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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방배'...서리풀터널 개통으로 분위기 반전?

서리풀터널이 오는 4월 개통한다. 이 터널의 개통으로 '사당·방배' 등 강남권 구도심의 분위기가 크게 바뀔 태세다. 실제로 최근 '사당동과 방배동' 일대에 10대 건설사의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사당·방배권역은 노후 단지가 밀집해 있는 강남 구도심으로 강남 중심부와 가까우면서도 서리풀공원에 막혀 강남권과 분절돼 있었다. 이처럼 강남 중심부에 비해 관심이 적었던 이 일대는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기존 20분 이상 걸리던 내방역∼서초역 구간이 5분대로 대폭 줄어들고 강남 테헤란로와 곧바로 연결된다. 실질적인 강남 생활권에 편입되는 셈이다. 최근 재건축 사업이 이어지면서 사당· 방배동의 주가도 높아지고 있다. 입주 10년차 이상의 노후단지 비율이 각각 86%, 88%에 달할 만큼 주택 노후도가 심각한 이곳에 재건축 사업을 통해 브랜드 단지들이 연이어 공급되고 있다. 이들 단지는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많다. 부동산 전문가는 27일 "압구정동과 대치동 등의 정비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속속 진행돼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내달 일반 분양을 계획 중인 사당3구역 등 여러 재건축 사업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주목되는 분양단지로 사당동에서는 오는 4월 대우건설이 짓는 사당3구역 재건축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514가구 중 41~84㎡ 1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4,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사당5구역이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533가구가 지어진다. 관악산과 이어지는 까치산이 인접해 있다. 방배동에서는 GS건설, 현대건설 등이 연내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 중이며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03-27 11:04:4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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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오르고 지방은 하락'…상가 시장도 지역 양극화

주택 시장에 이어 상가 부동산 시장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및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긍정적인 지표를 보이는 반면, 부산을 비롯해 세종·대전 등 지방은 침체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27일 한국감정원에서 조사한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투자수익률을 살펴보면 집합상가 기준 1년 동안(2017년~2018년) ▲서울 1.53%포인트(6.44%→7.97%) ▲인천 1.28%포인트(6.66%→7.94%) ▲경기 0.8%포인트(7.13%→7.93%) 올랐다. 집합상가란 한 동의 건물 중 구분된 여러 개의 부분이 독립된 건물로서 사용되고, 각각 구분 소유돼 있는 상가를 말한다. 반면 ▲대전 0.94%포인트(6%→5.06%) ▲충남 0.87%포인트(5.61%→4.74%) ▲세종 0.45%포인트(4.13%→3.68%) ▲전북 0.31%포인트(5.72%→5.41%) ▲충북 0.25%포인트(5.13%→4.88%) ▲경남 0.3%포인트(6.2%→5.9%) ▲부산 0.18%포인트(7.57%→7.39%) 등 7개 지역은 하락했다. 이 외에 지역은 제주만 1.3%포인트(5.71%→7.01%) 오르며 1% 이상 상승했다. 이어 ▲전남 0.6%포인트(5.53%→6.13%) ▲광주 0.36%포인트(6.13%→6.49%) ▲경북 0.25%포인트(5.37%→5.62%) ▲대구 0.22%포인트(6.72%→6.94%) ▲강원 0.11%포인트(5.96%→6.07%) 모두 소폭 상승했다. 울산은 전년과 같은 6.48%를 나타냈다. 경매시장에서도 상가의 지역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법원경매정보의 상가 매각통계를 살펴보면 서울지역 매각가율은 79.8% 인천 70.7% 경기 77.3%로 모두 70% 이상의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지방에서는 강원(86.3%), 전북(80.8%), 전남(72.2%) 등 세 지역을 제외한 ▲부산 61.2% ▲대구 50.6% ▲광주 65.1% ▲대전 37.1%, ▲충북 62.2% ▲충남 50.1% ▲경북 58.6% ▲경남 49.9% 등 대체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밖에 울산, 세종, 제주는 경매건수가 없었다. 업계에서는 주택시장의 영향이 수익형 부동산 상품인 상업시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부동산 규제가 심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예년과 달리 주춤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방 주택시장은 수도권과 달리 빠른 하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114 아파트 가격 데이터를 살펴보면, 1년 동안(2018년 3월~2019년 2월) 서울·경기·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8.21%(3.3㎡당 1498만→1621만원) 올랐다. 반면 이들 지역을 제외한 지방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0.79%(3.3㎡당 755만→761만원)에 불과했다. 지방은 미분양 부담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년 전(2017년 12월)과 미분양 가수를 비교하면 서울, 경기, 인천은 각각 18가구, 3825가구, 225가구 감소했다. 반면 지방에서는 광주(649가구 감소), 전북(274가구 감소), 충남(3520 감소), 충북(420가구 감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 2233가구 ▲대구 236가구 ▲대전 424가구 ▲울산 142가구 ▲강원 2920가구 ▲경남 2059가구 ▲경북 1365가구 ▲전남 1036가구 ▲제주 24가구 등 감소다. 세종은 미분양이 없었다.

