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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한국외대 교수, 세계기호학회 최우수논문상 두 번째 수상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윤희 언어연구소 교수가 세계기호학회 공식 학술지 '세미오티카(Semiotica)'의 최우수논문상인 '2025 무통 도르상(Mouton d'O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외대는 9일 이윤희 교수가 국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해당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무통 도르상은 매년 '세미오티카'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학문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연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했으며, 동일 연구자가 두 차례 수상한 것은 상 제정 이후 처음이다. 수상 논문은 2025년 266호에 실린 '퍼스의 기호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성 규명에 있어서 정서의 역할, 미학적 행위, 및 내러티브 기호과정'이다. 논문은 미국 철학자 찰스 퍼스의 범주론적 방법론을 토대로, 기호 활동 속에서 드러나는 자아성을 실천적 차원과 이론적 차원으로 나눠 분석했다. 특히 정서와 미학적 행위, 내러티브 기호과정이 자아 형성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규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미오티카'는 1969년 움베르토 에코, 롤랑 바르트, 로만 야콥슨, 토머스 세비옥 등이 중심이 돼 창간한 세계기호학회 공식 학술지다. 언어학과 철학, 커뮤니케이션 이론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을 아우르며 기호학 분야의 이론적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저널로 꼽힌다. 드 그루이터 무통에서 발행되는 이 학술지는 기호학 연구자들에게 학문적 기준점을 제시하는 권위 있는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내 기호학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이 교수의 연구가 기호학과 인문학 전반에 미치는 학술적 기여가 높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4:12:25
국제사이버대, 경기도 소방관 수업료 감면…일하며 학위 도전

국제사이버대학교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소방공무원을 위한 온라인 고등교육 지원에 나선다. 직무 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기반 마련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취지다. 국제사이버대는 지난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소방공무원의 전문성 제고와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재난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 인력이 시공간 제약 없이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협약의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임직원이 국제사이버대에 입학할 경우 매 학기 수업료 감면 등 장학 혜택을 받는다. 대학은 스마트폰과 PC 기반의 100%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활용해 3교대 등 불규칙한 근무 환경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학위 취득 지원을 넘어 직무 전문성과 심리 치유를 아우르는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제사이버대는 소방방재안전학과를 중심으로 재난 대응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통합상담치료학과·식물치유클리닉학과와 연계해 트라우마 관리와 심리 안정 프로그램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홍승정 국제사이버대 총장은 "경기도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바쁜 현업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사이버대학은 24시간 근무 체계 속 소방관에게 가장 현실적인 교육 대안"이라며 "이번 협약이 조직 전체의 전문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제사이버대는 이번 협약을 지역사회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출발점으로 삼고, 소방공무원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3:50:10 이현진 기자
경희사이버대, 낭독공연 ‘돌봄을 읽다’ 14·21일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는 낭독공연 '돌봄을 읽다'를 연다.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와 대학원 문화예술창조학과 문화예술경영전공은 2025학년도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돌봄을 읽다' 낭독공연을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경영학과와 대학원, 사회교육원이 공동 운영한 특성화사업 '돌봄을 읽다: 예술의 사회적 가치 구현'의 결과물이다. 20여 명의 참여자들은 지난해 9월부터 7주간의 희곡 읽기, 3주간의 이야기 나눔, 4주간의 희곡 쓰기 과정을 거쳐 직접 집필한 10여 편의 작품을 낭독극 형식으로 선보인다. 온라인 공연은 14일 오후 2시 줌을 통해 송출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오프라인 공연은 21일 오후 4시 30분 경희사이버대 네오누리에서 열린다. 2026학년도 문화예술경영 전공 신·편입생은 물론 타 학과 재학생과 일반 시민도 관람 가능하다. 온라인 공연 연출은 강윤주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오프라인 공연은 연극 연출가이자 안무가로 활동 중인 김윤규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가 맡았다. 무대에 오르는 작품들은 남지수 동국대 연극학과 대우교수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이 직접 집필했으며, 개인의 경험과 정서가 예술적 표현을 통해 사회적 언어로 확장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준비 기간 동안 '돌봄'을 주제로 선정된 희곡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한글을 쓰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며 공감과 위안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러한 경험이 공연을 관람하는 이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윤주 문화예술경영전공 주임교수는 "개인의 체험을 '돌봄'이라는 주제로 엮어 연극 형식을 통해 사회적 대화의 장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예술이 지닌 사회적 의의를 체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안내된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희사이버대 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0:19:51 이현진 기자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3주 단기과정 마무리…예비교사 KTA 참여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문휘창) 한국어학부가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어 단기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7일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3주간의 한국어 단기과정을 종료했다고 9일 일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습자들이 참여했으며,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졸업생인 유정은 교사가 강의를 맡아 수업을 진행했다. 