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반도건설,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반도건설이 KTX신경주역세권 첫 유보라 아파트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4~84㎡ 1490가구를 분양한다. 블록별로는 B4블록 1100가구(▲74㎡ 267가구 ▲84㎡A 203가구 ▲84㎡B 275가구 ▲84㎡C 355가구), B5블록 390가구(▲74㎡ 100가구 ▲84㎡A 180가구 ▲84㎡B 61가구 ▲84㎡C 4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 동 배치와 4베이(Bay)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로 설계해 알파룸, 드레스룸, 특화 수납공간 등 반도유보라만의 고객맞춤형 평면설계가 돋보인다. 경주시 내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들어선다. 별동학습관에는 전문교육기관인 YBM과 연계해 입주민 자녀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보육 걱정을 덜어주는 단지 내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등은 물론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파티룸 등이 조성된다.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들어서는 KTX신경주역세권은 총 사업면적 53만여㎡에 약 2400억원이 투입되는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계획인구는 총 6300여 가구, 약 1만6000명 규모이며 문화재 등으로 개발이 제한적인 경주에서 새로운 주거벨트로 조성된다. 도보권에 위치한 KTX신경주역 경부선(KTX·SRT)을 이용하면 동대구 18분, 울산 11분에 이동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경주 시내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이다. 게다가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계약금(계약시) 1000만원,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등기전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예정일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가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주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경과,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또는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2021-12-22 10:05:32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호반산업,'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은 최근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A3블록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는 지하 2층~지상 18층, 4개동으로 총 210가구 규모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153가구 ▲84㎡B 55가구 ▲84㎡C 2가구다. 분양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 29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022년 1월 5일이고, 계약은 내년 1월 18∼20일까지 진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8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주거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계약 후 입주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선분양 아파트보다 짧다.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는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쉽고 '청라국제도시역'의 9호선 직접 연결과 7호선 청라 연장선 착공도 예정돼 있다. 단지는 경연초·중학교와 인접해 있고 인근에 청라달튼외국인학교, 해원중·고교 등도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청라호수공원과 커넬웨이 등이 있으며 청라시티타워, 의료복합타운(아산병원), 스타필드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다. 호반산업은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평면과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 홈페이지에는 단지 배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항공VR과 북카페, 어린이 놀이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외부VR도 제공된다. 또한 E모델하우스를 통해 타입별 평면을 확인할 수 있다. 호반산업 분양관계자는 "청라 호반베르디움6차는 후분양 단지임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며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분양 일정, 상품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21-12-22 10:04:46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DL이앤씨,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등 2곳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지난 17일 인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와 경기 의정부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각각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두 단지 모두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게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 플랫폼 'C2 하우스'를 적용해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춰 자유롭게 평면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적용해 건강하고 스마트한 단지로 설계된다. 수변공간·산책로 등이 어우러진 조경 설계와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설도 들어선다. 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6블록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59㎡, 822가구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59㎡A 554가구 ▲59㎡B 130가구 ▲59㎡C 135가구 ▲59㎡P1 1가구 ▲59㎡P2 2가구다. 단지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생애최초,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비중이 85%로 높다. 일반분양은 청약통장 저축횟수와 납입총액(1개월 최대 10만원 인정)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정한다. 무주택자만 청약 가능하며, 부동산 및 자동차 등 자산보유기준을 포함해 각 모집유형에 맞는 자격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공고일 현재 인천시 2년 이상 거주자(해당지역 50%) 뿐만 아니라 인천시 2년 이하 거주 및 서울·경기도 거주자(기타지역 50%)도 당첨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산 65-3 일원에 들어서며 84㎡ 650가구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209가구 ▲84㎡B 274가구 ▲84㎡C 167가구다. 조정대상지역(청약과열지역)에 들어서지만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돼 가점제 75%, 추첨제 25%로 배정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24개월 이상, 무주택이거나 1주택 소유(세대주 및 세대원 포함)한 세대주만 가능하며, 5년 이내 세대주 및 세대원 포함 청약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2021-12-22 10:03:09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GS건설,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내년 1월부터 정부의 추가 대출 규제가 시행된다. 연내 막바지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이유다. 특히 새해부터 적용되는 대출 규제의 경우 전 지역으로 확대 적용된다. 따라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도시도 분주한 모습이다. 내년 1월부터는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할 경우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 받게 된다. 이어 7월부터는 1억원 초과로 그 기준이 한단계 강화된다. 여기에 1월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나서는 단지부터 잔금 대출 역시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잔금 대출이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대출 규제 전 마지막 분양 아파트를 잡기 위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편집자주> GS건설은 전북 익산시 마동 산 41 일원에 들어서는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84~172㎡, 1431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1009가구 ▲91㎡ 137가구 ▲106㎡ 138가구 ▲122㎡ 140가구 ▲126㎡ 5가구 ▲172㎡ 2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마동공원과 함께 조성돼 공원을 앞마당 처럼 누릴 수 있다. 마동 공원사업은 익산 마동 일원 26만여㎡ 규모(공동주택 부지 약 6만여㎡ 포함)로 추진되는 도시 숲 조성사업이다. 열림정원, 솜리정원, 풍경정원, 도담숲정원, 숲속정원 등 5개의 테마를 갖춘 시민 친화적 공원으로 꾸며지며 교목, 관목, 초화 등 다양한 수목이 조성된다. 여기에 약 3만㎡ 규모 테니스장이(실외 테니스장 8면, 실내 테니스장 4면 계획) 함께 꾸며지며 커뮤니티센터, 풍경서고(전통북카페), 수림채(예절체험관), 유아숲체험원 등 교육·체험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일부세대에서는 탁 트인 마동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주변으로 수도산체육공원, 중앙체육공원, 신흥근린공원, 소라산공원, 유천생태습지 등의 녹지시설도 풍부하다. 교통여건으로 단지에서 반경 약 1.5㎞ 거리에 위치한 KTX 익산역을 통해 서울까지 약 1시간 30분에 이동할 수 있고, 익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선화로가 인접해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맞통풍과 채광성, 환기성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단지 내에는 마동공원과 주변녹지 등 조망이 가능한 38층 최고층 스카이라운지와 입주민의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해 잔디마당, 티카페, 힐링가든 등 다채로운 조경시설이 조성된다. 익산자이 그랜드파크는 비규제지역 중소도시에서 공급되는 만큼 1순위 청약자격 규제도 덜하다.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가입기간이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고,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 및 재당첨 제한도 없다.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021-12-22 10:01:58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2021 부동산 지도]<2>금리인상과 부동산시장

