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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오투리조트 스키장 5년만에 개장

부영그룹이 지난 2016년부터 인수·운영하는 '오투리조트 스키장'이 5년 만에 문을 연다. 22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오투리조트는 태백시 출자사였던 태백관광개발공사가 지난 2008년 4300여억원을 들여 리조트, 골프장, 스키장 등의 시설로 개장한 곳이다. 그러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2016년 부영그룹이 인수, 골프장·리조트 등을 새롭게 바꿨다. 개장은 다음 달 7일이다. 부영그룹은 스키장 시설을 개선한 뒤 9월부터는 리프트 정비 및 안전 점검을 실시, 현재는 제설기 및 운영 장비 점검 등 막바지 스키어 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초급, 중급, 상급코스 등 난도별 슬로프는 물론, 가족 단위를 위해 눈썰매장도 추가됐다. 오투리조트는 개장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시행한다. 개장일 당일엔 리프트권이 무료이며, 12월 8일부터 12월 14일 까지(7일간)는 리프트권을 1만5000원의 단일 가격으로 제공한한다. 스키&눈썰매 패키지도 마련했다. 비수기(12월 7일~20일, 2019년 2월 6일~28일) 스키(리프트) 2인 패키지의 경우 주중 실버(20평형)를 16만6000원에 이용가능하다. 객실 1박에 조식, 반일권(리프트)이 포함돼 있다. 눈썰매 패키지인 2인용 비수기 주중 골드(30평형)는 객실 1박, 조식, 반일권(눈썰매)을 포함해 14만4000원이다.

2018-11-22 12:58:4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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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판교역' 견본주택 개관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지구 알파돔시티 7-1, 17블록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판교역'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22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전용 53㎡와 84㎡ 오피스텔 총 584실과 판매시설 총 404실로 구성되며, 2개 블록에서 모두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이 공급된다. 7-1블록은 지하 8층~지상 20층 2개 동으로 오피스텔 516실, 17블록은 지하 8층~지상 20층 1개 동으로 오피스텔 68실이다. 판매시설도 7-1블록은 394개 호실, 17블록은 10개 호실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알파돔시티 내 들어서는 마지막 주거시설로 공급되는 물량의 88%가 전용면적 84㎡로 설계된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알파돔시티 개발사업은 약 5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며 시작돼 신분당선 판교역을 중심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판매, 업무, 호텔 등이 함께 개발 중이다.개발이 진행 중인 블록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를 마치게 되면 대략 2022년 개발을 완료한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다. 인근 현대백화점도 지하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판교역에서 강남역까지 약 15분이며 이동이 가능하며,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강남역~신사역 구간이 개통되면 강북으로의 이동도 수월해진다. 신사역에서 용산역까지 연장도 예정돼 있다.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등이 입주해 있는 판교테크노밸리도 조성이 완료됐다. 판교 제2·3테크노밸리도 추진중이다. 단지는 전용 84㎡의 경우 방 3개, 욕실 2개, 거실 1개 구조로 설계됐다. 침실은 분리형과 통합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세대 내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Hi-oT 가전기기 제어)를 비롯해 휘트니스 시설과 입주자 카페 등도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통장 없이도 인터넷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오는 28~29일 진행되며 12월 4일 당첨자 발표, 6~7일 계약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17 알파돔타워4에 마련됐으며,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2년 8월이다.

2018-11-22 12:57: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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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한파에 '인원감축 ing'…'해외는 누가 키우나'

