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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부장 7개분야에 국비 300억원 지원

정부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7개 분야 100여개 과제에 총 300억원 규모 국비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도 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 평가지원 사업'을 16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소부장 제품의 성능 등이 대기업 등 수요기업의 실제 생산라인에서 평가·검증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공기업은 실제 수요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개발 이후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화를 기대할 수 있고, 사업종료 후 평가 수요기업으로부터 성능평가 인증서를 발급받아 성능 개선, 신규 판로개척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사업부터는 지속되는 원자재·재료비 가격상승 등을 반영해 '양산 성능평가' 비용지원 상한을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고, 평가 과정에서 수요기업의 요구로 추가 성능개선이 필요한 경우엔 2억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또 지원 대상을 기존 대(對)일본 100대 고의존도 품목 중심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7개 분야 150대 핵심전략기술 관련 품목으로 개편해 지원 폭을 넓혔다. 양산성능평가 대상품목에 대한 수요기업의 구매의향서, 구매동의서를 제출할 경우 우선 지원해 사업화 성과도 제고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팡서 지난 2019년 추경사업으로 반도체·디스플에이 2개 분야에 첫 지원한 이후 지원 분야를 확대해 지난 4년간 498개 수요-공급기업 성능평가에 1470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매년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대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 자사의 실증·양산라인 개방 및 시험·평가해 지난 2021년 1851억원의 사업화 성과가 나오는 등 국내 소부장 품목 사업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이 사업에 참여한 반도체 계측장비 전문기업인 에이티아이는 삼성전자 사업장 테스트를 거쳐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반도체 웨이퍼 박막두께 자동화 광측정장비' 국산화에 성공했고, 에스비씨리니어는 수요기업인 스맥사와 협력해 유럽과 일본 등이 독점적 기술을 가진 롤러 리니어 가이드를 국산화하고 독일 등 해외시장에 역수출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협회 등 업종별 주요 협·단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요-공급기업 매칭을 활성화하고, 수요-공급기업 우수 협력사례 선정·홍보 등을 통해 우수기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부장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과제 관리시스템에서 세부내용과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월 16일까지 사업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1-15 11:17: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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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2주택 처분기한 3년 소급적용… 2020년 산 집도 혜택

과거 조정대상지역에서 집을 사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도 3년 이내 기존 주택을 팔면 1세대 1주택자 세금 혜택을 받는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일시적 2주택자 주택 처분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개정 시행령안을 과거까지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작년에 주택을 구매해 올해 안에 주택을 처분해야 했던 2주택자들은 물론, 2020년에 집을 한 채 더 구입한 2주택자들도 내년까지 주택을 처분할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최대 80%의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고, 기존 주택이 시가 12억원 이하 주택일 경우 양도 차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취득세도 8%(조정대상지역 기준)에 달하는 중과세율이 아닌 1~3%의 기본세율만 적용받는다. 기존 규정에서는 현재 조정대상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과거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조정대상지역에서 추가로 주택을 구입하면 무조건 기존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해야 했다. 예컨대 2021년 9월 당시 조정대상지역이자 투기과열지구였던 동탄2신도시에 주택 1채를 추가 구매한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2023년 9월까지 주택을 처분해야 세금 혜택을 볼 수 있었으나,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2024년 9월까지 주택을 처분하면 세금 혜택을 받는다. 종부세도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한 주택 처분 기한이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지난해부터 2년 이내 주택을 처분하면 1세대 1주택 혜택을 유지해주는 과세 특례가 도입됐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특례를 적용받은 사람도 소급해 3년 이내 주택을 처분할 수 있게 된다. 이 기간 일시적 2주택자는 공시가 기준 12억원까지는 종부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되고, 고령층이거나 주택을 장기간 보유한 경우 최대 80%의 세액공제도 받는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지난 12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일시적 2주택자가 1세대 1주택자로서 과세 특례를 적용받기 위한 주택 처분 기한을 3년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지방세법·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일시적 2주택자 주택 처분 기한은 당초 3년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9.13대책과 12.16대책 등 잇따라 규제를 강화하며 1년까지 줄어들었는데,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문 정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게 됐다.

