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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먹거리 찾아라'…중견건설사 신사업 잰걸음

-이달 주총에서 사업영역 확대 및 사업다각화 관련 정관변경 예정 중견건설사들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한 신사업 진출에 나선다. 국내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고, 텃밭이던 택지지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보면 삼호, 코오롱글로벌, 계룡건설산업, 삼부토건 등 중견건설사(시공능령평가 50위 내)들은 이달 열릴 정기 주총에서 사업다각화 등을 목적으로 정관 변경을 진행한다. 삼호는 오는 21일 주총을 열고 사업 목적에 신규 사업인 '기계설비 공사업'을 추가한다. '기계설비법' 신설에 따른 기계설비 분리 발주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기계설비법은 기계설비 발전 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하고 기계설비의 유지관리와 기술 기준을 고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계설비 분야의 분리 발주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삼호는 지난해 주총에서도 산림경영계획 및 산림조사, 나무병원, 산림토목, 도시림 등 조성, 숲길조성·관리 등 산림 관련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 다각도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는 26일 주총을 개최하는 코오롱글로벌은 사업 목적에 국제물류 주선업, 의약품도매업을 추가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17년 주총에서 사업 목적에 환경관리 대행업, 목재유통업, 담배 관련 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추가하는 정관변경 승인 안건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식품접객업을 정관에 추가하는 등 매년 신사업을 추가하며 사업 다각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건설 부문에서도 시공 중심의 사업구조를 벗어나 주택 임대상품 개발 및 관리 등의 사업에 나서는 등 부동산 종합 서비스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계룡건설산업도 같은 날 주총을 개최하고 사물인터넷(loT), 스마트홈 및 스마트시티 관련 설계, 제작, 유통, 시공, 유지관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아울러 제로에너지 관련 설계, 시공, 유지관리업도 추진한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스마트화 바람에 합류하는 모습이다. 최근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미세먼지 측정, 냉·난방 제어 등의 기능이 아파트 등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계룡건설사업은 지난 2017년 주총에서도 부동산종합서비스업, 시설물유지관리업, 건축물유지관리업, 경영진단 및 컨설팅업을 정관에 추가하고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 바 있다. 삼부토건은 오는 27일 여는 주총에서 '삭도설치공사업'에 대한 사업목적 추가 안건을 다룬다. 삭도설치공사업은 케이블카, 리프트 등의 삭도를 신설·개설·유지보수·제거하는 공사 업종을 말한다. 이처럼 중견건설사들이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국내 건설 경기 침체 때문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주택 시장이 위축된 데다, 중견건설사들의 주요 사업이 택지개발 사업도 감소하고 있어 사업영역 확대로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사 관계자는 "국내외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형건설사들도 신규 사업 확보에 혈안이 돼 있다"면서 "중견건설사들도 택지 부족 등으로 이전처럼 수익성을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라 신사업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9-03-12 14:08:25 채신화 기자
부산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설명회 개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에 걸쳐 혁신도시별 이전공공기관 및 지역의 공공기관·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채용설명회를 지역별로 열 예정이다. 충북(3월 20일), 강원(3월 27일), 대구·경북(3월 28일), 울산(4월 3일), 광주·전남(4월 4일), 경남(4월 10일), 전북(5월 29일)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부산지역 합동채용설명회는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9개 공공기관과 부산교통공사 등 11개의 지역공공기관 및 기업이 합동으로 참여, 지역 내 12개 대학을 포함한 지역 인재들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는 자사의 상세한 신입사원 채용요강을 안내하고 한국남부발전, 부산도시공사 등이 취업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도 설명한다. 공공기관의 인사담당자와 열린 대화 운영, 모의면접 시연 등 채용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주택도시보증 공사의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소개를 통해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협업하는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명회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들은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직접 취업 준비생들과 일대일로 상세한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현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신입사원 채용 시 지역인재를 일정비율 의무적으로 채용토록 하는 내용의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지난해부터 개정돼 시행되고 있다.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는 해당 지역 소재 대학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채용인력의 일정비율 의무적으로 채용토록 하는 제도다. 올해는 21%에서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기관별로 채용실적을 매년 공표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하여 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과 지역대학교 등이 서로 협력하여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합동채용설명회와 같은 현장에서의 기회제공과 더불어 지역인재 채용 의무제, 이전공공 기관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운영 등 관련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2019-03-12 13:47:26 채신화 기자
JDC, 11월 30일까지 'J-드림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오는 11월 30일까지 'J-드림 일자리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J-드림 일자리지원사업'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이하 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정규직을 신규로 고용한 사업자에게 고용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고용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이다. 지원대상은 첨단과기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중 신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으로, 정규직 채용인력 1인당 월 50만원씩 최대 2년간 지원한다. JDC는 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에 최근 3년 이내 입사한 신입직원이 직무관련 교육을 이수한 경우에는 '취업 새내기 역량강화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한다. 1인당 50만원 한도 내 실비를 지원하는 '취업 새내기 역량강화 교육지원사업'도 함께 신청 접수한다. 김용석 JDC 첨단산업처장은 "'J-드림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고용부담을 덜어주고 저임금 구조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2 11:00:5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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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 3월 주택시장…HSSI 전망치 조사 이래 '최저 수준'

