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기자수첩] 정치와 팬덤

정치 팬덤은 마치 양날의 검과 같다. 팬덤은 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문화현상을 일컫는 말로 흔히 연예계에서 아이돌의 팬 혹은 팬 문화 전반을 설명하는데 쓰였다. 정치와 팬덤의 결합은 대표적으로 2000년대 초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를 시작으로 볼 수 있다.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명박사랑',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박사모', 문재인 대통령의 '문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윤사모'까지 이어지고 있다. 정치 팬덤은 정치와 시민의 관계가 일방적으로 연결되는 시대에서 정치·사회적 변화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1인 미디어 등 매스미디어가 발달하며 시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고 지지하는 정치인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시대로 변화시킨 것은 긍정적이다. 아울러 정치인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의정활동이나 선거 때 자신을 알리기 위한 영향력 행사 등 마케팅의 하나로 활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정치 팬덤이 상대 진영이나 경쟁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을 비롯해 지지하는 정치인의 무비판적·맹목적인 추종은 정치를 퇴행시킬 수 있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존재한다. 이른바 좌표 찍기라 불리는 '문자 폭탄'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민주주의를 훼손시키고, 진영을 넘어 같은 진영에서도 정치 팬덤의 눈치를 보면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황이다. 20대 대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윤 후보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을 현장 인터뷰를 통해 직접 핸드폰을 보이며 힘들다고 밝힌 바 있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과정과 최근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 처리 과정에서도 민주당 일부 강성 지지층들의 문자 폭탄은 특정 의원에게 3만 건이 넘는 문자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JTBC에서 방송된 <대담-문재인의 5년> 1화에서 정치 팬덤과 관련된 질문에 "진정한 지지는 확장되게 하는 지지여야 되는 것"이라며 "오히려 좁히고, 배타적이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거리두게 만드는 지지는 지지하는 사람을 위한 지지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미 여야를 넘어 정치권에서도 자리 잡은 팬덤 문화를 배제하기는 불가능해졌다. 정치 팬덤의 긍정적인 영향과 문제점들의 균형을 맞추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자정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2-04-26 14:23:26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임플란트가 끝 아니다…부모님 입 속 건강 챙기는 생활습관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침투한 2년간 병원 방문을 꺼리는 이들이 늘면서 꾸준히 살펴야 할 치아 문제에 소홀한 경우가 많아졌다. 대표적인 것이 스케일링 등 구강 검진이다. 치주질환은 높은 연령일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반면, 증상을 가볍게 여기거나 감추려는 사람이 많아 악화하기 쉬운 질환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소리 없이 신음하고 있을지 모를 부모님 입 속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잇몸 전용 가글 제품 '검가드'. /동아제약 ◆잇몸선 탄력 떨어지면 치주질환 원인될 수 있어 입맛이 부쩍 줄었다는 부모님의 말을 흘려듣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미각 둔화가 침샘의 노화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에 접어들면 침샘의 기능이 떨어져 입 마름 현상이 나타난다. 침은 입속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기도 하는데, 분비가 줄면 그만큼 세균이 증가해 염증으로 발전하기 쉽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복용하는 약물들에 의해 입 마름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 환자는 침 안의 당이 높아지면서 세균 번식이 활발해진다. 치아를 탄탄하게 잡아주던 잇몸의 탄력이 줄어 잇몸선이 넓고 깊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 틈새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면 부패해 염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임플란트는 치료의 끝이 아닌 관리의 시작 임플란트는 노화, 외상, 충치나 치주 질환 등으로 인한 치아 상실 시 고려하게 되는 치료법이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달리 길게는 30년까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별다른 관리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임플란트는 치주인대가 없어서 세균 감염 억제력이 떨어지고, 신경이 없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잇몸 질환을 키우기 쉽다. 임플란트 주변 잇몸과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하는데, 염증이 진행되면 잇몸이 붓고, 잇몸뼈가 소실되며, 심각한 경우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 오래 임플란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술 후 6개월마다 치과 검진을 받고 연 1회 스케일링으로 잇몸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잇몸 전용 가글 제품 '검가드'. /동아제약 ◆침 분비 촉진하고 잇몸 구석구석 살피는 생활습관 중요 침샘을 자극하기 위해선 음식을 먹을 때 꼭꼭 씹는 것이 바람직하다. 귤·오렌지 등 신 과일이나 아연이 풍부한 조개류, 녹황색 채소를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단보다 중요한 것은 양치 습관이다. 중장년층은 강한 마찰로 치아를 박박 닦는 것이 올바른 양치법이라 오해하고는 한다. 하지만 깊어진 잇몸선에 강한 자극을 주면 출혈이 발생하기 쉽고, 상처에 세균이 침투하면 예기치 못한 전신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양치를 할 땐 치아와 잇몸 사이를 부드럽고 깊게 쓸어내릴 수 있는 미세모 칫솔을 선택한다. 잇몸 전용 액상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적당량(10~15㎖)을 입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한 뒤 뱉어내는 방식이라 간단하고, 칫솔이 닿지 못하는 굴곡진 잇몸까지 청결하게 유지하기 용이하다. 시중에 출시된 잇몸 전용 가글 제품 중 동아제약의 검가드가 대표적이다. 잇몸 보호 효과가 있는 판테놀에 항염 효과가 있는 글리시리진산이칼륨, 잇몸질환 원인균을 없애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을 포함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6 14:23:24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부산강서세무서 개청···본격 세정업무 시작

