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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제42회 장애인의날’ 행사 개최

광주광역시교육청이 20일 시교육청 및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시교육청과 학교시설지원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42회 장애인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장애인의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올해 '제42회 장애인의날' 슬로건은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이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날을 맞이해 기관 직원들에게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관 내 장애 공감 문화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날 교육청 본관 현관에서 '다르게 보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점자 사용인을 위해 명함에 점자 이름 찍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교육청 직원은 점자가 찍힌 자신의 명함을 만져보며 "서로의 작은 배려로 함께 행복을 느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장애 학생의 바리스타 수업이 진행되는 카페·바리스타실을 개방해 장애공감 퀴즈를 통해 무료로 음료를 제공했다. 시설지원단 직원들은 장애 학생의 수업 작품 전시를 관람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며 '장애인의 날'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신미숙 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 공감 문화를 확산하고, 장애 학생이 편견과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차별적인 요소를 다시 한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22-04-20 16:10:18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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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온 힘’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장성군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군은 올해 '지역민의 발'인 농촌버스 요금을 크게 낮췄다. 지난해까지 장성군 농촌버스의 요금은 성인 1500원, 중?고생 1200원, 초등생 750원이었다. 10km 이상의 장거리를 이동할 경우에는 1km 당 132원의 추가 요금도 발생했다. 이용객의 대다수가 노인과 학생, 농촌 주민들이라는 점에 주목한 장성군은 올해부터 '1000원 단일요금제'로 농촌버스 운임을 변경했다. 거리에 따라 부과하던 추가 요금도 과감하게 없앴다. 이에 따라 성인 1000원, 중?고생 800원, 초등생은 500원만 내면 장성 지역 어디든 갈 수 있게 됐다. 효과적으로 교통복지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요금제 변경으로 인한 운송수입 손실은 장성군이 군비로 보전한다.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지급된 장성군 일상회복지원금도 민생과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 지난해 재난지원금보다 2배 늘어난 액수다. 장성군은 올해 1월 17일부터 지급을 시작해 2월 25일까지 6주 동안 4만 2700여 명의 주민에게 지원금을 배부했다. 특히, 설 연휴 이전 발빠른 지원으로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됐으며, 필요 예산 90억 원은 올해 본예산에 미리 편성해 차질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전액 조기 지급해 농업인 생활 안정에 일조하고 있다. 군은 지역 내 농업인 7746명에게 책정된 공익수당 46억 원을 4월 안에 지급 완료할 방침이다. 유류비, 농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지급 시기를 앞당겼다. 1인당 60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이 배부되어 농업인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장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04-20 16:10:04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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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사회적경제 성공모델 프로젝트' 3개사 선정