2019-03-27 11:00:4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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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벚꽃분양…전국 10만 가구 쏟아진다

4~5월 전국에서 10만여 가구가 쏟아지며, 분양 시장에도 봄바람이 불 전망이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5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9만5734가구(임대 아파트 제외)로 조사됐다. 올해 분양물량 총 29만4773가구 중 32.5%에 달한다. 부동산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연기, 기본형건축비 인상 이슈 등으로 일정이 밀렸던 물량들이 일제히 분양에 나서면서 공급이 크게 늘었다"라며 "아파트 선택 폭이 넓어진 올 봄이 실수요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의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4~5월 중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지방(4만3171가구)보다 약 1만 가구 많은 5만2563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전년 동기(3만795가구) 대비 1.7배 늘어난 수준이다. 전체 수도권 분양예정 물량의 63.0%, 3만3104가구가 경기지역 물량이다. 이중 강남 접근성이 좋은 과천과 북위례, 성남 대장지구 분양에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재건축?개개발 위주로 총 1만1056가구가 분양된다. 강북에서는 청량리역 재개발 단지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강남에서는 재건축 '상아2차래미안', '디에이치포레센트' 등이 공급된다. 인천(8403가구)에서는 검단신도시에서만 '검단신도시대방노블랜드1차(AB4)', '검단1차파라곤(AA14)', '검단신도시예미지트리플에듀(AA11)' 등 총 3417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분양예정 물량이 1만3888가구로 가장 많다. 남구와 연제구에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첫 분양에 돌입한다. 이번 청약성적이 향후 부산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은 대구(6834가구)에서는 수성구 범어동 '수성범어W(1340가구)' 중구 대봉동 '대봉더샵센트럴파크(1339가구)' 외에 북구 국우동 '대구도남지구(2418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세종(3721가구)은 4-2생활권에서 '세종자이이편한세상(1200가구)'를 비롯 총 3256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기대되고 있다. 이 외 ▲광주 (5787가구) ▲경남 (4278가구) ▲전북 (1876가구) ▲전남 (1733가구) ▲대전 (1636가구) ▲강원 (1043가구) ▲ 울산 (926가구) ▲경북 (659가구) ▲충북 (489가구) ▲충남 (301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2019-03-27 10:11:1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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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해외여행 길 열린다…28일부터 '수하물 위탁서비스' 시작