부산강서세무서는 북부산세무서에서 분리·신설해 지난 22일 강서구 임차청사에서 개청행사를 진행하고 정원 86명, 4개과(체납징세과, 부가소득세과, 재산법인세과, 조사과)· 1담당관실(납세자보호담단관실) 체제로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청식에는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 김도읍 국회의원, 노기태 강서구청장, 주정섭 강서구의회의장, 심현욱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장, 김도완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차장, 박해영 강서소방서장, 모범납세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세무서 기(旗) 수여·축사·테이프 커팅식·현판 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서세무서 손유승 초대 서장은 "부산강서세무서 개청의 진정한 의미는 강서구 납세자 분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국세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점"이라며 "세정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납세자와 직원모두가 만족하는 활기찬 부산강서세무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은 "2017년에 개청한 해운대세무서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단일구를 관할하는 세무서가 개청하는 것은 강서지역의 높아진 위상과 발전상황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에게는 "부산강서세무서의 개청멤버로써 자긍심을 가지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납세자 친화적인 최상의 국세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도읍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강서구 납세자분들께서 낙동강을 건너 북부산세무서를 이용하면서 시간적·경제적으로 부담이 컸으나 부산강서세무서가 드디어 개청돼 납세자 분들께는 큰 도움이 됐다"며 "부산강서세무서 개청은 강서가 부산의 미래도시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동남권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징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 감개가 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개청을 위해 애쓰신 노정석 청장님, 손유승 서장님과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납세자들에게 고품격, 고품질의 국세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기태 강서구청장과 주정섭 강서구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여러 염원이 담겼고, 강서구의 경제를 책임질 부산강서세무서 개청을 축하한다"며 관내 세무서 신설을 위해 애쓴 이들을 위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부산 강서구와 부산강서세무서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부산의 미래도시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04-26 14:19:5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창원대, 기업연계 제조 인재양성 ‘이노베이션센터’ 개장

