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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투기근절 대책 내주 초 발표"…재발방지대책 최종점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을 다음 주 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28일 고위 당정청을 열고 해당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이번에야말로 부동산 시장에서 전형적인 불법·편법·불공정 투기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특히 솔선해야 할 공직자(공무원+공공기관)에 대해서는 훨씬 엄한 기준과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공직자는 목민관으로서 공렴(공평무사+청렴결백)의 의무가 있는 만큼 공직자로 남아 있으려면 보다 엄한 기준과 책임, 제재를 감내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직자가 되고자 한다면 역시 이를 감내할 마음으로 공직사회에 발을 들여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준비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다음 주 5·6 대책에 따른 제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결과와 2·4 대책 관련 지자체 제안 부지를 대상으로 제1차 도심 사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LH 사태와 별개로 차질 없는 공급대책 후속 조치를 통해 주택 공급시기를 하루라도 단축시키겠다는 것이 정부의 초지 일관된 입장"이라고도 했다.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가격 상승 폭이 조금씩 줄어드는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매도매물이 증가하고 강남 등 선호입지를 중심으로 전세가 하락세도 나타나는 등 긍정적 신호가 포착 중"이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사례에 따라 직전 거래에 비해 상당 폭 떨어지는 거래도 나타나고 있음이 관찰됐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는 2월 초 20억원(25층)이었으나 이달 초에는 18억3000만원(7층)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용산구의 한 아파트도 지난해 12월 12억2500만원(13층)에서 이달 초 10억6000만원(14층)으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다. 홍 부총리는 "LH 사태가 부동산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불확실성이 확대되지 않은 점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부동산정책이 흔들릴 경우, 그래서 시장 불안정성이 다시 높아진다면 이는 우리 모두의 피해이고 우리 미래 입직세대들의 피해"라며 "부동산시장 동향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며 부동산 정책을 좌고우면 없이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부동산투기근절

2021-03-26 10:27: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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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3>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입구./손진영기자 son@ 서울시 은평구 수색뉴타운은 새 단장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몇몇 구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재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해 여기저기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그 중 언덕 위에 우뚝 선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자태는 가히 '군계일학(群鷄一鶴)'이란 호칭이 어울린다.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 공공보행통로/롯데건설 지난 22일 방문한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2020년 6월 준공돼 현재 1192가구가 살고 있다. 수색4구역을 재개발해 지어진 이 아파트는 경의중앙선 철도를 사이에 두고 상암동 DMC업무지구와 마주하고 있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에서는 도보로 5분 거리다. 아파트 단지를 마주하자 롯데건설이 지난해 11월 디자인으로 상을 받은 공공보행통로의 모습이 보였다. '스파클링밸리'라고 불리는 지그재그 형태의 통로를 지났다. 단지 입구에서부터 중심부까지 이어져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공공보행통로/롯데건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조경/롯데건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조경/롯데건설 롯데건설에 따르면 공공보행통로는 30m가 넘는 폭에 길이는 150m달한다. 다단의 층을 따라 흐르는 물과 녹지가 어우러지도록 계획돼 동절기를 제외하면 흐르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자연 속 계곡의 모습을 그대로 옮긴 듯한 모습이다. 롯데건설은 이곳에 수목을 층층이 쌓아 외부에서도 산의 일부처럼 보이도록 계획했다. 공공보행통로에 다양한 수경시설과 휴게시설이 어우러져 '여행 같은 삶의 공간'을 구현한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할 수 있었다는 게 롯데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 통로는 국내 최고의 디자인 선정제도라 불리는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 단지 곳곳에 나무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 언제든지 휴식을 취하며 조경을 감상할 수 있게 배치했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내 야외 휴식공간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고층에서 바라볼 경우 조경의 아름다움을 더 만끽할 수 있다"며 "일몰부터 자정까지 경관조명을 켜 놓고 있어 밤이 되면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봄기운이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곳곳에서도 새순이 돋고 있다. 놀이터에서 7살 자녀를 돌보고 있던 주민 A씨는 "소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는 게 이 아파트 조경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개화시기가 절정에 달하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고 했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어린이 놀이터/롯데건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야외 운동시설/손진영기자 son@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단지 주변으로 수색산, 불광천, 증산체육공원, 부엉이근린공원, 월드컵공원 등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숲세권' 아파트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지상에 차가 없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힌 단지 출입구 인근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통학버스 승하차공간이 마련된 점도 인상적이었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내 조형물./손진영기자 son@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내 통학버스 승하차 공간./롯데건설 단지 내에는 200만 화소 CCTV, 단지 내 100% LED 조명, 태양광 발전시스템, 홈 네트워크 시스템, 원패스·주차위치인식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이밖에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G.X룸, 독서실, 스터디룸, 어린이집, 실내골프클럽, 다목적 홀 커뮤니티 시설이 있어 입주민들의 문화생활을 돕고 있다. 교통편으로는 경의중앙선 수색역 외에도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깝다. 교육시설은 수색초등학교가 근처에 있으며 증산중과 연서중, 상신중, 숭실고 등이 있다. #아파트의미학 #조경 #DMC롯데캐슬더퍼스트 #롯데건설 #수색 #공공보행통로 #2020굿디자인어워드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3-26 06:00: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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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건설현장 재해방지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 체결

