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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식당 영업중단·버스탈때도 '음성' 증명서…베이징 vs 오미크론, 승자는?

"48시간 이내 발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핵산(PCR) 검사 음성증명서를 지참하세요." 중국 베이징시의 모든 식당들이 노동절 연휴 기간 내내 영업이 금지됐다. 핵산 검사는 차오양구 등과 일부 지역만 의무 명령이 내려졌지만 공원 등 대부분의 공공장소에 가려면 음성증명서 없이는 입장할 수 없도록 해놨다. 유니버셜 베이징 리조트는 아예 기약없이 문을 닫았다. 이미 모든 학교는 휴교나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중국 베이징이 오미크론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지난 2020년 9월 코로나19와의 전쟁 승리를 선언한 지 2년여 만에 다시 시작된 전쟁이다. 1일 베이징시에 따르면 전날(4월 30일) 59명(무증상 6명)의 감염자가 새로 나왔다. 지난달 22일 6명을 시작으로 늘긴 했지만 28일 49명, 29일은 54명 등 확산이 본격화되는 상황은 아니다. 감염자가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있지만 베이징시는 모든 식당의 영업을 중단시키는 등 초강수라고 할 만큼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상하이 사태를 교훈삼아 가능한 전염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베이징시는 코로나 방역 언론 브리핑을 통해 노동절 연휴(1~4일) 동안 베이징의 모든 음식점 내 식사를 금지했다. 식당 손님과 직원들의 감염이 늘면서다. 다만 배달 서비스는 허용했다. 베이징시는 "식당들은 배달과 테이크 아웃, 패스트푸드, 반제품, 포장식품 등을 더 많이 만들어내라"며 "상황에 따라 식재료도 판매해 주민들의 생활을 도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관리·통제구역의 경우 식당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영화관과 도서관, PC방 등이 모두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검사도 계속된다. 베이징시는 시민 90%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PCR 검사를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차오양구과 팡산구에 한정해 두 차례 더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연휴기간 내내 공원이나 호텔 등 공공장소에 들어가려면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PCR 검사 음성증명서를 제출토록 하고, 연휴 이후 학교나 직장에 복귀할 때도 음성검사서를 요구해 사실상 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노동절 연휴 이후부터는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슈퍼마켓, 체육 시설 등에 들어가려면 7일 이내에 실시한 PCR 검사 음성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당국은 감염자 수용을 위한 4000병상 규모 임시병원도 건립했다. 상하이시와 같이 단기간에 수십만명이 감염될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2022-05-01 14:59: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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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로 2개 스타트업 분사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경기 수원시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상반기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를 열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이 '필로토' 창업자들을 응원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사내 벤처 프로그램 2개를 추가로 창업한다. 삼성전자는 C랩 인사이드 2개 스타트업을 새로 독립시킨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상반기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에서 ▲AI 캐릭터가 아이의 스마트 기기 사용 습관을 길러주는 '필로토(Piloto)' ▲온라인 시험을 AI가 관리 감독하는 서비스 '에딘트(EdInt)'를 발표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창업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C랩 스핀오프 창업 1세대인 디지털헬스 스타트업 '솔티드' 조형진 대표와 메타버스 스타트업 '모픽' 신창봉 대표도 참여해 지난 7년간의 사업 경험을 나누고 신규 스타트업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팀워크를 잘 유지하는 게 성공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선배 스타트업들보다 빠르게 성장해 삼성전자와도 협업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모픽' 신창봉 대표는 "처음 하는 사업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C랩 선배들과의 네트워크와 노하우 전수를 통해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필로토는 아이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 친근한 AI 캐릭터가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사용 시간, 시청 자세 등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용 습관 교육 AI 솔루션이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이다영씨가 대표로, 아이들의 '물활론'적 사고에 착안해 AI캐릭터와 아이에 대화하는 사용 습관 교육 솔루션을 개발했다. AI는 쉬운 표현으로 대화하고 사용시간을 정할 수 있도록 유도해 자기조절 능력을 기르게 도와준다. 스마트 기기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아이의 모습을 관찰하고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거나 장시간 시청 시 눈 운동을 시켜주기도 한다. 개발 초기부터 소아정신과 전문의, 아동 심리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유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만들었다. 또, 임상 실험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 개선과 자기조절 능력 향상 효과를 검증했으며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필로토' 이다영 대표는 "전세계 아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도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딘트'는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채용 시험과 대학 시험 등이 온라인 시험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개발됐다. 