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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지역 주민 이동 많아

수도권의 대표적인 미분양 과다 지역의 경우 주택경기 침체라는 양상은 동일해도 입주자의 특성은 서로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5일 발간한 '수도권 주택경기 침체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자 특성'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수도권에서 대표적으로 미분양이 많고 가격이 약세인 용인·고양·김포·파주·인천 연수구(송도) 등 5개 지역에서 최근 2년 내 신규로 입주한 59개 아파트 단지, 3만7462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용인 아파트시장은 '신규 아파트 선호' 지역으로 분류됐다. 1년 이내 입주자의 소득이 용인 평균 대비 15%가량 높았고, 신규 단지의 매매가격이 용인지역 아파트 평균가보다 비싼 점을 이유로 들었다. 신규 분양(미분양)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기존 수지·기흥지역의 대출 금액에 비해 낮은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 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이 새 아파트(미분양)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의 미분양 수요는 최근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한 경우가 많았다. 전세난을 피해 대출을 끼고 신규 아파트를 구매한 실수요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이다. 미분양 단지 입주자 가운데 고양시 내부에서의 이동도 68.9%로 높았다. 김포시의 신규 아파트는 주로 매매보다는 전세수요가 주도했다. 김포는 전세자금 대출 비중이 4.8%로 조사 대상지역 중 가장 높았고, 1년 이내 입주자의 소득이 김포 평균 대비 15% 낮았다. 이에 비춰 볼 때 싼 전세를 얻으려 김포로 이동한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파주시는 기존 파주지역의 아파트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최근 입주자의 95% 이상이 파주·고양에서 이전했으며 서울·수도권 지역으로부터 이전한 수요는 미미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는 인천시의 '코어마켓'으로 분류됐다. 신도시 내 미분양 단지와 1년 이내 입주자의 소득 수준이 연수구 전체 평균에 비해 24% 높았고, 전용면적 84㎡의 매매·전세가가 인천 연수구 평균에 비해 각각 61.8%, 25.2%가 비싸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연구원은 인천시내 구도심 곳곳의 인구가 송도로 유입된 것으로 볼 때 인천시내 고소득층이 송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5개 지역 신규 입주자들의 공통된 특징은 20∼40세의 연령대가 많았고, 급여소득자 비중이 높았다. 미분양 단지의 담보대출금액이 많은 편이고, 지역 내부의 이동도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 단지일수록 외부 유입보다는 해당 지역내에서 이동한 사람의 비중이 높았다. 이승우 연구위원은 "같은 침체 시장이라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며 "건설사 입장에서 미분양 아파트 소진을 위해서는 이런 특성을 고려한 지역 밀착형 마케팅이 적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분석에 사용된 입주자 특성 자료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서 제공하는 GIS 기반의 마케팅 전략지원 Web솔루션서비스인 R-geo를 활용해 추출됐다.

2014-06-25 17:33:2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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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김포 ‘한화 유로메트로’ 입주율 45% 순항

김포시 풍무5지구에 1810세대 대단지로 지어진 한화건설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가 높은 입주율을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5월말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 한화 유로메트로는 한달 반만에 아파트 입주율 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약 20여 가구가 입주한 것이다. 합리적인 전세상품, 고급 커뮤니티시설, 조경 등이 입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입주율에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세상품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시평 10위권의 한화건설이 전세보증금 반환을 확약했으며, 국토교통부와 대한주택보증이 올해 1월 5일부터 시행하는 '전세금 안심대출 보증'에도 가입했다. '전세금 안심대출보증'은 '전세자금 대출특약보증'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 결합된 상품이다. 한화건설은 현재 계약금 정액 1000만원, 잔금은 입주 시 납부하는 조건으로 계약자들에게는 2년간 무료 커뮤니티 운영, 계양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 운행, 입주청소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한화 유로메트로는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84, 101, 117㎡ 총 1810가구의 대단지로, 뛰어난 서울 접근성은 물론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한화건설 박철광 분양소장은 "한화 유로메트로는 합리적인 전세가격에 국토부와 대한주택보증이 전세보증금을 보증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며 "남은 전세물량도 조만간 거의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 유로메트로 분양사무소(분양문의: 1544-3400)는 김포시 풍무로 64단지 상가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2014-06-25 17:22:51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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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배수 소음 잡는 아파트 나온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층간소음 표시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층간·배수 소음을 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설계 개발이 한창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자가 주택을 분양할 때 성능 등급을 발급 받아 입주자모집공고에 표시해야 하는 내용의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수요자들은 1~4등급으로 매겨진 층간소음 차단 성능 정보를 미리 알고 집을 분양받을 수 있게 됐다. 최근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층간소음 차단 성능이 주택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층간소음 방지 기술을 통한 소음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닥차음재·완충재를 추가하거나 위층에서 내려오는 물소리를 줄여주는 설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모습이다. 현재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대림산업이다. 대림산업은 자사가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기술로 최근 특허까지 획득했다. 충격완충성능이 뛰어난 차음재를 개발해 가족들이 많이 머무르는 거실과 주방에는 표준(20㎜)보다 3배 두꺼운 60㎜, 침실에는 10㎜ 두꺼운 30㎜의 바닥차음단열재를 시공한다. 다음달 경기 광주시 역동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광주역'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위례신도시 '송파 힐스테이트'에 이어 올해 충남 당진에서 분양한 '당진 힐스테이트'에 층간소음 절감기술을 적용했다. 바닥 충격음 완화재의 두께를 30mm로 하고, 여기에 층상배관 설계를 통해 욕실 소음을 줄이는 방식이다. 기존 아파트는 아랫집 천장에 배수 배관을 시공해 욕실 소음이 발생했지만 해당 층의 바닥에 배수 배관을 시공하면 욕실에서 나는 욕수나 배수 소음이 줄게 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욕실에서는 벽식 변기가 눈에 띈다. 벽식 변기는 변기와 연결된 배수 배관을 벽면의 수직방향으로 설치함으로써, 급·배수 시 발행하는 급수·배수 소음을 저감시켜준다. 욕실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을 완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외 요진건설산업은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일산 요진 와이시티'에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해 법정기준보다 높은 250㎜ 슬라브와 30㎜ 완충재를 시공했다. GS건설은 서울 역삼동 '역삼자이'에 층상이중배관 시스템을 설치, 욕실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였다.

