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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중고가 주택 매매 중개수수료 절반으로 낮춘다

6억∼9억원 미만 주택을 매매할 때 부담하는 부동산 중개보수(옛 중개수수료)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또 3억∼6억원 미만의 주택을 전·월세로 임차할 때 부담해야 하는 부동산 중개보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경기도 안양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부동산 중개보수체계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의 중개보수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법령을 조속히 개정할 계획이다. 정부의 개선안은 주택 가격 또는 전·월세가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뉜 가격구간대 가운데 최고가 구간을 다시 둘로 나눠 5개 구간으로 늘리면서 중고가 주택에 대한 요율을 지금보다 낮추는 내용이다. 현행 보수 요율체계는 매매의 경우 6억원 이상이 최고가 구간이면서 요율은 '0.9% 이하에서 중개사와 중개 의뢰인이 협의해 결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 전·월세는 최고가인 3억원 이상 주택에 대해 '0.8% 이하에서 협의해 결정'하도록 돼 있다. 개선안은 나머지 낮은 가격구간대의 요율은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매매의 경우 '6억원∼9억원 미만'을 신설해 '0.5% 이하'의 요율을 적용한다. 새 요율체계에서 최고가 구간인 '9억원 이상'에는 현재의 최고요율인 '0.9% 이하에서 협의'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전·월세에 대해서는 '3억원∼6억원 미만' 구간을 신설해 '0.4% 이하' 요율을 적용하고, 역시 '6억원 이상' 구간에는 현재의 최고요율인 '0.8% 이하에서 협의'를 유지하는 것으로 했다. 중개보수 요율이 이렇게 조정되면 이 가격대 주택을 거래하는 소비자 부담은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2012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6억원이 넘는 주택을 매매하면서 실제 중개보수를 0.5% 이하로 부담한 사람은 49.1%, 3억원이 넘는 주택을 전·월세로 거래하면서 중개보수를 0.4% 이하로 부담한 사람은 38.9%에 그쳤다. 국토부는 주택 가격과 전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과거에 고가 주택이었던 매매 6억원, 임대 3억원 구간대에 중소득층이 대거 진입하게 돼 보수 요율 체계를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국토연구원이 공개한 부동산 중개보수 체계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현재의 중개보수 체계가 만들어진 2000년에는 서울에서 매매가 6억원 이상인 고가 주택의 비중이 2.1%에 불과했지만 2013년에는 26.5%로 크게 늘었다. 또 서울에서 임대차가격 3억원 이상인 주택의 비중도 2000년에는 0.8%였지만 2013년에는 30.0%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개보수 요율상 고가에 해당하는 주택이 늘면서 3억원∼6억원 구간에서 전세 거래 때 중개보수가 매매 거래 때보다 더 비싸지는 '역전 현상' 등이 발생하자 이런 불합리를 해소하기 위해 중개보수 체계를 손질하기로 했다. 국토연구원은 연구용역에서 정부 안에 대해 중개보수 역전 문제를 해소하고 누진 구조를 완화하면서 중개업소의 중개수입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다만 요율 체계가 완만한 U자 형태여서 누진 구조를 완전히 해소하는 데는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주거용으로 쓰이는 일이 더 많아진 오피스텔의 중개보수와 관련해 '주거용 설비(부엌·화장실·욕실 등)를 갖춘 85㎡ 이하 오피스텔'에 대해 매매는 0.5% 이하, 임대차는 0.4% 이하의 요율을 적용하자는 안을 내놨다. 오피스텔은 현행 '주택 외 건물'로 분류돼 '0.9%(이하에서 협의)'의 요율을 적용받았다.

