트 공급은 주택 부족현상을 해소시키는 역할을 담당했다. 도로나 편의시설, 학교 등이 계획적으로 조성되면서 주거 쾌적성과 정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택지지구가 안정화 되면서 단순한 주거 지역에서 상업지구의 발달과 기업들의 이전에 따른 고용효과가 나타났다. 즉 서울의 위성도시 역할에서 벗어나 자족기능까지 확보한 것이다. 그와 더불어 서울과 도심의 외곽에 조성되면서 상대적으로 도심의 주택에 비해 저렴하게 신규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수단으로, 중산층에게는 투자의 수단으로도 활용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임대아파트의 경우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도 기여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 북부의 2기 신도시의 저조한 분양성적과 주택부족현상이 일정부분 해소되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이러한 우려로 인해 공공이 담당하던 택지지구의 추가 개발은 지양하고 민간 중심의 도심재생으로 공급 정책 변화가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택지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게 현실이다. 과거 대형 아파트 공급물량의 급증이나 오피스텔의 공급과잉 현상처럼 민간중심의 공급 부작용이 향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간 주도의 도심 재생을 통한 주택 공급이 유효한 정책인지는 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

2014-10-22 11:09:34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