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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매물잠김 지속…사실상 보합세

서울 부동산 시장이 대출 규제, 금리인상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이 심화되며 사실상 보합세에 들어갔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0%로 0.25% 포인트(p) 인상하면서 지난해 3월 이후 이어졌던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오는 2022년 초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예상되는 데다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기 시행까지 앞두고 있어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오르면 이전보다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대출을 통해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5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7%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8개월 만에 최저치다. 재건축이 0.05%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07% 올랐다. 이밖에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4% 올랐다. 전세시장은 겨울 비수기에 돌입하면서 거래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7% 올랐고, 신도시가 0.04%, 경기·인천이 0.03% 상승했다. 서울은 비교적 입주 연차가 짧은 아파트와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북(0.20%) ▲용산(0.14%) ▲영등포(0.12%) ▲종로(0.12%) ▲광진(0.10%) ▲강남(0.09%) ▲강동(0.09%) ▲서대문(0.09%) 순으로 상승했다. 주요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강북구 SK북한산시티는 전용면적 59㎡가 7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7억4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지난 8월 15억7000만원에 거래된 영등포구 롯데캐슬프레스티지는 전용 84㎡가 17억원에 매물이 있다. 재건축이 추진 중인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는 전용 84㎡가 23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2월 20억원에 팔렸다. 1년만에 호가가 3억원 가량 오른 셈이다. 전세시장은 ▲도봉(0.16%) ▲영등포(0.14%) ▲구로(0.13%) ▲동작(0.12%) ▲관악(0.11%) ▲서초(0.11%) ▲종로(0.10%) ▲송파(0.09%) ▲금천(0.08%) ▲노원(0.08%) ▲중랑(0.08%) 등이 올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거래가 줄면서 상승폭이 둔화되는 지금의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전부터 대출이 금지돼 현금부자들만 매수 가능했던 초고가 아파트 시장의 경우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가격대와 입지에 따라 주택시장이 양극화되는 혼조세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1-12-05 10:31: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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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2월 둘째 주, 전국 36곳 2만2197가구 분양

12월 둘째 주에는 전국 36곳에서 총 2만2197가구(오피스텔·공공분양·사전청약 공공분양·공공지원 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분양을 시작한다. 5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0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한비율(DSR) 확대 적용이 내년 7월에서 1월로 앞당겨 조기 시행된다. 오는 2022년 1월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분양 단지는 잔금대출도 규제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건설사들이 분양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 및 대출 규제가 적은 지방 비규제지역에서도 알짜 단지들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아산시 '탕정역 예미지'와 '당진 푸르지오 클라테르'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경상권에서는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가 분양을 시작한다. 비규제지역에 공급돼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의 경우 100 비율로 추첨제가 적용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청약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과천주암, 하남교산, 양주회천 등 '3차 사전청약' 접수도 진행된다. 6∼7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 지역 거주자, 8∼9일에는 경기도·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경북 김천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와 제주 연동 '스타레지스 연동' 오피스텔 등 6곳에서 개관한다. 당첨자 발표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 등 16곳, 계약은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 등 17곳에서 진행된다.

2021-12-05 09:18:3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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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온라인 쇼핑몰 '동반성장몰' 도입

호반건설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상생형 온라인 쇼핑몰인 '동반성장몰'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개설됐다. 동반성장몰에 입점한 중소기업의 제품은 총 5만개에 달하며, 신용카드는 물론 복지포인트로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도입에 따라 호반건설과 협력사 임직원들은 동반성장몰에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편리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임직원들에게 동반성장몰 이용 매뉴얼을 안내하고 전용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이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은 "호반건설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는데, 이번에는 동반성장몰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호반건설은 200개의 협력사에게 KF-94 방역마스크 총 4만 장을 전달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22개사의 협력업체에 청년인재채용 인센티브 지급 방안도 밝히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12-03 14:23: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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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주거취약계층에게 혹한기 대비 물품 전달