부산 동구는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관심있는 기업을 발굴하여 동구만의 성공모델로 육성하는 '동구 사회적경제 성공모델 발굴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최종 3개 사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성공모델 발굴 프로젝트'는 구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회적경제 사업 모델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여 동구만의 성공모델로 발전토록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신청 기업 모집을 시작한 본 프로젝트는 사회적경제기업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총 15개 기업이 사업모델을 구상하여 참여했고, 두 차례 심사를 통해 최종 3개 사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3개 기업은 최대 2천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사회적경제 성공모델 발굴 프로젝트의 첫 주인공은 마을기업인 ㈜이바구캠프, 예비사회적기업인 ㈜아키스페이스, ㈜동일메이킹이다. ㈜이바구캠프는 '동구에서 살아보기'를 주제로 동구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숙박시설 등 캠프 내 각종 여가시설을 활용하여 창업을 지원한다. 내국인 민박이라는 특수성을 지닌 이바구캠프는 동구에서 살아보며 매력을 느끼고 장차 동구에 정착하는 청년 인구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키스페이스는 동구 제로웨이스트숍 '내일상점'을 오픈하여 친환경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플라스틱 병뚜껑을 수거하여 새활용하는 주민 동아리를 운영해 환경 커뮤니티 공유센터 역할을 한다. ㈜동일메이킹은 패션산업의 집적지인 동구에서 패션 관련 취창업에 관심있는 청년을 모집하여 디자인, 사회적경제,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고 동구 대표 굿즈를 함께 제작, 판매를 지원한다. 동일메이킹은 사업 이후 참여자들이 패션 관련 직종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희망 기업과 매칭, 창업지원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 사회적경제 사업모델로 최초 선정된 만큼 기대가 크고 사회적경제를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이라는 본 프로젝트의 취지를 새겨 대표적인 사업 성공모델로 남기를 바란다" 면서 "우리 구도 기업이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있어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동구의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양적·질적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0 16:09: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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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장애인의 날 맞아 “더불어 함께 사는 삶, 인성교육의 시작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전 광주교대 총장)는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더불어 함께 사는 삶, 차별없이 동행하는 삶을 실천하는 것이 인성교육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논란이 됐던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문제, 발달 장애인 가족 삭발식을 보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차별없이 동행하는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성교육의 시작이자 우리 교육자들의 의무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광주시교육청의 장애인 고용률 기준 미달과 관련하여 "2020년 광주시교육청의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이 정원 대비 2.33%에 그치면서 기준 미달로 장애인 고용부담금 8억 4천여만원을 납부했다"며 "광주교육의 부끄러운 단면으로 제가 교육감이 된다면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 3.4%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장애학생과 가족들의 큰 고민은 졸업 후 취업, 지원체제 부족이었다"며 "장애인에 대한 최고의 복지는 취업으로 이를 위해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장애인평생교육시설 확대, 지속가능한 장애인 안심 일자리 창출, 장애인 공공기관 취업반 개설, 특수학교 현대화(교사 재비치) 추진, 장애학생 방학 중 돌봄학교 운영 확대, 유아특수학교 설립(장애 영유아 치료 및 교육),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업 프로그램 개발, 장애인 재활시설 생산품 우선 구매제 시행 등을 약속했다.

2022-04-20 16:08:55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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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일상회복을 위한 잰걸음

영암군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일상 회복을 위해 4월 8일부터 재난생활비, 소상공인 지원금과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먼저 장기화 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20만원씩 지급하는 5차 재난생활비 지원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 지급개시 9일 만에 90% 지급률을 달성하였다. 지난 4차 지급과 달리 5차 재난생활비 지급에 있어 군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면 단위 모든 마을을 순회하며 지급하는'마을별 찾아가는 신청일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상품권을 신속하게 지급하여 적기에 관내 소상공인에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군 복무자 등 직접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에게도 온라인 창구도 개설하여 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군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020년 1차 재난생활비 1인당 10만원을 시작으로 2021년에 2~3차로 10만원, 15만원을 각각 지급하였으며 올 초 4차 재난생활비로 20만원, 이번 5차 재난생활비 20만원을 포함하면 1인당 총 75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영암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세자영업자들의 매출 감소에 따른 소득 보전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일주일 만에 60% 이상 지급 완료했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100만원씩 지급하는 소상공인긴급대책비 지원사업(3차)과 21년 하반기 카드수수료를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인 21년 하반기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이 있다. 군은 소상공인들에게 신속 지급을 위해 예산 확정과 동시에 추진계획을 시행하였고, 소상공인긴급대책비 지원사업(3차)과 21년 하반기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원스톱 지원을 위해 신청 기간과 신청서를 일원화하였다. 그리고 지난 1차와 2차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홈페이지에 사업공고, 각 읍면에 현수막 게시 등 사전 홍보를 확대한 결과 8일 만에 1,576개소에 18억 원을 지급하였다. 더불어 영암군은 22년도 농어민 공익수당을 심의회를 통해 11일에 지원 농가 10,055농가를 확정하고 60만원씩 총 6,033백만원을 지급한다고 결정했다. 올해는 농어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건의 사항을 적극 수용하여 기존 상하반기 균분 지급에서 상반기에 일괄 지급으로 개선하여 시행한다. 지급 방식은 유가증권인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 내에서의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재난생활비, 소상공인 지원사업 농어민 공익수당이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영암군의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경제회복 선순환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와 더불어 군민들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상 회복을 위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0 16:08:35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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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여수시 탄소중립, ‘나도 탄소사냥꾼’ 시민 호응 뜨거워

