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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과학계 '고위공직자' 폐지...단체 5곳 '수석비서관' 설치 호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외 5개 과학계 "과학기술 관련 수석 비서관 설치"호소 윤석열 새 정부가 청와대 공식 직제의 과학기술보좌관 자리를 폐지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업계의 지적이 제기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인수위원회는 조만간 대통령실 조직 체계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개편안 내용에 따르면 과학기술 정보통신분야 정책 수립과 부처간 조율을 전담하는 수석비서관 등 고위공직자 자리 폐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알려지면서 과학계가 새 정부에 수석비서관 설치를 호소하고 나섰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국내 과학관련 단체 5개는 지난 23일 '새정부 국정 철학 중심에 과학기술을 세워 주십시오'라는 호소문을 발표하며 과학기술 관련 수석비서관 설치 등을 요구했다. 호소문에 따르면 "대통령실 내에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하여 전 부처의 과학기술 관련 정책을 조율하는 기능이 필요하다"라며 "이러한 콘트롤타워 기능은 수석비서관 급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역대 정부의 예에서 알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혁신국가로의 새로운 전환점에 놓여있다"라며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과학기술 중심국가'를 향한 철학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과학기술에 기반한 전문성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정부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인구 절벽, 지역소멸, 기술패권경쟁 시대를 맞이해 대한민국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혁신 국가로의 새로운 전환점에 놓여있다"며 "과학기술 중심 국정 운영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수석비서관 설치가 반드시 필요함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당선인측은 현재 '3실장 8수석' 체제인 청와대 조직을 '2실장 5수석 1기획관' 체제로 축소하고, 경제보좌관과 과학기술보좌관 자리를 폐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중 공약을 뒤집고, 과학기술 관련 분야에는 안일하게 대응한다는 비판론이 나오고 있다. 과학 관련 업계 관계자는 "새정부가 오늘 발표할 대통령 조직 체계 개편안 발표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업계의 초유의 관심사다. 폐지될 경우 업계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래는 과학기술계 호소문 전문이다. 대통령 당선인께서는 '과학기술을 가장 중시하고 과학적 판단을 존중하는 정부가 될 것' 이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지난 해 12월 21일 과총을 방문하여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과학기술계에 힘을 실어주었으며, 금년 2월 8일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도 함께해주어 '과학기술 추격국가에서 원천기술 선도국가로의 전환'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에, 과학기술계는 한껏 고무되어 있습니다. 대내외적 변화가 급속해지는 가운데 새 정부 출범이 임박했습니다. 인구절벽과 지역소멸, 기술패권경쟁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혁신국가로의 새로운 전환점에 놓여있습니다. 이와 맞물려 출범하는 새 정부는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과학기술 중심국가를 향한 분명한 철학과 비전, 세부적인 실천방안'이 제시되어 혁신국가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합니다. 대통령의 철학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에 기반한 전문성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정부의 조직과 더불어, 대통령실 내에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하여 전 부처의 과학기술 관련 정책을 조율하는 기능이 필요합니다. 과학기술계와의 소통을 원활히 해야 합니다. 이러한 콘트롤타워 기능은 수석비서관 급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역대 정부들의 예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계는, 대통령을 보좌하여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 운영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관련 수석비서관' 설치가 반드시 필요함을 호소합니다.

2022-04-24 13:19: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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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공급망 원자재가 인상…서민 압박하는 물가상승

기름값 상승에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4월 6일 오전 서울 한 주유소에 가격표가 보이고 있다/뉴시스 제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미중 무역 갈등으로 국제유가 급등, 주요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대외 악재로 국내 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외부 악재로 자동차와 건설, 유류할증료 인상 등 소비자 물가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도 가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계와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가격은 톤당 15만원 정도 인상이 예상된다. 당초 철강 업계는 톤당 20만원 이상의 인상폭을 요구했다.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폭이 크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1월 7일 톤당 125.18달러였던 국제 철광석 가격은 15일 기준 152.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보단 낮은 수준이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 업계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과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다른 폐쇄 조치로 차량용 부품 수급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또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광물인 니켈 가격이 올들어 급속도로 치솟으면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현재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니켈 1톤당 가격은 이달 평균 3만34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 1톤당 평균 가격이 2만2326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3달 만에 가격이 49.6% 가량 급등한 셈이다. 지난해 4월 평균 가격(1만6480달러)와 비교하면 두배 넘게 상승했다. 이는 러시아가 전 세계 니켈 공급의 11%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 가격 인상 압박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플라스틱과 섬유, 고무 등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의 가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원유에서 불리돼 나오는 나프타는 합성수지와 합성고무, 합성섬유 제품을 만드는 데 기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화학 업계가 나프타 가격 상승에 대해 플라스틱과 섬유 등 완제품 가격에 반영하진 않았지만 사태 장기화에 따른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구리, 레진, 디스플레이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최대 40%나 올라 수익성 악화를 경험한 가전 업계는 플라스틱 가격 부담까지 가중될 처지에 놓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여객기가 계류해 있다/뉴시스 제공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타이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국내 업체의 경우 한국타이어는 다음 달 제품 출고 가격을 최대 8%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8월(최대 7%)과 11월(최대 6%)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달 제품별로 3~10%, 금호타이어도 지난달 4~10%를 올렸다. 해외업체인 브리지스톤과 미쉐린, 콘티넨탈 등은 올해 가격을 최대 20% 인상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의 체감율이 가장 높다. 유가의 경우 거의 시차 없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폭등하면서 국내 휘발윳값이 2000원을 돌파하고 경윳값이 14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천정부지로 상승했다. 또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하는 유류할증료도 꾸준히 증가해 항공기 이용객들의 부담도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나 해운사가 글로벌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요금이다. 지난 3월16일부터 4월15일까지 유가를 바탕으로 산정한 5월 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4월(14단계)보다 3단계 뛴 17단계가 적용된다. 17단계는 2016년 7월 유류할증료에 거리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편도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3800~25만6100원이 부과된다. 4월에는 14단계가 적용돼 2만8600~21만1900원이 부과되고 있다. 국내선 유류 할증료는 4월 9900원에서 5월 1만4300원으로 오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곧바로 반영 시키는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러시아 사태와 코로나19 재확산이 장기화 될 경우 가격 인상을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유가상승의 경우 시장에 즉각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체감온도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4 13:1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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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규제'한국, 자율주행차 기술 성장 규제 발목…美·日·獨 주요국과 달라

