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부산대, 부산혈액원과 캠퍼스 헌혈 행사 진행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의료계에 혈액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부산대학교와 부산혈액원이 대학 캠퍼스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부산대학교와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일주일간 부산대학로에 위치한 헌혈의 집 장전센터와 부산대 캠퍼스 내 인문관 앞 '찾아가는 헌혈버스'를 운영하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부산대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힘을 모아 혈액 부족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 7일간 총 410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부산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를 위해 교내 공간을 제공하고 재학생·교직원들에게 헌혈 행사 안내메시지를 전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부산대 생활협동조합은 헌혈 참여자에게 교내 카페 '운죽정'의 음료메뉴 할인 혜택을 제공했고, 부산대 총학생회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헌혈 행사를 안내 및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교내 게시판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동참했다. 부산혈액원 권용규 원장은 "최근 단체헌혈 활성화로 부산지역의 혈액보유량은 5월 3일 0시 현재 5월 8일분까지 회복해 안정화 되는 추세"라며 "건강한 사람만이 참여할 수 있는 생명 나눔 헌혈에 부산대학교 학생·교직원들께서 적극 나서 준 덕분에 장기간 지속됐던 우리 지역의 혈액부족 상황 개선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2-05-03 14:21:0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담양군, 개인지방소득(종합소득)세 신고 창구 운영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5월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이해 5월 31일까지 담양군청 문화행복동 3층 주택가격조사실에서 신고창구를 운영한다. 신고창구에서는 방문신고자 중 전자신고가 어려운 '모두채움대상자'를 중심으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신고취약계층에게 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분) 신고를 돕는다. 이외 단순 신고자는 자기 작성 창구에서 스스로 작성 또는 전자 신고를 안내할 예정이다. 소득세 신고안내문에 개인지방소득세 납부세액, 납부방법, 세액계산 등을 함께 기재하여 발송되므로 모두채움안내서에 기재된 내역을 확인해 수정이 없는 경우 별다른 신고 절차 없이 납부 시 신고의 효력을 인정한다. 개인지방소득세 납세자는 신고창구 방문 없이 PC(홈택스) 및 모바일에서 신고·납부가 가능하며,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 후 지방세 위택스가 자동 연계됨에 따라 간편하게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다. 코로나19 피해 업종(집합금지·영업제한 등) 납세자의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은 종합소득세와 동일하게 8월 31일까지 연장한다. 군 관계자 "신고·납부 기간 납세자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움창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3 14:20:52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광주 남구, '5.18 남구포럼' 개최

광주 남구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계엄군의 즉결 처분으로 처참하게 희생된 송암동 및 효천역 민간인 학살 사건을 조명하는 5.18 남구 포럼을 개최한다. 남구는 3일 "송암동과 효천역 일원 양민학살 피해자 등에 관한 구술 채록과 문헌조사에 대한 진실규명 결과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5월 광주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2022년 5.18 남구 포럼' 토론의 장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송암동 및 효천역 민간인 학살 사건에 대한 고증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건에 대한 구술 및 문헌조사를 진행했으며,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 사이에 송암동 일원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 사건에 대한 결과물인 최종 보고서를 포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2022년 5.18 남구 포럼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최영태 전남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진행 하에 열린다. 발제자로 전용호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전문위원과 노영기 조선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부교수가 참여하며, 유경남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전임연구원과 박진우 5.18기념재단 연구실장은 토론자로 함께 한다. 전용호 전문위원과 노영기 부교수는 각각 송암동 및 효천역 민간인 학살에 대한 구술채록 결과와 문헌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송암동 주민에 대한 계엄군의 참혹한 행위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생존자들이 기억하는 구술 자료에는 당시 외곽지역 봉쇄를 맡은 계엄군이 송암동과 효천역 일원에서 버스와 차량 등에 무차별 발포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또 계엄군인 상무대 교도대 병력과 공수부대간 오인 사격으로 내부 사상자가 발생하자 이에 대한 분풀이로 송암동 인근 마을을 수색, 이 과정에서 마을 주민을 연행해 즉결 처분하는 상황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송암동 민간인 희생 사건은 국가 폭력에 의한 사건임에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 사건에 대해 재조명하고, 이날 공개하는 최종 보고서도 사건 관련 피해자 리스트와 시간대별 일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에서도 큰 의미 있는 자료이다"고 밝혔다.

