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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울본부, 고소득자 등 체납 건강보험료 특별징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가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고소득자 등 체납자에 대한 특별 징수에 돌입했다. 건보공단 서울본부는 건보료를 체납하고 있는 고소득·전문직 종사자 등 가입자 1만5000가구, 326억원에 대해 체납보험료 특별징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소득자·전문직 체납자에 대한 재산을 추적·압류하는 등 강제징수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부터 체납자의 금융기관을 파악해 체납처분을 확대 실시하고 공단에서 보험금 채권, 부동산 압류 및 공매 등 강제징수(압류·추심)를 실시 중이다. 또 하반기부터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인적사항도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서울·강원 내 38개 지사의 '특별관리 세대' 전담 직원이 매년 특별관리 대상을 선정해 재산 압류·공매(추심) 등 징수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납부 능력이 있는 고소득·전문직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가 근절되지 않아 추진됐다. 건보공단 서울본부 관계자는 "납부능력 있는 체납자의 재산 등을 끝까지 추적·발굴하고 강제징수를 강화해 성실납부자와 형평성 실현, 도덕적 해이 방지, 건강보험의 재정 안정화 등을 이뤄나가겠다"며 "납부능력이 있는 체납자는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빈곤 등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결손처분 등을 실시해 수급권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19-03-04 15:48:2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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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꺼지는 강남불패?…급매물 매수 혈안

-'강남은 강남' 여전히 호가 수십억원대…"급매, 증여 등 나오면 반나절만에 나가" "강남 집값이 떨어졌다고요?. 어쩌다 특수 매물 거래됐겠죠."(서울 서초구 A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 서울 아파트 값이 16주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나 '강남불패' 공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저가 거래는 증여나 급매 등 특수매물일 뿐 실제 시세는 여전히 높다는 게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중론이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는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방문객이 들어선 곳은 거의 없었고, 전화 문의 및 상담도 뜸했다.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끔씩 매물이 나오면 받아두긴 하는데 매수자들이 줄곧 관망세"라며 "팔려는 사람도 급한 입장이 아니어서 거래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서울 전역 주택 시장에 한파가 불어 닥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강도 대책으로 꼽히는 9·13 대책 시행 이후 집값 과열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9% 하락, 지난해 11월 둘째 주 이후 16주째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특히 비싼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권의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첫째 주 이후 17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강남 11개구의 아파트 가격은 0.11% 하락했고, 그중에서도 강남4구(강남·송파·서초·강동)는 -0.14%의 하락률을 보였다. 거래량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총 1563건으로 전월(1877건) 대비 16.7%가량 감소했다.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후 2월 거래량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강남3구의 아파트는 매매 거래량은 총 194건으로 작년 2월(2179건)의 10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이런 분위기에 강남지역 일부 단지에선 집값이 수 억원씩 빠지기도 했다. 신축 아파트인 강남구 '개포 래미안 루체하임' 전용면적 84㎡은 지난달 16억190만원에 실거래돼, 작년 8월 최고 거래가(20억2500만원)에 비하면 4억원 가량 내가격이 내렸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삼성1차' 전용 97㎡도 지난달 17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9월 최고가(20억4500만원 거래) 대비 3억원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실제 시세'는 요지부동이라고 입을 모았다. 잠원동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최근 강남에서 3억~4억원씩 내린 가격으로 거래가 체결돼 이슈가 됐는데, 그 정도로 조정된 가격은 급매나 증여를 목적으로 한 특수 매물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래 절벽이라고 하지만 좋은 물건이나 가격이 조금 내린 물건은 금방 빠질 수밖에 없다"며 "대출이 막히고 종부세 등 세금 부담 때문에 관망하는 분위기라서 그렇지 눈에 띄게 시세가 꺾이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반포동의 대장주인 '아크로리버파크' 84㎡의 경우 지난해 9월 27억~31억원에 거래된 이후 거래가 끊겼는데, 현재도 같은 면적의 매물이 20억원 후반~30억원 초반대에 호가하고 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현재 서울 전역이 거래절벽이기 때문에 어쩌다 한 건씩 계약이 체결되면 그 가격이 시세처럼 오인되고 있는데, 가장 최근 거래 가격을 평균 시세로 볼 순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남이나 일부 고가 주택이 몰려있는 지역의 집값이 갑자기 극적으로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다만 정부의 규제 기조가 지속되고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위축 등을 보면 향후 천천히 가격이 조정되긴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4 15:38:2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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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큰 단지"...수요 트렌드 변화