2023-01-15 10:47: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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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설 맞이 대형 윷놀이 이벤트.."승무원을 이겨라"

AK플라자가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계묘년(癸卯年)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였다. AK플라자는 제주항공과 함께 '승무원을 이겨라! 대형 윷놀이' 이벤트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AK플라자 홍대에서 14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AK플라자 홍대 4층에서 진행된 '승무원을 이겨라! 대형 윷놀이' 이벤트에서는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과 홍대를 찾은 고객들 간에 신나는 게임 맞대결이 펼쳐졌다. 승무원과의 윷놀이 대결을 통해 고객이 이기면 다양한 경품이 들어있는 복주머니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복주머니 속 경품으로는 ▲제주항공 왕복 항공권 ▲AK플라자 상품권 ▲애경산업 화장품(AGE20's 등) ▲제주항공 굿즈 등 풍성하게 준비됐다. '승무원을 이겨라! 대형 윷놀이' 이벤트는 설날 이틀 전인 20일 AK플라자 수원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AK플라자는 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과 손잡고 고객들을 위한 이색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에는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여행의 행복을 맛보다' 팝업스토어를 AK플라자 홍대와 분당에 선보여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AK플라자 마케팅 관계자는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첫 맞이하는 명절을 맞아 AK플라자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통놀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AK플라자와 제주항공이 함께한 이번 윷놀이 이벤트와 함께 유쾌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5 10:43: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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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완전을 더한다"…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수료식 실시

티웨이항공이 지난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서울 강서구) 내 비상탈출실습실에서 새해 첫 신입 객실승무원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수료한 신입 승무원 29명은 지난해 11월 입사해 정식 승무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수적인 안전, 보안, 비상절차, 방송, 서비스 등 총 32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평가 비행을 모두 마쳤다. 지난 13일 수료식을 끝으로 16일부터 객실승무원으로서 비행 업무에 임하게 된다. 특히 이날 수료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구축한 메타버스 공간인 티버스(t'verse)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수료식 자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직원, 가족들도 함께 모여 신입 승무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티웨이항공은 팬데믹이라는 위기에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단행하며 지난해 A330-300기종 3대를 도입했다. 항공기 순증(純增)과 국제선 회복 움직임에 따라 인력 운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객실승무원 대규모 채용을 재개했다. 지난달 먼저 수료를 마친 60명의 신입 승무원도 서울, 대구, 청주를 거점으로 근무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신규 채용, 전 직원 복귀와 같은 선제 대응 조치를 통해 일본, 동남아 노선 확대, 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 지방 공항 노선 확대 등 규모의 확장과 실적 회복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수료식에 참석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다시 힘차게 날아오르는 티웨이항공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라며 "오늘의 초심을 잃지 말고 항상 안전하고 즐겁게 비행 업무에 임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교육을 수료한 신입 객실승무원은 "실제와 같은 다양한 훈련을 통해 직업적 사명감과 책임감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하며 "안전에 완전을 더해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객실 승무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3-01-15 10:41: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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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UAE, 최상의 파트너…미래 공동번영 도약 발판 마련"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일시대를 준비하는 UAE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대한민국은 최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14일(현지시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의 미래 공동번영을 위한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UAE는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형제 국가"라며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뜻을 가진 바라카 원전 건설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는 에너지와 건설 인프라에서 보건·의료, 방산, 문화에 이르기까지 협력 범위가 확대됐다"며 "양국은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이루어낸 경험을 공유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2년차를 맞는 올해 저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발목 잡는 폐단을 정상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세계 경제 질서의 도전을 