-5대 건설사 최근 3년간 직원수 감소추세…해외수주 경쟁력 우려 수주 위축,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 등이 건설업계의 '고용 한파'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 수주가 어려워지자 플랜트를 중심으로 인력 감축에 나서는 모양새다. 업계에선 해외수주 시장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인력까지 줄어 추후 수주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5대 건설사(삼성물산·대림산업·대우건설·현대건설·GS건설)의 직원 수는 올해 3분기 기준 2만2241명으로, 3년 전(2만4531명)에 비해 9.3%(2290명) 줄었다. 집계한 직원 수는 기간에 정함이 없는 근로자(정규직)를 기준으로 단기간 근로자도 포함했다. 이들 건설사의 직원 수는 3분기를 기준으로 2015년 2만4531명, 2016년 2만3829명, 2017년엔 2만3141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은 2015년 3분기 5934명에서 올해 3분기 4678명으로 21.2%(1256명)나 인력을 감축했다. 같은 기간 GS건설도 5627명에서 4987명으로 3년 만에 640명(11.4%)의 책상을 뺐다. 대우건설은 4143명에서 3845명으로 7.2%(298명), 현대건설은 4655명에서 4359명으로 6.4%(296명) 줄였다. 5대 건설사 중 3년 새 직원 수가 늘어난 곳은 대림산업 뿐이다. 대림산업의 직원 수는 2015년 3분기 4182명에서 올해 3분기 4372명으로 4.8%(2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연간 단위로 따지면 2016년 4380명, 2017년 4365명으로 다른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인원이 감소했다. 이처럼 건설사가 인력을 줄여나가는 이유는 '수주 가뭄'이 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건설수주(경상)는 총 82조1480억원으로 전년 동기(89조1640억원) 대비 7.87%(7조150억원) 줄었다. 올해 SOC 예산이 지난해보다 14% 이상 줄어든 가운데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더해지며 건축·주택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선 영향이다. 해외 수주 시장도 암울하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현재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약 254억 달러로 정부의 목표인 300억 달러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전년 수주액(290억 달러)의 88% 수준이며, 3년 전인 2015년 수주액(약 461억 달러)에 비해서는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정부가 올 1월부터 '해외인프라 진출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나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하고 모습이다. 특히 플랜트 부문이 부진했다. GS건설은 2016년 플랜트 부문에서 4조204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지난해 2조9814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도 7조5210억원에서 5조5229억원, 대우건설은 2조7917억원에서 2조6197억원으로 매출이 쪼그라들었다. 건설사들이 플랜트를 중심으로 인력 감축에 나선 이유다. 대림산업은 올 초부터 플랜트 사업본부 직원 1500명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에 들어갔다. 대림의 무급휴직 시행은 창사 후 처음이다. 대우건설도 지난달부터 플랜트사업본부의 부장 이하 정직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1년간 유급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건설업계에 긴장감이 감돈다.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플랜트 분야 등에서 물갈이 인사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해외 수주를 비롯해 SOC 예산 감축,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등으로 건설업계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인력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다만 업무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2 11:33: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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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864가구 분양

한화건설은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23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59~147㎡ 864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228-9번지(전 주안초교 부지) 일대에 조성되며 미추홀뉴타운 내 첫 분양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59㎡ 70가구 ▲70㎡ 218가구 ▲76㎡ 288가구 ▲84㎡ 212가구 ▲98㎡ 72가구 ▲140㎡ 2가구 ▲147㎡ 2가구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올인원 라이프타운으로 조성돼 교통은 물론, 쇼핑, 문화, 메디컬 서비스까지 단지 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 지하 2층과 직접 연결돼 인천 최초의 신개념 메디&라이프 복합몰인 '아인애비뉴'도 연면적 7만300㎡, 지하 2~지상 2층에 조성된다. 아인애비뉴 지하 2층에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 1~2층에는 대형서점, 프랜차이즈 카페, SPA 브랜드숍, 레스토랑, 스포츠 전문매장 등 쇼핑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여성병원 메디컬센터는 단지 내 별도 동에 지상 3~14층과 4개동에 3~5층에 들어서며 입주민들은 건강검진 할인혜택과 의료비 감면혜택, 다양한 건강 클리닉을 제공받는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일반 아파트와 달리 최저층이 7층부터 시작된다. 놀이터와 다양한 휴게공간 등 주민공동시설을 외부인의 출입이 불가능한 6층에 배치된다. . 주방은 유럽 주방가구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꼽히는 '노빌리아'로 꾸미고 아일랜드식탁을 제공한다. 자녀 붙박이장, 현관장, 다용도 복도 창고장 등 수납장과 욕실에는 카운터타입 세면대(하단부에 수납공간을 갖춘 세면대)와 시스템 욕실장, 수납욕조를 제공한다. 청약 일정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30일 1,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비규제지역에 속해 전매제한 기간이 1년이며,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36-12번지(인천시청 맞은 편)에 위치한다.

2018-11-22 11:02:5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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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비전 2030 선포식 개최…"스마트사회 선도할 것"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21일 스마트 사회를 선도하는 국토정보 플랫폼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LX비전 2030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국토교통부 손우준 국토정보정책관과 허태웅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김준연 지적재조사기획단기획관과 이춘구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 등 유관기관과 공사 임직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LX는 이번 선포식에서 국토공간전문 기관으로의 힘찬 도약을 위해 '스마트 사회를 선도하는 국토정보 플랫폼 기관'을 비전으로 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가치로는 글로벌 최고, 미래 혁신, 책임과 신뢰, 소통과 화합 등을 제시했다. 또 국토정보 혁신성장 선도, 국민중심 서비스 혁신, 사회적 가치실현, 미래성장 역량강화 등 4대 전략방향을 바탕으로 12개 전략과제와 24개 실행과제를 선정해 혁신성장과 국토정보 플랫폼 구축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한다. 최창학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은 우리 모두에게 큰 도전이자 새로운 기회"라며 "오늘 행사는 지적(地籍)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LX가 스마트 사회를 선도하는 국토정보 플랫폼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선언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손우준 정책관은 "국내최고의 국토정보전문기관인 LX의 비전선포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혁신성장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도록 힘차게 비상해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2018-11-21 16:04: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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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 첫 삽…위례 12월 27~28일 청약접수