3월에도 주택시장엔 거센 찬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주(HSSI) 전망치는 63.0으로 전월대비 1.3포인트 하락, 2017년 9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3월 HSSI 전망치는 서울(79.6)을 비롯해 전 지역에서 80미만 선에 그쳤다. 전국적으로 분양사업 경기에 대한 침체인식이 강화된 모습이다. 그동안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던 세종(78.2), 대전(77.4), 경기(73.7) 외 지역은 모두 50~60선에 불과했다. 전남(59.0), 경북(58.3), 충북(57.8), 전북(52.3), 충남(52.0), 경남(51.6), 울산(50.0)은 전망치가 50선에 머물렀다. 전월보다 전망치가 10포인트 이상 떨어진 지역은 인천(74.4→62.2), 광주(85.7→68.7) 등이다. 주산연 관계자는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의 영향이 서울과 수도권, 지방광역시 등 그동안 분양 시장을 선도하던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화되며 주택사업자의 분양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전국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월 HSSI 실적치는 58.4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50선에 머무르고 있다. 전월대비 실적치가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지역은 제주(57.6, 21.3포인트↑)와 충남(48.0, 14.7포인트↑), 강원(45.0, 13.5포인트↑), 경북(54.1, 12.5포인트↑) 등이다. 이들 지역의 실적치가 상승한 건 전월 최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던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서울은 2월 HSSI 실적치(73.7)가 전월 대비 3.4포인트 하락하며 70선을 벗어나지 못했다. 인천은 56.5로 전월 대비 실적치가 10.1포인트 떨어지며 조사 이래 처음으로 50선을 기록했다. 경기는 68.2로 지난달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내, 분양 시장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강화되는 추세다. 3월 분양물량 HSSI 전망치는 지난해 예정됐던 물량이 대부분 소진되며 88.8(10.1포인트↓)를 기록했다. 미분양의 경우 전월 대비 9.0포인트 상승하면서 3월 전망치 109.0으로 집계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일반 분양분의 준공후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고, 신규 미분양이 전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당분간 미분양 위험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3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71.2%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개월간 기준선을 상회했던 분양가격 HSSI 전망치는 92.1로 전월 대비 9.9포인트 하락했다.

2019-03-12 11: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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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파트 인허가 21.6% 줄어…부동산 규제 여파

지난해 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되면서 아파트 인허가 면적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전국의 아파트 인허가 면적은 3853만㎡로 전년(4918만㎡)보다 2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725만㎡, 지방은 2129만㎡로 각각 21.5%, 21.7% 줄었다. 최근 5년간 아파트 허가 면적이 가장 많았던 2015년(6071만㎡)과 비교하면 지난해 아파트 인허가 면적은 58.1%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각종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인허가 면적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착공 면적도 전년 대비 23.1% 줄어 든 2400만㎡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1143만㎡, 지방이 1257만㎡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17.2%, 27.7% 감소했다. 반면 준공 면적은 4797만㎡로 전년 대비 21.1% 증가했다. 건축물 전체로 봐도 전국 인허가 면적은 1억6028만5000㎡로 전년 대비 6.2% 감소하고, 착공 면적은 5.8% 감소한 1억2116만㎡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건축 준공 면적은 1억5339만㎡로 전년 대비 8.5% 늘었다. 지난해 건축 인허가·착공 면적이 줄고 준공 면적이 늘어난 것은 2015년 허가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상업용 건축물 면적은 허가(-6.4%), 착공(-5.3%), 준공(-0.2%) 모두 감소했다.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 허가 면적은 전년 대비 17.6% 줄었다.