사물 인식 기술, 동작 인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주최자, 감독관, 응시자 모두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온라인 시험을 응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응시자는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스캔해 주최자가 마련한 가이드에 따라 응시 환경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AI가 응시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부정행위가 감지되면 감독관에게 알려주기 때문에 운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 시험 종료 후에는 상세 보고서를 제공하고 시험 영상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에딘트'의 원동일 대표는 "국내 공공기관, 기업, 학교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는 2012년 12월 도입 이래 지금까지 365개 과제에 1,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전체의 약 58%가 사내외에서 사업화했다. 과제로 선정되면 1년간 현업을 떠나 아이디어 구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독립된 연구 공간과 함께 연구비, 과제 운영 자율권 등을 지원하고, 실패에도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사내에서 각종 사업에 활용될 경우 인센티브도 준다. 외부 사업성이 있는 과제들은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 창업자들은 퇴직금은 물론 창업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한 창업지원금을 받고 판로 개척과 해외 시장 진출 관련 도움을 받는다. 스핀오프 후에도 본인 희망 시 5년내 재입사 할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01 14:55: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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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ESG '강조'…결과물은 '횡령사고'

600억원대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하면서 우리은행이 강조해온 ESG(환경·사회적·기업지배구조) 경영도 타격을 입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27일 내부 감사를 통해 기업 매각 관련 부서 차장급 직원의 횡령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0년 넘게 우리은행에서 근무한 해당 직원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약 614억원의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금융권 횡령액은 많아야 수 십 억원이었다. 지난해 A은행과 B은행 직원의 횡령 혐의 금액도 20억원과 30억원대였다. 금융감독원도 우리은행 횡령 사건에 대해 수시 검사에 착수해 빠른 속도로 사태 파악에 나섰다. 하지만 금감원에 대한 책임론도 불거졌다. 우리은행 횡령은 2012~2018년 등 6년간 이뤄졌는데, 지금까지 금감원으로부터 전혀 적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직원이 6년에 걸쳐 지점이 아닌 본점에서 자금을 빼돌린 사실을 금융당국과 은행 측이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우리금융지주는 4대 금융지주 중 최초로 은행을 포함한 그룹차원의 내부통제를 관리하는 내부통제관리위원회를 두고 있었다. 내부통제를 통해 ESG경영에 집중하기 위함이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도 사회적 책임이나 내부통제 등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ESG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이원덕 행장이 취임 직후 고객 중심과 현장 경영을 강조해 사외이사로 ESG 전문가인 송수영 이사를 선임했지만 날개를 펼치기도 전에 사건이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사태로 당국에 제재를 받았지만 대규모 횡령사고까지 발생하면서 경영진의 징계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만약 경영진이 징계를 받을 경우 ESG등급 하향, 인수합병 (M&A) 등 향후 ESG 경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1월 2000억원대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업지배구조(G) 분야 등급을 B에서 D로 하향하고 ESG 통합 등급도 B에서 C로 낮췄다. 등급이 하락할 경우 사업 확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고객들의 신뢰가 하락하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1금융권이라는 점에서 직원 횡령은 내부통제 미흡으로 밖에 볼 수 없고 6년이라는 시간동안 회사내부에서 인지하지 못했던 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ESG경영을 강조해온 점이 무색하게 사건이 벌어지면서 고객들의 신뢰도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2022-05-01 14:51: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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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 툭하면 횡령사건…'내부통제시스템' 부실

올해만 해도 회삿돈을 대규모로 빼돌린 횡련 사건이 4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한 해에 확인된 금융회사 내부의 금전적인 비리 사고는 40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형 상장사인 오스템임플란트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인 우리은행의 횡령 사건까지 발생하며, 국내 기업의 부실한 내부통제시스템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과 보험, 자산운용, 신용카드, 저축은행 등에서 발생한 횡령·배임·사기 등 금융사고 금액은 총 179억5000만원(40건)에 달했다. ◆임직원 26% 횡령 경험있어 대형 횡령 사건이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로 발생했다. 국내기업의 내부통제가 시스템이 부실하다는 의미다. 특히 국내 기업의 회계·재무·감사 담당자 4명 중 1명이 사내에서 임직원에 의한 횡령이나 부정을 목격하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28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2년 회계감사와 디지털 감사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국내 기업의 회계, 재무, 감사 등 업무에 종사하는 임직원 총 5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6%가 회사 내에서 임직원에 의한 횡령이나 회계 부정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자산 규모가 5조원 이상 기업에서는 해당 응답률이 36%로,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회계 부정에 대해 더 많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열 EY한영 감사본부장은 "자본시장의 신뢰를 훼손하는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횡령 및 부정의 원인을 파악하고 기업 내부의 잠재적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서 기업들이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점검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내부통제시스템 '허술' 금융당국이 내부통제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선 기본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사내 내부통제관리위원회를 설치했지만 수 년 간 진행된 내부 횡령 사건도 알아채지 못했다. 