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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84㎡ 아파트, 10억원 훌쩍 넘겨…서울 집값 상승세

7·10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서울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9억원 미만 중저가 아파트가 포진한 노원구에서는 가격 상승으로 전용면적 84㎡에서 10억원대 매물이 등장하는 등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5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그 중 노원구(3.04%)와 은평구(2.23%), 송파구(2.21%), 도봉구(2.21%) 등이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8% 상승을 기록했으며 전세시장은 임대차보호3법 발표를 전후로 상승세가 절정을 이뤘다. 서울 내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05%올라 상승률이 컸다. 전월(2.14%)보다는 상승세가 꺾였으나 2% 대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연립주택이 0.88%, 단독주택은 0.62% 상승했다. 8월 한 달 동안 서울에서 가장 큰 집값 상승폭을 기록한 노원구의 경우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이 2151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아파트 별로 살펴보면 중계동 주공5단지(전용면적 84.79㎡)는 지난 24일 10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7월 9억8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노원구 내 전용 84㎡ 아파트가 호가 10억원을 넘긴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5단지 아파트는 평균 9억원대 가격이 형성됐다. 상계동에 있는 두산(전용면적 84㎡)아파트는 지난달 보다 2000만원이 오른 호가 6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으며 지난 달 7억6000만원에 팔린 하계1차청구(전용면적 84.6㎡)는 4000만원이 오른 호가 8억5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2201만원인 은평구는 북한산 푸르지오(전용면적 84.99㎡)가 지난달 거래된 가격보다 2000만원이 오른 호가 10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30대들이 많이 찾는 중저가 아파트는 취득세, 재산세를 깎아주고 대출규제가 덜하다"라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초고가 아파트와는 달리 거래가 꾸준히 이어져 대체적으로 강보합세, 일부는 가격이 오르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세가격 역시 매매가격과 동반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셋값은 전월대비 1.07% 오르는 등 임대차보호3법 시행 전부터 상승세가 이어졌다. 송파구(2.79%), 성동구(2.15%), 은평구(2.09%), 중구(1.57%), 동작구(1.40%)는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올 가을 이사철이 임대차3법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세가격 상승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송파구는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2069만원이다. 잠실동 리센츠(전용면적 84.99㎡)가 지난 13일 12억원에 물건이 나왔으며 가락동 송파헬리오시티(전용면적 84.99㎡)는 10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임대차3법 시행으로 공급부족과 임대 수익률이 저하되면서 전세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며 "신규 세입자들은 전셋집을 구하기가 더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2020-08-27 14:01: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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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조망권 아파트…지방에서도 인기