창원대학교가 지역사회 개방형 미래교육 혁신공간 구축의 하나로 산학협동관 '이노베이션센터'의 조성을 완료,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산학협동관에 문을 연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수요기업 주도형 제조혁신 인재양성 이노베이션센터'는 E-Mobility 교육·연구를 위한 최첨단 실무중심 실험·실습실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대학과 기업이 함께 협력할 공유캠퍼스 및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중요한 한 축을 맡게 될 전망이다. 특히 자율주행 모형차 및 E-Mobility 모형 등의 제작이 가능한 창의·상상 설계소,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할 수 있는 E-Mobility Innovation Center, 공학전산실습실, i-메뉴팩처링 교육랩 등 학생과 기업이 요구하는 다양한 교육·연구·실습 환경을 두루 갖춰 인재양성 및 기업지원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호영 총장은 "E-Mobility 연구 및 교육, 실습을 위한 이노베이션센터는 최첨단 실험실습실로 만들어졌고, 앞으로 4차 산업에 맞는 교육과정과 특화된 학생지원 등의 집중적 교육투자를 통해 고급인재를 양성하게 될 것"이라며 "USG공유대학 교육과정과 연계해 참여 학생과 기업의 공동 활용이 가능하고, 취·창업 프로그램 도출을 통해 인재양성 이노베이션센터 성과의 극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6 14:19:3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혁신센터, 기상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지방기상청은 27일부터 5월 27일까지 '제5회 기상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활 속 기상 아이디어! 기상기술로 현실이 되다'라는 주제로 우수한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부산광역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지식재산센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후원으로 추진된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신재생 에너지, 농식품 및 농업, 해양, IT, 물류, 안전 등 날씨와 연계된 '사업화 기술'과 '창업' 분야로 나눠 접수한다. 총 6개 팀을 수상작으로 선정, 상장과 1300만원의 부상을 8월 초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특허 출원 및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과 성장 컨설팅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참가팀 특전으로는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창업탐색교육과정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전 참가 신청은 부산지방기상청 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강민구 PM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공모전 개최로 지역 맞춤형 기상산업 콘텐츠를 발굴해 전 주기적인 창업성장지원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26 14:18:3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62.6%↑

삼성엔지니어링 CI./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1분기 174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6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22년 1분기 매출 2조1634억원, 영업이익 1744억원, 순이익 11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41.3%, 62.6%, 12.0%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FEED(기본설계) to EPC(설계·조달·시공) 전략으로 수행 중인 멕시코, 말레이시아 현장 등 대형 화공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는 2조8086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 8조원의 35.1%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1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 2년 4개월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이후에도 유가 상승, 투자심리 회복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해외발주시장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정유·가스 등 주력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FEED 분야의 지속적 입찰 참여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수주 경쟁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동남아 등지에서 수행한 FEED 프로젝트의 EPC 전환을 앞두고 있어, FEED to EPC 전략에 기반한 연계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기술혁신 성과 실현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그린솔루션(수소 및 탄소중립), 환경인프라 등 ESG 기반의 친환경 신사업 육성을 통해 중장기 미래성장동력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26 14:18:22 양희문 기자
기사사진
행복얼라이언스, '충주시 행복두끼 프로젝트' 가동…충주시·일룸 등 맞손

행복얼라이언스는 충주 행복 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왼쪽부터)충주지역자활센터 김승호 센터장,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본부장, 충주시 조길형 시장, 일룸 강성문 대표, 충주아이쿱생협 장태선 이사장이 협약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행복얼라이언스가 충주에서도 행복두끼를 나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충주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주시에 있는 결식 우려아동 50명에 7개월간 주1회 밑반찬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충주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충주시, 충주지역자활센터와 일룸 등이 함께 한다. 일룸과 아이쿱생협은 행복도시락 제조 비용을 기탁했고, 충주시는 결식 우려 아동을 선정했다.충주지역 자활센터는 도시락 제조 및 배송을 담당한다. 충주시는 프로젝트를 끝내고 나서도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행복두끼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기업과 지방정부, 지역사회 등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이 협력해 '결식 제로' 사회를 만든다는 목표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본부장은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시작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유기적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약 43만 식 행복도시락을 선물해오고 있다"라며 "행복얼라이언스는 앞으로도 더 많은 결식아동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다양한 기업 및 지방정부와 협력해 결식제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26 14:17:2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교육청, 내년 ‘부산 독도체험관’ 구축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영토관을 심어주고, 독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 독도체험관'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예산 2억 5000만원을 들여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설립하고 있는 부산교육역사체험관 건물 4층에 130㎡ 규모의 체험관을 구축한다. 이 체험관은 교사, 학예사 등 지역의 독도 전문가 4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부산과 독도를 연계하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조성된다. 체험관에는 독도의 지리·역사와 생태·환경 등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는 한편, 증강현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독도체험 컨텐츠도 개발·설치할 예정이다. 또 현장 교사들이 참여하는 부산독도교육연구회를 공모하고 교과 연계 독도교육 자료 개발, 독도주간 운영 등을 통해 독도교육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2일 동북아역사재단과 독도체험관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수금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번에 구축할 독도체험관은 학생들이 독도를 직접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체험교육의 장이자, 부산의 독도교육의 메카로 구축·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도 영토주권 의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독도 바로 알기 교육과 영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26 14:16:3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현대카드 M포인트, 어디까지 써 봤니?