우리금융은 2019년 국내은행 최초로 글로벌 금융회사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시스템 고객알기(KYC)제도를 시행했다. 또 2020년 3월 내부통제관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여기에 사내 내부통제관리위원회에는 사외이사 1명과 비상임이사 1명, 사내이사 2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상용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김홍태 비상임이사가 위원회 멤버로 꾸려졌다. 우리금융이 올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별도내부회계관리제도감사 및 내부통제 감사보수로 2019년 2억5500만원, 2020년 3억500만원을 지출했다. 지난해에는 3억1900만원 등 총 8억7900만원을 집행했다. 2019년에는 안진회계법인이, 2020년과 2021년에는 삼일회계법인이 감사를 맡았다. 안진회계법인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삼일회계법인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외부 회계감사를 맡고 있는데 우리은행에 모두 '적정' 감사 의견, 내부회계관리제도 역시 '합격점'을 부여했다. ◆금감원 '자체감사 요구제도' 시행 금감원이 은행권에 자율적인 감사를 요청하는 '자체감사 요구제도'가 하루 빨리 시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자체감사 요구제도는 금감원이 금융사에 자체감사를 요구하면 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하는 제도다. 그러나 금감원 측은 자체감사 요구제도를 당장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달부터 자체감사 요구제도 시범 시행을 시작했지만,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일단 우리은행 횡령 사건에 대한 감사가 끝나면, 다른 은행에 대한 검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이 횡련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발굴하고 이행할 수 있지만 각종 감사에서 회사 임직원들의 개인 통장까지 추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내부 통제 시스템 작동"이라고 말했다.

2022-05-01 14:51: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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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올해 '강소기업' 주목…"근로조건 우수"

고용노동부 선정 강소기업. 사진=고용노동부 근로조건이 좋고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1만6655곳이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강소기업들은 정기 세무조사 제외 등 우대를 받을 수 있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강소기업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우수 기업과 기업이 직접 신청한 총 4만7309곳 가운데 3만여곳을 추려 선정됐다. 정부는 청년들에게 우수한 중소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강소기업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들 강소기업은 최근 3년 이내 근로기준법에 따른 명단공개 체불 기업, 3년 이내 '산재사망' 발생 기업 등 7가지 결격사유 등을 중심으로 심사한 뒤 통과한 기업들이다. 특히 올해 강소기업 중 3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6544곳, 2년 연속은 9296곳이었다. 강소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20인 이하 기업 6599곳(39.6%), 21~50인 이하 기업 6354곳(38.2%) 등의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만381곳(62.3%)으로 다수였고, 도소매업 2168곳(13.0%) 등이었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퇴직연금 수수료 할인, 정기 세무조사 제외 사업장 선정 시 우대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용부는 공공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을 통해 해당 기업의 채용 정보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연계해 기업 검색 시 강소기업 인증 현황도 볼 수 있다. 강소기업 명단은 고용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고용부는 강소기업 중 청년들이 희망하는 임금과 고용안정 등을 반영해 매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을 별도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총 1214곳을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권창준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근로조건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많이 있음에도 청년들이 기업 정보를 잘 알지 못해 취업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청년 친화적 매체를 통한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2-05-01 14:33:3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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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조원 규모 과천주공 8·9단지 수주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조감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약 1조원 규모의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열린 과천 주공 8·9단지 재건축사업 임시총회에서 자사의 단독 입찰에 대한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3조1925억원을 당성하며 3년 연속으로 3조 클럽에 가입했다. 과천 3기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과천주공8·9단지는 경기 과천 별양로 180(부림동 41번지) 일원 약 13만7996㎡에 들어선 212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25개동, 공동주택 283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갖춘 단지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에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르블리스(THE H LEBLISS)'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프랑스어 정관사 'LE'와 더 없는 행복, 축복을 뜻하는 'BLISS'를 더해 최고의 행복과 축복이 있는 집을 선사하려는 뜻을 담았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과천주공8·9단지는 과천 도심 재건축 최초이자 마지막 디에이치 랜드마크 사업지로서 과천을 상징하는 명품 단지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설계사와 협업하며 꼼꼼하게 설계를 준비하는 등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다"며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대건설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5-01 14:21:59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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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 근무 중 성범죄자 현장 검거