여수시가 제15회 기후보후주간을 맞아 추진 중인 '나도 탄소사냥꾼' 캠페인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여수시와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여수기후환경네트워크는 시내중심 상가를 방문해 탄소중립 실천을 약속하는 '나도 탄소사냥꾼' 서약을 받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행동 8가지 중 1~2개를 선택해 상호명을 기재한 서약서를 작성하고 실천을 약속하는 방식이다. 여수시 등은 참여 상가에 탄소중립 실천가게 스티커를 부착하고, 나무를 기증해 상가 주인이 직접 키우도록 유도하고 있다. 도심 속 가게 앞에 놓인 나무는 미세먼지 흡수 효과와 함께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의 상징이 되고 있다. 현재 '나도 탄소사냥꾼'에 참여한 상가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신청 접수 이후 3일 만에 200여개 상가가 모집됐으며, 서약서를 작성한 상가 주인들도 책임지고 나무를 키우겠다며 탄소중립 실천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현장에서 모집 활동에 나서고 있는 기후환경네트워크 그린리더 등은 기후보호주간까지 상가 300개소 모집을 목표로 하고, 추가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한 가지씩이라도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다행스럽게 상가 주인들의 반응이 좋아 '나도 탄소사냥꾼' 캠페인을 좀 더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050 여수시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전기수소차 확대 보급,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수소경제 활성화, 제로에너지 건물 전환, 자원순환 도시 구축, 1천ha 나무 식재 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22-04-20 16:08:23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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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자원순환가게’ 운영

여수시가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재활용 생활화를 위해 다음달 7일부터 '여수 나눔 행복, 이동식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한다. '여수 나눔 행복, 자원순환가게'란 시민들이 깨끗하게 분리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사업이다. 5월 7일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금요일 5일간 운영하며,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까지이다. 7개소에 이동식으로 운영되며, 1,3,5주차는 엑스포공원, 죽림2공원, 거북선공원, 국동임시별관, 이순신광장에서 2,4주차는 시청(본청), 성산공원, 거북선공원, 국동임시별관, 이순신광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보상 품목은 분리배출 표시가 있는 플라스틱류, 빈병류, 비닐류, 캔류, 중고의류, 종이류 등 6개 품목(20개 세부품목)이다. 단, 비우고 헹구고 라벨을 제거해 깨끗하게 분리한 재활용품만 보상받을 수 있다. 세부 품목별 보상단가(㎏당)는 플라스틱류 150원 알루미늄 캔 600원 종이팩 화장지 1롤 아이스팩 종량제봉투 1장(10L) 의류 외 1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과 공동주택 게시판 등 홍보물에서 확인하면 된다. 보상은 '에코투게더(eco2gather) 앱'을 설치하고 계좌정보 등을 등록하면 무게에 따라 포인트 적립 후 5천점 이상부터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원순환가게 운영으로 자원재활용 문화를 확산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해가겠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여수 나눔 행복, 자원순환가게'는 5월 7일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022-04-20 16:07:07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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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AI센터 공식 출범…디지털혁신 본격 추진

. 20일 오후 서울 신사동 신사스퀘어에서 열린 CJ AI센터 개소식에서 이치훈 센터장(가운데)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CJ CJ가 AI센터를 공식 출범시키며 그룹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CJ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신사스퀘어에 위치한 AI센터에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겸 그룹 CDO(Chief Digital Officer),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 이치훈 AI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주요 기업 AI/디지털혁신 전문가와 대학 부설연구기관장, 스타트업 대표 등 AI 분야 각계 리더, 주한 대사관 고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신사스퀘어에 총 4개층 규모로 들어선 CJ AI센터는 연구실과 사무공간, AI쇼룸 등으로 구성됐으며 산학협력 및 업계 교류를 위한 외부 연구진/스타트업 입주공간도 갖추고 있다. 애플, 야후, 페이팔 등을 거쳐 메타에서 엔지니어링 조직 리더를 지낸 머신러닝 전문가 이치훈 센터장(경영리더)을 필두로 30여명의 연구원들이 포진했으며, 앞으로 AI 전문역량을 갖춘 우수인력을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20일 오후 서울 신사동 신사스퀘어에서 열린 CJ AI센터 개소식에서 이치훈 AI센터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CJ 이 센터장은 개소식에서 CJ AI센터를 그룹 AI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계열사별로 분산되어 있던 AI인프라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면서 ▲AI를 활용한 계열사 비즈니스 난제 해결 ▲외부 전문가그룹 및 스타트업과의 개방적 협업을 통한 AI생태계 활성화 ▲AI전문인재 육성 및 그룹 디지털전환 전략 수립, 교육 등의 역할을 도맡는다. 이 센터장은 "기술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현실에서 수많은 고객 접점과 빅데이터를 보유한 CJ는 AI 연구와 발전을 위한 최적의 조건과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며 "보다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해 한층 발전한 생활문화 패러다임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CJ AI센터는 특히 생활문화기업이라는 그룹의 강점을 활용, 일상생활에 밀접한 양질의 빅데이터 기반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식품, 엔터, 물류, 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축적된 빅데이터에서 고객의 행동양식을 분석, 더 나은 경험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한편 전 밸류체인에서의 운영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루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혁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CJ는 AI센터 설립에 앞서 그룹 DT추진단(단장 차인혁 CDO)을 중심으로 사업 곳곳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왔다. 전 세계 곡물가격과 시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CJ제일제당 글로벌 MI룸(국제 산업·시장 분석실)을 비롯해 CJ올리브영의 타깃마케팅, CJ프레시웨이의 B2B 온라인몰(온리원푸드넷) 상품 추천 알고리즘, CJ대한통운 스마트풀필먼트센터 가상현실 상황실 '디지털 트윈', CJ라이브시티 AI 및 메타버스 활용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CJ 차인혁 CDO는 "AI센터 개설로 미래산업 트렌드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AI 중심 디지털전환 가속화 및 그룹 내 디지털 DNA 확산을 통해 글로벌생활문화기업 CJ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20 16:06: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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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도심형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구축

