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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 임대전용산단 입주 가능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이 최장 50년 동안 낮은 임대료로 빌리는 임대전용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임대전용산업단지 관리·운용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22일부터 국토부 홈페이지에 행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이란 지역 경제주체(노동계·기업·시민단체·지자체)간 상생협약을 체결한 기업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선정한 기업을 말한다. 임대전용산업단지는 중소기업 및 해외유턴기업 등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공급하는 장기 저가의 용지다. 임대기간은 의무 5년을 포함해 최장 50년이며 임대료는 조성원가 3%에 지가변동률에 연동돼 결정된다. 국토부는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도 비수도권 임대전용산업단지의 입주대상에 포함시키고 임대료도 인하해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엔 임대료 인하 근거가 없었으나 앞으론 조성원가의 1% 이상 수준에서 인하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또 지역경제가 심하게 위축되거나 경제사정의 변화 등으로 고용사정이 급격히 악화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고용위기지역에 있는 임대전용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일정 기간 사업시행자가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 김근오 과장은 "이번 지침이 개정되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등에 있는 기업들의 회생을 통해 지역경제가 유지되며, 고용 안정성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21 11:31: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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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 최대 변수는 'GTX'(?)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의 운행횟수와 요금 수준이 공개됐다. 이용요금은 개통시점의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파주~서울역 구간은 3700원, 삼성~동탄 구간은 3900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로 사업추진 속도가 한층 빨라지게 된 GTX-C노선(양주 덕정~경기 수원)과 예타 면제에서 탈락한 B노선 등은 A노선의 결정사항을 토대로 사업추진이 가능해지는 만큼 일부 단계에서 사업 기간 단축 효과도 기대된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삼성역까지는 30분대에 도달 할 수 있는 만큼 부동산시장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런 지역으로 ▲파주, 고양, 성남, 용인, 화성(동탄)(이상 A노선) ▲양주, 의정부, 과천, 금정, 수원(이상 C노선) ▲인천 송도, 부평, 부천, 별내, 남양주(호평·평내·마석)(이상 B노선) 등이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각 노선을 중심으로 연내 분양을 계획 중인 주요 단지들로 A노선은 총 길이 83.1㎞로 파주~고양~(광화문)~서울역~삼성~성남~용인~화성(동탄)까지의 구간이다. 당초 고양시 킨텍스에서 출발하려던 이 노선은 파주 운정신도시까지 노선이 연장된다. 대림산업은 운정신도시3지구 A27블록에 1010가구, 대우건설도 A14블록에서 710가구를 분양한다. 고양시에서는 대림산업이 일산동에서 777가구(아파트 552가구, 오피스텔 225실) 규모의 주상복합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토당동에서는 두산건설이 능곡1구역을 재개발해 626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 남부에선 대림산업이 성남시 금광동에서 'e편한세상 금광 그랑메종' 5320가구를 분양한다. 신영은 분당신도시 수내동에 '분당 지웰 푸르지오' 166가구를, 동탄2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하반기 중 아파트 383가구와 오피스텔 125실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인다. C노선은 총 길이 74.2㎞로 양주(덕정)~의정부~청량리~삼성~과천~금정~수원까지의 구간이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안양시 호계동 덕현지구 재개발을 통해 2761가구, GS건설은 과천시 별양동에 있는 주공6단지를 재건축해 2099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림산업도 별양동에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오피스텔 599실을 분양한다. 수원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팔달 116-6구역을 재개발 해 2500여가구, SK건설 컨소시엄은 매교동 팔달8구역을 재개발 해 3600여가구를 공급하며 한라는 수원역 인근에 234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경기북부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이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앙2구역을 재개발 해 2400여가구를 공급하며 대방건설은 양주시 회천지구에 860가구를 공급한다. B노선은 총 길이 80㎞며 인천 송도~부평~부천~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별내~남양주(호평, 평내, 마석) 등을 거친다. 포스코건설은 남양주 진접읍에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1153가구를 공급한다. 인근에는 3기신도시 조성도 추진 중이다. 인천 송도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8공구에 호반써밋 송도 2671가구(오피스텔 851실포함), 포스코건설이 E5블록에 351가구, F20블록 일원에 826가구 규모의 더샵 아파트를 분양한다.