유 교사는 졸업 후 여러 대학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경험을 쌓아온 전문 교원으로, 체계적인 수업 운영을 통해 학습자들의 한국어 이해와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번 과정에는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교육 전공 재학생 5명이 KTA(Korean Teaching Assistant)로 참여해 학습 지원과 소그룹 활동을 담당했다. KTA들은 유정은 교사의 수업을 참관한 뒤 보조 활동을 수행하며 학습자의 이해를 돕고 수업 참여를 활성화했다. 대학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외국인 학습자와 한국어교육 전공 예비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교육 모델'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학습자에게는 실제적인 한국어 사용 경험과 학습 동기를 제공하고, KTA에게는 학습자와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을 운영한 송은정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교수는 "학습자 중심의 수업과 상호작용을 통해 실질적인 한국어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번 과정이 외국인 학습자와 예비 교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배움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는 '세계 한국어교육의 허브'를 목표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한국어교육' 전공과, 외국인 학습자가 체계적으로 한국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한국어' 전공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12일까지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경영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상담심리학부 △K뷰티학부 등 10개 학부에서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0:10:32 이현진 기자
인하대, 텅스텐 기반 산화철 촉매와 과초산 기반 고도산화공정 기술 개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한창석 환경공학과 교수 연구실 소속 최채진 학생이 물속 난분해성 의약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텅스텐 개질 산화철 촉매와 과초산 기반 고도산화공정 기술을 개발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채진 학생은 수계에 잔류하는 다양한 의약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에너지-프리(energy-free) 수처리 공정을 개발했다. 에너지-프리 수처리 공정은 외부 에너지를 쓰지 않고 물을 정화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는 2차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과산화제인 과초산을 연구실에서 직접 합성하고, 이를 고성능 촉매로 활성화해 난분해성 미량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과초산 기반의 반응성 물질 (Reactive species)을 생산하는 데 활용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반응성 물질이 수중에 존재하는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없앴다. 개발 기술은 자외선(UV) 등 외부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은 촉매 활성화 공정으로, 과황산염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과 같은 기존 산화제 기반 공정 대비 2차 오염물질 생성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학계에서는 수처리 공정에서의 환경적 부담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고도산화공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개발된 촉매는 철 기반 자성을 활용해 반응 후 촉매를 손쉽게 회수·재사용할 수 있으며, 에너지-프리 촉매 활성화 공정으로 경제성과 공정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요 환경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의약물질과 난분해성 미량오염물질의 잔류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앞으로 하·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서의 실증·적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 '텅스텐으로 개질된 철 산화물을 이용한 과초산의 촉매적 활성화를 통한 수중 의약물질 분해'(Catalytic activation of peracetic acid with tungsten-modified iron oxides for decomposing pharmaceuticals in water)는 환경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mpact Factor: 13.2, JCR 상위 3%)에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의 제1저자인 최채진 인하대 고분자환경융합공학 전공 학생은 "이번 연구는 외부 에너지 투입 없이 2차 부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과초산 기반 촉매 고도산화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실제 환경 현장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수처리 기술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무에너지·저부산물 수처리 공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양자교류(한국-체코)지원사업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0:05:26 이현진 기자
정승렬 국민대 총장, 서울총장포럼 제12대 회장 선출