2022-05-03 14:19:44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이웃에 도움 준 만큼 화폐 적립해 필요할 때 쓰는 '서울시간은행' 제도 시행

'서울시간은행' 기본 개념도./ 서울시 서울시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준 만큼 시간화폐를 적립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신개념 품앗이 제도인 '서울시간은행' 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간은행은 미국에서 도입돼 현재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운영 중인 '타임뱅크' 방식을 차용한 제도다. 카풀, 집수리, 반찬 나눔, 반려동물 산책 같이 일상적인 도움 주고받기에 적용할 수 있다. 예컨대 디지털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활용법을 가르쳐주고 시간화폐를 적립한 대학생이 나중에 자취방 이삿짐 나르기나 자전거 수리 같은 도움이 필요할 때 시간화폐를 사용하는 식이다. 시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서울시간은행'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사회관계망 회복 모델로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우선 시는 올해 ▲국민대-정릉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타임뱅크하우스 ▲서울시청 총 4개 거점에서 시범사업을 벌인다. 이후 민간 전문기관을 통해 사업 효과를 분석·검증하고, 내년에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런칭해 서울 전역으로 시간은행 제도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이달 9일부터 네이버 카페 '서울시간은행'을 통해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14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4개 거점에 코디네이터가 배치돼 활동 수요·공급 매칭, 시간화폐 적립·사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원목 서울시 시민협력국장은 "개개인의 고립과 외로움 해소와 함께 현대 대도시의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 모델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울시간은행이 상생도시 서울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03 14:18:1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국해양대, 산학장학제도 운영 MOU 체결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4월 28일 한라IMS와 산학장학제도를 함께 운영하기로 하고 관련 재원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부산 지역 코스닥 상장회사인 한라IMS는 선박기자재를 주력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주로 레벨모니터링 시스템, 밸브 리모트컨트롤 시스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생산해 국내외 조선소와 선사에 공급한다. 또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된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300'에도 포함됐다. 이날 한라IMS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과 보직교수 등 대학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회사 측에서는 지석준·김영구 공동 대표이사를 포함한 기업 핵심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라IMS는 2025년까지 4년간 매년 1500만원을 대학 측에 전달한다. 전체 6000만원 규모로, 전달된 기금은 대학 장학금으로 쓰이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두 기관은 이번 협약 이후 산학협력 활성화와 산학연계 인재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인턴십 등 인적교류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지석준 한라IMS 대표는 "세계 제1의 조선강국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미 다가온 디지털 조선시대에 부합되는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한다는 것은 가까운 미래 한라IMS에서 근무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현장이 필요하는 인력의 배출이야말로 기업과 대학이 살아나는 것"이라며 "스마트화 시대에 대비하는 우리대학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한라IMS 대표님 이하 관계자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고 말했다.

2022-05-03 14:16:3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혁신센터, B.스타트업 리브랜딩 모집 기간 연장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는 스타트업의 브랜드를 개선해주는 'B.스타트업 리브랜딩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11일까지 연장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브랜드의 확고한 포지셔닝, 소비자들의 브랜드 체험을 통한 충성고객 유치 등 기존 제품의 브랜드 디자인 개선을 통해 시장에서 브랜드를 각인 시킨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착안한 B.스타트업 리브랜딩 사업은 전국의 업력 7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브랜딩 자문 위원회를 통한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로고 및 패키지 리디자인 등을 지원하고 후속관리로 센터 스튜디오를 활용한 마케팅 콘텐츠 제작 및 소셜 미디어 홍보를 지원한다. 특히 롯데마트와의 협업으로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매장 롯데마트 MAXX의 단독 입점 품평회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스타트업에 선정된 업체에게는 입점 및 관리를 통해 개선 된 브랜드의 시장 평가 기회도 제공한다. 부산센터 윤성호 PM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를 검토·개선해 새로운 브랜드 스토리 및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비주얼, 로고 디자인 및 패키지 등을 개선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로 다가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스타트업 리브랜딩 사업의 참여 스타트업 추가 모집 기간은 5월 2일부터 11일까지다. 전국 업력 7년 미만의 제품 기반 스타트업 중 패션, 신선 및 가공 식품을 제외한 제품을 가진 스타트업 대상으로 모집을 실시하며 평가를 거쳐 총 3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 및 자세한 지원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5-03 14:16:2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상의, 부산 지역별 핵심 산업·기업 현황 발표