주택수요가 85㎡ 이하 중소형 타입과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에 몰리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 등 세대 구성원 수 변화, 경기 침체 등으로 중소 실속형 아파트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대단지 인기는 단지 규모에 비례해 부대시설이 다양하고 관리비 부담도 적어서다. 건설업체들도 이런 추세에 맞춰 중소형 공급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금융결제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급된 신규 아파트의 타입별 청약경쟁률 순위에서 상위 10개 순위 가운데 7개를 85㎡ 이하의 중소형 타입이 차지했다. 거래량 역시 85㎡ 이하 중소형 타입이 27만7988건이 거래돼 4만6012건에 그친 85㎡ 초과 대형타입과 6배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1000가구 이상 공급된 단지 53개 중 77%에 달하는 41개 단지가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반면 1000가구 이하 단지의 경우 311개 단지 중 54%에 불과한 170개 단지만이 순위 내 청약 마감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경기 침체로 인해 실수요층이 실속 있는 중소형 타입, 대규모 단지에 몰려들고 있다"며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에 대한 인기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포스코건설은 이달 남양주에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59~84㎡ 1153가구를 공급, 모든 세대를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했다. 단지 중앙정원, 더샵필드 등 포스코건설의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특히 이 단지는 청약, 전매제한 등의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비규제단지다. 여기에 GTX-B노선의 광역교통망이 조성된다. 중흥건설은 이달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파주운정 중흥S-클래스 A29블록' 59~84㎡ 1262가구를 공급한다. 단지는 수도권급행철도 GTX-A노선 운정역(예정)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운정3지구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 삼호·대림산업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효성1구역 재개발 단지인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1646가구 중 830가구를 일반 분양 중이다.

2019-03-04 13:54:2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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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아시아, 인천 한들구역 5500억원 규모 PF 조달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DK아시아가 총액 5500억원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을 완료했다. DK도시개발의 관계사인 DK아시아는 지난달 2600억원 규모의 1차 PF 조달에 이어 2900억원 규모의 2차 PF 조달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주관사는 1차와 동일한 KEB하나은행이다. DK아시아는 지난달 1일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한들구역 내에 들어설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사업 승인을 받고, 총액 5500억원 규모의 1~2차 PF 조달을 완료했다.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인천 서구 백석동 170-3번지 일대에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을 투입해 단일 브랜드 대단지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와 대규모 커뮤니티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단지는 2개 블록, 지하 3층~지상 40층의 아파트 25개 동, 전용면적 59㎡~237㎡, 4805가구로 조성된다. 각급 학교 및 근린공원, 주민편의시설 등도 다양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DK도시개발은 지난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 9517억원의 아파트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부지조성 공사비 618억원까지 합하면 공사비만 총 1조 135억원에 달한다. 향후 검암역세권 7800여 가구 개발이 완료되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와 함께 1만2600여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역세권 주거벨트가 형성된다. DK도시개발 김효종 본부장은 "짧지 않은 사업기간에도 불구하고 추진 과정이 순조로웠고, 금융주관사인 KEB하나은행을 중심으로 각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PF 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천과 수도권을 대표하는 4805가구 빅 브랜드 대단지에 다양한 교통 인프라로 3기 신도시 인천계양보다 서울 진입이 빠르고, 360도 프리미엄 조망권까지 확보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를 유럽형 운하도시 감성이 가미된 한국판 커낼시티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19-03-04 11:06:15 채신화 기자
지난해 이전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23.4%…"목표 초과 달성"

