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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비상(飛上) 2020전략] 롯데건설 "아파트 2.2만가구 공급"

롯데건설은 2020년을 '내실성장을 통한 미래시장 개척의 해'로 정하고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목표다. 올해는 총 22개단지에서 아파트 2만276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지난달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슬로건을 '2020! 내실성장을 통한 미래시장 개척의 해!'라고 정했다"며 "롯데건설은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한 2020년 경영방침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 ▲기본과 원칙경영 강화 ▲글로벌 및 미래시장 개척 확대 ▲스마트한 조직문화 조기 정착 등 4가지를 꼽았다. ◆미래시장개척, 스마트 조직문화 롯데건설은 수익성 강화의 구체적 실현방안으로 임대사업과 개발사업 강화, 화공플랜트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역량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하 사장은 기본과 원칙경영 강화와 관련해선 '안전'을 강조했고 미래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한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스마트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한 건설환경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하 사장은 "네 가지 경영방침 외에도 대외적으로 롯데건설이 '좋은 일 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우리가 하는 활동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준다는 점을 명심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238건, 사회공헌 활동 펼쳐 롯데건설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87개의 봉사팀이 238건의 사회공헌을 펼쳤다. 롯데건설이 활발한 사회공헌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1대 3 매칭 그랜트 제도'덕분이라는 평이다. 1대 3 매칭 그랜트 제도는 매달 전 임직원이 급여 일부분을 기부하면 회사에서는 그 3배를 기부하는 제도로, 일반적인 1대 1 매칭 그랜트 제도보다 상향된 모금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매년 러브하우스를 비롯해 현충원 묘역 단장, 사랑의 연탄 나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해외영업본부의 봉사팀은 2014년부터 매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술연구원의 봉사팀은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 관람을 돕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해외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해외 현장 중 하나인 토목사업본부 베트남 로테-락소이 고속도로 1공구 현장의 봉사팀은 현장 인근 베트남인들의 주거환경을 개선과 후원 물품을 지급하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3년부터 매년 현충일과 국군의 날이 다가올 때마다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자매결연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임직원과 가족으로 이루어진 롯데건설의 봉사단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묘역 헌화,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꾸준하게 활동해온 결과, 2018년 12월에는 국립서울현충원으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 ◆올해 주택공급 22개단지 2만2766가구 예정 롯데건설은 올해 시행사 공급물량을 포함해 총 22개 단지에서 2만2766가구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올해 전국 22개 단지에 총 2만2766가구 주택을 공급한다. 이중 1만4391가구는 일반분양 물량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15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첫 분양 단지는 오는 2월 '여수 웅천 마리나 OT'에서 총 546가구를 공급한다. '부산 서면 부천동 OT' 352가구도 같은달 공급 될 계획이다. 3월엔 '신반포 14차'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280가구 중 일반분양은 67가구다. 4월에는 총 8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서울 주요 단지들이 분양 예정이다. 신반포13차 단지는 총 330가구 중 일반분양이 101가구이다. 자양1 단지는 총 878가구 중 50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둔촌주공은 총 2828가구 중 일반분양이 1139가구로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있다. 길음역세권은 총 395가구 중 219가구이며, 의정부 가능1단지는 총 466가구 중 326가구다. 상계6은 총 1163가구 중 724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속초 동명동 단지는 일반분양만으로 576가구가 공급된다. 여수 응천 오피스텔 역시 470실이다. 5월에는 능곡연합 264가구, 부산 부암1단지는 총 2195가구 중 14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오산 원동은 2345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6월은 부산북향초고층 872단지가 예정되어 있고 7월에는 수원망포 2차 1211가구, 9월 화정반정2차 총 125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1월에는 광명2R 단지는 총 1003가구 중 216가구가 일반분양되고, 같은 달 마트 수지점 공동주택 76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12월는 청담삼익 단지가 총 1230가구 중 152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잠실미성이 총 1888가구 중 241가구가 들어선다. 인천청천1단지는 총 893 가구 중 62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020-02-05 14:50: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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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G생활안전과 전략적 제휴로 신사업 협업 본격화

