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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마켓 대신 점포 리뉴얼 선택한 '홈플러스'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지난달 문을 연 인천 간석점의 모습. 한달 간 객수가 약 30% 증가한 것은 물론 온라인 매출도 오프라인과 비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년 동기, 전월 동기 대비 온라인 매출이 각각 21%, 23% 늘었다. /홈플러스 리뉴얼 점포를 속속 열기 시작한 홈플러스가 재개점 점포를 중심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0일 홈플러스의 신용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 바 있다. 장기 신용등급 A-, 강등될 경우 BBB+까지 하향된다. 신용등급 하락 등 위기 속에서 리뉴얼 점포들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 홈플러스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리뉴얼한 인천 간석점 등에서 점포 매출 등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한편, 모바일 앱 '마이홈플러스' 회원 가입자가 3개월여 간 30만 명이 늘어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2월부터 인천 지역 소재 6곳 등을 포함해 7개 점포를 리뉴얼 개장했다. 인천 간석점, 인천송도점, 작전점, 인천청라점, 가좌점, 인하점과 서울 마포구 월드컵점 등이다. 오는 하반기 중 개장을 목표로 10개 점포가 리뉴얼 공사 중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7개 점포 리뉴얼 개점 후 한 달 간 방문한 누적 객수는 53만 명이다. 전연령대에서 고객 수가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보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20대 고객이 37% 늘었다. 모바일 앱 '마이홈플러스' 신규 다운로드 수도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30만 명이 증가했다. 특히 창립 25주년 통합 세일 행사를 연 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주문 수가 31% 늘었다.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를 리뉴얼하며 '메가푸드마켓'으로 변경했다. 최근 경쟁사들이 창고형 할인마트 사업에 뛰어드는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메가푸드마켓은 신선식품과 즉석식품, 간편식 등 먹거리를 대폭 강화한 점포다. 고객 쇼핑 데이터에서 나타나는 높은 식품 수요를 반영하고 구색을 갖추기 위한 비식품 영역을 과감하게 축소했다. 철저히 개인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은 즉석 샐러드 코너 '프레시 투 고'를 통해 자신만의 커스텀 샐러드를 구매할 수 있다. 축산코너도 '더 미트 마켓'으로 리뉴얼하며 단순히 진열 육류를 구매하는 공간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방식의 손질법 등을 직원에 요구할 수 있는 '오더메이드 존'을 만들었다.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 육류를 즉석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손질하고 구성해 구입할 수 있다. 이러한 판매 방식은 기성 식품보다 자신에게 잘 맞는 것을 구입하고자 하고, 더불어 1인 가구로서 대량의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이들에게 크게 호응을 받았다. 리뉴얼한 두 코너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60% 늘었다. 온라인 부문의 성장도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과 긴밀한 연결을 통해 가능했다. 기존 점포 자산을 이용한 마트직송 '올라인' 전략을 세우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고 121개 홈플러스 점포 등 총 373개 점포를 온라인 물류 센터로 활용 중이다. 오프라인 고객의 온라인 유입을 위해 단골매장 설정에 따른 혜택도 마련했다. 다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다. 2020회계연도(2020년 3월~2021년 2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 기간 매출액 6조9662억원, 영업이익 93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다 4.6%, 41.8%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업황 악화를 감안하더라도 경쟁사에 비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급속화 한 비대면 쇼핑과 사회적 거리두기,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신규출점 및 운영 등의 제약, 경쟁사에 비해 낮은 실적으로 인한 기엽평가 하락 등 문제가 많다. 코로나19 사태가 리오프닝을 맞으며 일정 부분 해결된다고 해도 한국기업평가가 신용등급을 하락 조정한 탓에 자금조달은 한동안 계속 어려울 전망이다. 홈플러스 측은 리뉴얼 점포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면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고 주장 중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지난해 모든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을 최적화하고 오프라인 점포를 온라인 주문 상품 배송 기지로 활용해 한정된 공간에서 최대 효율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운영사인 MBK파트너스도 최근 기존 점포 구조조정 전략을 점포 활성화로 전환했다. 3월 현재 전국 홈플러스 점포는 135개이며 익스프레스(SSM)과 365플러스를 합치면 431개다.