지난해 이전 공공기관의 지연인재 채용률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이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인원 6076명 중 지역인재 채용 인원은 1423명으로 채용률 23.4%를 기록했다. 이는 애초 2018년 지역인재 채용률 목표치(18%) 보다 5.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국토부는 지역 청년의 일자리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를 시행하고, 채용률 목표를 2018년 18%에서 매년 3%포인트씩 올려 2022년엔 30%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기관별 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109개 기관 중 58개 기관이 목표를 달성했다. 1개 기관(한국문화예술위원회)은 제도 시행 전 채용으로 제도 미적용, 50개 기관은 혁신도시법령에 따른 의무채용 적용대상이 없었다. 의무채용 대상이 없는 50개 기관 중 13개 기관은 정규직 전환, 37개 기관은 5명 이하 및 연구·경력직 채용 등이 주된 사유였다. 지역별로 지역인재 채용률을 살펴보면 부산이 32.1%로 가장 높았다. 부산을 포함한 강원(29.1%), 대구(27.7%), 울산(23.8%), 경북(23.5%) 등 5개 지역은 평균(23.4%)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충남(21.9%), 충북(21.2%), 광주·전남(21.1%), 경남(20.2%), 전북(19.5%), 제주(19.4%) 등 6개 지역은 평균을 밑돌았다. 세종은 예외규정인 연구기관 위주로 구성돼 있어 의무채용 대상이 없었다. 충남과 세종은 혁신도시는 없으나, 혁신도시법에 따라 혁신도시 외 지역으로 개별 이전한 공공기관이 존재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에 포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이 소멸위험으로부터 벗어나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의 미비점은 보완해나가고, 이전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속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04 11:03: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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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 주거안정 위한 '기숙사형 전세임대' 시범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양대학교 학생들에게 서울 성동구 소재 대학가 인근에 기숙사형 전세임대 21가구를 시범적으로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은 LH가 적절한 주택을 확보해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학생들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으로,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해 청년층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에 시범 공급된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은 LH와 성동구청, 한양대학교 간 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LH는 집수리비와 전세보증금 지원, 성동구는 주택물색 및 월세지원, 한양대는 입주학생 선정·관리 및 월세지원을 맡았다. 또 학생들의 주거편의를 높이고 집주인의 장기임대를 유도하기 위해 LH 집수리 연계형 장기전세임대사업 및 성동구청의 지역상생형 기숙원룸사업과 연계했다. 집수리 연계형 장기전세임대는 8년 이상 장기 계약을 맺는 집주인에게 최대 800만원의 집수리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역상생형 기숙원룸은 집주인·성동구간 상생협약 체결과 LH의 집수리비 지원으로 보증금을 높여 월세를 낮추고, 보증금(LH)·월세(관·학 협의체)를 지원하는 주택이다. 입주자격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3인 이하 가구 기준 540만1814원)인 한양대학교 재학생이다. 1년 단위로 신청하며 자격을 유지할 경우 졸업까지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시범사업 입주대상으로 선정된 한양대생들은 개강시기에 맞춰 입주를 완료했다. 이들은 LH의 전세보증금 지원과 성동구·한양대의 월세 지원을 통해 시세의 반값에 가까운 주거비부담 경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입주학생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를 보완해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의 월세부담을 줄여 청년 주거안정성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3-04 11:03: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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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HDC아이콘트롤스·카카오, 홈 IoT 신기술 개발 '맞손'

'IPARK(아이파크)' 아파트에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아이(I)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홈 빌트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DC아이콘트롤스, 카카오와 AI기반 HDC스마트홈 기술개발 및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스마트홈 기술 개발 협력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3사는 공동 기획하고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IPARK 아파트 내에 빌트인으로 설치해, 입주민이 별도의 장치 없이 아파트 안에서 HDC홈IoT(사물인터넷)와 각종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IPARK 입주민들은 HDC홈IoT제어 및 카카오홈과 연동되는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홈IoT를 경험하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스마트홈 서비스에 카카오 I의 음성형 엔진, 대화형 엔진 등 AI 기술을 도입해 조명 및 냉난방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및 가스밸브 잠금 등 아파트를 제어하고 함께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대화형 스마트홈 서비스는 음성과 카카오톡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원하는 액션이 가능하다. 외부에서 카카오톡 메시지로 "지금 집안 온도가 몇 도야?", "보일러 좀 켜줘", "작은 방 불 좀 꺼줘"라고 대화하듯 명령하거나 집 안에서 음성으로 다양한 기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카카오택시, 멜론, 뉴스검색, 날씨, 쇼핑, 일정관리 등 카카오의 서비스와 수많은 콘텐츠가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된다. HDC현대산업개발 황종홍 상무는 "앞으로 IPARK 고객들은 거주 공간에서 편리하게 HDC홈IoT를 사용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검색, 뉴스검색, 날씨확인 등 카카오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향상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IoT제품 간 연동을 위해 마련된 국제 기술표준을 위해 설립된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대기기와 개별가전이 제조사에 관계없이 손쉽게 연결되고 한 차원 높은 자연스러운 느낄 수 있도록 연동되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2019-03-04 10:16: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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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끝' 3월 분양시장 활기찾나…전국 2만가구 일반분양