현대엔지니어링은 종로구청에서 진행된 현대엔지니어링-협력회 합동 물품 후원식에서 창신동 및 돈의동 쪽방주민 530여 가구에 간편식 세트, 종로구 취약계층 200여 가구에 쌀, 김장김치 등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선 지난 1일 영등포쪽방상담소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이상훈 지속가능경영팀장, 서울시 임종춘 자활지원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쪽방주민 850여 가구에 혹한기 대비 방한의류, 방한침구류 및 식품류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혹한기 물품기부는 지난 11월 진행한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 4'를 통한 걸음기부의 성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약 한 달간 임직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목표 7억걸음을 훨씬 더 초과한 8억여걸음을 달성해 소외된 이웃을 향한 걸음기부 캠페인 참여자들의 따뜻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주거취약계층인 서울시 5개 쪽방주민에게 혹한기 대비 물품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2021년 현재까지 약 3억2000여만원 규모, 1만3000여 명에게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협력사와 함께 매년 김장담그기, 방한용품지원, 아동보육원 물품후원 등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협력사간 교류를 지속하고 함께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 참여자 2만여명이 모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8억걸음을 달성하고 혹한기 대비 물품 기부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3 13:28: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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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건설부문, 알서포트 신사옥 공사 수주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내 건립 예정인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 알서포트의 신사옥 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월 참치 원양어업과 수산물 유통업 등을 하는 신라교역의 신사옥과 2020년 11월 국내 송출사업자 1위인 KMH의 신사옥 공사에 이어 고덕비즈밸리 내 3번째 수주다. 알서포트는 창사 20년 만에 첫 사옥을 짓게 됐다. 알서포트 신사옥은 약 23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3년 10월경 입주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9층의 업무시설로 준공되며 공사 연면적은 1만9032㎡(5757평)으로 공사 금액은 약 450억원이다. 알서포트는 창사 20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지난 달 밝히기도 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조성훈 소장은 "지난해 3월 고덕비즈밸리 내에서 최초로 사옥 현장을 개설했고 8개월 뒤 2번째 현장을 개설했다"며 "각각의 현장이 발주처와의 신뢰 속에 2년째 차근차근 진행되는 과정을 많은 예비 발주처에서 관심을 가졌고 인근에 있는 현장 간 시너지를 발휘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점을 높이 사서 연속 수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1-12-02 15:09: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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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첫 스마트기기 활용 '원격현장플랫폼' 개발

현대건설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건설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원격현장관리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플랫폼은 무인드론과 스마트글래스를 연계한 게 특징이다. 영상과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입체적 현장관리가 가능하다. 360도 카메라, CCTV 영상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연계해 위험 작업구간 등에서의 현장 작업자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안전조치를 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무인드론은 사전에 설정된 비행경로를 따라서 자율비행하며 비행이 종료되면 드론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충전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무인드론을 원격현장관리플랫폼에 연계해 본사에 있는 드론 전문가가 현장의 무인드론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드론 비행 중 변수가 발생해도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며, 현장에서 보내오는 사진과 영상을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드론 비행 중 취득된 사진과 영상 데이터는 자동으로 드론 분석 플랫폼으로 전송돼 공정확인, 품질 점검 등 현장 현황 분석에 활용된다. 스마트글래스는 건설현장 근무자와 본사 관계자가 실시간으로 동일한 장면을 모니터링하고, 화상 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스마트글래스를 원격현장관리플랫폼에 연계해 본사와 현장간의 원격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 영상 공유를 통해 본사 담당자가 출장을 가지 않고도 현장을 점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사현황을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다.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드론이 보내오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다자간 영상회의를 할 수 있으며, 음성인식을 통한 사진 촬영 및 메모 작성도 가능해 비대면 업무 협업이 중요한 코로나 시대에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오는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ESG 경영 강화 등에 힘입어 원격현장관리플랫폼의 도입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원격현장관리플랫폼을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다양한 스마트기술과 연계해 미래 스마트건설기술을 이끌어 나가며, 현장에서의 작업자 안전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1-12-02 13:12:2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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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37>아크로리버하임, 흑석뉴타운의 꽃

DL이앤씨의 작품인 아크로리버하임은 '준 강남'이라고 불리는 흑석뉴타운에서도 최고의 한강 조망을 자랑하고 있다. 한강변을 따라 세워진 데다 여의도 강남 일대로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바로 옆에 있어 교통 거점인 김포공항역과 고속터미널역으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흑석7구역 재개발, 20동 1073가구 최근 방문한 아크로리버하임은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흑석뉴타운에서 단연 돋보였다. 이 아파트는 흑석7구역을 재개발해 지난 2019년 준공됐다. 규모는 지하 3층~지상 28층, 20개동, 총 1073가구다. 흑석뉴타운은 동작구 흑석동 일대 89만4933㎡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주변 지역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또한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도 인접해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는 게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아크로리버하임은 언덕에 위치해 각 층별로 아파트가 설계됐다. 동과 동 사이를 이동할때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 군데군데 고개를 내밀고 있는 갈대들이 저물어 가는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그 중에서도 104동 앞 석가산 연못은 단지 내에서도 최고의 조경을 뽐내고 있다. 108동부터 120동까지는 길 건너에 있다. 이곳은 아담한 크기의 수경시설과 어린이놀이터가 다수 조성됐다. 이곳에는 테라스가 있는 타운하우스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고층과 저층 조화, 주변 산책로 다수 단지 내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이던 주민 A씨는 "고층이라고 해서 모든 동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 것은 아니다"라며 "한강 조망권은 없지만 분양 당시 타운하우스도 수요자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가족운동실 등의 다양한 실내 운동시설이 있다. 샤워실 내부에는 건식사우나를 설치했다. 입주민 전용카페도 있다. 추워진 날씨 탓에 야외 산책보다는 카페 안에서 담소를 나누는 주민이 많았지만 근처에는 효사정 공원을 비롯해 노들섬, 노들나루 공원, 사육신 공원 등 산책로가 많다.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 143만㎡ 대규모 국립 공원인 국립서울현충원과 여의도 한강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주말 가족들과 나들이 가기에 적합하다. 교육시설로는 중앙대학교, 중앙사대부속초·중학교, 흑석초등학교 등이 가깝다. 노량진 학원가도 버스로 3정거장 거리에 있다. 또한 한강대교를 건너면 바로 용산으로 이어져 아이파크몰 쇼핑센터, 이마트 용산점, CGV 용산 등 쇼핑 문화 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아크로 리버하임에는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했다. 거실, 주방, 침실 등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저감했다.