부산상공회의소는 3일 부산의 16개 구·군을 대표하는 핵심 산업과 간판 기업을 분석한 '부산 지역별 핵심 산업 및 기업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부산광역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통계청, 한국산업단지공단 팩토리온, 나이스신용평가 등을 통해 공개된 기업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산업과 최근 3개년(2018~20년) 평균매출액을 기준으로 지역별 매출액 상위 15대 기업을 선정했다. 자료에 따르면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는 강서구는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에어부산, 태웅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매출 상위에 포진햇다. 기장군은 지역 자동차산업의 메카답게 성우하이텍과 SNT모티브, 신기인터모빌 등 자동차부품 기업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연제구는 화승인더스트리를 필두로 화승코퍼레이션, 화승네트웍스 등 화승그룹 계열사들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원도심인 중구는 해운물류 기업이 집적된 지역적 특성이 반영돼 에스엠상선, 인터지스가 나란히 매출 1위와 2위를 기록했으며, 영도구도 에이치제이중공업, 대선조선 등이 매출 상위에 랭크되며 지역 조선산업 일번지의 면모를 보였다. 해운대구는 2016년 부산에 둥지를 튼 현대글로벌서비스가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지역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가운데 동성모터스, 스타자동차 등 수입차판매 기업이 그 뒤를 이으면서 소비중심지의 면모를 드러냈다. 상업과 비즈니스 중심업무기능이 집적돼 있는 남구와 동구, 동래구, 부산진구는 부산은행, 디지비생명보험, 하이투자증권, 비엔케이캐피탈 등 금융업이 매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지역내총생산(GRDP) 기준으로도 구·군별 산업 특색이 확연히 드러났다. 강서구, 기장군, 사상구, 사하구 및 영도구에서는 제조업의 부가가치 산출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강서구는 명지녹산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미음·신호·화전산단 등이 입지한 지역 부동의 제조업 메카이며, 사하구도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철강업종 중심의 신평장림산단과 함께 구평·감천동 일원에는 중소조선소와 수리조선업이 발달해 있다. 사상구는 사상공업지역과 대규모 산업용품 유통단지를 보유하고 있고, 기장군 역시 명례·장안·정관산단에 자동차부품기업들이 밀집한 가운데 최근에는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지역에 새로운 관광산업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관광컨벤션과 대규모 유통인프라 집적으로 관련 서비스산업에서 가장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있으며, 남구와 부산진구는 상업 업무기능과 문현국제금융센터를 중심으로 한 금융보험업이 핵심이다. 특히 부산진구는 서구와 함께 의료관광산업의 부가가치가 높아 관련 산업이 집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제구는 시청을 비롯한 주요 관공서와 법조타운 등 행정 중심지로서의 특색이 반영돼 공공, 사회보장과 같은 행정서비스 산업의 부가가치가 높은 곳으로 확인됐다. 중구는 부산항과 연계한 화물운송업과 항만물류업, 연안여객업 등이 발달해 운수 창고업의 부가가치가 가장 높게 나왔다. 부산상의 기업동향분센터는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16개 구·군에 소재한 주력 기업들을 확인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중요하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별 핵심 산업 육성을 위한 집적화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2-05-03 14:15:5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김해시, 인도와 교류활동 사례로 국제관계관 주목