서울에서 한강 조망권 아파트들이 시세를 주도하듯 지방에서도 강 조망 단지들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입지 희소가치가 커지고 있는데다 수변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사용가치도 높아지면서 강에 인접한 아파트들의 청약경쟁률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서울의 한강공원처럼 자전거길, 숲조성 등 강 주변 수변시설 개발에 적극적인 지자체들이 늘어남에 따라 강 인접 아파트의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 남구 무거동 태화강변 인근에 들어선 무거위브자이 전용면적 85㎡는 지난해 7월 5억3000만에서 지난달 6억8000만원으로 28%나 뛰었다. 세종시에서 금강 조망이 가능한 대평동 e편한세상 세종리버파크 전용면적 99㎡ 일부 타입은 최근 12억원선에 거래돼 분양가(3억7000만원)에 비해 8억원 가까이 올랐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리버테라스II는 한강 조망권도 장점으로 꼽히면서 전용면적 84㎡의 경우 이달 8억9000만원에 거래돼 1년 사이에 2억원 넘게 뛰었다. 3.3㎡당 평균 실거래가는 2690만원으로 다산신도시 평균(1890만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강 조망 아파트는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중흥토건이 낙동강 조망을 앞세워 부산광역시 사상구 덕포동에서 선보인 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은 최고 2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1순위에 마감됐다. 경인아라뱃길 조망을 강조하며 지난 6월 공급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도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지방에서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강 조망 아파트도 주목된다. 한화건설은 메이저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경기도 양평에 진출, 남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 포레나 양평을 내달 분양한다.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 438가구이며 타입별로는 ▲59㎡ 171가구 ▲74㎡ 178가구 ▲84㎡ 89가구로 이뤄진다.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갈산체육공원은 축구장, 전천후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실내 배드민턴·탁구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갈산체육공원 인근 남한강변에 버드나무군락과 숲으로 조성된 갈산공원은 산책하기에 좋은 명소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오는 11월 영산강변에 위치해 수변공원을 이용하기 편리한 광주광역시 신용동에서 지역주택조합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7층 21개동에 1647가구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산업도 오는 11월 대전시 서구 용문동 1·2·3 주택 재건축 사업을 통해 2763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유등천변에 위치해 있어 조망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 조망 아파트는 희소성까지 더해지면서 가치 상승폭도 커지는 양상"이라며 "지방에서도 강에 인접한 아파트의 집값은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8-27 12:53: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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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동산앱 '다방'과 주택매물정보 공유 시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요자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동산앱 '다방'과 주택매물정보 공유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4월 체결한 '주택매물정보 상호 제공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LH가 운영하는 주거복지포털 '마이홈'에 국내 최대 부동산정보 플랫폼 '다방'이 보유한 주택정보가 제공되고, 다방에서도 LH가 제공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마이홈'에서는 민간의 전·월세·매물 정보 약 8만건, '다방'에서는 다양한 공공분양·공공임대 공고정보가 제공된다. '마이홈'에서 민영주택 매물을 검색할 경우 사이트 접속 후 '입주가능 주택찾기' 메뉴를 통해 지역별로 다양한 매물을 찾을 수 있고, 다방에서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확인하려면 매물검색 필터에서 '공공임대주택'을 선택하면 상세페이지가 활성화돼 간편하게 관련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LH는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이홈'내에 지도 기반으로 주택매물 위치 등 상세정보를 새롭게 제공해 가독성 및 편의성을 높였고, 향후 ▲타 민간 플랫폼으로의 정보공유 확대 ▲네이버·카카오 포털과 연계한 간편로그인 구현 ▲카카오 챗봇 등을 통한 간편상담 서비스 구축 등 지속적으로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LH는 앞으로도 정보서비스 접근성 제고방안 마련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정책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0-08-27 12:10: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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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3D 프린터 활용해 건설 현장에 '디지털 목업' 적용

롯데건설이 3D 프린터를 활용해 건설 현장에 '디지털 목업(실물 모형)' 적용 연구를 수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는 BIM(건설정보모델링) 데이터를 3차원의 실물 모형으로 출력하는 디지털 시각화를 통해 시공성 검토를 구현하고, 제작 기간 단축 및 비용 원가절감이 용이해지는 기술이다. 기존 건설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변환)은 3차원 설계 도면을 넘어 공사 계획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BIM이 이끌고 있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3D프린팅 기술은 잉크 대신 플라스틱, 나일론, 금속 등의 재료를 사용해 정밀도를 높인 비정형의 모형까지 출력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BIM 모델에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건설 프로젝트에 활용성을 높이고, 고난이도 시공 부위에 디지털 목업을 활용한다. '디지털 목업'은 실제 제품 만들기 전의 실물 크기나 축적을 적용하여 제작한 모형을 뜻한다. 제품 생산 현장에서 CAD와 CAM 등을 이용해 모델링 한 후 컴퓨터 출력장치 등을 통해 3차원적 분석을 하고, 시제품 생산과 평가 절차를 줄여 제품 개발 기간 및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시공성, 품질, 안전 등에 다각적이고 직관적인 검토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에는 4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던 모형 제작 기간을 50% 이상 단축 시켰고, 모형 제작 비용도 80% 절감 할 수 있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현장의 사전 시공성을 효율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3D프린터를 도입해 디지털 목업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에 적용하고 있다"며 "시공 난이도가 높은 현장에 디지털 시각화를 적용해서 효과적인 시공성 검토를 거쳐 롯데건설의 역량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0-08-27 11:46: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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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2020 혁신기술 공모전' 개최