2019-03-21 11:07:4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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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김상우 대표 "올해 서울 핵심권역 도시정비사업 중점"

대림산업 김상우 대표이사가 21일 "올해 서울 핵심권역의 도시정비사업과 기업형 임대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상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7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9년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과 디벨로퍼 사업 개발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정부 규제 강화로 국내 주택 경기가 침체하고 해외서도 석유화학 부분이 글로벌 무역전쟁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그럼에도 대림산업은 용인에 6000가구의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플랜트사업도 내부조직을 재정비해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수주해 수주 사업 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석유화학사업은 제품 차별화와 원가 개선 노력으로 수익 감소를 최소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대림산업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0조9845억원, 영업이익은 8454억원, 당기순이익은 6781억원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2019년 경영환경은 작년보다 더 불확실하다"라며 "주택사업은 서울 핵심권역 도시정비사업과 기업형 임대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토목은 도로·철도 외 에너지 환경 분야로 사업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플랜트는 선별적 수주를 통한 수익성 개선, 석유화학 사업은 자체 기술을 적용한 기존 제품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신제품과 신규 용도를 개발하겠다"라며 "원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사업과 스페셜티 사업 관련 각종 투자 계획을 연내 확정하겠다"라고 했다. 이날 대림산업 주총엔 주주와 위임장에 의한 대리출석을 포함해 744명이 참석, 의결권 있는 주식 수의 67.6%(2353만7755주)에 해당됐다. 총회에서 부의된 안건은 ▲제7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다. 이들 안건 모두 30여분 만에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2019-03-21 10:31:04 채신화 기자
LH, 10년만에 '통합 노동조합' 출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경남 진주시 소재 본사사옥에서 LH 통합 노동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H 노동조합은 기존 3개 노동조합이 통합해 단일 노조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으로 출범하게 됐으며, 노조통합은 지난 2009년 LH 창립 이후 10년만이다. 그간 LH 노동조합은 2009년 10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 후에도 각 노조가 개별 존재했고, 2015년에는 공사통합 이후 입사자로 구성된 노조가 생기면서 총 3개의 복수노조체제로 운영돼 왔다. 기존 세 개의 노조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국가정책사업을 수행하는 LH의 지속 발전과 직원들의 화합 및 권익신장을 위해 노동조합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뜻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논의를 진행해 11월에 열린 전체 조합원 총회에서 94.3%의 찬성률로 공식적인 노조통합을 의결했다. 이후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이란 공식 명칭으로 통합노조에 대한 조직구성, 규약 정비 등 후속과정을 마무리해 이달 조합원 8000여명에 이르는 조직으로 재탄생했다. 통합노조의 초대 위원장은 기존 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의 최현준 위원장 및 LH 노동조합의 채성진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됐고, 임기는 오는 2020년 11월까지다. 채성진, 최현준 공동위원장은 "노조통합 과정에서 여러 갈등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의 통합에 대한 염원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뜻 깊은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국민과 함께하는 LH의 지속발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1 09:29:4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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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리비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MOU 체결

대우건설은 리비아전력청(GECOL)과 450MW 규모의 웨스턴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Western Mountain Power Plant) 신규 건설공사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웨스턴 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는 트리폴리 서남부 200km 떨어진 알 하위민드(Al Hawamind) 지역에 위치한 900MW규모의 발전소다. 이번 MOU는 현재 가동 중인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을 회수하는 열교환기와 스팀터빈(450MW)를 설치하는 발전소 증설공사다. 리비아 남서부 지역의 심각한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발주처인 리비아전력청에서 적극 추진하는 공사로, 향후 대우건설은 공사 계약 추진을 위해 현지 조사 및 세부 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또 내전으로 인해 지난 2014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즈위티나(Zwitina) 발전소에 대한 공사 재개 추진 협약식도 체결했다. 즈위티나 발전소는 기존(500MW)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회수 열교환기와 스팀터빈(250MW, 공사비 4억3300만 달러)을 추가로 설치하는 발전소 증설공사로, 지난 2014년 공사중단 당시 공정율은 72% 수준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공사 준비 작업을 포함한 향후 공사를 재개하기 위한 현장 준비작업과 본공사 재개 추진계획을 리비아 전력청과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내달 리비아 방문을 추진해 현장 준비작업을 위한 사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019-03-21 09:29: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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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다시 가면 벗는 분양가…주택시장 파장 예고