서울시는 밤길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배치한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의 신고로 성범죄자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10시 14분께 금천구 시흥5동 골목길을 순찰하던 스카우트 대원 2명은 60대 남성이 10대 여성의 손목을 잡은 채 어디론가 데려가는 것을 목격했다. 여성의 겉옷이 반쯤 벗겨져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스카우트 대원들이 두 사람을 뒤따라갔다. 60대 남성이 근처 벤치에 앉아 10대 여성을 안으려 하자 스카우트 대원이 개입해 피해자와 아는 사이인지를 확인했다. 60대 남성은 술집에서 만난 사이라고 답했으나, 10대 여성은 자신의 나이를 여섯 살이라고 하는 등 공포에 질려 피해 상황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고 시는 전했다.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한 대원 중 한 명이 112에 신고했고, 이 남성은 2분 후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60대 남성을 성범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금천경찰서는 신속한 상황 처리로 검거에 기여한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대원들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늦은 밤(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 귀가하는 시민들을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는 서비스다. 이용 희망자는 도착 30분 전에 다산콜센터나 '안심이 앱'을 통해 예약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누구나 어두운 밤길에 귀가하면서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라며 "안심이 앱으로 간편하게 예약 신청이 가능한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를 보다 많은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2-05-01 14:20: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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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우주산업,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우주산업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1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를 방문해 지역의 우주산업 기업과 대표적 미래 산업인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였다. 안 위원장은 지난 4월 25일 직접 발표한 '미래 먹거리산업 신성장 전략 국정과제'에서 미래 먹거리로 키울 산업으로 에너지, 바이오, 탄소중립, 인공지능, 스마트 농업 등과 함께 방산·우주항공 산업을 제시한 바 있다. 윤석열 당선인 공약에도 포함된 바 있는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우주산업의 융·복합 및 항공 등 관련 산업과의 연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연구기관, 기업, 교육기관과 지원시설을 상호 연계하여 조성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고 인수위 대변인실은 전했다. 안 위원장은 "그동안 축적된 우주개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우주영역을 확장하고,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산업 경쟁력을 확보하여 미래 먹거리로 키울 것"이라며 "진주·사천, 고흥 등 지역의 역량을 토대로 우주발사체 및 인공위성 관련 산업 인프라를 집적하고, 시험·인증, 인력양성, 세제지원 등을 통해 우주기업 유입과 성장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당선인이 후보자 시절에 약속한 공약은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새 정부가 출범하면 경남지역 공약과제인 우주산업 클러스터, 항공우주청 설립 등에 대한 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기존의 제도와 개발 환경 하에서는 급격히 성장하는 세계 우주산업 시장에서 경쟁이 어렵다"며 "짧은 시간 내에 우주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포함한 인프라 확충과 함께, 기업의 혁신적인 도전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특히 "우주산업은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과기정통부 뿐만 아니라 방위사업청 등 관련 부처와의 협업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2022-05-01 14:19:5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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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맞아 여야 정당..."노동 가치 제대로 존중받게 하겠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 등 정의당 관계자들이 노동절인 1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열린 132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에서 묵념하고 있다. / 뉴시스 여야 정당들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132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 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여전히 350만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고 특수고용직 노동자·프리랜서 노동자 등 많은 일하는 사람들이 노동법 적용에 배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언론에 보도된 기간제 사립유치원 교사들에게 가해진 '갑질', '무보수 연장근무', '괴롭힘', '근로기준법 위반' 등 노동 실태의 민낯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가 우리사회 모든 곳에 만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이러한 노동 현실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민주당이 노동자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정의로운 노동 전환의 길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며 "또 군사정권에 의해 '근로'라는 통제적 용어를 담아 강제 개명된 근로자의 날도 하루속히 노동절로 그 당당한 이름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한강의 기적을 거쳐, 내우외환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오늘날 대한민국이 GDP 순위 세계 10위권·국민소득 3만 불의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2100만 노동자 여러분이었다"고 치켜세웠다. 