헤쳐 가는 데 있어 우리 기업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인프라 건설, 원전, 방산 분야를 새로운 수출 동력이자 우리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바라카의 성공을 이을 수 있는 역사적인 협력 사업을 기대하고 계신 동포 여러분의 염원에 부응하도록 우리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1970년대 오일쇼크로 세계 경제에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 기업과 건설 근로자들이 중동에 진출해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켰다"며 "이후 반세기의 시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중동 시장을 개척해 온 우리 동포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다는 사실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건설인들과 경제인들, 항공 승무원, 의료 종사자, 과학자들이 힘을 모은 결과 기회를 결실로 맺을 수 있었다"며 "동포 여러분께 더 높은 발전과 성장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의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양국 간 협력 분야가 다변화하고, 1만여 UAE 동포 사회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5 10:34:2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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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테네시 '등대 공장' 선정…창원 이어 두번째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에 두번째 '등대 공장'을 갖게 됐다. LG전자는 13일 세계경제포럼(WEF) 발표한 '등대공장'에 미국 테네시 공장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등대 공장은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뜻한다. 2018년부터 매년 두차례씩 선정된다. LG전자 테네시 공장은 미국 현지 생활가전 공장 중 처음으로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한국기업이 해외에 세운 공장 중에서도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미 창원 LG스마트파크로 등대공장에 선정된 바, 국내외에 모두 등대공장을 갖춘 유일한 한국 기업이기도 하다. 테네시 공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과 로봇을 활용한 공정 자동화로 세계적인 수준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구축됐다. 60년 이상 제조 노하우도 집약해 제조 혁신을 이끌 전망이다. LG전자 테네시 공장은 선도적인 생산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테네시 공장은 2021년부터 사용 에너지 전량을 재생에너지로 전환, 2021년 실질적인 탄소배출량을 2020년 대비 63% 줄였다. 또 건물 에너지 관리 솔루션 비컨 (BECON; Building Energy Control)으로 전력·스팀·열 등을 공급하는 고효율 유틸리티 설비 가동을 최적화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창원 LG 스마트파크에 이어 테네시 공장까지 등대공장에 선정돼 생활가전 분야의 압도적인 제조기술과 경쟁우위를 인정받았다"며 "맞춤형 제조 혁신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5 10:30: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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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과열에 제동…정진석 "친윤·반윤 쓰지 말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3·8 전당대회는 우리 당의 단결과 전진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고 했다. 차기 당권 주자들이 치열하게 다투면서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과열 양상으로 치닫자, 상황 수습에 나선 것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리 책임자로서 몇 가지 요청을 드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계파 갈등 ▲공천 학살 ▲내부 총질 등에 대해 지적했다. 친윤(親윤석열), 비윤(非윤석열) 인사들이 원색적인 언어로 공방을 주고받는 데 대한 경고인 셈이다. 정 위원장은 먼저 "당 대표 출마자는 물론 우리 당원들은 앞으로 '친윤', '반윤'이라는 말을 쓰지 말았으면 한다"고 했다. 전당대회가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계파 갈등 양상으로 치닫는 데 대한 우려 차원에서 나온 메시지인 셈이다. 주요 주자들이 '윤심'을 앞세워 활동하는 점에 대해 겨냥한 듯 정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친윤석열계' '반윤석열계'라는 계파가 있을 수 있나. 윤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 뛴 우리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은 모두가 다 '친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 시대에 존재한 '상도동계', '동교동계'가 정치적 계파의 끝이라는 말과 함께 "친이(親이명박), 친박(親박근혜)이 무슨 정치적 계파인가. 2007년 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잠시 함께했다고, 친이·친박이라고 계파를, 공천 좀 편하게 받겠다는 심산에서 '친이' '친박'을 자부했고, 그게 두 정권을 망친 불씨가 됐다"며 계파 갈등의 부작용을 지적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대통령 관심 90% 이상은 안보 외교와 경제 현안들"이라며 "대통령께서 국정 현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윤석열 정부를 위하는 길이다. 당 대표 경선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유일한 길은 어떻게 하면 대통령과 한마음 한뜻으로 국정에 임할 것이냐를 설득하는 일일 것"이라며 이른바 윤심을 자처한 인사들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도 냈다. 정 위원장은 또 "우리 당 현역 의원들은 당 대표 후보 캠프에서 직책을 맡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당 대표 후보 캠프에 현역 의원들 불참을 권유한 이유에 대해 정 위원장은 "어떤 정치인은 자신이 당 대표에 당선되면 '내 반대편에 선 사람들은 모두 다음 총선 때 낙천시키겠다'고 호언했다"는 말로 대신했다. 이어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당 대표 경선 때 줄 잘 서서 이득 보겠다는 사람들, 오히려 낭패를 볼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정 위원장은 "다음 총선 승패에 우리 진영의 명운이 걸려 있다. 