주요국 자율주행 제도 비교. 세계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자율주행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미국·독일·일본 등에 비해 자율주행 기술 관련 규제 개선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기술 발전 단계에 맞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에 따르면 자율주행차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71억달러(약 8조8000억원)에서 2035년 1조달러(약 1243조원)로 연평균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에는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 이상에 고속도로 등 특정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3' 이상의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각국의 주요 완성차 기업들은 레벨 3 자율주행차 상용화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테슬라는 레벨 2.5∼3 수준으로 평가받는 완전자율주행모드(FSD)를 이미 선보인 바 있으며, 일본 혼다는 지난해 3월 레벨 3 기능을 갖춘 자율주행차 '레전드'를 출시했다. 벤츠도 지난해 말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S-클래스 모델을 출시했다. 벤츠의 자율주행 기술인 '드라이브 파일럿'은 고속도로 특정 구간과 시속 60㎞ 이하에서 작동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레벨 3 수준으로 평가받는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술 'HDP'를 개발해 제네시스 G90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HDP는 손을 떼고도 시속 60㎞ 이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교차로 진·출입시 스스로 속도를 조절한다. 주요국 제조사별 자율주행 기술 도입 한경연은 미국, 일본, 독일 주요 국가들이 레벨 3 자율주행차가 실제 주행할 수 있는 법률적 요건을 이미 구축했으며, 기술 발전 단계에 맞춰 법과 규제를 지속해서 정비·보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2016년 연방 자율주행차 정책(FAVP)을 발표하고, 자율주행 단계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각 주 정부의 법에 따라 레벨 3 이상 차량의 주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독일은 지난해 레벨 4 완전자율주행차의 운행을 허용하는 법률을 제정해 올해 내로 상시 운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2019년 도로운송차량법을 개정해 레벨 3 자율주행차의 운행을 허용하기 위한 제도를 정비하고, 혼다의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 시판을 승인했다. 우리나라 역시 레벨 3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규제 정비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임시 운행만 가능한 상태다. 한경연은 우리나라가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자율주행차 안전운행 요건 및 시험운행 등에 관한 규정' 등을 마련했음에도 추가적인 법·제도 개선은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의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주행거리와 데이터 축적 규모가 미국 등 주요 국가에 비해 부족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경우 무인 운행 자율주행도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보조운전자가 탑승해 시범운행을 해야하며 주행하는 도로도 시범구역 내 특정 노선으로 제한돼 있다. 한경연은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자율주행용 간소면허 신설, 운전금지 및 결격사유 신설, 구조 등 변경 인증체계 마련, 좌석배치 등 장치 기준 개정, 원격주차 대비한 주차장 안전기준 마련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로와 통신 인프라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차 발전 단계

2022-04-24 13:19: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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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타고 힘세진 산업계 노조, 공생이냐 공멸이냐

삼성전자노조 공동교섭단 소속 회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자택 인근에서 임금체계 개편 및 휴식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노동조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ESG 경영과 인력난 등으로 몸값이 커진 상황, 사측에 강경한 요구를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이 심화하는 위기 상황에서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방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25일 오후 서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을 비롯한 다른 노조와 시민단체 등에 연대를 요청할 예정이다. 여전히 노사협의회와 교섭을 하는 사측을 규탄하고 단체교섭권 쟁취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 노조는 사측 핵심 경영진이 직접 협상에 나올 것을, 응하지 않는다면 연대 파업 등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요 요구 사항은 유급 휴가 7일 등 휴식권 보장과 함께 성과급을 영업이익 기준으로 지급하고 임금을 정액으로 인상하라는 등이다. 특히 노조는 휴식권 보장을 핵심 요구 사항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사측은 노조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 DS사업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이 노조위원장을 만났고, 여름 휴가도 새로 3일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재용 부회장 집 앞에서 진행하는 집회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2월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하긴 했지만, 일단은 연대를 확대하는 등 방법으로 사측을 압박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선목래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들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앞에서 상장폐지 사유 해소를 위한 개선기간 연장을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현대자동차 노조도 올해 임금협상에서 강경한 투쟁을 예고했다. 정년 연장과 정규직 채용 등을 요구 사항으로 결정하고 사측에 받아들여질 때까지 교섭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기본급 인상과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내용도 담았다. 사측이 쉽게 수용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최근 사무직 노조가 따로 결성될 만큼 정년 연장 등 기성세대 요구에 대한 사내 갈등이 심한데다가, 전기차 확대에 따른 필요 인력 감소 등 문제로 고용 확대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이 노조 요구를 쉽게 지나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들어 ESG 경영을 이유로 노조 입김이 크게 확대된 데다가, 인력난도 이어지고 있어 최대한 임직원 편의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압박도 적지 않기 때문. 이에 따라 기업들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4차산업혁명 가속화로 투자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지만, 임금과 성과급 등 요인으로 재정적인 자율성이 크게 떨어진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급여 총액이 전년비 20% 이상 늘어난 16조원이나 지출했다. 1년 영업이익에서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그나마 지속하던 성장세가 꺾이면 급격한 재정난이 불가피하다. 이런 상황에서 쌍용차 노조는 오랜 기간 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노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쌍용차 노조는 그동안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금 동결 등 다양한 고통 분담에 동참했으며, 최근에는 상장폐지 사유 해소 기간 연장을 직접 요구하고 매각 작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히는 등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24 13:19: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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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는 지금…실적은 '맑음' 수익성은 '흐림'