김해시는 지난달 28, 29일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2022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서 인도와의 교류활동 사례를 발표해 전국 국제관계관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려 전국에서 200여명의 지자체 국제관계관(국제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했으며, 김해시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최 '2021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 공공외교 부문 최우수상(외교부 장관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당시 김해시는 '하늘이 맺은 인연, 김해-인도'라는 주제로 김해-인도 간 교류활동을 제출해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를 얻었고, 이번 국제관계관 연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연찬회에 참석한 국제관계관들은 도시 간 교류를 넘어 도시와 국가 간의 교류로 확장시킨 점을 높이 평가하며 김해시에 관련자료 공유를 요청하고 일부는 김해시와 교류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자체 국제화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고, 이를 전 지자체에 보급해 지자체 상호 간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해시가 수상한 공공외교 분야는 지난해에 신설된 부문으로 김해시는 이번 공모전에 처음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김해시는 2000년 전 김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 왕후의 인연을 현대에 되살려 1999년 이후 인도 아요디아시, 우타르프라데시(UP)주와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주한인도대사관과도 2017년 6월에 문화·관광·경제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9년 2월에는 모디 인도 총리 방한 시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 1본을 기증받았고, 같은 해 10월에는 간디 동상을 기증받는 등 인도 정부와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공공외교 부문 최우수상 수상과 이번 연찬회 발표는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최근 승인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지속가능발전 세계지방정부협의회 가입과 같은 국제도시 인증과 함께 공공외교를 통한 국제화 추진으로 2042년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김해'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3 14:14:5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학생안전체험관, 5월부터 안전교육 실시

지난 3월 24일 문을 연 부산광역시교육청 소속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은 5월부터 부산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은 지난 4월 한 달간 유·초·중·고등학교 22개교 34학급 학생 652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했다. 이를 통해 체험 시뮬레이터 정상 작동 확인, 안정성 및 교육효과 개선·보완,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반영한 교육 시나리오 수정·보완 등 운영 준비를 마쳤다.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은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본격 안전체험교육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4월 초 안전교육 신청을 받은 결과, 유·초·중·고·특수학교 78개교 427학급 학생 9243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학생은 교육부 7대 안전교육 표준안에 따라 교통안전교육, 생활안전교육, 재난안전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받게 된다. 체험관의 수용 능력 문제로 선정되지 못한 학교에 대해서는 내년에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45인승 버스를 왕복 지원한다. 1일 최대 수용인원은 120명이며 학생들은 1일 1인당 최대 3개의 체험실에서 안전교육을 받는다. 수상안전체험실에서는 초등 생존수영교육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해 생존수영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시간에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수영장을 개방,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방학 중에는 가족·일반인을 대상으로 안전체험을,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직무연수 등을 각각 운영한다.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은 예산 287억원을 들여 2020년 8월부터 강서구 옛 명지초등학교 운동장 부지 1만 6970㎡에 지상 3층, 연면적 6337㎡ 규모로 건립했다. 체험관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에 유일하게 생존수영교육까지 할 수 있는 종합형 안전체험관이다. 김칠태 시교육청 안전기획과장은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학생들의 안전교육을 위해 본격 운영된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신나게 체험하고, 행복하게 배워서,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을 안전체험교육의 요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2-05-03 14:14:3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진에어, 장애인 탁구·보치아 선수 4명 입단식 열어

진에어가 2일, 장애인 스포츠 선수 입단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곽주호 진에어 인사재무본부장,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 신동찬 선수, 최광선 선수, 신동건 선수, 나용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장, 권익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운영팀장/진에어 진에어가 장애인 스포츠 선수의 입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3일 진에어는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장애인 스포츠 선수의 입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단식은 박병률 진에어 대표, 나용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장, 권익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운영팀장, 선수 및 가족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인사와 유니폼 및 꽃다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새로 입단한 선수는 탁구 종목의 김종국, 최광선 선수와 보치아 종목의 신동건, 신동찬 선수로 총4명이다. 이들은 진에어 직원으로 채용돼 훈련과 대회 참가 등 선수 생활을 하게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소속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좋은 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장애인 선수단 규모도 확대해 재능 있는 선수들을 계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2021년에 11월에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3명의 탁구 선수로 구성된 선수단을 창단한 바 있다. 이번에 4명의 선수가 충원됨에 따라 총 2개 종목 7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운영하게 됐다.