우리 당 당원들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며 "당권이라는 것 자체가 구시대의 낡은 정치 용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해서 내 사람 한 사람이라도 더 챙기겠다는 생각 갖고 있는 분들은, 마음 접으라"며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대치하는 상황을 언급한 뒤 "우리 당 국회의원들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곳은 국회이지, 전당대회 운동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비윤계를 겨냥한 듯 "이번 전당대회를 대통령을 공격하고, 우리 당을 흠집 내는 기회로 사용하지 마라.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당과 선관위원회가 즉각 제재에 나서겠다"고도 경고했다. 이어 "우리 당이 '당원 100% 투표'로 전당대회 룰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 의도적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여 비하하고 우리 당을 헐뜯어서, 반대 진영에서 환호를 얻고, 그걸 대중적 지지라고 우겨대는 사람들을 우리 당원들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23-01-15 10:29:1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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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 '완결형 통합생산체제' 구축…자동화·품질 제고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이 건조기를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한번에 만들게 됐다.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완결형 통합생산체제'를 갖추고 건조기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테네시 공장은 3개 라인으로 연간 세탁기 120만대와 건조기 60만대 등을 생산할 수 있다. 누적 투자금액이 3억9000만달러 수준이다.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을 줄이며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상반기 워시타워 공장도 가동할 예정이다. 완결형 통합생산체계는 부품 공급 지연 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공급 시간을 단축하고 철저한 품질 조건을 라인 전체에 일괄 적용할 수 있다. 까다로운 작업은 로봇이 수행한다. 생산 단계별 이상 여부도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했다. 금속 프레스 가공과 플라스틱 사출 성형 등 부품 제조도 내재화했다. 금형에 온도와 압력 센서로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는 '지능형 사출시스템'도 자체 개발해 사출 공정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부품 생산성을 20% 높이고, 불량률도 60% 가량 개선했다. 생산기술원에서 제작한 무인운반차(AGV)도 166대 도입했다. 최대 600kg 적재함을 최적의 경로로 자동 운반해준다. 공중 컨베이어를 통해 층간 입체 물류 자동화도 이뤘다. 이를 통해 테네시 공장은 63% 자동화율을 자랑한다. 연말까지 70% 가까이 높여 생활가전 제조공장 중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현지시간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현지 생산을 늘려 프리미엄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건조기 생산라인을 신설했다"며 "고도화된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해 북미에서의 세탁·건조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5 10:26: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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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시장서 카렌스로 정상 차지…EV6 그린카 부문서 주목

기아의 인도 전략형 모델 카렌스가 현지시장서 정상을 차지했다. 인도 자동차 1위 마루티 스즈키와 마힌드라를 제쳐 눈길을 끈다. 기아는 15일 카렌스가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3 인도 올해의 차(이하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전용 전기차 EV6도 그린카 부문에 선정되며 인도 올해의 차 사상 최초로 같은 해에 3개 부문 중 2관왕을 달성한 브랜드가 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번 수상은 기아가 2019년 8월 셀토스를 출시하며 인도에 본격 진출한지 약 3년 5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라 의미를 더한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에서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인도 올해의 차 평가단은 매년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 연비, 디자인, 기술적 혁신, 안전, 주행성능,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기아 카렌스가 마힌드라 스콜피오 N(Scorpio N),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Grand Vitara)를 제치며 인도 올해의 차를 차지했고 기아 EV6는 타타 티아고(Tiago) EV,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 하이브리드를 꺾으며 그린카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EV6는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2022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부문 ▲2021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 등 전 세계에서 권위있는 자동차 상들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2023 인도 올해의 차에서 두 개의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인도시장에서 브랜드의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25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 중 카렌스는 6만 2천대 이상 판매되며 현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3-01-15 10:26: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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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시선] 219만명 중 41만명

