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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카카오페이·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이 실시간 수준으로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개시 /카카오페이증권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별도 앱이나 계좌 추가 개설 없이 카카오페이앱의 주식 서비스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앱 사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소수점으로 투자할 때에도 1주(온주) 단위로 투자할 때와 최대한 동등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했다. 사용자들이 원할 때마다 원하는 금액만큼 소수점 단위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실시간에 근접한 수준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사용자들의 주문을 모아 빠르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소수점 단위로도 시세의 움직임에 따라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소액 투자자들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분산투자할 수 있다.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정규장 마감 30분 전까지 수량이나 금액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환전 절차도 필요 없다. 통합증거금을 통해 자동환전이 적용되기 때문에 보유한 원화로 편리하게 미국 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계좌를 분리하거나 1주 단위 주문과 소수점 단위 주문 중 하나만 선택해 구분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하나의 계좌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4월 30일까지 거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도 무료로 제공된다. 무료 제공 기간이 지난 후에는 소수점 거래 수수료도 일반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소수점 거래 종목은 초기에는 테슬라, 디즈니, 넷플릭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미국 우량 주식 24개 종목으로 시작해 점차 확대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나 주식 계좌 추가 개설 없이 카카오페이증권 종합 계좌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다. 수량이나 금액만 입력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다양한 차트와 분석 등 필요한 정보도 골라볼 수 있다. 지인에게 알려주고 싶은 종목은 카카오톡으로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첫 화면에서 전체 투자금과 수익률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수익률에 따라 달라지는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로 재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양도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주식거래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해외주식 거래 고객들을 위해 양도소득세 신고를 무료로 대행한다. 전문 세무법인과 제휴해 양도소득세 신고서 작성 및 접수 등 관련 업무 일체를 처리해준다. 서비스 신청은 오는 4월 25일까지이며, '한국투자' 앱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해외주식은 연간 기본공제액 250만원을 초과해 수익이 발생하면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과세 대상이 될 경우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관할 세무서에 자진 신고 후 납부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HKEX 어워즈에서 'ETF 관련 최우수 기관' 선정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30일 국내 최초로 홍콩거래소(HKEX)에서 주최한 HKEX 어워즈(Awards) 2021에서 2개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HKEX 어워즈는 홍콩거래소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1년에 한 번씩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홍콩 현지 시장참여 금융기관에게 부문별로 시상을 진행한다. 수상한 기관은 현지에서 메이저급 상장지수펀드(ETF) 기관으로 인정받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수상한 부문은 톱 브레이크스루 브로커 - ETF 턴오버(Top Breakthrough Broker - ETF Turnover)(ETF 거래금액) 부문과 톱 파티시페이팅 딜러 - ETF 크리에이션&리뎀션(Top Participating Dealer - ETF Creation&Redemption)(ETF 설정/환매) 부문이다. 홍콩거래소 장내 ETF 종목 거래금액 연 성장률 최우수 기관과 홍콩거래소 ETF 설정/환매 건수 기준 최우수 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2021년 ETF 종목 거래금액이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1년 ETF 설정/환매 건수도 약 1400건을 기록하며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같은 부문 역대 수상 기관으로는 HSBC, 크레딧스위스, 메릴린치, 바클레이즈 등이 있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당사의 ETF에 대한 투자가 탁월한 성과로 돌아오고 있음을 보여주며, 홍콩거래소 시장참여자들로부터의 인식이 주요 메이저급 ETF 기관으로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 구축은 물론 증권사로서 가능한 ETF 사업 영역 전반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 확장 개점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 전경. 한국투자증권이 기존 압구정PB센터를 청담영업소와 통합해 확장 개점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는 통합 확장을 통해 공간을 기존의 2배인 920㎡ 규모로 늘렸다. 고액자산가가 많아 금융권 영업점이 밀집한 이 지역 PB센터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다. 세미나실과 VIP 전용 상담실을 갖췄고, 공간마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고객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곳에서 주식거래·금융상품·세무 등 각 분야별로 선별된 전문 프라이빗뱅커(PB) 24명과 이들을 지원하는 직원 10여명이 종합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는 관리자산 약 3조7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수준의 PB센터다. 향후 초대형 PB센터의 강점을 살려 PB 인력의 자산관리 시너지를 이끌고, 초고액자산가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언경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장은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최적의 상담 환경에서 분야별 전문가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초고액자산가의 니즈를 반영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압구정PB센터는 확장 개점 이벤트로 4월 30일까지 이 센터에서 금융상품 5000만원 이상 신규 가입 고객에게 사은품을 지급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30 15:15:5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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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홍콩 금융기관 유치~외투기업 정착지원까지··· 서울투자청 365일 가동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이달 31일 서울투자청이 처음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투자청은 해외 기업의 성공적인 서울 안착을 위해 시장 분석부터 기업 유치, 투자 촉진 등을 지원하는 시설로, 지난 2월 정식 출범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싱가포르와 홍콩 지역의 자산운용사, 은행, 벤처 캐피탈(VC), 핀테크 기업 등 총 20여 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금융기관의 성격과 분야별로 세션을 나눠 맞춤형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투자청은 '서울국제금융오피스', '서울핀테크랩' 운영 등 지원 정책과 여의도 금융특구 지정 계획 같은 규제혁신 전략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서울에 이미 진출한 외국계 금융기관 중 사업 확장에 필요한 절차나 제도, 서울시의 인센티브 지원책 관련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서울투자청 투자유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투자청은 다음달 말부터 365일 24시간 투자 상담이 가능한 '영문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외국 기업과 투자자들이 시차에 따른 지연이나 불편 없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서울투자청이 서울에서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외국기업·투자자가 가장 먼저 상담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시장 탐색, 투자 활동(법인설립), 사후 관리 등 전 과정을 원스톱 밀착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3-30 15:12: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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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더:단백, 신제품 '드링크 커피·카라멜' 2종 출시