GS건설이 건설현장 재해 예방을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 및 대한산업보건협회와 '건설 안전·보건 재해예방 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은 25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KISA 안전교육센터에서 우무현 GS건설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과 박종선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GS건설이 건설현장의 효율적인 산재 예방 방안을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작업환경 및 안전보건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안전과 보건 분야 민간 최고 기관과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공동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상호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건설현장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진행하게 된다. 또, 안전보건관리의 디지털화에 따른 변화를 연구·분석하고,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기술에 기반을 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안전보건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 연구에도 나서게 된다. 우무현 GS건설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이번 협약식으로 건설현장 안전·보건에 대한 패러다임 및 정책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첨단 재해예방 시스템 발굴 및 보급에 나서는 등 안전 분야의 선진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 #재해방지 #협약식

2021-03-25 15:49: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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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전셋값, 45주만에 하락전환

강남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축소되며 45주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 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에 따르면 서울은 0.05%에서 0.04%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강남구는 상승폭이 0.02% 떨어지며 45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송파구는 0.01% 떨어지며 50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 0.00%를 기록한 강동구는 매물 누적으로 보환 전환됐다. 마포구역시 0.00%를 나타냈다. 신규 입주물량 등으로 매물 누적되면서 지난 2019년 9월 2주 이후 80주 만에 보합 전환됐다. 관악구는 신림·봉천동 역세권 위주로 0.05%, 동작구는 노량진·신대방동 위주로 0.03% 상승했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노원구는 상계·월계동 재건축 및 역세권 위주로 0.11% 올랐으며, 0.04% 오른 도봉구는 도봉·방학동 중저가아파트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 등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의 이같은 하락세는 그동안 상승폭 높거나 입주물량 부담 있는 지역 위주로 매물 누적된 게 주된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공급대책 기대감, 세부담,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문의 줄어들고 관망세 보였으나, 일부 지역 중저가 등에서 상승하며 지난주에 이어 0.06%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아파트 #전세가가격 #하락전환 #45주

2021-03-25 15:31: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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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신임 대표이사 선임

현대건설은 제 71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윤영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윤영준 대표이사는 지난 1987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상무) 및 공사지원 사업부장(전무),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윤 대표이사는 35년 동안 현대건설에 몸 담아온 건설 전문가로, 특히 주택사업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발휘해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를 고급화하는 한편, 주택정비사업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대건설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향후에도 특유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건설 산업의 규제와 투자 감축, 경쟁 심화 등 예견되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기술, 친환경 사업 등 미래 사업과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핵심 사업인 EPC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EPC 글로벌 건설리더로 도약하고, 기획-설계-시공-운영 全 단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원천기술 확보와 건설 자동화 확대를 통해 미래 도시 변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한성대학교 IT융합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조혜경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조 교수는 제어계측공학, IT융합공학, 제어로봇시스템 등 로봇 기술분야 전문가로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성대학교 교무처 처장, 한국로봇학회 수석부회장 등 다양한 경험을 활용한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분야, 건설 자동화(건설 로봇)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적이고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현대건설은 71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윤영준 대표이사 선임을 포함해 이원우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을 재선임하고, 김광평 재경본부장(전무)을 신규 선임했다. #현대건설 #윤형준사장 #신임대표이사

