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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시장, 매물품귀 속 1억원 상승

서울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2~3개월 사이 1억원 가까이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사철과 결혼수요를 앞두고 있어 전세가 상승폭은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은 강남권과 비강남권 구분 없이 상승했다. 전 주 대비(1.31기준) ▲마포(0.24%) ▲서대문(0.23%) ▲서초(0.12%) ▲송파(0.12%) ▲구로(0.11%) ▲중구(0.10%) ▲성북(0.08%) ▲강서(0.07%) 순으로 올랐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인 레미안 펠리스 전용 84㎡ 경우 2~3개월 사이 약 1억원이 올랐다"며 "대치역 인근에서 가장 저렴한 은마아파트도 2000만~3000만원이 올랐다. 전세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강남 대치동 레미안 펠리스 전용 84㎡ 전세가는 16억원, 은마아파트는 5억8000만~6억원이다. 서초는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신원동 서초포레스타7단지가 전 주 대비 1500만~2500만원 올랐다. 마포는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염리동 삼성래미안 등이 전 주 대비 1000만원~2500만원 올랐다. 서대문은 북아현동 e편한세상신촌과 홍제동 한양이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전 주 대비 ▲분당(0.04%) ▲일산(0.04%) ▲평촌(0.04%) ▲김포한강(0.02%) ▲동탄(0.01%)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LG, 무지개청구, 무지개주공4단지 등이 5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4단지두산, 백석동 흰돌2단지청구, 일산동 후곡2단지동양,대창 등이 250만원~1000만원 올랐다. 평촌은 관양동 공작부영이 500만원 상승했다. 그러나 수요 대비 전세 매물은 부족한 상황이다. 강남의 경우 아파트 전, 월세 거래량은 지난 달 585건이었다. 12월 1125건이 거래된 것에 비하면 절반이 줄어들었다. 마포는 지난 12월 451건이 거래됐지만 1월 한 달 동안 284건이 거래됐다. 전세시장은 규제 여파로 매매시장으로 갈아타지 못하는 수요층이 누적된 가운데, 청약 1순위 거주기간이 올해부터 1년에서 2년으로 강화되면서 서울과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전세시장에 대기하는 실수요자가 함께 늘었다. 이처럼 전세 수요는 과거보다 늘어난 가운데 시장 내 알짜 물건은 부족해지면서 초과수요에 따라 전세가격이 상승폭을 더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매매시장에서는 대출 규제를 덜한 비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 주 대비 ▲구로(0.22%) ▲노원(0.16%) ▲도봉(0.13%) ▲성북(0.13%) ▲관악(0.10%) ▲서대문(0.09%) ▲중랑(0.09%) ▲강서(0.08%) ▲양천(0.06%) 순으로 올랐다. 12.16대책 발표 이후 매매가격은 안정된 양상이다. 양도세 중과의 한시적 유예기간으로 정해진 올해 상반기에 매도하려는 매물들이 시장에 틈틈이 나오고 있다. 함영진 직방빅데이터랩장은 "학군 수요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라 전·월세 거래가 줄고 있다"라며 "이사철, 결혼수요가 활발한 봄이 되면 거래량이 지금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2-03 14:25:0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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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사옥 이전

한화건설이 3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지난 2014년 여의도 전경련회관으로 사옥을 이전한 이후 약 5년만의 복귀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4년 11월 장교동 한화빌딩의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공간 문제로 여의도 전경련회관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여의도에서 머문 약 5년동안 한화건설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2조7394억원(2015년)에서 3조5979억원(2018년)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적자에서 2018년 연간 3074억원 흑자로 전환, 턴어라운드의 전기를 마련했다. 한화건설은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올해 매출 4조 돌파와 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목표로 수익성을 동반한 지속 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적인 목표에 입각해 핵심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시장 선도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복합개발사업에 특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글로벌 인프라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 또한 작년 런칭한 신규 브랜드 '포레나'의 가치를 끌어올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IT 시스템을 포함한 경영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나간다. 또한 '신용과 의리'에 기반을 둔 정도경영과 준법경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0년은 한화건설에게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한 해이자, 신사옥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02-03 13:45:39 정연우 기자
3일부터 새 아파트 청약시스템 게시