현대카드의 M포인트 이용자가 7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현대카드는 M포인트의 이용 고객이 700만명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000억 포인트를 쌓았고, 4600억 포인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쌓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도 168개 브랜드로 총 5만9300곳에 달한다. 현대카드는 M포인트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잘 쌓이고, 잘 쓸 수 있는' 카드 포인트 제도를 지향한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카드는 '온쇼편빵피카' 즉, 온라인쇼핑몰·편의점·빵집·피자·카페 등 일상사용처는 물론이고, 현대차·기아의 자동차를 구매할 때 5년간 최대 200만 M포인트를 사용해 결제 금액 200만원을 차감할 수 있다. 현대카드 M포인트는 계속해 발전하고 있다. 고객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해 더 세분화 된, 다양한 사용처를 발굴하고 있는 것. 특히 수산물을 집으로 배달해 주는 '오늘회'(20% 사용) 같은 특별한 업체에서도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M포인트는 일상의 더 미세한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대형 사용처에서 벗어나 취향과 자기 계발을 돕는 특화 서비스들도 M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외국어 학습 플랫폼인 '야나두'와 국내 대표 웹툰 업체인 '레진코믹스'에서도 구매금액의 10%를 M포인트로 해결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특별한 사용처를 포함한 168개 브랜드·5만9300곳을 확보해 즐거운 소비 라이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6 14:15:49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UNIST, ‘2022 울주 더 드림 캠퍼스’ 참가자 모집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2022 울주 더 드림 캠퍼스(The Dream Campus)'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울주군 소재 중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은 오는 5월 8일까지다. 울주 더 드림 캠퍼스는 UNIST와 울주군이 지역 중학생에게 과학실험을 비롯한 각종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UNIST 캠퍼스를 방문해, 학생 동아리에서 준비한 화학실험이나 프로그래밍, 천체관측 등 과학기술 분야를 체험하며 미래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다. 동아리 특성에 따라 악기나 운동, 요리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선택의 폭도 넓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학년 구분 없이 총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마다 선발 인원은 5~10명 정도다. 선발된 학생들은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12시에 UNIST에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울주 더 드림 캠퍼스 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동기와 자기소개 등을 입력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5월 11일, 개별 문자로 통보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적인 문의는 UNIST 리더십센터로 하면 된다. 울주 더 드림 캠퍼스는 울주군의 '2022 울주 미래교육 i4.0 캠퍼스'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체험 비용은 울주군과 UNIST가 전액 지원한다.

2022-04-26 14:13:5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티몬, 발달장애인 미술단 후원 소셜기부 진행