호반그룹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상대로 '2020 혁신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건설 분야 혁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호반건설, 호반산업, 플랜에이치벤처스 등 호반그룹이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무역협회(KITA)와 공동 주최, 주관한다. 공모 분야는 ▲원가절감·공기단축·공법개선·품질안전 혁신기술 ▲건설정보통신(ICT) 기술 및 특화 디자인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에너지·환경 분야 기술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건설 및 스마트시티 기술협력 프로젝트 제안 등이다. 호반그룹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각 대상팀에 1억 원을 지원하는 등 총 4억 원 규모 기술개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호반그룹 액셀러레이터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는 팁스(TIPS) 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원도 검토한다. 개발된 기술은 향후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도 가능할 전망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건설 분야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상생협력을 통한 혁신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서류접수는 내달 11일까지 호반그룹 혁신기술 공모전 접수사이트와 동반성장위원회 상생누리 홈페이지, 한국무역협회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사이트 등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서류접수와 서류심사, 예선 발표 심사, 본선 발표 심사 및 기술전시회 등을 거치게 된다.

2020-08-27 09:29: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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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범죄행위 30건 형사입건…집값 담합 유도 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부동산 범죄를 집중 수사한 결과 집값담합, 부정청약, 무등록 중개 등 각종 범죄 사례들이 대거 적발됐다. 국토교통부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은 지난 2월 21일 출범 이후 부동산시장 범죄행위를 수사한 결과를 26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고된 전국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 중 이상거래가 의심되는 1705건에 대해 거래당사자 등에게 거래대금 지급 증빙자료, 금융거래확인서 등 자금 출처 및 조달 증빙자료를 제출받아 검토를 진행했다. 대응반은 현재까지 부동산시장 범죄행위를 수사한 결과 총 30건(34명)을 형사입건했고, 이 중 수사가 마무리된 15건은 검찰에 송치하고, 395건은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형사입건한 30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현수막 또는 인터넷 카페 글 게시를 통해 집값담합을 유도한 행위가 13건(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정 공인중개사가 단체를 구성해 비회원 공인중개사와의 공동중개를 거부한 행위 5건(8명) ▲공인중개사가 아닌 자가 부동산을 중개하거나 표시 광고한 행위 3건(3명) ▲위장전입을 하거나 특별공급 제도를 부당하게 이용해 아파트를 부정당첨 받은 행위는 현재 9건(12명) 등이었다. 향후 수사를 확대할 경우 수사대상자는 최대 26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국세청은 이번 실거래 조사에서 탈세 의심사례로 통보받은 자료 중 자금출처와 변제능력이 불분명한 세금 탈루 혐의자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금융위, 행안부, 금감원도 대출 규정 미준수 의심사례에 대해 금융회사 점검 등을 통해 규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대출금 사용목적과 다르게 용도 외 유용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는 경우 대출약정 위반에 따른 대출금 회수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청은 통보된 명의신탁 의심 사례에 대해 신탁자와 수탁자 간의 자금거래 파악 등 '부동산실명법'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지자체는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사항 확인 시 과태료 부과 등 실효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대응반은 집값담합에 대한 수사를 포함해 현재 진행 중인 부정청약 사건에 관한 수사를 확대할 것이며 '부동산거래신고법'에 따른 토지거래허가 위반행위 및 중개대상물에 대한 허위 또는 과장광고에 대해 감정원 '신고센터'와 인터넷 광고 모니터링 위탁기관(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협력해 적극 단속하고, 필요 시 수사할 방침이다. 더불어 SNS·유튜브·인터넷 카페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투자사기 등 각종 부동산 불법행위 및 거래질서 교란행위 단속을 위해 검찰청 및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관계 장관들은 ▲부동산 실거래 조사 및 불법행위 수사결과(국토부)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특별단속현황(경찰청) ▲대부업자를 통한 주담대 규제우회 금지(금감원) 등 부동산 범죄와 관련한 주요 안건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실수요자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며 "시장에 뿌리 박혀 있는 부동산 불패론을 '반드시 끊어내겠다'는 각오로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8-26 14:49: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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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부동산 수사결과 "강남 등 조사 연내 발표"