국민대학교는 정승렬 총장이 지난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총장포럼에서 서울시립대학교 원용걸 총장에 이어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서울총장포럼은 서울 소재 대학 총장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등교육의 미래 비전에 대한 논의를 통해 대학 간 협력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 2015년 출범 이래 39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 간 협력 활성화와 교육혁신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 재정과 등록금, 정부 규제, 학령인구 감소, 대학 구조개혁 등 개별 대학이 단독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를 공동의 의제로 다루며, 교육부와 국회 등에 대학의 입장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정승렬 총장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학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고등교육의 공공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와 국가의 미래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승렬 총장은 1997년 국민대 정보관리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장, 대외교류처장, 국제교류처장, 기획처장, 경력개발지원단장, 기획부총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활동으로는 한국인터넷정보학회장, 전국대학교 부총장협의회 회장, 한국국제교육관계자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23년 9월 국민대 제13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09:16:56 이현진 기자
서울대·연세대 등록포기 줄었지만…계약학과는 84% 이탈 ‘의대 쏠림 여전’

서울대 최초합격 107명 포기, 자연계 86명…증원전보다 높은 수준 연세대 시스템반도체 84.4% 이탈, 대기업 계약학과보다 의대 선택 "지역의사제 확대시 의대 쏠림 심화…이공계 인력 수급 정책 보완을" 서울대와 연세대 정시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지만, 대기업 계약학과보다 의대를 택하는 흐름은 더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종로학원이 서울대·연세대의 2026학년도 정시 1차 추가합격 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 중 10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년 124명보다 17명(13.7%) 감소한 수치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 86명, 인문계열 17명, 예체능 4명이다. 자연계열 등록포기 인원은 86명으로 전년 95명보다 9명(9.5%) 감소했다.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축소로 의대 중복합격 인원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 이전인 2024학년도 76명보다는 여전히 많은 수준으로, 서울대와 의대에 동시 합격할 경우 의대를 선택하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도별로 보면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인원은 △2022학년도 66명 △2023학년도 88명 △2024학년도 76명 △2025학년도 95명 △2026학년도 86명으로, 의대 정원 확대 시기인 2025학년도에 급증한 뒤 소폭 감소했지만 증원 이전 수준으로는 회귀하지 않았다. 학과별로는 △전기정보공학부 10명 △산림과학부 8명 △간호대학 6명 △첨단융합학부 5명 △건축학과 4명 등 27개 학과에서 86명의 등록포기가 발생했다. 반면 서울대 의예과는 등록포기 인원이 0명으로, 지난해 1명에서 더 줄어 의대 선호의 상징적 지표로 나타났다. 인문계열 등록포기는 △경영대학 5명 △경제학부 2명 △인문계열 2명 △학부대학 2명 등 10개 학과에서 17명 발생했다. 전년 27명보다 10명(37.0%) 감소한 수치다. 서울대 인문계열 등록포기 인원은 인문계 전형으로 선발하는 의대·치대·한의대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로 추정된다. 연세대는 정시 최초합격자 중 435명이 등록을 포기해 전년 446명보다 11명(2.5%) 감소했다. △자연계열 254명(모집정원 대비 32.4%) △인문계열 176명(24.2%) △예체능 5명(2.9%)이다. 자연계열 등록포기 인원은 전년 265명보다 11명 줄었으며, 역시 의대 모집정원 축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그러나 대기업 계약학과에서의 이탈은 오히려 확대됐다. 연세대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32명 합격생 중 27명, 84.4%가 등록을 포기했다. 지난해 25명 중 17명( 68.0%)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연세대 LG디스플레이 계약학과인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도 7명 중 과반수인 4명가 등록을 포기해 전년 28.6%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연세대 의예과는 18명이 등록을 포기해 전년 12명보다 6명 증가했다. 상당수는 서울대 의대 중복합격에 따른 이동으로 추정된다. 자연계열에서는 △전기전자공학부 48명 △첨단컴퓨팅학부 26명 △진리자유학부 22명 등 27개 학과에서 254명의 이탈이 발생했다. 종로학원은 자연계열 등록포기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의대 정원 축소에 따른 일시적 효과일 뿐, 의대 선호 현상 자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의대와 반도체 등 대기업 계약학과에 동시 합격할 경우 사실상 대부분 의대를 선택하는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의대 모집정원이 줄었음에도 서울대·계약학과 대비 의대 우위가 흔들리지 않고 있다"라며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확대 논의까지 맞물릴 경우 의대 쏠림이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대기업 계약학과의 인재 확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이공계 인력 수급 구조에 대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려대는 학과별 등록포기에 따른 추가합격 인원을 발표하지 않았다. 2026학년도 정시 추가합격자 발표와 등록은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대학별로 마감 일정이 다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8 13:22:32 이현진 기자
서울 모든 학교에 탄소중립 자가진단 도입…중점학교 44곳 집중 지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서울 관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26 모든 학교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을 추진하고, 중점학교 44교를 지정해 집중 지원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2025년부터 시행해 온 '모든 학교에서의 탄소제로 실천'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학교가 스스로 탄소중립 실천 수준을 점검하고 계획을 수립한 뒤 그 결과를 다시 점검하는 '진단-계획-실천-환류'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교의 탄소중립 실천이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학교 운영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2026년에는 '학교 탄소중립 실천 자가진단 도구'를 새롭게 도입한다.모든 학교는 이 도구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 현황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논의해 '우리학교 실천 과제'를 선정, 연중 실천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자가진단 도구와 함께 실천 안내서를 모든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형 탄소중립 실천 중점학교' 44교를 지정해 집중 지원한다. 