대우건설이 방산 및 생활안전사업 분야 특화기업인 SG생활안전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통한 벨류체인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우건설과 SG생활안전은 지난 4일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SG생활안전 사장, 대우건설기술연구원, CJ주식회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말 대우건설은 SG생활안전 신주 발행에 참여해 전체 지분의 5%를 투자한 바 있다. SG생활안전은 CJ그룹의 계열사로 국내 1호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경력을 갖춘 방산 및 생활안전사업 분야에 특화기업이다. 특히, 방독면 필터 및 여과기 기술을 기반으로 학교 실내공기 환기 시스템에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라돈/미세먼지 제거기술, 공기정화에 특화된 방호시설 시스템 내 설비기술 등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향후 대우건설과 SG생활안전은 학교, 지하철 등 공공기관 내 공기정화 및 내진보강 솔루션 제공사업, 다중이용시설 내 공기정화 및 재난대피 시스템 개발 사업, 플랜트 등 산업시설용 안전강화 시스템 개발 사업, 대형 야외공기정화시설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의 지분투자 및 전략적 제휴 체결은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통해 벨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SG생활안전과의 전략적 제휴로 신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따라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0-02-05 10:43: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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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8억1100만 달러 규모,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동수주

현대건설이 파나마 신규시장에 첫 진출했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금번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는 28억1100만 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의 파나마 메트로청 발주 공사로 현대건설(51%, 약 1조7000억원)은 포스코건설(29%), 현대엔지니어링(2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플롯 3,4(약 1조2000억원 규모)와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약 1900억원 규모), 알제리 복합화력 발전소(약 6740억원) 수주를 포함해 금년 현재까지 누적 수주고 약 3조8000억원을 쌓았다. 이번 공사는 파나마 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km 모노레일 건설 공사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다.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건설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파나마 정부는 메트로 3호선이 완공되면 파나마 시티 서측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019년 11월 18일 공개된 입찰평가 결과에서 기술, 상업, 금융 전 부문에서 유수의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장기 차관을 제공하는 공사로 실질적인 공사비 조달을 위해, 파나마정부가 발행한 CNO(Certificate No Objection)를 시공사가 매각하는 방식의 금융제안서를 상업 입찰에 포함하였으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및 유수의 글로벌 은행단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경쟁사보다 유리한 금융안을 제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세계 유수의 경쟁사들을 제치고 기술, 상업, 금융 전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현대건설의 토목사업 부문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한 사례"이며 "금번 사업은 중남미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통해 수주, 수행, 수익으로 이어지는 해외부문 선순환 구조 정착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탑티어(Top-Tier)의 위상을 지속 제고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000년 브라질 포르토 벨료 복합화력 발전 공사를 시작으로 콜롬비아 베요 하수처리장 등 중남미 신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선점해 나가고 있다.

2020-02-05 10:23: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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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실거래 조사결과 발표…'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선포