2021-03-25 14:50: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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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민변, LH 직원에 무분별한 대출…"규제 강화해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2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회의실에서 '가계부채 폭증, 정부의 부실 대응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LH 투기 의혹 사건의 근저에는 무분별한 대출이 있었다고 주장했다./뉴시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 사건의 근저에는 무분별한 대출이 있었다며 관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2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회의실에서 '가계부채 폭증, 정부의 부실 대응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LH 임직원들은 자기 돈이 아니라 대출을 크게 받았다"라며 "포괄적 총부채원리금상황비율(DSR) 규제만이 과잉대출에 따른 가계의 부실과 부동산 투기를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재만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LH 투기 의혹 사건의 핵심적 원인은 이해충돌 문제나 공직자 비위에 대한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지만 엄청난 대출을 통해 부동산 투기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 등 단체가 경기 시흥 과림동과 무지내동의 LH 직원들 투기 의심 사례 11건의 DSR 예상치를 계산한 결과 평균 DSR은 81%였다. 이중에선 DSR이 144%일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도 있었다고 한다. 권호현 변호사는 "토지대출을 제외한 개인의 주택 관련 전세자금 대출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며 "여기에 자기 주택과 관련된 대출이 없겠나. 그것까지 넣으면 200%가 넘어갈 것"이라고 했다. 권 변호사는 "우리 금융당국이 DSR을 40%로 하고 있는데 차주별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은행별로 적용된다는 게 문제"라며 "그로 인해 어떤 사람은 DSR이 10%인데 반해 어떤 사람은 100%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전 세계에 유례없는 전세제도를 가지고 있는데 현 시점에서 어떤 기관도 전월세보증금반환채무의 규모를 정확히 파악한 적이 없다"며 "DSR 계산식의 분자인 총부채에서 전월세보증금반환채무를 제외한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백주선 변호사는 "대출을 통해서 집과 땅을 사는 게 무한 허용되는 한 공무원과 공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더라도 민간에서 이뤄지는 투기는 근절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며 "상환 능력과 담보 가격에 맞게 대출 요구하는 기준을 엄정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정부가 앞으로 DSR을 차주별로 적용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살펴보면 토지과열지구에서 9억원 이상 초과주택을 구매하는 경우에 더해 8000만원 이상 연봉 가진 사람이 신용대출 1억원 이상 받는 경우에만 차주별로 적용하겠다고 한다"며 "일관되게 개인별로 DSR 원리 계산식 그대로 규제해야 LH 사태 같은 투기 발생하지 않고 집값도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당초 금융위원회는 현재 금융기관별로 관리하고 있는 DSR 관리지표를 차주별 DSR로 전환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LH 사태로 인해 추가적으로 검토할 사안들이 늘어나면서 다음달로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당초 예고한 바와 같이 이달 중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왔으나, 최근 불거진 LH 투기 의혹과 관련해 비주택담보대출 및 비은행권의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발표될 범정부 차원의 LH 관련 대책 및 올해 1분기 가계대출 동향 등의 내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4월 중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확정·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 #민변 #LH #DSR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3-25 14:44: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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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말레이시아 라텍스 공장 1500억원대 수주

DL이앤씨는 말레이시아에서 약 1500억원대 규모의 니트릴 부타디엔 러버 라텍스(NBL)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이어 해외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주만에 약 5000억 규모의 해외 플랜트 수주를 기록한 셈이다. 이번 사업은 LG화학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케미칼그룹의 합작법인이 발주하는 첫 프로젝트다. NBL은 부타디엔을 주원료로 하는 합성고무 소재로 의료용 장갑을 비롯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우수한 착용감과 내구성 등을 갖추고 있어 의료, 산업, 조리 등 사용 분야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연간 20만톤 규모의 NBL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의 설계, 조달, 시공까지 단독으로 수행한다. 현장은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남동쪽으로 414km 거리에 있는 펭게랑 석유화학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 중반에 착공해 오는 2023년 1분기에 준공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지난 1974년 시부 항만 확장공사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래 토목, 건축, 석유화학 및 발전플랜트 등 다양한 공사를 수행했다. 현재는 포트딕슨 지역에서 친환경 디젤 정유공장 건설 공사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발주처로부터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국내외 파트너로부터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양질의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03-25 09:31: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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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지하철 5호선 연장에 집값 들썩…GTX-D도 호재

3기 신도시 가운데 하나인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의 전경./뉴시스 경기도 하남지역 아파트 가격이 교통호재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남은 교산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데다 최근에는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집값 상승세가 예상된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풍산동 미사강변센트럴자이(전용면적 96㎡)는 지난달 13억9500만원에 팔렸다. 전달보다 4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망월동 미사강변골든센트로(전용면적 85㎡)는 1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11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던 이 아파트는 이달 10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위례 초·중·고등학교가 바로 옆에 있어 '학세권' 아파트로 불리는 학암동 위례롯데캐슬은 전용면적 85㎡가 지난달 14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3일 14억8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하남은 교산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수도권 집값 상승세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사전 투기 의혹으로 하남에서도 투기 의심자가 나오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3기 신도시 사업 진행에 대한 반대여론이 불거지는 중이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신도시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5호선 연장 발표 뿐 아니라 GTX-D노선 사업이 하남으로 계획되면서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새 아파트의 경우 전용 84㎡가 10억원대에 육박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하남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사업을 포함한 교통호재로 일대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GTX-D의 경우 아직 노선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현재 검토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추진하면서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자체 분석 중에 있다"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노선 확정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제안한 노선은 김포를 시작으로 검단, 계양, 부천, 서울 남부, 강동, 하남으로 이어진다. 총 길이 68㎞, 사업비는 약 5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인천시는 Y자형 노선을 구상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제1여객터미널에서 영종도, 청라, 가정, 작전을 지나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연결되는 노선과 김포 통진, 장기, 검단, 계양에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2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부천종합운동장부터는 서울 남부, 하남까지 1개 노선으로 합쳐진다. 총 길이 110㎞, 사업비는 10조원 이상 규모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인 하남선도 오는 27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주변 신도심인 고덕강일지구와 하남미사지구의 교통여건이 향상될 전망이다. 하남선은 기존 종착역인 상일동역을 기점으로 강일~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하남검단산역까지 총 길이 7.7㎞ 구간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시민 편의를 고려해 미사·하남풍산역을 우선 개통한 뒤 남은 강일·하남시청·하남검단산역 공사를 마무리해왔다. 종착역인 하남검단산역에서 8호선 잠실역까지는 환승 1회 포함 약 30분 거리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시 2분30초~10분, 그 외 시간대는 6분~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장은 "하남은 3기 신도시 호재로도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낸 곳"이라며 "교통호재가 더해지면 앞으로 더 오를 개연성이 있고, 적어도 서울의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 보다는 집값이 비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남 #3기신도시 #GTX-D #하남선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3-25 06:06: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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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모터스, 전기차 부품 공장 준공