2022-05-03 14:10:3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의료 메타버스' 등 4개 신산업 분야 전문가 온라인서 양성한다

의료 메타버스와 지능형 농장,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클라우드, 5G 등 4개 신산업분야에 대한 온라인 교육과정이 개발돼 내년부터 수강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3일 '산업맞춤 단기 직무능력인증(매치업) 사업'의 신규 운영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위한 신산업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해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이수자의 직무능력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현재 신에너지 자동차, 블록체인, 드론, 빅데이터 등 9개 분야 36개 교육과정이 운영 중이며 누적 학습자 수는 약 4만8000명이다. 올해 사업 공모에서는 '확장·가상세계(의료 메타버스)', '지능형 농장',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5G)' 등 4개 분야에서 각 1개 연합체가 선정됐다. 의료 메타버스 분야는 인공지능과 3차원 응용기술을 보유한 메디컬아이피, 의생명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바이오메디컬아트 전공을 운영 중인 인천가톨릭대가 협력해 의료 인공지능, 확장 가상세계 모형화, 임상과 의학교육을 위한 가상·증강현실을 포함한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스마트팜 분야는 작물보호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팜한농,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LG CNS, 지능형 농장 관련 특허를 보유한 엔씽과 함께 연암대학교가 지능형 농장 전문가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에선 건솔루션과 프로텍이노션, 링크투어스가 협업해 제조 빅데이터 구축에 관한 실무중심형 콘텐츠를 제작한다.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분야는 메타넷티플랫폼과 IGM세계경영연구원이 손잡고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산업분야 전문 인력 및 디지털 전환 기획·운용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이번에 선정된 연합체들은 올해 최대 3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해당 분야 수준별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해 2023년 상반기부터 운영하게 된다. 기존과 달리 올해 신규 선정된 매치업 분야는 핵심직무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되, 인증 수준별 직무능력 인증 체계를 신규 도입해 학습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초과정은 이수기준 충족 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누리집에서 해당 강좌에 대한 이수증이 발급되는 한편, 매치업 누리집에서는 해당 핵심 직무에 대한 기초 직무능력인증서가 발급된다. 심화과정 인증은 기업과 연계한 문제해결형 과제수행 등 심화과정 통과 시 해당 핵심직무에 대한 심화 직무능력인증서를 발급해 분야별 특성에 맞는 수준별 직무능력 인증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가상·증강현실', '드론', '대체에너지', '빅데이터' 분야 교육과정 개발이 완료돼 올해부터 교육과정이 운영되며, K-MOOC 누리집을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디지털 대전환시대, 신기술·산업 수요에 맞춘 직무역량 향상과정인 매치업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기관, 기업, 학습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매치업 교육과정 이수결과를 대학 등의 학점으로 인정하고, 이수자에 대한 인턴 채용, 취업 연계 등을 통해 민관협력을 강화하는 등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5-03 14:10:0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반려동물과 여행가자!", '펫팸족 위한 '펫티켓 캠페인' 실시

'항공여행 펫티켓 캠페인' 진행 반려동물 무료항공권, 애견 샴푸 등 제공 인스타 이벤트 풍성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를 기존 5kg(케이지 포함)에서 7kg로 올렸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최근 급증하는 반려동물 동반여행객을 위해 '항공여행 펫티켓(펫+에티켓) 캠페인'을 시작했다. 3일 제주항공은 '항공여행 펫티켓 캠페인'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운송규정이나 케이지(CAGE) 규정 등 여행 준비과정과 기내에서의 안전 펫티켓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준비했다. 제주항공에서 기내에 함께 탑승할 수 있는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 등 3종류다. 성인 1명당 1마리의 반려동물과 탑승이 가능하며, 반려동물은 가로 37cm, 높이 23cm 이하에 삼면의 합이 100cm 이하의 케이지를 이용해 본인좌석을 기준으로 앞좌석 하단에 보관해야 한다. 케이지가 없다면 체크인 카운터에서 유료(5000원)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애완동물 운송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국제선은 추가로 검역증명서와 광견병 예방 접종 증명서 등 목적지 국가의 필요서류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또 반려동물과 여행시 출발 2시간 전에 반려동물에게 식사를 제공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케이지 안에 수건과 담요 등을 깔아줘 기류 변화 등으로 항공기가 흔들릴 때 반려동물이 다치지 않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를 기존 5kg(케이지 포함)에서 7kg로 올리고, 편당 최대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의 수도 3마리에서 6마리로 늘렸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항공에 탑승한 반려동물은 총 7894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89마리보다 1.8배 증가했다. 현재 추세라면 올 한해 2만마리 넘게 수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반려동물 동반탑승객들을 위해 오는 6월30일까지 프리미엄 펫캐어 브랜드 애경산업 휘슬의 반려동물 전용 간식과 여행용 샴푸를 증정한다. 이 프로모션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또 5월10일까지 제주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의 댓글 및 태그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반려동물 무료항공권', 휘슬 '샴푸'와 '덴탈케어 세트',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바잇미의 '웁스백 디스펜서(배변통&봉투)'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5-03 14:07:3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DSR 규제 유지…사회초년생 내 집 마련 난망