20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왼쪽부터),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현대자동차그룹, 롯데그룹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25년까지 전국 도심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5000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날 열린 체결식에는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와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과 롯데그룹은 백화점, 대형마트, 서비스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부지를 제공하고, KB자산운용은 재무적 출자자로 참여하여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 자금을 지원한다. 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은 "전기차를 시작으로 향후 미래에너지인 전기차 충전소, 수소차 충전소, 수소 에너지의 밸류체인(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으로 투자 분야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는 당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활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미 KB자산운용은 신재생에너지와 국내 환경시설에 투자하는 ESG 분야 투자 규모가 2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풍력발전, 연료전지/바이오에너지 생산, 폐기물 처리, 학교 시설개선 등 투자분야도 다양하다. 금번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이어 향후 수소차 분야 등에 투자가 예정되어 있어 연내 3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올해 2월 ESG관련 경영 규정을 신설해 'ESG경영원칙'을 마련하고, 투자 결정 과정에서 ESG요소를 고려하는 '책임 투자 원칙'과 수탁자의 책임 활동 이행을 위한 '수탁자 책임 활동 지침'을 각각 제정한 바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0 16:04:4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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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718 마감…음식료업종 강세

20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20포인트(0.01%) 하락한 2718.6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750억원, 외국인은 94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61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79%), 음식료업(2.71%), 철강금속(1.51%) 등이 상승했고, 건설업(-1.60%), 비금속광물(-1.50%), 의약품(-1.4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네이버(1.12%), 현대차(1.10%), LG화학(0.40%)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42%), 삼성전자우(-1.15%), 삼성SDI(-0.49%)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13개, 하락 종목은 317개, 보합 종목은 9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63포인트(0.28%) 하락한 928.9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65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23억원, 기관은 2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1.45%), 비금속(1.08%), 운송(1.06%) 등이 상승했고, 디지털콘텐츠(-2.09%), 오락문화(-1.58%), ITSW(-1.37%)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79개, 하락 종목은 661개, 보합 종목은 121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양대 지수 모두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며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한 과자, 빙과류 가격 상승 전마에 따라 음식료 업종이 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80원 내린 1236.1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0 16:04:1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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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重 회장, 긴급 사장단 회의 소집…"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차원다른 위기 올수도"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앞으로의 위기는 그동안 우리가 겪었던 위기와 차원이 다를 수 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20일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중국 상하이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권오갑 회장은 조선해양·에너지·건설기계·일렉트릭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해 경영계획 추진 현황을 검토하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정기선 사장,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이상균 사장,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사장, 현대삼호중공업 김형관 부사장,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부회장·주영민 사장, 현대제뉴인 손동연 부회장·조영철 사장,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오승현 부사장, 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 등 10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중국 상하이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세계 각국의 금리인상 움직임, 원자재값 폭등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변화가 연초 수립한 경영계획 추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외부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책을 강구했다. 먼저 최근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값 급등이 조선사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한편 중국의 상하이 봉쇄조치에 따른 중국 내수 시장 위축에 대한 건설기계 사업의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 불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가 변동에 따른 경영영향 점검과 석유화학 사업의 실적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중대재해 등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각 사업장 단위로 구축한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강화된 안전관리 방침을 현장에 맞게 설계해 즉시 적용하기로 했다. 권 회장은 회의에서 "앞으로의 위기는 그동안 우리가 겪었던 위기와 차원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별로 '워스트 시나리오'까지 감안해 검토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사장단이 책임을 갖고 소신 있게 경영계획을 추진해 나가면 위기가 곧 기회가 되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직원들에게도 경영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공유해줄 것"이라고 지시했다.