중점학교에는 실제 에너지 사용 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자료가 제공되고, 전담 연구원이 매달 학교를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학교별 탄소 감축 노력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점학교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냉난방기 관리' 사업과 연계해 운영된다. 학교 내 냉난방기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피크전력 및 대기전력 관리 △불필요한 냉난방기 사용 최소화 등을 추진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 확산을 위해 학년 말 '학교 탄소중립 실천 사례 공모'를 실시하고 우수 학교를 선정해 포상한다. 중점학교의 경우 탄소배출 절감 성과와 교육공동체 참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학교를 선정하며, 선정 학교에는 학교 명의로 참여하는 나무 심기 체험 행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25년 '탄소제로 실천 중점 학교' 33교 운영 결과, 2024년 대비 약 68.189kgCO2eq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학교의 실제 탄소 배출 자료를 기반으로 한 교육·실천·컨설팅이 현장의 실질적 탄소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추진을 통해 학교의 탄소중립 실천이 행사나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지속 가능한 실천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2050 서울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학교 현장을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8 09:00:26 이현진 기자
[영상PICK] 의대 쏠림 꺾이나… 하이닉스 효과에 반도체학과 열풍

반도체 업황 호조와 대기업의 파격 보상 체계가 맞물리면서 입시 지형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고액 연봉과 대규모 성과급이 현실화되자 최상위권 수험생 사이에서 의대 대신 반도체 계약학과로 눈을 돌리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고,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한 초과이익분배금(PS)을 한도 없이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직원은 연봉의 1.5배에 달하는 추가 보상을 받게 됐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이어 올해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면서 내년 성과급 역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기업 이공계 직군 보상이 전문직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 같은 보상 구조 변화는 입시 현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반도체 대기업과 연계된 계약학과 6곳의 모집 인원은 250명인데, 지원자는 551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2.1대1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모집 인원과 지원자 수가 모두 늘었다. 졸업 후 해당 기업 취업이 연계된 구조가 안정적인 진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연계된 반도체 계약학과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관련 학과 3곳의 수시 경쟁률은 31대1까지 치솟았다. 모집 정원이 늘었는데도 지원자가 더 크게 증가하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정시에서도 반도체 계약학과 경쟁률은 평균 14.7대1로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반면 의·약학 계열 지원 열기는 다소 주춤한 흐름이다. 최근 수시 지원자는 5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정시 지원자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선택지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입시 성적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일부 주요 대학 반도체학과의 정시 합격선은 자연계열 평균을 크게 웃돌고, 약학 계열과의 점수 격차도 한 자릿수까지 좁혀졌다. 의예과를 제외하면 공대 계열 가운데 최상위권 점수를 형성한 사례도 나왔다. 교육계는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과 처우 상승이 진로 인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본다. 과거에는 의대가 최상위권의 거의 유일한 선택지였다면, 최근에는 대기업 계약학과와 반도체 전공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소득 전문직과 첨단 산업 엔지니어 사이의 경계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는 셈이다. 입시판의 무게추가 어디로 더 기울지는 수험생 선택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2026-02-06 09:43:06 강성진 기자
임태규 세종대 교수, 고려인삼 성분 ‘진세노사이드 Rf ’남성형 탈모 억제 효능 규명

임태규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우리나라 고려인삼에만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성분 '진세노사이드 Rf(Ginsenoside Rf)'의 남성형 탈모 억제 효능과 작용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5일 세종대에 따르면, 임태규 교수 연구팀은 남성형 탈모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진세노사이드 Rf를 경구 투여한 군에서 모발 성장 주기가 유의적으로 개선되고, 모낭 수와 크기, 모발 굵기가 모두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는 남성호르몬에 의해 억제된 모발 성장 환경에서도 뚜렷한 회복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진세노사이드 Rf의 작용기전으로 남성호르몬 수용체(Androgen Receptor, AR) 단백질의 안정성 조절 메커니즘을 새롭게 제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진세노사이드 Rf는 AR 단백질의 유비퀴틴화를 촉진해 단백질 안정성을 낮춤으로써, 남성형 탈모의 핵심 원인으로 알려진 호르몬 신호 전달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컴퓨터 기반 분자 모델링과 분자생화학적 검증을 통해, 진세노사이드 Rf가 탈유비퀴틴화 효소와 직접 상호작용할 가능성도 확인함으로써, 기존 탈모 연구에서 제시되지 않았던 새로운 분자적 조절 기전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Industrial Crops and Products'에 게재가 확정됐다. 해당 저널은 해당 연구 분야 상위 5% 이내(IF 기준), 저널 랭킹 2위에 해당하는 저명 학술지다. 이번 게재로 연구는 고려인삼 유래 기능성 성분의 학술적 완성도와 국제적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임태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고려인삼 고유 성분의 과학적 가치를 입증한 사례로, 향후 탈모 예방 및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임상 및 산업적 활용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5 14:15:1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