2022-03-30 15:53: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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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남강둔치 ‘물빛나루쉼터’ 준공식 개최

진주시는 30일 소망진산 아래 남강둔치에 조성한 '물빛나루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물빛나루쉼터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남강을 관광자원화 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남강수상레포츠센터 건립사업'으로 조성됐다.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승선을 위한 매표소 및 관광객들의 휴게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촉석루의 지붕 곡선과 기둥 및 다포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설계된 '물빛나루쉼터'는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김재경 교수가 디자인했다. 전면이 유리로 마감돼 외부에서도 내부의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도록 건립돼 심미적인 건축물로서 남강변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시는 물빛나루쉼터 운영 및 김시민호의 야간운항, 경관 조명 정비와 하모 전시물 설치를 통한 야간관광자원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원더풀남강프로젝트를 완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람선 운영업체는 전국 공모를 거쳐 '한국해양소년단 경남서부연맹'이 선정,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물빛나루쉼터 운영 및 김시민호의 본격 운항에 앞서 비상사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새로운 진주명소인 물빛나루쉼터를 방문해 유람선 승선 등 특별한 체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30 15:45: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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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암모니아 관련 전략세미나 개최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가 오는 4월 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2022년 MacNet 전략세미나-I, 미래 친환경에너지 대세는 암모니아가 될 것인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가 주최하고, 한국선급, 한국해운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암모니아가 미래 무탄소 대체연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 정부와 관련 업·단체 전문가들이 모여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제1세션은 ▲암모니아 생산 현황과 친환경 에너지로 활용 전망(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윤형철 박사) ▲암모니아 주요 물성과 선박 추진 시스템 적용(서울대학교 서유택 교수) 2개 주제 발표로 구성된다. 이어 제2세션은 ▲암모니아 추진 및 운반선 개발현황(한국조선해양 박상민 상무)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 개발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방안(한국선급 천강우 팀장) 주제 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3세션은 1·2세션에서 발표한 주제에 대해 종합토론을 이어간다. 한국선급의 송강현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서지만 해양수산부 사무관, 권준경 롯데정밀화학 수석, 허윤 대우조선해양 수석부장 등 다수의 전문가와 각 주제 발표자가 토론에 참여한다. 전 세계적으로 선박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규제가 계속해서 강화되는 가운데 이를 대응할 명확한 솔루션으로 친환경 대체연료 찾기에 해사업계는 분주하다. 암모니아는 다른 대체연료 중 가격 경쟁력이 높고, 저장과 유통이 쉽다는 장점이 있어 선박용 친환경 대체연료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독성과 부식성이 강한 암모니아는 연소속도가 느리고, 화염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어 안전이 담보된 연료저장 및 연소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암모니아가 미래 대체연료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그린 및 블루 암모니아의 생산비용을 낮추는 기술을 개발해 암모니아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업계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암모니아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운송 및 엔진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이 이뤄지는 자리인 만큼 미래 친환경 에너지 기술 발전과 산업 종사자들에게 유익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말전했다. 이번 행사는 웨비나로 개최되며, 세미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2022-03-30 15:44: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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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보건소, 장수마을 주민 대상 체력 측정

함양군보건소는 지난 14일부터 함양군 장수마을인 마천면 창원마을, 서상면 옥산마을, 백전면 서백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체력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건강체력 측정 항목은 ▲상·하지 근력 ▲평형성 ▲협응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을 비롯해 비만을 진단하는 기준이 되는 ▲신장 ▲몸무게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근육량 등이다. 군은 2019년부터 장수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체력 측정을 하고 있다. 장수마을에 대한 주민 건강데이터를 축적해 올해 준비 중인 장수마을 사업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보건소 직원 3인이 1조 2팀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는 이번 측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별 예약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하고 있다. 건강체력 측정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지난해와 비교해 심폐지구력이 향상된 것을 수치로 확인하니 생활속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열심히 체력 증진을 실천할 동기가 됐다"며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 체력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장수마을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3-30 15:43: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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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전자상거래 글로벌 배송센터' 착공