석유화학 수출액 역대 1위 실적 1분기 나프타 국제 거래 가격 897.13달러로 여전히 고점 석화업계 "나프타에 대한 일시적인 무관세 적용 필요해"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전경/금호석유화학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역대급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가운데 나프타 가격이 고점에서 내려오지 않아 수익성은 불투명할 전망이다. 이에 석유화학업계는 정부에 긴급할당관세 등의 대책을 요청하고 있다. 24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나프타 국제 거래 가격은 톤당 877.96달러를 기록해 2014년 3분기 915.68달러 이후 8년여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가장 최근 발표된 22일 통계에서는 897.13달러를 기록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점에 머물렀다. 나프타는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유분인 에틸렌·프로필렌 등의 원료다. 나프타 가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안정세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러시아는 세계 2위의 원유 수출국이자 세계 1위 천연가스 수출국이지만 세계적인 대러시아 제재로 원유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원유 정제를 통해 만들어지는 나프타 가격도 대러 제재가 풀리기 전까지는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5대 주요 품목 중 자동차·선박을 제외한 13개의 수출액이 증가했다. 이중 석유화학은 14.8% 증가한 54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수출 효자 2위 품목에 이름을 올리며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다. 특히 에틸렌은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며 플라스틱, 비닐, 합성고무, 각종 건축자재, 접착제, 페인트까지 일상 속 다양한 제품의 기초 유분이다. 한국은 세계 4위 에틸렌 생산국가로 전체 생산량의 55%를 수출하고 있다. 원자재가격정보에 공시된 나프타 가격 최근 1년 추이/산업통상자원부 하지만 이러한 호재 속에서도 석유화학업계의 재무부담은 커지고 수익성도 떨어지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는 주요 수익성 지표로 에틸렌과 나프타의 가격 차이로 산정한다. 업계에서는 이 가격차를 '에틸렌 스프레드'라고 하는데, 올해 1분기 '에틸렌 스프레드'는 275.54달러로 손익분기점인 톤당 300달러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석유화학업체 관계자는 "나프타 수입처를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지만 나프타 가격이 생각만큼 빠르게 안정세에 들어가지 못해 수익성이 안 좋아지고 있다"며 "공장 가동률을 낮추거나 정기보수를 앞당기는 방법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생산 공장을 돌릴수록 기업이 손해를 보는 구조인 셈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오른 에틸렌 가격은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밖에 없다. 석유화학업계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대한 영(0)세율 적용을 지속 건의하고, 중동산 수입처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는 0.5% 할당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석유화학업계는 러시아산 중질 나프타 수입이 전면 중단돼 나프타 가격이 연초 대비 30% 상승했으며, 올해 나프타 할당 관세액이 작년 대비 70% 증가한 3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이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고 미국도 0.1~0.2%의 낮은 관세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는 우리 제품의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2-04-24 13:19: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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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첫 내각 '릴레이' 청문회…눈높이 검증에 낙마자 나올까

윤석열 정부 첫 내각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5일 막이 오른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부터 릴레이로 이어지는 부처별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국민 눈높이' 검증을 예고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으면 낙마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대선 이후 치르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청문회 정국인 만큼, 여야 간 공방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청문회 일정 조율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24일 기준 여야는 합의하지 못한 10개 부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 일정을 조율 중이다. 윤 정부 첫 내각 청문회는 25∼26일 한덕수 후보자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이 '자료제출 미비'라는 이유로 24일 오후 한 후보자 청문회 불참을 선언했다. 한덕수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민주당·정의당 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정의 양당이 검증과 의혹 규명을 위한 자료를 성실히 제출할 것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한 후보자 측이 국회의 요구를 끝내 거부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국민의힘에 "한 후보자의 자료제출과 인사청문 일정 재조정을 위한 협의에 나서달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자료제출 요구가 수용되면 청문회를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인 셈이다. 다만 2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29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정상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내달 2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국토교통부·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같은 날 열린다. 내달 3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내달 4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열린다. 청문회에서 여야가 다툴 쟁점은 '공정'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자는 재산 증식과정에서 대형 로펌으로부터 받은 거액의 고문료, 인근 토지보다 비싼 값에 처가의 땅을 팔아 시세 차익까지 얻은 의혹 등이 있다. 이상민 후보자는 자녀가 고교·대학 시절 로펌·국회의원실 현장체험이 '아빠 찬스'에 따른 것이라는 논란이 있다. 해당 논란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도 있다. 민주당은 청문회에 앞서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춘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특히 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당시 국민의힘이 제기한 '부모 찬스' 논란과 동일한 수준으로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으면 낙마시킬 것이라는 경고로도 풀이된다. 정의당도 일부 후보자를 이른바 '데스노트', 낙마 대상자에 올려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서 일부 후보자를 낙마 대상으로 선정하자 반발하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제시한 국정 기조도 '공정'인 만큼,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으면 청문회에서 방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조국 전 장관 검증 당시보다 수위를 낮추면 '내로남불' 역공에 휘말릴 수도 있다. 결국 어떤 형태든 윤 당선인의 국정 기조인 '공정'에 맞춰,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은 일부 후보는 국회에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 형태로 낙마 수순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당선인도 청문회를 지켜볼 것이라고 한 만큼, 결과에 따라 지명 철회나 자진사퇴 등 선택도 할 것으로 보인다.