더단백 드링크/빙그레 빙그레가 더:단백 드링크 초코에 이어 더:단백 드링크 '커피·카라멜' 2종을 출시한다. '더:단백 드링크 2종(커피·카라멜)'은 250ml 단백질 드링크(RTD) 제품이다. 더:단백 드링크는 우유단백분말 원료 기준 '100% 우유 단백질'이면서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완전 단백질'로 설계되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6%를 충족하는 달걀 3.6개 분량의 단백질 20g을 비롯해 필수 아미노산 3종류(류신, 이소류신, 발린)로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 BCAA도 4200㎎ 들어가 있다. 하지만 당과 지방 함량은 1g 이하에 불과해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 '더:단백 드링크 초코'에 이어 새롭게 출시된 '더:단백 드링크 커피·카라멜'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진 맛의 더:단백 드링크를 즐길 수 있다. 2021년 5월 빙그레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 론칭과 함께 출시한 '더:단백 드링크 초코'는 출시 9개월 만에 6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단백질 음료 시장에서 체계적인 제품 설계와 뛰어난 맛을 동시에 인정받아 소비자의 뜨거운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더:단백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다양한 출시 이벤트와 제품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에 대한 소비자의 사랑에 힘입어 더:단백 드링크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과 입맛을 꾸준히 책임질 수 있는 '더:단백' 브랜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30 15:10: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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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국가산단 안전사고 방지’ 위해 힘 모은다

여수시가 지난 29일 여수국가산단의 잦은 안전사고 방지와 대책마련을 위해 '2022년 여수산단 공장장 및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여수산단 입주기업 주요 공장장, 유관기관장,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장, 여수소방서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장은 사고예방을 위한 연간 활동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산단 기업들의 보다 실질적인 안전관리를 주문했다. 권오봉 시장은 "여수산단의 가장 가치 있는 투자는 안전"이라고 강조하고,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을 올해까지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 안전 통합관제센터와 재난대응 통합 인프라 구축 사업도 내년까지 완료해 산단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수고한 안전관리 우수업체 4개소와 유공자 10명을 선정해 표창하는 순서도 가졌다. 표창을 받은 우수업체는 폴리미래㈜, DIG에어가스㈜, 롯데케미칼㈜,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코리아㈜이다. 권 시장은 "여수산단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자칫 대규모 사고로 번질 수 있다. 여수산단 및 유관기관과 안전대책을 공유하고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3-30 15:10:22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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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착공식, 30일 열려