㈜스페이시스원, 2023년 8월 완공 목표로 전자상거래 글로벌 배송센터 착공 인천공항 제1공항물류단지에서 열린 '(주)스페이시스원 글로벌 배송센터(GDC) 착공식'에서 인천공항공사 이상용 물류처장(사진 가운데 오른쪽)이 ㈜스페이시스원 모상희 대표(사진 가운데에서 오른쪽 2번째), MXN 홀딩스 김응수 그룹장(사진 가운데) 및 관계자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 오는 2023년 8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총 사업비 약 31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전자상거래 글로벌 배송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페이시스원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전자상거래 글로벌 배송센터를 29일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19년 ㈜스페이시스원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글로벌 배송센터 개발·운영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사업시행허가 및 실시계획 승인 등 각종 인허가 관련사항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와 관련해 29일 글로벌 배송센터 건설현장 제1공항물류단지에서 배송센터 착공식이 개최됐다. ㈜스페이시스원은 2023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인천공항 물류단지 제1공항물류단지에 약 12866㎡ 부지에 지상 7층(연면적 27386.14㎡) 규모의 글로벌 배송센터를 신설한다. 배송센터 건설에는 총 사업비 약 310억 원이 투입되며, 투자는 미국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MXN 홀딩스가 담당한다. MXN 홀딩스는 ㈜스페이시스원의 대주주이자 전 세계 유수 브랜드의 글로벌 공급 파트너로 2020년 기준 연간 3천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창출하며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천국제공사는 "글로벌 배송센터가 완공되면 환적화물 약 8천 톤과 일자리 약 240여개가 신규로 창출될 것으로 보이며, 약 2천만 달러(한화 약 250억 원) 이상의 외화유치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페이시스원 모상희 대표는 "이번 물류센터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위해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설계하여 글로벌 물류 플랫폼의 선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지난해 인천공항 국제 항공화물 물동량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약 20% 성장하며, 글로벌 TOP2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항공화물 시장 환경변화를 고려해 고부가가치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인천공항을 세계 1위 항공물류 허브공항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인천공항 국제 항공화물 물동량은 3,273천 톤으로 세계 3대 공항(홍콩, 인천, 상해공항) 중 가장 높은 성장세(▲18.6%)를 기록하며 세계 2위를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와 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 1월 발표한 '2022년 10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바탕으로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개발하고 있다"며 "물류 인프라를 적기 확충하고 신규 화물노선 유치,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성장하는 항공화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2022-03-30 15:43: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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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과수화상병 방제 드론 투입

산청군이 '과수의 구제역'으로 불리며 사과, 배 등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과수화상병 예방에 농업용 방제드론을 투입한다. 군은 차황면 부리 사과농장에서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농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방제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농업용 드론을 활용하는 농업신기술 보급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약흡입, 농기계 전복사고 등 농작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용 드론은 병해충 방제뿐 아니라 제초제 살포, 비료살포 등 다양한 농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드론을 활용한 과수화상병 방제는 과수원에 들어가지 않고도 손쉽게 방제를 끝낼 수 있어, 하루 40~50ha의 면적을 방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하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 안전하게 방제작업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작업 신기술보급사업과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지난해 '농업용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을 펼쳐 교육에 참여한 지역 농업인 14명을 농업용 드론 전문가로 육성했다. 이들은 지난해 모두 자격증을 취득했다. 농업용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은 드론활용 농업기술 활성화와 노동력 절감, 농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농업센터는 지난해 농업 현장의 드론 활용 필요성과 인력양성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격증 취득 교육비를 지원한 바 있다. 군농업센터는 2020년에도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볍씨 파종 현장 연시회를 진행하는 등 신기술보급사업과 함께 꾸준히 농업용 드론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03-30 15:42: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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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문화센터, 연극 '사랑해요, 당신' 공연

원로배우 이순재, 장용, 정영숙, 오미연의 명품 연기를 김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오는 5월 20~2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연극 '사랑해요, 당신'을 무대에 올린다. 사랑해요, 당신은 치매환자가 있는 가정을 소재로 한 연극이다. 고령화 사회 가속화에 따른 치매라는 질환의 심각성을 전달,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한상우는 퇴임 후 자식들을 출가시키고 아내 주윤애와 둘이서 살고 있다. 부부로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사랑하는 마음도 잊은 채로 살던 중, 윤애에게 나타난 치매 증상을 계기로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아가는 내용을 다룬다. 공연에는 우리나라의 원로 대배우 네 사람이 함께한다. 남편 한상우 역은 이순재와 장용이, 아내 주윤애 역은 정영숙과 오미연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순재와 정영숙, 장용과 오미연이 각각 실감 나는 부부 연기를 통해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티켓 금액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김해시민은 30% 할인 가능하다. 