김 수석대변인은 "산업 현장 일선에서 땀 흘리며 나라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노동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국민의힘은 노동자 여러분이 흘린 땀이 가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지난 5년간 자칭 일자리 정부를 부르짖었지만, 통계용 단기 공공 일자리 양산으로 국민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했다"며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더 이상 월급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은 '이루기 어려운 꿈'이 되어버렸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라며 "새 정부는 초기부터 '첨단 산업 발굴 및 육성', '민간이 주도하는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등 국민의 삶을 개선시키는 실질적 정책을 추진하며 노동의 가치 회복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연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잘 알려진 '포켓몬 빵' 뒤에는 보이지 않는 제빵노동자들의 노동이 있다. 그리고, 그 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을 무시하고 탄압하는 파리바게트에 맞서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이 있다"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파리바게트 노동자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노동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종린 파리바게트 노조 지회장은 35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또한 "정의당은 불평등과 양극화를 넘어 차별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플랫폼.프리랜서 등 비정형 노동자들의 일하고 쉴 권리와 노조할 권리가 보장되는 노동존중사회로 나아가겠다"면서 "일하다 죽지 않고 다치지 않는 노동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치의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2-05-01 14:09: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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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월 '고농도 오존 주의보'…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 사진=자료DB 정부가 이달부터 고농도 오존(O3)에 대비,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 환경부는 5~8월 '고농도 오존 집중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오존은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으로 주로 생성된다. 반복적으로 고농도의 오존에 노출될 경우 폐 등 호흡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햇빛이 강한 5~8월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환경부는 이달부터 지방(유역)환경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질소산화물 다량 배출사업장 50곳을 점검할 예정이다.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 및 관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휘발성유기화합물 비산배출신고 사업장 중 석유화학업종 등 다량 배출사업장 160곳을 대상으로 비산배출시설 관리 기준을 지키는지 여부도 점검한다. 페인트 제조·수입업체 60곳과 판매업체 90곳을 대상으로 취급하는 제품의 휘발성유기화합물 함유 기준과 도료 용기 표기 사항을 지켰는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아울러, 비산배출시설 관리가 어려운 중소사업장 40곳과 유증기회수설비 관리가 취약한 주유소 50곳은 기술지원을 병행한다. 대기관리권역별 주요 산업단지, 대규모 석유화학산업단지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 밀집된 지역에는 무인기 등 이동식 첨단 장비를 투입해 점검한다. 고농도 오존 발생 시기에 맞춰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행동요령 홍보도 강화된다. 환경부는 오존 예·경보 현황을 휴대전화 앱(에어코리아)과 도로전광판 등을 활용해 안내할 예정이다. 실외 활동 및 승용차 사용 자제,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 주유, 스프레이 사용 자제 등 오존 대응 6대 국민행동요령도 언론 등을 통해 광고할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집중관리 대책이 초미세먼지 원인 물질이기도 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농도 저감을 유도해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완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상시적인 오존 저감 대책도 병행해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1 14:07:5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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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여름 수트, 크로스 백, 샌들류, 액티브 웨어 인기"