금리인상과 양도세 중과 유예 여부가 부동산시장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달 한국은행 금통위는 8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2월 기준금리 1.25% 기록 이후 최대 수치다.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는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기준)는 이미 지난 9월 3%(3.010%)를 넘겼고, 향후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차주의 이자부담을 키울 전망이다. 금리인상이 미리 반영된 지난 9월 상호금융과 상호저축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각각 3.05%, 4.75%를 나타냈다. 지난 9월 기준 주택담보대출액은 약 721조원으로 예금취급기관 대출 1248조원의 57.7%를 차지하고 있다.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이자부담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일례로 3%로 2억원의 주택담보대출 받았을 경우 0.25%p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이자 부담은 600만원에서 650만원으로 약 50만원 증가한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21일 "국내외를 막론하고 기준금리와 집값의 관계는 반비례 작용을 한다"며 "대출금리가 오르게 되면 이자상환 등의 부담이 늘어나서 매물은 증가하는 반면 투자 수요는 줄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에 따른 가계부채가 심각한 것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간 부동산시장은 저금리 여파로 집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내년까지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하고, 사전청약제 등으로 전세수요가 늘면서 전세가격 상승은 단기간 진정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부동산 규제책만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금리인상에 따른 레버리지(차입) 등을 이용한 부담스러운 투자는 위축될 수 있고,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또한 과도한 부채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에는 부동산 등 자산에 대해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함영진 직방미디어랩장은 "기준금리 인상은 가계부채 증가 속도 조절을 목적으로 한 지난 10월 가계대출 규제책과 금융권의 대출한도 축소 움직임과 맞물리며 부동산 구입심리를 제약하고 주택 거래량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난 9월 이후 아파트 거래량은 급격한 감소추세다. 11월 초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내년 중반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내년 상반기 국내 기준금리 추가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다. 내년 1월과 7월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한층 강화될 예정인 데다 자산시장의 유동성 축소가 본격화된다면 주택시장의 매매가격 상승 속도도 둔화되며 보합국면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다음 변수는 다주택자 중과 유예다. 대선정국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먼저 양도세 중과 폐지를 내놓은데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최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에 대해 "내년 3월 대선 이전에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분분하다. 이미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는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여 당내 또는 당정간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후보가 제시하는 방안은 구체적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1년간 한시적으로 유예하되 매도시점이 늦어질수록 혜택을 줄여가는 것이다. 6개월 내에 팔면 전액 면제, 6~9개월 내엔 절반 면제, 9~12개월 내엔 4분의 1을 면제하는 게 이 후보의 구상이다. 이 경우 양도세 중과로 인해 다주택자들이 집을 내놓지 않는 상황을 해소할 수 있다. 이 후보는 "빨리 팔수록 중과 부담을 일시적으로 완화해주고, 일정기간 후 원상태로 복구하게 되면 상당량의 주택 매물이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다주택자들이 서둘러 매물을 내놓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자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양도세 중과를 유예할 경우 다주택자 매물이 시장에 나와 실제 시장 안정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다주택자들은 금리인상으로 보유 압박을 받고 양도세 완화로 매각할 조건이 마련돼 시장 안정이 예상된다.