2014-06-25 15:03:50 박선옥 기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건축물 용도변경' 대폭 확대

개발제한구역 내 기존 건축물을 사회복지시설이나 미술관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용도변경 허용 범위가 현행 30여 종에서 90여 종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971년 개발제한구역이 최초 지정된 이후 그간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를 고려하여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 같이 용도변경 허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지역별 특성에 맞게 동식물 관련시설 허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하고, 미래 친환경자동차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소자동차 충전소를 허용하는 등 하반기 개발제한구역 관련 규제 완화 계획을 밝혔다. 먼저 개발제한구역 내 기존건축물(약 12만동) 중 신축이 금지된 용도의 건축물(7만동, 60%)들을 대상으로 용도변경 허용 범위를 30여 종에서 90여 종으로 확대한다. 다만, 개발제한구역의 훼손이 없도록 추가적인 건축물의 면적 증가가 없는 범위 내에서 허용할 계획이다. 이번 용도변경 대상 확대로 기존건축물들은 위락시설, 숙박시설, 물류창고, 공장, 제조업소 등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일부 용도를 제외한 사실상 대부분의 시설로 변경이 가능해진다. 또 현재 개발제한구역에 축사, 농업용창고, 온실, 공동구판장 등 신축이 허용되고 있는 시설(신축이 허용되는 시설 중 '근린생활시설'은 용도변경 확대 허용)은 건축물 허가 후에 개발제한구역 안에서 허용되지 않는 다른 시설로 용도 변경하려는 악용 행위가 우려되어 이번 제도 개선에서 제외했다. 이와함께 현재 시행중인 '개발제한구역법'은 구역 내 주민의 생활유지와 소득 증대를 위해 축사, 버섯재배사 등 10종의 동식물 관련시설을 허용하고 있고, 각 시설별 건축자격 요건, 허용 규모 등 입지조건을 일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 같은 방식으로는 시대적 변화(축산업 사양화 등)에 따른 탄력적 대응이 곤란하고 지역별 영농 특성 등을 반영하기 어려워 앞으로는 동식물 관련시설의 허용 여부 및 자격요건·허용 규모 등 입지기준을 지방자치단체 조례에서 정하도록 위임하여 지역별 실정에 맞게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국제사회의 미래 친환경자동차 수요에 대비해 수소자동차 충전소 및 석유대체연료 주유소(바이오디젤연료유 등)도 설치를 허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 납부제도 개선, ▲농림수산업용 임시가설건축물 설치자격 완화, ▲노외(路外) 주차장 관리를 위한 가설건축물 허용, ▲도시·군계획시설 설치 절차 간소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규제 완화 과제를 발굴하여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6-25 13:57:34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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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건설업체 역성장…총자산·자기자본 감소