코오롱FnC 쿠론(왼쪽)과 슈콤마보니 화보 이미지. /코오롱FnC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더불어 따뜻해진 날씨, 야외 노마스크 시행이 발표되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에서 나들이 및 야외 활동에 필요한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가볍게 들 수 있는 크로스 백의 매출이 급상승 중이다. 코오롱FnC가 운영하는 여성 핸드백 브랜드 쿠론의 '버베나 백'은 4월을 기점으로 64%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버베나 백은 컬러풀한 웨빙(엮어 만든) 스트랩이 포인트인 크로스 제품으로,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총 여섯 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의 '오브' 샌들은 메탈 반구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출시와 동시에 140% 판매율을 기록, 5월에 리오더를 진행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 출근하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코오롱FnC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의 캐주얼 재킷, 포멀한 정장류의 매출은 전년비 15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브렌우드 '이지수트'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수트 특유의 멋스러운 실루엣은 유지하면서 편안하고 가볍게 착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반응이 좋다. '시리즈'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시작된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전년과 비교해 24%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시리즈의 경우 데님, 티셔츠를 비롯해 간절기에 필요한 아우터까지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시리즈 데님팬츠는 기능성 에어로 쿨 원단을 사용하여 시원한 착용감이 장점이며, 신축성이 뛰어나 우수한 활동성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아웃도어 활동이 많아진 영향으로 필드 스포츠에 필요한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럭키마르쉐의 경우 최근 새롭게 론칭한 테니스 라인 '럭키 르 매치'가 꾸준히 판매 반응이 좋다. 탑은 82%, 하의는 90% 판매를 달성해 현재 리오더를 계획 중이다. 또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계절에 필수인 모자도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럭키슈에뜨가 4월에 첫 선을 보인 액티브웨어 라인 '럭키 데 스포츠'의 버킷햇은 나일론 소재로 제작, 옆면에 스냅과 스트링을 적용했다. 일상은 물론이고 야외 활동에 두루 착용할 수 있어 블랙 색상은 품절, 144%가 넘는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01 14:07:5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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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 품목허가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 합성항원 방식 자체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SK바이오사이언스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승인 절차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출격 준비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임상3상을 통해 우수한 면역원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성공적인 임상3상 데이터를 확보함에 따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의 제품명은 '스카이코비원(SKYCovione)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로 확정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으로서 글로벌 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유일한(one) 백신이 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주축으로 글로벌 기구 및 기업들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개발중인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초기 개발 단계부터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CEPI)으로부터 개발비 지원을 받았고,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했다. 또 면역반응 강화 및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면역증강제 AS03이 적용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및 해외 5개국(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필리핀)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통해 기존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사 백스제브리아(대조백신) 대비 스카이코비원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 측면의 우위성을 입증했다. 국내 임상은 고려대 구로병원 등 총 16개 기관과, 해외 임상은 비영리 국제기구인 IVI(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해 진행됐다. 임상3상 결과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 2회 접종 시 코로나19 감염성을 중화해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중화항체가 대조백신 대비 2.93배 높게 형성돼 월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코비원 접종 시 '항체전환율(백신 접종 후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상승한 대상자)' 또한 98%로 대조백신의 항체전환율 87%에 비해 10% 이상 높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에서도 스카이코비원을 접종한 사람들의 항체전환율이 95%를 넘으며 대조백신(고령자 항체전환율 약 79%)대비 큰 차이를 보여 엔데믹 상황에서 고령층의 안전을 지키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코로나19 감염시 중증도를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성 면역반응 역시 대조백신 대비 동등 이상의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스카이코비원은 대조백신 대비 유사한 수준의 이상반응률을 나타냈으며, 임상시험 기간동안 특별한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합성항원 방식의 스카이코비원이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접종을 하지 않는 일부 계층에게 새로운 백신 선택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카이코비원은 기존 mRNA 백신이 초저온 보관을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2~8도의 냉장 유통과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고가의 초저온 설비를 갖추지 못해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저개발국 등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코비원의 품목허가는 긴급사용승인이 아닌 정식 품목허가를 위한 신속승인 절차로 진행되며, 승인 완료 시 하반기 중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질병관리청과 스카이코비원에 대해 총 100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의 국내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또 스카이코비원은 향후 국내 품목허가 획득 후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와 함께 스카이코비원에 대해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EUL), 유럽 등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01 14:07: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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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개발…文 대통령의 강한 의지”