티몬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발달쟁애인 직장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를 후원한다. /티몬 티몬이 밀알복지재단과 발달장애인 직장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를 후원하는 소셜기부를 27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소셜기부 페이지에서 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직접 소개하는 랜선 전시회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브릿지온 아르떼(Bridge On Arte)'는 밀알복지재단이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창단한 발달장애인 미술팀이다. ▲김성찬 ▲윤인성 ▲최석원 ▲김승현 4명의 작가들이 각기 다른 시각과 기법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작가이자 '문화체험형 직장 내 인식개선 교육'강사로 참여 중이다. 티몬은 '브릿지온 아르떼'의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소셜기부를 27일부터 2주간(5월 10일까지) 진행한다.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액은 브릿지온 단원들의 인건비와 작품활동 재료비, 미술 교육비 등으로 사용된다. 수수료를 일절 제하지 않고 전액 전달하며 사용내역은 다음 번 소셜기부에서 상세하게 공개한다.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응원 메시지를 남겨준 10명을 선정해 이들의 작품을 담은 '브릿지온 아르떼 5종 굿즈'를 선물한다. 또, 소셜기부 페이지에서 '브릿지온 아르떼'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직접 소개하는 랜선 전시회 영상도 준비해 온라인에서 이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6 14:13:47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드디어 시동 걸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K-반도체 리더십 커진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 /뉴시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드디어 첫삽을 뜨게 됐다. 국내 반도체 산업 리더십도 더 굳건해질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시행사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25일 용인시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계'를 제출했다. 사업 부지의 62.2%에 대한 보상 협의를 완료하면서 나머지 부지까지 수용이 가능해진 것. 이에 따라 시행사는 경기도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 재결을 신청해 심의를 거치고 나머지 부지를 수용한 후 착공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 시행사측은 다음달부터 기초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착공식도 협의 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소재와 부품, 장비 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인 새로운 반도체 도시다. 120조원이 투입돼 SK하이닉스의 팹 4기를 비롯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연구 단지와 생산 기지 등이 조성된다. 3만여명 일자리 창출과 500조원 이상 생산 유발, 200조원에 가까운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거점으로 기대감이 높다.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세대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 2025년 팹을 착공해 2027년부터 첫번째 팹을 가동, 4개 팹을 운영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용인에서 매달 300mm 웨이퍼를 최대 80만장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200mm 웨이퍼로 환산한 생산량이 월 200만장 수준. 용인에 4개 팹을 가동하면 생산량을 50% 이상 늘릴 수 있는 셈이다. 램리서치코리아는 용인에 글로벌 R&D 거점인 테크놀로지 센터를 개관했다./램리서치코리아 용인 클러스터가 단지 생산량만 늘리는 것이 아니다. SK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에 첨단 공정을 적용하고 차세대 메모리 생산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막대한 경험을 필요로 하는 만큼, 첨단 기술을 더 빠르게 안정화하면서 생산량 뿐 아니라 품질 제고 효과까지 이어질 수 있다. 소부장 업계도 지리적 이점과 정부 지원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일찌감치 정부가 용인 클러스터 등에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기 때문. 용인시에서도 발을 맞춰 지원을 예고한 상태다. 글로벌 장비 업계도 투자를 본격화했다. 당장 램리서치가 발 빠르게 용인에 터를 선점했다. 26일 최첨단 연구개발 시설인 램리서치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를 개관한 것. 이 센터는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으로, 용인뿐 아니라 화성과 이천 등 '반도체 벨트'의 중심부에 자리를 잡았다. 램리서치는 센터를 글로벌 주요 R&D 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국내 반도체 업계에 첨단 솔루션을 발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램리서치는 일찌감치 국내에 생산 기지를 조성하며 국내 반도체 업계와 접점을 강화해온 바 있다. 그 밖에도 국내외 소부장 업체들이 용인 클러스터와 반도체 벨트 조성에 따라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ASML이 화성시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하는 등 투자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인력 양성은 숙제다. 반도체 생태계가 확대되면서 필요한 인력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지만, 기존의 인력난도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다. 기업들도 앞다퉈 반도체 학과를 설립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아직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용인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반도체 업계 인력 확보전도 더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서울과 가까워 인력을 확보하기 용이할 것"이라며 "용인 이외의 지역에서는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한 경쟁이 더 심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26 14:13:4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부산영상위원회, BMDB 네트워크 플랫폼 리뉴얼

부산영상위원회가 BMDB (Busan Movie Data Base) 플랫폼을 리뉴얼 했다. BMDB는 부산 영화·영상인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웹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부산 출신 영화·영상 인력 정보, 구인·구직 정보 탐색 및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배우DB 검색 및 이용 편의성 증대에 중점을 뒀다. 먼저 카카오 알림톡 기능을 활용한 정보 제공 기능을 확대해 캐스팅 담당자가 관심 있는 배우에게 실시간으로 추가 프로필을 요청하고,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BMDB에 등록된 배우들에게는 플랫폼 상 등록된 본인의 프로필 내용을 이력서 양식으로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편의를 높였다. 이 밖에도 찾으려는 배우의 특징을 키워드로 검색해주는 '키워드 검색' 기능에 더 세분화한 키워드를 추가, 데이터를 보강했다. 부산영상위원회 김인수 운영위원장은 "BMDB 플랫폼을 통해 지역 영화·영상인력의 수급 및 유기적인 네트워크에 기여하고자 매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MDB 플랫폼은 웹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앱은 iOS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하면 된다.