2014년 1분기 건설기업의 총자산과 자기자본이 감소하는 등 역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2014년도 1/4분기 상장건설사(128개사)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다소 증가했으나 총자산, 자기자본이 감소함으로써 건설기업이 외형적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 지표의 경우 유동비율이 지난해보다 4.8%p 감소한 120.2%를 나타냈으며, 부채비율은 171.2%에서 176.4%로 5.2%p 증가하여 기업의 안정적 운영에 위험도가 증가했다. 성장성지표를 보면, 국내건설매출(16.5조원, 5.8%↑)과 해외건설매출(10.9조원, 3.8%↑)이 동반 증가했고, 10대 건설사 매출비중이 4.1%p 증가(분석대상중 56.8%→60.9%)하면서 매출 편중현상이 심해졌다. 수익성 지표로 매출액영업이익율과 세전이익율은 각각 1.4%에서 1.9%로, 0.9%에서 2.3%로 개선됐다. GS건설, 에스케이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대비 해외공사에서의 대규모 손실의 학습 효과 후 수익성확보에 치중하여 손실폭을 크게 개선한 결과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이 8907억원에서 9987억원으로 12.1% 증가했다. 올해 들어 해외공사에서 덤핑입찰을 지양하고 업체간 파트너링을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수주건수는 줄어들어도 수주액은 증가추세에 있으며, 수익성도 개선 양상을 보였다. 이자보상비율은 78.4%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5분기 연속 100% 미만으로서 건설업체의 재무상태가 열악한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협회 관계자는 "매출액이 다소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하나 업계에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은 시기상조로 여기고 있다. 현재 조사대상 업체중 13개사가 법정관리 또는 워크아웃을 통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고, 졸업한 기업도 아직 경영정상화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이후 건설수주 및 기성·투자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부의 SOC 예산확대 및 주택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 등이 수반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도 1/4분기 상장건설사 건설업 경영상태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4-06-25 13:30:47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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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상반기 분양시장…물량·청약자수·분양가↑

상반기 분양시장은 분양물량과 청약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모처럼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서 분양가도 소폭 상승했다. 2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24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71개 단지, 9만5228가구가 분양됐다. 작년 같은 기간 135개 단지에서 7만211가구가 공급됐던 것과 비교해 35.6%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3만2608가구가 분양됐고, 지방 중소도시가 3만2406가구, 지방 5대광역시가 3만214가구로 뒤를 이었다. 이 중 지방 광역시에서는 대구와 부산이 각각 1만5073가구와 9699가구로 80% 이상을 차지했다. ◆1순위 청약통장 사용자 2.9배 늘어 상반기 청약통장을 사용한 1순위 청약자는 33만5790명으로 파악됐다. 전년 동기(11만3898명)보다 2.9배 증가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센트로엘'(7300명),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1차'(2401가구),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 리베라2차'(2159명) 등에 1순위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광역시에서는 1순위 청약자가 1만 명을 넘긴 사업장이 9곳이나 나왔다. 대구 6곳, 부산 2곳, 광주 1곳이다. 특히 대구에서는 3만 명 이상 몰린 단지도 2개나 됐다. 북구 침산동 '침산 화성파크드림'과 북구 칠성동2가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로 각각 3만2131건과 3만1436건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졌다. ◆1순위 초고 경쟁률 59.9대 1 수도권 1순위 최고 경쟁률은 지난 5월 대우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한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전용면적(이하 동일) 114.15㎡로 2가구 공급에 111명이 청약, 59.9대 1을 기록했다. 이어 같은 단지 143.34㎡가 47대 1을 기록했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크로힐스 논현' 84.07㎡ 27대 1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11단지' 50.78㎡ 16.68대 1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센트로엘' 98.79㎡ 16.73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라온건설이 6월 분양한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 라온프라이빗' 93.88㎡로 1가구 공급에 275명이 몰려 275대 1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광주 동구 학동 '무등산 아이파크' 59.98㎡ 215대 1 ▲전북 전주시 '전북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 84.82㎡ 187.47대 1 ▲부산 금정구 구서동 '구서 SK뷰1차' 64.82㎡ 159.5대 1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84.95㎡ 148.98대 1 순으로 높았다. ◆3.3㎡당 평균 분양가, 44만원 상승 상반기 분양물량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25만원으로, 전년 동기 1081만원보다 4.1%(44만원) 인상됐다. 수도권이 작년 1385만원보다 29.8%(162만원) 오른 1547만원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구의 '역삼 자이'를 비롯해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아크로힐스 논현', '용산 푸르지오써밋' 등 강남권 재건축 및 고급 주상복합의 분양으로 분양가가 올랐다. 지방 광역시 역시 지난해 789만원보다 20.9%(165만원) 상승한 954만원을 기록했다. 부산 용호동 '더블유'(1818만원), 대구 범어동 '범어 화산샬레'(1022만원) 등 부산 및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웃도는 아파트가 잇달아 분양된 데 따른 결과다. 이외 지방 중소도시는 694만원에서 723만원으로 0.04%(29만원) 상향조정됐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상반기 분양시장은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비교적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 됐다"며 "하반기 이 같은 열기에 편승해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 청약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06-25 11:45:22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