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코스피 2746 마감
30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67포인트(0.21%) 상승한 2746.7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60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76억원, 외국인은 10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7%), 의약품(1.83%), 운수장비(1.26%)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2.46%), 철강금속(-2.14%), 비금속광물(-1.7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SDI(3.51%), 현대차(2.55%), 삼성바이오로직스(1.93%)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우선주(-1.24%), 삼성전자(-0.43%), LG에너지솔루션(-0.1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14개, 하락 종목은 432개, 보합 종목은 8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4포인트(0.13%) 상승한 939.0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70억원, 외국인은 25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2.75%), 음식료담배(2.17%), 방송서비스(1.56%)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1.94%), 컴퓨터서비스(-1.82%), 종이목재(-1.2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19개, 하락 종목은 720개, 보합 종목은 128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장중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등 경기 침체 이슈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에 힘입어 상승한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20원 내린 1209.6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