30일 오전,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부지에서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착공식이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김금란 광주지방기상청장, 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장과 정현주 환경복지위원장 등 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광주지방기상청에서 추진하는 국가 직접시행 사업으로 총 사업비 342억여 원을 투입해 연면적 5,376㎡,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지어진다. 2015년부터 과학관 유치를 추진해온 여수시는 건립부지 매입비용으로 72억 원을 제공하고, 2020년 기상청과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첫 삽을 뜬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2023년 말 개관 예정으로 전시공간과 체험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시공간은 대표전시물, 상설전시관, 360도 특수영상관, 미래기술체험관, 예보체험과학교육실, 기획전시설로 이뤄진다. 체험공간은 날씨놀이터, 바다날씨탐험관, 해양기상관측관, 기후체험관, 여수앞바다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는 미디어아트 등 5가지 주제로 꾸며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은 여수시가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 2023년 말 개관을 목표로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해양기상을 테마로 하는 전국 최초의 전문과학시설로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작년 9월 개원한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과 함께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03-30 15:10:02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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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지도 들고 떠나는 향긋한 광양 봄 여행

향기로운 봄을 열며 국내외 많은 사람을 불러 모았던 광양매화마을에 이어 광양의 꽃 퍼레이드는 계속되고 있다. 광양시는 벚꽃, 동백, 유채꽃 등 차례대로 피어나는 꽃 명소를 찾아 떠나는 향긋한 광양 봄 여행을 추천한다. 시는 벚꽃이 아름다운 곳으로 광양읍에 있는 서천 꽃길과 포스코 주택단지가 있는 금호동을 꼽았다. 백운산에서 발원한 서천변은 벚꽃, 양귀비, 장미 등이 차례로 피어나는 사계절 꽃길이다. 봄이 완연한 서천변은 도열하듯 줄지어 선 오래된 고목이 분홍빛 벚꽃을 화사하게 피워 보는 이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준다. 4월 1일부터는 그동안 중단됐던 음악분수도 운영돼 아름다운 선율과 환상적인 분수가 어우러지는 벚꽃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음악분수는 평일은 오후 8시, 8시 30분에 각각 20분간,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8시, 9시에 각각 30분간 진행되며, 월요일과 기상악화 시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특히, 서천변에는 광양불고기특화거리가 조성돼 있어 광양불고기, 흥미로운 이야기, 감각적인 포토존 등을 함께 즐기면서 달달한 오감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포스코 주택단지가 있는 금호동에도 백운대를 중심으로 아름드리 벚나무가 향기로운 꽃 터널을 만들고 로맨틱한 야경을 연출해 많은 사람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옥룡사 동백나무숲은 오랜 시간을 간직한 1만여 그루 동백나무의 붉은 꽃잎이 초록색 잎사귀와 보색을 이루며 찬연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통일신라 말, 선각국사 도선이 옥룡사를 세울 때 땅의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조성한 숲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489호로 보호되고 있다. 다만, 올해는 가뭄과 냉해로 꽃망울도 적고 더디 피면서 동백꽃을 기대해 온 사람들의 안타까움과 고대 속에서 기다림의 꽃을 피워내고 있다. 몇 개의 주춧돌로 남은 옥룡사지는 도선이 35년간 제자를 양성하고 입적한 천년 불교 성지로 빽빽하게 둘러선 동백나무와 대비를 이루며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선사한다. 돌돌돌 봄이 흐르는 섬진강변 진월면 오사리 둔치는 노란 유채꽃이 고운 꽃물결을 이루며 함께 흘러간다. 20,000㎡ 규모로 조성된 유채꽃밭은 곳곳에 낭창낭창한 가지를 드리운 능수버들과 하모니를 이루며 보는 이에게 무한한 평화를 선물한다.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소문난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을 달리는 라이더들까지 페달을 멈추고 머무르는 곳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산, 강, 바다를 모두 품고 있는 광양은 봄이 가장 먼저 오는 태동과 생명의 도시답게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고, 다채로운 음식이 발달한 도시이다"고 말했다. 이어 "귀하게 피어나는 봄꽃으로 긴 겨울과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섬진강 재첩, 섬진강 벚굴 등 광양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식들을 즐기면서 소중한 봄의 기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3-30 15:09:34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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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1년 재난관리실태 공시