사회초년생의 내 집 마련 문턱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유지키로 했기 때문이다. 소득이 낮을수록 대출한도가 적어지는 탓에 DSR 규제는 사회초년생에게 불리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윤석열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통해 '대출규제 정상화 등 주택금융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가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지역과 상관없이 최대 80%까지 허용해주기로 했다. LTV를 완화해 청년층 등의 내 집 마련 실현을 가능케 하겠다는 것. LTV는 주택의 담보가치에 따른 대출금의 비율을 뜻한다. 다만 DSR 완화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DSR 규제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지난달 30일 인사청문회 전 서면 답변을 통해 "기존 DSR 규제의 골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총대출 규모가 2억원이 넘는 대출자에게 적용되는 DSR 40% 규제는 지속될 전망이다. 연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40%를 넘지 못한다는 것. 오는 7월부턴 총대출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까지 확대된다. DSR 규제가 유지됨에 따라 대출규제 완화 혜택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DSR은 소득에 따라 대출한도를 제한한 규제다. 소득이 적으면 LTV 완화 혜택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30년 만기, 금리 5%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연 소득 3000만원인 직장인의 대출 한도는 1억45000만원에 불과하다. 이 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은 LTV 70~80% 기준 1억8000만~2억원 선이다. 사실상 수도권 내에서 주택 구매가 불가능한 셈이다. 사회초년생들은 불만을 넘어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 앞선 정부와 다르지 않다는 얘기다. 서울 중위 아파트값이 10억원에 달하는 등 지난 5년간 집값은 크게 뛰었다. 문재인정부는 집값 상승을 이유로 대출을 제한했다. 이 탓에 청년층은 부동산 불장에서 어떤 이득도 취하지 못했다. 청년층의 불만은 정권 교체로 이어졌다. 하지만 새 정부에서도 DSR 유지 등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에 중랑구에 사는 조모(29)씨는 "새 정부는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다. 대출이 안 되면 집을 어떻게 사라는 거냐"며 "결국 서울에 살지 말고 경기 외곽으로 나가라는 건데 배신감이 크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소득수준을 반영할 때 확대해서 보거나 대출 기간을 크게 늘리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DSR 규제로 소득에 비례해 대출한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소득수준을 확대해서 보면 그 만큼 대출한도가 늘어날 수 있다. 또 대출기간을 늘려 연 원리금 상환액을 줄게 해 한도를 키우는 방안도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소득수준 확대 반영과 대출기간을 초장기로 하는 것은 현 정부에서도 충분히 추진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이 같은 정책이 추진되면 DSR 규제가 유지된다 해도 실수요자들이 집을 마련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2-05-03 14:07:33 양희문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10일부터 '4차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 접수