'219만4780명 그리고 41만2659만명.' 어떤 사람들을 셈한 숫자일까. 219만명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숫자다. 이 가운데 불법체류 외국인은 41만명이다. 법무부의 '출입국외국정책통계'에 따르면 불법체류 외국인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어섰다. 적지 않은 숫자다. 불법체류외국인을 총체류외국인으로 나눠 백분율로 표시하는 '불법체류율'은 지난해 11월 현재 18.8%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에 들어와 살고 있는 외국인 가운데 10명 중 2명이 불법으로 거주하고 있다는 의미다. 불법체류율은 2016년 당시만해도 10% 초반 수준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소기업이나 농어촌 등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더욱 구하기 힘들어지자 비자 만료기간이 끝났음에도 고국으로 돌아가질 않고 불법으로 남아 일하는 인력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2021년 말 기준으로 살펴보면 불법체류 외국인 10명 중 4명은 무비자(사증면제)로 들어와 남아 있는 경우다. 지난해 10월 무사증 입국제도를 이용해 비자없이 강원도 양양공항으로 들어왔다 잠적한 109명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아직 107명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스란히 불법체류자로 전락했다. 그렇다고 이들이 한국에서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일자리는 널렸다. 3D업종에 속하는 중소기업 현장은 내국인이 외면하고 있어 외국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공동화 현상이 극심한 지방 소도시의 중소기업은 인력난이 더욱 심각하다. 불법이라도 일할 사람만 있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도 근로자가 철철이 필요하다. 내국인이 없으니 외국인으로 땜빵을 해 농사를 짓는다. 어촌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다고 이들을 찾아낼 수 있는 행정력도 충분치 않다. 지금과 같이 경직된 제도론 필연적으로 불법체류가 늘 수 밖에 없다. 불법체류자의 협상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숙련 수준과 상관없이 최저임금 이상도 벌 수 있다. 일꾼이 없으니 먹여주고 재워줄테니 불법이라도 오라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곳곳은 일할 사람이 없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에 따르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장의 내·외국인 부족 인원은 2021년 상반기 당시 41만5000명에서 지난해 상반기엔 64만2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1년 5만2000명, 지난해 6만9000명 수준이었던 비전문취업(E-9) 비자 신규 유입 인력 규모를 올해엔 11만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선 늘 '사람'이 부족하다. 외국인 인력정책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어떻해야할까. 우선 불법체류자를 양지로 끌어내야한다. 한번 털고 가자는 이야기다. 해묵고 경직된 정책은 원점에서 검토해야한다. 외국인 정책과 관련해 일본이나 대만 등 우리가 배울 곳은 많다. 선택의 문제다.

2023-01-15 10:26: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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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방판社 '4人 4色' 새해 다짐…생존·열정·도전·혁신·고객 '한목소리'

교원, SK매직, 청호, 웅진 2023년 화두 살펴보니 "생존 앞에 선택권 없어…열정·도전정신으로 위기 돌파" "과거 머무르면 혁신 안돼…고객에 최고의 서비스 제공" '생존, 열정, 도전, 혁신 그리고 고객….' 생활가전 등을 렌탈을 비롯한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 오너와 최고경영자(CEO)들이 2023년 내세우고 있는 화두다. 11일 개별 기업들에 따르면 올해 생활가전 분야는 국내외 경기 침체와 수요 위축, 경쟁 격화,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가 될 전망이다. 이같은 우려는 이들 기업의 올해 신년사에 고스란히 드러나있다. 최우선은 '생존'이다. SK매직 윤요섭 대표(사진)는 "'생존'이라는 단어 앞에 우리는 선택권이 없다"면서 "기필코 해내겠다는 구성원 모두의 하나된 '마음'을 기반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 실행력 있는 '도전'이 수반된다면 우리가 계획한 목표를 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지난해 SK매직은 속도와 실행력을 강화하기위해 조직과 인력 구조를 단순화했다. 차세대 시스템 개발 이후 변화관리 업무에 집중하고 'ERRC' 등 전사차원의 업무 효율화를 추진할 'BPR(경영프로세스혁신) TF'를 신설한 것이 대표적이다. ERRC란 기업이 제거(Eliminate), 감소(Reduce), 증가(Raise), 창조(Create)를 통해 블루오션을 개척하기위한 주요 요소를 말한다. 생존을 위해선 구성원들의 '열정'과 '도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은 이구동성으로 전했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사진)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또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한다"면서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98년 IMF 당시에도 교원그룹이 창사 이후 가장 많은 성장을 이뤘다는 예도 들었다. 장 회장은 열정을 언급하면서 굼벵이 이야기를 꺼냈다. "열정을 가진 굼벵이는 열정이 있으니까 목표를 향해 빠르게 굴러간다. 기어가는 것보다 구르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1년 뒤에는 상당히 먼 거리까지 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열정이 없는 굼벵이는 제자리게 가만히 있기 때문에 변화가 없다. 두 굼벵이의 격차는 갈수록 더 벌어지고 둘의 운명은 달라질 것이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청호나이스를 창업한 정휘동 회장(사진)은 '담대한 도전정신'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불확실성이 예고되는 금년의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해선 새롭고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며 행동하고 변화를 시도하는 담대한 도전이 필요하다"면서 "나의 경쟁력 있는 변화가 나의 발전인 동시에 곧 회사의 변화와 성장으로 이어지며 행복한 가정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93년 설립한 청호그룹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조직 혁신, 구성원 혁신, 제품 혁신 등 '혁신'은 모든 경제주체의 숙제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사진)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없다"고 꼬집었다. 윤 회장은 IMF 당시 정수기, 비데 등을 국내 최초로 렌탈판매를 도입해 관련 시장을 연 장본인이다. 