3일부터 아파트 청약을 위한 온라인접수 창구가 18년 만에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에서 한국감정원의 '청약홈'으로 바뀌었다. 어렵게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고도 청약가점을 잘못 입력해 당첨이 취소된 사람이 지난해 1만400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1년 6개월여 준비 끝에 새 '청약홈'을 열었다. 따라서 사전에 무주택 기간이나 부양가족수 등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어 '당첨취소' 사례가 없어지게 된다. 청약홈은 아파트투유와 달리 청약 신청 전 단계에서 청약 가점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 청약 당첨 가능성을 높이려면 청약 가점을 높게 받아야 한다. 부양가족수나 무주택기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결정적인 변수인데 그동안에는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신청자가 임의로 기재하다보니 오류가 많았다. 지난해 사후 검증 단계에서 부적격자로 분류돼 당첨이 취소된 사례가 1만8163명에 달했다. 부적격 사유의 대부분은 청약가점 오류(1만4051명). 이는 청약 가점을 계산하기 위해 넣는 기본 정보 중 무주택자 여부나 무주택기간, 부양 가족수 등을 잘못 기재한 경우다. 가점을 높이려고 잘못 기재한 경우도 없지 않지만 대부분은 기준을 잘 못 알았거나 실수한 경우다. 이들은 일정 기간 다시 청약 신청도 못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주택법을 개정, 민간 기구인 금융결제원 대신 공적 기관인 한국감정원이 '청약접수'를 전담케했다. 청약 접수 전 단계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려면 주민등록정보, 주택소유 여부 등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열람해야 하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에서 청약통장을 개설한 사람은 그동안 이 은행을 통해 청약접수를 해 왔지만 3일부터는 모두 '청약홈'으로 단일화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 후 10일부터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청약홈에서 13일부터 청약접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2020-02-03 13:30:0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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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분양, 전년 동월 대비 2배가량 늘어나

청약업무 이관 작업으로 인해 1월에 분양을 못했던 아파트와 2월 분양예정 아파트가 함께 분양을 준비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2배가량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청약업무를 이관하면서 올해 첫 분양 아파트는 2월부터 공급된다. 3일 직방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 2월에는 26개 단지, 총세대수 1만9134가구 중 1만5465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9196가구(93% 증가), 일반분양은 7826가구(102% 증가)가 더 많이 분양될 전망이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1만9134가구 중 1만376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며, 경기도가 655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마곡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서의 분양이 집중되어 있다. 지방에서는 8758가구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대구시가 2191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1개 단지 152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2월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 정비사업 단지의 분양은 없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4월 28일) 전인 3월, 4월에 정비사업 아파트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2020-02-03 10:11: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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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탕정지구 '더 퍼스트 휴'분양…중부 최대 산업단지 주거수요 기대

아산 탕정지구 '더 퍼스트 휴'분양…중부 최대 산업단지 주거수요 기대 인구 50만 명의 자족도시를 꿈꾸는 아산시가 지난해 총 13조 1,612억 원의 기업 투자 MOU 성과를 올리며 앞으로의 신규 투자 및 일자리 창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해 2월 영광 YKMC로부터 280억 원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대연, 이티에스, 영화테크,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13조 1천억 원을 투자하여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2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한 삼성디스플레이와의 MOU는 아산시가 구축하고자 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500만㎡ 규모의 중부권 최대 산업단지는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일대에 조성될 예정으로 이미 자리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1캠퍼스와 2021년 초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2캠퍼스를 비롯해 탕정 일반산업단지, 탕정 테크노 일반산업단지 등이 자리한다. 단지 내 기숙사를 보유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1캠퍼스와 달리 아산 2캠퍼스 부지 내에는 기숙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약 4만 명으로 기대되는 종사자들의 주거수요가 고스란히 지역 내에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산 탕정지구 '더 퍼스트 휴'가 입지의 유리함을 토대로 많은 기대를 얻어 분양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아산 탕정지구 '더 퍼스트 휴'는 도시형생활주택 특유의 높은 환금성과 임대수요 덕분에 임대 사업자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었다. 이번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2캠퍼스 조성이 확실시되면서 아산 2캠퍼스 정문 앞에 위치한 아산 탕정지구 '더 퍼스트 휴'로 삼성디스플레이와 인근 산업단지 주거 수요까지 몰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에 위치한 아산 탕정지구 '더 퍼스트 휴'는 지하 3층부터 지상 10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 1~3층은 주차장, 1층과 2층은 근린생활시설이며 3층부터 10층까지는 원룸, 1.5룸, 투룸으로 구성된 6가지 타입의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근린생활시설은 25실, 도시형생활주택은 총 206개 호실이 들어선다. 더불어, '더 퍼스트 휴'는 기존의 도시형 생활주택의 한계였던 협소한 주차 공간을 극복해 세대당 1.23대가 주차할 수 있는 255대의 자주식 주차 공간을 마련해 쾌적한 주차가 가능하다. 아산 신도시의 배후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아산 탕정지구는 광역 교통망이 우수하게 갖춰져 있다. 아산 탕정 '더 퍼스트 휴'는 1호선 장항선 배방역과 2020년 완공될 탕정역과 가깝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서울 및 경기 주요 도시로 진출할 수 있다. 또한 천안 IC를 통해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할 수 있으며 천안아산역의 KTX, SRT를 이용할 경우 서울로 20~30분 만에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직선거리로 5km 내에 아산 신도시가 위치, 아산 탕정 '더 퍼스트 휴' 입주자들은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아산 물 환경센터 체육공원, 수변공원, CGV 등 문화 인프라도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아산 탕정지구 '더 퍼스트 휴' 관계자는 "삼성 발표 이후로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쾌적한 관람과 상담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아산 탕정지구 '더 퍼스트 휴' 관람 예약을 하고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전 등록된 고객에게는 고급 와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더 퍼스트 휴' 홍보관은 지난달 31일 오픈하였으며, 서울 선릉역과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본 계약이 진행 중이다.