2022-04-26 14:13:3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배송, 일년 사이 매출 980% 증가

홈플러스가 자사 앱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을 통한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80%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즉시배송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오후 10시 이전 주문시 평균 60분 내외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집 근처 슈퍼마켓에서 신선하고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올해 1분기(1~3월) '즉시배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80% 신장했다. 3월 한 달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770% 상승했다. 판매 주요 상품은 채소, 축산, 유제품 및 계란, 가공식품 등 신선도가 생명인 '초신선식품'이 차지했다. 더불어 '명가 찰떡아이스', '설레임' 등 빙과류를 찾는 고객들이 많았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시간 즉시배송이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고객의 쇼핑 패턴까지 고려한 새로운 배송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 홈플러스 마트 물류기지 역할을 대폭 강화해 2024년까지 하루 온라인 배송 건수 16만건 이상을 목표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2002년 업계 최초로 '마트직송' 방식을 도입해 선보였다. 현재 홈플러스 대형마트 121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252개 등 총 373개 점포에 온라인 물류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하면 오후 10시 전에 배송하는 당일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6 14:13:13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정부와 이동통신 유통업계, 단통법 개정안 놓고 '뚜렷한 입장 차이'

정부가 지난 8년간 많은 문제를 양상해온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개정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단통법 개정으로 지원금 규모를 확대해 불법보조금 줄이기에 나선다는 전략이지만 이 같은 정부의 방침에 대해 유통업계에서는 추가지원금 규모를 키울수록 지원금을 지급할 여유가 있는 대형 유통점 및 대기업 자회사만 살아남을 수가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단통법 개정안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21일 정보통신방송심사소위원회에서 상정하려 했으나 결국 처리가 보류됐다. 방통위가 2021년 제시한 단통법 개정안은 단말기 유통점이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추가지원금 한도를 15%에서 30%로 상향하는 것이 골자이다. 이에 반해 이동통신 유통업계는 기업담합을 유도하는 '이동3사 자율정화 시스템을 폐지할 것'과 공정경쟁을 억압하는 '이통사 순증감 관리' 전면 중단, 공급자 중심의 이통 3사 자율정화 시스템을 폐지하고 유통망이 참여하는 공정한 '규제개선위원회'를 발족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유통업계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쿠폰을 악용한 대규모 기업들이 시장을 독식하는 문제가 더 크다고 보고, 이 문제 해결부터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동통신 유통업계들의 모임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이 같은 단통법 개선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단통법 개정에 나서는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KDMA 산하에는 전국SKT대리점협의회, 전국KT대리점협의회, 전국LGU+대리점협의회, 한국이동통신판매점협회, 전국이동통신집단상권연합회, LG헬로비전고객센타협의회 등이 소속돼 있다. KMDA는 26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통해 단통법을 시행한 8년 간의 문제점을 고발했다. KMDA측은 "이동통신 유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 질서', '이동통신 산업의 건전한 발전', '이용자권익보호' 등 목적으로 단통법이 탄생했지만, 주무부처 및 규제기관은 그동안 원인을 유통구조 만의 문제로만 치부해 유통에 온갖 불공정한 규제를 반복하는 단편적 행정으로 다양한 문제를 야기했다"며 "이로 인해 이동통신 유통 구조는 더욱 복잡하고 불공정해졌고, 유통망이 이용자를 기만하도록 유도하는 결과를 낳았고, 이통사는 요금경쟁을 피하고 제조사는 출고가를 지속적으로 인상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KDMA측은 "방통위는 오로지 규제에 규제를 더하는 단편적인 방식으로 유통을 옥죄어 왔고, 규제를 피해 생존하고자 하는 일부 유통망의 일탈을 조장해 '성지'와 같은 기형적인 시장이 탄생했다"며 "규제기관은 기형적인 시장을 통제하기 위해 또 다시 전체 유통을 향한 규제강화의 악순환을 반복해왔다. 그 악순환의 고리에서 새로운 기형이 탄생할 때마다 규제기관은 그것을 명목으로 규제를 더욱 강화해왔다"고 밝혔다. KDMA는 우선 기업의 담합을 유도하는 '이통 3사 자율정화 시스템' 즉시 폐지를 요구했다. KDMA 관계자는 "주무기관인 방통위가 이통 3사간 자율정화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는데, 방통위가 KAIT로부터 보고받아 규제 기준으로 삼는 '벌점제'는 이통사가 매 일주일에 정해진 몇 점 도달시 차주에 해당 이통사에 대한 사실조사를 하겠다는 것으로, 무슨수를 써서라도 매주 벌점을 관리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 정책을 펼치도록 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납득할 수 없는 벌점 기준은 물론 상황에 따라 벌점 항목이나 기준에 일방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무소불위의 규제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꿔어 말하면 벌점 관리를 잘 하면 단통법에 위반하는 영업을 하더라도 규제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현행 규제 제도는 이용자를 기만하고 유통망의 일탈을 조장하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두번째로 공정경쟁을 억압하는 '이통사의 순증감 관리'를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KDMA측은 "규제지관은 '순증의 원인은 과도한 리베이트로 인한 불법영업의 결과물이라는 가정'으로 순증, 순감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해 자율경쟁을 훼손하고 있다"며 "이통사를 상대로 가입자의 증가와 감소에 따라 규제의 처분을 달리하는 것은 이통 3사의 점유율을 고착화시키고 이통사로 하여금 요금 및 서비스 경쟁을 고민할 필요가 없도록 유도하고, 요금제나 부가서비스를 통한 매출영업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므로 가계통신비 증가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KDMA는 유통협회가 참여하는 '규제개선위원회'를 즉시 발족할 것도 촉구했다. KDMA 관계자는 "우리 유통협회는 그동안 수차례 현재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규제개선 대책과 산업의 발전방향, 이용자와 유통망을 위한 개선대책들을 규제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나 형식적 의견 수렴에 그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은 문제와 논란을 반복하지 않도록 유통협회가 참여하는 '규제개선위원회'를 즉시 발족할 것"을 촉구했다. 국회 과방위는 단통법으로 지원금을 늘리게 되면 시장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다는 의견 등이 나오는 만큼 시장에서 논의되는 의견들을 종합해 법안 처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단통법 개정으로 추가지원금을 높임으로써 불법지원금을 양성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지원금 경쟁도 활발하게 해 소비자들의 혜택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동전화 단말기 유통시장이 최근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했는데도 규제는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통법은 여전히 오프라인 유통점을 대상으로 규제를 해오니 문제가 되는데,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 유통점이 불법보조금 지급에 나서고 있는데 이는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2022-04-26 14:12:22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CJ제일제당, MZ세대 아이디어 사업화…ESG 브랜드 '익사이클' 선보여