2014-10-23 16:14:08 김두탁 기자
대림산업 3분기 다시 적자…1894억원 영업손실

실적 회복세를 보이던 대림산업이 3분기 다시 적자로 전환했다. 대림산업은 23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904억원 ▲영업손실 1894억원 ▲순손실 167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전기 대비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을 살펴봐도, 매출은 6조7천39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0% 줄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476억원과 82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대림산업은 3분기 실적악화의 주된 이유로 사우디 현장에서 발생한 총 3364억원의 추가 비용을 꼽았다. 사우디 합성고무(Elastomers)생산플랜트, 라빅(Rabigh)Ⅱ 석유화학플랜트, 사다라(SADARA)석유화학플랜트 등 3개 적자현장에서 발생한 추가 비용만 3136억원에 달한다. 이들 현장의 원가가 급격히 상승한 데는 현지의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 현지 하도업체 부실에 따른 추가업체 선정 및 직영인력 운영, 발주처와의 scope 분쟁, 공기 준수를 위한 돌관비용 등에 따른 것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3분기 발생한 추가 비용 가운데 1226억원은 공사 준공 시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손실액을 공사손실충당금으로 앞당겨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사손실충당금을 충분히 선반영했을 뿐 아니라 과당경쟁이 한창이던 2012년과 그 이전에 수주한 모든 현장이 올해 이미 준공됐거나 조만간 준공됨에 따라 4분기 이후에는 추가적인 원가인상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림산업은 실수요 위주로 재편된 부동산시장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4조 6000원의 국내 수주를 기록하면서 향후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건설부문의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대림산업 유화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204억원을 달성했다. 또 연결종속법인인 대림자동차, 대림C&S, 오라관광 등의 영업이익 또한 견조해 건설부문의 손실을 상당부분 상쇄할 수 있었다. 대림산업은 3분기 시장의 예상을 넘어선 손실을 보였음에도 재무적으로는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13년 말 121.4%에서 3분기 말 125.6%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보유현금 1조 6392억원에 순차입금은 4713억원에 불과하다.

2014-10-23 16:04:3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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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쿠웨이트 도하링크 교량공사 계약

GS건설이 지난 8월 LOA를 접수한 쿠웨이트 도하링크 교량공사에 대해 지난 22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날 쿠웨이트시 소재 쿠웨이트 공공사업부(Ministry of Public Works)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오두환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와 압둘라지즈 압둘라티프 알이브라힘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장관 등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과 신부남 주쿠웨이트 대사 등이 참석했다. GS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쿠웨이트 도하링크 교량공사는 쿠웨이트 공공사업부가 발주한 1억 6571만KD(쿠웨이트 디나르, 약 604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쿠웨이트 내 물류·교통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국책 사업 중 하나로, 쿠웨이트시 내 슈와이크 항(Shwaikh Port)에서 엔터테인먼트시티(Entertainment City)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43km의 교량이다. 이 중 7.72km는 해상부, 4.71km는 육상부 교량이며, 비상차로 포함 왕복 8차로로 지어진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오두환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는 "쿠웨이트의 국책 사업 중 하나인 물류 산업 인프라 구축에 GS건설이 한 몫을 맡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동안 쌓아 온 GS건설의 교량 공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중동 지역 대형 인프라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2014-10-23 15:38:09 박선옥 기자
국토부, 'U-City 서비스' 대회 개최…상금 200만원

국토교통부는 시민, 기업, 지자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통한 시민체감 U-City 서비스 및 민간 수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14 U-City 서비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작품은 U-City R&D와 연계해 기술개발 후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보급 및 확산하거나, U-City 관련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경진대회는 ▲신규 U-City 서비스 부문, ▲지자체 U-City 우수사례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U-City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대학, 대학원, 민간기업, 시민 등)과 지자체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다. '신규 U-City 서비스' 부문은 공공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DB, 정보시스템 등을 상호 연계해 도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서비스 또는 U-City 기반시설을 활용해 민간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공모하며, '지자체 U-City 우수사례' 부문은 지자체에서 U-City를 활용한 사례 중 지자체 부서간 협업을 통한 연계서비스, 시민편의 제고 서비스 등 성과가 높은 우수사례를 공모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경진대회 홈페이지(www.ucityservice.org)에 참가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산·학·연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심사(1차 심사)와 본 심사(2차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시상은 12월 12일 삼성동 코엑스(COEX) 컨퍼런스룸에서 실시한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U-City 우수사례 1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3편)·우수상(4편) 등 각 부문별 수상작 총 16편을 선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의 특징은 사전에 U-City 정보 Pool을 공개해 민간수익 창출을 위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실무 지자체 공무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부문과 자격을 확대한 것으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제안되어 U-City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4-10-23 15:35:39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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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평형, 비주류에서 '주력' 평면으로 우뚝