2022-04-20 16:01: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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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만 가는 화물"…상하이 봉쇄 장기화 우려↑, 물류대란 일어나나

해운업계 "문제는 봉쇄 해제 후, 6월~10월에 수출되지 못했던 물량 몰리면 '물류대란'" 중국 상하이 봉쇄가 3주째 이어져 물류대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항만에는 컨테이너들이 쌓이고 선박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져 세계 최대 물동량을 지닌 상하이항을 지켜보는 수출기업들의 근심이 커지고 해운업계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상하이는 물론 산시성 시안, 허난성 정저우 등 다른 도시들로 봉쇄 범위를 넓히고 있어 내륙 운송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상하이에서 시작된 물류 지체 상황이 중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선박 운임이 안정세에 들어서고 항만에 도착하는 것까지는 큰 지장을 받지 않고는 있다"면서도 "결국 내린 물류들이 내륙을 통해 원활이 전달돼야 선박들도 정시율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을텐데 이제는 정시율을 언급할 의미조자 없을 정도로 항만 체선과 체화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전 세계 34개 항로를 대상으로 조사한 컨테이너선사들의 평균 정시 운항률은 30.9%로 아주 낮은 상태였고 추후에 발표될 1분기 정시율은 더 낮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업계 관게자는 "중국 현지는 냉장·냉동 컨테이너박스를 보관하는 창고가 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처했고,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나가야할 물량들이 내륙 이동을 하지 못해 제품을 기다리는 업체들이 곤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금처럼 선박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항만에 물류가 쌓이는 현상이 지속되면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해운업계는 해운운임 하락과 상하이 봉쇄에도 여전히 순항 중이지만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에는 이견이 없었다. 오는 6월 2020년 6월 당시처럼 물류대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또 중국의 다른 항구도시로도 코로나19가 확산돼 인근 항구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프랑스의 해운 분석기관 알파라이너(Alphaliner)의 정보에 의하면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가장 큰 항구는 1위 상하이를 뒤이어 3위 닝보저우산, 4위 선전, 5위 광저우 순으로 5위권에 중국 항구의 이름이 4개나 올랐다. 선전은 지난해에 이미 한 차례 봉쇄된 바 있어 선전 옌톈항의 물류 적체 현상이 물류난를 불러오기도 했다. 이달 15일 기준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로 사용되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35.01포인트 내린 4228.65를 기록했다. SCFI는 올해 1월 초 5109.6(2022년 1월 7일)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1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지수(4228.65)는 지난해 8월 27일(4385.6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운임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미주 운임은 여전히 고점이다"라면서도 "문제는 중국의 봉쇄 제재가 풀려 해운 성수기로 꼽는 6월~10월에 수출되지 못했던 물량이 한 번에 몰리게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 가운데 코트라는 우리 중소·중견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긴급 화물 보관·운송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중국 현지 44개 공동 물류센터에 화물을 보관할 수 있게 하고, 중국 내륙 운송비 총액에서 중소기업 70%, 중견기업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도는 1000만원이다. 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높은 운임에 실적 호재야 따라올 수 있지만 해상서비스의 하락이 결코 해운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외교적 노력과 정부 선에서 가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지난 14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도 물류대란 대응에 대해 "물류는 흐름이기게 그 흐름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가 주체가 됐든 다른 공공기관이나 업계가 됐든 다 같이 힘을 모아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2022-04-20 15:57: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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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사회공헌위, '플레이더세이프티' 그림 공모전 개최…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높여줄 그림을 찾는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제6회 플레이더세이프티(Play the Safety)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가지 어린이 교통안전 수칙을 주제로 포스터를 그려보아요'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서울특별시 및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하는 캠페인이다. 20일부터 일부 개정된 도로교통법 적용 등 보행자를 보호하는 인식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가 안전 수칙을 잘 지키는 습관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스쿨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구체적으로는 ▲'횡단보도 앞 우선멈춤', ▲'스쿨존 30km 이하 서행', ▲'불법 주정차 금지', ▲'우회전 시 우선멈춤',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를 세부 주제로, 참가를 원하는 전국 초등학생 어린이는 5월 15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공식 홈페이지에 그림을 촬영 또는 스캔해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오는 6월 24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서울특별시장상(20명),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상(20명), 아이들과미래재단상(60명) 수상자를 선정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인식을 개선하고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라며, "이번 그림 공모전이 사람을 우선 배려하는 교통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20 15:54: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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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실내 공간 최대로 늘린 미래 콘셉트카 '어반스피어' 공개…중국 대도시 맞춤형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 /아우디 아우디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아우디는 19일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콘셉트카는 중국 대도시를 고려해 설계됐다. 가장 넓은 공간에 다양한 첨단 기술과 디지털 서비스를 조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기획됐다. 핵심은 실내 공간이다. 전장 5.51m에 전폭 2.01m, 전고 1.78m 치수에 B필러가 없이 설계돼 여유로운 공간과 디지털 서비스를 통합해 광범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문화행사 등 개인맞춤형 옵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좌석 4개는 서로 마주보거나 각자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도 있다. 각각 개별 모니터와 사운드를 제공하며 대형 투명 OLED '시네마 스크린'으로 함께 화상회의나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동 시스템은 자체 플랫폼 PPE로, WLTP 기준 최대 750km를 주행하는 수준의 120kWh 배터리에 295kW 최고출력을 내는 전기모터 2개로 구성된다. 콰트로 4륜구동도 함께다. 800볼트 충전 기술로 10분이면 300km까지 충전 가능하다. 지속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실내에 사용되는 많은 자재는 목재를 사용하고 제조공정에서 화학물질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시트 패딩도 재생 폴리아미드로 제작했다. 아우디 AG CEO이자 중국 시장을 책임지고 있는 마커스 듀스만은 "중국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베이징에 있는 아우디 디자인 스튜디오와 잉골슈타트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를 공동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20 15:54: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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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HMD 끼고 3D 화질로 동작 생생하게 본다...'월드IT쇼' SKT·KT 부스 방문해보니