-공동택지 내 공동주택 분양가격 공시항목 확대…'10년 전 실패 재현' 우려 21일부터 공공택지에 짓는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항목이 기존 12개에서 62개로 늘어난다. 분양원가가 가면을 벗는 건 10년 만이다. 정부와 시민단체 등은 이번 조치로 건축비용 검증이 구체화되면서 분양가에 낀 거품을 걷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선 분양가 인하 압박으로 주택 공급이 감소하고, 시세보다 분양가가 크게 낮아지면 '로또 아파트'를 양산해 청약 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 고분양가 관리될까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공공택지 아파트의 분양가 공시항목을 12개에서 62개로 늘리는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21일 이후 공공택지에서 공동주택 입주자모집승인 신청을 하는 주택사업자는 입주자모집 공고 시 분양가격 항목을 62개로 세분화해 공시해야 한다. 공시 항목은 택지비 4개, 토목 13개, 건축 23개, 기계설비 9개 , 그 밖의 공종 4개, 그 밖의 공사비 2개, 간접비, 6개, 그 밖의 비용 1개 등이다. 이번에 개정하는 62개 분양가격 항목 공개를 최초로 적용하는 아파트 단지는 위례신도시에 총 1078가구를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A3-4A BL)가 될 전망이다. 같은 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우미린, 중흥S클래스 등도 62개 항목의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한다. 또 올해 공공택지 공급 지구인 하남감일, 서울 고덕강일, 과천지식정보타운, 고양삼송 등 11곳에 조성하는 아파트도 모두 분양원가를 확대 공개할 전망이다. 정부는 분양원가 공개항목이 늘어나면 분양가 거품이 빠지면서 집값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주택정책과 이명섭 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적정가격의 주택공급을 유도해 국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이번에 확대되는 분양원가 항목을 고분양가 규제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HUG 이재광 사장은 전날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 초부터 아파트 분양가가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주변 시세의 110% 수준이어서 시세가 오른 영향이 크다"면서도 "앞으로 분양원가 공개항목이 늘어나는데 이를 분양가 조정에 활용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이번 조치에 따라 분양가 하락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직방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분양원가 공개항목 확대로 소비자들이 청약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지표가 늘어나게 된다"며 "아울러 지역 평균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게 공급되는 경향이 있는 사업장 등에서 분양가 적정성을 가이드해주고 고분양가를 간접적으로 제어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년 전 실패 재현 우려도 그러나 일각에선 공시가격 공개항목 공개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조치가 분양가를 일시적으로 끌어내릴 수는 있지만 건설사의 경영 부담을 가중해 장기적으로 주택공급 위축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 시절 분양원가 공개가 첫 도입된 이후 수 년 간 주택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 바 있다. 이런 이유로 5년 뒤 공공부문에 대한 공개항목이 12개로 축소되고, 2014년엔 민간택지에 대한 공개의무가 폐지됐다. '로또 청약'에 따른 청약 과열 현상이 심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기존에도 HUG에서 분양가가 높으면 보증을 거부하면서 사실상 분양가를 조정해 왔다. 여기에 분양원가 공개항목까지 확대되면 새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더 낮게 책정돼 '로또 아파트'를 양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분양가 인하 압박에 주택의 질이 떨어지거나 건설사의 영업기밀로 볼 수 있는 노하우, 사업전략 등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지자체에서 분양가 심사를 깐깐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양가의 합리적인 책정이 기대된다"면서도 "건설회사 입장에선 옥석을 가려서 흥행할 만한 곳을 위주로 공급하게 되고, 나중엔 분양물량과 입주물량이 줄어들어 주택시장이 한 풀 꺾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3-21 08:07:5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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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업계 '모범'