최근 경기도 화성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한 84㎡와는 달리 74㎡A는 4.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이 지난해 6월 경기도 용인에서 분양한 '광교산 자이' 역시 84㎡는 미달된 반면 78㎡는 1.3대 1로 마감됐다. 이처럼 국민주택 규모로서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84㎡를 제치고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은 74㎡와 78㎡는 틈새평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는 84㎡와 비슷하면서 가격은 저렴해 인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간 비주류로 인식되던 틈새평형이 최근 들어 주력평면으로 거듭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소형, 84㎡ 중형, 114㎡ 대형으로 이뤄진다. 틈새평형이란 소형과 중형 사이, 중형과 대형 사이에 끼어 있는 주택형을 말한다. 초기 69㎡, 72㎡, 76㎡ 등 중소형 위주로 공급되던 것이 올 들어서는 99㎡, 102㎡와 같은 중대형으로도 확대됐다. 특히 1~2년 전만 해도 분양성이 확인 안됐다는 이유로 50가구 안팎의 일부 세대에만 적용됐다면 요즘에는 전체 가구수의 절반 또는 전부가 틈새평면으로 구성되고 있다. 계약 사흘 만에 완판 기록을 세운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센트로엘'이 95㎡와 98㎡로 설계됐고, 평균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위례 호반베르디움'은 아예 1137가구 모두를 97㎡로 만들었다. 오는 11월 경기도 용인 구성역 인근에서 공급되는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역시 총 296가구 가운데 61㎡가 162가구, 74㎡가 49가구다. 전체의 70%가 틈새평형으로 설계됐다. 경북 안동 태화동의 'e편한세상'도 59㎡ 133가구와 함께 70·71㎡ 288가구가 공급되고, 경기도 고양 삼송택지지구의 '고양 삼송동일스위트1차'는 전체 968가구 중 66㎡와 76㎡가 각각 260가구, 294가구를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틈새평형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하면 소형은 중형, 중형은 대형과 같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상회하는 상황에서 수천만원의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어 전형적인 59㎡, 84㎡, 114㎡보다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2014-10-23 15:01:12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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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서울·경기 상가임대료 하락…부산·인천은 상승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도권 주요 상권의 상가 임대료가 3분기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7~9월은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다가 예년보다 이른 추석 연휴 영향으로 상권 임대료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산의 경우 휴가철 특수와 부산국제영화제(10월 초 개막) 호재로 관광수요가 증가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지역별 상가임대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과 경기가 각각 1.4%, 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과 부산의 상가 임대료는 각각 0.1%, 5.7%씩 올랐다. 인천은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에 따른 영향으로, 부산은 여름 휴가철 특수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에 따른 호재로 관광 수요가 급증하면서 상권이 달아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0.6% 올랐고 대구는 3.3%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에선 신사역의 상가 임대료가 전분기보다 3.7% 상승했고, 압구정은 0.3% 증가했다. 이 일대는 가로수길과 세로수길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성형과 쇼핑을 위해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임대료도 올랐다. 실제로 압구정, 청담동 일대 유명 성형외과는 환자의 70% 가량이 중국인으로 알려졌다. 강남역 상권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다 보합세로 전환했으며 삼성역은 한전부지 매각 등의 영향으로 문의는 늘었지만 0.8% 하락했다. 그러나 내년 초에는 지하철 9호선(선정릉역, 봉은사역)이 개통되며 일대 상권에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한편, 선릉역과 삼성역 사이에 조성된 등기소길이 새로운 골목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정릉공원을 따라 조성된 등기소길은 강남 등기소가 서초동으로 이전하면서 건물만 남아있지만 그 주변으로 일식 주점, 카페, 각종 디자인 업체가 몰려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도심권에선 종각역(10.7%), 종로3가(1.9%) 지역 상가의 임대료가 전분기보다 올랐고 광화문(-1.2%)과 종로5가(-3.3%)는 하락했다. 신촌권에선 홍대 상권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1.0% 상승해 4분기 연속 임대료가 올랐다. 반면 이대 앞과 신촌역은 각각 7.3%, 2.4%씩 하락했다. 영등포권역은 여의도역 상권이 2.3% 상승했고 영등포역(-6.1%)과 영등포시장역(-2.4%)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 밖에 서울 다른 지역에서는 최근 경리단길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태원역의 임대료가 8.6% 오르며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녹사평역 2번출구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길에 조성된 경리단길은 수제맥주, 장진우 거리 등 이색적인 점포들이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한편, 신림역이 전분기대비 10.6% 하락했다. 노래방, 유흥 주점 등 야간상권이 발달한 신림역은 이면도로 내 손바뀜이 잦은 저렴한 매물이 출시되며 임대료 하락에 영향을 줬다. 분당권역 주요 상권에서는 미금역(10.5%), 수내역(7.3%), 정자역(2.1%) 등이 상승했지만 서현역(-3.6%), 야탑역(-11.2%) 등은 하락했다. 미금역은 대규모 오피스텔 입주 이후 대기업 계열의 한식뷔페, 레스토랑 등 다양한 요식업종이 들어서면서 일대 상권의 임대료 상승을 이끌었다. 야탑역은 요식업종을 주축으로 한 저녁상권이 발달한 반면 역으로부터 거리가 있는 주택가에서 저가 매물이 출시되며 임대료가 하락했다. 일산권역은 2분기째 하락했던 정발산역(4.4%) 상권 임대료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정발산역(4.4%)과 백석역(1.2%) 상가의 임대료가 올랐고 대화역(-8.5%)은 하락했다. 3분기 주요 상권은 국지적인 상승세를 제외하고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컸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의 활동범위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명동, 동대문뿐 아니라 강남, 홍대, 신사, 압구정 등을 휩쓰는 유통업계의 '큰 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2014-10-23 14:18:34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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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아파트 2만4135가구 공급…전월 比 21.2% 증가