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가운데)이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실거래 조사 및 불법행위 수사결과 등 정부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유재성 경찰청 수사심의관, 오른쪽은 김동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연합뉴스 정부는 지난해 12월 이후 올해 2월까지 신고된 9억원 이상 전국 고가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거래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금융감독원은 이날 부동산 실거래 조사 및 불법행위 수사결과에 대한 내용을 밝혔다. 조사는 국토부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과 한국감정원의 실거래상설조사팀이 지난 2월 21일 이후 수행했다. 다음은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김동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유재성 경찰청 수사심의관의 일문일답. ―최근 논란이 된 부동산 감독기구와 관련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어제 국회에서 올해 안에 근거법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김홍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감독기구와 관련해선 정부 내에서 논의에 착수했다. 부동산 시장의 각종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감독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되고 있고,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있어야 한다. 논의를 거쳐서 빠른 시일 내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주택 근저당부 질권 대출에서 저축은행이 4300여억원,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가 5900여억원 중에 우회 대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또 질권대출 우회대출 관련해서 최근에 몇 건 정도 적발했고, 어떤 사례가 있나? "(김동성 금감원 부원장보) 저축은행이 4300억원, 여전사 5900억원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이번에 저희가 파악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를 초과해서 자체적으로 취급한 전체 금액이다. 금감원은 일단 국토부에 설치된 합동점검단에서 이상 거래 부분을 통보해주면 그것을 점검해서 실질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브리핑 내용 중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도 연내에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이고 어떤 조사를 하고 있나?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부동산 시장 관련 조사는 상시 조사와 기획 조사가 있다. 상시 조사는 9억원 이상 거래 주택 전부를 대상으로 의심 사례를 추출하고 세부 조사를 거쳐서 위법이 드러나면 조치하는 것이다. 이와 별개로 특별히 관찰할 필요성 있는 곳은 기획 조사를 한다. 강남·송파구 등 토지거래 제한구역과 올해 상반기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곳이 있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현재 기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물량이 많아서 결과를 바로 내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빨리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겠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8-26 14:27: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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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 분양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속초시 영랑동 113-12 일원에 짓는 생활형 숙박시설인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21~128㎡ 생활형 숙박시설 570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는 실거주부터 숙박 임대사업까지 가능한 신개념 주거공간으로, 최근 수도권 및 광역시 일대에 적용되는 각종 부동산 규제로도 비교적 자유롭다. 이 단지는 동해바다를 비롯해 청초호, 영금정, 영랑호, 설악산, 등대해수욕장 등을 모두 내려다보는 조망권을 갖춘 최적의 입지조건에서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한 생활형 숙박시설이다. 특히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는 전체 객실 중 98%가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남측으로는 속초국제여객터미널과 청초호, 북측으로는 영랑호 및 등대해수욕장, 동측으로는 영금정과 속초등대전망대, 서측으로는 설악산과 도심을 조망할 수 있다. 동서고속화철도 KTX속초역 개발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1군 브랜드로 조성되는 데다 동해바다와 호수, 설악산 등 자연경관 조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방으로 조망이 가능한 입지조건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객실에 테라스 설계를 적용한다.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실제 유니트를 360도로 촬영한 VR(가상현실) 영상 및 입지 환경, 단지 배치, 마감재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544-4 일원(청초호 유원지 인근)에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0-08-26 14:02:3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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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비중 59.6%…5년 중 최대