예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와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정기적 방역,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2022-03-30 15:41: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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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부동산TF 첫 회의, "공급과 시장 회복 중심 논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동산테스크포스(TF)는 30일 첫 회의를 열고 공급과 시장 회복을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회견장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공급·세제·금융을 망라한 과제를 깊이 논의해 부동산 정책 정상화를 위한 완성도 높은 국정과제를 마련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동산TF는 심교안 경제2분과 전문위원을 팀장으로 금융·세제 분과, 공급·주거복지 분과를 설치했다. 경제 1·2분과의 전문위원과 실무위원을 배치했고 9명의 민간 시장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민간시장 자문위원은 분야 별로 시장 2명, 세제 2명, 금융 2명, 공급 2명, 주거 복지 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공급 측면과 관련해 ▲250만호 주택 공급 로드맵 방향 ▲청년 내집 마련 희망 복원을 위한 국가적 지원 과제 ▲취약계층 주거 지원 강화 ▲도심 공급 확대 기반 위한 정비 사업 규제 정상화 등이 논의 대상에 올랐다. 시장 회복과 관련해선 ▲부동산 관련 과도한 세(稅) 부담 완화 ▲대출 규제 합리화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한 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TF는 시장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세제, 대출,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이 단기적인 시장 불안 요인이 되지 않도록 금리 추이 등 거시경제 여건 변화와 주택 공급, 멸실 등 수급 변수를 감안해 면밀한 이행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임대차 3법 축소·폐지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나왔냐는 질문에 "전달 받은 바 없다"면서도 "시장 기능 회복 분야에 임대차 시장 안정이 임대차 3법 개정 문제를 다룰 예정이고 부동산 관련된 국민적 관심이 높기 때문에 TF에서 만드는 세제와 공급 방안이 정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022-03-30 15:40: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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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직원 자동화 서비스 '상담도우미' 확대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고객 상담용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프로세스자동화) 프로그램인 '상담 도우미'를 고도화해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IT 분야 직원이 아닌 일반 은행원이 직접 코드를 설계해 제작했고 사용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작년 10월 출시한 지 5개월 만에 고도화가 이뤄졌다. '상담 도우미'는 지점 직원이 고객을 상담하면서 필요한 부동산 등기부등본 출력과 같이 단순·반복적인 각종 업무를 자동화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고도화로 직원들은 매일 반복되는 업무를 사전 설정해 PC를 켜자마자 자동실행할 수 있고 매일 꼭 해야 하는 업무를 잊지 않도록 원하는 시간에 자동 알림 기능도 추가했다. 여러 단계의 복잡한 업무도'상담 도우미'의 검색창에 입력만 하면 키워드를 분석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담 도우미'고도화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DT프런티어팀'에서 기획, 개발, 운영까지 모든 업무를 담당하는 애자일(Agile) 방식으로 신속하게 추진됐으며 영업 일선에도 빠르게 반영된다. 특히 'DT프런티어팀'은 구성원 모두가 지점 근무 경험을 가진 MZ세대 직원들로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담 도우미 서비스'확대 운영을 통해 직원 만족은 물론 고객의 상담 만족도 향상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고객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30 15:38: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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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낸 현대산업개발에 8개월 영업정지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작년 6월 발생한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에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4구역에서 철거 중 시민 9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 국토교통부의 행정처분 요청에 따라 현산에 의견제출과 청문 등을 거쳐 행정처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체계획서와 다르게 시공해 구조물 붕괴 원인을 제공했고, 성토층 하중 증가 방지 등을 위해 현장에서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제2항제5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0조제1항에 따라 고의나 과실로 건설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해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발생시키거나 인명피해를 내면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현산은 행정처분을 받은 8개월 동안 입찰참가 등 건설사업자로서 행하는 영업 활동이 금지된다. 다만, 행정처분을 받기 전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 등을 받아 착공한 건설공사의 경우에는 계속 시공할 수 있다. 시는 이와 별도로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건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처분 요청이 있어 전담조직을 구성, 6개월 이내에 등록말소 등을 포함한 처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제현 안전총괄실장은 "광주 학동 철거공사 붕괴사고는 우리 사회 안전 부주의와 불감증이 여전함을 보여준 사고로,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실시공에 대해선 엄격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현장의 잘못된 관행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3-30 15:35: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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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도시철도사업 조기추진 요청