11월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가 2만4000여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입주 물량은 경기, 부산, 세종을 중심으로 공급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이달(1만9919가구)보다 21% 증가한 2만413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2만6392가구)보다는 9% 감소한 물량이지만 최근 3년간 공급된 11월 평균 물량(2만274가구)과 비교하면 많은 물량이다. 더욱이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의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날 예정으로 가을 이사철 주택시장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전월보다 90% 증가한 902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먼저 서울은 서초롯데캐슬프레지던트 280가구를 포함해 총 117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6471가구로 전국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남양주 별내지구 1460가구, 양주 옥정지구 국민임대 1256가구, 김포고촌우방아이유쉘 347가구, 운정지구 롯데캐슬 1880가구 등 입주 물량이 풍성하다. 인천은 인천간석 공공임대 316가구와 휴먼시아인천간석1·2차 1063가구를 포함해 137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은 전월보다 1% 감소한 1만5113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입주물량이 지방 전체의 26%(3985가구)를 차지하며 가장 많다. 서면동일파크스위트 751가구, 쌍용예가디오션 928가구, 해운대센텀두산위브 581가구, 해운대더샵센텀누리 375가구 등이 집들이를 시작한다. 뒤를 이어 세종에서는 호반건설 2129가구, EG건설 464가구 등 총 2593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대전(1787가구) ▲울산(1374가구) ▲경남(1210가구) ▲전북(1171가구) ▲충북(1122가구) ▲전남(672가구) ▲광주(615가구) ▲강원(424가구) ▲제주(160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2014-10-23 11:30:35 김두탁 기자
'브랜드·입지·편의' 3박자 갖춘 대단지 아파트 어디?