윤 회장은 "고객들은 더욱 현명해졌고 탁월한 안목으로 좋은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이라면 그것을 어디에서 만들었든 전 세계에서 잘 팔리는 시대가 됐다"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혁신은 고삐를 죄고 자신의 일을 더 진취적으로 해나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혁신하는 해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결국은 '고객'이다. 고객의 선택이 있어야 기업은 생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고객을 잡기위한 개별 기업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SK매직은 온라인 판매 기능을 확대하고 고객 접점을 늘리기위해 기존 마케팅본부를 '디지털 혁신실'로 개편했다. 윤요섭 대표는 "조직 효율화를 통한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혁신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호그룹은 올해 추구해야 할 가치로 '고객의 삶에 유익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 되자'로 정했다. 정휘동 회장은 "늘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니즈를 파악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고객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남다른 서비스만이 고객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1-15 10:26: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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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판을 흔드는 전환점 만들자"

KB국민카드가 올해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위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KB국민카드는 일산연수원에서 이창권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총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영전략회의는 '생존을 위한 재편(R.E.N.E.W to Survive)', '다음 단계 위한 움직임(Big Movement to the Next Level)'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지난해 경영성과와 올해 경영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쿠팡의 기업문화와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업무 방식의 변화와 혁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활동고객 증대 등 본업 경쟁력 강화 방안 ▲디지털 전환(Digital Shift) 환경변화에 따른 금융부문 대응 방안 ▲2023년 리스크 관리 방안 ▲지속 가능한 KB페이(KB Pay) 이용자 달성 방안 ▲인공지능, 데이터 부문 대응 방안 ▲신성장 추진 방안 등 주요 부문별 대응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 사장은 세계 2차대전에서 포기를 모르고 위기를 극복한 영국 수상 처칠의 사례를 들어 "소극적, 방어적으로 위험을 회피하기 보다는 위기를 신속하고 지혜롭게 돌파해 1등 카드사 도약이라는 시장의 판을 흔드는 전환점으로 만들자"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공재불사(功在不舍)의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2023-01-15 10:22: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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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차기 회장 누가 유리할까…안감찬·빈대인·김윤모 압축

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3명으로 좁혀지면서 누가 회장 자리를 차지할 지 관심이 쏠린다. BNK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최근 회장 최종 후보군으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62), 안감찬 부산은행장(59),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63)을 선정했다. 특히 논란이 됐던 '모피아'(재무부처의 고위관료 출신 인사들을 마피아에 빗대어 부르는 말) 후보가 앞서 탈락하면서 전·현직 부산은행장과 자본시장 전문가가 경쟁하는 모양새가 됐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2차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하고 이사회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최종 후보는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3년 임기의 제4대 BNK금융 회장에 취임한다. 내부 출신인 안감찬 행장은 현직이란 강점이 있다. 또 경영 능력 측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안 행장은 1963년생으로 홍천고,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마케팅본부장과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 등을 거쳐 2021년 부산은행장에 취임했다. 안 행장은 취임 첫해부터 연간 순이익 4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내부사정에 밝은 안 행장이 어수선해진 내부 분위기를 안정시킬 적임자란 평가가 나온다. 다만, 안 행장은 파벌 논란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12월 BNK금융은 국정감사 때 파벌 논란에 휩싸였다. 이장호, 성세환 2명의 전 회장들의 출신학교인 부산상고와 부산대, 동아대 출신 중심으로 파벌이 형성됐다는 논란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기자들과 만나 "전임 회장 사퇴 이후에도 특정 학교 등의 파벌을 중심으로 내부에서 갈등이 있다고 한다"며 BNK금융의 파벌 문제를 지적했다. 따라서 부산대를 졸업한 안 행장의 학력이 후보 평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빈대인 전 은행장은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과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3년여 간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빈 전 은행장은 금융 디지털혁신에 선도적으로 나서며 지역 금융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은행장 재임 시절 지방은행 처음으로 모바일 전문은행(썸뱅크)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 금융과 글로벌금융 부문에서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또 파벌논란과 무관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1960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부산 동래원예고,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하지만 빈 전 행장은 관치 논란에 오른 것이 발목을 잡는다.