2019-03-12 09:21:3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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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림산업 '브루나이 템부롱대교' 건설현장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대림산업이 건설 중인 브루나이 교량 '템부롱대교' 현장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엔 브루나이 다토 수하이미 개발부장관과 국토교통부 김현미장관, 대림산업 윤태섭 토목사업본부장 외 템부롱대교 프로젝트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5년 브루나이 템부롱대교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브루나이 역사상 가장 큰 교량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2조원에 달한다. 템부롱대교는 브루나이만을 사이에 두고 있는 무아라 지역과 템부롱 지역을 연결하는 30km의 다리다. 총 4개 구간으로 나눠 발주됐으며, 대림산업이 템부롱대교의 핵심인 해상교량과 사장교 구간을 수주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총 수주금액은 약 7500억원으로 올해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가격보다는 기술력과 한국 건설회사에 대한 브루나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했다는 게 대림산업 측의 설명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입찰 당시 중국 업체가 1~3위를 차지했고, 가장 높은 공사비를 써낸 대림산업은 4위였다"면서도 "하지만 대림산업은 발주처가 강조한 공기단축에 대해서 특수공법과 차별화된 설계라는 대안을 제시하며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템부롱대교 건설에 적용된 특징적인 기술은 특수기중기를 사용하는 론칭 갠트리(launching gantry)공법이다. 이 장비는 교각 위에 상판을 들어 올리는 기능을 한다. 기존의 장비가 800t짜리 상판을 하나씩 올리는 수준이라면 대림의 장비는 최대 1700t까지 한꺼번에 두 개씩 올릴 수 있다. 상판 두 개를 한꺼번에 들어서 교각 위에 올리는 방식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공법으로, 발주처가 요구한 공사기한을 맞추기 위해 만들어졌다. 새로운 장비는 대림산업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설계해서 유럽 건설기계 제작사에 의뢰해 탄생했다. 이로써 기존 장비보다 4배 이상 능률이 높아져 공사기간과 공사금액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대림산업은 또 브루나이에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리파스대교'가 있다고 설명했다. 리파스대교는 브루나이 최초의 사장교로,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시를 가로지르는 우리나라의 한강과 같은 브루나이 강 위에 놓인 교량이다. 주탑 높이가 157m로 고층빌딩이 없는 브루나이에서는 가장 높은 구조물이다. 대림산업은 이슬람 사원을 상징하는 돔 모양으로 주탑을 디자인하고 1층엔 이슬람 기도실을 만드는 등 이슬람 문화를 설계에 반영해 지난 2017년 준공했다. 현재 이 다리는 브루나이의 랜드마크로써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대림산업은 해외 특수교량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3년 여수와 광양을 연결하는 세계 4위의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를 통해서 세계에서 6번째로 현수교 기술 자립화에 성공했다. 브루나이는 해상특수교량 기술 자립화를 달성한 후 대림이 처음으로 진출한 해외시장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일본 업체와의 경쟁 끝에 터키에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현재 터키에서는 총 사업비 3조5000억원 규모의 차나칼레 교량을 우리의 기술력으로 건설하고 있다. 대림산업 윤태섭 토목사업본부장은 "대림산업이 SK건설과 함께 팀을 구성해 터키에서 진행하는 차나칼레 대교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길이가 2023m에 달한다"며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해상특수교량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건설사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3-11 17:30:00 채신화 기자
민간임대주택 임차인 보호 강화 법안 발의

국토교통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 상록을)이 11일 임대주택 임차인 거주 안정성 제고를 위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임차인이 해당 주택이 등록임대주택인지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등록임대주택 부기등기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임대사업자의 임대의무기간 내 양도금지와 임대료 인상률 제한을 위반한 경우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임대사업자가 임대의무기간 내 민간임대주택을 불법적으로 양도하거나 임대료 상한제한 위반 등을 어겨 부과된 과태료는 최근 3년간 62억원에 달했다. 특히 2016년 12억원 수준이었던 과태료 부과금이 2018년 8월 기준 25억원까지 증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개정안은 민간임대주택 임대사업자가 임대의무기간 내 양도 금지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현행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한다. 임대료 인상제한(년 5% 이내)을 위반하면 과태료를 현행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린다. 김철민 의원은 "임대사업자가 임대의무기간 내에 민간임대주택을 임의로 양도하거나 임대료 인상률 제한 등의 조건을 위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상향하는 등 제재를 강화해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19-03-11 17:22:1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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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 안고 '용인 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조합원 모집