푸드 업사이클링 스낵 익사이클 바삭칩 오리지널 제품/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MZ세대 직원들의 도전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발굴한 '푸드 업사이클링' 사업의 전문 브랜드 '익사이클(Excycle)'을 론칭하고, 스낵 제품 '익사이클 바삭칩' 2종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익사이클'은 'Exciting'과 'Food Upcycle'을 조합한 용어로 '즐거운 업사이클 문화를 만든다'는 비전이 담겼다. '가치소비'를 추구하며 식품을 건강하게 즐기고 싶은 젊은 세대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익사이클 바삭칩'은 깨진 조각쌀과 콩 비지가 60% 함유된 고단백 영양 스낵이다. 처음부터 '식품 부산물로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지속가능성(ESG) 차원에서 기획됐다. 한 봉지에 계란 한 개 분량의 단백질과 바나나 두 개 분량의 식이섬유가 담겼으며, 담백한 오리지널과 매운맛의 핫스파이시 두 가지 종류이다. '단짠 스낵'의 바삭함을 즐기면서 단백질 영양도 함께 챙길 수 있다. 특히 포장재는 쓰고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적 가치를 더 높였다. 이 제품은 다음달 9일까지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소비자를 만나며, 올 하반기 정식으로 MZ세대 등이 많이 찾는 유통채널에 입점해 판매처를 늘려갈 계획이다. 7월 중에는 팝업 스토어를 열어 소비자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향후 생산량 확대를 대비, 현재 진천 블로썸캠퍼스와 진천공장에 부산물 식품 소재화 및 해썹(HACCP) 인프라 설비를 갖추는 등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CJ제일제당의 식품부문 사내벤처 1호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사업화 승인을 받은 뒤 사내 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으로 분리됐으며, MZ세대 직원 6명이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익사이클 바삭칩'은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수평적 조직문화 속에서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다양한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을 계속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26 14:12:1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