2021-12-02 11:32: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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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건설공사 본계약

한화건설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더프라자호텔에서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인스파이어)와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로 들어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앞서 지난 2019년 사전계약을 통해 1단계 공사를 착공한 바 있으며 올해 11월 중순 인스파이어가 약 1조8000억원의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이번 본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그간의 금융조달 이슈가 해결되면서 이후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약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 전략의 핵심사업으로 이번에 한화건설이 본계약을 체결한 1단계 공사의 사업비로만 약 1조80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3년 개장한다. 1단계로 약 1000실 이상 규모의 5성급 호텔 3개 동과 1만5000석(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 아레나(공연장), 컨벤션 시설, 실내 워터파크, 패밀리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건설이 가속화됨에 따라 인천 및 영종도의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인스파이어 측에 따르면 약 5조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1조8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예측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파라다이스시티,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등과 시너지효과를 통해 영종도가 글로벌 관광지로 발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복합개발사업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북아 최대 규모가 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1단계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것"이라며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1 14:42: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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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폭탄…전세 이어 월세난민 증가, "임대료 오른다"

집값 급등과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자 부동산 수요가 임대로 몰리면서 전세값에 이어 월세까지 상승세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가격은 123만4000원으로 1년 전인 지난해 10월 112만원과 비교해 10.2% 올랐다. 지난 1월 0.28% 상승한 뒤 상승 폭이 줄면서 5월에는 0.07% 올라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6월1일을 지나 상승 폭이 커졌다. 6월엔 0.13%로 상승 폭을 키우더니 8월에는 0.29%, 9월 0.30%, 10월 0.32% 급등했다. 전국 아파트 평균 월세는 지난달 80만200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2.5%나 상승했다. 월세 거래량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에서 월세가 포함된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5만8432건으로 1~11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자치구별로 월세거래비중을 살펴보면 중구(50.6%)가 가장 높았고 이어 ▲중랑구(47.8%) ▲강동구(46.2%) ▲송파구(44.6%) ▲은평구(42.8%) ▲강남구(42.6%) ▲구로구(40.7%) ▲강서구(40.1%) 등이 뒤를 이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매수세가 위축되자 집주인들이 늘어난 세금 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하면서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전세대출까지 막히면 자연스레 월세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종부세가 급등하면서 다주택자들이 호가를 올리면서 매수인에게 전가하거나 전세나 월세가격을 높여 세입자에게 부담을 안기면서 갱신계약때 엄청난 임대료 인상폭탄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7월 말 임대료 인상을 5% 이내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와 임대차 계약이 만료됐을 때 임차인이 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계약갱신청구권'이 시행되면서 전세를 월세나 반전세(보증부 월세)로 돌리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매매수요가 감소하면 일부 수요는 임대차로 옮겨가며 전세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금리인상, 여신축소가 가계 이자부담 및 채무상환 부담을 증가시키고 수요자의 위험선호 약화로 이어져 결국 부동산 구매수요 위축과 자산가격 상승 둔화, 거래량 감소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향후 이자부담과 대출한도 축소가 동반되며 다주택자의 주택 추가 구입 수요는 감소하고 당분간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1-12-01 14:41: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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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남양주왕숙 3기 신도시 보상 본격 착수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토지·지장물 등 보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 남양주왕숙지구 소유자와 주민들에게 '손실보상협의 요청' 문서를 발송하고 오는 3일부터 토지·지장물 등 협의 보상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1일 LH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토지 보상계획 공고 이후, 주민단체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지장물(약 8500동)과 영업권(약 1500건) 등에 대한 기본조사를 지난 7월31일 완료했다. LH는 앞으로 약 3개월간 토지 및 지장물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협의 기간 이후에는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1000㎡ 이상의 토지를 협의로 양도할 경우 사업지구 내 협의양도인택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400㎡ 이상 토지를 협의로 양도한 소유자도 85㎡이하 분양주택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 대토보상에 대해서는 토지 등 소유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오는 2022년 1월 중 대토보상 계획공고 및 신청접수 등을 추진하고, 특히 원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한편 남양주 왕숙지구에서는 약 5만4000가구의 주택공급이 계획됐다. 오는 12월에는 사전청약을 통해 약 2300가구가 공급된다. 오는 2023년부터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2024년 본청약을 거쳐 2026년 12월 주민 최초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LH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을 위해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주택공급 확대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남양주왕숙지구 개발 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1 13:43:08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