SKT 전시회 안내 직원이 HMD를 끼고 가수 제이미가 춤을 추는 3D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채윤정기자 #헤드 디스플레이인 HMD(Head Mounted Display)를 끼었더니 K-POP 가수 제이미가 춤을 추는 3D 영상이 재생됐다. 일반적으로 헤드 디스플레이를 끼고 영상을 보면 2D 영상이 뜨기 마련인데 3D 화질로 보여줘 동작이 더 생동감 있게 느껴졌다. 제이미의 춤 동작을 따라하고 싶어질 정도였다. 기자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된 최신 정보통신 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체험하는 '2022 월드IT쇼' 현장을 찾아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의 HMD 버전을 체험해봤다. SKT는 연내에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HMD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화면에는 남자, 여자 등 다양한 아바타들이 춤을 추고 있었는데, 앞으로 HMD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내가 추는 춤을 아바타가 인식해 내 동작을 따라하고 이프랜드 화면에서 내 동작을 보여줄 수 있게 된다. 현재 화면에 등장하는 아바타들은 개발자들이 만들어놓은 캐릭터로, 컴퓨터가 동작을 만들어 재생하고 있었다. 전시장에는 점프 스튜디오도 만들어져 있었는데, 360도 전방위를 커버하는 볼류매트릭으로 제작한 제이미의 XR(확장현실) 콘텐츠와 XR 콘텐츠 제작 과정을 벽면에 송출해 관심을 끌었다. X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헤드 디스플레이 기기도 있었지만 일시적인 오류로 기기를 착용해보지 못해 아쉬웠다. SK텔레콤 전시장 안쪽으로 UAM을 체험해볼 수 있는 놀이기구가 보인다. /채윤정기자 전시장 중앙에는 차세대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탑승을 체험할 수 있는 3D, 4D 놀이기구 전시가 돼 있었다. 대기를 누르니 43분을 기다려 내 순서가 왔다. 3명이 앉는 의자 위에 앉아 벨트를 채우고 헤드 디스플레이 기구를 쓰니 동작이 시작됐다. UAM이 안정권에 들어설 때까지 좌우와 위아래로 엄청 많이 흔들렸지만 구간구간 차분하게 지나가는 길도 있었다. UAM을 타면 정말 이 느낌일지 궁금해졌지만 이 시연은 놀이공원에서 일상적인 4D 놀이기구를 타는 것과 느낌이 같았다. 많이 흔들려서 어지러움도 느껴졌지만 흥미로운 체험이었다. 전시회 구석에는 SKT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 x220'도 공개돼 있었다. SK 관계자는 "AI 반도체는 고효율이면서도 저전력이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쪽에는 이 반도체를 탑재한 AI 칩셋 카메라와 비디오·오디오·이미지를 고화질로 전환해주는 '수퍼노바' 앱이 전시돼 있었다. SKT가 전시한 '수퍼노바' 앱. 비디오, 이미지 등을 고화질로 전환해준다. /채윤정기자 우선 AI 칩셋 카메라는 카메라 안에서 모든 것을 처리해주는데 방문자들의 속성인 성별, 연령, 옷차림 등을 구분해줘 연령 등으로 검색이 가능하며, 도둑이 침입했을 때 관제센터에 연락을 하는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또 수퍼노바는 좌측의 약간 뿌연 사진을 오른쪽처럼 선명하게 바꿔주는 업스케일링 기능을 구현해준다. 내가 예전 사진이 있을 경우, 클라우드에 예전 사진을 올리면 이를 선명히 바꿔줘 다시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 SKT는 실제로 수년 전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원본의 16배로 변환해주는 기술을 적용하기도 했다. 