부산 기장군은 30일 오전 부산시 교통국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금년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계획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선정되고 동해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서 기장군 철도사업이 본격화됐다. 이날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군 도시철도 사업은 세계 최대 원전 밀집지역인 기장지역의 원전사고 등 유사시 군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생명선이자, 최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기장군의 도로교통 대체수단"이라며, "기장군의 발전과 철도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도시철도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을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부산시에서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교통국 관계자는 "관련 사항을 상세히 검토해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철도 정관선 사업은 좌천 및 월평구간을 연결해 동해선 및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통해 정관신도시가 동부산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는 사업이며, 기장선 사업은 미씽링크 구간인 안평역과 일광신도시를 연결해 기장군의 원도심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특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은 부산 노포동에서 정관 월평 및 양산 웅상, 울산 무거를 거쳐 울산 KTX역까지 가는 노선으로, 본 노선에는 그간 기장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도시철도 노포정관선의 노포~월평구간이 포함되면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이에 더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이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됐고, 사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가 신속히 추진되면서 기장군 도시철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2-03-30 15:34: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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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탄소나노튜브 ‘캡 솟아오름’ 현상 규명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과 펑 딩(Feng Ding) 교수팀(IBS 다차원탄소재료 연구단 그룹리더)이 탄소나노튜브 합성의 필수 단계인 '캡 솟아오름' 현상을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을 미국화학회지(JACS)에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탄소나노튜브는 촉매 표면에서 솟아올라 자란다. 흡사 중력을 거스르는 것 같다. UNIST 연구진이 이 같은 성장의 비밀을 처음으로 밝혔다. 탄소나노튜브가 발견된 지 30년 만이다. 연구팀은 "지난 30년간 간과됐던 현상을 분자 시뮬레이션과 밀도범함수 이론분석을 통해 밝혀낼 수 있었다"며 "탄소나노튜브를 합성하는 촉매 구조 설계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탄소나노튜브는 전도성, 강도, 연성 등이 뛰어나 1991년에 발견된 이래로 그래핀(탄소 원자가 벌집 모양으로 연결된 종이처럼 얇은 물질)과 더불어 가장 많이 연구된 탄소 물질 가운데 하나다. 메모리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을 대체할 물질로도 주목받고 있는 물질이다. 이 물질은 그래핀을 돌돌 말아 만든 것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촉매 표면에서 수직 방향으로 성장해 속이 빈 원통 형태로 합성되는 특성이 있다. 캡 솟아오름은 촉매 귀퉁이에 탄소가 모여 생긴 캡 구조가 돔 형태로 솟아오르는 현상이다. 합성 반응 초기에 생긴다. 만약 이 캡 솟아오름 현상이 없다면 탄소 원자와 촉매 입자가 구 형태 촉매 표면을 완전히 둘러싸는 형태로 반응이 끝나고 만다. 딩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캡 모서리와 촉매 표면 간의 계면 에너지 감소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다. 에너지 감소가 촉매와 탄소 원자 사이에 작용하는 인력을 상쇄해 캡 구조가 들려 올라가는 현상이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원리다. 시뮬레이션 결과 캡이 들려 올라갈수록, 즉 캡의 벽면과 촉매 표면이 이루는 각도가 90도에 가까워질수록 계면 에너지가 줄어듦을 확인했다. 이처럼 계면 에너지는 캡 모서리와 촉매 입자가 이루는 접촉각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접촉각 크기로 캡 구조 솟아오름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예측 결과에 따르면 접촉각이 45도에서 90도 캡 구조가 잘 들려 올라가고 탄소나노튜브 합성 반응이 잘 일어나는데, 이는 실제 기존의 실험 결과와도 일치한다. 이번 연구는 화학 분야 권위학회지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지난 17일자로 공개됐다. 연구에는 IBS 다차원탄소재료연구단 리핑 딩(LiPing Ding) 연구원, 벤 맥린 연구원(Ben McLean), 중국 장수대학교 쯔웨이 쉬(Ziwei Xu) 연구원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수행은 IBS(기초과학연구원) 등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2-03-30 15:33: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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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울산 남구는 30일 남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2022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및 경기침체 등으로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기관별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지원시책을 소개하고 지원사업 참여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울산 남구 관내 상인회 및 업종별 소상공인협회, 경제살리기 민·관 합동 T/F팀 5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 남구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소상공인행복드림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경제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다양한 제도를 안내했다. 주요 내용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역량강화 지원사업 ▲소상공인 환경개선 사업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소상공인 창업·성장·재기 지원사업 등이다. 아울러 이날 참석한 상인회 및 협회 관계자들에게는 울산 남구뿐 아니라 각 기관별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수록된 '소상공인 지원사업' 책자 및 사업 홍보물도 배부했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필요한 때, 필요한 곳에 정보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코로나 장기화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지원사업이 도움 돼 경영안정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는 '찾아가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 책자도 각 협회 및 유관기관에 배부해 코로나 피해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2022-03-30 15:33:23 이도식 기자