광양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운영성과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2021년 재난관리 실태'를 이번 달 30일 공시했다. 시가 공시한 내용은 지난해 재난의 발생, 수습 현황, 재난에 대응할 조직의 구성, 정비, 재난관리기금의 적립, 재난 대비 교육, 훈련, 홍보 실적, 재난관리에 관한 중요사항 등 13가지 분야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시는 지난해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이 1회 발생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재난지원금 2억 3천만 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생활 안정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거리두기 참여업체 지원 등 65억 원을 지원했으며 마스크, 손소독제 등 77만 7천 개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당해연도 재난관리기금의 법적 적립 기준액인 16억 원을 모두 적립했으며, 재난 대응 조직 구성과 정비, 재난 대비 교육·훈련, 재난관리자원 관리 등을 충실히 이행해 신속한 재난 대응과 복구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문병주 안전총괄과장은 "재난관리실태 공시는 재난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에 총력을 다해 광양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광양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3-30 15:08:42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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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나눔 투어 세탁소 운영’ 등 돌봄사업 추진

광주 남구는 30일 "관내 마을 기반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해 올해 사업비 2,200만원을 투입해 이웃사랑 등을 실천하는 다채로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 주관 '2022년 광주마을 복지공동체 공모'에서 관내 구도심인 양림동과 방림2동, 백운1동 3곳이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남구는 수업 수행주체인 양림동과 방림2동, 백운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손잡고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연계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돌봄 이웃을 위해 올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2,200만원 가량이다. 우선 양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양림동 소재 착한가게 23곳 및 소상공인 운영 가게 27곳 등 총 50곳과 함께 '양림 상생 나눔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쿠폰을 발행하고, 해당 쿠폰을 양림 상생 나눔 투어에 참여한 가게 50곳에서 소비토록 해 취약계층 주민 및 소상공인 모두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취지에서다. 양림 상생 나눔 투어 쿠폰은 양림동 관내 소외계층 100세대에 1인당 5만원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방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웃간 온정을 연결하는 뽕뽕다리 마을' 사업을 진행한다. 65세 이상 고령화 비율이 전체 주민의 26%를 차지하는 만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준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이곳 주민들은 위기가구 발굴 실태조사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홀로 살면서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50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탁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착한가게로 등록돼 있는 약국과 손잡고 비상약품 지원 및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을 주민들이 8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어르신의 장수 사진을 촬영해 제공하는 사업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백운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순도순 까치마을' 사업을 통해 자녀없이 외로운 여생을 보내고 있는 고령의 어르신에게 생신상 차리기와 건강반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이 매월 1차례씩 홀몸 어르신 100세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까치까치 복지 신문을 제작해 마을 소식도 전달할 방침이다.

2022-03-30 15:08:15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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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500억원 푼다