-평택고덕은 12월 28일 입주자 모집…12월 초 LH 청약센터에서 연습 서비스 제공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이 위례신도시에서 첫 삽을 뗐다. 위례신도시는 12월 21일, 평택고덕은 12월 28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청약을 진행한다. 신혼희망타운의 1/3은 장기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내달 위례 신혼희망타운 청약접수 국토교통부는 21일 신혼희망타운 선도지구인 위례신도시에서 관계부처 장·차관, 국회, 지자체, 유관기관 및 시공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지원 등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해 건설하고,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공급 대상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또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이다. 소득기준은 맞벌이의 경우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30%, 외벌이는 120% 이하여야 한다. 공공분양주택 최초로 도입된 순자산 기준은 2억5060만원 이하다.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부부에게 30%를 우선 공급(가점제)하고, 잔여 70%를 가점제로 선정한다. 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마련하기 위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마쳤으며, 입주자 모집 공고 전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 분양은 12월부터 시작된다. 위례에 공급하는 508가구는 12월 21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12월 27~28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평택고덕에 분양하는 891가구는 12월 28일 모집 공고한 뒤 내년 1월 15~16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국토부는 첫 분양인 점을 고려해 12월 초 LH 청약센터에서 '인터넷청약 연습하기' 대국민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지속적으로 신혼부부가 거주할 수 있도록 분양형(10만 가구)과 장기임대형(5만 가구)을 혼합해 건설된다. 단지 내에서는 전체 호수의 1/3 정도를 장기임대인 행복주택, 국민 임대주택 등으로 공급하고, 완전한 사회혼합(소셜믹스)이 되도록 동 안에서 혼합해 공급할 방침이다. 가령 위례의 경우 508가구 중 169가구, 평택고덕은 891가구 중 297가구가 행복주택으로 공급된다. 정부는 현재 총 9만 가구(분양형 6만 가구, 장기임대 3만 가구) 공급을 위한 부지를 확보했다. 연말까지 분양 4만 가구, 장기임대 2만 가구 등 6만 가구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총 15만 가구의 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과도한 시세차익은 환수 정부는 신혼부부의 실 거주비 부담 경감을 위해 수익공유형 모기지(한도 4억원)를 연계해 지원한다.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하고, 주택매도 및 대출금 상환 시 시세차익을 기금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다만 정산시점에 자녀가 있으면 자녀수에 따라 혜택을 부여한다. 과도한 시세차익 환수 차원에서 주택가액이 순자산기준(2억506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엔 모기지 대출을 받아야 한다. 위례의 예상 분양가는 46㎡가 3억9700만원, 55㎡ 4억6000만원으로 의무적으로 대출을 받아야 할 전망이다. 평택고덕의 예상 분양가는 같은 평형이 각각 1억9900만원, 2억3800만원으로 대출 여부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이에 대한 제도적 기반으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을 이번 주 입법예고해 입주자모집공고 전까지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투기수요 진입 차단 등을 위해 9·13 대책에서 발표한 전매제한(최대 5→8년) 및 거주기간(최대 3→5년) 강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주택법 시행령 및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있으며, 12.11일까지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신혼희망타운 내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신혼부부들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육아와 보육 서비스 공급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

2018-11-21 15:32: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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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시계제로'...분양 미뤄지고 호가도 주춤