길었던 한파가 끝난 3월, 분양 시장이 예열되는 분위기다. 기본형 건축비 조정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루면서 이달 분양이 활발할 전망이다. 4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주)직방에 따르면 3월엔 전국에서 33개 단지, 총 2만7868가구 중 2만21가구가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2월에 비해 25개 단지, 일반분양 1만3505가구 많은 수준이다. 건설사들이 3월 1일 기본형 건축비 조정을 앞두고 이달 이후로 분양을 미룬 영향이다. 국토교통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매년 3월 1일, 9월 15일)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이번에 고시되는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은 지난해 9월 대비 2.25% 인상된다. 이에 따라 2월엔 분양 계획보다 적은 분양실적을 보였다. 지난달 분양예정 물량은 15개 단지, 총 1만4680가구로 이중 1만2394가구가 일반분양 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실제 분양된 단지는 8개 단지, 총 8501가구로 계획 대비 58%의 실적을 나타냈다. 3월엔 수도권에서 18개 단지, 기타 지역에서 15개 단지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청량리역 주변에서 '청량리동부청과한양수자인',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등 3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중이다. 3개 단지 모두 40층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어진다. 청량리역은 KTX, 분당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을 이용할 수 있다. 노선이 확정된 GTX-C, GTX-B, 면목선, 동북선도 예정돼 있다. 경기도에서는 4086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인 '수원역푸르지오'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구주민에게 사전 공급된 후, 797가구만 일반분양 된다. 인천에서는 '송도호반베르디움5차'와 '인천검단1차대방노블랜드' 등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대전에서는 도안2-1지구에서 대전아이파크시티1단지, 2단지가 공급된다. 1단지와 2단지를 합하면 총 2560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이 중 600가구는 4년 단기임대로 공급된다.

2019-03-04 09:37: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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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대구 분양시장…3~6월 1만318가구 공급

대구 분양 시장의 청약 열기가 꺼지지 않고 있다. 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지난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1~3위 단지가 모두 등장했다. 'e편한세상 남산'이 346.5대 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구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284.2대 1), '북구 복현 아이파크'(280.5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였던 1~2월에도 대구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올 들어 대구에서 분양에 나선 아파트 8곳 중 7곳이 두 자리 수 이상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일반 공급분 2767가구 모집에 청약 통장만 12만8165개가 몰렸다. 대구지역 내 신규 단지의 1~2월 평균 청약경쟁률만 46.3대 1로 조사됐다. 1위는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분양한 '빌리브스카이'로, 평균 135.0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2위는 북위례 마수걸이 단지인 '위례포레자이'로 13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대구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차지했다. 대구 동구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은 126.7대 1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대구 중구 '남산자이하늘채' 84.3대 1, 달서구 '죽전역 동화아이위시' 60.5대 1 순이었다. 빌리브 스카이, 죽전역 동화아이위시, 동대구 이안센트럴D 등 신규 단지들은 청약 이후에도 100% 계약을 달성하는 등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 아파트 가격 변동률 역시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8년 대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년 새 4.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18.75%), 경기도(6.92%) 등 수도권을 제외하면 높은 상승세다. 지방에서는 광주가 7.00% 상승해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대구가 4.55%, 대전이 4.41% 순이었다. 반대로 ▲경상남도 -3.36% ▲울산광역시 -2.40% ▲경상북도 -2.23%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지역에서 분양 성적이 좋은 신규 분양단지들은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원도심에 집중되어 있다"며 "동대구 역세권 개발사업과 서대구 고속철도 역사개발 등 도심의 개발호재들도 많아 분양시장의 강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상반기(3~6월)에도 대구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대구국가산단 대방노블랜드', '방촌역 세영리첼' 등 12개 단지, 1만318가구가 분양된다.