청와대는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성공적이며 국내 승인 절차가 6월 말쯤 완료돼 올 하반기 공급이 예상되는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말년 없이 백신 개발 지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한 여정'이라는 글을 통해 "기업의 노력이 99%이고 평가를 받겠지만, 나머지 1% 정부의 지원을 지켜봤던 입장에서도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초기부터 장관과 참모들에게 일관되게 '백신 자주권 확보'를 주문하며 "백신 개발 주체는 기업이지만 정부의 지원 없이 홀로 성공하기 힘들다.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끝까지 지원하라"고 지시한 것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2020년 4월,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산·학·연·병 합동회의에서 백신 개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말고, 돈도 아끼지 말고, 만약에 과기부나 복지부만의 힘으로 부족하면 기재부를 끌어들여서라도 이 부분(코로나19 백신 개발)만큼은 끝을 보는 것으로, 통 크게 구상들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10월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우리의 치료제와 백신 개발만큼은 끝까지 성공시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가 글로벌 제약사들에 의해 휘둘리지 않는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데 이번에는 반드시 끝을 봐야 한다"고 독려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지시는 R&D(연구개발) 투자 확대, 대조백신의 확보,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세제·금융지원, 규제 개선, 국내·외 특허 분석과 정보 공유 등 백신 개발 전 분야에 걸쳐 필요한 지원 사항이 빠짐없이 망라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도 각 부처에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 성공을 위한 총력 지원 체계로 전환하고 2020년 4월부터 보건복지부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담지원팀을 신설해 임상시험계획서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했다. 보건복지부는 범정부적 백신 개발 지원을 총괄하며 백신 개발 후반기에는 3상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에 집중하고, 질병관리청을 백신 효능 분석을 통해 국산 백신 개발을 앞당겼다는 게 박 수석의 설명이다. 박 수석은 "대통령의 참모로서 개인적으로는 임기 내에 국산 1호 코로나 백신이 개발돼 품목허가까지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그러나 사람에게 사용되는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서두를 수는 없는 일이다. 모든 일은 순리대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중 유일하게 선정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국가이자, 세계 세 번째로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한 저력이 있는 나라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은 세계 2위"라며 "문재인 정부가 쌓아 올린 탄탄한 K-바이오 생태계 위에서 제2, 제3의 코로나 백신 역시 성공의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5-01 14:03:1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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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 스마일' 김지희 작가 원화, 롯데홈쇼핑 단독 판매

롯데홈쇼핑은 오는 3일 '실드 스마일(Sealed smile)시리즈로 유명한 김지희 작가의 작품을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단독으로 선보인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3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실드 스마일(Sealed smile)'시리즈로 유명한 김지희 작가의 작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김지희 작가는 미국, 홍콩, 일본 등에서 200여 회 글로벌 전시회에 참여하고 MCM 등 유명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인기 작가다. 안경과 치아 교정기를 하고 웃고 있는 소녀를 그린 '실드 스마일' 시리즈는 오프라인 구매 대기 기간이 1년이 넘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일 방송에서는 롯데홈쇼핑이 3개월 간의 기획을 통해 준비한 '실드 스마일' 시리즈 원화 2점과 트렁크 10점 등 총 12점을 선보인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문화복합공간 '갤러리엠나인(M9)'에서 현장 생중계하며, 김미경 대표가 출연해 직접 작품을 소개한다. 이달 19일에는 애플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으로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 '일리야 밀스타인'의 굿즈를판매한다. '일리야 밀스타인'은 평범한 일상에 다채로운 색감과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특별한 이미지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콘텐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연말 컬처사업팀을 신설했다. 올해 2월 모바일앱에 컬처전문관 '방구석 컬처관'을 론칭해 원화, 디자인 소품, 전시 티켓 등 600여 개 문화 상품을 판매 중이다. 모바일TV를 통해 인기 작가의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실드 스마일' 시리즈로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김지희 작가의 작품을 한정 판매하게 됐다"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작가인 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컬처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01 14:02: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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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병원, 2022년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 시작