2022-04-24 12:58:3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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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美·日 등 4개국 대사관 연계 ‘문화체험캠프’ 실시

대사관 연계 문화체험캠프 수업 모습./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분원장 이병재)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다름을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사관 연계 문화체험캠프'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사관 연계 문화체험캠프'는 지난 겨울부터 세계 여러 나라 대사관에 교육활동을 소개하고 직접 찾아가 협의한 결과, 올해 처음 시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독일, 미국, 일본, 뉴질랜드 등 4개국이 참여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서울교육청 관내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사관 연계 문화체험캠프'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를 대상으로 4개국 대사관 특별 초청 강사들과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 소속 9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함께해 세계 문화체험캠프를 운영한다. 문화체험캠프 내용은 ▲독일의 마이바움 및 노래 ▲미국의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소수민족 ▲일본의 다양한 전통 문화 ▲뉴질랜드의 하카 댄스와 부족 문양 ▲아르헨티나 가우초의 삶과 문화 ▲태국의 수산 시장 ▲이집트의 랜드마크와 아랍어 등 세계 여러 나라의 흥미로운 문화를 외국어로 소개한다. 직접 전통 댄스 및 노래를 배워보는 등 학생들이 직접 활동해보는 체험 중심 활동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은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0개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각 1일씩 교육원에 입소해 소그룹별로 교육원 체험실을 순회하면서 다양한 외국어·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참여학생들의 재정적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은 물론, 차량이 무료로 운영되며 사회배려대상자에게는 식비도 감면한다. 김장균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 원장은 "'대사관 연계 문화체험캠프'를 실시한 후 참여한 나라들과 올 7월 중 업무협약(MOU)을 체결ㅎ 문화체험캠프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육활동으로 정착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24 12:2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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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복·스포츠웨어·여행·뷰티… CJ온스타일 '엔데믹' 상품 신기록 연이어

CJ온스타일의 기획 프로그램 '꽃 보다 여행' 방송 화면. 엔데믹 전환 기대감에 여행 상품 방송이 연달아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일상 회복과 거리두기 종료로 패션·뷰티·여행 등 대표 엔데믹 상품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온스타일은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였던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CJ온스타일의 패션 주문금액이 전년 대비 19% 신장하는 등 관련 상품군 매출이 눈에 띄는 신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CJ온스타일의 대표 여성 패션 브랜드 '더엣지'는 지난 15일 방송에서 여름 패션 신상품을 판매하며 3만 3000개 수량, 약 24억 원의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 16일 방송에서도 약 18억원, 21일 방송도 약 26억원을 기록하며 외출복 판매 방송이 호실적을 이어갔다. 대표 라이선스 브랜드인 '칼 라거펠트 파리스'도 14일 방송부터 신상품을 선보인 결과 약 15억 원대의 주문금액을 달성했다. 골프·테니스 등 레저형 스포츠 의류의 반응도 높다. 지난 16일 진행된 스포츠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는 '액티브 마켓' 방송에서 에디바우어 상품을 판매한 결과 10억 원대의 높은 주문 금액을 돌파했다. 신규 브랜드인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콜마르 골프'도 이달 10일 첫 방송을 진행하며 1시간 만에 11억 원의 주문금액을 달성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관련 상품의 판매도 재개됐다. CJ온스타일은 이달 15일 2년여 만에 여행용 캐리어 판매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된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레비아 캐리어 세트'는 한 시간 만에 주문금액 7억 원, 3200여 개에 달하는 주문 수량을 기록했다. 유럽 여행 방송의 흥행 열기도 식지 않고 있다. 3월 27일 재개된 이태리 여행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회의 방송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약 1100억 원의 주문 금액, 2만여 명에 달하는 주문 고객수를 돌파했다. 노마스크 기대감에 뷰티 카테고리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홈 뷰티 디바이스 기기 '듀얼소닉'은 CJ온스타일에서 올해만 20회 이상 소개되며 회당 20억 원이 넘는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 이달 10일 첫 방송을 진행한 CJ온스타일의 신규 기획 프로그램 '박솔미의 솔깃한 생활'에서는 체지방 감소 건강식품 '포모라인 엑스트라 L112'의 신상품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며 주문금액 약 7억 8천만 원가량을 달성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달부터 야외 활동 관련 상품 및 미용 관리 용품 등에 대한 반응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4 12:16: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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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등 22개 대학, ‘온라인 공동강의 네트워크’ 총회 개최