DL모터스가 지난 22일 본사가 위치한 창원공장에서 '전기차용 부품 제조 전용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공장은 연면적 2344㎡ 규모이며,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DL모터스는 이미 수주한 전기차 부품의 원활한 공급과 향후 전기차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전기자동차 부품 전용 주조기와 용해로 등을 갖추게 된다. 공장 건축비와 추가 설비를 포함해 약 150억 원이 순차적으로 투입될 계획이다. 공장 투자와 더불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고용환경에서 신규고용 창출도 이뤄질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제조 인력과 함께 기술 축적을 위한 연구 인력 확충을 통해 전기차 부품 제조업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포석이다. DL모터스는 최근 전기차로의 모멘텀이 확산되는 시대에 발맞추기 위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이미 수주한 전기차용 부품의 초과 물량증가 및 향후 추가 수주가능성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급속히 팽창하는 전기차 부품 시장 수요에 맞는 공급 능력을 확충하여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윤준원 DL모터스 대표이사는 "공장 준공과 함께 구성원 모두가 당면한 어려움을 하나로 뭉쳐 극복하고, 최상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통한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부품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DL이앤씨 #DL모터스 #전기차부품공장

2021-03-24 14:07: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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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여건 개선…남양주-양주-파주 분양시장 관심

올 봄 분양시장에서 GTX, 지하철 연장사업 등 교통여건 개선으로 서울 접근성이 향상되는 지역이 주목된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3월 둘째주 기준 아파트 누적 매매가 상승률 지역은 ▲양주(9.26%) ▲의왕(9.03%) ▲남양주(7.94%) ▲고양(7.45%) ▲의정부(6.88%) ▲인천 연수(6.47%) 등이다. 이 지역의 공통점은 서울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는 곳이다. 남양주는 지하철 6·9호선 연장 및 GTX-B, 양주는 7호선 연장선 옥정역·수도권 1호선 회정역·GTX-C, 의왕은 월곶~판교 복선전철·GTX-C 등이 예고돼 있다. 교통여건 개선으로 관심을 끄는 분양 단지로 라온건설은 오는 4월 경기 남양주에서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 295가구 중 59·84㎡ 23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덕소뉴타운은 7700여 가구에 달하는 주거단지가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경의중앙선 덕소역을 통해 청량리·용산·홍대입구·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의 이동이 쉽고, 오는 2023년 예정인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연결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잠실 및 석촌까지 약 3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또 GTX-B노선 계획으로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망우역 환승을 통해 서울역까지 약 2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서울양양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북부간선로·올림픽대로 등이 가깝다. 도보 약 5분 거리의 한강변을 따라 덕소강변공원, 한강공원삼패지구, 한강자전거도로 등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이 형성돼 있다. .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 투시도. 신동아건설과 우미건설은 오는 4월 '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 74·84㎡ 2049가구를 분양한다. 옥정 일대는 구리~포천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한 서울 이동이 쉽고, 지하철 7호선 옥정역(2024년 예정), GTX-C(2026년 예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오는 4월 경기 안산시에서 '포레나 안산고잔' 45~84㎡ 449가구를 분양한다. 안산IC, 과천봉담도시화고속도로 및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고 신안산선 성포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제일건설은 오는 5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 2차' 59~104㎡ 660가구를 분양한다. 작년 11월 개통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 데다 자유로, 제2자유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서울, 김포, 일산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GTX-A(2023년 예정) 노선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6년)가 예정돼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03-24 10:47:08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