올해 서울 소형 아파트의 월세 거래건수가 최근 5년 중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의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월세 거래된 2만8108건 가운데 1만6748건이 전용 60㎡ 이하 소형 거래로 집계됐다. 2016년(3만1450건)에 비해 전체 월세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소형 거래는 오히려 1500건 이상 늘었다.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비중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7월까지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비중(59.6%)은 5년 전인 2016년 47.8%에 비해 11.8%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용 60~85㎡ 이하와 전용 85㎡ 초과 면적 구간에서는 거래비중과 거래건수 모두 감소했다. 특히 전용 60~85㎡ 이하 구간의 거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 월세가구 중 일부가 면적을 줄여 이동했을 것으로 보인다. 유독 소형 아파트의 월세 거래비중이 증가한 이유는 3가지로 분석된다. 우선 서울의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57%(통계청, 2018년 기준)에 달해 소형 아파트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있다. 또한 최근 소형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난 것도 요인이다. 마지막으로 전용 60~85㎡ 이하 구간의 월세 거래비중의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미뤄볼 때, 집값 상승과 동반한 임대료 부담이 커지자, 임차가구가 면적을 줄여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소형의 월 임대료는 중대형보다 낮지만 면적 대비 월 임대료 부담은 크다. 소형 아파트는 중대형 아파트에 비해 전월세전환율(한국감정원, 2020년 6월 기준, 4.2%)이 높기 때문이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 대비 월세 부담이 커진다. 전월세상한제 등 시행에 따라 임대료 인상에 제약이 생겼고, 오는 10월부터 전월세전환율이 4%에서 2.5%로 하향 조정돼 기존 계약자들은 월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저금리 기조에 전세의 월세 전환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신규 월세계약자들을 위한 보완장치가 필요해 보인다.

2020-08-26 10:52: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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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의 변신...드라이브인 등 특화설계

최근 지식산업센터에 기존 제조업뿐 아니라 지식산업과 정보통신 분야 등 첨단기술 관련 업종까지 다양한 기업이 입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식산업센터도 특화설계를 도입하는 등 진화하고 있다. 건설사도 분주하다. 새 지식산업센터 내 최신 설계나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식산업센터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입주기업 특성에 맞는 특화설계로 제조관련 업체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하중 설계와 높은 층고,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구축해 차량 접근성을 높이거나 업무시설 일부를 섹션오피스 형태로 구성해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등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커뮤니티시설과 상업시설을 함께 마련하는가 하면 공원과 테라스 등 휴식공간을 선보여 단순히 업무만 하는 사무공간을 벗어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26일 "기업들도 업무환경이 좋은 다양한 특화설계나 편의시설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휴게시설이나 커뮤니티시설 뿐만 아니라 넉넉한 주차장과 차량 접근성을 높인 '드라이브인 시스템' 등 세세한 부분까지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화설계를 적용한 지식산업센터로 반도건설은 서울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세권에서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지식산업센터를 오는 9월 분양한다. 서울 가산동 470-1에 지하 3층~지상 17층 1개동 대지면적 5081㎡, 연면적 4만818㎡규모로 조성된다. 층별 다양한 크기로 평면을 설계해 다양한 기업들의 입주가 가능하며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일부 층)을 적용한다.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지식산업센터. 우미건설은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 내 지식산업센터인 '동탄 우미 뉴브'를 오는 9월 분양한다. 경기 화성시 영천동 393(도시지원시설용지 29-1블록)에 연면적 약 4만9881㎡, 지하 1~지상 21층 규모로 들어선다. 스카이라운지와 미팅룸, 샤워실, 휴게데크가 적용되고 지상 6층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차량이 사무실 앞까지 진입 가능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도 도입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시 하안동 303, 303-2~4 일원에 '현대 테라타워 광명'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지상 16층, 연면적 9만9000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도 들어선다. 다양한 평면설계로 제조업부터 IT업체까지 맞춤별 입주가 가능하다. 지상 3~4층에는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이 도입돼 호실 바로 앞에서 물류 하차가 가능하다. 유앤아이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 290-19에 '가온비즈타워'를 분양한다. 대지면적 1만 609㎡(3209.22평), 연면적 6만 9597㎡(2만 1053.11평)의 지하 2~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된다. 호실 바로 앞에 2.5톤 트럭 상하역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갖췄다. 건물 내 하늘공원과 옥상정원, 스트리트 상업시설, 야외광장 등도 적용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0-08-26 10:44:17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