2021-12-21 09:03:22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분양캘린더] 전국 5481가구 청약…막판 분양

12월 넷째주에도 막판 분양이 이어진다. 19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넷째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5481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분양을 시작한다. 내년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적용 등 대출규제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건설사들이 연내 계획했던 마지막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수요자들 역시 대출규제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분양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청약시장 분위기는 뜨거울 것으로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안성 공도' 등 9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힐스테이트 초월역'과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 '달서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며 22일에는 '라펜트힐'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당첨자 발표는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힐스테이트 소사역' 등 32곳, 계약은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등 15곳에서 진행된다. 오는 24일 현대건설은 광주 광산구 월계동 870-1 일원에 공급하는 '라펜트힐'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2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201~244㎡ 총 7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2021-12-19 15:13:03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2021 부동산 지도] <1>집값 얼마나 올랐나

최근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집값 안정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는 분위기다. 지난달 서울 마포구와 광진구의 아파트 3.3㎡(평)당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50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3.3㎡(평)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5000만원이 넘어가는 자치구는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3곳이었다. 하지만 1년 만에 서울 25개 자치구 중 7곳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마포구와 광진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4222만6000원, 4351만1000원이었다. 1년새 얼마나 올랐을까. 지난 11월 기준으로는 각각 5032만원, 5011만3000원을 나타냈다. 1년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3.3㎡(평)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도봉구로 지난해 11월 2508만7000원에서 지난 11월 3252만2000원으로 29.6%나 급등했다. 이어 강서구가 3230만2000원에서 4100만6000원으로 26.9%, 노원구가 2930만6000원에서 3718만1000원으로 26.9% 올랐다. 하지만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 종합부동산세 등의 보유세 부담, 금리 인상, 대선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 11월 30일 기준 올 1~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만 9877건으로 집계돼 2012년(1~10월 기준) 3만 2970건 이후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개별 아파트 상승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10억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서울 대형 아파트(전용면적 135㎡초과)의 평균 매매가는 14억7153만원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 10월 24억7301만원으로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10억148만원 치솟았다. 정부는 지난해 말 초고가 주택 가격을 잡기 위해 15억원 이상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나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 증가와 서울 아파트 공급부족 등으로 서울 대형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으로 평균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치솟았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 아이파크' 149.78㎡의 경우 지난 2017년 5월12일 18억9000만원(14층)에 실거래됐으나 지난 10월7일에는 46억원(25층)으로 27억1000만원이나 급등했다. 상승률로는 무려 143.4%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158.705㎡도 2017년 5월8일 11억9000만원(5층)에서 지난 10월8일에는 28억4000만원(4층)으로 16억5000만원, 138.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 중대형 아파트(102㎡초과~135㎡이하)는 2017년 5월 8억511만원에서 지난 10월 15억9588만원으로 7억9077만원 올랐다. 중형 아파트(85㎡초과~102㎡이하)는 8억326만원에서 14억1897만원, 중소형(60㎡초과~85㎡이하) 5억4464만원에서 10억9964만원, 소형(60㎡이하)는 3억8202만원에서 8억5413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최근 가격 상승 부담으로 거래가 주춤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내년 신규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와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등으로 주택 시장 불안정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12-19 10:58:28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산 가까운 김해 아파트 분양 관심