비행기를 타고 해외에 나갈 때 여행 가방 없이 출국하는 '빈손 해외여행'의 길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제주항공과 협업해 공항 밖에서 수하물을 보내고 해외공항 도착 후 찾아가는 신개념 수하물 위탁서비스 '이지드랍(Easy Drop)'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7년 11얼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공항 종합 계획' 중 하나로, 기존의 수하물 택배서비스와 도심공항터미널의 장점을 합쳐 승객의 여행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8일부터 제주항공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승객으로 시범 운영한다. 수하물은 마포구에 위치한 홀리데이 익스프레스 호텔에서 접수하면 된다. 오는 5월 31일까지 무료 서비스로 운영되며,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은 호텔에 마련된 체크인 카운터에서 본인 확인 등 보안절차를 거친 후 탑승권을 발급받고 수하물을 위탁하면 된다. 항공사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미리 체크인을 해놓으면 더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항공사에 접수된 짐은 인천공항에 보내져 출발 항공편에 탑재되고, 접수·이동과정은 호텔과 차량에 설치된 CCTV로 녹화해 분실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해외에서도 이런 서비스가 운영 중이다. 영국의 수하물 서비스 업체 에어포터의 경우 런던 히드로·게트윅 공항 출발 6개 항공사(아메리칸항공, 영국항공, 캐세이퍼시픽, 핀에어 등) 승객을 대상으로 수하물 자택접수 서비스 운영 중이다. 하루 100건 가량이 접수되며 이용료는 4만5000원 수준이다. 국토부 진현환 항공정책관은 "승객이 원하는 곳에서 수하물을 보낼 수 있도록 접수 장소를 제한하는 규정을 완화하는 한편 본인확인, 보안·이동과정의 항공보안은 강화했다"라며 "항공여행객이 연간 1억명을 넘어서면서 공항 혼잡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행편의는 높이고 항공보안은 강화하는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와 인천공항은 이번 시범운영을 거쳐 접수·보관·이동 등 세부 절차를 점검할 계획이며, 향후 대형항공사의 사업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물류업체인 롯데 글로벌 로지스는 위탁수하물 접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항공기 취급업체로 등록하고 수하물 접수·이동에 필요한 플랫폼을 출시했다.

2019-03-27 08:15:1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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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정책·사회 ▲ 서울시가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에 잘못 부과한 학교용지부담금 110억원을 돌려준다. ▲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협력해 향후 5년간 3조 5000억원을 투입해 1250여개 학교 교실의 공간혁신에 나선다. ▲ 서울시가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까지 나무 3000만 그루를 심는다. 정치·경제 ▲ 필립 벨기에 국왕이 26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현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성장을 극찬했다. 필립 국왕은 "대한민국은 혁신의 나라며 (벨기에는) 스마트시티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혁신성장은 규제 개선, 중소기업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골자다. ▲ 이제민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26일 같은 직속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가 연 '공정경제와 소득주도성장의 선순환을 위하여' 토론회 때 "공정거래가 이루어져야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으로 커서 혁신이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미세먼지 추가경정예산(추경)의 규모는 검토 중이지만, 조 단위 규모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 국회 정무위원회가 26일 올해 첫 전체회의를 열고 주요 법안 16건을 본 회의에 올렸다. 산업 ▲ LG그룹이 72번째 생일을 맞는다. 구광모 대표 취임 후 첫 창립기념일이지만 조용한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 일반인도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을 사고 팔수 있고 휘발유나 경유차도 LPG차로 개조 가능한 시대가 되었지만 소비자 선택의 폭은 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마켓·부동산 ▲ 진옥동 신임 신한은행장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진정한 디지털 기업으로 가려면 정보기술(IT)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춘 사람이 영업점에 나가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개발에서부터 이를 반영해야 한다"며 "올해 채용부터 변화를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신임 사장은 26일 여의도 신한금투 본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신사업을 추진해 홍콩법인을 아시아 투자은행(IB) 허브로 육성하고, 뉴욕법인을 글로벌 금융상품 센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한남뉴타운 가운데 재개발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3구역)이 최근 사업시행계획 주민공람을 마쳤다. 늦어도 내달 초 사업시행 인가가 전망되자 투자자들은 '매물 잡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수년 동안 시공권에 눈독 들여온 건설사의 수주전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라이프 ▲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출생한 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유통업계가 인플루언서(1인 크리에이터)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인플루언서 영입 뿐만 아니라 직접 인플루언서 양성에 뛰어들고 있다. ▲ 다음달 8일부터 한방 병·의원에서 받는 추나요법(推拿療法)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021년 까지 연 매출 5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분기 매출을 1조원으로 끌어올려, 연 매출을 5조원 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연내 허가를 앞둔 '램시마SC'가 매출 신장의 열쇠다. ▲패션업계가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에 밀려 주춤해진 오프라인 매장은 체험형·복합형 매장으로 변화 중이다. 저성장국면에 접어든 업계가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2019-03-27 06:00:00 채신화 기자
올해 도시뉴딜사업 본격화...주변도 관심