출구 쪽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보조 앱 '설리번플러스'가 전시돼 있었다. 나를 시각장애인에게 소개하기 위해 내 사진을 찍으면 내 나이를 짐작해 나이와 성별을 시각장애인에게 안내해줬다. 또 앱에 "리모컨을 찾아와"라고 하면 리모컨이 있는 곳을 지날 때 리모콘을 찾았다고 안내해주기도 했다. 실제로 이 앱은 19만명 이상의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KT 전시장에서 시연 중인 KT의 신제품 방역로봇. /채윤정기자 이어 KT의 전시장을 방문했는데, 중앙에는 서빙로봇과 새롭게 출시한 방역로봇이 시연되고 있었다. 내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주문을 넣으면 주방에 주문내역이 올라와 조리를 시작할 수 있었다. 로봇 디스플레이 화면에 있는 곳 중에 1곳을 누르니 로봇이 그 자리로 이동을 했다. 국내에서 대다수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로봇이 천장에 미리 설치된 표식을 인식해 움직이는 것과 달리, 마커가 필요 없이 움직이며, 음식을 가져가기만 하면 '복귀'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이 로봇이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점이 편리했다. 가격은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65만원에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현대로보틱스와 베어로보틱스가 개발해 이번에 출시된 방역로봇은 플라즈마와 필터가 들어있어 공기가 들어가 각종 오염물질이 걸러져서 다시 배출해준다. 바닥에는 자외선 파장(UVC) 살균이 되고 있어 파란 불이 들어왔고 바닥을 쪼여주며 살균하고 있었다. 공기가 걸려져 다시 나오는 공기는 약풍의 선풍기 강도로 나오고 있었다. 이 로봇으로 약품으로 살균하는 로봇과 같은 성능을 낼 수 있다면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KT 전시장에서 시연된 '리얼댄스' 서비스. /채윤정기자 전시장 안에는 '리얼댄스' 서비스가 시연되고 있었는데 화면에 나오는 강사가 춤을 추는 것을 보고 따라하면 얼마나 잘 췄는 지 점수를 매겨준다. 엉거주춤 남의 눈치를 보며 일부 동작만을 따라한 기자에게는 45점의 점수가 매겨졌다. 또 몸의 오른쪽, 왼쪽, 위, 아래 부분별로 나의 운동량이 측정됐고 이를 총 합해 총 운동량과 소요된 칼로리 등을 보여줘 편리했다. 전시회에는 새롭게 출시될 와이파이, 셋톱박스와 기가지니를 합한 단말기인 'S박스'가 전시됐으며, 국내 최초로 6㎓ 주파수를 지원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도 전시돼 있었다. 그동안 6㎓ 주파수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판매되지 않아 직구를 통해 최소 400불 이상에 구매해야 했는데, KT는 상반기 내에 이 제품을 저렴하게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AICC콜센터 세션에서는 은행, 보험사 등 대규모 고객에게 구축되는 맞춤형 콜센터부터, 작은 자영업자에게 공급되는 'AI 통화비서'까지 서비스도 전시돼 있었다. AI 통화비서를 체험하기 위해 '통비반점'에 직접 전화를 해볼 수 있었는데, 통비반점에 "내일 오후 5시에 3명이서 방문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따끔 못 알아들을 때도 있었지만 몇 번을 반복하니 말을 알아들었고 예약이 완료됐다. 처음 AI 스피커가 나올 때와 비교하면 음성인식 기술이 많이 진보한 것을 알 수 있었다.