광주광역시는 16차 민생안정대책으로 발표한 제4차 3無 소상공인 자영사업자(골목상권) 특례보증 사업을 4월1일부터 실시한다. 광주시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 5개 금융기관(광주은행·NH농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출연하며, 5개 금융기관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17억원을 출연하는 등 총 500억원 규모의 융자를 마련했다. 특례보증 대상자는 광주광역시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도·소매업 등 58개 업종 자영업자이며, 사업체당 최대 2500만원 한도로 자금 신청이 가능하다. 단, 형평성 차원에서 2회 이상 3無 특례보증 혜택을 받은 대상자는 제외한다. 대출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 및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융자받을 수 있으며, 1년 거치기간 후 2·4년 분할상환 조건이며, 광주은행·NH농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에서 공급한다. 대출 금리는 고정금리 3.2%(3년), 3.4%(5년)/ 변동금리 단기코픽스+1.40%, CD금리 +1.40%로 대출자가 자율적으로 선택 가능하며, 보증수수료는 0.7%다. 광주시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보증 수수료 및 대출이자를 지원하며, 1년 후에는 이자와 보증료를 본인이 부담해야 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이자율도 시중은행 금리에 비해 최대한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 신청은 대상 사업자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개인 신용도 및 사업장 확인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아 해당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실행한다. '제4차 3無 소상공인·자영사업자(골목상권) 특례보증' 융자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4월1일부터 광주신용보증재단 상담 예약 홈페이지 또는 상담센터를 통해 상담·신청하면 된다. 이용섭 시장은 "50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이 우리 소상공인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이다"며 "이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30 15:07:34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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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중화 간편식 강화…소비자 목소리 반영

고메 바삭쫄깃한 사천 탕수육/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고메 중화 간편식(HMR) 라인업을 늘리며 시장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고객의 니즈와 매운맛 선호 트렌드에 맞춰 맛있게 매콤한 '고메 바삭쫄깃한 사천탕수육'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메 사천탕수육'은 부드럽고 담백한 돼지고기 등심을 바삭하게 튀기고 오븐에 다시 구운 탕수육에 고추기름의 매콤함을 더한 사천식 특제소스를 곁들인 제품이다. 에어프라이어 15분 내외 간편조리로 가정에서도 외식 전문점 수준의 갓 만든 바삭하고 쫄깃한 사천탕수육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고메 탕수육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출시됐으며, 메뉴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지난해 11월 소비자 5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메 중화식 희망 신메뉴 조사에서 1위로 선정된 것. 탕수육에서도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화했다. 고메 탕수육의 맛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도 사천탕수육 출시에 힘을 보탰다. 고메 탕수육은 CJ 제분 노하우 기반의 전용 튀김옷과 '멀티 히팅(Multi-heating)' 기술로 바삭함을 극대화했다. 차별화된 패키징 기술을 적용한 소스 전용 스팀 파우치를 적용,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도 터지지 않고 안전하게 데워진다. 이같은 특장점 덕분에 충성고객층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실제 고메 깐풍기를 구매한 소비자 중 고메 탕수육 선(先) 경험자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메 탕수육에 대한 긍정 경험이 깐풍기 구매로 이어진 것이다. 현재 고메 탕수육을 중심으로 짬뽕, 중화볶음밥 등 고메 중화식 전체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300억원 이상을 기록했고, 올해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문점 수준의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앞세워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독보적 R&D 기술력 기반으로 메뉴를 더 다양화하며 중화 간편식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30 15:07: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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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미디어아트 전시관 ‘딜라이트 담빛관’ 유치

담양군이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딜라이트 담빛관'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담양군은 지난 29일 죽향산업주식회사(회장 한정수)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전시관 건립을 위한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80억 원을 투자해 담양군 월산면에 건립할 예정인 '딜라이트 담빛관'은, 21,000㎡ 부지에 4,600㎡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카페, 산책로 등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시관 외부에 다양한 조형물과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인 죽향산업(주)는 "담양에 건립되는 딜라이트 담빛관은 반복되는 단순한 효과와 미디어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천년 담양의 생태와 인문학을 재해석한 이야기를 접목해 관람객이 천년 역사가 담긴 담양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최형식 군수는 "기존 박물관의 흥미를 불어넣을 수 있는 '미디어아트 뮤지엄'이라는 새로운 관광시설을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2022-03-30 15:07:01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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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교육...농가 큰 호응