문재인 정부의 핵심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해 낙후된 기존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창출, 쇠퇴한 구도심을 새롭게 부흥시키는 사업이다.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 재개발의 도시정비사업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017년 선정된 68곳은 연내 시작하며, 작년 사업으로 선정된 99곳 역시 최소 19곳 이상이 이미 착공했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산업 쇠퇴 등의 문제점로 지자체는 물론 지역민들도 적극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청회를 여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부동산시장에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주목된다. 지난해 미분양 물량이 1000가구가 넘는 천안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1호 사업지 '힐스테이트 천안'이 완전 분양된 사례가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근에 공급되는 단지들도 인기다. 지난해 12월 광주서 공급된 '중흥S-클래스·고운라피네'는 평균 10.86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마감에 성공했다. 이 같은 공급물량으로 고양시 경의중앙선 일산역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근에서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아파트 70·84㎡ 55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6·83㎡ 225실을 오는 4월 분양한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일산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다. 인천 서구에서는 신영이 가정동 일원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일대에서 '루원 지웰시티' 84㎡ 778가구를 4월공급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가깝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된 부산 동래구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힐스테이트 명륜 2차' 84~137㎡ 874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동래 8학군에 포함돼 있다. 대구 동구에서는 GS건설이 신천동 일대에서 주상복합 '신천센트럴자이' 84㎡ 552가구 5월 내놓는다. 또 대전 서구 도마동 일대에서는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1881가구 중 1441가구를 광주 서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화정동에서 1976가구 중 851가구를 6, 7월 각각 공급한다.

2019-03-26 14:30:2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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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한남3구역, 사업시행인가 코앞...8개 건설사 눈독

-지난 22일 사업시행계획안 주민공람 마쳐…건설사 '주민 사로잡기' 투자자 '매물 잡기' 서울 한남뉴타운 가운데 재개발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3구역)이 최근 사업시행계획 주민공람을 마쳤다. 늦어도 내달 초 사업시행 인가가 전망되자 투자자들은 '매물 잡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수년 동안 시공권에 눈독 들여온 건설사의 수주전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방문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 일대 한남 3구역은 오래된 주택과 좁은 골목이 즐비했다. 가파른 오르막길과 무질서하게 들어선 허름한 주택들 한 편엔 '한남힐스테이트' 등 새 건물이 자리 잡아 전체적으로 정비가 덜 된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한강변에 위치해 조망이 우수하고 교통망을 갖춘 점 등이 미래가치를 높였다. 한남뉴타운은 용산구 한남동 일대 111만205㎡ 부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5개 구역 중 1구역(해제)을 제외한 2~5구역이 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중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3구역이다. 용산구청에 따르면 한남 3구역(39만3729㎡)은 공동주택 197개동, 5816가구(일반 4940가구·임대 876가구)로 조성된다. 지하 6층~지상 22층으로 용적률은 232.49%다. 한남 3구역은 지난 2009년 10월 1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2010년 8월 11일 조합 설립, 2012년 9월 4일 조합설립이 인가됐다. 이후 6년여 만인 올해 다시 속도가 붙어, 용산구청이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안)' 주민 공람을 실시했다. 주민 공람에서 별다른 의견이 없으면 늦어도 다음 달 초 사업 시행 인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일대 조합원들은 예상했다. 입주 목표는 오는 2024년이다.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자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매도자가 개발 기대감, 부동산 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물을 쥐고 있어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매물이 별로 안 나온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부동산 중개업소 유리 벽면에 게시된 매물 정보만 봐도 월세, 임대, 전세 등 임차 매물이 대부분이었다.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는 이들도 뜸했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올 초 언론에 한남3구역이 기사화되면서 투자자의 문의가 늘었다"며 "그런데 9·13대책 등에 따라 매수자·매도자 모두 부담을 느끼면서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사업시행인가가 확정되면 4월에 거래가 반짝 증가할 것 같다"며 "이후에 매도 호가가 조금씩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보광동 단독·다가구주택 49평짜리 매물이 16억8000만원에 나와 있다. 무허가 건축물도 5억원 후반~6억원 초반대를 호가한다. 건설사들의 수주전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한남3구역을 차지하기 위해 수 년 간 조합과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들은 3구역을 수주하면 향후 2,4,5구역 진입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3구역 수주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조합원과 부동산 관계자 등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현재 한남3구역에 수주 의지를 보이는 곳은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SK건설 등 8곳이다. 10대 건설사 중 삼성물산과 롯데건설만 발길이 없다는 전언이다. 한 조합원은 "삼성물산은 작년까지만 해도 입찰 의지를 보였으나 최근엔 발길이 뚝 끊겼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홍보관을 마련하고, GS건설은 홍보책자를 돌리는 등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수주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 조합원은 "건설사들이 수 년 전부터 조합과 일대 부동산을 방문하며 컨택해 왔다"라며 "올 초에 사업시행인가가 가까워지자 방문이 더 잦아졌는데 대부분 적극적"이라며 "사업시행인가가 나면 경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19-03-26 13:41:5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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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시공의무제 대상공사 50억원 미만→70억원 미만