2022-04-20 15:54: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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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서울대학교와 친환경 데이터센터 조성 양해각서 체결

카카오와 서울대학교는 1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카카오 친환경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카카오 김성수 이사회 의장, 남궁훈 대표,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최해천 연구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대표이사 남궁훈)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친환경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 행사에는 카카오 김성수 이사회 의장, 남궁훈 대표,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최해천 연구부총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카카오 친환경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4만평 이상, 전력량 100MW 규모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M1 부지에 설립 예정이다. 이는 카카오가 설립 예정인 데이터센터 중 최대 규모로 양측은 도시계획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4년에 착공에 들어가고 2026년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 등 환경 문제를 고려하여 설계 및 운영된다.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설립 협력을 통해 카카오의 다양한 미래 사업과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인프라를 확보할 것"이라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ESG 차원의 사업도 서울대학교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설로 다양한 학문 분야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대의 뛰어난 인재와 연구 인프라가 카카오의 혁신적 플랫폼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04-20 15:53: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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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완성차' 국내 車 업계 또다시 찾아온 '한파'

캐스퍼 /현대자동차 국내 완성차 업계가 부품을 제때 수급하지 못해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는 등 생산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불거졌던 2020년 초부터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품 공급난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주요 도시의 봉쇄 조치가 길어지면서 부품 수급에 따른 자동차 생산 가동 중단으로 판매 회복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자동차 생산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30만2161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1% 감소한 13만8647대로 집계됐다. 수출 역시 17만9630대로 7.7% 줄었다. 특히 이번달도 부품 수급 문제로 국내 완성차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판매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캐스퍼 위탁 생산업체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상하이가 한 달여 간 봉쇄되면서 부품수급 차질로 지난 18일부터 캐스퍼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가동중단 사태는 중국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에어백 컨트롤 유니트(ACU)' 공급이 끊긴 가운데 재고까지 바닥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GGM은 21일부터 정상 가동을 준비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셧다운으로 하루 평균 200여 대의 캐스퍼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기아는 아직까지 공장 가동 중단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부품 수급에 맞춰 생산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지만 녹록치 않은 상태다. 현대차·기아가 지난 1분기 전세계 시장에 판매한 차량은 158만7271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현대차는 90만1913대로 전년보다 9.8% 감소했고, 기아는 0.7% 줄어든 68만5358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판매 부진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주요도시가 봉쇄되면서 '와이어링 하네스' 등 부품 조달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20년 2월에도 이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전체 공장가동을 멈춘 적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용 부품 수급 상황에 맞춰 생산 물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도 부품 수급 문제로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의 글로벌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지엠은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확보에 차질을 빚으면서 4월 한달 동안 부평 1공장 생산을 절반으로 줄인 상태다. 한국지엠 부평1공장은 소형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전량 생산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19년 11월부터 수출을 시작해 지난달 수출 30만 대를 넘어선 한국지엠의 주력 모델이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완성차 수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기가 이어지고 있는 모델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국내 완성차 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부품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며 "인기 차종의 원활한 생산을 통해 판매량 확대에 나서야 하지만 코로나19 팬대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4-20 15:53:3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