서울시 서남병원이 지난 25일, 가양7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를 진행했다. /서울시 서남병원 서울시 서남병원이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2022년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를 본격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서남권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서남동행진료 프로그램은 2013년 5월, 양천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년간 3240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날 서남동행진료는 주택관리공단 서울지사 가양7 마이홈센터와 협업하여 진행되었으며, 공공의료사업단 문성진 리더의사 등 의료진 10여 명으로 꾸려진 진료팀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무료 진료를 추진했다. 가양7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의료취약계층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료진료에서는 혈압·혈당·혈액검사·진료 및 건강 상담, 감염관리 교육을 시행했으며 필요 시 약 처방 및 복약상담을 이어갔다. 또한 검사 결과에 따라 진료소견서 발급을 통해 서남병원을 비롯하여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울시 서남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19 환자 입원치료와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반, 재택병상대기자 관리 상황실,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운영 등 확진자 치료와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1일부터는 응급실 및 건강검진, 일반병상 운영 등 일반진료를 재개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01 14:01:1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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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5월 첫째 주 전국 3579가구 청약

'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 조감도./한신공영 5월 첫째 주 분양물량은 3579가구로 분양시장이 잠잠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부동산 정책 방향이 뚜렷하지 않으면서 공급 일정이 늦춰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전국 11곳에서 총 3579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공공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을 제외한 2곳에서 분양을 진행한다. 경기에서는 'e편한세상 시흥 장현 퍼스트 베뉴', 인천에서는 '인천시청역 한신더휴'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대형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들이 공급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충북에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SK에코플랜트는 부산에 '센텀 아스트룸 SK VIEW'를 선보인다.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충북 충주 주덕음 화곡리 111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37층, 8개동, 아파트 1029가구(전용면적 74~124㎡), 주거형 오피스텔 140실(전용 84㎡) 총 1169가구 규모다. 아파트 청약은 3일, 오피스텔 청약은 5일 진행된다. 센텀 아스트룸 SK VIEW는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349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5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5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며, 오는 3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 '제천자이 더 스카이', '마크원 순천' 등 3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9곳, 계약은 17곳에서 진행된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5-01 13:59:40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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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서울병원, 심방세동 냉동 풍선 절제술 100례 달성

(왼쪽부터)박준범 이대목동병원 교수, 김동혁 이대서울병원 교수. /이화의료원 이화의료원이 국내에서 아홉번째로 심방세동의 시술적 치료를 위한 냉동 풍선 절제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심방세동의 시술적 치료에는 3차원 영상을 활용한 전극도자 절제술과 냉동 풍선 절제술 등이 있다. 이 두 시술의 경우 시술의 부작용 감소와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시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화의료원에서는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범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동혁 교수 등이 심방세동 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여 명의 환자를 시술했다. 특히 심상세동을 포함한 부정맥에 대한 시술은 현재까지 약 700례에 달하는데 매년 시술 건수가 30~40%씩 증가하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 또한 이화의료원은 현재까지 심장세동 시술과 관련해 중증 부작용이 단 한 건도 없이 시술 100%의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삼방세동에 대한 선제적 치료의 유용성을 입증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진행해 미국 심장학회 학술지(Journal of American Heart Journal 2021)에 개재했다. 특히 냉동 풍선 절제술의 경우 기존의 전극도자 절제술에 비해 시술시간과 마취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어 환자의 재원기간이 크게 줄었다. 또 시술 후 환자의 회복시간도 단축됐다. 이화의료원은 증가하고 있는 부정맥 질환과 심방세동에 대한 시술적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 부정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에서는 올 9월, 전문 교수진을 충원해 환자치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은 3차원 영상 장치와 전극도자 절제술 장비를 도입하는 등 심방세동 시시술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01 13:59:39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