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공천 대상에 이름을 올려 후보군 중 현 정부와 가장 가까운 인물로 꼽힌다. 장점이자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외부인사인 김윤모 부회장은 최종 후보자 중 유일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1959년생인 김 부회장은 은행과 자본시장을 두루거친 인물이다. 그는 1983년 조흥은행의 부산 영업점에서 근무하며 부울경 산업 전반에 이해도가 있는 인물로 평가 받는다. 이후 하나은행을 거쳐 솔로몬투자증권 사장과 KT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 AJ캐피탈파트너스 대표 등 증권·캐피탈·사모펀드(PE)를 넘나들며 자본시장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추고 있다. 또 부산 대동고,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기 때문에 파벌 논란에서도 벗어나 있다. 다만, BNK금융 내부에서 외부 인사를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BNK금융지주 노조는 '낙하산 인사'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외부 인사 영입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23-01-15 09:37: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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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8일 임추위…누가 후보군에 오를까?

우리금융지주가 오는 18일 차기 회장 추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연다.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막을 올리는 셈이다. 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는 내외부 인사 10여 명이 거론되고 있다. 손태승 회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1차 후보군 주목 우리금융 정관을 살펴보면 임추위는 주주총회 소집통지일 최소 30일 이전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 주총 소집 공고는 통상 3월에 열리는데 최소 21일 이전 소집통지가 돼야 한다. 임추위는 그전에 차기 우리금융그룹 회장 후보를 추천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2월 중에는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25일 만료된다. 1차 후보군(롱리스트)에는 10명 안팎의 후보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손 회장이 롱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지 관심이다. 하마평 중 내부 출신 인사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화재 우리금융 사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정원재 전 우리카드 사장, 황록 우리파이낸셜 대표(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부 인사로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손 회장은 현재 금융당국으로부터 용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연임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만 당국의 압박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은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업무 일부 정지 3개월과 함께 손태승 회장에 대한 문책경고 상당의 제재를 의결했다. 문책경고는 금융권 신규 취업을 제한하는 징계이기 때문에 손 회장의 연임에 걸림돌이 된다. 이사회가 재신임으로 방향을 잡으면 손 회장은 2년 전 처럼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 준비에 착수하고 우리금융은 손 회장을 CEO 후보로 추천함으로써 현재 체제를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손 회장이 징계를 받아들이고 용퇴하면 우리금융은 새 CEO를 맞이하게 된다. ◆ 신임 회장 2파전 예상 새로운 CEO를 맞이할 경우 이원덕 은행장과 박화재 우리금융그룹 사업총괄 사장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원덕 행장은 2019년 우리금융이 그룹 체제로 재출범한 이후 그룹의 숙원이었던 완전 민영화에 성공하는 과정에서 은행과 지주의 요직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 행장은 손 회장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오면서 손 회장 후임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화재 사장은 상고 출신 은행원에서 4대 금융지주 고위 임원에 오른 인물이다. 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장과 서초영업본부장, 여신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거친 그룹 내 대표적인 영업통이다. 지주사의 사장에 올랐고 그룹 업무를 일임 받아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우리종금 등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박 사장은 지점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어려운 경기상황을 극복 해 나갈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박 사장은 15일 "하마평에 거론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부담감이 있다"며 "만약 후보군에 오를 시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선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과 박 사장은 지난해 우리은행장 자리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우리금융이 신한금융과 똑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은 조용병 회장이 용퇴 후 신한은행장이였던 진옥동 행장이 회장으로 내정됐고, 신한은행장에는 한용구 부행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우리금융이 신한금융의 전철을 밟을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손 회장 용퇴시 이 행장과 박 사장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 행장과 박 사장 모두 내부출신에 전략통과 영업통으로 꼽히고 있어 누가 회장직에 올라도 현재 위기를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5 09:30:52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