22일 연세대 알렌관에서 22개 대학 '온라인 공동강의 네트워크' 총회가 열렸다./연세대 제공 전국 22개 대학이 온라인 공동강의 개설에 합의하고 학부뿐 아니라 대학원 과목도 함께 개설하기로 했다.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는 22일 연세대 알렌관에서 22개 대학과 함께 '온라인 공동강의 네트워크' 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총회에 참여한 대학은 계명대, 광운대, 대구대, 덕성여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이화여대, 전남대, 전주대, 청주대, 충북대, 포항공대, 한남대, 한동대, 한밭대, 홍익대다. 온라인 공동강의 네트워크는 최초 7개 학교에서 기존 17개교로 확대된 데 이어 신규로 대구대, 숭실대, 아주대, 전주대, 홍익대 등 5개 학교가 추가로 함께하면서 이번에 22개교로 네트워크 참여 학교를 확대했다. 올해 2학기에 공동강의를 개설하는 범위도 기존 학부 과목뿐만 아니라 대학원 과목으로도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네트워크는 코로나19를 넘어 일상 회복을 준비하면서 우리나라 대학들은 대면 수업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한편, 코로나와 함께 대학의 일상적인 수업 형태로 자리 잡은 온라인 공동강의를 매개로 그동안 쉽게 시도하지 못했던 타 대학과 공유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 '온라인 공동강의 네트워크'는 지난 2020년 2학기 연세대를 비롯한 7개 대학이 공동강의 협약을 체결하면서 출발해, 2021학년도부터 공동강의를 운영해 오고 있다. 1년 반 동안 회원교 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 성태윤 연세대 교무처장은 "대학 간 교육 자원의 개방·공유를 통해 교육 비용은 낮추면서도 교육의 질은 높이고, 학생들의 선택권은 넓히는, 일거삼득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공동강의가 우리나라 대학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24 12:11: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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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 재학생, 한국애견협회 주관 훈련경기 대회 1등 수상

'2022 KKC IGP 훈련경기대회 겸 WUSV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CD 부문 1등을 수상한 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 22학번 윤희지 학우(왼쪽에서 세번째)와 김영창 소장(맨 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공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윤석)는 지난 16일 경기도 안성에서 실시한 '2022 KKC IGP 훈련경기대회 겸 WUSV 국가대표 선발전(주관 한국애견협회)'에서 항공보안학과 재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 재학생(K-9 동아리) 4명이 참가했으며, CD 부문에서 윤희지(여, 22학번) 재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윤희지 양은 "우리 학과 K-9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김영창 소장(레스트펫 총괄 소장) 님의 지도로 다양한 훈련 노하우를 전수받아 훈련에 대한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반복 실습을 통해 훈련 기술을 체득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성환 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 학과장은 "특수목적견 전문가 양성을 위해 우리 학과는 국가대테러 보안기관과 같은 폭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전에 투입되는 탐지견과 동일한 수준으로 탐지견을 훈련·양성하고 있"며 "우리 학과는 경찰학을 기반으로 안보·융합 커리큘럼의 실제 폭약류를 활용한 탐지견 양성으로 국가 공공행사 및 국제 체육행사 안전 검측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자 K-9 전문동아리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24 12:06: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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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영등포구 당산에 '숨;편한 포레스트' 착공

롯데홈쇼핑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근린공원에서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4호'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하고, 미세먼지 저감 실천을 독려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녹지공간 '숨 편한 포레스트 4호'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당산근린공원 약 500㎡면적에 다양한 교목과 초화류, 사초류로 이뤄진 휴식공간과 산책로를 조성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0년 12월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5년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에 나무를 식재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숨 편한 포레스트 조성 작업을 진행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앞서 여의샛강생태공원(21년 6월), 은평구청 부근 교통섬(6월), 서울어린이대공원(12월)을 조성한 바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녹지공간 숨 편한 포레스트 4호를 지구의 날에 맞춰 착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중심으로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4 12:00: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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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원자재가격…"하반기 이후에도 높은 수준 예상"

국제원자재가격이 우크라이나 사태 전후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며 원유를 비롯한 비철금속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4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 '국제원자재시장 수급여건 점검 및 평가'에 따르면 국제원자재 가격은 팬데믹 회복 과정에서 나타난 수급불균형,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위기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올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생산·물류 차질 등으로 원자재가격 오름세도 확대됐다. 이처럼 원자재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생산비용 증가, 실질구매력 저하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을 통해 글로벌 경기에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국제원자재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이후 빠른 경기회복으로 원자재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 강화에 따른 원유증산 제약 ▲비철금속 수요 증가 ▲전력난으로 인한 비철금속 생산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에너지가격 상승이 생산비용 증가를 통해 비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가됐다.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더해지며 주요 원자재의 공급차질이 가중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대(對)러시아 제재로 러시아산 원자재공급이 축소되면서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 상승세가 높아졌다. 천연가스의 경우 러시아가 가스공급에 루블화 대금지급을 요구하고, 유럽연합이 이를 거부하면서 공급중단 우려가 커지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독일은 가스공급 비상사태 1단계를 발령한 상황이다.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 이외에도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의 공급비중이 높은 니켈을 비롯한 비철금속과 밀, 옥수수 등 곡물의 공급차질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러시아의 비료수출 제한으로 브라질, 미국 등에서 비료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향후 곡물공급 제약 가능성도 나온다. 더불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생산비중(글로벌 생산 비중: 55.7%)이 높은 해바라기씨유의 공급차질로 인해 팜유 등 대체재 가격도 급등했다. 러시아로부터의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유럽 국가들이 더 먼 지역으로 공급처를 변경하는 등 해상운송수요가 확대되면서 물류비용 부담도 함께 증가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국제원자재 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부터 팬데믹 충격 이후 빠른 경기회복, 탄소중립 강화 등에 따른 수급불균형 지속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 축소를 위해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확대가 예상되면서 알루미늄, 니켈 등 비철금속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한은은 "향후 우크라이나 사태 종식은 단기적으로는 국제원자재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위와 같은 구조적 수급불균형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높은 원자재가격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주요 전망기관도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불확실성이 높지만, 올해 하반기 이후 국제원자재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2-04-24 12:00:1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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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100억 손해본 보험사, 임대주택보험 입찰서 담합 주도하다 '덜미'