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행정안전부·서울특별시 등 32개 기관은 4일 부동산 투기와 시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진행된 서울 지역 실거래 신고에 대한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2차 조사는 지난번 1차 조사에서 검토가 마무리되지 않은 545건과 10월까지의 신고분을 확인해 추가로 추출한 788건 등 총 1333건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 약 2개월 동안 검토가 진행됐다. 검토 결과 편법 증여와 가족 간 금전거래 등 탈세가 의심되는 670건은 국세청에 통보해 분석 중이다. 또 소매업을 영위하는 법인이 상호금융조합으로부터 투기지역 내의 주택구입목적 기업자금을 대출받았거나 개인사업자가 사업자대출을 용도외 유용하는 등 대출규정 미준수가 의심되는 94건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가 대출취급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여 규정 위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탈세 의심사례로 통보된 자료에 대해서는 자체 보유 과세정보와 연계하여 자금 출처 등을 분석하고, 편법 증여 등 탈루혐의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세무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위, 행안부, 금감원도 대출 규정 미준수 의심사례에 대하여 금융회사 검사 등을 통해 규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대출금 사용목적과 다르게 용도 외 유용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는 경우 대출약정 위반에 따른 대출금 회수 등 조치할 계획이다. 올해 2월 21일부터는 지난해 8월 2일 개정된 '부동산거래신고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토부에 실거래 직권 조사권한이 부여되며, 매수인의 자금조달계획서를 포함한 실거래 신고 기한이 기존 60일에서 30일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부동산 거래계약 해제 신고가 의무화되며(해제 확정일로부터 30일), 부동산 거래질서를 심각하게 해치는 허위계약 신고에 대해서는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오는 3월부터는 지난해 12월 16일 발표한 관계부처 합동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이하 '12.16 대책')에 따라 ▲자금조달계획서 제출대상 지역이 조정대상지역(3억원 이상 주택)을 포함한 전국(비규제지역 6억 원 이상)으로 확대되며, ▲투기과열지구 9억원 초과 주택 거래의 경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시 계획서 작성 항목별로 이를 증빙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함께 제출하도록 하고, 증빙자료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12.16 대책에서 국토부·감정원에 상설조사팀을 신설하고, 국토부 조사팀에 전담 특사경 인력을 증원 배치하여 부동산 거래시장 내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계획에 따라 2월 21일 이후부터는 실거래 신고내용을 토대로 한 편법증여, 대출 규제 미준수, 업·다운계약 등 이상거래에 대한 조사는 물론 집값담합, 불법전매, 청약통장 거래, 무등록 중개 등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상시적이고 전문적인 수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당국은 이를 위한 세부사항으로 먼저 자금조달계획서 고강도 조사 대상지역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기존 조사대상인 서울 25개 구 외의 투기과열지구에서도 정상적인 자금 조달로 보기 어려운 차입금 과다 거래, 현금 위주 거래, 가족 간 대출 의심 거래건 등 비정상 자금조달 의심거래에 대한 면밀하고 폭 넓은 조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3월 시행되는 개정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항목별로 예금잔액증명서, 납세증명서, 부채증명서 등 증빙자료 제출이 의무화되면 이상거래 의심사례에 대한 조사 착수 시기가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 그간 실거래 신고 시 객관적인 자금조달 증빙자료가 부재하여 매매거래가 완결된 거래건만 소명자료를 받아 조사를 진행함에 따라, 비정상 자금조달 의심거래 등 이상거래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선제적인 조사가 곤란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당국은 12.16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 9억원 초과 주택 실거래 신고 시 자금조달계획서와 함께 자금조달 관련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개정 법령이 시행되면 국토부·감정원이 국세청·금융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신고 시점에서 제출된 증빙자료를 직접 검증하여 매수인의 자금조달 적정성과 이상거래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 경우 비정상 자금조달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매매계약 완결 전 조사에 착수하여 중도금 지급, 잔금 지급 등 거래 全 과정에서의 자금조달과 조달자금 지급의 문제 유무를 모두 확인할 계획이다. 불법행위 직접 수사 및 부동산 특별사법경찰 체계 강화안도 마련됐다. 당국은 집값담합, 불법전매 등 부동산 시장질서를 심각하게 교란하는 부동산 불법행위의 철저한 근절을 위해서는 직접적인 범죄 수사 활동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이 달 21일까지 실거래 고강도 집중조사와 각종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한 직접 수사를 전담하는 국토부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이 국토부 1차관 직속으로 설치된다.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실거래 조사와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의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불법행위에 대한 국토부 직접 수사, 기획 수사 등과 함께 17개 시·도, 480여명의 전국 특사경과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한 합동수사·수사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철저한 대응과 신속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감정원,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유형별 집값담합 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법 시행 즉시 집값담합 수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수사역량을 우선 집중할 계획이다. 끝으로 당국은 21일부터 전국 실거래 조사를 총괄하는 국토부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실거래 조사업무만을 전담하여 수행하는 '실거래상설조사팀'을 한국감정원에 약 40명 규모로 신설한다. 상설조사팀은 본사 및 30여개 지사가 모두 참여하는 형태로 전국적으로 신속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될 계획이며, 소명자료 검토 등 실거래 조사만을 전담 수행하는 팀이 신설됨에 따라 신속하고 면밀한 조사 업무 수행을 통해 이상거래의 조사기간을 약 1개월 수준으로 단축시킬 예정이다. 관계기관 합동조사팀장인 국토교통부 남영우 토지정책과장은 "이번 2차 조사에서도 정상적인 자금조달로 보기 어려운 거래에 대한 전수조사를 계속 실시하였으며 철저한 검토를 진행한 결과 비정상적인 자금조달 및 탈세 의심사례가 다수 확인되었다"며 "2월 21일부터는 국세청, 금융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자금조달 세부내용에 대한 체계적이고 폭 넓은 집중 조사를 보다 강도 높게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체계를 강화하여 실수요자 보호와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노력을 전방위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2-04 15:05:01 정연우 기자
21일부터 부동산 불법거래 전격 수사