9·1부동산대책 이후 신규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브랜드, 입지, 편의시설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예정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의 연내 1000가구 이상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은 15개 사업장 총 2만7827가구 중 2만436가구가 일반분양될 것으로 조사됐다. 대단지 아파트는 대체로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 등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단지 주변으로 각종 상업·문화·체육시설이 조성돼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가구 수가 많아 임대수요도 풍부하고 관리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점도 있다. 게다가 브랜드 파워까지 갖출 경우 향후 가격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어 대단지 아파트 입주를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연내 공급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수도권 ◆ 서울 중구 만리동 서울역 센트럴 자이 GS건설이 10월 서울 중구 만리동 2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서울역 센트럴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1,341가구 중 4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서울지하철 1·4호선, 인천공항철도, 경의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에 손기정 체육공원, 롯데마트·롯데아울렛(서울역점), 롯데백화점(본점), 신세계백화점(본점), 인제대 서울백병원, 남대문 시장 및 종로 등에 위치한 쇼핑문화 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봉래초, 소의초, 환일중, 배문중, 환일고, 배문고, 숙명여대 등이 인접해 있다. ◆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래미안 에스티움 삼성물산이 11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039번지 일대 신길7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래미안 에스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 중 7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상도로, 여의대방로, 노들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관악점), 타임스퀘어, 이마트 신도림점, 디큐브시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보라매병원, 보라매공원, 신길근린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대방초, 대길초, 대영중, 강남중, 대영고, 영신고 등이 가깝다. ◆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 자이 GS건설이 11월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경희궁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3~138㎡, 총 2533가구 중 12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도보 10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월암근린공원, 경희궁, 서울역사 박물관, 성곡미술관, 강북삼성병원, 영천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미동초, 동명여중, 창덕여중, 이화여고, 인창고,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등이 인접해 있다.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힐스테이트 영통 현대건설이 10월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6-3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영통'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21개 동, 전용면적 62~107㎡ 총 2140가구로 구성된다. 분당선 망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덕영대로, 봉영로,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IC·수원IC,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권선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수원점), 태장마루도서관, 태장동주민센터, 망포공원, 박지성축구센터, 수원시어린이교통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태장초, 잠원초,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가 인접해 있다. ◆ 경기 위례신도시 A2-2블록 위례 자연&자이e편한세상 GS건설, 대림건설이 11월 경기 위례신도시 A2-2블록에 공급하는 '위례 자연&자연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1~84㎡ 총 1,413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 개통 예정인 우남역과 경전철 위례중앙역을 이용할 수 있다. 중심상업시설인 트랜짓몰이 인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수변공원이 위치해 있고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계획돼 있다. ▶ 지방 ◆ 부산 금정구 장전3동 래미안 장전 삼성물산이 10월 부산 금정구 장전3동 637번지 일대 장전3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래미안 장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938가구 중 1,384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 온천장역을 도보 10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 NC백화점, 삼세한방병원, CGV, 금강식물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금정초, 동현초, 장전중, 동현중, 내성고, 부산사대부고, 부산대 등이 인접해 있다. ◆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2-2생활권 P2구역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10월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 2-2생활권 P2구역 M3, M4, M5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28개 동, 전용면적 59~133㎡ 총 1,694가구로 구성된다. 세종시 내에서도 정부청사가 가깝고 상업시설이 몰려 있는 2-4생활권과 마주보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인근에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BRT 정거장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초등학교 2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2014-10-23 10:43:20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