임대주택 보험 입찰에서 8개 손해보험사가 담합하다 적발돼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담합을 주도한 일부는 검찰 조사도 받는다. KB손해보험사는 2017년 포항지진으로 약 100억원의 손해가 발생하자 이를 만회하고자 이번 담합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18년 발주한 임대주택 등 재산종합보험과 전세임대주택 화재보험 입찰에서 담합한 8개 손해보험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억6400만원을 부과하고, 담합을 주도한 KB손보와 공기업인스컨설팅 법인과 임직원 3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임대주택 등 재산종합보험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소유한 약 100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자연재해 등 각종 안전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종합 보상하는 보험이다. 전세임대주택 화재보험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타인 소유 건물을 임차해 저소득층에 재임대하는 약 25만 가구 대상 화재 등 사고 발생시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KB손보와 공기업인스컨설팅은 2018년 임대주택 등 재산종합보험 입찰에서 삼성화재보험을 들러리로 섭외하고, 한화손해보험과 흥국화재보험에는 입찰에 불참하게 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삼성화재보험과 한화손해보험에는 낙찰예정자인 KB공동수급체의 지분 일부를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를 경유해 각각 지분의 10%와 5%를 재재보험으로 인수하도록 하고, 흥국화재보험에는 2018년 화재보험입찰에서 KB공동수급체에 참여하도록 해 이익을 제공했다. MG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의 경우 삼성화재보험이 들러리로 입찰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 KB공동수급체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입찰 담합에 가담했다. KB손해보험은 이 사건 입찰 1년 전인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임대주택 등 재산종합보험 및 전세임대주택 화재보험 입찰에서 낙찰받았다가 그 해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약 100억원의 손해가 발생하자 이를 만회하기위해, 이번 사건 입찰 담합을 주도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보험대리점인 공기업인스컨설팅은 KB공동수급체의 모집인 역할을 하면서 들러리 섭외 등 KB손해보험과 함께 담합을 주도했다. 입찰 결과 KB공동수급체가 낙찰됐고, 낙찰금액은 전년에 비해 약 4.3배, 설계가 대비 투찰률은 전년 49.9%에서 2018년 93.0%로 급격히 상승했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16년부터 재산종합보험입찰을 통합해 실시한 이래 낙찰금액 및 설계가 대비 투찰률이 가장 높은 것이다. KB손해보험과 공기업인스컨설팅은 같은 해 전세임대주택 화재보험입찰에서도 한화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보험을 입찰에 불참하도록 하고, 그 대가로 KB공동수급체 지분 일부를 배정해주기로 했다. MG손해보험은 한화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보험이 입찰에 불참하는 대신 지분을 배정받기로 한 사실을 인지하고 KB공동수급체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입찰담함에 가담했다. 이번 입찰에서도 KB공동수급체가 낙찰됐고, 낙찰금액은 전년대비 약 2.5배, 설계가 대비 투찰률은 전년 57.6%에서 93.7%로 급격히 상승했다. 한편, MG손해보험은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및 삼성화재보험에 KB공동수급체 지분을 비공식적으로 배정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날인을 편집해 청약서 서명란에 붙이는 방법으로 청약서와 보험증권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혜림 입찰담합조사과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는 보험사들이 들러리나 입찰 불참 대가로 재재보험을 인수하도록 하거나 청약서를 위조해 지분을 배정하는 방법으로 담합 대가를 제공하는 형태의 담합행위를 적발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보험과 관련한 다양한 형태의 입찰담합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4-24 12:00: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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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유통센터, '中企간 경쟁제품 직접생산확인' 업무 본격시작