서울시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소상공인과 소기업 근로자 1만명을 대상으로 '4차 무급휴직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은 현실적으로 유급휴직이 어려운 50인 미만 소상공인 및 소기업 근로자의 무급휴직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월 7일 이상 무급 휴직한 서울 지역 50인 미만 기업체 근로자에게 한달에 50만원씩 최대 3개월을 지원한다. 1·2·3차 무급휴직 지원금을 받은 경우에도 신청 가능하다. 무급휴직 지원금은 근로자의 통장으로 직접 입금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4차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은 작년 하반기 코로나 재확산으로 일시휴직자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라며 "이 지원금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경기 활성화 시점까지 생계안정을 지원하는 사각지대 버팀목 자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작년 10월 기준 서울시내 일시휴직자는 평균 9만명으로, 전국 휴직자의 24.7%에 이른다. 앞서 시는 2020년 2월 23일부터 지난해 3월 31일까지 무급휴직 지원금 제도로 3만6984명에게 345억원을 지급했다. 이번에 시는 1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무급휴직 근로자 1만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작년 4월 1일부터 금년 6월 30일까지 한달에 일주일 이상 무급휴직을 한 서울 소재 50인 미만 기업체 근로자 중 올해 7월 31일까지 고용보험을 유지하는 자다. 기업체당 최대 49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내달 30일까지다. 평일 접수가 어려운 근로자는 휴일과 주말에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5월 25일 접수분까지는 6월 중,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접수분은 7월에 입금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경기 활성화 시점까지 고용기반을 유지하고, 근로자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3 14:04:3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인수위, "수도권 일극집중 현상 해소…지방발전 통해 국가 경제 재도약"

윤석열 정부의 6대 국정 목표 중 하나인 지역균형발전 세부 국정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준)가 권역을 돌며 지역균형발전 대국민보고회를 열고 지방시대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특위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사는 곳의 차이가 기회와 생활의 격차로 이어지는 불평등을 멈추고, '수도권 쏠림-지방소멸'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목표로 한다. 앞서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지난달 2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공약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지방투자와 기업의 지방 이전 촉진을 위해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ODZ, Opportunity and Development Zone)'등 3대 약속·15대 국정과제를 청사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의 국정운영 철학은 균형발전정책 추진을 통한 지역 간 발전격차 수렴과 국민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 철학을 정책에 반영한다. 정부 정책은 효율성 및 형평성 제고를 위해 '공정'하게 추진되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며 이러한 상식의 구현이 '정의'로 국정 운영 철학이 정책에 스며들 수 있도록 균형발전정책을 설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윤석열 정부는 중앙집권체제에 의한 정치·경제·사회·문화 권력의 수도권 일극집중 현상 해소하고, 지방발전을 통한 국가 경제의 재도약 및 공간적 정의 구현을 통한 국민통합을 추구한다.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이에 공정·자율·희망이라는 균형발전 3대 가치를 기반으로 ▲진정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시대 ▲혁신성장 기반 강화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 고유 특성 극대화 등을 도모하고 있다. 또, 15대 국정과제의 성공적·효율적 추진을 위해 법·제도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균형발전특위는 먼저, 제5차 지역균형발전 5개년계획(2023~2027년)을 수립·추진해 사업의 실천성을 강화하고 사업 간 연계를 촉진할 방침이다. 5차 균형발전 5개년계획은 지역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를 둔 범정부·지자체 통합계획이며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회계)와 연계된 실행계획으로 참여정부 당시 제1차 5개년계획(2003~2007년)을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 제4차 5개년계획(2018~2022년)까지 이어져 왔다. 이어 균특회계(2022년 10.9조원) 지속 확대 등 15대 국정과제 이행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균형발전정책에 부합하는 타 회계·기금사업을 균특회계로 전환하고, 지역자율사업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 점진적으로 지역자율계정(포괄보조 형식)으로 전환해 분권형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균특회계 투자가 낙후지역에 더 많이 배분되는 등 지역 격차 완화에 기여하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끝으로 지역균형발전특별법, 정부조직법, 국가재정법 등 관련 법을 정비하고, 분권형 균형발전을 바탕으로 관련 법 개편·정비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민관합동 TF'를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지역균형발전특위는 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와 경남도청에서 각각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균형발전 비전체계와 국정과제, 지역별 15대 정책과제'도 발표했다. 울산과 지역 정책과제는 장능인 지역균형발전특위 대변인이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 수도 위상 구축 ▲항공·철도·도로 광역교통망 확충 ▲의료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깨끗한 식수 확보 ▲종합대학 울산 유치 ▲청년U턴 젊은 도시 조성 ▲도시균형 성장축 강화 등 지역정책 과제를 설명했다. 경남도청에서는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이 ▲차세대 한국형 원전산업 육성 ▲항공우주청 설립·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진해신항 조기 착공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첨단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디지털 신산업 육성 ▲공공의료망 확충·고부가가치 농어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2022-05-03 14:03:59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