오는 21일부터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가 진행된다. 부동산 시장의 실거래법 위반, 청약통장 불법 거래, 편법 증여 등 각종 반칙을 잡아내기 위해 정부가 21일부터 특별사법경찰로 구성된 특별 조사반을 가동한다. 국토교통부는 4일 부동산 실거래 집중 조사와 각종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한 직접 수사를 전담하는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을 국토부 1차관 직속으로 설치해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서울지역 부동산 매매 실거래 신고분에 대한 정부 합동 2차 조사에서 탈세 의심 사례를 분류, 국세청의 정밀 검증을 받게 하는 등 전담 기구를 통해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대대적으로 조사키로 했다. 앞서 국토부는 1차로 지난해 8∼9월 서울 주택 실거래 신고 내용 1536건 중 991건에 대한 검토를 진행, 탈세 의심 사례 532건을 국세청에 통보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1차 조사 잔여분 545건, 작년 8∼10월 거래분 788건 등 1333건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이 중 가족간 증여세 탈루 등 탈세가 의심되는 사례 670건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조사대상은 전세 계약 형식을 빌려 가족 간 편법 증여한 것으로 의심되거나, 실거래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가족에게 양도했거나, 차입 관련 증명서류나 이자 지급내역 없이 가족 간 금전을 거래한 사례 등이다. 국세청은 통보받은 거래에 대해 자체 보유한 과세정보와 연계해 자금 출처 등을 분석하고, 편법 증여 등 탈루 혐의가 확인되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이어 국토부는 주택 구매 과정에서 대출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 94건을 가려내 금융위와 금감원, 새마을금고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에 대출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소매 법인이 상호금융조합에서 기업자금을 대출받아 주택을 샀거나 개인사업자가 사업자대출을 유용하는 등 대출 규정을 어긴 사례가 대거 발견됐다. 이 경우 대출 약정 위반 등이 확인되면 대출금 회수 등 조치가 이뤄진다. 자식이 집을 샀는데 그 집에 부모가 보증금을 내고 전세로 살고 있다면 부모가 편법으로 자식에게 집 구매 자금을 증여했는지 국세청의 정밀 검증을 받게 된다. 또 집을 살 때 부모로부터 일시적으로 돈을 빌려도 차용증 등을 쓰지 않으면 편법 증여로 분류돼 국세청 조사를 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집에 같이 살면서 부모에게 전세를 주는 등 통상적이지 않은 거래는 탈세 의심사례로 걸러졌는데 이런 사례가 적지 않다"며 "불법거래 의심사례는 국세청이 추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4 14:38:0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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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수요'에 목동 아파트 전세가…'억'하고 상승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앞둔 목동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겨울 방학에만 억원 단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전셋값은 성수기인 12월 0.64%까지 상승했다. 학교 배정이 마무리된 지난달 말까지 전세시장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면서 현재 매물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하이페리온 1차 아파트 115.5㎡가 매물이 나와 있다"며 "이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해 말 6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주 7억5000만원으로 1억5000만원이 올랐다"고 했다. 목동 트라팰리스는 전용 138.6㎡은 전세가가 14억원에 형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6개월 동안 3억~4억원이 올랐다. 길 건너에 있는 성원상떼빌아파트는 58㎡가 전세로 나왔다. 전세가는 5억3000만원이다. 목동 현대 1차 아파트는 59㎡가 6억원이다. 목동신시가지아파트는 7단지 전용 59㎡ 전세가는 5억8000만원, 4단지 전용 46㎡ 전세가는 3억5000만원선이다. 이 아파트는 최근 3개월 동안 전셋값이 5000만원이나 올랐다. 목동지역 전세시장의 경우 신시가지 아파트보다 일반아파트가 더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하주차장이 없는 목동아파트의 경우 주차공간이 부족해 전세 수요자들은 주변 일반 아파트 단지를 선호한다는 게 인근 중개업자의 설명이다. 목동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주차 공간 문제는 재건축을 하지 않는 이상 해결이 힘들다"며 "재건축까지는 최대 15년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대부분의 단지들이 정밀안전진단 등 재건축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중 6단지는 지난해 말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한편 개학날짜가 다가오면서 학군수요는 점차 줄고 있다. 방학기간 동안 전세거래가 대부분 이뤄져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목동일대 아파트 전·월세는 지난해 12월 254건, 1월 152건이 거래됐다. 중개업자는 "학교배정이 끝난 이후 전세 매물이 많이 줄었다"며 "가격이 상승한 상태에서 매수문의도 감소한 상태"라고 했다. 정시 확대, 자사고·특목고 폐지 등 입시제도 개편으로 학군 인기 지역이 서울 집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목동은 학원가가 인접해 있고 유해시설이 없어 학부모에게 인기있는 학군 중 하나로 꼽힌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은 "전세가 상승 요인에는 겨울철 학군 수요가 많은 목동 지역 특성상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도 있다"며 "하반기가 되면 가격 상승폭은 줄어들겠지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2-04 13:33: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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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살아보기 캠페인' 시즌2 성수동서 모집