부산과 가까운 김해 아파트시장이 뜨겁다. 올 초부터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인 데다 전세가격도 오르고 있다. 아파트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서다. 김해는 특히 부산 바로 옆에 위치한 비규제지역인 데다 부산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이 가시화하면서 아파트시장도 인기다. ◆김해, 집값 상승세…청약 열기 실제 국민은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경남 1.25%, 울산 1.25%, 부산은 1.88%을 기록했다. 경남 중에서도 김해시는 2.14% 상승해 부산·울산·경남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창원은 0.95%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뚜렷하다.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 1년(2020년 6월) 대비 김해 지역의 거래량은 837건에서 1228건으로, 391건 늘었다. 이는 지방 중소도시 중에서는 눈에 띄는 증가세다. 지난 8월 한달 간 김해지역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3.12%로, 이는 부산·울산·경남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세가격 상승 영향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70.2%로 높아졌다. 전세가 비율이 높은 상태에서 입주물량이 줄어든 것도 집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 지역 입주물량은 2019년에 1만5700여 세대였지만 올해는 2500여 세대로 크게 줄었고, 내년에는 고작 800여 세대에 그칠 전망이다. 김해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자 분양시장도 뜨겁다. 한국부동산원(청약 홈)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안동1지구에서 분양한 '김해 푸르지오하이엔드 2차' 청약접수 결과 1084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1088건이 몰려 평균 경쟁률 19.45대1, 최고 경쟁률 55.64대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했다. 4월 초에 분양한 신문동 '율하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도 1순위에서 일찌감치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전체 709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559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21.99대1, 최고 43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형업체 분양 잇따라 김해에서는 부산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건설업체의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한라는 김해시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46블록에서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를 12월 중에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7~29층 5개동, 총 442세대 규모다. ▲76A㎡(이하 전용면적) 163세대 ▲76B㎡ 55세대 ▲84A㎡ 224세대로 구성된다. 분양 물량은 모두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4㎡ 이하다. 세대주나 주택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및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GS건설도 김해시 신문동에서 '장유 자이 더 파크'를 지난 11월 1순위청약에서 306세대 모집에 1만5428명이 몰려 평균 50.4대1을 청약경쟁률을 나타내며 분양에 성공했다.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25㎡ 총 587세대로 조성되는 '장유 자이 더 파크'는 ▲59A㎡ 112세대 ▲59B㎡ 46세대 ▲78㎡ 24세대 ▲84A㎡ 241세대 ▲84B㎡ 110세대 ▲84C㎡ 52세대 ▲125㎡ 2세대로 구성된다. 중흥건설도 12월 중에 김해시 내덕지구에서 '중흥S클래스1단지' 1040세대를 공급예정이며 내년 초에도 '중흥S클래스2단지' 1024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해 내덕지구, '부마복선전철' 개통 최대 수혜 ㈜한라와 GS건설, 중흥건설이 짓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장유동 일대는 김해뿐 아니라 부산과 창원 등지의 실수요자들로부터 가장 주목받는 지역으로 꼽힌다. 부산~김해~마산을 잇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말 개통될 경우 장유동은 동남권 교통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전~마산선 장유역이 아파트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는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는 부마선 복선전철 개통의 최대 수혜지다. 부산 부전역까지 기존 1시간53분에서 30분으로, 1시간23분이 단축된다. 김해지역 부동산중개업체 관계자는 16일 "부산과 바로 인접한 김해 장유동 일대 분양시장은 분양가격이 저렴한 데다 비규제 지역이라 청약과 전매 제한이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2021-12-16 13:54:33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힐스테이트 더운정 가처분신청 취소해 달라"

국방부가 파주시를 상대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더운정'의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중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낸 것과 관련해 "고도제한 중첩규제의 주장을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주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랐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운정신도시는 2008년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부대의 작전성 검토라는 이유로 운정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P1, P2 개발(힐스테이트 더운정)을 고도제한으로 문제를 삼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자신을 운정신도시 주민 중에 한사람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파주시 전체 면적중 약 88%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고 단 12%만 군사시설 보호해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운정신도시"라며 규제 철회를 요구했다. 특히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라 최근 분양당첨자 발표가 나오고 계약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국방부에서 분양신고 수리처분 중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신청을 한 상황"이라면서 국방부의 태도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최고 높이 194m로 힐스테이트 더운정이 지어지면 인근 황룡산 방공진지(131m)보다 높아 군의 정상적인 방어임무 수행이 힘들다는 이유를 들어 최근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집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내 법원에서 인용됐다. 하지만 파주시는 "2008년 운정신도시가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돼 사전협의 대상이 아니며, 사업시행자가 지난해 국방부에 질의했을 때도 사전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회신을 받아 정상적으로 사업승인을 해줬다"는 입장이다. 청원인은 "지난 2013년 완공된 경기도 고양시 경의선 탄현역 앞 두산위브 제니스의 59층 최고 높이 230m는 허용되고 바로 옆 운정역 앞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높이는 고도제한으로 국방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이중잣대는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힐스테이트 더운정은 연면적 약 82만8000㎡에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규모로 아파트 7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을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중 오피스텔 계약은 지난 1일 이미 완료했고 아파트 744가구는 내년 분양할 예정이다.

2021-12-15 15:43:42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