2019-03-04 09:21:2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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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 가득' 주택시장…강남→강북→경기도 연쇄 하락

3월에도 주택 시장에 냉기가 가득하다. 9·13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거래절벽이 이어지며 매매·전세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인 강남을 비롯해 강북까지 하락세가 확산된 가운데 경기도 집값도 떨어지는 연쇄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6주 연속 떨어졌다. 지난 2월 25일 기준 전국·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09% 하락했다. 그동안 상승 피로감에 대출규제, 세금부담까지 겹치면서 하락세가 가속화하는 추세다. 매수대기자들도 매수 시점을 연기하는 등 관망세가 짙어지는 상황에서 매물이 적체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이어지며 '계단식 하락'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강남의 집값 하락세가 눈에 띈다. 지난주 강남 11개구의 아파트 가격은 0.11% 하락했다. 고가 비중이 높은 강남4구(강남·송파·서초·강동)는 -0.14%로 강남 평균치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강남은 고가 아파트 비중이 높아 대출규제, 금리상승, 세제 강화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보유 부담이 커지면서 재건축단지 중심으로 하락이 지속되고, 급등했던 단지들도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강남권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5일 이후 17주째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2월 마지막 주에는 양천구(-0.15%)가 투자 수요가 몰렸던 단지를 중심으로, 동작구(-0.15%)가 흑석·상도동 등 신규 입주단지 인근 위주로 하락하며 대다수 지역에서 하락했다. 강북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지난주 강북은 대단지 신규 입주 및 단지 인근 매물 증가 등으로 14개구 모두 하락했다. 강북권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도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14주째 마이너스다. 매매가격뿐만 아니라 전셋값 하락폭도 크다. 지난주 강북의 전셋값은 0.26% 하락해 서울 전역에서 가장 하락폭이 컸다. 강북은 인근 성북구 일대 신규 입주물량 여파에다 전세수요 감소가 더해지며 낙폭이 커졌다. '거래절벽'도 지속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총 156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후 2월 거래량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강남3구의 아파트는 매매 거래량은 총 194건으로 작년 2월(2179건)의 10분의 1에도 못 미쳤다. 강북구의 거래량도 32건에 불과, 전년 동월(195건)의 16.4% 수준에서 그쳤다. 이 같은 서울 주택 시장 한파는 인접 지역인 경기도까지 옮겨지고 있다. 앞서 2017~2018년 서울 전 지역에서 집값이 치솟자, 수요자·투자자들이 경기도로 눈길을 돌린 바 있다.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경기도의 순유입(전입자-전출자) 인구는 17만94명으로, 이 가운데 서울에서 경기로 이동한 인구가 79.5%(13만5216명)에 달했다. 수요가 높아지자 경기 지역의 집값도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9·13 대책 직전인 9월 10일 기준 경기도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1% 올랐다. 당시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0.09%) 보다도 한참 웃도는 수치다. 그러나 9·13 대책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가격 내림세가 이어진(작년 12월 3일부터 13주째 마이너스 변동률) 가운데 올해 대규모 입주가 몰리며 경기도 주택 시장에 먹구름이 불어오고 있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수도권 입주 물량은 1만9021가구로 전국(3만6115가구)의 절반이 넘는다. 전년 동기(1만220건)과 비교해도 1년 새 입주 물량이 86.1% 늘어났다. 특히 경기도는 서울(1669가구) 보다 입주량이 10배가량 많은 1만561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해 '입주 폭탄'이 예고되고 있다. 부동산114 임병철 연구원은 "지난해 9·13대책 이후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호가가 크게 떨어진 급매물도 거래가 쉽지 않고,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도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 공시가격 인상 등으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 매수심리가 쉽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9-03-03 11:55:1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