개발호재 안고 '용인 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조합원 모집 정부의 잇단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가라앉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침체기일수록 경기 회복기에 대비해 투자가치가 눈에 확실하게 보이는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런 아파트로는 주변보다 가격이 싼 아파트, 주변에 고속도로·산업단지 건설 등 개발호재가 있는 아파트, 신도시 인근 브랜드 아파트 등이 꼽힌다. 경기가 회복돼야 집값이 상승단계에 접어들면 보다 많은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개발호재가 풍부한 아파트도 투자를 적극 고려해볼 만하다. 부동산 시장에서 고속도로ㆍ산업단지 등의 개발호재는 집값을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요소이다. 신도시 주변 브랜드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이런 아파트는 비록 신도시 울타리 안에 속해있지는 않지만, 신도시 안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도시 안에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무료로 편리하게 공유하면서도, 신도시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이런 와중에 최근 경기도 용인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처인구 이동면 일대에 주변보다 가격이 싸고 개발호재가 풍부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가 들어선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인근에서 조합원을 모집 중인 이 아파트는 전체 지하 1층~지상 17ㆍ32층 8개동, 전용면적 49ㆍ59ㆍ84㎡ 885가구의 대단지다. 전 가구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특히 단지 인근에 약 1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최초의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이다. 이 산업단지가 기업입주가 모두 완료되면 400여개 업체에 7000명 이상의 상주인원이 근무하게 된다. 또한 인근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0만㎡(약 124만 평)의 부지에는 10년 동안 120조원이 투입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산업집적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반도체 라인 4개가 증설되고 50여개의 협력업체가 입주해 7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주변에 광역 교통망 개발호재도 진행 중이다. 우선 단지 인근에 제2 경부고속도로 원삼 IC도 들어선다. 여기에다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동탄 IC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모현, 원삼 IC가 확정돼 있어 서울까지 50분대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을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도 2020년 12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 투자 안전성도 뛰어나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는 지난해 처인구청에 지구단위계획안을 접수시켰다. 지구단위계획이 접수되면 도시계획위원 등의 심의를 거쳐 계획이 최정 확정되게 된다. 특히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는 남용인 생활권의 중심으로 이마트(약 4㎞)와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용인시청(약 5㎞), 처인구청(약 4㎞) 등이 가깝다. 교육여건도 뛰어나 용천초교와 이동초교, 용천중학교 등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단국대, 명지대, 경찰대, 용인대, 송담대 등도 가깝다.

2019-03-11 17:08:25 최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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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1000억원 규모 '미얀마 송전선로 공사' 수주

두산건설이 타웅우(Taungoo)에서 카마나트(Kamanat)에 이르는 174㎞ 구간에 500㎸ 철탑 368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낙찰됐다고 11일 밝혔다. 미얀마 전력에너지부(MoEE)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차관공사다. 공사금액은 약 1008억원(8958만 달러)이며 송전선로 단독 공사로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평가 받는다. 공사기간은 계약 후 27개월이고 계약금액의 20%를 선금으로 받는다. 두산건설은 지난 2015년부터 미얀마 전력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미얀마 전력청에 PT(프레젠테이션)를 실시하고 현지 시공업체의 역량을 점검하는 등 현지 프로젝트 지역에 대한 답사와 정보 수집을 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입찰공고 후 약 1년 동안 주요 건설사 컨소시엄과 경쟁 끝에 이 프로젝트의 낙찰 통지서를 접수하게 됐다. 두산건설은 이번 수주로 동남아 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건설은 765kV, 345kV, 154kV 등 대부분 송전선로 건설에 우수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2012년에 시공한 캄보디아 230kV T/K공사 실적이 이번 미얀마 송전선로 건설 낙찰자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이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미얀마 전력에너지부는 기존 230kV보다 고품질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500kV 대규모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수주 건은 그 계획의 시작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타웅우(Taungoo) ~ 카마나트(Kamanat) 전력공사를 통해 현지에 회사의 역량을 확인하고 향후 추가 수주및 다양한 사업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03-11 14:37:31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