2020-02-03 10:00: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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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서울 제기1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동대문구 제기1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2020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의 출발을 알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일 오후 제기동 서울중앙교회에서 개최된 제기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전체 190표 가운데 153표를 획득하며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제기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동대문구 정릉천동로 80(경동미주아파트)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5층 공동주택 2개동 357세대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총공사비는 693억원이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청량리역, 내부순환로 등과도 인접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약령시장, 동대문구청 등 풍부한 생활환경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한 개발 이슈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의 특성과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도시정비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던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제기1구역 수주 과정에서도 제기동을 대표하는 상징인 천연기념물 제240호 '선농단 향나무'를 모티브로 한 설계 콘셉트를 선보이며 높은 신뢰를 얻었다는 평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하나자산신탁과의 조속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2022년 상반기 착공 및 분양을 실시하고 2024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제기동 일대의 상징인 향나무를 모티브로 나무와 숲 형태의 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명품 주거공간을 선보이며 토지등소유자들이 보내준 신뢰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6개 단지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제기1구역을 시작으로 2월 중순 시공사를 선정하게 될 서울 서대문구 홍은1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 확보에도 나서는 등 우수사업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0-02-03 09:49: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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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투자개발사업 추진

대우건설이 진행 중인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에서 국내 금융기관과 함께 출자한 펀드를 통해 직접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0일 국내 금융기관들과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내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개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총 개발사업비 3억8800만 달러(한화 약 4600억원) 규모로 대우건설이 진행하는 스타레이크시티 부지 내 한 블록(B3CC1 블록)에 호텔과 서비스레지던스, 오피스, 리테일 등 복합 빌딩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복합 빌딩은 지하 2층~지상 35층 2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올해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KDB산업은행·KB증권·BNK부산은행·신한캐피탈·한화투자증권·제이알투자운용 등과 공동으로 출자하여 복합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베트남 현지에 시행법인 SPC(Special Purpose Company)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금융기관이 베트남 대형 부동산개발 사업에 지분 투자하는 최초의 사례다.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사업은 1996년 대우건설이 베트남 정부에 신도시 조성을 제안하면서 시작된 최초의 한국형 신도시 수출 사업이다. 하노이 구도심 북서쪽에 위치한 서호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 크기인 210만4281㎡(약 63만6545평)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이 100% 지분을 소유한 베트남THT법인이 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22억 달러(한화 약 2조6000억원) 규모다. 베트남 정부기관 8곳을 비롯하여 상업·업무·고급주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블록별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복합개발 사업은 스타레이크시티 부지 내 상업무 용지에 위치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토지사용권 매각, 펀드 출자를 통한 사업시행과 더불어 시공까지 직접 진행하면서 일석삼조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또한, 토지조성부터 설계·인허가·프리콘·시공·운영 등 부동산 개발사업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부동산회사'로의 변신에 포문을 열었다.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은 지난달 23일에 복합빌딩 공사 관련 공사도급합의서(공사비 2억4900만 달러, 한화 약 2940억원)와 공사 수행을 위한 설계관리·인허가지원·프리콘 등 용역수행합의서 접수(용역비 1419만 달러, 한화 약 170억원)를 공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을 통해 해외 신도시 개발 사업을 총괄하여 추진하는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확립하고 향후 이와 같은 투자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며 "국내 금융사와 공동으로 현지 개발 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수주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복합개발사업과 같은 신규 사업 발굴과 밸류 체인 확장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03 09:36:0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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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비상(飛上) 2020전략] 대우건설, 푸르지오 등 3.4만가구 공급