25일부터…담당업무 중기중앙회→중기유통센터로 증명서 필요 中企, 기존대로 공공구매종합정보망 이용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에 대한 직접생산확인' 업무를 25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직접생산확인'은 중소기업이 공공기관에 경쟁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증명제도로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이 공장, 인력, 설비 등 실제로 생산시설을 갖췄는지를 판단하는 제도다. 경쟁제품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기부 장관이 지정하며, 공공기관은 해당 품목에 대해선 중소기업이 직접 생산한 제품만을 구입해야한다. 직접생산확인업무는 2007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가 담당해왔다. 또 현장 실태조사는 중기중앙회에 소속한 업종별 협동조합들이 수행해왔었다. 하지만 중기부는 앞서 직접생산확인이 경쟁입찰 참가자격을 결정하는 것으로 공정성을 더욱 강화하기위해 관련 업무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담당하는 것으로 업무를 변경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00% 출자한 중기유통센터는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 판로지원 전문기관으로 2019년부터는 기술개발제품 성능인증, 공공조달상생협력 지원제도 등을 전담하면서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제도에 대한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중기유통센터는 직접생산확인제도의 '전문성과 공정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 확인제도의 첫 단계인 실태조사 방식부터 개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실태조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관련 자격증 보유자, 연구원, 대학교수 등의 민간전문가와 제품별 전문기관이 실태조사를 담당한다. 아울러 '공정한 조사'를 위해 과거 재직했거나 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는 물론, 같은 단체 소속 회원사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금지한다. 중기부 이희정 판로정책과장은 "직접생산확인업무는 기존과 동일하게 공공구매종합정보망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직접생산확인증명서 발급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이를 활용하면 된다"면서 "직접생산확인제도를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실제로 해당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의 공공기관 납품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4-24 12:0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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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랭킹닷컴' 특급배송 서비스 넓힌다

운영社 푸드나무와 MOU…물류 운영규모 확대도 협력 CJ대한통운 신영수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오른쪽)가 푸드나무 김영문 대표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국내 1위 건강 간편식 플랫폼 '랭킹닭컴'의 특급배송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간다. CJ대한통운은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와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눈높이에 맞춰 배송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물류 운영규모를 늘리기 위해 '랭킹닭컴' 운영사인 '㈜푸드나무'와 전략적 물류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배송 고도화의 일환으로 CJ대한통운은 랭킹닭컴의 '특급배송'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장해나간다. '특급배송'은 고객 주문정보에 따라 당일 또는 새벽에 배송하는 랭킹닭컴의 서비스로 현재 수도권 일부 지역에 한해 제공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커머스 물류에 특화된 풀필먼트 센터와 전담 배송원을 활용해 이 서비스를 수도권 전역과 충청권으로 넓히고 향후 배송지역을 꾸준히 늘려 나갈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과 전국 택배인프라를 연계한 '융합형 풀필먼트'를 통해 택배서비스 수준도 더욱 높인다. 또 양사는 물류 운영규모를 확대하는 데에도 협력키로 했다. 네이버, 자사몰, 외부몰 등 여러 채널에서 발생하는 주문데이터와 물류데이터가 연동되도록 양사간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CJ대한통운이 이를 통합해 물류를 수행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저온 제품에 특화된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품질 높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이 센터는 연면적 2만㎡ 규모로 제품이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냉장 및 냉동 보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쿨 가디언'(Cool Guardian) 시스템을 적용해 365일, 24시간 온습도를 관리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고도화된 풀필먼트를 통해 물류 품질을 높이고 고객맞춤형 배송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혁신기술기업으로서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를 기반으로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배송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장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로운 배송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나무의 닭가슴살 플랫폼 랭킹닭컴은 다양한 닭가슴살 제품과 다이어트 도시락, 소고기 등 고단백질 건강식품들을 판매한다. 당일 및 새벽 배송, 유료 멤버십 등 고객의 편의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04-24 12:0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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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 창업지원단, 창업지원타운 그랜드 오프닝 행사 개최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이 21일 서울시 노원구 교내 상상관에서 서울과기대 창업지원타운 조성 완료를 기념하는'창업지원타운 그랜드 오프닝'행사를 열었다./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창업지원단이 21일 서울시 노원구 교내 상상관에서 서울과기대 창업지원타운 조성 완료를 기념하는'창업지원타운 그랜드 오프닝'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 김기홍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등 창업 기관 관련자와 오승록 노원구청장, 이은주 서울시의원, 이칠근 노원구의원 등 지역 관계자 등의 7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창업지원이 가능한 1440평 규모의 6개 동 건물(메이커스페이스 및 창업보육센터 등)과 49개의 장비가 구비돼 있는 창업지원타운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각종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김종선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지원타운의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우수한 창업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All-in-One 창업지원이 가능한 창업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예비창업자들의 빛나는 아이디어가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의 첫걸음부터 도약까지의 모든 순간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24 11:57: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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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건강은 '정관장 다보록'이 책임진다

정관장 다보록/KGC인삼공사 가정의 달을 앞두고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면역력 증진 등 온 가족 건강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중 면역력을 대표하는 제품이 바로 '홍삼'이다.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개선, 피로회복,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공식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홍삼은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리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사포닌과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조화를 이뤄 피로물질 농도를 감소시키고 에너지 생성 호르몬을 촉진시켜 피로개선에 효과적이다. 2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원료의 안전성으로 유명하다.6년근 인삼은 100% 계약재배로 수확된 것만을 사용하며 최첨단 제조시설인 고려인삼창에서 제조해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가정의달을 맞아 기품과 정성이 담긴 고품격의 선물을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통에 품격을 더한 선물세트 '다보록'을 선보였다. 정관장 '다보록'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욱 높게 전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감사편, 여유편, 특별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관장 다보록/KGC인삼공사 '감사편'은 홍삼 제품 위주로 구성된 세트 제품이다. 꾸준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홍삼농축액 제품인 '홍삼정 리미티드', '홍삼정', '홍삼정 에브리타임' 등을 중심으로 '홍삼톤'과 같이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파우치 제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홍삼 본연의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선물하기 적합하다. '여유편'은 홍삼 제품과 한방 소재 제품이 함께 구성된 세트 제품이다. 정관장 대표제품 중 하나인 '홍삼톤 골드', 녹용제품 '천녹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선물을 받는 분의 취향이나 선호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편'은 홍삼의 기능성과 더불어, 특정 효능 소재의 제품이 같이 구성된 세트 제품이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봄날의 그대에게, 정관장으로 마음을 전하세요' 프로모션을 4월 22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한다.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보록' 선물세트를 비롯하여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화애락', '홍천웅', '홍이장군', '아이패스' 등의 인기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인 '천녹', '황진단', '홍삼정 마스터클래스'까지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정관장 홍삼은 인삼의 재배지 선정 단계에서부터 토양관리에 2년, 인삼을 재배하는 데에 6년을 거쳐 최종 제품이 출하되기까지 총 8년 동안 최대 430여가지 안전성 검사를 7회에 걸쳐 실시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24 11:53: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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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건국대, '강원래씨 초청' 장애인식 개선교육 실시