-9·13대책 여파로 청마용성 기세 한풀 꺾여…"분양 시작하면 다시 오를 것" 올해 강북 집값을 견인한 청량리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는 홍등가 철거, 교통 호재 등으로 '청마용성(청량리·마포·용산·성동)'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그러나 9·13 대책 두 달 만에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분양이 미뤄지며 '시계제로' 상태에 빠졌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동대문구 전농동에 공급하는 '청량리 롯데캐슬 SKY-65(롯데건설)', '청량리 수자인(한양)'의 분양 일정이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일대 지역에 대한 투자 및 입주 열기가 식는 분위기다. 청량리역 인근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올해 청량리가 뜨면서 인근뿐만 아니라 강남이나 지방에서도 청량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문의가 많았다"면서도 "그러나 부동산 시장 자체가 조정장이고 분양 시기도 계속 미뤄지면서 매매 자체가 전과 같지 않다"고 했다. '청마용성'에 이름을 올리던 상반기와는 다른 분위기다. 지난 6월 서울시는 청량리역세권과 주변지역을 교통·상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청량리역 일대 종합 발전 계획'을 세우는 등 청량리에 주목했다. 80여 년 만에 청량리4구역에 집창촌인 '청량리 588'을 철거하면서 홍등가 이미지도 벗어냈다.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현재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원선, 경춘선 등 4개 호선이 지난다. 청량리역환승센터를 통해 60여개의 버스 노선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강릉을 잇는 KTX 경간선도 개통됐다. 분당선 왕십리~청량리역 연장선이 개통되면 강남 선릉역까지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여의도·용산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강남을 지나는 GTX C 노선 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청량리가 유망투자지로 꼽히자 동대문구 전체 아파트 시세가 동반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동대문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1월 100.2에서 10월 107.1로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건축 연도가 오래된 아파트도 호가가 1억원 전후로 널뛰는 등 전성기를 맞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9·13 대책 이후 매수·매도자들이 모두 관망세에 접어들며 시장이 활기를 잃었다. 집값 상승세도 주춤하고 있다.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 크레시티'는 전용 84.98㎡ 매매가가 6월 8억9000만원(3층)~9억3800만원(21층)에서 9월 10억5000만원(2층)으로 뛰었다가 10월부턴 거래가 전무하다. 현재는 같은 타입이 11억~11억5000만원에 호가하고 있다. 답십리동 '래미안위브'도 84.99㎡이 지난달 10억1500만원(13층)에 매매됐으나, 현재 나온 매물의 가격은 10억원 전후다. 2000년대에 입주한 '전농삼성래미안(59.953㎡)'과 '전농동신성미소지움(112.874㎡)'은 8월 이후 거래가 끊겼다. 전농삼성래미안의 경우 8월에 체결된 금액과 현재의 호가가 큰 차이가 없다. 이 가운데 새 아파트의 분양 일정이 연기되며 기대감이 사그라드는 모양새다. 청량리 롯데캐슬 SKY-65(롯데건설)'과 '청량리 수자인(한양)'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의 등을 이유로 좀처럼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HUG에서 분양 보증을 11월 말 이후에 한다고 했는데, 11월 말에 분양 보증 신청을 해도 설계변경 심의, 분양승인, 금융권 협의 등의 과정을 거치려면 내년 상반기로 분양 시기가 미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선 새 아파트 분양이 시작되고 교통 호재가 실현되면 다시 일대가 들썩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농동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아파트 가격은 오를 때 확 오르고 떨어질 땐 천천히 떨어진다"며 "모든 부동산 대책이 그렇듯이 대책 이후에 잠깐 떨어졌다가 다시 오른다. 지금 잠시 주춤할 뿐 호재가 계속 있기 때문에 내년에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11-21 14:30: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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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대형 아파트' 몸값 높아졌다

중대형 아파트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도에서는 중대형 아파트가 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KB부동산 규모별 아파트 매매평균가격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올해(1월~10월) 경기도 아파트 가격 상승률 1위는 중대형 아파트였다. 중대형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월 4억6583만원에서 10월 5억944만원으로 9.36% 상승했다. 이어 대형 8.86%, 소형 8.52%, 중형 6.64%, 중소형 6.17%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만 해도 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7.29%, 중대형은 3.69%로 두 배가량 차이를 보였으나, 불과 1년 사이 선호도가 뒤바뀐 것이다. 1~2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소형 아파트 열풍이 이어지던 분위기와도 상반된 결과다.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환금성 문제도 개선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중대형 아파트(86~135㎡) 거래량은 3379건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10월에는 6281건으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경기도 중대형 아파트 값 상승은 비싼 서울 집값을 피해 경기도로 주거지를 옮긴 것이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청의 '2017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서울의 순유출 인구는 9만80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순유입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11만6000여명이었다.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을 기점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것도 중대형 아파트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방에 있는 부동산을 정리하고 수도권 중대형 한 채를 갖는 것이 낫겠다는 인식이다. 중대형과 소형은 전세가격 상승률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올해 1월 경기도 소형 전세가격은 1억551만원이었지만 10월에는 1억391만원으로 1.9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대형은 3억 5422만원에서 3억5598만원으로 0.5% 상승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지난해만 해도 경기도에 중대형 아파트를 사느니 서울 중소형에 투자하는 게 좋다는 분위기였지만 8·2부동산대책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올해 역시 투자 목적보다 실거주 목적의 아파트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입지가 우수한 경기도 중대형 아파트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18-11-21 14:29:2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