대우건설은 올해 아파트 3만4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민간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난 31일 공시한 실적에서 수주와 매출 목표를 모두 달성한 대우건설은 올해 ▲역량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경영 목표로 제시하며 2020년을 시작했다. ◆김형 사장 "역량강화와 양질 수주"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 1월 2일 서울 을지로 트윈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저성장 국면 속에서 외부 환경에 좌지우지되기 보다 스스로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올해 경영환경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국내 부동산 규제 정책 등으로 건설시장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 역시 계속되는 무역 갈등 및 국제 유가 하향 안정세 지속 등으로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김형 사장은 양질의 수주가 저성장 시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적 성장을 위한 무분별한 수주 보다는 체계적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또,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부서별 세부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플랜트·토목사업본부에는 추가 공종 발굴 및 역량 확보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주택건축사업본부에는 시공사업과의 시너지 극대화와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밸류체인 확대를 위해 매진할 것을 지시했다. 신사업본부에는 사업 다각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역량 강화를 위해 경영 인프라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2019년 수주 10조, 매출 8조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수주 실적과 매출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작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신규 수주 10조6391억원, 매출 8조 65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대우건설의 2019년 수주액은 당초 목표인 10조5600억원을 넘었고, 전년 동기 9조6826억원보다 9.9% 증가한 수치다. 매출 또한 목표액인 8조6400억원을 100%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120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5823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3720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 연결종속기업 576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641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2.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2016년 회계 이슈와 2018년 분양사업의 지연으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대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에도 상당한 수주 성과를 기록하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최고의 수주성과를 기록하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3년간 ▲2020년 12조8000억원 ▲2021년 13조3000억원 ▲2022년 14조4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할 계획이다. 매출 또한 각 9조1000억원, 10조5000억원, 12조5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민간 건설사 최대' 3만4000여가구 공급 대우건설은 올해 3만4000여 가구의 푸르지오 아파트를 공급한다. 민간 건설사 가운데 최대 물량이다. 대우건설의 주택상품 브랜드 푸르지오 아파트 2만8638가구, 주상복합 1732가구, 오피스텔 3630실 등 총 3만4000가구를 전국에 공급한다는 것.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4016가구, 지방에 998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조합물량이 받쳐주는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지난해 6334가구에서 올해 1만6397가구로 대폭 증가했으며, 인천 루원시티와 하남 감일지구 등 자체사업으로 2153가구를, 인천 한들구역과 세운지구 등 민간도급사업을 통해 1만5450가구를 분양하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가져갈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대치1지구 재건축, 세운구역 등 4636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수원 매교역푸르지오SK뷰를 시작으로 하남 감일지구, 인천 한들구역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 택지지구 등 비롯하여 광명 푸르지오센트베르, 성남 신흥2구역, 광명 14R구역, 안산 원곡연립1구역 등 도심 내 생활여건이 우수한 입지에서 분양을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부산 남구 대연4구역 재개발, 대연4구역 재건축, 대구 수성구 중동, 파동강촌2지구 재개발 사업과 같이 지역 내에서 가장 선호되는 지역에서 분양을 선보이며 실수요층에게 내집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면밀한 시장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을 통해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도 이러한 공급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수요층이 두터운 도시정비사업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단지를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2-02 11:20: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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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영업이익 7660억 달성

GS건설은 31일 공정 공시를 통해 2019년 매출 10조4160억원, 영업이익 7660억원, 세전이익 6790억원, 신규 수주 10조720억원의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분기별(4분기 기준)로는 매출 2조7980억원, 영업이익 1810억원, 신규 수주 3조4440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수익성 개선에 따른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018년 말 232%에서 지난해 말 217%로 떨어졌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줄었지만 수익성은 견조해 내실을 다졌다는 평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동기 누계 대비 각각 20.7%, 28.1% 떨어졌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1%에서 7.4%로 소폭 하락하고, 세전이익률은 6.4%에서 6.5%로 늘었다. 매출 감소는 주요 해외 플랜트 현장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해외부분에서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7조3400억원과 3조760억원이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과 수주 모두 11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올해도 주택건축과 플랜트 등 경쟁력 우위의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로 국내 대표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31 16:42:2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