직접시공의무제 대상공사가 확대되고 하도급 적정성 심사가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발표한 '건설산업 혁신방안'의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 기본법 시행령' 시행규칙을 개정해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설산업 혁신방안은 건설산업의 근본적 체질개선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련된 기술, 생산구조, 시장질서, 일자리 등 4대 분야 핵심 혁신전략이다. 개정안은 우선 원청이 소규모 공사의 일정 비율 이상을 직접 시공해야 하는 직접시공의무제 대상공사를 현행 50억원에서 70억원 미만으로 확대했다. 직접시공을 활성화해 지나친 외주화를 막고 시공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의무제 대상을 초과하는 공사에서 자발적으로 직접 시공한 경우 시공능력 평가 시 직접 시공한 금액의 100분의 20을 공사실적에 가산토록 했다. 앞으로도 입찰조건을 통한 1종 시설물 직접시공 유도 등을 병행해 대형 공사에 대해서도 직접시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원청의 갑질 근절을 위해 공공발주자의 하도급 적정성 심사 대상을 확대(예가대비 60%→64%)한다. 하도급금액이 도급금액 대비 82% 또는 예정가격 대비 60% 미달 시 발주기관은 하도급계약의 적정성을 심사해 시정명령토록 했다. 현장안전을 강화하고 부실업체의 과다수주를 방지하기 위해 소액공사 현장배치 기술자 중복허용 요건도 축소했다. 현재 5억원 이상 현장에서는 1개소당 1명, 5억원 미만의 경우 3개소당 1명 중복배치를 허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5억원 이상은 1개소당 1명, 3~5억원은 2개소당 1명, 3억원 미만은 3개소당 1명이 배치된다. 이 밖에 건설기술인 위상 제고를 위해 '건설기술자'를 '건설기술인'으로 변경한다. 새롭게 창업한 신설업체가 현장경력자를 보유할 경우 혜택을 주고, 부당 내부거래 시 벌점을 부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역규제 폐지, 불공정 관행 근절 등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후속조치를 관계기관 의견수렴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26 11: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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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세·실거래가 한눈에…부동산114, '알리미 서비스' 기능 확대

부동산114는 이용자를 위한 맞춤 정보를 확대하기 위해 '알리미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고 이에 맞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알리미 서비스는 ▲분양 ▲시세 ▲실거래가 ▲등기변경 등의 정보가 업데이트 되거나 변동될 때마다 푸쉬(Push) 방식의 알림 메시지를 통해 고객에게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분양' 알리미는 보유하고 있는 청약통장 정보와 관심지역을 설정하면, 청약 가능한 아파트를 자동으로 매칭해서 청약접수 일정 등의 분양정보를 알려준다. '시세' 알리미는 등록해 놓은 관심 단지의 시세 변동 사항을 주간 단위로 체크해 알려준다. '실거래가' 알리미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변동 내역을 월 단위로 제공한다. 매번 일일이 검색하지 않고도 업데이트된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등기변경' 알리미는 모니터링 하고자 하는 부동산의 주소지를 등록해 놓으면 등기 변동 사항 발생 시에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소유권 이전이나 근저당권 설정, 가압류 등 재산권과 직결된 등기부등본 변동 사항을 바로 바로 알 수 있어 관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한편, 부동산114는 '알리미 서비스' 확대 개편에 맞춰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4월 14일까지 부동산114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2019-03-26 09:40:0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