직방은 오는 20일까지 살아보기 캠페인 두번째 시즌 '성수동 살아보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직방 살아보기 캠페인은 이용자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의 집을 임대해 이용자가 직접 살아볼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직접 살아보는 경험을 통해 나에게 맞는 집과 동네가 어디인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보증금과 월세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모두 직방이 제공한다. 이번 살아보기 캠페인 장소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으로 직방 이용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성수동은 강남이나 강북 어디든 교통이 편해 30분 이내에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서울숲과 중랑천이 근처에 있어 도심에서도 숲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평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직방 애플리케이션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 곳의 매물 중 마음에 드는 집을 선택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성수동에 살아보고 싶은 이유를 함께 적으면 된다. 참여 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당첨자는 3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4개월동안 보증금과 월세 걱정 없이 원하는 집에서 거주할 수 있다. 앞서 살아보기 캠페인 시즌1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진행됐다. 망원동에 살아보고 싶다는 이용자 5300여명이 이 캠페인에 신청해 177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세 명의 거주자는 취업준비생과 학생, 인턴 중인 사회초년생으로 지난해 9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4개월 동안 살아보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2020-02-04 12:16: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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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교역 푸르지오 SK 뷰'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 운영

대우건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이달 분양 예정인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는 입주자모집공고일로부터 청약 당첨자 발표일까지는 운영하지 않고, 청약 당첨자 발표일 이후 당첨자를 대상으로만 운영한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는 수 만 명이 몰리는 곳인 만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으로부터 취약하다는 판단에 오프라인이 아닌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수원시와도 협력하여 아파트 분양기간 동안 바이러스 전염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입지적 특장점, 단지 배치, 세대내 각 실 모형(3D) 등 상세 정보를 14일부터 게재할 예정이다.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델하우스 관람 시에도 감염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했다. 우선 당초 계획되었던 서류제출(3일) 및 지정계약(4일) 기간을 기존보다 연장해 각각 9일씩 진행하여 , 동별로 방문 일자 및 시간을 정해 모델하우스 방문 인원을 분산하여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당첨자 외에는 모델하우스 입장이 엄격히 제한되며, 당첨자라 할지라도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이 37.3도가 넘거나 마스크 미착용 시 모델하우스 입장이 불가능하다. 또한 발판 소독기, 자동 손 소독기, 손 소독제, 마스크 등 예방 대책 물품도 조기 확보를 마쳤다. 한편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9-14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0층, 52개동 총 360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A 234가구 ▲59㎡B 114가구 ▲59㎡C 35가구 ▲74㎡A 188가구 ▲74㎡B 383가구 ▲84㎡ 710가구 ▲99㎡ 105가구 ▲110㎡ 26가구 등 총 179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분당선 매교역과 바로 맞닿아 있으며, 단지 내 어린이집과 매교초가 예정돼 있고, 수원중, 수원고가 자리한다. 사업지와 가까운 곳에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있어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NC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자리한 점도 특징이다. 또한 팔달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환경도 누릴 수 있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810만원이다. 이달 14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27일 당첨자 발표 예정이며, 다음 달 16일~24일 정당계약 순으로 일정을 진행한다.

2020-02-04 09:48: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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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현대일렉트릭과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 MOU

현대건설이 3일 현대일렉트릭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 분야의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에너지사업부장 손준 전무와 현대일렉트릭 배전영업부문장 박종환 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신재생 발전 및 에너지신사업 ▲스마트 전력시스템 개발 ▲국내 신송전 변전소 사업 등 총 세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을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대일렉트릭과 함께 신재생 발전의 새로운 사업참여 기회를 발굴하며, 스마트 그리드 관련 전력기술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 및 공공건물 적용을 목표로 스마트 전력간선시스템을 개발하는데도 협력하며, 향후 신송전(70kV급) 변전소 사업에도 공동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정부가 2017년 말에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2016년 13.3GW에서 2030년 63.8GW까지 약 5배로 늘릴 계획이어서,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현대일렉트릭의 장점을 활용한 협업을 통해 양사간 신재생 및 스마트전력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래 에너지신사업 분야에서의 연구협력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신재생 에너지원에 대한 전력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민간 건설사와 전력에너지솔루션 업체가 선제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협력을 확대하여 신재생 및 스마트 전력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03 15:34:46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