대림산업은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림산업은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협력 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림산업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대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철학이 깔려 있다. 우선 대림산업은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협력회사 재무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운영자금이 부족한 협력사에는 500억원을 무상으로 대여해 준다. 더불어 건설업계 최대규모인 5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대출금리를 1.3%포인트 우대한다. 특히 하도급 대금지급일을 건설업계 선두 수준인 매월 10일로 앞당겼다. 또 대림산업은 1차 협력회사 뿐만 아니라 2·3차 협력회사를 위한 상생협력 지원도 강화했다. 건설업계 최초로 1차 협력회사에서 부담하고 있는 하도급대금 상생결제시스템(노무비닷컴) 이체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대림산업은 2014년 7월 국내 최초로 전 현장에 대해 하도급대금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대림산업은 협력회사와의 공정한 하도급 계약과 협력회사의 부도·부실 방지를 위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6년 공정거래 관련 법규준수와 상생협력을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300여개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고 '최저가'가 아닌 '최적가' 낙찰을 유도하고 있다. 또 협력회사 경영 능력 육성, 체계적인 상생협력 지원방안을 실시하고 있다. 대림이 직접 비용을 부담해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재무컨설팅을 협력회사에 제공 중이다. 올해 초에는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해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협력회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기술 개발 지원에 힘쓰고 있다. 신기술 및 특허보유 업체 발굴, 공동연구개발, 연구개발비지원, 공동특허등록, 특허이전 등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IT시스템 분야에선 협력회사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포털 시스템인 '어깨동무'를 개설, 구매·입찰·계약 등의 업무 시스템을 하나의 온라인 공간에 통합, 운영 중이다.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회사와 우리의 아이디어를 공유해 새로운 가치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상생에 대한 대림의 철학"이라며 "협력회사와 그 임직원들에게 일자리와 이윤을 나눔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G::20190320000229.jpg::C::540::}!]

2019-03-21 08:07:3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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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 업계 부서장 간담회 개최

해외건설협회가 해외건설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의 부서장들이 참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해외건설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도 참가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최근 해외건설 시장에서는 재정여력 감소로 인해 발주처가 파이낸싱 조달을 요구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국내외 기업 간 수주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해외건설 기업들은 개도국의 인프라 프로젝트가 주 대상인 정책금융기관의 유상금융 지원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는 이런 점을 고려해 유상금융 지원을 전담하는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를 초청해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정책 및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건설 기업들은 "EDCF 지원이 기업들의 수주지역 다변화와 수주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지원규모 확대 및 지원조건 완화 필요성과 함께 기업들의 의사가 반영된 전략적 지원방안 수립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업계 간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해외건설 시장·정책 정보 공유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서 해외건설 업계 부서장 간담회 등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2019-03-20 15:04: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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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롭테크포럼, 출범 4개월만에 회원사 60개 돌파

한국프롭테크포럼이 출밤 4개월여 만에 회원사가 60개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의 최첨단 기술이 활용되는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지난해 11월 프롭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 부동산 기술융합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출범했다. 회원사 26개사로 출범한 이후 꾸준히 회원 가입이 늘어 3월 현재 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사 가운데 기술 스타트업이 40개로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부동산 기업 14개, 금융·투자사와 학계 등 8개사가 함께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모바일,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중개 플랫폼, 토지건물가치평가, 셰어하우스, 코워킹스페이스, 인테리어, 임대관리, 커뮤니티, 팝업스토어 등의 서비스가 총망라돼 있다. 이와 함께 미래인, 엠디엠플러스, 우미건설, 피데스개발, 한양건설 등 국내 주택·부동산개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제이알투자운용, 하나자산신탁 등 대형 부동산전문 금융사와 K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도 포함돼 있다. 서울대학교 공유도시랩 등 학계와 연구계에서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올해 다수의 밋업(Meet-up) 행사와 프롭테크 컨퍼런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롭테크 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학계 및 연구계 협력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 유관 기관과의 협력 사업도 전개한다. 부동산 관련 공공데이터 개방 이슈를 적극 제기하고 프롭테크 관련 법제도 연구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프롭테크포럼 안성우 의장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포럼의 내실은 물론 대외적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공간과 관련한 기술, 서비스가 있는 기업이라면 누구든 포럼에 참여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2019-03-20 14:55:25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