학교법인 건국대가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가수 강원래 씨를 초청해 법인 및 산하기관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했다/건국대 제공 학교법인 건국대학교(이사장 유자은)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법인 및 산하기관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공감문화 조성을 통한 구성원들의 긍정적인 장애인식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가수 강원래씨가 초청돼 '다시 꾸는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룹 '클론'멤버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강원래씨는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라는 시련을 맞았지만 이후에도 강연, 방송, 공연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국내 대학 최초로 ESG 경영을 도입한 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자회사 '건국파트너십컴퍼니'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법인 및 산하기관 모두 다양한 ESG 경영 과제추진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이 날 구성원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한 유자은 이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던 설립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꿈을 나누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24 11:50: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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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미국 의사가 바라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검증에 관한 시각

이영직 내과전문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지켜보며, 미국에 거주하는 의사로서의 시각을 말하고 싶다. 지금 상황을 보면, 이성이나 합리적인 추론보다는 감정적인 면과 정치적인 목적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써 국민의 감정을 자극하는 언론보도 때문에 왜곡되는 면이 있어 보인다. 먼저 자녀 편입학 문제를 보면, 편입학 제도를 만든 건 교육부이고, 경북대와 정 후보자 자녀들은 그 법에 따라 의대에 편입했다. 현재까지는 명백한 위법사항이 밝혀진 바 없다. 그렇다면 국민정서를 이해하기 전에 위법사항이 있었는지 정후보가 제안한 것처럼 교육부가 철저하게 조사를 하면 된다. 위반 사항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이 조사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 둘째, 정 후보자 아들의 군대 문제는 병무청이나 경북대병원에서 CT/MRI 결과를 후보자 아들에게 유리하도록 판독을 했느냐가 핵심이다. 이 문제는 정 후보자가 밝힌 대로 제3의 기관에서 재검을 받고 기존 CT/MRI를 재판독받으면 해결된다. 이 점에 대하여 지난 20일 오후 세브란스 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 지난 2015년 4급 판정을 받은 결과와 동일한 진단 결과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경우, 'expert witness'라고 해서 의료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는 경우에 expert witness에게 자문을 구해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의학은 수학과 달라서 3명의 expert witness가 정 후보 아들의 검사가 적법하다 하더라도 1명은 부정하다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기는 하다. 또 요추 디스크 질환으로 인한 척추협착증은 특히 젊은 층에서 올 때에는 자세교정이나 꾸준한 물리치료로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검진 때의 CT/MRI를 재판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협착증은 50대 이후에 많이 생기지만 미국에서도 20대에 디스크 질환과 함께 오는 경우를 많이 봤고, 특히 젊은 층에서는 회복되는 경우도 많이 봤다. 20~30대의 척추협착증의 빈도는 생각보다 많지만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요추 5·6번이라는 말은 현장에서 많이 쓰는 용어인데, 특히 환자에게 설명할 때는 요추, 천추란 말을 환자가 이해하지 못할 경우 요추 5·6번이라고 쓴다. 이곳 척추 전문 의사들도 비공식적으로는 L5·6라고 쓴다. 셋째, 지역인재 특혜 문제는 필수 의료인력의 공정한 분배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다. 타 지역 출신이 자신이 태어나지도 않고 연고가 없는 지역의 의과대학에서 졸업하면 가족이나 고향에서 전공의나 개업을 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의료인력 수급의 불균형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그 지역의 의료공백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제도의 장점을 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정 후보자는 지방의 국립의대 부속 병원의 병원장을 하면서 지방의료 문제와 의료의 중앙집중화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기대를 걸 수 있다. 미국은 거의 완벽한 지방자치 국가로서 최근 세계를 놀라게 했던 돼지심장 이식을 시도했던 병원이 보스턴이나 뉴욕이 아닌 메릴랜드 주립대학 병원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메요 클리닉, M D 앤더슨 암센터는 작은 도시에 있거나 중앙과는 거리가 먼 도시에 있다. 결론적으로, 21세기 대한민국 의료의 성패여부는 탈중앙화, 지방의료 활성화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 일반외과와 같은 필수과의 전문의로서 현장에서 의료수가의 왜곡을 몸소 겪은 경험으로 볼 때 정 후보자는 지금 한국사회에서 필요한 인물이라고 판단된다. /이영직내과그룹 이영직 내과 전문의(전 LA카운티 의사회장)

2022-04-24 11:46:06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