화순군의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교육은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경영개선 마인드와 지속가능한 자립 역량을 키우고 경영혁신을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를 육성하는 교육이다. 군은 지난 2월 말 비대면 온라인 기본교육을, 3월부터는 온라인과 대면교육을 병행한 심화교육을 진행해 왔다. 교육에는 강소농 29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소농의 실천 목표인 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향상, 역량강화실천, 농가소득 10% 증대를 위한 농가별 목표 설정, 관계형성의 가치 중심 경영기획을 중점 교육했다. 농장자원·경영현황 분석, 경영계획서 작성 실습 등이 교육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월부터는 농장별 차별화 전략 수립,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마케팅 전략, 품목별 기술 교육 등 전문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화순군은 농가 역량강화를 위한 경영교육, 전문가 컨설팅,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강소농 자율모임체 활동, 소득증대를 위한 직거래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강소농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강소농 교육이 우리 군 강소농 역량 강화와 성공 모델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 향후 마케팅, 브랜드 창출 등을 적극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2-03-30 15:05:38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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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안전취약계층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 운영

광주광역시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안전취약계층의 재난·안전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은 신체·사회·경제적 등의 요인으로 재난에 취약한 계층의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 관련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전 취약계층 관련 기관 시설에서 교육을 신청하면 전문자격을 가진 재난안전 전문강사가 지정 장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화상교육장에서 생활안전 재난대응 심폐소생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분야별 총 72명의 강사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소규모 및 비대면 화상교육을 병행하는 등 중단없이 교육을 추진해 경로당, 어린이집·유치원, 장애인복지관 등에 대해 153회, 2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 이주 노동자 등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가족 구성원과 시설 관리자 등 보호자도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 신청은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이며, 강사 배정과 일정 조정을 위해 교육 희망일 1개월 전에 시 홈페이지 바로예약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박남언 시 시민안전실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일수록 안전 관련 정보를 접하는 기회가 적어 사고 등 유사시에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어려운 계층이 더 쉽고 편리하게 안전정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3-30 15:04:42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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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중흥도서관·다함께돌봄센터 개관

광주시 북구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추진한 중흥도서관과 다함께돌봄센터가 오는 31일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중흥도서관은 연면적 3023㎡에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지어졌다. 1층은 어린이자료실과 다함께돌봄센터 2층은 종합자료실 3층은 일반 프로그램실, 학습실, 쉼터 등으로 조성됐다. 장서는 일반도서 1만여 권과 어린이도서 7천여 권 등 총 1만 7천여 권을 갖췄다. 특히 ICT를 활용한 미디어월, 디지털갤러리, 스마트도서추천, 좌석 예약시스템 등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RFID 기반 무인반납기와 무인예약대출기 등을 설치해 신속하고 편리한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 중흥도서관과 다함께돌봄센터가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과 교류를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신용도서관을 포함하면 향후 총 5곳의 구립도서관을 운영하게 된다. 이에 중흥도서관은 경제, 일곡도서관은 청소년, 운암도서관은 건강·힐링, 양산도서관은 예술, 신용도서관은 첨단과학 등 도서관별 주제에 맞춘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3-30 15:04:17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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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폐의약품 수거함 추가 설치

광주 광산구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인해 상비의약품 소비가 늘면서 발생하는 폐의약품 처리 불편에 대응하기 위해 폐의약품수거함 225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약국 49곳, 공동주택 158곳과 21개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3곳 등 총 231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60세 이상의 만성질환 발병률 증가 등 영향으로 폐의약품 처리 문제가 대두돼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자 수거함을 더 확대키로 했다. 이에 4월 중 158개 광산구 관내 모든 약국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약국이 없거나 1개소뿐인 동곡동, 삼도동, 본량동, 임곡동, 평동은 경로당 116개소에 수거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수거함에 모인 폐의약품은 광산구 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해 정기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또 보건소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폐의약품 처리방법을 적극적으로 교육·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폐의약품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질 경우 토양·수질 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 별도 배출이 요구된다. 폐의약품을 버릴 땐, 개인정보가 기재된 약봉투 분리해 알약만 배출하고 캡슐은 까서 안에 가루만 배출해야 한다. 약포지에 포장된 가루약은 그대로 배출하고 안약, 바르는 물약 등 특수용기에 담긴 약은 겉포장만 분리해 새지 않도록 밀봉해야 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환경과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작은 실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2-03-30 15:03:28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